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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女동료 불법 촬영한 부산국제영화제 직원 법정구속

동료 여성 직원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산국제영화제(BIFF)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부산지법 형사10단독(허성민 판사)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23년 4월~7월, 단기 계약직으로 근무한 30대 여성 B씨와 성관계하는 영상 및 사진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B씨는 지난해 2월 A씨를 경찰과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에 신고했고, 부산지검은 그해 11월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하며 재판부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5년 등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재판부는 “신체를 촬영하는 범행은 인격과 명예, 삶의 전반에 피해를 주는 행위다.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느꼈고, 엄벌을 바라고 있다”며 “A씨가 상당한 금액의 공탁금을 냈지만, 피해자가 수여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계속 표시했다”고 말했다. 양형 이유에 대해서는 “촬영물이 다른 곳이나 인터넷 등으로 유포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12:56
연예일반

故이종은, 오늘(18일) 사망 7주기…아부다비에 안치

1990년대 CF 스타이자 방송인으로 활약한 변호사 고(故) 이종은이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흘렀다.고 이종은은 지난 2018년 7월 1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향년 49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사인은 유방암으로 알려졌다.당시 고인의 동생은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3년 전 초기 유방암을 잘 치료하고 건강하게 회복했으나 최근에 다시 조금 안 좋아져서 치료를 받던 중 하나님이 품으로 데려갔다”며 고 이종은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현지 병원에서 치러졌다. 이종은은 사망 2년 전 무슬림으로 개종해 깊은 신앙심을 지켜왔고, 유언에 따라 모스크에서 장례가 거행된 뒤 아부다비에 영면했다.고인은 외교관으로 일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유년시절을 독일과 이란, 리비아, 영국 등에서 보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한국에 들어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 입학한 고인은 1990년대 초 CF모델로 활약했으며, 1993년에는 SBS ‘모닝와이드’ MC로 발탁돼 방송인으로도 활동했다. 1997년 결혼 후에는 연예계를 은퇴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고인은 뉴욕 벤자민 카도조 로스쿨을 거쳐 2003년 뉴욕주 변호사가 됐다. DLA Piper 뉴욕사무소를 시작으로, 한국의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도 근무했으며, 2012년부터는 중동 대표 로펌 알타미미에 합류, 한국 총괄팀장으로 일해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12:10
스타

첫 방송날 불거진 참가자 인성 논란… ‘보이즈 2 플래닛’ 측 “사실관계 확인 중” [종합]

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이 출연자 A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첫 방송을 앞두고 A씨의 과거 행실과 관련한 폭로글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제작진은 “사안의 중대함을 인지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17일 ‘보이즈 2 플래닛’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제작진은 이번 사안의 중대함을 인지하고 있으며, SNS를 통해 제기된 폭로 내용에 대해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게시글에 언급된 개인은 물론 당시 B엔터테인먼트에 근무한 관계자들 및 관련 주변 인물들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와 별개로 법적인 문제 소지가 있는지 여부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Mnet ‘보이즈 2 플래닛 K’ 첫 방송을 앞두고 있던 출연자 A씨에 대한 폭로 글이 지난 16일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글쓴이는 A씨가 과거 B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사내에서 직급이 높은 직원들에게 편애를 받았고, 이를 이용해 직원들을 무시하거나 아랫사람 대하듯 무례하게 대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또 A씨가 B엔터테인먼트의 팀장, 본부장과 댄스 레슨을 빠지고 술자리를 갖거나 일본 여행을 떠나기도 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금 횡령 의혹까지 불거졌다고 덧붙였다.이외에도 A씨가 위협적인 언행으로 주변인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했고, 그로 인해 B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한편 ‘보이즈 2 플래닛’은 지난 2023년 방송된 ‘보이즈 플래닛’ 시즌 1에 이은 두 번째 시즌으로, 지난 시즌에서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배출된 바 있다.‘보이즈 2 플래닛’는 17일 오후 9시 20분 ‘보이즈 2 플래닛 K’, 18일 오후 9시 20분 ‘보이즈 2 플래닛 C’로 각각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7 18:50
PGA

