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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언론노조 KBS 본부 성명 “대통령실, 2시간 전 ‘계엄방송’ 준비하라는 언질 소문..특보 참사”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쟁의대책위원회(KBS 본부 쟁대위)가 성명을 통해 “최재현 보도국장이 계엄 발표 2시간 전쯤 대통령실로부터 ‘계엄방송’을 준비하라는 언질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다”라며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실이 KBS의 편성에 명백히 개입해 방송법을 위반한 것이며, 최재현 국장은 사퇴는 물론이고 당장 사법처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KBS 본부 쟁대위는 “비상계엄 특보 역시 보도 참사였다”며 “신속히 특보 체제를 가동하지 않아 한참동안 시사기획 창이 방송됐다. 타사가 국회 앞 현장 상황 영상을 재빠르게 확보해 실시간으로 보여줄 때도 대통령 담화와 의미 없는 해설로 시간을 보냈다. 야당 대표와 국회의원들의 기자회견을 뒤늦게 방송하고, 여야균형을 맞춘다는 형식논리로 비상계엄의 원인은 야당에 있다는 여당 인사의 발언을 버젓이 방송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의 당사 집결 지시로 여당 의원들이 표결을 하지 못했는데도 국회 출입문이 폐쇄돼 투표를 못 했다는 추의원의 변명을 검증도 없이 보도했다”며 “낯뜨거워서 KBS 뉴스를 볼 수가 없다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줄을 잇고 있다. 더 이상 KBS를 추락시키지 말고 박장범 사장 후보자, 장한식 보도본부장, 최재현 보도국장, 김성진 주간은 당장 회사를 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측은 이날 오전 비상근무명령 지침을 시행해 연말까지 시행하겠다고 공지했다”며 “보도본부 소속 직원에 대한 휴가를 불허하고 휴가자는 복귀해야 하며, 부서장은 직원에 대한 복무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지시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사측에 경고한다. 이런 형식적인 문서로 직원들을 협박하려 들지 말고 비상계엄 특보나 철저히 하라. 지금처럼 경마 중계식으로 여야 공방, 국회, 대통령실 반응, 여야 양측 패널 입장만 나열할 거면 당장 집어치우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왜 윤석열 정권에 분노하고 있는지 이번에도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진실을 외면한다면 국민들의 분노가 KBS와 최재현 당신으로 향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언론노조 KBS본부는 민주주의와 양심, 방송의 공정성을 지키려는 KBS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싸울 것”이라며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은 국회의원도 국민도 아닌 바로 윤석열과 부역자 일당이다. 윤석열 반동 세력에 맞서 반드시 언론 민주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5분께 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국회는 새벽 1시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새벽 4시 27분께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4 15:55
연예일반

‘변우석 나비효과’ 유명인 전용 출입문…인천공항, 특혜 논란에 철회 [왓IS]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특혜 논란을 빚었던 ‘유명인 전용 출입문’ 사용 계획을 철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27일 “국정감사 및 언론보도 등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28일 시행 예정이었던 다중 밀집 상황 유명인의 별도 출입문 사용 절차는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이어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다중밀집으로 인한 혼잡 등 문제가 없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별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앞서 공사는 연예기획사 등에 ‘아티스트 출국 시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사용 절차 준수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연예인 출입국 시 군중 운집 사례가 빈번해져 일반 이용객들의 불편 또는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들이 발생하는 만큼 유명인이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절차를 마련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를 두고 연예인 특혜라는 지적과 함께 논란이 일었고, 공사 측은 이를 수렴해 사용 계획을 철회한 것이다.한편 이번 ‘유명인 전용 출입문’ 사용 계획은 배우 변우석 측 경호 인력이 과잉 경호를 하며 마련된 방안이었다. 지난 7월 변우석이 해외 팬미팅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할 당시, 소속사가 고용한 사설 경호업체 경호원들이 일반 승객들을 향해 강한 플래시를 쏘거나, 라운지에서 검표하는 등 행동해 비판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7 12:05
생활문화

하이원리조트, 스키 시즌 앞두고 고객 케이블카 구조 훈련 실시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는 오는 12월 6일 동계 스키 시즌을 앞두고 케이블카 비상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마운틴 스키하우스 일대에서 진행된 훈련은 급격한 기상 변화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 상황 유형을 두 가지로 예상해 고객을 안전하게 구출할 목적으로 이뤄졌다.먼저 정전 등으로 인한 케이블카 비상 정지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보조 원동기를 가동해 고객을 구출하는 훈련을 했다.직원들은 행동 요령에 따라 긴급 상황 멘트를 방송으로 내보내 고객을 안심시키고 케이블카를 가까운 하차장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켰다.다음 훈련에서는 보조 원동기를 가동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멈춰선 케이블카 아래 에어매트를 설치한 뒤 구조대원들이 케이블카·리프트 전용 구조 장비로 케이블카 출입문을 열고 고객을 구조했다.전준호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훈련 결과를 분석해 유사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한 리조트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5 14:02
스타

