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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동물은 훌륭하다’ 데프콘도 푹 빠졌다… 시추 100마리 운동회

'동물은 훌륭하다'가 동물들의 감동 사연을 공개한다.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 8회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의 귀엽고 독특한 사연들에 대해 그려졌다.이날 ‘멍냥Q’ 코너에는 두 발로 서는 말티푸 춘식이가 등장했다. 편안하게 두 발로 선 춘식이의 충격적인 비주얼에 김명철 수의사는 “포즈가 장난 없다”며 감탄했고, 고지안 훈련사는 두 발로 서는 이유로 “강아지가 가까이 다가가서 확인하고 싶어서 하는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행동”이라고 설명하며 습관 교정 팁을 함께 전수했다.‘애니퀴즈’ 코너에는 홍학의 독특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피가 나는 듯한 섬뜩한 홍학 영상에 당황한 은지원은 화면까지 벗어나 영상을 확인하며 웃음을 안겼다. 홍학이 흘리는 피의 정체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액체가 피가 아닌 홍학이 가진 붉은색의 소낭유라는 사실에 은지원, 장도연, 데프콘 세 사람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출장 ‘멍냥Q’ 코너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생식기를 만지는 것이 버릇인 포메라니안 대박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약 3년 동안 이어진 습관을 고치기 위해 출동한 고지안 훈련사는 교육을 위한 대박이 행동 분석부터 긍정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앞발을 활용한 다른 행동을 유도하며 빠른 시간 내에 훈련 성과를 보였다. 데프콘은 “신기하다.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고양이 검고와 제보자의 특별한 사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매일 카페를 찾으며 검고와와 각별한 사이가 된 제보자는 아픈 검고를 위해 세차장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정성을 다했고, 김명철 수의사는 “저건 찐 사랑이다”라며 감동을 드러냈다. 이후 검고는 온몸에 상처를 입고 카페를 찾았고, 오소리에게 공격당한 듯한 상처로 인해 다시 한번 입원을 하게 됐다.특히 제보자가 해당 글을 SNS에 올린 이후 적자이던 카페에 택배 주문이 밀려들었다. 검고와 함께 기적처럼 회복한 카페에 고지안 훈련사는 “고양이가 느낀 따뜻한 마음을 다른 분들도 느낀 것 같다”고 말했고 장도연 역시 “동화책을 읽은 것 같다”며 따뜻한 사연에 공감했다.이밖에도 시추 약 100마리와 약 150명의 보호자가 함께한 시추 운동회 현장도 공개됐다. 다재다능 매력 만점 시추들의 모습에 고지안 훈련사는 “너무 천사 같은 강아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데프콘은 “보기만 해도 힐링 그 자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애니벤저스는 반려동물 모임 시 주의 사항도 전하며 마지막까지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한편 ‘동물은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4 17:06
연예일반

