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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력 차력쇼 아냐”…정재형→권은비, ‘언더커버’ 촌철살인 심사평 예고 [종합]

ENA가 첫 음악 오디션 서바이벌을 선보인다. 정재형부터 권은비까지 출중한 실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톱 리스너(심사위원)로 참여, 촌철살인 평가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10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재형, 박정현, 이석훈, 권은비, 그루비룸과 연출을 맡은 이서영, 박상현 PD가 참석했다. ‘언더커버’는 원곡을 재해석해 부르며 새로운 음악 트렌드로 자리잡은 ‘커버’ 인플루언서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정재형은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과)‘언더커버’의 가장 큰 다른 점은 출연자들이 저희보다 유명한 사람이 이미 많다. 유튜브 100만 이상의 팔로워 가진 분들이라서 접근 자체가 다르다”며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서사가 이미 다른 매체를 통해서 공개된 상태라 경연을 통해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심사위원 중 어린 편에 속하는 권은비, 그루비룸에 대해 “(이들이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있다고는 했는데)사실 권은비와 그루비룸의 촌철살인 심사평이 굉장하다. 기대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심사 기준에 대해서는 “심사평도 오디션도 익숙해진 게 사실이다. 음악이 모든 사람의 취향을 맞춰야 하는 시대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런데 반대로 유튜브에서 내 채널을 가진 사람들은 더 큰 대중의 시선을 원하는 거 같다”며 “음악을 하고 싶어 하는 마음과 열정, 태도 이런 것들에 집중했고,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뽑으려고 했다”고 말했다.박정현은 “내가 가진 경험을 똑같이 라이브 무대에 도전해 겪는 참가자들 보면서 내가 정확하게 심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심사위원 참여 이유를 밝히면서 “선곡을 어떻게 하는지, 재해석을 한 건지, 안 한 건지 등 여러 과정을 거치는 어려운 도전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지, 이 사람이 음악으로 말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지를 봤다”고 말했다. ‘프로듀스 48’ 출신인 권은비는 ‘언더커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참가자들 보면서 예전 모습도 새록새록 기억나고 응원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전했다. 권은비는 ‘언더커버’ 참가자인 그룹 라이즈 멤버 소희의 친누나를 1대1로 심사하기도 했다고. 그는 “1대1 심사였는데 워낙 잘하는 걸 알고 있었고 영상을 직접 본 적 있었다. 직접 나오신 걸 보고 놀랐다”며 “한편으로는 유전자의 힘이 무섭구나 생각했다. 어머니, 아버지가 행복하겠다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루비룸 이휘민은 “‘쇼미더머니’ 심사위원을 꽤 많이 했다. ‘언더커버’는 현장 분위기가 다정하더라”며 “힙합과는 새로운 장르와 노래를 보다 보니까 매 공연 하나하나를 무대 보듯이 재밌게 임하고 있다”고 녹화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그루비룸 박규정은 “가창력 부분에서는 선배님들이 잘 평가해 주실 거 같아서 전달력과 해석력, 무대 연출 등에 의도와 스토리가 얼마나 잘 전달되는지를 봤다”며 “처음부터 심사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가창력을 겨루는 차력쇼가 되지는 않았으면 했다. 실력이 어느 정도 올라가다 보면 (승부를 가르는 건)취향 차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곡을 가지고 이 팀은 어떻게 해석을 했냐를 중점적으로 봤다”고 말했다.‘언더커버’는 오는 12일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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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비너스 출신 이서영, 김민주 한솥밥