변우석 ‘과잉 경호’ 나비 효과로 연예인 전용출입문 이용? 돈은 연예인이 벌고 책임은 공항이 지나 [현장에서]

인천국제공항이 공항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유명인 출국시 전용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절차를 마련했으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근 연예인 소속사(이하 기획사)들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군중의 운집을 야기할 수 있는 유명인이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때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을 통해 연합에 속한 기획사들에 해당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르면 기획사가 사전에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공문을 제출하면 출국 전 사전에 경호원 배치신고(경찰)를 마친 아티스트는 출국 시 전용 출입문을 사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에서 출국하는 아티스트들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출입국 시 팬들이 모이는 규모가 점점 커졌고, 일반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들이 발생해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7월 배우 변우석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할 당시, 경호원들이 일반 승객들을 향해 강한 플래시를 쏘고 게이트를 통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잉 경호’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유명인 입출국 시 세부 대응 매뉴얼’ 등을 마련해 공항 내 유명 인사의 과잉 경호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공문에 지칭된 전용 출입문은 승무원, 도심공항에서 미리 체크인을 한 경우, 교통 약자인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일명 패스트트랙이라고 불리는 출입구다. 별도의 연예인 전용 출입문을 마련한 것은 아니다.다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과잉 경호 논란의 원인으로 ‘정보공유 미비에 따른 현장 대응 미흡’을 지목했던 만큼 기획사 측에서 미리 공문을 제출한다면 문제가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은 있다. 그럼에도 일부 아티스트가 도심공항에서 미리 체크인을 하는 방식으로 이미 해당 출입구를 이용한 경우가 종종 있어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일부 네티즌은 공항 내 발생하는 안전 문제에 대해 “팬들이 찾아오지 않으면 해결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공항에 몰리는 팬들의 행동이 스타에 대한 애착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이돌은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다보니 과거에 비해 팬들과 직접 대면할 기회가 현저히 부족하고 팬들도 연예인을 만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을 소비해야 한다. 따라서 공식 출국 일정을 알 수 있는 공항으로 팬들이 몰리게 됐다는 분석이다.톱 스타급 연예인의 인기에 비해 경호 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도 문제다. 이들의 인기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것은 각 기획사인데 이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에 대한 책임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져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게 문제다. 연예인들과 기획사들이 이른바 ‘공항패션’으로 수익을 얻는 만큼, 그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 그렇기에 기획사들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3 16:35
스타

인천공항, 연예인 전용출입문 허용 “안전을 위한 대책”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예인 출국시 전용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절차를 마련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근 엔터테인먼트 소속사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유명인이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때 전용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 소속사가 사전에 신청 공문을 제출하면 전용출입문을 사용할 수 있다. 연예인들이 이용하게 되는 전용출입문은 기존에 운영 중인 승무원 및 도심공항 이용객 전용출입문과 동일하며 별도의 연예인 전용 출입문을 마련한 것은 아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에서 출국하는 아티스트들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출입국 시 팬들이 모이는 규모가 점점 커졌고, 일반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들이 발생해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배우 변우석이 지난 7월 해외 팬미팅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할 당시, 경호원들이 일반 승객들을 향해 강한 플래시를 쏘고 게이트를 통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잉 경호’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3 16:30
사회