‘여름감기’ 엄지원‧박지환, 지독한 열병 로맨스 온다

배우 엄지원과 박지환이 한여름 예고도 없이 찾아온 감기 같은 사랑에 빠진다.29일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 제작진은 세 번째 작품인 ‘여름감기’(연출 정종범, 극본 서현주) 스틸을 공개했다. ‘오프닝 2023’은 자유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7명의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tvN X TVING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다.‘여름감기’는 내일 죽어도 상관없을 만큼 절망 속에 살던 여자가 한 남자를 지키기 위해 난생처음 목숨 걸고 직진하는 여름 한정 순정 느와르. 어느덧 첫사랑이란 단어가 낡고 고루해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의 가슴에 잔잔한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먼저 엄지원은 차갑고 무심하고 건조한 대부업체 직원 차인주를 맡았다. 극 중 차인주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일찍 잃었고 다가온 인연들도 스스로 저버리면서 위태로운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불행한 유년을 보내면서 행복은 남의 일이라고 믿었던 그녀가 한 남자를 알게 되고 열병처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 남자를 만나 난생처음 제대로 행복해지고 싶다는 바람이 생기면서 차인주의 삶이 180도 다른 궤도를 그려가기 시작한다.박지환이 분할 강진도는 밝고 단단한 사람이다. 스물셋에 아빠가 되고 죽은 아내 몫까지 딸만 위해 살아온 딸바보로 수리, 출장, 세차, 도배, 주점 허드렛일 등 몇 가지 일을 맡아 매일을 빠듯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인생에 냉소적인 차인주와 달리 강진도는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런 그에게 좀처럼 곁을 내주지 않는 차인주이지만 왠지 모르게 자꾸만 그녀가 밀어낼수록 더 가까이 오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공개된 사진 속에도 온도 차가 확연히 다른 두 사람을 만나볼 수 있다. 눈빛에 생기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는 무미건조한 차인주와 표정 하나에도 상대방을 향한 걱정과 배려가 담긴 강진도에겐 서로의 접점이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나란히 선 모습에서도 온통 입고 있는 옷에서부터 무채색투성인 차인주와 온화한 색감을 두르고 있는 강진도, 가진 분위기가 정반대인 이들이 서로의 삶 속에 어떻게 스며들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이어 포스터에서는 한층 더 ‘여름감기’만의 무드가 와닿고 있다. 갑자기 내린 비에 찾아든 옹색한 천막 밑의 두 사람에겐 이미 젖어버린 머리칼처럼 피할 수 없는 사랑이 찾아왔음을 예감케 한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깊게 동화된 엄지원과 박지환의 존재감이 벌써부터 가슴을 묵직하게 적시고 있다.‘여름감기’는 오는 7월 30일 밤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오프닝 2023’은 티빙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9 10:12
경제

"세차 타올·스펀지도 사라"…출장 세차 카앤피플, 가맹점에 갑질

출장 세차 가맹 브랜드 '카앤피플'의 본사가 가맹점주들에게 세차에 필요한 타올·스펀지 등 필수품을 비싸게 사도록 갑질을 일삼아 온 사실이 드러났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앤피플의 가맹본부인 자동차와사람이 2016년 4월∼2020년 6월 가맹점주가 직접 대형마트에서 사도 문제가 없는 세차 타올, 스펀지, 유리 걸레 등 52개 품목을 가맹본부로부터 사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되도록 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해당 품목을 구매가에 8∼56%의 마진을 붙여 비싸게 파는 등 사실상 구매를 강제했다고 봤다. 가맹점주들은 개인이 직접 발품을 팔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던 품목들을 가맹본부로부터 강제로 비싼 값에 살 수밖에 없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로 인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선택권이 원천 봉쇄됐다"며 "해당 품목을 대량구매를 통해 시중가보다 싼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었음에도 구매가의 8∼56%의 마진을 붙여 시중가보다 높게 판매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청소기 원형카트리지의 경우 자동차와사람은 가맹점주들에게 2만6000원에 판매했으나, 온라인쇼핑몰에서는 동일제품을 8800원 저렴한 1만7200원에 구매가 가능했다. 또 자동차와사람은 2016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34명의 가맹점 희망자들에게 정보공개서, 인근 가맹점 10개의 정보 및 가맹계약서를 제공하지 않은 채 가맹계약을 체결한 사실도 있었다. 가맹본부는 가맹희망자가 충분한 정보와 계약 내용을 바탕으로 시간을 두고 합리적으로 개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가맹사업현황·가맹점주의 부담내용·인근 가맹점 정보·가맹계약서 등을 계약체결 14일 전에 가맹희망자에게 미리 제공해야 한다. 이 밖에도 34명의 가맹 계약서에 가맹점주의 영업지역을 설정하지 않아 가맹점주의 영업기반을 보호해주지도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부당하게 거래 상대방을 제한한 물품구매 강제 행위에 대해서는 3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5.09 13:30
경제

