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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첫방 ‘플레이어2’, 송승헌‧이시언‧태원석, 강력 함정에 속수무책…위기 봉착

‘플레이어2’ 배우 송승헌, 이시언, 태원석이 시작부터 ‘꾼’생 최대 위기에 봉착한다.3일 첫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강하리(송승헌)와 그의 동료 임병민(이시언), 도진웅(태원석)에게 예기치 못한 검은 그림자가 덮친다.극 중 천재 사기꾼 강하리는 부정한 방식으로 배를 불려 온 악당들의 주머니를 터는 인물이다. 비상한 두뇌를 십분 이용해 허를 찌르는 판을 짜고 여기에 해커 임병민, 파이터 도진웅 등 직접 엄선한 플레이어들과 함께 힘을 합쳐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고 있다.특히 시즌1에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배후이자 사회악의 축인 ‘그 사람’과 추종자들을 완벽히 처단한 강하리는 시즌2에서도 애먼 피해자들을 속출시키는 파렴치한 범죄자들만을 타깃으로 털고 있다. 이처럼 어둠의 히어로로 주목을 받고 있는 그가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뻥 뚫어줄 전천후 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예기치 못한 위기를 맞이한 꾼들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집중시킨다. 결박당한 임병민과 도진웅은 절규와 절망이 오가는 표정을 짓고 있고 강하리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머리에 스스로 총구를 겨누는 등 짙은 패색이 완연하게 드러나고 있다.어떤 빌런도 유쾌하고 속 시원하게 따돌리던 이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한 무시무시한 함정의 정체는 무엇인지 호기심이 더해지는 상황. 무적의 선수들을 조여오는 검은 그림자의 정체가 궁금증을 높인다. ‘플레이어2’는 이날 오후 8시 50분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3 09:32
연예일반

‘브레드 이발소’ 3월 1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팝업스토어 개최

롯데시네마가 ‘브레드 이발소: 셀럽 인 베이커리타운’ 단독 개봉을 확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영화 ‘브레드 이발소: 셀럽 인 베이커리타운’은 천재 이발사 브레드, 사고뭉치 직원 윌크와 새롭게 등장하는 셀러브리티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음 달 1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브레드 이발소: 셀럽 인 베이커리타운’은 지난 2019년 론칭 이래 지상파, 케이블TV, OTT 등 다양한 채널의 상위권 랭킹에 오르며 히트한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의 첫 영화 프로젝트다. 키즈 콘텐츠임에도 성별 불문 전 세대를 아우르는 코미디 요소와 트렌디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글로벌한 시청층을 확보한 파워 콘텐츠인 만큼, 극장을 찾는 관객의 만족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여기에 다음 달 17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7층에서 ‘브레드 이발소’ 테마로 꾸며진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굿즈가 판매된다고 해 호응을 얻고 있다.뿐만 아니라 팝콘과 음료, 무비스낵바 장난감이 결합된 ‘브레드 이발소 무비스낵바 콤보’가 출시돼 영화의 재미를 배가할 전망이다.롯데시네마 엑스콘팀 김세환 팀장은 “영화로 첫선을 보이는 ‘브레드 이발소’의 프로젝트인 만큼 새로운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라며 “빵빵 터지는 스토리로 올봄 극장가를 강타할 ‘브레드이발소: 셀럽 인 베이커리타운’을 극장의 스크린을 통해 캐릭터들의 톡톡 튀는 향연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3 14:07
연예일반

주우재 “홍진경, 페이커 모른다더라” 폭로 (‘홍김동전’)