코레일, 추석 연휴 4277회 열차 공급...47개역 기동정비반 운영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3일부터 18일까지 '추석 특별수송 기간’에 4277회의 열차를 공급한다.코레일은 국민의 안전한 귀성·귀경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히며 이 기간 열차를 평시보다 106% 늘어난 4277회 운행하고, 좌석도 평시보다 107% 증가한 208만4000석을 공급한다.열차 안전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코레일은 지난달부터 철도 차량과 주요 역, 선로, 승강기, 건널목 등 각종 철도 시설물을 일제 점검한 데 이어 철도 차량 전체(5697칸)의 전원공급장치와 동력·제동장치, 출입문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차축 베어링 회전상태를 정밀 검사해 바퀴 등 차량 부품의 노후·마모도를 점검하는 등 안전조치도 강화했다.운영상황실을 중심으로 관제, 여객, 광역, 차량 분야로 이뤄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열차 운행 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한다.서울과 용산 등 47개 역에 146명의 기동정비반을 운영하고, 전국 14개 차량기지에 협력업체 고장수리전문가 70명을 배치해 이례 사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14개 KTX 정차역 매장을 특별 점검하는 등 안전과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서울역 식음료 매장을 '식품안전구역'으로 정해 운영한다.운송 질서 확립을 위해 하루 평균 1055명의 안내 인력을 서울, 용산, 영등포역 등 이용객이 많은 역에 집중 배치한다.응급환자 발생과 사고, 철도 범죄 예방을 위해 철도사법경찰대와 협조해 열차 내 소란과 부정 승차 등 불법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을 강화한다.명절 승차권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 암표 제보 게시판을 운영하고,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과 협조해 집중 단속한다.서울역과 대전역 등 전국 주요 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클래식 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여는 등 열차 이용 고객에게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한문희 사장은 "긴 연휴를 맞아 철도 이용객이 늘어난 만큼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13 17:19
뮤직

하이브 보안 뚫렸다…‘사옥 무단침입’ 40대 남성, 2박3일 무전취식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 무단으로 침입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8일 40대 남성 A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체포했다.앞서 A씨는 지난 6일 오후 하이브 사옥 지하를 통해 무단으로 건물 내부에 들어갔다. A씨는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유리로 된 보안 출입문을 넘어 3~18층 사이를 일부 활보하며 2박 3일간 하이브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덜미가 잡힌 건 침입 사흘째인 8일. 하이브 관계자가 5층에서 배회하던 A씨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A씨를 체포했다.A씨는 그동안 하이브 연습생들과 직원들이 사용하는 식당 등에서 숙식을 해결했으며, 체포 당시 흉기 등은 소지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18:36
스포츠일반

[경마] 말들의 여름나기, ‘하절기 건강 관리’ 노하우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폭염·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도 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상된다. 이에 김영종 한국마사회 수의사가 말 건강 관리 팁을 전했다. 충분한 물 공급말은 사람보다 근골격근 양과 비율이 높아 열이 더 많이 발생, 사람보다 여름철 더위를 더 잘 느낀다. 한여름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생각나듯이, 말들도 여름에는 수분 공급이 필수다. 신선한 물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마실 수 있도록 제공하면 탈수로 인한 열사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준비·정리 운동은 필수 일사병·열사병은 무더위로 인해 신체의 정상적인 체온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이다. 여름엔 말도 더위를 먹는다. 식욕이 저하되고 침울해지며, 호흡도 거칠어진다. 무더운 날에는 과도한 훈련을 삼가고, 체온 상승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 운동을 길게 해줘야 한다. 운동 뒤에는 그늘에서 20~30분 이상 정리 운동 및 찬물을 이용한 전신 목욕(Cooling)을 해줄 필요가 있다. 위생 관리여름은 음식이 상하기 쉬운 계절이다. 말들의 사료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파리·모기 등 위생 해충에 의해 전염병이 전파되거나 사료 등이 오염될 수 있다. 살충등·방충망을 설치하고 파리약·모기약 살포를 통해 해충을 박멸해야 한다. 영양 보충말의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적정한 사료와 보충제를 제공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전해질과 같은 미네랄 보충이 중요하며, 적정한 양의 청초를 제공하여 영양 상태를 최대한 유지해야 한다. 마방 통풍·환기더운 날씨에는 서늘하고 그늘진 공간에서 말들이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마방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마방 출입문과 창문을 완전히 개방해 환기를 해주고 선풍기를 이용해 마방 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면 환기에 도움을 준다.한국마사회는 경주로에서 땀 흘리는 경주마들의 여름 나기를 위해 미스트 분사, 말 수영장 운영, 냉찜질 등 보다 섬세한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마공원뿐 아니라 승마장·목장 등에서도 하절기 말 건강 관리 노하우를 숙지하고 이행한다면 폭염으로부터 말들의 건강과 복지를 지키고 사람과 행복한 동행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안희수 기자 2024.07.12 11:00
연예일반