그룹 헬로비너스로 활동한 이서영이 얼반웍스의 새 가족이 됐다. 얼반웍스는 31일 "뜨거운 열정과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이서영의 새로운 시작을 동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서영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서영이 가진 다양한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성악을 전공한 이서영은 지난 2014년 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해 드라마와 뮤지컬에 출연했다.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MBC '뽀뽀뽀 좋아좋아'의 뽀미 언니로 사랑받고 있다. 이서영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며 "저의 도전과 고민을 함께해 주고 지지해 주는 얼반웍스와 만나게 됐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얼반웍스에는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 등이 속해 있다. SBS '런닝맨',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과 '블랙독', '나쁜녀석들' 등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제작했다. 최근에는 컴투스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에 편입되면서 콘텐츠 제작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3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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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뽀뽀뽀' 5개월만 재개 움직임…新뽀미언니 헬비 출신 이서영

'뽀뽀뽀'가 돌아온다. 15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MBC '뽀뽀뽀'가 종영 5개월 만에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뽀미 언니로는 걸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이서영이 낙점됐다. '뽀뽀뽀'는 온 가족이 안심하고 즐기면서 볼 수 있고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신나게 잘 노는 방법은 물론, 잘 노는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 지난 1981년 첫 방송됐다. 80년대와 90년대생들에게 없어선 안 될 대표 유아 프로그램이었다. 32년 만인 2013년 폐지됐다가 '뽀뽀뽀 모두야 놀자'라는 이름으로 5년 만에 부활한 바 있다. 진행자 '뽀미언니'는 큰 인기를 누렸다. 왕영은 최유라 장서희 이의정 조여정 최정원 나경은 등이 뽀미 언니로 활약했다. 이 뒤를 이어 이서영이 나선다. 특유의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뽀뽀뽀'와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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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엄태웅·유준상·이상윤·이성민, ‘백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 누가 가져갈까?

올해로 49회를 맞은 백상예술대상은 그 어느 해 보다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 특히 TV 남자 최우수 연기상 부문에는 누가 수상을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내로라하는 '명품' 배우들이 후보에 올랐다. 올 시상식은 심사범위를 전 채널로 확대해 5명의 후보를 선정하는 1차 심사부터 팽팽한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어떤 배우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할 지, 후보자들의 면면을 훑어봤다. 이번 시상식은 JTBC를 통해 생중계된다. ▶손현주(SBS '추적자')방영시기 : 2012.05.28~2012.07.17손현주의 연기 인생은 '추적자' 전후로 나눌 수 있다. '추적자'를 통해 수준이 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데뷔 22년 만에 '2012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17세 어린 딸의 억울한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형사 백홍석 역을 소름돋는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절절한 부정애를 드러내는 감정신과 긴장감 넘치는 추격신으로 '추적자'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강점 : '연기파 배우'라는 수식어로 그를 다 표현하기 부족하다. '추적자'에서 격이 다른 연기를 보여줬다. 섬세한 감정신과 힘 있는 추격신에 '역시 손현주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그 결과 장동건 등 쟁쟁한 톱스타를 꺾고 지난해 SBS 연기대상을 수상한 검증된 후보다. 약점 : '추적자' 이후 안방극장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다. ▶엄태웅(KBS '적도의 남자')방영시기 : 2012.03.21~2012.05.24'적도의 남자'는 엄태웅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이 재평가되며 주연배우로서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의 눈까지 멀게한 자에게 복수극을 펼치는 김선우 역을 맡아 '동공연기'를 펼쳤다. 