‘홍김동전’에 ‘쫌지니어스 홍김동전’이 개최된다. ‘홍김동전’ 자타공인 브레인 주우재의 독주가 이어질 지, 홍진경, 우영의 반란이 펼쳐질지, 실용주의 조세호 김숙이 승리를 거머쥘지 놀라운 반전이 가득한 게임이 펼쳐진다.13일 KBS2 ‘홍김동전’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14일 방송되는 ‘홍김동전’ 65회는 다양한 수작과 영특한 작전이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을 속출시키며 웃음을 터트리는 ‘쫌지니어스 홍김동전’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드레스 코드 ‘천재’로 멤버들의 하버드대생부터 게임 천재 이상혁까지 절묘한 코스프레가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홍진경은 “하버드에 가면 대학생들이 이렇게 입어요”라며 하버드에 가본 사람이라고 밝히며 당당하게 하버드생에 빙의한다. 김숙은 “MC 천재 전현무예요”라고 밝혀 모두를 빵 터트린다. 전현무에 빙의한 김숙이 천재들의 모임에 함께하는 모습은 게임 내내 뜻밖의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조세호는 “공부왕찐천재예요”라며 홍진경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그러나 본 게임이 시작하자 조세호는 박쥐와 같은 활약을 펼친다고 해 그가 하룻동안 보여줄 우정과 배신에 기대를 높인다. 그런가 하면 주우재는 “저는 게임 천재 이상혁이에요”라고 밝힌다. 이에 홍진경이 “와 게임 천재 느낌이 난다”라고 하자 주우재는 “누나는 아까 대기실에서 페이커도 모른다고 했었잖아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어리숙한 누나 홍진경과 잘난척 동생 주우재의 앙숙 케미가 하룻동안 뜻밖의 결과로 이어진다고 해 기대를 치솟게 한다. 마지막으로 연구원 복장을 입은 우영은 “아이돌과 돌아이 사이를 연구하는 똘끼 우영이에요”라는 우영스러운 멘트로 모든 멤버들의 고개만 끄덕이게 한다.‘홍김동전’ 제작진은 “이번주 방송되는 ‘쫌지니어스 홍김동전’은 멤버들의 다양한 천재성뿐만 아니라 협업과 믿음이 있어야 가능한 게임들로 펼쳐진다”라며 “게임에 임하는 멤버들의 각각의 반응을 보는 재미가 커다란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3 19:05
산업

[스타의잇템] 올겨울 대세는 숏패딩...차은우·한소희 패션 한 번 볼까?

