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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힙트로’ 감성 하나는 인정 ‘서울대작전’

‘힙트로’ 감성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화려한 카체이싱 액션과 감각적인 음악으로 심장이 요동치는 쾌감을 선사하는 영화 ‘서울대작전’ 이야기다. 지난달 26일 넷플릭스에서 새로 선보인 ‘서울대작전’은 1988년, ‘빵꾸팸’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담은 영화. 여기에 88년도 서울의 패션과 ‘힙트로’(힙합+레트로) 감성을 녹여냈다. 앞서 ‘서울대작전’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대세 배우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부터 ‘인간수업’으로 떠오른 박주현, 첫 영화 주연에 합류한 옹성우까지. 이들은 기존과 다른 모습으로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선보인다. ‘빵꾸팸’을 ‘서울대작전’으로 이끄는 안 검사 역의 오정세는 특유의 감칠맛 나는 연기와 카리스마로 극의 흐름을 매끄럽게 이끌었고, 첫 연기에 도전한 송민호(갈치 역)는 유아인의 라이벌로 등장,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1980년대를 추억하게 하는 올드카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빵꾸팸’의 포니 픽업, 갈치(송민호 분) 패밀리의 빨간 브리샤, 안 검사의 하얀 각그랜저 등도 볼거리를 더한다. 블랙코미디 요소가 더해진 ‘서울대작전’은 전두환 비자금 사건이라는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작품 속 등장하는 VIP는 전 장군(백현진 분)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VIP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강회장(문소리 분)과 충성심 가득한 보안사 소령 출신 이현균(김성균 분)까지. 이 둘을 과장되게 표현해 풍자의 재미도 살렸다. 제작진의 의도가 힙함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면 성공했다. 하지만 초반 등장한 유아인의 올백 머리와 패션, 골드 체인은 힙하긴 했지만, 현재인지 과거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마지막까지 멋은 놓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오히려 ‘빵꾸팸’ 막내 옹성우가 ‘힙트로’의 진수를 보여줬다. 커다란 장식이 달린 벨트로 시작해 매번 등장하는 스냅백까지 그는 늘 일관된 스타일을 고집했다. 극의 전개를 위한 몇몇 장면들이 몰입을 방해할 수도 있겠다는 우려도 든다. 시대 구현을 위해 들어간 컴퓨터그래픽(CG)이 조금은 아쉬웠다는 점, 그 시대를 겪어온 시청자들에겐 캐릭터들의 개성이 다소 과하게 느껴졌다는 점. 이들이 비자금 수사를 시작한 이후 복수를 결심하고 결말로 달려가는 과정도 썩 납득되지는 않는다. 140분이라는 러닝타임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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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기 도전 송민호부터 문소리까지… ‘서울대작전’ 조연 라인업 공개

‘서울대작전’를 하드캐리할 탄탄한 조연 배우 라인업이 공개됐다. 16일 넷플릭스 측은 문소리, 김성균, 오정세, 정웅인 그리고 첫 연기에 도전하는 송민호로 무장한 ‘서울대작전’ 초호화 조연 라인업을 공개하며 이들의 캐릭터 면면을 엿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 먼저 주연과 조연을 막론하고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섭렵, 영화 ‘세자매’로 제42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베테랑 문소리는 VIP의 오른팔인 강 회장 역을 맡아 서늘한 카리스마와 속내를 알 수 없는 호의를 오가는 연기를 선보인다. 남다른 아우라와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강 회장은 대한민국 이인자답게 막강한 권력을 가졌으며 VIP 비자금 수송을 위해 상계동 슈프림팀 동욱(유아인 분), 우삼(고경표 분), 복남(이규형 분), 윤희(박주현 분), 준기(옹성우 분)를 고용한다. 강 회장의 비자금 수송을 위해 앞장서는 행동대장 이 실장은 선과 악을 오가는 천의 얼굴 김성균이 연기한다. VIP와 강 회장과 관련된 각종 비리와 지저분한 일을 도맡아 처리하지만 이 실장은 오직 VIP를 향한 충성심만 있을 뿐, 강 회장을 포함한 그 누구도 믿지 않고 끊임없이 의심한다. 비자금 수송 작전에 합류하게 된 상계동 슈프림팀을 계속해서 감시하며 사소한 것 하나도 가볍게 넘기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정세는 VIP를 잡기 위해 상계동 슈프림팀을 비자금 수송 작전으로 끌어들이는 안 검사 역으로 가세한다. 오정세는 특유의 재치 있는 연기로 상계동 슈프림팀과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이며 영화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악역의 새 역사를 쓴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웅인은 안 검사의 직속 상관인 부장 검사 역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부장 검사는 안 검사의 비밀 수사를 걱정하면서도 그를 믿고 묵묵히 지켜본다. 여기에 그룹 위너의 멤버이자 아티스트 MINO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옴과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감을 뽐낸 송민호는 갈치 역으로 연기에 첫 도전한다. 송민호가 연기할 갈치는 상계동 슈프림팀과 한 동네에서 나고 자라, 유독 동욱에게 질투심을 느끼며 그를 이겨보고자 하는 인물. 송민호는 갈치의 심술궂은 면부터 천연덕스러운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10일 공개된 ‘서울대작전’ 메인 예고편의 OST에도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함께 참여한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까지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배우들이 빚어내는 탄탄한 연기 시너지는 ‘서울대작전’의 또 하나의 기대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서울대작전’은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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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모가디슈' 북미서도 호평

