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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분차 뛰어넘은 강동원·박정민…‘전,란’, 넷플릭스 글로벌 3위 등극 [공식]

강동원, 박정민 주연 영화 ‘전,란’이 공개 첫 주 넷플릭스 글로벌 3위를 차지했다. 16일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사이트에 따르면 ‘전,란’은 지난 11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75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1위를 차지했을뿐만 아니라 프랑스, 포르투갈, 스웨덴, 브라질, 일본을 포함한 총 58개 국가에서 10위권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최초 상영 이후 국내외 평단의 호평 세례를 이끌어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바 있다.이날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과 미공개 스틸은 열정이 가득했던 촬영 현장의 분위기와 밀도 높은 서사를 만들어낸 강렬한 순간들을 포착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와이어를 활용한 고난도 액션 신을 소화하고, 비장한 눈빛으로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강동원의 모습에서는 부당하게 규정된 노비 신분에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고군분투하는 천영으로 분한 그의 새로운 얼굴이 돋보인다. 종려 역을 맡은 박정민의 분노로 이글거리는 눈빛은 서로를 의지하는 둘도 없는 친구였던 시절의 천영과 종려의 모습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적이 되어 다시 만난 천영을 향한 그의 짙은 애증이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존재만으로도 촬영장의 분위기를 단번에 장악하는 차승원의 강렬한 눈빛은 그만의 카리스마로 그려낸 선조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실감하게 한다. 한편, 궤짝에 든 잘린 코를 보고 놀란 그의 모습은 잔혹했던 당시 시대상을 한눈에 보여준다. 공중에서 파워풀한 발차기​를 날리는 김신록의 모습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완성하기 위한 그의 치열한 노력과 또 한 번의 새로운 얼굴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겐신 역의 정성일은 일본군 선봉장의 갑주를 입고 위협적인 포스를 뿜어내는 것은 물론, 조선인의 복식을 한 채 속을 알 수 없는 서늘한 표정을 짓고 있는 등 다채로운 모습을 뽐낸다.‘전,란’은 넷플릭스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6 13:36
영화

[오!뜨뜨] ‘전,란’ VS ‘좋나동’ VS ‘디스클레이머’, ‘집콕’ 부르는 신작 대전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전,란‘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의 이야기를 담는다. 함께 자라며 동무처럼 형제처럼 가깝게 지낸 두 사람은 7년 후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재회하고, 켜켜이 쌓인 오해 속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눈다.박찬욱 감독이 제작 및 각본에 참여하면서 출발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공개됐으며, 탄탄한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 다채로운 캐릭터와 이를 연기한 강동원, 박정민,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차승원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받았다. #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지난 2017년 첫 방송돼 장르물의 한 획을 그었던 드라마 ‘비밀의 숲’이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로 돌아왔다. 주인공은 ‘느그동재’, ‘얄밉재’ 등 숱한 애칭을 얻으며 국민 ‘애증캐’에 등극한 서동재(이준혁). 스폰 검사란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서동재와 그의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박성웅)의 이야기가 드라마의 큰 줄기다.‘비밀의 숲’ 1, 2를 집필한 이수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으며, 시리즈를 함께했던 황하정, 김상원 작가가 집필을, 박건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비밀의 숲’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서동재의 인간적인 면모, ‘짠내’ 나는 삶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재미가 있다. #애플TV+: 디스클레이머‘디스클레이머’는 애플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애플TV+ 최고의 기대작으로, 다른 사람의 악행을 폭로하며 명성을 쌓은 저널리스트 캐서린이 자신의 과거가 담긴 소설을 받으며 시작된다. 드라마는 소설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서린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의 심리 변화를 촘촘하게 포착, 긴장을 고조시킨다.세계적인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신작으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등 세계 유수 시상식을 휩쓴 할리우드 대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캐서린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최초 미국배우조합상(SAG) 여우주연상을 품은 정호연(지수 역)의 출연으로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1 06:05
예능

[TVis] 김고은, ‘삼시세끼’ 두 번째 손님으로 출격 “유해진과 술친구… 차승원 처음 봐”