패션업계가 최대 성수기인 겨울 시즌에 맞춰 대세 배우를 잇따라 모델로 발탁하고 마케팅에 돌입했다. 올겨울 패션계를 이끌어 갈 트렌드는 허리선까지 껑충 올라온 '숏패딩'이다. 그중에서도 짧은 길이의 패딩에 두툼한 충전재를 넣어 부풀린 '푸퍼패딩'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주요 패션 브랜드들은 최대 성수기인 겨울을 앞두고 대세 배우로 불리는 차은우와 한소희, 이효리 등 톱스타를 내세우며 숏패딩 알리기에 나섰다. 얼굴 천재와 눕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올겨울 숏패딩을 찾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눕시를 더 짧게'라는 슬로건을 외치는 모델 전소미 외에도 올 시즌에는 '얼굴천재' 차은우까지 모델진에 합류시키며 젠지세대(Gen-Z세대, 10~20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 대표 제품은 노스페이스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눕시 다운 재킷'을 재해석한 '1996 워터 쉴드 눕시 다운 재킷'이다. 특유의 터질 듯한 볼륨감과 어깨 배색 및 절개 헤리티지를 반영해 고급스럽다. 아웃도어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한 겨울 패션 아이템으로 폭넓게 활용하기 좋다는 것이 노스페이스 측의 설명이다. 다채로운 색상과 세련된 크롭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2023 숏패딩 컬렉션'도 인기 제품이다. '여성용 노벨티 눕시 다운 재킷'은 은은한 광택 소재와 톤온톤 배색 디자인을 적용해 다양한 룩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은 "브랜드 고유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스타일리시한 쇼패딩을 선보였다"며 숏패딩 컬렉션에 자신감을 보였다. 자칫 배꼽까지 보일 수 있는 길이지만, 보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노스페이스 측의 설명이다. 1996 워터 실드 눕시 재킷은 '드라이벤트' 소재를 겉감을 사용해 차가운 바람과 눈, 비를 차단하도록 기능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퀼팅 봉제선을 뜻하는 '콜드 스폿'을 차단해 털 빠짐과 보온성을 높였다고 한다. 노스페이스는 최근 1996 워터 실드 눕시 재킷을 입은 차은우 영상을 공개하며 남성도 숏패딩이 잘 어울린다는 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패딩도 매력적으로 휠라는 최근 '여성들의 워너비' 한소희를 품에 안고 '밀라노 다운 컬렉션' 겨울 신제품 화보를 공개했다.휠라의 밀라노 다운 컬렉션은 지난해 첫선을 보이자마자 돌풍을 일으킨 대표 제품군으로 꼽힌다. 휠라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며 숏패딩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브랜드 고유의 이탈리안 헤리티지가 반영된 로고 포인트 및 라벨을 부착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하고 트렌디한 느낌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특히 트렌디한 세미 크롭 길이의 볼륨감 넘치는 형태에 광택감 있는 나일론 글로시 소재를 사용해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광택감과 부드러운 촉감을 강조했다. 자칫 둔하고 상체가 유달리 부각될 수 있는 숏패딩이 여성스럽고 고혹적일 수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휠라 관계자는 "한소희가 브랜드 대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밀라노 다운의 특장점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표현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모델 이효리의 이름에서 딴 '이효리 펌프 패딩'을 출시했다. 과감한 컬러와 글로시 소재가 더해지면서 섹시한 매력을 추가하고 라인을 세분화했다. 올겨울에는 '얼죽숏(얼어죽어도 숏패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숏패딩의 길이가 짧아지는 추세다. 업계는 당분한 숏패딩 전성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될수록 겨울 의류도 점점 짧아지는 추세이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도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불황과 고물가의 영향 등으로 올해는 숏패딩이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글로시한 광택감과 크롭 기장의 숏패딩을 선택한다면 유행을 선두에서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1.22 06:55
생활문화

LG유플러스, 아티스트 이찬혁과 함께 프레임을 바꾼 아이폰15 광고 캠페인 공개

LG 계열 광고회사 HS애드가 제작해 공개를 앞둔 LG유플러스의 아이폰15 광고 캠페인에 AKMU 이찬혁이 티징 형식의 광고 제작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 특유의 면모를 뽐냈다. 평소 이찬혁은 독보적인 프로듀싱 역량 뿐만 아니라 개성넘치는 패션과 매력적인 무대 연출 등을 통해 뮤지션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이폰15 티징 형식의 광고제작에 참여하며 음악뿐만 아니라 영상에서까지 장르를 초월한 다채로운 감각을 선보인 것. 앞서 LG유플러스는 “아이폰을 가장 잘 쓸 수 있는 통신사” 이자 “아이폰의 찐유저들을 가장 잘 이해하는 통신사”로써 LG유플러스를 인식시키기 위한 새로운 광고의 모델로 아티스트 이찬혁을 선정한 바 있다. 정해진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는 각자가 스스로의 롤모델이 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삶을 즐기며 살아가는 타깃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인물이 아티스트 이찬혁이라는 이유였다. 아티스트 이찬혁이 일상 속 자신의 생각을 음악, 영상, 글 등 다양한 컨텐츠로 표현해내는 데 천재적인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아이폰15 광고 모델로서 최적화되었다고 판단한 것. 더 나아가 기존의 틀을 깨고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찬혁의 그동안의 행보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운 아이폰 15광고 아이디어의 출발점이 되었으며, 이찬혁은 캠페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음악이나 스타일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반영하는 등 광고 제작에 일부 참여하며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번 광고캠페인의 제품인 10월 출시되는 아이폰15 프로는 티타늄이라는 새로운 소재 적용으로 전작과 차별화를 꾀한 시리즈로 항공우주 등급 티타늄으로 디자인돼, 견고하면서도 역대 아이폰 프로 중 가장 가벼운 모델이다.프레임을 바꾼 새로운 아이폰의 광고인 만큼 기존의 틀을 깨고 아티스트가 함께 참여해 광고를 제작한 것도 이색적이다. LG유플러스 아이폰15 광고는 이찬혁이 직접 스토리텔링 구성한 티징 형식의 영상을 AI 기술을 활용하여 LG유플러스 공식 유튜브를 통해 9월 27일 공개하였다. 10월6일에는 사전예약편 신규 TVCF와 일주일 후인 10월 13일 정식출시편 TVCF가 연달아 공개될 예정이다.더불어 HS애드 광고 담당자는 아이폰15 사전예약 혜택으로 타겟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아이폰을 즐겁게 활용할 수 있는 LG유플러스의 ‘틀을 깬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3.09.27 09:45
연예일반