대리 충전에 주유소 충전까지…EV6 출시 앞두고 분주한 기아

기아가 첫 전용 전기차 'EV6' 출시를 앞두고 충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전기차 운전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충전을 요청하면 차량을 픽업해 대리 충전한 뒤 운전자에게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올 하반기부터 실시한다. 이를 위해 기아는 지난 16일 모빌리티 솔루션업체 YW모바일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YW모바일은 대리운전이나 출장 세차, 자동차 렌트 등 이동과 관련된 서비스업체다. 서비스 이용법은 간단하다. 기아 전기차 운전자가 '기아VIK' 앱을 통해 픽업 충전 서비스를 신청하면 YW모바일 소속 '대리 충전' 전담 직원이 고객이 요청한 장소를 직접 찾아 차량을 인수한다. 이후 그가 인근 충전소로 이동해 차량을 급속 충전한 후 고객이 원하는 지점에 차량을 다시 인계해 주는 방식이다. 특히 여기에는 7월께 출시될 EV6의 '디지털 키' 기술이 응용된다. 디지털 키는 스마트폰으로 차량 문을 열고 시동까지 걸 수 있는 일종의 앱(또는 카드 키)이다. 이를 활용하면 고객과 차량이 서로 다른 곳에 있더라도 대리 충전 전담 직원이 고객과 직접적인 대면 없이 차량 픽업과 충전을 할 수 있다. 픽업 충전 과정에서 차량 이동 현황이나 충전 상태, 충전 시간 등 정보는 고객에게 실시간 전송된다. 다만 픽업 충전 서비스 요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기아 관계자는 "대리 충전도 대리운전처럼 사람이 투입돼야 하는 만큼 인력 서비스에 맞는 요금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아는 대리 충전과 더불어 초급속 전기차 충전 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기아는 지난 11일 GS칼텍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설치 투자 및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아는 GS칼텍스 주유소 내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설치에 투자하고, 충전기를 이용하는 기아 전기차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아는 수도권에 위치한 GS칼텍스 주유소 4곳(서울, 인천, 수원, 구리)에 350㎾급 초급속 충전기 1기, 200㎾급 충전기 7기 등 총 8대의 충전기 설치에 투자하고, GS칼텍스는 운영과 관리를 맡아 상반기 안에 충전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아는 EV6의 고객이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을 할 경우 할인이나 무료 충전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올해 전국 고속도로와 도심 거점 20개소에 120기의 초급속 충전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별도로 기아는 이번과 같은 협력을 통해 초급속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3.22 07:00
경제

대구·경북 최대 규모 프랜차이즈박람회 12일 엑스코서 개막

'제16회 대구경북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110개 브랜드 220부스로 ‘역대 최대규모’대구·경북 토종 브랜드만 29개 이상 참가…창업자 위한 다양한 창업 정보 가득 제16회 대구경북 프렌차이즈 창업박람회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 1홀에서 개최된다.이번 박람회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최하고, 창업박람회 전문 주관사인 제일좋은전람이 주관한다.이번 박람회는 대구·경북 지역 예비창업자들에게 최신 창업트렌드 및 창업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대구·경북의 역대 최대 규모인 110개 브랜드 220 부스로 진행된다.이번 행사에는 대구·경북지역에 새롭게 진출하거나 입지 확대를 희망하는 전국의 다양한 프렌차이즈 본사들이 참가의사를 밝혔다.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토종’ 브랜드의 참가율이 높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참가 브랜드 110개 중 대구·경북 지역 브랜드가 29개나 된다.대구, 경산에서만 41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커피 브랜드 ‘아뜰리에빈’이 대표적이다.또, 전국적으로 579개의 제휴점을 가지고 있는 점핑운동 휘트니스 프랜차이즈 ‘점핑캣’과 이색주점 ‘팔도실비집’, 석쇠불고기 배달전문점 ‘돈도니석쇠한판불고기’, 출장식 버블세차 ‘MD오토’ 등도 대구·경북 지역에서 시작한 이 지역 토종 브랜드다.기존 서울·경기 지역 위주로 열리는 창업박람회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대구·경북 지역 토종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다수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이번 박람회의 색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소자본, 소점포, 1인 운영 프랜차이즈로 구성된 청년창업관을 구성해 운영하는 점이다. 사회적 경험과 자본이 상대적으로 적은 청년 창업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하고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모아 제공, 창업을 생각하는 청년들에게 보다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제일좋은전람 관계자는 “올해 대구프랜차이즈박람회는 작년에 비해 20% 규모가 증가해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상담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더욱 비즈니스 행사의 면모로 행사 개최 요일도 목, 금, 토로 바꿨으니 행사일정을 정확히 체크하신 후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박람회와 관련해 제일좋은전람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한 선착순 5000명에 한해 행사 무료 참관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은 미리 사전등록을 하는 것도 관람료를 아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제일좋은전람은 이번 창업박람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 23일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전남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100개 브랜드 200 부스 규모 이상으로 호남 지역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광주·전남 박람회는 작년 대비 전시규모가 크게 확대돼 1, 2홀에서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일반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이어 오는 10월 11일부터는 창원·경남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처음으로 창원에서 ‘제1회 창원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창원·경남 박람회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타 업체에서 개최하다 중지된 창업박람회를 제일좋은전람이 새롭게 진행하는 것으로, 매력적인 창업시장인 창원과 경남지역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는 8월 10일까지 조기신청할 경우 부스비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고 제일좋은전람은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7.10 16:10
경제