배우 김고은이 ‘삼시세끼 Light’에 두 번째 손님으로 찾아왔다.4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에서는 유해진과 영화 ‘파묘’를 함께한 김고은이 두 번째 손님으로 출격해 농촌 라이프를 즐겼다.이날 나영석 PD가 김고은에게 유해진이 잘해줬냐고 묻자 “그렇다. 너무 잘해주셨다. 술친구였다”고 말하며 특유의 밝은 웃음을 지었다. 유해진과 영화 ‘파묘’를 함께 촬영한 김고은은 차승원과 ‘삼시세끼 Light’에서 처음 만났다. 이에 유해진은 “저쪽은 차승원 씨”라고 통성명을 해주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었다.차승원과 유해진이 과거 ‘고추장 찌개’ 사건을 언급하며 누가 잘못했냐고 물었다. 앞서 차승원과 유해진이 고추장 찌개를 끓일 때 유해진이 김치를 찌개에 몰래 넣었다. 이에 김고은은 유해진에게 “선배님이 잘못하셨다”며 꾸중했다. 한편, ‘삼시세끼 Light’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4 22:22
예능

돌아온 ‘삼시세끼’, 여전히 건재했다…차승원X유해진 케미에 첫회 11% ‘대박’

구관이 명관이라더니 그 말이 꼭 맞았다. 10주년을 맞아 돌아온 ‘삼시세끼’가 첫 방송부터 11%대 시청률로 ‘대박’을 예고했다. 지난 20일 처음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1.4%, 최고 14.2%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10주년을 맞아 첫 번째 세끼 하우스에 입성한 차승원과 유해진의 바람 잘 날 없는 농촌 적응기가 펼쳐졌다.차승원과 유해진의 밥 친구 팀워크가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밥을 해 먹은지 10년이 지난 만큼, 세끼 하우스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척척 챙기는 동시에 김치, 쌀 등 원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얻어내는 노련함을 보여준 것. 차승원과 유해진의 현란한 말솜씨에 홀린 나영석 PD가 자기도 모르게 그들의 말을 들어주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두 사람의 여전한 식사 준비 호흡도 단연 빛을 발했다. 차셰프 차승원의 진두지휘와 보조 셰프 유해진의 빠른 손끝이 만나 순식간에 먹음직스러운 한 상을 완성해 냈다. 비록 유해진이 찌개에 말없이 투척한 김치로 인해 잠시 사이가 서먹해지기도 했지만, 막걸리 한 잔에 다시 화기애애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더했다.특히 10년 밥 친구들의 손에서 탄생한 메뉴들이 침샘을 무한 자극했다. 여름에 제철인 시원한 얼갈이 열무김치와 빛깔이 영롱한 깍두기는 환상적인 맛으로 차승원의 함박웃음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유해진이 첨가한 김치로 얼큰한 맛을 자랑하는 김치 고추장찌개, 큰 손으로 돌아온 차승원의 야심작 달걀말이 등 푸근한 한 상이 군침을 돌게 했다.두 사람이 야심 차게 설치한 천막이 비바람에 무너지는 돌발 상황도 발생했다. 직접 이름까지 지어줄 만큼 자랑스러워하던 천막이 무너지자 망연자실하던 차승원과 유해진은 손님맞이 잔치를 위해 금세 보수공사를 진행, 이전보다 더욱 튼튼해진 천막을 만들어내 감탄을 유발했다.두 사람이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는 동안 세끼 하우스의 첫 손님 임영웅이 양손에 선물을 한 아름 들고 와 설렘을 배가시켰다. 세끼 하우스에서 우정을 쌓아갈 세 사람의 첫 만남이 마침내 성사된 가운데, 과연 이들이 어떤 추억을 만들어갈지 궁금증이 커졌다.‘삼시세끼 Light’는 매 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1 09:42
영화

[오!뜨뜨] 박훈정월드 ‘폭군’에 뉴진스 팬미팅까지…‘덕후’ 취향 저격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 폭군‘폭군’은 영화 ‘신세계’, ‘마녀’ 시리즈 등을 만든 박훈정 감독의 첫 시리즈 도전작이다. 총 4부작 드라마로,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박 감독의 전작인 ‘귀공자’를 함께했던 김선호, 김강우가 다시 한번 가세했고, ‘마녀’ 김다미, 신시아를 잇는 ‘박훈정 픽’ 신예로는 조윤수가 낙점됐다. 신인답지 않은 조윤수의 활약 속 김선호와 김강우, 그리고 의심할 여지 없는 차승원의 열연이 압권이다. #쿠팡플레이: 뉴진스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뉴진스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는 현재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실황 영화의 일종으로, 지난 6월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뉴진스의 팬미팅 현장을 담았다. 뉴진스의 일본 팬미팅은 당시 총 9만 1200여명의 관중을 대동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이번 영상에서는 팬미팅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던 하니 버전의 ‘푸른 산호초’(원곡 마츠다 세이코) 무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이프 보이’, ‘슈퍼 샤이’, ‘ETA’, ‘OMG’, ‘디토’, ‘하우 스위트’ 등 K팝의 새로운 챕터를 연 뉴진스의 히트곡 퍼레이드와 함께 도쿄돔의 생생한 현장을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4‘에밀리, 파리에 가다’가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코미디 시리즈로, 꿈의 직장을 위해 파리로 온 에밀리가 사랑과 일에서 인생 최대의 선택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매 시즌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던 화려한 패션과 예측할 수 없는 대담한 로맨스가 또 한 번 펼쳐질 예정이다. 특별한 재미는 낯선 도시라는 공간적 배경에서 온다. 시즌4에서는 파리 외에도 알프스, 로마 등 다양한 나라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 앞선 시즌들과 달리 파리의 겨울이 선사하는 아늑하고 포근한 매력도 느낄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6 06:05
영화