미국에서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은 사실을 숨기고 시각장애인인 척 행동하는 엄태웅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감탄이 쏟아졌다. 강점 : 시각장애인인 척 행동하는 김선우 캐릭터를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소화했다. 신들린 연기력이라는 극찬까지 받았다. 엄태웅 이후 시각장애인 역을 연기하는 배우들이 부담감을 느낄 정도였다. 임팩트가 큰 연기로 배우로서 훌쩍 성장했다.▶유준상(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방영시기 : 2012.02.25~2012.09.09어린시절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아내(김남주)와 결혼한 후 부모님을 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와 결혼생활을 하는 능력있는 의사 방귀남 역을 연기했다. 성장기에 가족의 사랑을 못 받은 탓에 유일한 가족인 아내를 더 끔찍히 아끼고 사랑해주는 자상한 남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남성 시청자들에게는 '공공의 적'이 됐지만 여성 시청자들에게는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국민 남편'이라 불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강점 : 드라마 한 편으로 인기가 수직상승했다. 주말극에 출연하면서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팬층을 형성했다. 연기력 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에서 선보인 패션까지 화제를 모으며 광고까지 장악했다. 경력과 인기로 따졌을 때 모두가 인정할 만한 유력한 후보다. ▶이상윤(KBS '내 딸 서영이')방영시기 : 2012.09.15~2013.03.03아빠와 딸의 사랑과 화해를 그린 '내 딸 서영이'에서 남자 주인공 강우재 역을 맡았다. 극 초반 아내 이서영(이보영)을 살뜰히 챙기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모습에 '신랑감 1위'로 꼽힐만큼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극 중반에 접어들면서 이서영이 살아있는 아버지를 죽었다고 자신에게 거짓말한 사실을 알고 실망해 한순간에 차갑고 까칠한 남편으로 변했지만 뒤돌아서서 힘들어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시청자들도 안타까워했다.강점 : 서울대 출신 '엄친아'라는 이미지 때문에 그동안 연기력이 저평가된 게 사실. 이번 캐릭터로 연기파 배우에 이름을 올렸다. 감정과 성격의 변화가 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극찬을 받았다. 드라마 시청률이 47.6%(닐슨코리아)까지 치솟으면서 이상윤의 인기도 정비례해서 올라갔다.▶이성민(MBC '골든타임')방영시기 : 2012.07.09~2012.09.25지난해 여름, 경상도 사투리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극중 까칠해보이지만 속정이 깊은 경상도 출신 외상외과 교수 최인혁 역을 분했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의사 캐릭터였다. 데뷔 이래 가장 비중이 큰 역할을 맡아 부담감이 컸더 것도 사실. 하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명품' 조연에서 주연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강점 : '골든타임'으로 연기자로서의 위상이 달라졌다. 경상도 출신인 그가 경상도 의사 캐릭터를 맡으며 현실인지 드라마인지 헷갈릴만큼 리얼한 연기를 펼쳐 호평을 이끌어냈다. 단역으로 출연했던 이성민의 작품까지 다시 화제가 될 정도로 지난해 여름 안방극장을 강타했다.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04.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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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내딸 서영이’ 상우 “옥탑방 생활부터 이상형까지 닮은 캐릭터”