[대구경북 창업박람회] MD오토, 소자본 세차 스타트업

업계 최초 세차 스타트업 기업 ‘MD오토’가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수 110호 점을 돌파하며 동종 업계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MD오토는 서준형 대표가 세차 업계에 매료된 뒤 전국을 돌며 10년간 세차 기술을 배워 설립한 기업이다. 흔히 프랜차이즈계의 무덤이라고 하는 대구에서 성공하면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대구에 가맹 본사를 두고 시작한 MD오토는 스타트업 기업지원 사업인 ‘EXCO 스타트업 스퀘어’에 우수 스타트업 기업으로 선정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버블콕’은 세계 최초로 출장식 버블 스팀 약제로 5월 출시 예정인데, 벌써 가맹점주뿐 아니라 일반 고객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MD오토의 장점은 동종 업계와 다른 방식으로 가맹점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스팀 세척기 전국 에이에스망 구축에서 고객 관리 시스템까지 모든 시스템을 가맹점주 성공에 가장 큰 중점을 뒀다. 특히 ‘당신이 흘린 값진 땀방울, 행복으로 돌려 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매월 ‘엠카왕’을 뽑아 로열티 면제 및 상품권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하는 등 가맹점 위주로 경영하고 있는 좋은 예다. MD오토는 110호 점 돌파 기념 이벤트로 창업 가맹비 및 교육비 전액 면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 지점 점주 명의로 사회에 일정 부분 기부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창업취재팀 2018.07.10 15:40
경제

정비·세차·카셰어링을 한방에…기아차 '기아 무버' 론칭

기아자동차가 차량관리와 이동수단 제공 서비스를 결합한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 무버'(KIA Mover)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기아 무버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결합형 모빌리티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 서비스다. ‘큐 프렌즈 3.0’에서 예약 클릭 한번으로 차량 정비와 세차, 카셰어링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KTX 광명역에서 부산역까지 이동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는 ‘기아 무버’는, 예약 고객이 KTX 광명역에 오면 전담 직원이 미리 마중을 나와 차를 픽업해 정비와 프리미엄 세차 서비스를 진행하고, 고객이 다시 KTX 광명역에 도착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차를 탁송하는 프로세스로 이뤄진다. 또한 ‘기아 무버’ 이용 고객은 부산에 도착해 ‘기아 무버’와 연계된 ‘출장 카셰어링’ 업체로부터 부산역에서 바로 이동 차량을 제공받아 현지 일정을 마친 후, KTX 광명역으로 복귀해 차량 관리와 세차가 완료된 본인 차량을 가지고 귀가하면 된다. 특히 기아자동차는 ‘기아 무버’를 포함한 ‘큐 프렌즈 3.0’의 유료 서비스 결제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기아 페이(KIA PAY)’ 시스템을 3월부터 구축해 비용 결제에 불편을 겪던 서비스 이용 고객의 편의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자동차는 자동차와 모바일의 결합이 일반화되고 있는 미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아 무버’를 출시하는 등 ‘큐 프렌즈 3.0’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모바일을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 제공과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업계 선도기업으로 앞서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1.25 11:21
야구