‘결혼 발표’ 이상엽, ‘편스토랑’ 합류…다정남 일상 최초 공개 [공식]

예비신랑인 배우 이상엽이 ‘편스토랑’에 합류한다.25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제작진에 따르면 이상엽은 최근 첫 촬영을 마치고 이후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엽의 첫 방송은 하반기 예정이다. 이날 소속사 유비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이상엽은 내년 3월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편스토랑’은 미식가 스타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레시피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메뉴 대결에서 승리한 메뉴는 다음날 전국 편의점 간편식과 밀키트로 출시되며 수익금 중 일부는 결식아동 돕기에 기부된다. ‘편스토랑’은 예능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다양한 출연자들이 요리를 통해 궁금한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배우, 가수, 예능인 등 장르 불문 다양한 미식가 스타들이 '편스토랑'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공개했다.어남선생 류수영을 비롯해 만능 여신 이정현, 집밥퀸 워킹맘 오윤아, 러블리 보스 한지혜, 차장금 차예련, 국민 아들 이찬원 등 다양한 톱스타들이 ‘편스토랑’의 재미를 꽉 채우고 있다. 이상엽은 방송 중인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는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으로 분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 이상엽은 ‘편스토랑’을 통해 그간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은 물론 평소 수많은 선, 후배 배우들이 인정하는 ‘착한 남자’답게 가정적인 면모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최초로 집은 물론 일상 공개를 예고한 이상엽의 편셰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5 20:33
예능

