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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IS 대전]'코에 타구 직격'...페냐, 5⅔이닝 3자책 후 병원 후송

펠릭스 페냐(32·한화 이글스)가 경기 중 사고로 투구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페냐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와 3분의 2이닝 8피안타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3㎞/h를 마크했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대량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소화하다 타구에 맞으면서 투구를 마무리했다. 깔끔한 하루는 아니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던 페냐는 2회 1-0 상황에서 선두 타자 전준우를 시작으로 3연속 안타로 1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지시완의 땅볼 때 주자를 불러들여 역전을 내준페냐는 3회 수비 시프트 중이었던 노시환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고, 이대호의 희생 플라이로 다시 한 점을 내줬다. 5회 역시 흔들렸다. 선두 타자 박승욱에게 대형 2루타를 맞고도 좋은 중계 플레이로 주자를 지운 페냐는 후속 타자 황성빈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다. 이어 잭 렉스가 친 우중간 2루타가 외야를 가르면서 실점을 더했다. 대신 위기가 숱하게 왔어도 크게 무너진 이닝은 없었다. 그러나 6회가 문제였다. 2사를 먼저 잡은 페냐는 안치홍과 승부에서 5구째에 슬라이더를 던졌고, 이를 공략한 안치홍의 타구가 페냐의 머리를 향해 날아갔다. 페냐를 맞은 공은 1루 쪽으로 굴절돼 1루수를 통과했고, 안치홍은 1루로 안착했다. 그러나 페냐는 마운드에서 쓰러져 그대로 일어나지 못했다. 한화 벤치가 마운드로 올라갔고, 페냐의 출혈을 확인하며 급히 구장 내 앰뷸런스를 호출했다. 페냐는 다행히 의식은 잃지 않은 상태였고, 차량 좌석에 앉아 그대로 구단 지정병원인 충남대 병원으로 향했다. 한화 측은 "페냐는 타구를 코에 맞았다. 코피를 흘렸으나 의식에는 문제가 없다"며 "충남대병원으로 이동해 관련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9.20 20:49
경제

대웅 니클로사마이드, 독감 동물효력시험서 사망률 0% 확인

대웅의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가 코로나19 치료제 한국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한국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충남대병원에서 진행되고, 10월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에서는 니클로사마이드 또는 위약을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단회 투여해 안전성과 혈중 약물 농도 유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대웅제약은 한국을 포함해 인도, 필리핀에서도 임상 1상을 진행하며 글로벌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건강인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첫 투약 그룹에서 안전성을 확인했고 두 번째 그룹에 대한 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필리핀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해 안전성 및 치료효과를 동시에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다국가 임상 2∙3상에 진입할 계획이며, 2상 결과를 확보하면 즉시 조건부허가 및 긴급사용을 신청할 예정이다. 니클로사마이드는 바이러스가 사람 세포로 침투와 배출을 모두 억제할 수 있는 기전의 약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전 세계적으로도 ‘트윈데믹’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니클로사마이드는 동물효력시험을 통해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률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위약 투여군의 40%가 사망한 반면 니클로사마이드 투여군은 바이러스 감염 전 12시간과 감염 후 7일차에 투여한 경우에는 모두 사망률이 0%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0.12 10:04
경제

GC녹십자 혈장치료제 국내 첫 투여, 해외선 곧 3상 시작

GC녹십자가 가장 확실한 코로나19 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는 혈장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GC녹십자는 21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임상 2상 시험에 참여한 첫 환자에 약물을 투여했다고 밝혔다. 임상 승인이 떨어진 지 약 한 달 만이다. 첫 투여는 중앙대병원에서 이뤄졌다. GC녹십자는 지난달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의 임상 2상을 승인받은 뒤 환자 대상 투약을 준비해왔다. 임상 2상 시험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대안산병원, 충남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시행된다. 대상은 폐렴을 동반하거나 고령 및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코로나19 환자 60명이다. 해외에서는 GC녹십자가 참여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얼라이언스'(CoVIg-19 Plasma Alliance)가 이달 중에 임상 3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얼라이언스에는 GC녹십자 외에 BPL, CSL, 다케다(Takeda), 바이오테스트(Biotest), 옥타파마(Octapharma) 등의 글로벌 혈액제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임상 1상만 면제한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임상 1, 2상이 모두 불필요하다고 판단돼 3상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임상 3상은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주도하기로 했다. 미국, 아르헨티나, 덴마크, 영국 등에서 500명의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21 10:05
경제

