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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콜마홀딩스, 셋째 출산장려금 2000만원 및 육아휴직 의무화 도입

콜마홀딩스가 셋째가 태어나면 2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주기로 했다. 또 유급 육아휴직을 남녀 구분 없이 쓰도록 의무화했다.13일 콜마홀딩스에 따르면 윤상현 부회장은 지난 10일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세종사업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출산장려정책을 발표했다. 출산장려금은 첫째와 둘째 1000만원, 셋째 200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기존 출산장려금은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1000만원이어서 이번에 파격적으로 상승한 셈이다. 윤 부회장은 올해 초 콜마홀딩스에 콜마출산장려팀을 신설하는 등 임직원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장려금은 한국콜마 전 계열사에 적용된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윤 부회장이 현장에서 '출산장려책은 지금 이 순간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해 직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고 했다.여기에 유급 육아휴직 의무화로 남편도 회사 눈치를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콜마홀딩스 측은 “의무 육아휴직으로 정부 보조금과는 별도로 회사에서 1개월치의 월급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타운홀 미팅은 한국콜마뿐만 아니라 콜마비앤에이치, 에치엔지 등 세종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윤 부회장은 "세종공장은 콜마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라며 "세종공장에서 만드는 제품과 품질이 곧 글로벌 스탠다드이며 콜마인의 자부심도 여기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13 11:42
산업

부영 이중근, 이번에는 임직원 출산장려금 1억 파격 지급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임직원 자녀에게 현금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내놓았다.이중근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이후 태어난 직원 자녀 70명에게 1인당 현금 1억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산장려책에 따른 지원 규모는 총 70억원이다.이 회장은 "해당 정책을 앞으로 계속 운영할 것"이라며 "국가로부터 토지가 제공된다면 셋째까지 출산하는 임직원 가정은 출생아 3명분의 출산장려금이나 국민주택 규모의 영구임대주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노력들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사례는 기업으로서는 최초다. 이날 시무식에서 부영은 2021년 이후 출산한 직원 가정에 총 70억원을 전달했다. 연년생 자녀를 출산한 세 가족과 쌍둥이 자녀를 출산한 두 가족은 각각 2억원의 장려금을 받았다.이 회장은 "대한민국은 현재의 출산율로 저출산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저출산에는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그리고 일과 가정생활 양립의 어려움이 큰 이유로 작용하는 만큼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부영그룹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제도 외에 자녀 대학 학자금 지급,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 수당 지급 등의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지난달 3일 아이를 출산한 손정현 주임은 "아이를 낳고 기른다는 게 경제적으로 얼마나 어려운지 출산 전후로 걱정이 많았는데, 회사의 파격적인 지원 덕분에 앞으로 둘째도 계획할 수 있게 됐다"면서 "회사가 큰 버팀목이 돼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날 저출산 해법으로 그동안 구상해온 '출산장려금 기부면세 제도'도 제안했다.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개인이나 법인이 3년간 1억원 이내로 기부할 경우 지원받은 금액을 면세 대상으로 하고, 기부자에게도 기부금액만큼 소득·법인세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이다.이 회장은 "이런 제도가 뒷받침된다면 개인이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금 모으기 운동'처럼 저출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50여년간 임대주택 사업을 해 온 이 회장은 이날 영구임대주택 공급 방안도 제안했다.이 회장은 "현행 민간임대주택 제도는 임대와 분양의 성격이 혼재된 분양 대기 임대주택제도라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분양 전환을 앞두고 하자 문제가 기획적으로 사용되는 등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에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주거불안과 하자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주만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건설에 민간을 참여시켜 주택시장을 영구임대주택 30%와 소유주택 70%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05 14:20
경제

포스코, 집에서 아이 키우며 일해도 '경력단절 NO'