이들의 안타까운 사랑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고 웃었다. 배우 박해진(29)과 박정아(31)가 KBS 2TV 주말극 '내 딸 서영이'에서 각각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의 아들 이상우와 재벌집 딸 강미경 역을 맡아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그려냈다. 극중 상우는 미경이 자신의 쌍둥이 누나 이서영(이보영)의 시누이라는 사실을 숨긴 것을 알고 배신감에 괴로워하는 상황. 이에 박해진과 박정아는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안타까운 심경을 애틋한 눈빛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며 안방 극장을 눈물로 적시고 있는 중이다. 각각 3년간의 공백과 걸그룹 출신이라는 한계를 훌륭히 뛰어넘으며 벌써부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말극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내 딸 서영이'의 명품 조연 박해진·박정아를 만났다.배우 박해진(29)이 한층 더 단단해져서 돌아왔다. 박해진은 2009년 '열혈장사꾼' 이후 3년 만의 복귀작으로 50회에 달하는 KBS 2TV 주말극 '내딸 서영이'를 선택했다. 극중 이보영의 쌍둥이 남동생이자 의대생인 이상우 역을 맡아 차가우면서도 다정다감한 매력을 발산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박해진은 "나와 상우는 자란 환경부터 이상형까지 닮은 부분이 많다"면서 "간만의 컴백이라 만들어낸 캐릭터보다 자연스러운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생각을 전했다. 밤샘 촬영과 쏟아지는 인터뷰·화보 요청을 소화하느라 피곤할 법도 하건만 질문마다 재치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지난 2010년 병역비리 논란에 휩싸였지만 지난해 법원의 무혐의 판결로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훌훌 털고 다시 비상 중인 박해진을 만났다.-데뷔작 '소문난 칠공주' 이후 6년 만의 주말극이다."다시 데뷔한 기분이다. 국내 활동을 접은 지난 3년간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연기했다. 국내 복귀에 대한 생각이 간절할 때 나의 마음에 들어온 작품이 '내딸 서영이'였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상우의 매력에 강하게 끌렸다. KBS 주말극으로 컴백하니 만감이 교차하더라."-상우는 가족을 버리고 부잣집에 시집간 누나 서영이를 너무 냉정하더라."누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크니까 그런 것 같다. 시댁에 가족이 없는 고아라고 속였는데 아버지와 동생 곁을 맴돌다가 들키면 어쩌냐. 상우는 서영이가 다시는 찾아오지 못할 정도로 매몰차게 대하는 거다. 누나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갖은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 상우를 의대에 보냈다. 상우는 그런 누나의 행복을 끝까지 지켜주고 싶은 것 아닐까."-무능력한 아버지에게는 누구보다 따뜻하게 대한다."상우도 서영이처럼 아버지에 대한 애증이 있다. 병원비를 내지 못해 아내를 심장병으로 떠나보내고 자식들에게 빚까지 떠안긴 아버지인데 상우라고 안 밉겠는가. 하지만 '나쁜 아버지'가 아니라 '못난 아버지'니까 마냥 미워할 수 없을 거다. 게다가 서영이가 그토록 차갑게 대하는데 상우까지 그러면 아버지는 어디에 기대고 어디에 서겠냐. 사실 나는 서영이처럼 매몰차게 아버지를 대했다. 요즘 상우를 연기하면서 '나는 왜 상우처럼 아버지께 따뜻하게 대해드리지 못 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당시는 그게 최선이었다'고 애써 스스로를 위로한다. 내가 처했던 비슷한 상황을 연기해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드라마에 더 깊게 몰입 되는 것 같다." -상우와 본인의 공통점은."옥탑방 생활을 경험한 점이다. 데뷔 직전 고향인 부산을 떠나 2004년부터 2년간 서울에 있는 5층 옥탑방에 살았다. 월세를 몇 달 동안 못 낼 정도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주인이 4층에 살았는데 월세를 독촉할까봐 늘 마음졸이며 생활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까치발로 다니는가 하면 집에 없는 척을 하려고 불을 꺼놓고 생활하기도 했다. 요즘 옥탑방 녹화를 할 때면 당시 생각이 많이 난다." -극중 박정아·최윤영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실제라면 누굴 선택할까."상우처럼 박정아를 선택할 거다.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애교넘치는 사람보다 시원스러운 성격이 더 끌릴 것 같다. 그리고 나를 좋아하는 여자보다 내가 호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더 좋다."-연애에 대한 생각은 없나."늘 있지만 아직 좋은 사람을 못 만났다. 최근 보영누나에게 '지성 선배와 왜 공개연애 해?'라고 물었더니 '공개 아니야, 들킨거야'하며 웃더라. 생기더라도 들킬 때까지 숨기지 않을까."-2012년도 두 달 남았다."내년 3월까지 '내딸 서영이' 촬영에 매진할 거다. 올해는 3년 만에 복귀했고 서울과 부산에 흩어져 살던 어머니·누나와 17년 만에 한 집에 살게 됐다. 서울 한남동 집에 새 식구인 매형과 조카까지 총 다섯 식구가 모여 산다. 참 행복한 한해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11.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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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은 씨엔블루”

