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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형은 왜 갈매기 춤을 추나요?”

가수 나훈아가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한 화와이언 셔츠를 입고 모두가 따라할 만한 갈매기 춤을 춘다. 자신을 곡명인 ‘기장 갈매기’라고 칭하면서 쿨하게 이별을 얘기하고 “내 청춘은 누가 뭐래도 의리 하나다”라며 사나이의 마음을 대변한다. 신나는 멜로디, B급 감성의 코믹함에 액션 연기까지 펼친다. 은발을 질끈 묶고 “테스형”이라고 외치던 비장미는 온데간데 없다. 어느덧 70대에 접어든 가황의 낯선 모습이다. 이를 두고 대중과 발 맞추는 아티스트 나훈아의 기획 능력이 또 한번 빛을 발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훈아는 지난달 신보 ‘새벽’을 내놨다. “늘 그랬듯 설레고 긴장된 마음으로 신곡을 발표한다”며 6곡을 공개했고 모두 뮤직비디오로 제작됐다. 대부분의 뮤직비디오들은 17일 공식 채널 기준 평균 5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그 중 ‘기장 갈매기’는 뮤직비디오보다 나훈아가 후렴구에서 갈매기 춤을 추는 부분만 편집된 쇼츠가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쇼츠는 나훈아가 여타의 아이돌 가수처럼 댄스 챌린지를 노린 것으로, 400만 조회수를 거뜬히 돌파했다. 아울러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기장 갈매기’ 댄스 챌린지 영상이 이어지고 있다. 나훈아는 곡 자체로 정면 승부하는 아티스트 이미지가 강하다. 방송 출연, 언론 인터뷰 등을 극도로 자제하면서 신곡을 발매해도 주로 콘서트만 개최했다. 별다른 홍보 및 마케팅 없이 독자적으로 대중과 소통한 것이다. 뮤직비디오도 서정적인 분위기로 곡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사용했다. 그럼에도 가수 남진, 조용필과 함께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역사를 쓴 나훈아의 강력한 팬덤은 언제나 굳건했고, 콘서트는 매진 행렬이었다. 모든 공연은 나훈아가 직접 기획하는 것으로 익히 알려졌다. 그랬던 나훈아가 변했다. 지난해 발매한 앨범 ‘일곱 빛 향기’의 뮤직비디오부터다. 수록곡들 중 ‘맞짱’에서는 판타지 전사로 변신해 밈을 형성하더니 ‘체인지’에선 EDM을 배경으로 첫 댄스 영상을 제작하고 자체적으로 댄스 챌린지를 개최했다. 사실상 밈과 댄스 챌린지 자체는 새롭지 않다. 그러나 데뷔 후 55년여 간 무대의 한가운데 우뚝 서서 아련하고 애절한 목소리로 감성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던 그가 어깨를 들썩이면서 춤사위를 선보이는 것은 색다른 동시에 뚜렷한 변화다. 더구나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 발표한 ‘기장 갈매기’는 주로 젊은 세대가 밈과 댄스 챌린지를 통해 노래를 하나의 놀이 행위로 여기는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 더 빛을 발하는 노래다. 나훈아가 자신의 노래를 새 플랫폼에 맞춰 기존 중장년층 팬덤뿐 아니라 MZ세대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마케팅하는 것이다. 실제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유튜브 등 OTT의 이용률은 20대에서 95.9%로 가장 높았고 동시에 중장년층의 이용률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나훈아는 항상 당대와 소통하려 노력했다. 이는 가사에서도 잘 드러난다”며 “그런데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선 가사뿐 아니라 플랫폼 환경 변화를 따라가면서 자신의 노래를 알리고 있다. MZ세대들의 놀이터인 유튜브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입소문을 타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 같은 행보는 성인가요계 팬덤 문화에 시사점을 던진다. 팬덤을 지닌 가수들 중 안무를 댄스 챌린지와 결부해 자신의 노래를 마게팅하는 것은 드물다. 일찍이 아이돌을 포함한 요즘 가수들이 댄스 챌린지를 유도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과 대비된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트롯계에서 큰 규모의 팬덤을 부활시킨 임영웅 또한 과거 나훈아처럼 별다른 홍보 활동 없이 공연 위주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나훈아가 신비로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플랫폼에 발 맞추는 등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해 팬덤을 유지하거나 확장하는 데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나훈아는 대중문화의 유통 방식을 연구하면서 독자적으로 자신의 노래를 대중에게 어떻게 소비시킬지 전략적으로 고민하는 아티스트”라며 “신비로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팬덤을 넓히기 위해 또 다시 현명하게 기획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태규 음악평론가는 “나훈아는 간단히 ‘트롯 가수’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가수가 아니다. 