장인 아픈데 “돌아가시면 인사해도 된다”는 남편…한 맺힌 아내 (‘결혼지옥’)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 과거의 상처에 머물러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태엽 부부’가 등장한다.8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영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과거의 상처에 머물러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부가 나온다. 결혼 전, 우울감 때문에 스스로 감옥에 갇힌 느낌이었다는 남편. 때문에, 아내는 처음 남편을 만났을 때 누가 잡아주지 않으면 잘못된 길로 빠지겠다고 생각했고, “예전 내 모습 같아서 잡아줘야겠다”라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해 MC들도 “멋있다, 대단하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감탄한다.어둠 속 남편을 구원해 결혼에 골인했지만, 남편의 사연 신청으로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찾아오게 된 두 사람. 남편은 “아내의 욱하는 면을 내가 참고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식을 낳으니 생각이 달라졌다”, “아이들에게도 영향이 가는 것 같아 신청했다”며 사연 신청 계기를 밝힌다. 하지만 아내는 “신청해도 내가 신청해야 했다”고 말하며 상담 시작부터 의견이 엇갈린다. 이어 아내는 “남편이 과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많고, 아이가 아니라 우리 부부의 문제다”고 언급한다. 또한 분노의 이유가 남편이라며 남편에게 한이 맺혔다고 토로하는 아내. 그러나 부부의 일상에서 포착된 아이들을 본 오은영 박사는 “부부 관계가 좋아지는 것도 중요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부모다”라고 강조한다. 또한 두 사람에게 “부모가 바뀌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많은 문제가 생길 거라고 본다”고 경고를 날렸다는데.◆ 남편과 대화 중 “마이크 빼주세요” 대화 중단한 아내. 오은영 박사의 분석은?부부의 일상이 공개되자마자 MC들은 충격에 빠진다. 그 이유는 부부의 집에 물건들이 가득 차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기 때문. 심지어 먹다 남은 음식물까지 정리가 되지 않은 모습에 MC들은 “도둑이 왔다 간 줄 알겠다”, “이사 가기 직전 아닐까요?”라고 혀를 내두른다. 게다가 남편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택배로 출입문이 막혀 들어가지도 못할 정도. 그러나 정리가 안 된 집안 상태와는 달리 아내는 통제적이고 명령하는 반전 모습을 보인다. 이에 남편도 “권력에 순응하는 면이 있다”며 “아내는 군대식이다”고 언급한다. 남편의 말처럼,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남편은 청소기 돌리라는 아내의 한마디에 즉각 반응한다. 그런데, 남편은 청소기를 다 돌린 후 “청소기 치울까?”, “코드 뺄까?” 등 사소한 것까지 아내에게 물어보고 실행한다. 또한, 남편은 청소기를 욕실에 두라는 아내의 말을 의아해하면서도, 아내의 요구라면 일단 따르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에, 남편은 “아내가 결혼 초기부터 과격한 모습을 보였다”고 고백하며 그런 모습을 알게 된 후부터 아내의 눈치를 보게 된 것 같다고 설명해 오은영 박사를 비롯한 4MC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한편, 가계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부부. 현재, 아내가 가계 경제를 관리한 지 2년이 된 상황이다. 남편이 아내에게 현재 얼마 모았냐고 묻자, 아내는 모아놓은 게 없다고 답하며 남편이 가계 경제를 관리할 때는 얼마 모았냐고 되묻는다. 남편은 “내가 가계 경제를 관리했을 당시에는 아이를 낳았을 때라 산후조리원 비용에도 돈을 썼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 사랑한다면서, 산후조리원에 ‘쓴다’라는 표현하면 안 된다”라고 말하는 아내. 또한, “아이 낳고 너 옆에 있으면서 병간호했다”는 남편의 말에도 “왜 단어를 ‘병간호’라고 하냐”며 화를 낸다. 그러다 아내는 갑자기 자리를 뜨고, 제작진에게 마이크를 빼달라며 촬영까지 중단해 버린다. 가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가계 이야기는커녕, ‘병간호’라는 단어로 인해 끝나버린 대화. 이 모습을 지켜본 MC들은 “병간호가 아니면 마땅한 단어가 없는데 뭐라 해야 하냐”며 의문을 가진다. 그러나, 오은영 박사는 아내는 ‘단어의 적절성’ 때문에 화가 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어, 아내를 분석하고, 그렇다면 아내가 왜 단어에 집착하는지 그 이유까지 설명해 줄 예정이라고 해 시청자의 기대를 모은다. ◆ 발을 구르며 화내고, 울며 가슴을 치는 5세, 3세 아이들? 남편, “아내를 닮아가는 아이들 걱정”아이들 밥 먹이기 담당은 남편이다. 둘째 아들에게 나물 반찬을 먹이려다 실패하자, 아내가 등장한다. 아내를 보고 손을 저으며 뒤로 물러나는 둘째 아들은 곧이어 아내의 짜증에 놀라 밥을 먹는다. 심지어, 둘째 아들이 돈가스를 집자 밥을 먹으라며 먹는 순서까지 통제하는 아내. 