‘폭군’ 차승원 “신예 조윤수, 김선호·김강우 합친 이상으로 고생” [인터뷰③]

차승원이 신예 조윤수가 고생을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폭군’ 배우 차승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차승원은 액션 연기 호흡을 맞춘 조윤수에 대해 “선호, 강우 합친 것 이상으로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 첫 촬영부터 힘든 촬영을 했다. 준비할 게 많았다”라며 “(신인이라) 현장 경험치가 없다 보니 훨씬 더 힘들 수 있다. 나와 찍을 때도 그렇고 아마 굉장히 외로운 싸움이었을 거다. 이 정도 힘든 것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라고 했다.그러면서 “그래도 어려운 숙제들을 잘했다. 그리고나서 1년 반 이후 무대(제작발표회)에서 다시 보니, 그 나이 또래 아이인 거다. 현장에선 피칠갑을 하고 있었는데, 그게 되게 짠하더라”라고 돌아봤다.신예 조윤수는 청부업자 겸 기술자 채자경 역을 맡아 활약한다. ‘마녀’ 시리즈로 배우 김다미, 신시아 등 신예들을 발굴한 박훈정 감독인 만큼 새로운 ‘픽’ 조윤수에게도 기대가 모였다.조윤수에게 조언한 부분에 대해서 차승원은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하던 대로만 해. 안 되는건 카메라가 해결해 줄 거야. 동작이 안 되는 거지 못 하는게 아니야. 나도 못하는 동작이야라고 해줬다”며 “직선의 길로만 가야 하는 위치의 (신인) 친구들을 보면, 그 길이 맞다고 얘기해 주는게 선배의 입장인 것 같다. ‘그게 아니고 내 생각엔 이런 길이야’ 이런 건 과욕같다. 이미 그 친구는 페달을 밟고 있으니 뒤에서 응원해주고, 덜컥거림없이 해주는게 저희의 역할 같다”라며 베테랑 선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폭군’은 초인 유전자 약물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 극 중 차승원은 ‘폭군 프로그램’ 관련 세력 제거 임무를 맡은 전직 요원 임상 역을 맡았다. 이날 디즈니플러스에서 전 4편 공개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4 18:25
연예일반

[TVis] 더보이즈, 나영석 예능 출연하나…영훈 “나PD에 약속 받아” (‘밥이나 한잔해’)

그룹 더보이즈 영훈이 나영석 PD가 제작하는 예능에 출연을 소망했다.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 3회에는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영훈이 출연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밥 친구로 나영석 PD와 배우 차승원도 함께 했다.이날 영훈은 나영석 PD 옆에 앉아 쌈을 싸서 나영석 PD에게 건넸고 나영석을 영훈이 주는 쌈을 받으면서 고맙다고 말하며 당황했다. 이 모습을 본 차승원은 영훈에게 “영훈아. 이렇게까지 안해도 돼”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오는 길에 영훈이가 차 안에서 더보이즈 단체 예능을 위해 (나영석에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영훈은 “‘십오야’가 있다. 저 아니면 더보이즈 멤버들 다 (촬영) 해주시기로 약속을 받았다”고 말하자 나영석 PD는 당황하며 “연구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나영석 PD는 “솔직히 얘기하면 안 할 거다 할 거다 이야기가 아니다. 내가 나이가 있다. 아이돌을 잘 모른다. 내가 찍으려는 사람을 잘 알아야 관심이 가고 그 사람의 매력을 더 크게 표현할 수 있는데 내가 사전 지식 없이 찍겠다고 하는 건 오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밥이나 한잔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30 23:01
영화

