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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품격있는 스포츠 중계가 보고 싶다

2021년 2월 7일 V리그 3위를 결정짓는 빅 매치가 열렸다. 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은 세트스코어 2-2 접전을 벌였다. 도로공사가 5세트에서 14-3으로 앞서며 매치포인트를 잡았다. 하지만 KBS2는 승리까지 단 1점을 남긴 순간에 중계를 종료했다. 화면 하단에는 “정규방송 관계로 중계방송을 마친다. 양해 바란다. 이후 경기는 앱을 통해 계속 시청할 수 있다”라는 내용의 자막이 떴다. 이어 KBS2는 주말 드라마를 재방송했다. 각본 있는 드라마의 재방송을 위해 각본 없는 드라마의 생중계를 끊은 것이다. 2011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SK와 롯데전을 보여주던 MBC는 9회 말 2아웃 2스트라이크에서 중계를 끊었다. 공 하나만 더 던지면 경기가 끝날 수도 있는데, 그것을 못 참은 것이다. 남은 경기를 MBC 스포츠 케이블 채널을 통해 보여주지도 않았다. 배구·야구와 달리 시간 계산이 가능한 스포츠도 예외는 아니다. 2008년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에서 전년도 챔피언 포항과 FA컵 2연패를 달성한 전남이 맞붙었다.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KBS1은 후반 40분에 중계를 끊었다. 8분 후 포항은 골을 기록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둔다. 시청자는 이 장면을 볼 수 없었다. 지난 칼럼에서도 언급했듯이 필자는 영국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수많은 경기를 TV로 지켜봤다. 영국 지상파 TV가 가장 부러웠던 점은 경기를 끝까지 중계한다는 것이다. 국내 방송국의 스포츠 중계 끊기에 익숙해진 필자에게, 끝날 때까지 계속되는 영국 TV 중계는 신선함을 넘어 경이롭기까지 했다. 시간 계산이 어려운 스포츠도 있다. 테니스가 대표적이다. 의류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테니스 스타 프레드 페리가 1936년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3-0으로 이길 때 걸린 시간은 단 40분이었다. 최근의 예를 살펴보자. 2018년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케빈 앤더슨(남아공)을 3-0으로 꺾는데 걸린 시간은 2시간 19분이었다. 하지만 다음 해인 2019년 윔블던 결승에서 조코비치가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우승할 때는, 무려 4시간 57분이 걸렸다. 2019년 대회부터 시행된 마지막 5세트의 게임 스코어 12-12의 타이 브레이크(tie-break, 계속되는 게임 듀스로 경기가 무한정 지속하는 것을 방지하는 제도)가 없었다면, 사실 이 경기는 5시간을 훌쩍 넘겼을 것이다. 이렇듯 테니스 같은 종목은 경기 시간을 예측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BBC를 포함한 영국 공중파 TV는 경기 도중 이해할 수 없는 핑계를 대며 중계를 끊지 않는다. 국내 TV 시장도 케이블 채널이 활성화되면서, 근래에 들어 스포츠 채널은 경기를 끝까지 중계하는 편이다. 팬들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아쉬운 점은 여전히 있다. 다수의 중계가 경기가 끝나기 무섭게 방송을 종료하기 때문이다. 경기 종료 후 팬들의 머릿속에는 여러 가지 생각이 지나간다. 경기가 남긴 여운은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승리에 진한 감동을 할 때도 있고, 자신이 응원한 팀이 아쉽게 진 후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장면을 보며 눈시울이 붉어질 때도 있다. 따라서 스포츠 중계를 맡은 방송국은 경기 후의 이런 장면 등을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시청자에게 보여줄 의무가 있다. 특히 중요한 경기가 극적으로 끝난 후 팬들이 느끼는 감정은 남다르다. 하지만 팬들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중계를 끊고 서둘러 광고를 내보내는 방송국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 급할까? 다시 한번 영국 지상파 TV와 비교된다. 이들은 경기가 예상보다 훨씬 늦게 끝나더라도, 방송을 바로 종료하지 않는다. 영국 TV는 언제나 일정 시간을 할애해 경기 종료 후 선수나 관중의 환호나 좌절, 그리고 하이라이트와 감독 등의 인터뷰를 보여준다. 사실 스포츠 중계만 그런 것은 아니다. 필자는 지상파 TV가 영화를 보여준 후 엔드 크레딧(end credits, 영화의 마지막 장면 뒤에 나오는 모든 출연진, 제작진의 이름 목록)을 끝까지 틀어준 것을 본 적이 없다. 특히 감동적인 영화를 본 시청자는 대미를 장식하는 음악을 들으며 여운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싶어한다. 하지만 국내 방송국은 단 몇 분의 시간이 필요한 엔드 크레딧마저도 시청자에게 허락하지 않는다. 2018 평창올림픽 1만m 스피드 스케이팅을 중계하던 MBC는 5조 경기 후 이승훈 선수가 4위로 밀리자 중계를 종료했다. 한국 선수가 메달권을 벗어났으니 더 볼 필요 없다는 의미인 것 같다. 바로 뒤 6조에는 국내에도 팬이 많은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대기 중이었다. 특히 그는 올림픽 1만m에서 유독 운이 없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던 터였다. 한국의 TV 방송국은 올림픽에서 특정 종목의 국제신호를 제작하고, 중계 기술을 해외에 수출할 정도로 수준급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올림픽, 월드컵과 같은 메가 스포츠 이벤트가 다가오면 지상파 채널들은 서로 감동을 선사하겠다며 무한 경쟁에 들어간다. 그들이 주고자 하는 감동은 과연 무엇일까? 