포스코가 집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일해도 회사에서 일한 것과 똑같이 급여와 승진 등을 적용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포스코는 직원들의 출산장려와 육아기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국내 기업 최초로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부터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이면 직무 여건에 따라 전일(8시간) 또는 반일(4시간)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 전일 재택근무는 일반 직원 근무시간과 동일(8~17시)하게 일하고, 급여도 동일하게 지급한다. 반일 재택근무는 국가가 시행 중인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와 포스코가 시행 중인 '전환형 시간선택제'에 재택근무를 연계한 제도다. 근무시간도 8~12시, 10~15시, 13~17시 중 육아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전일 재택근무 혹은 반일 재택근무(전환형)는 재직 중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와 연계한 반일 재택근무는 육아휴직과 합산해 자녀당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육아기 자녀 1명이 있는 직원은 최대 4년까지, 자녀가 2명인 경우에는 최대 6년까지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재택근무 기간 급여나 복리후생, 승진 등을 일반 근무 직원과 동일하게 적용한다"면서 "그동안 경력단절과 가계 소득감소 등으로 육아휴직을 고민하고 있던 직원들이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그룹 차원으로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미 2017년에 난임 치료, 출산장려, 육아 지원을 체계화한 '신 포스코형 출산장려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직원들은 인공수정 등 난임 치료를 위해 연간 최대 10일까지 휴가 사용이 가능하고, 출산장려금도 첫째는 100만원, 둘째 이상은 5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포스코는 '6대 기업시민 대표사업' 중 하나로 '저출산 해법을 위한 포스코형 롤모델 제시'를 선정한 바 있으며 다음 달 14일 관련 학회와 함께 '저출산 심포지엄'도 연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24 16:04
연예

지앤푸드,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 선정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굽네치킨으로 잘 알려진 지앤푸드가 7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2014년 제2회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 선정 종합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지앤푸드는 이번 시상식에서 적극적 사내 지원정책으로 고용문화 구축을 선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앤푸드는 직원의 역량이 곧 회사의 역량이라는 철학아래 매년 2~3억원의 직원 교육비를 책정하고 있으며, 출산장려금 정책을 펼쳐 아이를 첫째 출생 시 50만 원, 둘째 출생시 1000만 원, 셋째 출생 시 20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홍경호 지앤푸드 대표는 “지앤푸드는 출산장려금, 양육비 지원, 교육비 지원 등 사내 복지 정책에 힘써 임직원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내 복지 정책에 관심을 기울여 고용문화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제 2회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 선정은 산업 각 분야에서 고용안정, 복지증대, 창조경영을 통해 우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기업들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10.08 13:09
연예

남양유업, 3자녀 이상 대리점에 출산 장려금 지원

남양유업이 남양유업 대리점주 자녀들에게 대학 학자금을 지원하고 3자녀 이상 출산 대리점에게 출산 장려금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남양유업과 대리점주 들은 5일 오후 12시 세종호텔 바이올렛홀에서 “남양유업 전국대리점 협의회 ’13년도 결산모임”을 갖고 대리점 자녀 학자금 지원과 출산장려금 지원식 등을 진행했다. 이번 학자금 지급은 지난 7월 남양유업과 대리점주들이 타결한 ‘남양유업 상생 협상안’에 따른 것으로 협상 타결 이후 첫 학기가 종료됨에 따라 학자금 지원을 시행하게 되었다. 상생안 7조 ‘나’ 항에는 ‘7년 이상 운영한 남양유업 대리점의 1자녀에 대해 대학 학자금의 50%를 년 2회에 걸쳐 분할 지원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국내 식품 기업이 임직원이 아닌 대리점 자녀에게 정기적으로 학자금을 지원하도록 제도화한 것은 남양유업이 처음이다. 대리점이 3자녀 이상 출산 시 지급키로 한 출산 장려금 지급 1호도 탄생했다. 전주시에서 효자대리점을 운영 중인 조완수씨의 여섯째 자녀가 지난 11월 27일 태어남에 따라 남양유업은 출산 장려금 300만원을 조씨에게 지급했다. 이 역시 상생 협상안 7조 ‘다’ 항 ‘출산 장려금 지원’에 따라 시행한 것이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남양유업은 대리점들과 약속한 상생 협상안의 내용을 철저히 준수하고 앞으로도 최고의 대리점 영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12.05 13:57
연예

식품업계, 중소기업 이색 복지 혜택들 ‘구직자 이목 집중’