"분노 조절 치료부터 받아라" 분노의 라커룸 훼손 클라크, US오픈 개최지로부터 '출입 금지' 통보

'분노 조절 치료를 받았다는 증명을 해야 한다.'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US오픈' 개최지 오크몬드 컨트리클럽(CC)이 선수에게 '출입 금지' 통보를 했다. 무슨 일일까. USA 투데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크몬드 CC가 최근 회원들에게 회장 명의의 편지를 전송, 윈덤 클라크(미국)에게 출입 금지를 통보한 사실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오크몬드 CC는 지난 6월 제125회 US오픈이 열린 곳이다. 그런데 클라크가 대회 도중 라커룸 문짝을 훼손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클라크는 지난 14일 US오픈 2라운드에서 8오버파의 성적으로 컷 탈락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클럽하우스 라커룸 문짝을 부쉈다.이 사실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졌고 클라크는 사과했다. 클라크는 지난달 20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기자들 앞에서 "깊이 후회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크몬드 CC는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오크몬드 CC는 편지에서 "미국골프협회(USGA)와 논의 끝에 클라크에게 우리의 시설을 이용할 수 없도록 조처했다"라며 "클라크가 다시 이곳에 출입하기 위해선 손해배상과 기부활동을 하고, '분노 조절 치료'를 받았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크몬드 CC는 1903년 개장한 곳으로, US오픈이 10차례(1927, 1935, 1953, 1962, 1973, 1983, 1994, 2007, 2016, 2025년)나 열린 곳이기도 하다. 2033년에도 열릴 예정이다. 세계랭킹 28위이자, PGA 투어 5승, 2023년 US오픈 우승자인 클라크로선 이번 일로 명예가 크게 실추됐다. 향후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분노 조절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한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김주형이 지난해 10월, 인천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안병훈에게 패해 준우승한 뒤 라커룸 문을 파손한 바 있다. 당시 김주형은 "조금 힘을 줘서 문을 열었더니 문짝이 떨어졌다"라고 해명했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경고 징계를 내렸다.윤승재 기자 2025.07.17 08:46
스타

이수근 측 “건물 매각, 아내 건강 문제 아닌 자산운용 계획 따른 것”[전문]

개그맨 이수근이 14년 전 매입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건물과 토지를 매물로 내놓은 데 대해 소속사가 “개인사와 무관한 자산 운용”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수근은 지난 7일 상암동 건물을 토지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매물로 내놨다. 매물 희망가는 30억원이다.일각에선 이수근의 매각 배경으로 아내 박지연씨가 신장 재이식 수술을 앞두는 등 개인적 이슈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수술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부동산 현금화에 나선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 이에 대해 이수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보도에서는 건물을 매도하는 이유가 가족의 건강 문제로 인한 치료비 마련과 관련된 것처럼 언급되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못박았다. 소속사는 “해당 건물의 매각은 개인적인 투자 판단과 자산 운용 계획에 따른 결정이었으며, 특정한 개인사나 건강 문제와는 무관하다”며 “오해가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수근은 2011년 2월 아내 박씨와 공동명의로 상암동 토지 165㎡(49평)를 13억원에 매입해 건물을 올렸다. 건물은 지상 3층 연면적 229.88m²(69평) 규모다. 한편 이수근 아내 박씨는 2011년 둘째 임신 이후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이 약화돼 14년째 투석을 받고 있다. 오는 8월 친오빠의 신장을 재이식 받을 예정이다. <다음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입니다.오늘 보도된 당사 소속 방송인 이수근 씨 아내 명의의 건물 매각 관련 기사에 대해 사실을 바로잡고자 합니다.보도에서는 건물을 매도하는 이유가 가족의 건강 문제로 인한 치료비 마련과 관련된 것처럼 언급되었으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해당 건물의 매각은 개인적인 투자 판단과 자산 운용 계획에 따른 결정이었으며, 특정한 개인사나 건강 문제와는 무관합니다.오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수근 씨에 대한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6 21:45
뮤직

펜타곤 후이, 전속계약 종료…큐브 측 “부상 회복 물심양면 지원”[공식]

그룹 펜타곤 후이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16일 “당사는 후이와 충분한 논의 끝에 최근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고 계약종료를 발표했다.큐브는 “후이는 2016년 펜타곤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탁월한 음악적 재능과 열정으로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으며, 프로듀서,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멈추지 않고 도전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왔다”고 지난 여정을 돌아봤다.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4’ 촬영 중 코뼈 골절 부상을 입은 가운데 계약이 종료되지만 부상 회복을 위해 큐브 역시 도울 예정이라 밝혔다. 큐브는 “당사와 전속계약 기간은 종료됐으나 후이가 부상을 회복하는 동안 회사 차원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울 예정”이라며 “후이가 부상을 치료하고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후이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후이가 걸어갈 새로운 길에 따뜻한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당사 또한 후이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6 20:59
드라마

