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마블 진출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 최대 영화 정보 사이트 IMDb에는 '캡틴 마블'의 후속편인 '더 마블스' 출연진 목록이 업데이트됐다.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 등과 함께 박서준이 출연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6월 박서준의 '더 마블스' 출연이 보도되자, 소속사 측은 "노코멘트"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작품에 참여하는 이들이 비밀 유지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보안을 중요시하는 마블이기에 박서준 측 또한 당시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박서준이 '더 마블스'에서 어떤 역할을 제안받았는지 또한 알려지지 않은 상황. 다수의 외신은 그가 한국계 미국인 아마데우스 조를 연기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마데우스 조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에서 배우 수현이 연기한 캐릭터, 헬렌 조의 아들이다.
'더 마블스'는 국내에서만 580만 관객을 동원한 '캡틴 마블'(2019)의 후속편이다. 2022년 11월 11일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캔디맨' '리틀 우즈'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자신의 SNS에 박서준의 사진과 함께 '내 드라마 남자친구'라는 글을 게재하며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