해외에서도 통했다.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가 지난 6일 북미 개봉 및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개막 이후 해외 언론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로튼토마토는 무려 100% 신선도 지수를 기록하며 북미 제한 상영에서 확대 상영을 기대케 한다. 개막 후 영화를 관람한 UN주재 마사리(Massari) 이탈리아 대사는 “30년 전, 소말리아 내전에서의 역사와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는 정말 훌륭한 영화다”는 감상평을 SNS에 남겼다. 영화제 및 북미 개봉 공개 이후 '모가디슈'는 버라이어티(Variety)에서 '스릴감 넘치는 액션과 흥미진진한 드라마의 절묘한 조화를 다루고 있다. 놀라운 실화를 바탕으로 추진력 있고 영민하게 다뤄낸 이 영화는 열정적인 감독과 함께 배우들은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마지막 30분간의 카체이싱은 영화 '매드맥스'를 방불케 한다'고 리뷰로 전했다. 휴스턴 크로니클(Houston chronicle)에서는 '류승완 감독은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해 서스펜스와 액션, 생존을 위한 마지막 카체이싱 장면 등을 훌륭하게 담아냄과 동시에, 인간들의 마음 속의 이야기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다. 할리우드에서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다고 하여도 전혀 놀랍지 않다. 그가 영화의 대부분을 모로코에서 촬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제작비는 단 2000만달러 (한화 약 220억 원)가 소요되었다'고 평했다. 무비 네이션(Movie nation)은 '이 영화는 한 마디로 ‘와우(wow)’다. 이 영화는 슈퍼 히어로도 없고, 코믹북 시리즈도 없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보는 내내 입이 떡 벌어진다.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감독이 만들어낸 액션 클라이맥스는 할리우드가 꿈꾸는 것, 그 이상을 넘어섰다. 정말 멋진 액션을 원한다면, 이 영화를 선택 안 할 이유가 없다. 왜냐면 이 영화는 올 여름 극장가 한 가운데를 장악하고 있을 것이니깐'이라고 극찬했다. 마크 리뷰 무비스(mark review movies)에서는 '본능적으로 흥미진진하게 클라이맥스까지 인도하는 류승완 감독. 영리하고 사려 깊은 영화다. 생존을 위한 목표 그 외의 현실을 함께 보여주면서 영화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바라는 최선이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에이아이피티(AIPT)는 '단연 올 여름 최고의 액션 영화다. 카체이싱 장면은 그야말로 멋진 카메라워크를 보여준다. 이 영화를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다'고 흡족해 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국내 개봉 후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쓰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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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만 여러번 '발신제한' 韓영화 카체이싱 역사 한 획 그을까

이쯤되면 카체이싱이 또 다른 주인공이다. 영화 '발신제한(김창주 감독)'이 부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짜릿한 카체이싱 명장면 탄생을 자신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다. 카체이싱 액션은 빠른 스피드의 쾌감, 추격의 긴장감, 충돌 액션의 짜릿한 볼거리를 모두 제공하는 오락 영화의 백미다. 그간 한국 영화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카체이싱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장소에서 새로운 촬영 기법을 동원해 수많은 카체이싱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먼저 1341만 명의 관객을 모은 '베테랑'(2015)은 한국 영화 최초로 명동 8차선에서 펼쳐지는 카체이싱을 담아 화제를 모았다. 명동 도로 한복판을 전면 통제하여 4일 밤에 걸쳐 촬영한 이 추격신은 총 80여대의 차량이 투입되며 영화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용의자'(2013)는 급경사 계단을 후진으로 내려오는 믿지 못할 카체이싱으로 찬사를 받았다. 제작진은 1억 원이 넘는 할리우드의 RDV(원격조종차) 장비를 대체하기 위해 직접 독자적인 기술로 장비를 만들어 배우의 연기와 차체 위 스턴트맨의 액션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놀라운 현장을 완성해냈다.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았던 '악녀'(2017) 역시 아슬아슬한 카체이싱 액션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 특히 추격자들과 오토바이를 탄 채 스릴 넘치는 검술 액션을 펼치거나, 버스를 뒤쫓으며 리얼 액션 연기를 펼치는 등 카체이싱과 김옥빈의 액션 연기가 혁신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이루었다는 관객들의 평이 줄을 이었다. 수많은 한국 영화가 새롭고 놀라운 카체이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가운데, '발신제한'이 그 뒤를 이어 카체이싱 역사에 획을 그을 짜릿한 도심추격 카체이싱을 선보일 것이라는 포부다. 부산시와 해운대구청, 경찰서의 전격적인 협조를 받은 '발신제한'은 부산 도심을 가로지르며 일상을 위협하는 리얼한 스릴이 담긴 카체이싱 액션을 탄싱시켰다. 조우진이 직접 고난도의 카체이싱 액션을 소화해 생생함을 더했고, 제작진은 짜릿한 카체이싱과 조우진의 감정 연기를 동시에 담기 위해 차 지붕을 뜯어 카메라를 달기도 하고 러시안 암과 드론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가게들이 즐비한 실제 도심에서 복잡한 카체이싱을 안전하게 촬영하기 위해 가장 높은 빌딩에 올라가 모든 상황을 통제하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철저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또한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촬영한 대규모 폭발 장면도 '발신제한'의 스릴을 기대하게 만드는 포인트로, 질주 액션과는 또 다른 리얼한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극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확인하면 더 신나고 즐거울 카체이싱을 담아낸 '발신제한'은 23일 개봉을 확정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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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넷' 그 장면, 어떻게 찍었대?