이보영·이민기·강기영, 삼자대면 첫 만남…숨 막히는 탐색전 (메리 킬즈 피플)

‘메리 킬즈 피플’의 이보영과 이민기, 강기영이 의구심 속 숨 막히는 탐색전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이보영은 ‘메리 킬즈 피플’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 이민기는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도 효과가 없는, 수술도 불가능한 뇌종양 시한부 환자 조현우 역, 강기영은 우소정(이보영)을 짝사랑하는 친구이자 전직 성형외과 의사 최대현 역을 맡았다.이와 관련 이보영과 이민기, 강기영이 처음으로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는 삼자대면으로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극중 우소정과 최대현(강기영)이 벤치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가운데 오토바이를 탄 조현우(이민기)가 다가오는 장면. 오토바이를 멈추고 헬멧을 벗은 조현우는 우소정과 최대현 앞으로 걸어와 서고 무덤덤하면서도 복잡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우소정은 경계심 섞인 눈빛을 드리운 채 조심스레 조현우에게 말을 붙이고, 반면 최대현은 알 수 없는 의미의 미소를 띤 채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건넨다. 죽음에 대한 선택인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조력자, 그리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죽음을 결정한 시한부 환자가 한자리에 모이면서, 앞으로 어떤 파란으로 치닫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이보영은 이민기, 강기영과의 첫 연기 호흡에 대해 “연기 케미가 너무 좋았다. 각 배우들과 굉장히 재미있게 촬영했다”라고 흐뭇했던 촬영장을 떠올렸다. 이민기는 “제가 동생이라 마음이 편했던 것 같다”라며 “두 분 다 워낙 실력이 좋은 분들이셔서 저도 열심히 노력했다”라는 말로 완벽했던 세 사람의 케미를 설명했다. 강기영은 “그동안 매체에서 많이 봐왔던 선배님과 동료를 새롭게 만나 호흡을 맞춘다는 건 늘 설레는 일”이라고 이보영, 이민기와의 첫 작업에 대한 각별했던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카메라에 담긴 순간뿐만 아니라 카메라 밖에서도 행복했던 순간이었다”라고 즐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제작진은 “이보영과 이민기, 강기영, 이 세 사람이 마주하는 삼자대면은 ‘메리 킬즈 피플’의 파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되는 시발점”이라며 “세 인물의 운명을 고스란히 뒤바꾸게 될, 파란으로 휘몰아칠 ‘메리 킬즈 피플’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6 14:08
프로야구

"유형이 비슷하다" LG는 왜 손주영-송승기를 떼어놓았나

LG 트윈스가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했다. 왼손 투수 손주영과 송승기를 떼어놓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롯데 자이언츠와 후반기 첫 4연전에 "손주영-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임찬규-송승기 순으로 나간다"라고 발표했다. 2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은 휴식 및 치료 차 1군에서 제외된 요니 치리노스가 맡을 예정이다. LG는 올해 치리노스(우)-손주영(좌)-에르난데스(우)-임찬규(우)-송승기(좌) 순으로 개막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같은 오른손 투수인 치리노스와 에르난데스를 떨어트렸고, 왼손 투수인 손주영과 송승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우천과 부상 선수 발생에 따른 로테이션 조정이 불가피했다. 6월 초 송승기의 등판 다음날에 손주영이 마운드에 올랐으나, 두 번 모두 4실점씩 했다. 6월 말부터는 손주영-송승기 순으로 로테이션이 세 차례 가동됐다. 공교롭게 이번에는 송승기가 이 기간 평균자책점 8.75로 부진했다.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과 송승기가 연속 등판하면 약간 타격을 받는 것 같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송승기가 앞에 있어도, 또 손주영이 앞에 있어도 뒤에 있는 다른 좌완 투수가 약간 영향을 받더라. 그래도 송승기가 뒤에 있으면 좀 낫지 않을까 하고 (둘의 순서를 바꿨는데) 역시나 송승기도 많이 맞았다"라며 "오른손 투수는 덜하지만, 둘은 유형이 비슷한 영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우천 등의 영향으로 다시 손주영과 송승기의 등판이 붙을 수도 있겠지만, 가급적 지양하려고 한다. 송승기도 이런 변화에 고개를 끄덕였다. 15일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송승기는 "처음에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손주영에 이어 등판하니) 상대가 평소보다 더 편하게 치는 것 같더라. 투구 스타일이 비슷하니까"라며 "그래서 주영이 형도 (6월 초에) 안 좋았나 싶더라"고 일부 인정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16 05:10
뮤직