그걸 당최 알 수 없다는 건 필자 혼자만의 생각인지 궁금하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2.04.2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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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 2주만 300만뷰 돌파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가 누적 조회수 300만뷰를 기록한 것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과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며 인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첫 공개한 카카오TV 오리지널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가 2주가 채 지나기 전에 누적 조회수 300만 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총 4편의 에피소드로 기록한 성과로, 매주 월, 금요일 오후 5시 새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높은 관심이 쏟아지며 매회 100만뷰 안팎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유희열, 정재형, 페퍼톤스 등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온 베테랑들은 물론, 권진아, 정승환, 샘김 등 그간 예능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았던 아티스트들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의외의 입담과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색다르면서도 편안한 웃음을 전했다는 평이다. 카카오TV 조회수 뿐 아니라 유튜브와 각종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카카오TV와 안테나의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부가 영상들은 연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매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안테나 아티스트들의 폭소만발 활약이 담긴 영상 및 ‘짤’들이 올라오며, 수십 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음원 사이트 멜론을 통해 지난 에피소드에서 선보여진 안테나 시무식 현장 비하인드 컷들도 대방출돼, 웃음이 가득한 현장 분위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프로그램이 플랫폼과 채널, 커뮤니티를 가리지 않고 온라인 전방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본편에서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영상들도 제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최근 안테나 공식 유튜브 및 SNS에 게재된 영상에서는 안테나 아티스트들의 외모를 모두 합성한 소위 ‘안테나상’ 얼굴을 공개해 화제가 됐으며, 해당 영상이 다시금 커뮤니티로도 퍼져 많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안테나 식구들이 직접 회사를 대표하는 사가(社歌) 제작에 도전한 가운데, 그 결과물인 안테나송 풀버전이 멜론에도 영상으로 소개돼 의외의 '쓸고퀄' 사가로 음악 팬들의 호평을 얻어내기도 했다.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가 누적 조회수 300만 뷰를 넘기면서, 출연진이 밝혔던 조회수 공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매주 월, 금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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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블스' 출연진 목록에 '박서준'…아마데우스 조 역할 맡을까

배우 박서준이 마블 진출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 최대 영화 정보 사이트 IMDb에는 '캡틴 마블'의 후속편인 '더 마블스' 출연진 목록이 업데이트됐다.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 등과 함께 박서준이 출연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6월 박서준의 '더 마블스' 출연이 보도되자, 소속사 측은 "노코멘트"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작품에 참여하는 이들이 비밀 유지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보안을 중요시하는 마블이기에 박서준 측 또한 당시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박서준이 '더 마블스'에서 어떤 역할을 제안받았는지 또한 알려지지 않은 상황. 다수의 외신은 그가 한국계 미국인 아마데우스 조를 연기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마데우스 조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에서 배우 수현이 연기한 캐릭터, 헬렌 조의 아들이다. '더 마블스'는 국내에서만 580만 관객을 동원한 '캡틴 마블'(2019)의 후속편이다. 2022년 11월 11일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캔디맨' '리틀 우즈'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자신의 SNS에 박서준의 사진과 함께 '내 드라마 남자친구'라는 글을 게재하며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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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프렌즈: 리유니언’ 독점 공개…BTS 특별 게스트 출연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특별편 ‘프렌즈: 리유니언’이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뉴욕 맨해튼에서 여섯 남녀의 우정을 그린 ‘프렌즈’는 무려 방영 기간만 10년 가까이 되는 청춘 시트콤. 두터운 팬 층을 자랑하는 ‘프렌즈’가 특별판으로 등장해 옛 추억을 자극한다. ‘프렌즈: 리유니언’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니 콕스, 리사 커드로, 매트 르블랑, 매튜 페리, 데이비드 슈위머 등 원년 출연진이 17년 만에 완전체로 뭉쳐 화제를 모은다. 옛날과 똑같은 세트장에서 과거를 회상하고, 대본 리딩으로 명장면을 재연하는 등 팬들이 원하던 장면도 성사됐다. 