그 시대가 요구하는, 그리고 그 시대를 뛰어넘는 아티스트의 길을 걸어왔다”며 “대중에게 어떻게 말을 걸지 전략을 펼치고 절차탁마하는 가수”라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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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박진영 ‘그루브백’ 챌린지 스페인-태국서 인기몰이

‘영원한 딴따라’ 박진영이 ‘그루브백’ 댄스 챌린지로 글로벌 K팝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부터 박진영 공식 SNS 채널에 ‘그루브백’ 인트로 영상을 올려 댄스 챌린지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렸다. 특히 박진영은 슈퍼주니어 신동, ‘애제자’로 꼽히는 선미, 구독자 200만 명을 보유한 ‘퇴경아 약먹자’의 고퇴경 등과 함께 챌린지 영상을 선보이며 흥미를 돋웠다. 이번 챌린지는 ‘JYP 월드 RPD(Random Play Dance) TOUR 2022’로 발전, 국내외 K팝 팬들의 댄스 본능에 열을 지피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 8일 챌린지의 첫 개최 지역인 서울 남산서울타워 광장에서 신동과 살아있는 바이브를 보여주고, 남산을 함께 찾은 시민들과 함께 신명나는 댄스 챌린지를 열며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박진영은 16일(현지시간) 댄스 챌린지의 두 번째 개최 지역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플라자 델 마르에서 팬 1000여 명이 운집해 댄서 리아킴 등과 쫀득한 춤사위를 펼쳐 장관을 이뤘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 엔믹스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히트곡 안무를 따라 하며 분위기를 예열한 바르셀로나 팬들 앞에 등장한 박진영은 먼저 ‘어머님이 누구니’, ‘피버’, ‘웬 위 디스코’ 등 히트곡에 맞춰 팬들과 랜덤 플레이 댄스를 함께 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하이라이트인 ‘그루브백’ 댄스 챌린지를 현지 팬들의 열광 속에 함께 즐기며 흥겨움을 공유했다. 이에 박진영은 SNS에 바르셀로나 현지의 뜨거운 분위기를 실감 나게 하는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고 “스페인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잊을 수 없을 거야”라며 감격스러운 심정을 전했다. 기세를 이어 19일 태국 방콕 시청 광장서 열린 챌린지 현장 역시 맛깔나는 박진영 표 ‘댄스 그루브’를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히트곡 안무, ‘그루브백’ 댄스 챌린지까지 열띤 호응으로 화답해 준 태국 팬들에게 박진영은 “고마워요 방콕. 당신은 진정으로 ‘그루브’를 가져왔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박진영이 주도하는 ‘그루브백’ 댄스 챌린지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쫄깃한 그루브가 글로벌 팬들의 참여 욕구를 자극하며 방문하는 지역마다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박진영의 ‘JYP 월드 RPD TOUR 2022’ 해외 지역 영상은 유튜브 채널 '퇴경아 약먹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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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박나래, 레이디가가로 변신! 유쾌한 ‘오답 퍼레이드’

‘놀토’ 박나래가 충격적인 오답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나래는 25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의 ‘팝이면 팝마다’ 특집에서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 모모, 채영과 함께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박나래는 오프닝에서 ‘레이디 가가’로 변신해 독보적인 코스튬 소화능력과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였다. 이어 트와이스의 나연, 모모, 채영이 등장하자 열성적으로 환영했고, 초 매운맛 버전으로 나연의 신곡 ‘팝!'(POP!)을 홍보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첫 번째 게임에 앞서 해외 특파원으로 크리스 헴스워스가 나오자 박나래는 “나, 토르 왕 팬인데”라며 환호했다. 