셀트리온, 코로나19 국내 신약 치료제 중 최초 임상 승인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에 대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셀트리온은 CT-P59의 임상 1상 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약은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 재조합 항체치료제다. 국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신약이 임상 승인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은 기존 허가된 의약품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약물재창출' 연구에 집중돼왔다. 셀트리온은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사람 32명에게 CT-P59를 투여해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해 올해 3분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 항체치료제는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에서 확인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G614)를 무력화하는 중화능력(중화능)을 갖췄다. 특히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변종 바이러스에서 10배 넘는 효과를 보였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임상시험은 총 13건이 됐다. 치료제 11건, 백신 2건이다. 셀트리온은 영국 등 유럽에서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을 하고자 현재 영국 보건당국과 논의 중이다. 이후 국내와 영국 등 유럽의 경증환자와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과 3상에 들어가 올 연말까지 중간결과를 내놓고 내년 상반기 500만명 분량의 치료제를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도 내년 상반기 안에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를 상용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7.18 17:05
경제

대전이 심상찮다…2주간 65명 확진, 충남대병원 응급실 폐쇄

대전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다단계 판매업체와 교회를 중심으로 환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사태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8일 대전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대전에서 60대 남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110번째 확진자(서구 내동)와 111번째 확진자(동구 천동)로 각각 배우자(108번)와 93번 확진자(둔산전자타운)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을 격리 조치하고 접촉자와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대전에서는 5명(105~109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가운데 2명이 충남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27일 오후 8시 40분을 기해 응급실이 전면 폐쇄됐다. 응급실 방문 확진자는 108번(60대 여성)과 109번(30대 남성) 확진자로 지난 26일 오후 10시18분부터 40여 분간 충남대 응급실에 머물렀다. 이들은 가족(110번 확진자)이 폐렴 증세를 보이자 진료를 돕기 위해 동행했다고 한다. 방역 당국은 응급실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거친 뒤 28일 오후 6시 이후부터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응급실에서 확진자를 접촉한 환자와 의료진 등 2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이들을 병원에 격리했다. 응급실 의료진과 환자 38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날 대전 동구(판암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부자(105~106번)와 10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107번·대덕구 송촌동)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5번 확진자는 충북 옥천에 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25일 기침과 오한·근육통 등이 나타나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105번 환자는 지난 24일 오후, 107번 환자는 27일 오후 각각 집 주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105번 확진자가 24일 오후 예배에 참석했을 당시 교회에는 130여 명의 신도가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신도들의 명단을 확보, 지난 27일 낮 12시부터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18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107번 확진자가 예배 볼 당시에도 120여 명의 교인이 함께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추가 접촉자를 찾기 위해 폐쇄회로TV(CCTV) 영상도 분석 중이다. 당국은 106번, 107번 확진자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도 예방적 차원에서 전수 조사할 방침이다. 대전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번째 확진자(20대 여성)가 발생한 뒤 6월 14일까지 4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가운데 해외 입국자가 15명, 지역 내 감염은 31명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 15일 47번째 확진자(60대 남성·서구 갈마동) 부부를 시작으로 14일 만에 6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나와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지난 26일 확진된 104번 환자(40대 여성·서구 만년동)와 25일 양성 판정을 받은 102번 환자(20대 남성·서구 월평도)는 감염원이 규명되지 않고 있다. 27일 확진된 108~109번 환자 역시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상태다. 대전시 관계자는 “다단계업소 확진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감염원이 특정되지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은 감염에 취약한 만큼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 대전=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2020.06.28 12:05
야구

롯데 이승헌 수술 NO…"고맙고 미안,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 보이겠다"