추신수 복귀전서 건재함 과시…5타수 2안타

허리 통증을 털어내고 복귀한 추신수(34·텍사스)가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추신수는 4일 볼티모어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됐다. 지난달 20일 허리 염증 증세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이날 복귀와 동시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세차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왼손 투수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중견수 쪽 2루타를 터트렸다. 1-0으로 앞선 3회 무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선 내야 땅볼로 2루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텍사스는 후속 데스몬드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추신수는 2-0으로 앞선 5회 초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냈고, 후속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텍사스는 4-0으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추신수는 이후 7회, 9회 삼진으로 물러났다.추신수는 복귀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5-3)에 앞장섰다. 시즌 타율은 0.266로 소폭 올랐다.한편 볼티모어 김현수는 35일 만의 홈런(4호) 포함 4타수 2안타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이형석 기자 2016.08.05 11:01
야구

야구의 기록, 숫자 그 이상의 의미

KBO는 매년 공식 레코드북을 발행한다. 그 안에 온갖 기록이 담겨 있다. 팀, 투수, 타자 기록은 물론 홈런, 끝내기, 신인, 외국인 선수 기록까지 자세히 분류돼 있다.각 항목마다 또 최초, 마지막, 최고령, 최연소, 최다, 최소 기록 등으로 다양하게 나눠진다. 한 경기가 끝나고 한 시즌이 끝날 때마다 기록의 역사는 조금씩 달라져간다.야구만큼 다양한 기록을 집계하는 스포츠는 이 세상에 없다. 기록은 야구의 또 다른 의미이자 역사다. 은퇴한 레전드와 현역 선수를 이어주고, 야구팬 한 세대와 다음 세대의 추억을 연결하는 '다리'다. 야구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기록들은 그래서 숫자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기록을 위해 달리는 선수들수많은 선수가 프로야구를 거쳐갔다. 그러나 레코드북 한 페이지에 이름을 남기는 행운은 모두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선수들은 기록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던지고 치고 달린다.꾸준함의 대명사인 삼성 박한이도 그 가운데 한 명이다. 올해 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와 역대 6번째 통산 2000안타에 동시 도전한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시즌도 빠짐없이 100안타 이상을 쳤다.올해 100안타를 치면 팀 선배 양준혁의 역대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지난해까지 1944안타를 쌓아 올렸으니 2000안타까지 일거양득이 가능하다. 그러나 매년 풀타임을 소화해온 박한이는 요즘 몸이 여기저기 아프다. 박한이는 "빨리 기록부터 달성해야 나도 마음이 좀 더 편해질 것 같다"고 했다.넥센 투수 신재영은 올해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 선발승 기록에 도전했다. 종전 기록은 kt 트래비스 밴와트가 SK 시절 달성한 5경기. 그러나 개막 다섯 번째 등판에서 첫 패전을 안아 무산됐다. 같은 경기에서 데뷔 후 최다 연속 이닝 무볼넷 행진도 30⅔이닝으로 마감했다. 그는 "아쉽기도 했지만 차라리 홀가분했다"고 했다. 대신 '기록의 사나이'가 되는 즐거움을 알았다. "올해 역대 한 시즌 최소 볼넷 기록(2015년 LG 우규민·17개)에 도전해보고 싶다. 가능하다면 한 자릿수 볼넷까지 노려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재영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볼넷을 단 5개만 내줬다. 도전은 순항하고 있다.◇기록을 못 채워 아쉬운 선수들못다 세운 이정표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다. 더 이상 기회가 없는 은퇴 선수에게는 더 그렇다. 강성우 삼성 배터리코치는 여전히 '포수 1000경기 출장'을 못 채운 게 못내 아쉽다. 딱 46경기만 남겨두고 2004년 SK에서 유니폼을 벗었다. 강 코치는 "1000경기를 뛴 포수가 역대로 몇 명 없다. 그래서 꼭 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나 선수 생활 말년에 김동수, 박경완과 한솥밥을 먹었다. 스스로 "내가 '스페어 타이어'가 된 느낌이었다. 아쉽긴 했지만, 물러나는 게 맞았다"고 털어 놓았다.역대 최고의 유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박진만 SK 수비코치는 더하다. 통산 2000경기 출장까지 불과 7경기를 남기고 부상으로 은퇴했다. 2000경기를 뛴 선수는 역대 7명뿐이다. 박 코치는 당시 "솔직히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7경기를 더 못 나간 아쉬움을 코치로서 채우겠다"고 했다.