이어 박나래는 놀토의 부캐인 푸드 연구소장으로 변신, 외계와 교신하는 듯한 퍼포먼스로 2라운드 메뉴인 통마늘뼈찜을 소개해 모두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 밖에도 같은 ‘꼬리 칸’ 멤버인 한해를 살뜰하게 챙겼지만, 그가 오답을 말할 때마다 한탄하는 웃픈 상황을 연출해 웃음을 안겨줬다. 이어진 간식 게임 ‘가사 네모 퀴즈’에서 그룹 파이브돌스의 노래 ‘짝 1호’ 가사 빈칸에 ‘라미네이트’라고 오답을, 아이돌 보이프렌드의 곡 ‘내 여자 손대지 마’ 가사 빈칸에 ‘전완근’, 가수 선미의 ‘꼬리’ 가사 빈칸에 ‘멱살’이라는 오답 퍼레이드를 펼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 밖에도 두 번째 라운드 시작 전 박나래는 한쪽 눈썹이 지워진 것을 알았고, 매직으로 눈썹을 수정하려는 모습으로 웃픈 상황을 만들었다. 두 번째 라운드 2차 시도에서 한해와 ‘꼬리 칸의 기적’을 노렸지만, ‘복날’이라는 충격적인 오답으로 모두의 분노를 사고 말았다. 화난 MC 붐에 의해 박나래는 한해와 함께 영상에서 지워졌지만, 그 순간마저도 개그우먼다운 재치로 재미있게 표현되어 감탄을 자아냈다.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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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최초 A/S 특집, 임영웅 vs 정동하 리벤지 매치

'사콜' 최초로 'A/S 특집'이 펼쳐진다. 오늘(24일) 방송되는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61회에서는 아쉬움을 남기고 간 '사콜' 역대 출연자들인 주병선, 이지훈, 박구윤, 정동하, 정유지, 신인선 일명 '리턴즈'가 TOP6와 스페셜한 재대결을 벌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주병선, 이지훈, 박구윤, 정동하, 정유지, 신인선 등 일명 '리턴즈'는 '사랑의 콜센타'를 재방문한 각양각색 이유를 밝히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이지훈은 "지난 방송 때 영상 조회 수가 폭망했다"라고 귀여운 투정을 쏟아내며 영상 조회 수를 폭발시킬 회심의 선곡을 준비해 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정동하 역시 "신곡을 홍보하러 나왔는데 오히려 춤이 더 화제가 됐다"라고 지난번 출연을 곱씹으며 신곡을 다시 홍보하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내비쳐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정동하는 지난 방송에서 펼쳤던 제자 임영웅과의 '사제지간' 대결에서 99점대 100점으로 1점 차 패배를 당했던 아쉬움을 씻어내겠다는 일념을 드러냈던 상황. 다시 붙은 리벤지 매치에서 정동하는 초고음 곡을 선곡, 로커다운 강렬한 마력을 발산했다. 이에 반해 임영웅은 정통 발라드 김범수의 '끝사랑'으로 스승 정동하를 다시 한번 이기겠다는 승부수를 던져, 흥미진진한 리벤지 매치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현장에서는 TOP6와 리턴즈의 시선을 압도하는 '끝장 댄스 대결'도 벌어졌다. 이미 지난 방송에서 로커의 춤사위로 한차례 뛰어난 댄스 실력을 선보인 적 있는 정동하는 이번에도 '돌아온 텔미 댄스'로 화끈한 댄스의 포문을 열었고, 정유지는 깜찍한 트와이스의 TT로 기선제압에 나섰던 터. 하지만 TOP6 임영웅 역시 발이 보이지 않을 만큼 화려한 셔플댄스로 무대를 휘어잡았고, 장민호가 그때 그 시절 유비스의칼군무로 무대를 광란의 댄스 도가니에 빠트리면서 환장의 댄스 대축제가 펼쳐졌다. 시대를 초월한 댄스 배틀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하면, 일본인 예비신부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랑 이지훈은 "평생 행복하게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라고 신부에게 달콤한 영상편지를 전했다. 이어 이지훈은 사랑의 세레나데로 로맨틱한 무대를 선보이며 설렘 가득한 예비신랑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제작진은 "'사랑의 콜센타'를 다시 찾은 특급 스타들이 이전에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매력들을 마음껏 발산한 무대였다"라며 "TOP6와 리턴즈가 보여주는 노래, 춤, 토크, 특별한 이벤트를 만끽해달라"고 전했다. 오늘(24일) 오후 10시 방송.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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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오늘(3일) 수록곡 '굿걸' 스페셜 MV 공개