보아, 급성 골괴사 진단→수술 결정…8월 단독콘서트 취소 [전문]

가수 보아가 급성 골괴사로 수술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예정됐던 단독 콘서트는 취소됐다.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보아의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가 아티스트 건강상의 이유로 진행이 어렵게 됐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보아는 최근 심해진 무릎 통증으로 인해 방문한 병원으로부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급성 골괴사 진단을 받았으며, 질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무리한 신체 활동, 춤과 같은 퍼포먼스를 삼가고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8월 30~31일 양일간 예정되어 있던 보아의 다섯 번째 콘서트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이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도 “올해는 보아가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인 만큼, 기대를 안고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제작을 완료한 앨범을 일정 변경없이 예정대로 발매할 계획”이라며 “향후 콘서트 개최 가능 여부는 수술 후 아티스트의 회복 경과에 따라 재공지 드리겠다”고 밝혔다.<다음은 SM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보아의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가 아티스트 건강상의 이유로 진행이 어렵게 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보아는 최근 심해진 무릎 통증으로 인해 방문한 병원으로부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급성 골괴사 진단을 받았으며, 질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무리한 신체 활동, 춤과 같은 퍼포먼스를 삼가고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이로 인해 8월 30~31일 양일간 예정되어 있던 보아의 다섯 번째 콘서트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이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아울러, 올해는 보아가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인 만큼, 기대를 안고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제작을 완료한 앨범을 일정 변경없이 예정대로 발매할 계획입니다. 향후 콘서트 개최 가능 여부는 수술 후 아티스트의 회복 경과에 따라 재공지 드리겠습니다.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보아가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5 11:10
드라마

이보영·이민기vs이보영·강기영…다른 관계성, 극명한 대비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과 이민기, 이보영과 강기영의 ‘2인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모범택시’, ‘크래시’를 연출한 박준우 감독과 영화 ‘관능의 법칙’, ‘나의 특별한 형제’,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등을 집필한 이수아 작가가 뭉쳤다.‘메리 킬즈 피플’에서 이보영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 이민기는 어떤 치료도 소용없는 시한부 말기암 환자 조현우 역을 맡았다. 강기영은 우소정의 조력 사망을 돕는 따스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전직 성형외과 의사 최대현으로 분했다.이와 관련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과 이민기, 그리고 이보영과 강기영이 죽음을 선택하는 감정의 온도차를 관계의 스펙트럼으로 표현한 ‘2인 포스터’ 2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선 채 갈등과 공조라는 두 가지 관계에 놓인 세 사람이 각각 절제된 색감과 다른 구도의 포스터로 표현됐다.우소정과 조현우의 ‘2인 포스터’는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죽음에 대한 선택을 앞둔 환자 사이에 드리워진 절대적인 신뢰와 연민의 미묘한 갈등이 포착된다. 우소정과 조현우가 또렷하게 빛나는 눈빛으로 서로를 똑바로 마주한 가운데 복잡다단한 감정에 휘감겨있는 것. 특히 “왜 이런 일을 하세요. 죽어가는 사람을 돕는 일…”이라는 조현우의 질문은 혼란스러운 감정을 대변한다. 그러나 흔들림 없이 시선을 고정한 우소정과 조현우의 모습을 통해 단순한 대립이 아닌 서로에 대한 공감과 이해 또한 섬세하게 드러난다.우소정과 최대현은 ‘2인 포스터’에서 나란히 선 채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공조의 느낌을 자아낸다. 우소정은 정면에 시선을 두고 조력 사망을 돕는 자신에 대해 고뇌하지만, 최대현은 우소정을 묵묵히 응시하며 “우리가 하는 일에 죄책감은 필요없어…”라는 단호한 의지를 내비친다. 조력 사망에 대해 위험한 조력자로 함께하는 두 사람의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제작진은 “2가지의 ‘2인 포스터’에서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죽음에 대한 선택을 돕는 이보영과, 각각 다른 이유로 얽힌 이민기와 강기영이 극명한 대비의 관계임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라며 “절박한 선택과 의미를 지닌 공조라는 감정의 온도차가 전혀 다른 결의 분위기를 자아낸 이보영-이민기-강기영 세 사람의 파란만장한 운명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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