실감나게 대본을 읽는 배우들의 모습과 실제 명장면이 교차되는 편집으로 보는 재미를 키웠다. 출연진이 털어놓는 촬영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는 그 자체로 충분히 흥미를 더하는 대목이다. 여기에 ‘프렌즈: 리유니언’에 방탄소년단이 특별 게스트 출연 소식이 전해져 큰 기대를 모은다. 방탄소년단은 짧은 인터뷰 형식으로 출연해 전세계 아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평소 영어 실력이 뛰어난 RM은 ‘프렌즈’를 보며 공부를 했다고 밝히며 ‘프렌즈’와의 추억을 전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데이비드 베컴,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등 해외 유명 스타들이 특별 출연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김우중 기자 사진=웨이브 제공 2021.06.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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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코로나19 거짓 논란 이후 한 달만 日 활동 재개(종합)

코로나19 거짓말로 물의를 일으킨 김재중이 돌아온다. 딱 한 달만이다. 26일 김재중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재중은 5월 3일 방송되는 NHK BS 프리미엄 채널 '타마키 코지쇼'에 출연한다. 코로나19 거짓말 논란 이후 김재중이 TV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한 뒤 곧바로 만우절 거짓말이라고 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 팬들이 모두 놀랐다. 사태의 심각성을 뒤늦게 인지한 후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도 저 스스로 인식하고 있다. 먼저 제가 SNS 쓴 글로 인해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해 피해 받으신 분들, 행정업무에 지장을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과 사과 드린다. 오늘의 글… 지나치지만 지나칠 정도의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을까라는 방법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리고 비난을 받고 있다.제 글로 인하여 코로나 바이러스를 위해 애쓰시는 정부기관과 의료진, 지침에 따라 생활을 포기 하며 극복을 위해 힘쓰는 많은 분들께 상심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김재중은 이 일로 인해 한 달 간 활동 적신호가 켜졌다. 출연 예정이었던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 촬영이 취소됐다. 소속사는 '제반 사정으로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만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 출연진 목록에도 그의 이름은 삭제됐다. 김재중은 지난달 1일에도 NHK 1라디오 '후루야 마사유키의 팝A'에 출연하려고 했지만 취소됐다. 5일 NHK의 BS프리미엄 '더 커버스'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는데 이 또한 보류되는 등 줄줄이 스케줄 취소를 당했다. 일본에서는 활동이 재개됐을지 모르지만 국내는 당분간 힘들어 보인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4.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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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채널 나나나', 달나라 공약 이틀 만에 구독자 30만↑

나영석 PD의 말실수 목록에 또 하나의 거대 프로젝트가 추가될까.22일 오전 11시 기준, 나영석 PD 사단의 유튜브 채널 '채널 나나나' 구독자 수는 30만 9000명을 돌파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라이브에서 '구독자 100만 명 달성시 이수근과 은지원을 달나라에 보내겠다'고 말한지 이틀 만이다.20일 tvN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이하 '아간세') 첫 방송을 앞두고 나영석 PD는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했다. 여기서 신효정 PD는 '만일 (아간세) 10부작 끝나기 전에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하면 특별한 공약이 있느냐'고 물었고 나영석 PD는 '바로 은지원 이수근 달나라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아간세' 첫방송 전까지 '채널 나나나'는 약 1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구독자 10만명을 넘은 채널에 주는 실버버튼을 신청했고, 구독자 50만명이 넘으면 은지원과 함께 실버버튼 언박싱(개봉) 영상을 찍겠다고 약속한 상황. 신효정 PD가 100만명 공약으로 도발을 걸자 나영석 PD는 이에 질세라 달나라 여행을 질렀다.이후 '아간세'가 입소문을 타면서 '채널 나나나'는 이틀 만에 20만 명의 구독자를 추가하게 됐다. 이대로라면 10주 안에 100만 명 돌파도 불가능은 아니다.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달나라 여행을 두고 나영석 PD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이수근과 은지원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나영석 PD는 KBS 2TV '1박2일' 시절부터 출연진과의 무모한 내기로 다양한 예능적 상황을 만들어왔다. 제작진 전원 야외취침부터, '신서유기2.5' 촬영 무산, '신서유기4' 람보르기니 등이 나영석 PD 말실수의 역사로 기록돼 있다. 과연 이수근과 은지원의 달나라 여행기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아간세'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40분께 5분간 방송되며, '채널 나나나'로 풀버전을 볼 수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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