가수 현아의 신보 수록곡 'GOOD GIRL'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는다. 현아는 오늘(3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7번째 미니앨범 'I’m Not Cool (암 낫 쿨)'의 수록곡 'GOOD GIRL (굿 걸)'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에 앞서 피네이션(P NATION) 공식 SNS를 통해 'GOOD GIRL'의 티저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았다. 티저 속 현아는 에너지 넘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며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GOOD GIRL'은 마이너 멜로디와 메이저 멜로디가 독특한 방식으로 전환되는 빠른 템포의 팝 일렉트로 곡으로 현아의 보컬이 어우러지며 매력적인 분위기를 발산하는 곡이다. 현아가 직접 작사하며 '현아다움'을 가장 잘 나타낸 곡으로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GOOD GIRL'의 뮤직비디오는 지속적인 팬들의 성원과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스페셜 공개되는 콘텐츠다. 'GOOD GIRL'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현아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굿 걸이 드디어!"라는 멘트를 게재해 감격스러운 소감을 더했다. 최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 곡 'I’m Not Cool'로 활동을 시작한 현아는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무대 장악력으로 음악 팬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앨범 발매 이후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최상위권 순위를 유지 중이며, 중국의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에서 높은 판매량으로 백금 인증을 받은 데에 이어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I’m Not Cool' 뮤직비디오는 1300만 뷰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에서는 현아의 'I’m Not Cool' 댄스 챌린지가 공개된 이후 'imnotcool' 해시태그가 총 90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아의 이번 안무와 유명 애니메이션 '짱구' 속 삼바 춤사위를 연결시킨 '밈(meme)'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현아의 색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GOOD GIRL' 뮤직비디오 풀버전은 오늘(3일) 오후 6시 현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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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Not Cool' 현아, 휘몰아친 컴백 첫 주···온라인 '밈'도 화제

1년 2개월 만에 신보로 돌아온 가수 현아가 컴백 첫 주 활동을 성료했다. 현아는 지난 1월 28일 7번째 미니앨범 'I’m Not Cool (암 낫 쿨)'을 발표했다. 같은 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연달아 출연하며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현아는 첫 방송부터 명불허전 퍼포먼스 퀸다운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다. 살모사를 연상케 하는 포인트 안무와 매력적인 제스처, 강렬한 눈빛에 중독성 강한 사운드로 현아만의 독보적인 에너지를 증명했다. 무대마다 달라지는 다채로운 의상 콘셉트와 헤어스타일 또한 보는 재미를 더했으며, 이에 출연한 각 음방 무대 영상들은 전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컴백 직후에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을 휩쓸기도 했다.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각종 퍼포먼스 영상 및 '제시의 쇼!터뷰', '문명특급' 등 현아가 등장한 다양한 영상들이 줄줄이 상단에 포진하며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현아의 타이틀 곡 'I’m Not Cool'은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고, 멜론 24Hits 차트에도 빠르게 안착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에서는 높은 판매량으로 트리플 골드에 이어 백금 인증까지 석권하며 눈에 띄는 기록을 이어나갔다.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에도 정상에 오르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국내외 팬들의 사랑 속에서 지난 주말 'I’m Not Cool' 뮤직비디오는 1000만 뷰를 넘어섰다. 