종영 ‘장사천재’, 백종원 마지막까지 저력 발휘..미션 99% 달성

‘장사천재’ 백종원이 마지막까지 저력을 발휘하며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밥 장사로 살아남기’ 편을 마무리했다. 연매출 5억 가게 창업 미션 99%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지난 25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이하 장사천재) 최종회에서는 대망의 장사 마지막 날과 귀국 후 진행된 ‘실적 보고회’가 그려졌다. ‘마의 월요일’을 극복한 마지막 장사에서는 웨이팅 손님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준비했던 재료가 소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하며 즉석에서 도시락 메뉴를 구성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 매출액 상승에 박차를 가했다.사실 백종원은 제작진이 먹는 현지 도시락을 보고, 장사하는 기간 내내 도시락 메뉴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간편화 된 현지의 도시락 시장에서 제대로 정성이 가득 들어간 한국식 도시락으로 승부를 걸어보고 싶었던 것. 매출 상승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테이블 회전율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계산도 있었다. 무엇보다 해외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저자본 창업의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싶었다.백종원의 새로운 시도는 제대로 먹혔다. 고기볶음과 닭강정, 미니 콘치즈에 계란말이까지 더해진 알찬 구성과 10유로라는 저렴한 가격의 도시락이 불티나게 팔린 것. 이에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월요일 낮 장사임에도 불구하고 도시락 판매에 힘입어 무려 92인분을 판매, 매출액 1110유로를 달성했다. 한국으로 귀국 후 가진 실적 보고회를 통해 발표된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8일간의 장사 결과는 412명의 손님을 수용하며 총 매출액 7746유로를 기록했다. 불가능해 보였던 연 매출 5억원이라는 미션 99%를 달성한 놀라운 성적이었다.완벽한 목표 달성은 아니었음에도, ‘장사천재’의 발자취는 그 자체만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먼저 찐 리얼 해외 창업기를 선보이며, 여타의 음식 장사 예능 프로그램과는 확실한 차별화 전략에 성공했다. 가게의 입점 위치부터 인테리어, 메뉴 선정, 가격 결정, 요리, 홍보마케팅 전략 등 장사와 관련된 제반 사항에 제작진이 일절 개입하지 않고, 전적으로 백종원에게 모두 맡김으로써 해외 창업의 과정을 자세하게 보여줬다.백종원은 장사가 잘되는 현지 가게들의 최소 객단가(손님 1인의 총구매액)와 현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식재료를 종합해 현지화된 메뉴와 가격을 선정하는 방법을 알렸다. 또한, 낯선 한식 메뉴를 알리기 위한 ‘보여주기’ 홍보 마케팅 전략, 손님이 많아졌을 때 홀과 주방의 운영 방법 등 수십 년간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쌓아 온 장사 노하우를 아낌없이 방출했다. 매회 발생하는 예상치 못했던 돌발 상황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백종원의 위기 극복 능력은 특별한 재미를 선사함과 동시에 예비 창업자들이 참고할만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장사천재’는 한식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아프리카 모로코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한식의 매력을 제대로 전파했다. 아프리카 모로코에서는 현지의 주식재료인 빵에 한식의 대표 메뉴인 불고기를 결합한 ‘불고기 버거’로 완판 기록을 세웠으며, 이탈리아 나폴리에서는 제육볶음 쌈밥을 시작으로, 칼국수, 따로국밥, 부대찌개, 짜파구리 등 총 9개의 메인 메뉴와 22개의 반찬을 판매하며 다양한 한식을 소개했다. 백종원이 출시한 회심의 메뉴들은 나폴리 사람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하며 8일이라는 짧은 장사 기간에도 불구하고, 재방문율 8%라는 괄목할만한 결과를 이끌어냈다.‘장사천재’는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 골목 식당을 주름잡던 백종원이 인지도는 물론 한식에 대한 정보도 전혀 없는 해외에서도 장사에 성공할 수 있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백종원의 고군분투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4월 2일 첫 방송된 ‘장사천재’는 최고 시청률 수도권 평균 6.4%(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8.6%을 나타냈고 특히 첫방송부터 최종회까지 무려 13주 동안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로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6 11:36
연예일반

[줌인] 푸드·여행 봇물..거기서 거기 예능이 싫다면? 이색 소재 ‘눈길’