[오!뜨뜨] ‘독전2’ ‘고래와 나’ ‘유니버스 티켓’..영화 다큐 예능 다 있다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편집자 주> #넷플릭스: 독전2프리퀄도 아니고 시퀄도 아니다. 미드퀄이다.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독전2’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17일 공개되는 ‘독전2’는 지난 2018년 개봉해 520만여 명을 불러들인 영화 ‘독전’의 미드퀄이다. 전작에 담긴 시간대의 중간 부분 이야기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전작과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로케이션 등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무엇보다 1편에서 활약했던 조진웅, 차승원 등 배우들과 한효주 등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 사이의 합이 주목된다. 락 역의 오승훈은 무려 300 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웨이브: 고래와 나고래는 어떻게 잠을 자고, 어떻게 새끼를 양육하며, 어떻게 사랑을 속삭일까. 우리와 다른 듯 닮아있는 바다의 인간, 고래에 대한 모든 것을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래와 나’는 경이로운 고래의 세계와 고래의 삶과 죽음으로 드러나는 지구의 위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프리카의 섬나라 모리셔스에서 국내 방송사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촬영한 적 없던 소설 ‘모비 딕’의 주인공 향고래를 카메라에 담았다. 배우 한지민과 박해수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18일 공개. #웨이브: 유니버스 티켓‘K팝 스타’, ‘더 팬’, ‘라우드’ 등을 성공시킨 SBS에서 처음으로 걸 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악뮤(AKMU), 있지(ITZY) 채령과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 자매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SBS 서바이벌들. ‘유니버스 티켓’에선 또 어떤 스타가 발굴될까.‘유니버스 티켓’은 대한민국 국가 번호인 82라는 숫자에 의미를 두고 탄생한 대형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특별한 미션을 거쳐 82명 참가자 가운데 최종 멤버 8명을 선발한다. 이후 8명은 2년 6개월 동안 공동 제작사인 F&F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활동하게 된다. 18일 공개.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7 06:10
영화

조진웅 ‘독전2’→송중기 ‘화란’ 韓 기대작, 부국제에서 먼저 만난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선정작 3편과 ‘온 스크린’ 선정작 6편을 발표했다.대중적이고 매력적인 한국의 상업영화를 엄선해 프리미어로 상영하는 섹션인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의 첫 번째 선정작은 ‘독전2’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독전2’는 지난 2018년 개봉해 5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독전’(2018)의 후속작. 한층 강렬해진 액션과 배우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등의 열연이 스크린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어 이충현 감독의 신작 ‘발레리나’(2023) 역시 전 세계 최초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발레리나’는 억울하게 죽은 친구의 복수를 위해 경호원 출신의 주인공이 펼치는 복수극을 담은 작품이다. 독보적 존재감으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배우 전종서가 저돌적인 여전사로 분해 장르적 쾌감을 배가시킨다. 제76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 공식 초청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화란’(2023)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안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새로운 유형의 한국형 누아르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화란’은 김창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신예 홍사빈의 몰입감 높은 연기와 송중기의 새로운 도전으로 기대를 모은다.지난 2021년 아시아 영화제 중 최초로 공식 OTT 섹션을 신설하여 화제를 모은 ‘온 스크린’은 영화의 확장된 흐름과 가치를 포괄하는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 시리즈를 미리 선보이는 섹션이다. 한국 작품 5편과 인도네시아 작품 1편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먼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2023)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전한다. OTT 첫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유승호와 김동휘, 유수빈, 이주영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평범한 한 학생이 전교 회장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러닝메이트’(2023)는 영화 ‘기생충’(2019)의 각본에 참여한 한진원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학원물에 정치 드라마를 더해 흥미로운 전개를 기대케 하는 이번 작품에는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등 젊은 배우들이 출연했다. 모범적인 경찰대 학생이 교묘히 법망을 피하는 악인들을 처단하는 이야기를 그린 ‘비질란테’(2023)가 신종 한국형 다크 히어로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배우 남주혁,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이 묵직한 열연을 펼친다.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감독 카밀라 안디니 감독과 이파 이스판샤 두 부부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시가렛 걸’(2023)은 1960년대 인도네시아를 배경으로 한다. 격동의 시대에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좇아간 여성과 주변의 인물들의 밀도 있는 드라마를 담았다. 시리즈 5부작 중 2편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다. 필감성 감독의 ‘운수 오진 날’(2023)은 순박한 한 택시 기사가 우연히 젊은 살인마를 장거리 택시 손님으로 태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해 연쇄살인마의 집착과 광기 속, 멈출 수 없는 야간 택시라는 독특한 상황이 긴장감을 더한다.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가 밀도 높은 서스펜스 드라마를 완성한다.‘LTNS’(2023)는 서로 시들하게 지내던 젊은 부부가 ‘불륜 커플 전문 협박단’으로 거듭나 인생 역전의 기회를 노리는 재기발랄한 인간 탐구 코미디다. 배우 이솜과 안재홍이 ‘소공녀’(2017)에 이어 다시 한번 역대급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4 10:49
영화