'I’m Not Cool'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향한 관심은 온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되며 영향력을 뻗어 나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 공식 계정을 통해 현아의 'I’m Not Cool' 댄스 챌린지가 공개된 이후 전 세계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싸이, 제시, 던(DAWN), 조권 등 셀럽들의 참여와 함께 누리꾼들은 각양각색 스타일로 현아의 퍼포먼스를 커버했고, '#imnotcool' 해시태그 조회수가 5800만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현아의 이번 안무가 유명 애니메이션 '짱구' 속 쌈바 춤사위를 연상시킨다는 유쾌한 반응이 계속되면서 영상을 다양하게 재가공한 '밈(meme)'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현아는 신곡 'I’m Not Cool'로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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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문세윤, 자가격리 붐 대신 1일 MC 도전···던밀스X송민호 출격

'놀토' 멤버 문세윤이 1일 MC로 나선다. 오늘(19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서는 자가격리로 자리를 비운 붐을 대신해 문세윤이 1일 MC를 맡는다.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무작위 뽑기로 MC가 된 문세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 채 "나 이거 못해"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도레미들 손에 이끌려 마지못해 MC 자리에 앉은 뒤에는 시장 음식을 못 먹는다는 사실에 또다시 MC 보이콧을 선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시장 음식 챙겨 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뒤에야 문세윤은 본격적인 진행을 시작했다. '친구' 특집 시즌 3이 펼쳐진 이날은던밀스, 송민호가 넉살, 피오의 친구로 출연했다. '친구' 특집답게 두 게스트는 절친을 향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민호는 간식 게임 결승에서 피오를 만나면 모든 영광을 양보하겠다면서 반전 이유를 덧붙였다. 던밀스 역시 넉살이 독특하고 귀여운 면모로 사랑받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날 받아쓰기에는 '놀토' 최초 포기 사태를 불렀던 트와이스 노래가 출제됐다. 우려했던 대로 고난도의 문제가 등장하자 멤버들은 1년 전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떠올리며 멘탈 붕괴에 빠졌다. 열띤 토론에도 실마리를 찾지 못해 자포자기한 분위기에서 에이스 키, 최근 승승장구 중인 한해, 캐치보이 피오 등이 제2의 포기 사태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런 가운데 던밀스와 송민호는 유쾌한 예능감으로 이목을 모았다. 던밀스는 무대에서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이 멤버들의 의견에 따르는 평화주의자 면모를 보여준 데 이어 깜짝 받쓰 실력도 자랑했다. 송민호 역시 래퍼의 촉을 발휘하며 활약하는가 하면, 피오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문세윤의 웃픈 MC 적응기도 흥미진진함을 돋웠다. 녹화 초반 "앞에 앉으니 아무 말도 안 들린다"며 도레미들 토크에 무반응으로 일관하더니 급기야 멤버들에게 애드리브 자제 요청마저 했다. 하지만 도레미들의 뜨거운 응원 속 자신감을 되찾은 문세윤은 키가 제안한 '뚱청이' 안무를 완벽 소화하고, '댄스뚱'다운 춤사위도 선보이는 등 열정적인 진행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 밖에도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놀토' 첫 시청자 제보 게임인 '데뷔곡을 맞혀라' 게임이 공개됐다. 신상 게임을 제보한 시청자는 피오 찐팬임을 고백, 이에 피오도 애교 만점 영상 편지를 선물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은 과거 간식 게임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김동현과 송민호가 두 번째 리매치에 나섰다. 두 사람은 여전히 기상천외한 오답을 경쟁적으로 외치며 스튜디오를 대혼돈에 빠뜨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tvN '도레미 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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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나연→쯔위, 귀염둥이 트와이스에 반할 수밖에!