배우 이보영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씨엔블루를 꼽았다. 이보영은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주말극 '내 딸 서영이'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을 묻는 질문에 극중 함께 출연하는 이정신이 속한 그룹 씨엔블루라고 대답했다. 이어 "얼마 전 촬영장에 씨엔블루 팬 분들이 놀러왔다. 먹을 것이 많이 생기더라"며 "아이돌 출신 배우와는 처음 연기를 해 봤는데 많이 사랑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 딸 서영이'는 무능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나 부녀의 연을 끊어버린 딸과 그런 딸의 독기도 감싸 안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보영은 극중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고단한 삶을 살게 되는 천호진의 딸 이서영 역을 맡았다. 이정신은 극중 전교 꼴등이지만 과외 선생님 이보영에 대한 짝사랑으로 공부에 흥미를 갖게되는 강성재 역을 맡았다.천호진·이보영·이상윤·박해진 등이 출연한다. 15일 첫 방송.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2.09.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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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해병대 지원’ 현빈 vs ‘도망자’ 여욱환

역시 사회지도층의 선택은 남달랐다. '시크릿가든'의 '까도남' 현빈이 해병대를 자원한 사실이 밝혀져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심지어 지원자 가운데 최고령인 것으로 확인돼 군대까지 '최선의 선택'을 한 그의 '확실한 태도'에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반면 탤런트 여욱환은 음주 뺑소니 사실이 알려진 것도 모자라 도망가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찍힌 CCTV까지 공개돼 나락으로 떨어졌다. 죄질도 나쁘지만 비겁했던 행동이 만천하에 드러나 앞으로 고개들고 다니기는 힘들게 됐다. 지난주 화제를 온냉탕으로 정리했다. ▶온탕1. 현빈 그냥 현역을 가도 멋지다는 감탄사가 나올 판국에 해병대에 자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각종 인터넷 게시판은 '현빈앓이'의 '추앙사'로 도배가 됐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몰래 해병대 면접 시험을 봤다는 소식은 그가 드라마에서 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진정한 사회 지도층임을 증명했다. '시크릿가든'은 끝났지만 현빈을 향한 사랑은 영원할 듯.2. 하지원인형처럼 예쁘지도 않고, 여우같은 애교도 없지만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몸에 가득 받았다. 극중 현빈이 내뱉은 말처럼 '이 어메이징한 여자'는 신들린 연기력과 폭풍 흡입력으로 드라마 방송 내내 시청자들을 '라임앓이'의 바다에 빠뜨렸다. 예쁜 척 하지 않아도 아름답고, 귀여운 척 하지 않아도 사랑스러운 여배우의 새로운 지평을 연 그는 드라마 종방과 함께 각종 CF촬영으로 또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3. 이천희9세 연하 전혜진과의 결혼날짜를 3월 11일로 확정했다.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커플로 출연한 인연을 시작으로 실제 만남에서도 드라마같은 사랑을 나눈 이들은 결혼 후 부모님과 함께 살기로 결정, 요즘 보기 드문 마음씨까지 자랑했다. 이미 임신 8주차로 알려진 전혜진을 위해 벌써부터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한다는 그는 벌써부터 아내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신혼여행지가 어디일지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있다는 소식. 4.장재인'슈퍼스타K 2' TOP 11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소속사 계약을 마쳤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이 설립한 키위엔터테인머트와 정식 전속 계약을 한 그는 자신의 팬 카페에 '나의 결정에 전혀 후회는 없다. 요즘 너무너무 즐겁기만 하다'며 행복한 심정을 드러냈다. '내 결정과 내 음악을 계속 응원해달라. 앞으로도 늘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살겠다'며 새롭게 각오를 밝힌 장재인. 초심 잃지 말고 끝까지 아름다운 모습 보여주시길.5. 조문근‘지상파 왕따’를 온몸으로 극복해냈다. 슈스케 출신 가수들 가운데 처음으로 TV 음악프로그램에 출연, 높디 높은 지상파 방송 문턱을 넘었다. 지난 11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한 그는 '슈퍼스타K'에 참가하게 된 계기와 결승전 때 서인국과 같은 곡으로 맞붙은 후 떨어질 때의 아쉬움을 전하는 등 걸쭉한 입담까지 뽐냈다는 후문이다. ▶냉탕1. 