방송가에 음식을 소재로 한 푸드예능이 여전히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여행예능도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 같이 푸드예능과 여행예능이 방송가를 점령하고 있는 분위기에서 오히려 차별화된 매력으로 똘똘 뭉친 예능프로그램들이 시선을 잡고 있다. ◇아트와 예능이 만났다…화려한 ‘드로잉 쇼’+이색 이력 작가들 KBS2 ‘노머니 노아트’는 국내 최초 아트 버라이어티쇼로 지난 3월 첫발을 내디뎠다. ‘노머니 노아트’는 ‘예술이 돈이 되는 걸 보여주겠다’는 취지 하에 국내에서 활동 중인 미술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직접 작품을 소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매회마다 각기 다른 4인의 미술 작가들이 20분간 ‘라이브 드로잉 쇼’를 선보이며 경쟁을 벌이고, 이들 중 단 한 작품만이 경매에 올라간다. 이후 최종 낙찰된 작품은 아트 굿즈와 신용카드로도 출시된다.‘노머니 노아트’는 순수예술과 예능이라는 조합의 신선함을 안기지만, 동시에 예술을 어렵게 느끼는 일부 시청자들에겐 진입장벽이 높게 느껴질 수 있다. 이를 ‘라이브 드로잉 쇼’를 통해 보는 즐거움과 MC인 방송인 전현무의 유쾌한 입담으로 무너뜨린다. 또 다이나믹듀오 개코, 봉태규, 김민경, 모니카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큐레이터로 나서 친숙함을 안기고 발달장애 작가인 정은혜 등 이름이 알려진 작가와 아이돌그룹 출신 우현민, 미인대회 출신인 류노아 등 독특한 이력의 작가들이 출연해 관심을 높이기도 한다. ◇K-직장인들 모여라…분노·공감·사이다 버무린 ‘오피스 빌런’우리나라 모든 일터에서 벌어지는 사연을 다루는 MBN ‘오피스 빌런’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높이 사고 있다. 지난 3월20일 첫방송 이후 갑질 사장, 꼰대 상사, 하극상 부하직원, 개념상실 MZ직원 등 상상을 초월하는 사연이 공개되고 있다. 여기에 신입사원부터 팀장, 차장, 과장까지 다양한 직급으로 구성된 20인의 감별사들이 자신이 겪은 경험담을 쏟아내며, 최악의 빌런을 가려낸다. 소위 ‘을질’을 하는 아르바이트생, 직원을 노예처럼 부려먹는 ‘갑질’ 사장, 거짓말을 남발하는 직원, 회사에서 야동을 보는 과장 등 기상천외한 사연들이 쏟아지면서 충격과 동시에 공감을 자아내기도 한다. ‘오피스 빌런’은 출연자들이 빌런의 심리를 탐구하고 대처법까지 전하면서 직장인들의 속을 확 뚫리게 한다. 여기에 신동엽, 이진호, 홍현희 등 MC들 특유의 재치와 입담이 잘 버무려져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고르바초프·테슬라·잡스…장도연·배성재가 유쾌한 입담으로 파헤친다구 소련의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천재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등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잘 알지 못하는 인물을 다루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지난 17일 첫방송된 EBS ‘아는 사람 모르는 이야기, 인물사담회’(이하 ‘인물사담회’)는 세기의 업적을 세운 영웅, 세계사를 뒤흔든 인물을 파헤친다. 이들의 일대기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 등을 전하고, 이를 통해 동시대의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만든다.또 거침없는 입담과 탁월한 센스를 지닌 코미디언 장도연,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방송인 배성재, 호기심 많은 작가이자 공학박사인 곽재식 교수가 ‘인물사담회’의 MC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고 있다. 어디에서도 선보인 적 없는 이들의 조합은 신선함을 자아내는 동시에,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쉽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8 06:15
사회

6월 출시 청년도약계좌...소득 7500만원 이하 배당소득 비과세 혜택

소득이 7500만원 이하인 청년(19세 이상 34세 이하)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면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올해부터 시행한다.정부는 청년도약계좌에서 발생하는 이자·배당소득 비과세 소득 요건으로 총급여액 75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6300만원 이하를 들었다.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상품이다. 청년이 5년 만기로 매달 40만~70만원씩을 입금하면 정부가 납입한 금액에 비례해 최대 6%를 매칭지원금으로 입금해주고 이자·배당소득도 과세하지 않는다.다만 정부의 매칭 지원금과 이자·배당소득 비과세를 받기 위한 소득 기준선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우선 입금액에 상응해 정부의 매칭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계층은 소득 6000만원 이하이면서 가구소득이 중위 180% 이하인 청년이다.이자·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기준선은 총급여 75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6300만원 이하다.즉 소득이 6000만원 이하이면서 가구소득 중위 180%인 사람은 정부의 매칭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을 모두 받고, 6000만원 초과 7500만원인 사람은 정부의 매칭 없이 비과세 혜택만 가능하다.비과세 납입한도는 연 840만원이다.다만 의무가입 기간 내 계좌를 인출·해지할 경우 세금 감면액을 추징한다. 가입자의 사망이나 해외이주, 천재지변, 퇴직, 질병, 생애최초 주택 구입 등 사유가 있을 경우 예외로 인정한다.정부는 청년도약계좌 상품을 오는 6월께 출시할 예정이다.상품 세부 사항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28 11:12
경제일반