트와이스가 '눈으로 한 번 귀로 한 번 감동을 준다'는 그룹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데뷔 후 단체로 처음 출연한 '라디오스타'에서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예능감을 펼쳤다. 28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데뷔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최근 발매한 정규 2집의 타이틀곡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까지 14곡 연속 히트 행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 나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와 함께한 '트와이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5년째 최정상 자리를 지키는 트와이스와 멤버 각각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물오른 예능감과 신개념 개인기는 시청자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고, 오랜 활동으로 돈독해진 멤버들의 관계성은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특히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 신곡 무대가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예능캐' 다운 활약을 보여준 건 다현이었다. 다현은 "김구라 선배 같은 시아버지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김구라를 광대 승천하게 만들었다. 안영미와 함께 '셀럽이 되고 싶어' 무대로 무표정에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이는가 하면 180도 허리가 돌아가는 보고도 믿기지 않는 연체 인간 개인기를 더해 타고난 예능감을 뽐냈다. 사나와 모모는 앞서 '부부의 세계' 개인기로 대박을 터트린 박진영을 폭로했다. "'부부의 세계' 성대모사에 웃으니까 하루에 20번 개인기를 하신다"며 입담꾼의 재능을 활짝 펼쳤다. 채영 역시 앙칼진 표정을 짓는 한소희(여다경) 개인기에 도전했고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멘붕 사태를 부른 실수 비화도 방출 됐다. 나연은 공연 도중 긴장한 기억을 떠올리며 "앙코르 무대 때 마이크를 거꾸로 들고 노래를 하고 있더라. '멘털이 나갔구나'라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잊지 못할 실수를 떠올렸다. 사나와 모모는 바쁜 일정 탓에 'CHEER UP' 무대 위에서 조는 장면이 포착됐던 비화를 공개했다. 미나는 "데뷔 때부터 아련한 파트를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아련 연기 장인의 면모를 뽐내는가 하면 번개와 천둥 치는 것을 좋아해 자기 전 번개 영상과 천둥소리를 찾아 듣는다고 털어놨다. 쯔위는 '잔반 처리반' 반전 매력을 언급하며 "엄마를 따라 생긴 절약 습관"이라고 설명했다. 엄마와 똑 닮은 쯔위의 모전여전 인형 미모 사진이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모는 "父가 지효의 찐 팬"이라며 "본가의 아빠 방이 지효 사진으로 도배돼 있다"고 밝혔다. 사진이 공개되자 지효는 "저희 집조차 저렇게 안 돼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효는 일본에서 멤버 개인별로 줄 서서 만나는 하이터치회가 열렸을 때 딸이 아닌 자신을 만나러 온 모모의 아버지를 보며 놀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폭로전도 이어졌다. 결혼 등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눈다는 트와이스. 채영은 결혼을 늦게 할 것 멤버로 나연을 꼽으며 "조금 까탈스러운 면이 있다. 나연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나연은 일찍 할 것 같은 멤버로 채영을 꼽으며 "절차를 생략하고 청첩장을 줄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라디오스타'가 특별히 준비한 무대 위에 오른 트와이스는 각 군무와 카리스마, 고혹미로 무대를 찢었다. 트와이스의 매력과 포인트를 안무를 귀신같이 캐치한 '라디오스타' 표 트와이스 무대는 트와이스 컴백을 기다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다. 11월 4일에 방송될 '라디오스타'에는 밴드 백두산 유현상, 크라잉넛 한경록, 박재범, 래퍼 Ph-1(피에이치원)과 함께하는 '시간을 달리는 뮤지션' 특집이 전파를 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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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형' 박진영X나연X다현, JYP 예능 3인방의 유쾌 호흡