“전 세계 관객에 인정받아” 박찬욱 감독이 본 K콘텐츠의 힘 [종합]

영화계 거장 박찬욱 감독과 넷플릭스의 CEO 테드 서랜도스가 영화의 의미를 짚으며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넷플릭스&박찬욱 위드(with) 미래의 영화인’ 행사가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넷플릭스 CEO 테드 서랜도스, 박찬욱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진 평론가가 진행을 맡았다.이번 행사에는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영화 및 영상, 콘텐츠 관련 학과 재학생들이 참석해 테드 서랜도스 CEO, 박찬욱 감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미래의 영화인들과 함께 영화가 갖고 있는 힘, 한국 영화의 강점과 미래 등 스트리밍 시대 속 영화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 이후 인사를 드린다. 넷플릭스와 함께한 ‘전, 란’의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고 운을 뗐다. ‘전, 란’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박 감독은 넷플릭스와 함께한 소감을 묻자 “오랫동안 써온 각본이다. 본격적으로 써서 완성한 것은 2019년이다. 이건 시리즈가 아니라 영화다. 사극에 무협 액션이다 보니 어느 정도의 규모가 따라줘야 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넷플릭스와 이런 문제에 있어서 협의가 잘 됐다. 그렇다고 제작비가 넉넉하단 얘기는 아니다. 제작비란 아무리 많아도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는 “물론 돈이 많을수록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는 있겠지만 한계는 늘 있다. 상업적 가능성을 전문가들이 판정하지 않나. 그런 문제에 있어 넷플릭스가 가장 좋은 지원을 약속해줘서 즐겁게 작업 중”이라고 과정을 설명했다. 테드 서랜도스 CEO와 박찬욱 감독은 비디오 대여점과 관련된 일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과거 친구와 함께 동업을 했다는 박 감독은 “고전 영화라든가, 아트하우스 영화들을 놔봐야 잘 안 빌려 가고 추천을 해도 ‘네가 뭔데 이런 영화를 봐라 말아라 하느냐’는 반응이었다”며 “좌절감을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그는 “영화과 학생들이니까 좋은 영화를 찾아보겠지만 좋은 영화, 고전 영화, 예술 영화들을 보기 쉬워진 요즘에 오히려 그런 영화를 보는 사람이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씁쓸하기도 하다”며 “요즘에는 좋은 스트리밍 회사가 많이 있기 때문에 옛날 영화부터 최신영화까지 많이 있어서 쉽게 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얼마나 좋은 시대를 살고 있는지, 세상이 다 나빠지는 것만은 아니구나 싶었다”고 이야기했다.박찬욱 감독은 전 세계에 분 K콘텐츠 신드롬에 대해서도 생각을 전했다. 그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한국 작품은 굉장히 자극적인 부분이 강하다. 무섭고 웃기고 슬프고 놀라야 한다. 감정의 증폭도 크고 다채롭기 때문에 많은 걸 압축해 담아야 한다. 이러한 한국 콘텐츠의 특징이 전 세계 관객의 보편적인 감정을 건드리면서 인정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테드 서랜도스 CEO는 박찬욱 감독과 협업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영화와 사랑에 빠진 지 수년이 지났다. 넷플릭스의 첫 번째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였다. 그때부터 한국 영화에 대한 족집게 강의를 받은 것 같다. 한국 영화를 따라올 자가 없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팬심을 드러냈다.또 그는 “훌륭한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것이 넷플릭스의 존재 이유”라며 “앞으로도 훌륭한 아티스트를 팬들과 연결하는 고리의 역할이 될 것이다. 하나하나 해나가는 게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끝으로 박찬욱은 미래의 영화인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그는 “영화를 전공한 여러분들이 부러웠다. 나도 영화를 전문적으로 배웠다면 현장에서 실수를 줄였을 텐데”라며 “누군가는 여러분을 부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영화를 공부할 때 요즘 영화만 보지 말고 옛날 영화도 보길 바란다”며 “굉장히 이익이 될 것”이라고 선배로서 응원을 보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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