태풍피해 책임론·온실가스 주범...포스코 '최정우 퇴출' 전방위적 압박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대규모 태풍 피해를 놓고 책임론 공방이 뜨겁다. 태풍 힌남노로 인해 공장 대부분 지역이 물에 잠기면서 49년 만에 제철소의 고로 3기 가동이 모두 멈춘 여파다. 책임론 공방은 정치권까지 번지면서 ‘포스코 회장 흑역사’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인재 vs 천재지변, 국민의힘 vs 민주당 19일 태풍 난마돌이 포항에 최근접 이후 북상함에 따라 포스코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포항제철소는 난마돌에 따른 피해를 보지 않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날 “오전 3시에 복구작업을 중단한 뒤 전 직원이 긴장하면서 태풍에 대비했다. 피해 없이 지나가면서 오후 1시부터 복구작업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힌남노 태풍의 침수 피해로 170만t의 제품 생산 차질이 빚어지면서 2조400억원의 매출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포스코뿐만 아니라 자동차·전선 등 전방산업까지 피해가 번질 조짐이라 정부에서는 철저한 조사로 책임을 묻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업부의 가장 큰 관심은 철강제품 수급 영향이다. 경영진 문책 등은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철강수급 조사단'이 지난 16일 1차 조사를 위해 포항제철소를 방문하는 등 정부는 포스코가 태풍 대비에 미흡했는지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제철소가 미리 예고된 태풍에 철저히 대응하지 못하고 1973년 창립 이래 셧다운된 원인을 분명히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포스코 책임론을 지적하며 태풍 피해가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던 인재가 아니었는지에 대해 축소 보고 등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포스코가 지난해 영업실적이 좋았던 만큼 내부에서도 200억∼300억원을 들여 재해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그런데도 경영진이 태풍 피해를 예측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포스코는 2000년 민영화 이후 정권 교체 이후 회장이 중도 퇴진하는 ‘흑역사’가 반복돼 왔다. 이에 이번 책임론 공방이 윤석열 정부 인사의 포스코 ‘알박기’를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기업에 대한 이례적 태풍 피해조사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책임을 물어 퇴출시키려는 의도가 숨어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 2018년 7월 선임된 수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포항 침수피해 점검·지원대책단을 꾸려 지난 18일 포스코와 냉천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산업부가 포스코 경영진 문책론을 불러일으키며 기업 기강 잡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며 "냉천 정비 이전에도 물난리가 났지만 포항제철소가 피해를 본 적은 없었다. 이명박 정부의 하천 사업 때문에 냉천이 범람했다는 얘기도 있다"고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온실가스 주범' 국감 전방위적 압박 예고 포스코는 이번 침수 피해는 인근 하천인 냉천의 범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포스코는 “태풍에 대비해 지난달 31일부터 태풍종합상황실을 운영했고, 태풍이 상륙한 6일에는 전 직원이 비상 대기를 하고 있었지만 오전 6시께 냉천이 범람하면서 포항제철소 전체가 1시간도 안 돼 순식간에 잠겼다”며 “냉천 바닥 준설, 불필요한 구조물 제거 등 하천을 재정비해 물길의 흐름을 원활히 해야 냉천 범람을 구조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포항제철소 압연공장의 경우 이제 95%의 배수가 끝나는 등 정상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책임론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철소의 고로가 일주일 만에 재가동됐지만 완전 정상화까지 정부는 6개월, 포스코는 3개월 소요 등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 부문에서도 포스코의 책임론을 부각하며 국정감사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 사이 배출량이 가장 많은 기업이 포스코’라고 발표했다. 포스코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7849만207t이었는데 이는 국가배출량 6억7960만t의 11.6%에 해당한다. 임이자 의원은 “기업의 탄소중립 정책이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닌지 국정감사에서 철저히 따져보겠다”며 별렀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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