이에, 남편은 “그냥 밥 먹으라고 좋게 말해줄 수 있는데, 아내는 단도직입적, 강압적으로 해야한다”고 말하며 “아내가 마치 폭군 같다.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성질내는 게 폭군 아니냐”며 털어놓으며 아내를 닮아가는 아이들이 걱정이라며 한탄한다. 실제로 둘째 아들은 남편에게 거친 행동을 보이거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발을 구르며 화를 내고 울며 가슴을 치는 모습까지 나타나 MC 소유진은 안타까움에 제대로 지켜보지도 못했다고. 급기야 방에 있는 엄마를 데리고 나와 “아빠를 혼내고, 때려달라”고 말하는 아이들. 이에 남편은 “한 번씩 아이들이 분노 조절을 못 하고 부르르 떤다. 이런 모습을 보면 솔직히 겁이 난다”고 털어놓는다. 또, 아이들은 현재 언어 발달까지 느린 상태다. 남편은 아이들이 안쓰럽고, 부부의 문제로 아이들 인생이 안 좋아질까 봐 이혼까지도 생각해 봤다고 고백한다. 아내 또한, “지금 아이들 성장에 중요한 시기고, 골든타임을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 나도 엄마이기에 후회하기 싫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내는 “잘못된 건 알고 있지만, 남편과 관계 회복이 안 되니 넋 놓고 있다”고 토로한다.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연신 한숨을 내쉰다. 오은영 박사는 “미안하지만 이렇게밖에 얘기 못 하겠다”고 말하며 “아이들에게 어려움이 있다. 아이들 이런 환경에서 크면 절대 안 된다”고 경고한다. 이어, “어느 쪽이 더 문제가 있고,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 육아는 부모가 함께하는 거다.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는데.또, 오은영 박사는 아내를 분석하며 가슴 깊이 묻혀있는 아내의 ‘한’을 찾는다. 아내는 앞서 ‘분노의 이유는 남편’이라고 언급했는데. 아내가 말하는 분노의 핵심이자 한은 바로 ‘아내의 가족에게 무관심한 남편’이다. 아내는 위독하신 친정아버지를 뵈러 가자고 제안하지만, 남편은 인사를 강요하지 말라고 한다. ‘친정아버지를 찾아뵙는 일’로 생긴 부부 갈등. 남편은 “솔직히 말해서 돌아가시면 인사드려도 된다. 가서 인사하고 체면치레하면 된다”고 말해 MC들은 “아버님인데 (아내가) 너무 속상하겠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어, 아내는 “남편은 나한테 전혀 관심이 없다, 남편이라는 사람에게 기대지도 못하게 한다”며 하소연한다. 남편과 함께 있어도 외로움을 느낀다는 아내는 심지어 남편에게 ‘한이 맺혔다’고 까지 표현하는데. 부부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오은영 박사는 “한이 맺힌 부분은 건드려지면 수류탄 같다”고 설명하며 남편에게 아내가 한이 맺힌 이유를 설명하고, 남편이 장인어른에 대한 도리를 지키지 못한 이유를 분석했다고 전해져 시청자의 눈길을 끈다.폭군 같은 아내가 무서워서 눈치 보며 살고 있다는 남편과 무심한 남편 때문에 한이 맺혔다는 아내, 과거 각자의 상처에 머물러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태엽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8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84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8 17:0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30일 ‘베어스데이’ 이벤트 진행

두산 베어스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6월 베어스데이' 행사를 진행한다.베어스데이를 맞아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선수단은 스페셜 유니폼 및 모자, 헬멧을 착용한다. 포수 양의지와 투수 정철원이 15시 30분부터 야구장 중앙출입문 옆 사인회장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팬사인회 참가 신청은 6월 25일 15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팬을 위한 그라운드 캐치볼 이벤트도 진행한다. 그라운드 캐치볼 응모는 22일부터 25일 15시까지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두런두런-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당첨자는 26일 마이페이지-응모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하는 어린이 팬은 부모님 동반 하에 운동화와 글러브, 야구공을 지참해야 한다.1루 내야 응원단상에서는 16시부터 15분간 치어리더 포토타임을 갖는다. 아울러 베어스데이 특별 팬서비스로 메가박스 4인 영화예매권(5명), 두타몰 5만원 상품권(3명), 아임비타 구미+이뮨샷 세트(5명), 원마운트 입장권(5명), 닥터지 그린마일드 업 선 플러스(3명), 닥터지 더 모이스처 배리어.D인텐스 크림(3명), 플레이타임 2인 입장권(5명), 몽베스트 위드 더 블렌딩 하우스(5명), 스몹 플레이패스(5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자세한 내용은 두산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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