직선 타구에 머리를 맞은 롯데 이승헌(22)이 여러 차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다행히도 수술을 받진 않아도 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롯데 구단은 "이승현이 골절에 따른 출혈이 있어 오늘 저녁(18일) 추가 정밀 검사 진행을 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상태로는 수술을 필요 없을 것 같다"며 "당분간 경과를 관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승헌은 구단을 통해 "아직 통증이 조금 있다. 어젯밤(17일)이 고비였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잘 지나간 것 같다. 의료진의 주문사항을 잘 따르고, 안정을 취하면 나을 거라 믿는다. 꼭 회복해서 건강하게 다시 야구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승헌은 17일 대전 한화전에 이번 시즌 처음이자, 프로 두 번째 등판했다. 1~2회 모두 내야 땅볼 3개씩 삼자범퇴로 깔끔히 틀어막은 이승헌은 0-0이던 3회 선두타자 김회성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후속 장진혁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정진호와 승부에서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이승헌은 한동안 머리를 움켜쥐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었다. 잠시 후 들 것을 이용해 구급차로 옮겨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단은 곧바로 병원에서 실시한 검사(CT 촬영) 결과 "미세한 두부 골절과 뇌출혈 소견이 보였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진행했다. 투수가 던진 140~150㎞에 헤드샷을 당한 타자들은 일부 후유증을 겪곤 했다. 하지만 이승헌은 타자들과 착용하는 특수 재질의 헬멧이 아닌 일반 모자를 썼고, 투수가 던진 공에 반발이 더해져 강하게 스핀이 걸린 타구에 맞아 더욱더 걱정을 낳았다. 다행히도 수술까지 필요한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구단 관계자는 18일 "병원으로 옮겨진 직후에도 의식이 있었고 간단한 대화도 가능했다"며 "걱정했던 것보다 상태는 괜찮아 보이지만, 좀 더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5~7일 정도 충남대병원에서 경과를 지켜보다 (부산으로) 이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승헌은 "걱정해 주신 팬들이 정말 많은데 한분 한분 정말 감사하고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배, 동료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외야수 정훈은 18일 부산에서 MRI 검사를 진행한 결과 좌측 내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았다. 약 4~6주간 치료 예정이다. 정훈은 올 시즌 타율 0.367 1홈런 7타점을 올렸다. 롯데로선 초반 상승세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인 정훈의 부상 공백이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이형석 기자 2020.05.18 16:45
연예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음료 ‘우유’

태어난 뒤 5세까지 마시는 음료가 아이의 식습관과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자녀를 둔 부모는 앞으로 음료 선택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달 미국의 건강한 식생활 연구회(Healthy Eating Research)는 ‘유아기의 건강한 음료 섭취: 미국의 주요 보건 기구들이 전하는 권고사항’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펴낸 이 연구회는 현재 ‘건강한 음료, 건강한 아이들(Healthy Drinks, Healthy Kid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 학회, 미국 소아과학회, 미국 심장협회 등의 보건 기구들과 함께한다. 먼저, 0세부터 5세는 건강한 식습관과 맛의 선호도가 형성되는 시기로,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최상의 성장발달을 돕고, 식사와 관련된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음료는 어린 시절에 먹는 식사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해 수분 보충과 영양소 섭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5세 이전의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자제해야 할 음료의 종류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가공우유 ▲유아용 조제식 ▲식물성 우유/비유제품 우유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 ▲설탕·인공감미료가 들어 있는 음료 등이다. 위 음료들은 설탕 함량이 많거나 아이들에게 영양 상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면, 영양 상 몸에 좋은 음료로 흰 우유와 물을 추천했다. 특히 우유의 경우, 단백질, 칼슘, 칼륨, 인, 비타민 A, D, B12,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등 9가지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기 때문에 성장기에 좋은 식품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5세 이하의 아이들은 연령에 맞는 우유와 음료를 먹여야 한다고 전했다. 예를 들면 ▲생후 6개월 이하는 모유나 분유 ▲6~12개월은 물 추가(주스 제외) ▲12~24개월은 일반 우유, 물, 소량의 100% 과일 주스 ▲2~5세는 저지방 또는 무지방 우유, 물, 소량의 100% 과일 주스 등이다. 한편,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8월, 청소년을 위해 빵, 간식을 먹을 때 함께 마시면 좋은 음료로 흰 우유와 물을 추천했다. 당시 식약처는 성장기 아이들의 하루 당 섭취 비율이 권고율인 10%보다 높은 것을 우려하며, “어린이, 청소년들이 즐겨먹는 빵은 당류가 적은 것을 선택하고 초코우유, 딸기우유나 탄산음료보다 흰 우유,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서 청소년의 충치 발병률이 높게 나온 점을 볼 때, 학생들의 우유 섭취 습관은 더욱 중요해 보인다. 우유 속 칼슘, 비타민 D, 인 등의 영양소가 통해 치아 부식과 잇몸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미소를 만드는 치과 박창진 원장 또한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는 음료는 물과 우유”라고 말하며, 하루 3회 이상 우유와 유제품을 섭취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앞서 언급한 칼슘, 비타민 D, 인은 아이의 키 성장에 필요한 우유의 주요 영양소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비타민 D는 칼슘의 대사를 조절하여 체내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뼈 강화, 세포 성장, 근력 발달, 면역기능 강화에 관여한다. 충남대병원 정형외과 최은석 교수는 작년 우유인식개선 시민강좌에서 ‘청소년의 건강성장과 뼈 건강을 위한 우유섭취’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뼈 건강과 키 성장에 우유가 좋다고 하는 이유는 칼슘, 인, 단백질, 비타민 D 등이 우유에 모두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10~12세 아이들 70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우유섭취 효과를 조사한 결과, 우유를 꾸준히 섭취한 아이는 평균 키, 골량, 골밀도가 각각 1.2cm, 1.2%, 3.2%가 증가한 반면, 그렇지 않은 아이는 키가 작거나 골량이 적고, 뼈 골절의 위험이 2.7배 높았다. 위 내용에 대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내외 전문의들이 유아기·성장기에 마셔야 하는 영양 음료로 흰 우유를 권장하고 있다”며, “어릴 때부터 우유를 꾸준히 마시는 습관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10.15 13:32
연예