여욱환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것도 모자라 사고 당시 CCTV가 공개돼 팬들을 경악케 했다. 지난 10일 만취상태로 차를 몰고 가다 앞서가던 BMW와 추돌한 그는 차를 버리고 도주, 500m 가량을 달아났지만 추격하던 피해자에게 덜미가 잡혔다. 설상가상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도중에도 목소리를 높이고 난동을 피운 사실도 공개됐다. 사고 다음날 "다시는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내 자신을 더욱 채찍질 하겠다”고 말했지만 왠만한 채찍질로 부족함이 채워질 지 의문이다.2. 노유민이쯤되면 진상이다. 인륜지대사인 결혼을 놓고 ‘했네 안했네’ ‘맞네 아니네’ 생쇼를 하더니 급기야 아빠가 된 사실을 놓고도 퀴즈쇼를 벌이는 기상천외한 작태를 벌이고 있다. 모 프로그램에서 2세 소식을 묻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지금 얘기 못하는 부분이 있다. 결말은 행복하다"고 말한 것. 그에게 공개할 수 있는 진실이란 것이 존재하는지 그것이 궁금하다.3. 아테나제대로 망신살이 뻗쳤다. 제작비 200억원에 빛나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영상만 있고 스토리는 없다'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급기야 경쟁작이던 MBC '역전의 여왕'에 3.6%포인트 차로 밀려 말 그대로 역전을 당했다. 극중 주인공들의 베드신이 두 차례나 방송됐지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는 역부족이었다는게 더 굴욕일 듯. 4. 이서영스타화보로 그동안 감춰왔던 섹시미를 드러낸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스타화보에 기재된 'SBS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프로필이 발목을 잡았다. 급기야 SBS는 자사에 이서영 아나운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보도자료를 뿌렸고, 이서영은 "스타화보 제작사 측에서 제대로 자료 확인 및 협의 과정을 거치지 못해 문제가 됐다. TBC아나운서 출신"이라고 수습했다. 스타화보 제작사 측도 이 모든 상황에 대해 공식사과함으로써 일단락됐지만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5. 허가윤포미닛의 보컬 전지윤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 속 배경으로 등장했을 뿐인데 문제가 일파만파 커졌다.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고 욕을 하는 듯한 포즈를 취한 게 네티즌들의 예리한 검열에 걸린 것. 네티즌들은 '사실이든 아니든 오해받기 쉬운 사진' '공인일수록 몸가짐 마음가짐 조심해야한다'며 일갈했다. 사진은 뒤늦게 삭제됐지만 네티즌들은 여전히 곱지 않는 눈길을 보내고 있다.정리=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1.01.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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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화보 측 “이서영 아나 경력 기재 실수 있었다” 공식 사과

스타화보 제작사 아이윅스가 자사 스타화보 발표와 맞물려 경력논란에 휩싸였던 이서영 아나운서에게 공식사과했다. 아이윅스는 1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서영 스타화보 제작발표회 당시 정확한 자료 확인 및 협의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해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SBS와 SBS 아나운서 및 언론사 기자들께 사과말씀을 전한다"며 "무엇보다 이번 사태로 심적 고통을 받았을 이서영 아나운서에게 유감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다. 더 이상 SBS와 이서영 아나운서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또 다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아이윅스는 이서영 아나운서의 스타화보 제작발표회에서 '2002년 SBS 아나운서를 시작으로'라는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배포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SBS 측이 '이서영 아나운서는 SBS 출신이 아니다'라고 정정을 요구했으며 이서영 아나운서가 "대구지역 민방 TBC 출신인데 아이윅스 측에서 확인 작업없이 프로필을 작성해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일단락됐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1.01.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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