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1990년대 최고의 투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그런 그도 이강철 넥센 수석코치가 보유한 10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기록에 두 시즌 못 미쳤다. 그는 "연속 시즌 10승 기록을 8시즌(1992~1999년)에서 마감한 것과 한번도 다승 1위에 못 오른 것이 가장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했다. ◇레전드의 가치, 기록으로 깨닫는다기록은 오래 묵을 수록 가치를 높아진다. 한 선수의 이정표가 그만큼 역사의 한 페이지에 오래 남아 있었다는 의미라서다. 한 시절을 풍미한 레전드 스타가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순간은 청출어람의 후배가 그 기록을 넘어설 때다.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2014시즌 막바지에 하루가 멀다 하고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넥센 서건창이 역대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의 위업에 도전하던 시기였다.이 위원은 1994시즌 안타 196개를 때려내 이전까지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였다. 서건창이 그 기록을 20년 만에 깼다. 이 위원은 "기록이 깨진 아쉬움보다는 서건창 덕분에 내 예전 활약이 다시 조명돼 고맙게 생각했다"며 "같은 해 기록했던 84도루도 언젠가 다른 후배가 깨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대화 KBO 경기감독위원도 매년 개막전이 열릴 때마다 여러 기사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인물이다. 역대 개막전 최다 홈런을 비롯해 개막전과 관련한 각종 기록을 여러 개 남긴 덕분이다. 한 위원은 "개막 즈음만 되면 기자들 전화가 참 많이 온다"며 웃었다.올해는 윤성환(삼성), 김광현(SK), 장원준(두산)이 차례로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역대 100승 투수들도 재조명을 받았다. 정민철 위원도 그 가운데 한 명이다.정 위원은 "역대 최연소 100승도 좋지만, 오른손 최다승 투수라는 타이틀을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며 "윤성환 투수라면 내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 같다. 그때 나도 다시 거론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기록 도전에 뒤따르는 부담감의 덫고통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고 했다. 값진 기록일수록 더 큰 부담감이 따른다. 기록은 그 압박감을 이겨낸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훈장이다.LA 다저스 류현진은 한화 시절 2009년과 2010년에 걸쳐 2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냈다. 특히 2010년에는 개막 이후 23경기에서 연속 QS에 성공하면서 단일 시즌 세계 기록을 작성했다. QS 기록을 집계하기 시작한 1952년 이후 밥 깁슨(1968년), 크리스 카펜터(2005년·이상 세인트루이스)가 22경기 연속 성공한 게 종전 최다 기록이었다. 당시 류현진은 "올 시즌 전 경기에서 QS를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그러나 23경기 기록 달성 직후인 그해 8월 26일 목동 넥센전에서 끝내 연속 QS 행진이 중단됐다.류현진은 이듬해 "지난해 못다 이룬 기록에 재도전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곧바로 고개를 세차게 가로 저었다. "기록이 계속되는 동안 정신적인 피로도가 무척 심했다. 그런 부담 없이 매 경기 투구에 충실하면서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토로했다. 강심장을 자랑하는 천하의 류현진도 대기록의 무게감을 감당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최근에는 롯데 황재균이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연속 경기 출장 행진을 '618'에서 마감했다. 2011년 7월 8일 문학 SK전에서 시작돼 올해 4월 29일 사직 NC전에서 끝났다. 현역 선수 최장 기록이자 역대 2위(OB 김형석·622경기) 기록에 4경기 차로 근접했던 상황. 그러나 황재균은 "더 이상 미련이 없다"고 했다.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고도 꾹 참고 경기에 나섰던 황재균이다. 그만큼 이 기록에 애착을 느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걸 훌훌 털어 버렸다. 황재균은 "기록 때문에 아픈 몸으로 출전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팀에 피해가 될 수 있다"며 "연속 경기 출장이 아닌 좋은 성적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했다. 배영은 기자 2016.06.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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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로야구 '80년 베스트나인' 장훈,왕정치 포함