우유자조금관리위, 대전 시민 초청하는 ‘의사들과 함께하는 우유인식개선 시민강좌’ 31일 개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신문 청년의사(대표 양경철)는 오는 31일(수), 대전에 위치한 건양대병원 암센터 대강당에서 <의사들과 함께하는 우유인식개선 대전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의사들이 우유를 권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내과, 피부과,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우유에 대한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전문의의 강연을 통해 평소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우유 정보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건강한 인식을 확립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참석자 등록과 개회식 이후,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질의응답이 시간 순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이날은 특별히 가수 홍경민 씨와의 토크타임 및 축하공연도 마련되어 있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는 ▲충남대병원 정형외과 최은석 교수의 ‘우유와 뼈 건강’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의 ‘우유에 관한 오해와 진실’ ▲차의과대학 피부과 김현정 교수의 ‘우윳빛깔 피부, 우유로 만들어요’ 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최은석 교수는 청소년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의 이목을 집중시킬, 뼈 성장에 필요한 칼슘 급원으로서의 우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김대중 교수는 우유의 영양성분, 효능 등을 통해 사람들이 평소 우유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정보를 직접 바로잡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김현정 교수의 차례에서는 우유와 아토피 피부염의 관계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피부에 유익한 우유의 새로운 성분들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과장의 자료에 따르면, 우유 섭취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킨다는 근거가 없고, 만약 우유 알레르기가 있다면 무조건 우유를 피할 것이 아니라 전문의와 상의 후 적극적인 섭취를 권장한다고 전한다. 그 외에 피부장벽에 중요한 우유 지질 성분인 스핑고마이엘린과 포스퍼디딜콜린,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되는 락토페린에 대해서도 밝혀진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성황리에 마쳤던 지난 서울, 부산 시민강좌에 이어 10월 대전 시민 분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신문 청년의사와 함께 우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전문의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우유의 효능 및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알찬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무료이며, 대전 지역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본 행사는 오후 1시 반 참석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강좌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19 15:01
경제

[부고] 김창섭씨(일간스포츠 대전· 세종·충청지사장) 모친상

▲김창섭씨(일간스포츠 대전· 세종·충청지사장, 전 충청투데이 부장, 대전중학교 총동창회 사무국장) 모친상,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5호, 발인 21일 7시 반, 정수원 시립납골당 2017.08.19 12:23
야구

한화 이용규, 종아리 근육 손상 판정...치료차 일본행

한화 이용규가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 한화 구단은 "이용규가 11일 저녁 충남대병원에서 MRI 촬영 결과 근육손상 소견을 받았다. 12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일본 이지마치료원에서 염증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치료 경과를 지켜보고 복귀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종아리 부상 때보다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용규는 지난 11일 대전 SK전에서 3회 상대 선발 켈리의 공에 반응했지만, 파울에 그쳤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파울 타구가 이용규의 종아리 부위를 강타했다. 이용규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아이싱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병원 검사를 진행했다. 검진 결과 근육 손상이 발견됐다. 이용규는 지난해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지난해 7월31일 대전 KIA전에서 박정수의 직구에 종아리를 맞아 근육 파열 부상을 당했다. 재활까지 3주 가량 소요됐다. 올해는 시작부터 부상이 찾아왔다. 이용규는 3월25일 시범 kt전에서 김사율의 직구에 왼쪽 손목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깁스가 필요한 부상에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이어 후반기 시작과 함께 왼 발목 염좌로 4경기에 결장했다. 이용규는 올 시즌 113경기에 출장해 타율 0.352·159안타·41타점·98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정근우와 함께 테이블세터를 이루며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개인 한 시즌 최고 득점을 경신하며 활약 중이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시즌 막판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무엇보다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에게 이용규의 이탈은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병민 기자 2016.09.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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