'아는 형님' 박진영이 'FEVER'로 컴백한 가운데, 트와이스 나연과 다현이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섰다.30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JYP 수장 박진영, 그룹 트와이스 나연, 다현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교실문을 열고 등장한 박진영은 "올겨울 다시 가요계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 예정이高(고)에서 전학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나연과 다현은 "홍보 목적이 아닌, 철저히 PD님 때문에 나왔다"고 말했다.박진영은 "내가 컴백하니까 예능에 나가야 하는데 혼자 나갈 수 없어서 JYP 소속 가수들 모니터를 했다"며 "두 사람이 예능을 잘하더라. 우린 JYP 예능 3인방"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들은 나연, 다현은 "우리가 어디가 웃기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다현인 사석에선 아니지만 갑자기 돌변해서 춤을 출 때 웃기고, 나연이는 사석에서부터 웃기다"고 말했다.박진영은 "만든 곡 중 저작권료 효자곡"을 묻는 이상민의 질문에 "트와이스"라고 답하며 "K-POP의 부흥으로 전 세계에서 저작권료가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엔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대표 효자곡이었다고. 그는 "'노바디'가 정말 말도 안 되는 (저작권료) 돈이 들어왔다"고 털어놨다.곡 작업에서 영감을 얻는 부분에 대해서는 "소리로 곡을 쓸 때가 있다"며 "숨소리를 깔아놓고 만든 곡이 박지윤의 '성인식', 심장소리를 깔아놓고 만든 건 2PM의 '하트비트'다. 시계 소리로는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박진영은 또 "자동차 보닛을 보고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썼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그는 "후배들과의 약속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차 보닛에 태양이 계속 비치더라. 옆 차에도, 어딜 가도 태양이 있는 걸 보고 '어떤 여자가 잊고 싶은데 뭘 해도 못 잊는 게 이런 기분일까' 생각하면서 만들게 됐다"고 털어놔 감탄을 자아냈다.박진영은 "선천적으로 왼쪽 뇌 경동맥이 없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과거 정기 검진을 받다가 뇌가 기형인 걸 처음 알았다"며 "왼쪽 뇌로 피가 올라가는 혈관이 없다. 대신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혈관이 두 배가 크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보통 우뇌가 창의력에 영향을 주지 않나. 그래서 내가 작곡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이후 세 사람은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을 펼쳤다. 나연과 다현 중 박진영이 누가 더 소통이 잘 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게임이었다. 먼저 문제를 설명하는 다현은 처음의 다정다감한 모습은 사라지고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박진영에게 답답해하며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나연과는 3문제를 맞히며 꽤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또 박진영은 '자유투'를 자신의 장기로 꼽았다. 져 본 적이 없을 정도라고. 이에 김영철과 박진영의 신곡 MV 공개를 두고 서장훈, 박진영이 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결과는 박진영의 승리로 돌아갔다.다현은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박진영이 요즘 절대 안 하는 것'을 언급하며 서운함을 표했다. 바로 JYP 시그니처 사운드를 넣지 않는 것. 박진영은 "소속 가수들의 곡을 쓰는 게 스트레스다. 보도자료가 먼저 나오는데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곡이라고 나오는 순간 팬들이 걱정스러운 말을 한다"며 "'이번에 곡 안 좋으면 죽여버린다'라는 말도 한다. 나에 대한 악플은 상관없는데 아이들의 이미지에 내 이미지가 들어갈까봐 걱정한다. 시그니처 사운드가 안 들어간지는 몇 년 됐다"고 밝혔다.박진영은 자신이 구상한 최고의 안무로 박지윤의 '성인식'을 꼽았다. 그는 "'성인식'이 내가 짠 최초의 여자 안무였다"며 "남들이 볼까봐 커튼을 치고 안무 구상을 했다. 박지윤과의 작업이 완벽했다"고 말했다.오는 12월 1일 신곡 'FEVER (Feat. 수퍼비, BIBI)' 발매 예정인 박진영.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의 뮤즈는 배우 조여정이었다. 그는 "영화 '기생충'을 보고 조여정 씨가 눈에 확 들어왔다. 바로 연락을 드려서 제안을 했는데 흔쾌히 응해주셨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신곡 'FEVER' 무대를 선보이며 흥을 돋웠다. 또 박지윤의 '성인식' 원작자인 박진영은 농염한 춤사위로 형님들을 홀릭시켰다. 이어 나연, 다현과 함께 2007년 전국을 뒤흔들었던 원더걸스의 'Tell Me(텔미)' 합동 댄스를 선보이며 추억을 소환했다.한편, 오는 7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그룹 엑소(EXO)가 전학생으로 출연할 예정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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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박진영 컴백, 나연X다현 지원사격···제대로 즐긴 'JYP 타임' [종합]