日프로야구 '80년 베스트나인'에 장훈 왕정치 등 11명일본야구기구(NPB)가 올해 프로야구 80주년을 기념해 26일 발표한 "NPB 80주년 베스트나인'에 재일 한국인 출신의 안타제조기 장훈(1940~)이 뽑혔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외야수 부문에서 뽑힌 장훈(張本?·하리모토 이사오)은 23년 활약하며 3085개의 안타를 때렸다. 수위타자상은 7회, 최우수선수상(MVP)은 1962년 1차례 받았다. 1959년 신인왕 타이틀도 받았다. 장훈이 베스트나인에 뽑힌 것은 올해까지 총 16차례이다.1루수 부문에선 왕정치로 잘 알려진 오사다하루(王貞治, 1940~)가 뽑혔다. 현역 시절에 '세계의 홈런왕'으로 불렸다. 타격부문 3관왕을 두차례 했고, 수위타자에는 5회 올랐다. 홈런왕은 15차례, 타점왕은 13회 기록했다. 통산 2831경기에 출전해 868개의 홈런을 때려낼 정도로 홈런의 달인이었다.투수에선 벳쇼 다케히코(別所毅彦 1922~1999)가 선정됐다. 다승왕 3회에 평균 자책점 1위에 한차례 올랐으며, 최우수선수와 사와무라 에이지상을 2번씩 받았다. 올스타전에는 6번 출전했다. 17년 프로생활에 310승, 178패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2.18였다. 포수 부문에선 노무라 카츠야(野村克也, 1935~)가 뽑혔다. 26년 선수생활에 3017경기를 뛰면서 홈런 657개, 안타 2901개를 쳤으며 타점은 1988점을 기록했다. 거포로 활약하며 21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과 4년 연속 4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끝내기 홈런만 11개이다.2루수에선 지바 시게루(千葉茂 1919~2002)가 선정됐다. 15년 동안 활동하며 1512경기 출전했으며 수비 범위가 넓고 화려한 것으로 유명했다. 같은 포지션에서 선정된 다카기 모리미치(高木守道, 1941~)는 21년 동안 활약하며 통산 세차례 도루왕을 차지했으며 2282경기에 출전했다.3루수에선 나가시마 시게오(長嶋茂雄, 1932~)가 뽑혔다. 1957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투지가 넘치는 플레이로 요미우리의 V9시대에 팀 동료였던 오사다하루와 함께 중심 타자로 맹활약했다. 17년 동안 2186경기에 출전해 2471안타, 444홈런, 1522타점, 타율 3할 5리의 통산 성적을 남겼다.유격수에서 선정된 요시다 요시오(吉田義男, 1933~)는 수비의 달인으로 불렸다. 도루왕 2회를 차지했고 수위타자상은 한번 받았다. 올스타전에는 13회 출장했다.이외에 외야수 부문에는 야마우치 가즈히로(山?一弘, 1932~2009), 야마모토 코지(山本浩二, 1946~), 후쿠모토 유타카 (福本豊, 1947~)가 선정됐다. 야마모토는 히로시마 출신으로 홈런왕 4회에 타점왕 2회, 수위타자 1회를 기록한 강타자이며, 후쿠모토는 통산 1065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1.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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