2013년 상반기 공채 시즌이 돌아왔다. 3월은 대기업 채용이 집중되면서 구직자들의 대기업 몰림 현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 중소규모의 기업들은 최근 극심한 취업난에도 지원자가 없어 ‘나홀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인력 양극화’에도 불구, 대기업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중소 외식기업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직원친화적인 기업문화와 복지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서비스업종 기피현상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출산 장려금, 부모님 용돈, 직원 위한 종합편의공간, 자발적 기업문화 만들기 모임 등 직원들의 기 살리기와 신바람 나는 일터 만들기에 푹 빠진 외식업체들을 만나보자.출산 장려금에 양육비 지원까지! 엄마가 행복한 회사, 지엔푸드굽네치킨으로 잘 알려진 ㈜지엔푸드는 웰빙 트렌드를 선도하고 자녀들에게 떳떳한 브랜드를 앞세우고 있는 만큼 파격적인 자녀 출산 장려 정책과 양육 지원, 사내 복지제도로 잘 알려져 있다.먼저 첫째 출산 시 50만원을 지급하며 둘째 출산 시 1천만원, 셋째 출산 시에는 2천만원을 지급한다. 2010년 시작한 이 제도는 최근까지 14명에게 총 1억원 상당의 지원금이 지급되었다. 직원 약 140여명 규모의 중소기업에서 굉장히 파격적인 혜택을 지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엔푸드는 두 자녀 이상일 경우 한 자녀당 20만원씩 양육비까지 지급하고 있어 출산은 물론 양육까지 든든하게 지원한다. 또, 웰빙 트렌드를 선도 하는 브랜드의 특성에 맞게 사내에 헬스장을 운영해 직원들의 건강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주 1회, 업무시간 중 1시간 이용을 기본 원칙으로 전 직원이 별도의 스케줄로 구성되어 사내 상주하는 전문 트레이너에게 트레이닝 교육을 받고 있다. 또, 헬스장 내에는 족욕기를 설치해 많은 직원들이 애용 중이다. 작년 셋째 출산장려금을 받은 최명수 주임은 “셋째 출산 후에도 아내 병원비나 아이 출산용품 걱정 없이 매월 양육비까지 지원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가족과 회사를 위해 더욱 열심히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천호식품은 첫째 출산 시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500만 원을 출산 축하금으로 지원하며, 자녀를 출산한 모든 직원에게 2년 동안 매월 30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해 여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또, ‘가족친화프로그램’을 도입해 근로자 본인 건강관리 및 생애 주기별 지원, 근로자 본인 및 배우자의 출산지원, 근로자 자녀 양육 및 교육지원, 가족 관계 증진 및 여가생활지원, 결혼 장려 및 가족 경조사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일터가 행복해야 능률도 ‘쑥쑥’, 본아이에프본죽으로 유명한 외식 전문기업 본아이에프는 ‘행복한 일터를 만든다’를 경영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일터가 행복해야 임직원들 스스로가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다는 창업자의 신념 아래 본사 내 직원들을 위한 종합 휴식공간인 '본어플리케이션'을 마련했다. 간단하게 음료나 간식 등을 먹을 수 있는 카페, 앉아서 휴식을 취하거나 숙면을 할 수 있는 수면실 등 대기업 못지 않은 휴식공간을 직원 모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본아이에프는 회사가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준 경력직원들의 땀과 노력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임원 월 2회, 차장급 이상 월 1회 골프모임을 위한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내 손으로 만들어가는 기업문화, 원앤원원할머니보쌈으로 유명한 외식전문기업 원앤원의 임직원들은 '재미있고 행복한 일터'라는 의미의 '잼터' 만들기에 푹 빠져있다. 원앤원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기업문화 혁신조직 '퍼스트 피플(First People)'이 있다. 일명 '퍼피'로 불리는 이 조직은 일터 문화를 개선하는 방안들을 연구하고 실천해 나가는 게 주요업무다. 일년 단위로 약 20여명이 활동하며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애로사항들을 공유한다.또, 보다 쾌적한 근무환경을 위해 사옥 리모델링을 감행, 카페와 세미 레스토랑급 식당, 스포츠룸, 북카페, 야외 정원, 푸드아카데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기도 했다.부모님 용돈, 어버이날 챙겨주는 효도 도우미, 카페베네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직원들 모두 카페베네의 가족’이라는 경영철학으로 형식적인 직원복지제도가 아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속 있는 제도를 시행해오고 있다.직원들을 대신해 직원들의 부모님들 용돈을 책임진다. 사전에 직원 명의가 아닌 부모님의 통장을 따로 접수 받아 전 직원의 부모님 통장에 매달 10만원씩 직접 용돈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부모님 생신은 물론 매년 어버이날에는 본사가 직접 직원들의 부모님께 꽃 배달로 감사의 마음을 대신 전한다.또, 매월 첫째주 금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하며 직원 모두 오후 4시에 조기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도록 장려하기도 한다.지엔푸드의 홍경호 대표는 “높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이 인력난에 허덕이는 것은 구직자와 기업의 눈높이 차이 때문”이라며 “구직자들에게 눈높이를 낮추라고 주문만 하기보단 중소기업 스스로 기업문화 개선, 복지제도 강화 등 눈높이를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4.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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