'아는 형님' 박진영이 신곡과 함께 화려하게 돌아왔다.30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JYP 수장 박진영, 그룹 트와이스 나연, 다현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교실문을 열고 등장한 박진영은 "올겨울 다시 가요계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 예정이高(고)에서 전학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나연과 다현은 "홍보 목적이 아닌, 철저히 PD님 때문에 나왔다"고 말했다.박진영은 "내가 컴백하니까 예능에 나가야 하는데 혼자 나갈 수 없어서 JYP 소속 가수들 모니터를 했다"며 "두 사람이 예능을 잘하더라. 우린 JYP 예능 3인방"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들은 나연, 다현은 "우리가 어디가 웃기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다현인 사석에선 아니지만 갑자기 돌변해서 춤을 출 때 웃기고, 나연이는 사석에서부터 웃기다"고 말했다.박진영은 "만든 곡 중 저작권료 효자곡"을 묻는 이상민의 질문에 "트와이스"라고 답하며 "K-POP의 부흥으로 전 세계에서 저작권료가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엔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대표 효자곡이었다고. 그는 "'노바디'가 정말 말도 안 되는 (저작권료) 돈이 들어왔다"고 털어놨다.곡 작업에서 영감을 얻는 부분에 대해서는 "소리로 곡을 쓸 때가 있다"며 "숨소리를 깔아놓고 만든 곡이 박지윤의 '성인식', 심장소리를 깔아놓고 만든 건 2PM의 '하트비트'다. 시계 소리로는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박진영은 또 "자동차 보닛을 보고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썼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그는 "후배들과의 약속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차 보닛에 태양이 계속 비치더라. 옆 차에도, 어딜 가도 태양이 있는 걸 보고 '어떤 여자가 잊고 싶은데 뭘 해도 못 잊는 게 이런 기분일까' 생각하면서 만들게 됐다"고 털어놔 감탄을 자아냈다.박진영은 "선천적으로 왼쪽 뇌 경동맥이 없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과거 정기 검진을 받다가 뇌가 기형인 걸 처음 알았다"며 "왼쪽 뇌로 피가 올라가는 혈관이 없다. 대신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혈관이 두 배가 크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보통 우뇌가 창의력에 영향을 주지 않나. 그래서 내가 작곡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이후 세 사람은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을 펼쳤다. 나연과 다현 중 박진영이 누가 더 소통이 잘 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게임이었다. 먼저 문제를 설명하는 다현은 처음의 다정다감한 모습은 사라지고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박진영에게 답답해하며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나연과는 3문제를 맞히며 꽤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박진영은 '자유투'를 자신의 장기로 꼽았다. 져 본 적이 없을 정도라고. 이에 김영철과 박진영의 신곡 MV 공개를 두고 서장훈, 박진영이 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결과는 박진영의 승리로 돌아갔다.나연은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최근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던 계기'에 대해 한 남성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연락처를 물어본 사연을 공개했다. 나연은 "얼굴을 가리지도 않고 머리띠를 하고 가로수길을 걷고 있었다. 그때 어떤 남성분이 내게 와서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며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도망갔었는데 죄송했다"고 전했다.오는 12월 1일 신곡 'FEVER (Feat. 수퍼비, BIBI)' 발매 예정인 박진영.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의 뮤즈는 배우 조여정이었다. 그는 "영화 '기생충'을 보고 조여정 씨가 눈에 확 들어왔다. 바로 연락을 드려서 제안을 했는데 흔쾌히 응해주셨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신곡 'FEVER' 무대를 선보이며 흥을 돋웠다. 또 박지윤의 '성인식' 원작자인 박진영은 농염한 춤사위로 형님들을 홀릭시켰다. 이어 나연, 다현과 함께 2007년 전국을 뒤흔들었던 원더걸스의 'Tell Me(텔미)' 합동 댄스를 선보이며 추억을 소환했다.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1.3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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