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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20대 총선 출마선언 "불륜설, 법적 문제 없다"
강용석 방송인 겸 전 의원이 결국 20대 총선 출마선언을 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31일 오후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려 했지만, 당사 진입이 불가능했다. 경비 소대장이 막아 섰기 때문이다. 결국은 발길을 돌려, 여의도 당사가 아닌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선언을 할 수 있었다. 강 전 의원은 "변호사 ·방송인을 포함해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각계각층의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교과서 삼아 공부했다"고 말했다. 자신을 향했던 불륜설과 관련해서는 "아무 것도 확인된 바 없다. 인터넷 언론에서 사진 몇 장 갖고 그런 것이다. 법적으로 문제된 게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강 전 의원이 출마선언까지 강행했지만, 새누리당 복당은 불투명하다. 일단 김용태 서울시당위원장이 강 전 의원의 재입당과 관련해 부정적 의견을 표출했다. 강 전 의원은 2010년 아나운서 비하발언으로 한나라당(새누리당)에서 제명됐다. 이후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지난해 7월 인터넷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와의 스캔들로 다시 한 번 구설에 올랐다. 엄동진 기자
2016.01.31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