'테넷'이 보면서도 놀라운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다.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협공하는 미래 세력에 맞서 시간을 이용하는 작전을 펼친다. 특히 영화는 순행하는 시간과 역행하는 시간이 얽히는 전개이기 때문에 모든 장면이 연결되는 특이성이 있다. 이 과정에서의 주도자 역의 존 데이비드 워싱턴과 조력자 닐 역의 로버트 패틴슨과 스턴트 팀은 실제로 앞으로 거꾸로 반복되는 인버전 액션을 위해 끊임없이 트레이닝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움직임을 마스터해 대역 없는 실제 액션 격투 연기를 펼쳤다. 또한 20층이 넘는 펜트하우스의 건물 벽을 타고 침투하는 역 번지점프 장면에서 20미터를 날아 건물에 첫 착지하는 모습과 작전 수행 후 건물 아래로 번지점프 하는 것 역시 배우들이 실제로 연기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일부 자동차는 순방향으로 달리고 또 일부는 시간에 역행해 거꾸로 달리는 카체이싱 추격신은 실제 차량이 시속 100km의 속도로 거꾸로 달렸다. 에스토니아의 6차선 고속화도로의 8km에 달하는 구간을 3주간 통제했고 ‘다크 나이트’에서 그 유명한 조커의 트럭이 뒤집히는 장면을 성공시킨 드라이버를 비롯해 LA 최고의 드라이버 20여명과 에스토니아, 프라하, 영국 등 각국의 드라이버들이 합류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실제 촬영에서 IMAX 카메라를 후드에 달고 차량 사이를 누비는 등 직접 운전했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미 십 수년 전 메이저 IMAX 카메라를 사용한 최초의 감독이며 대형 카메라를 이용해 영화 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오고 있다. 이번 영화를 통해 IMAX 카메라의 촬영 방식을 재정립해 촬영을 훨씬 쉽고 다양해지도록 만들었다. 약 160만 피트 분량, 80시간 분량의 IMAX 필름을 사용하는 등 전례 없이 많은 IMAX 카메라를 사용했고, 또 모터를 거꾸로 돌릴 수 있는 IMAX 카메라를 새로 만들었고, 한 테이크를 찍은 후 24프레임 역방향 재생을 할 수 있었다. IMAX 카메라의 소음을 줄이는 블림프라는 최신 버전과 카메라에 장착할 80mm매크로 렌즈도 개발해 이전이 어느 작품에서보다 더 광범위하게 IMAX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었다. 무겁고 큰 IMAX 카메라를 핸드헬드로도 사용했다. 대화 장면에서는 65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고, 전체 촬영된 65mm 필름의 길이는 487km 분량으로 세계 신기록이다. 3,300여명의 엑스트라가 등장하는 영화의 오프닝인 오페라 하우스 장면에서의 폭발, 보잉 747 비행기와 격납고 폭파, 영화의 마지막에 나오는 대규모 전투 역시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초대형 야외 세트장을 건설해 실제로 촬영했다.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노르웨이, 덴마크, 에스토니아, 이탈리아, 인도까지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다인 세계 7개국 현지 촬영은 관객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테넷’은 역대급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해 관객들에게 상상 그 이상의 최상의 오락 영화로서의 즐거움을 더한다. 놀란 감독이 20년 동안 아이디어를 개발해 6년에 걸쳐 시나리오를 썼고, ‘인터스텔라’로 함께 했던 노벨물리학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참여하는 등 과학적인 사실에 기초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6일 개봉 후 2D, 4DX, IMAX, 돌비 시네마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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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X연상호 '반도', 예고편 공개..'부산행'보다 빠르고 강렬하다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반도'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반도'가 2일 정오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반도'는 '부산행'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속도감을 보여준다. '부산행'이 달리는 열차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로 쫄깃함을 선사했다면, '반도'는 폐허가 된 광활한 도심을 배경으로 한층 속도감 넘치는 액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종 플랫폼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반도' 1차 예고편은 전대미문의 재난 후, 4년이 지나 황폐해진 ‘반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거대 선박이 방치된 항구와 녹슨 차들만 남아있는 스산한 거리, 수백 명의 좀비가 서로 엉켜 갇힌 채 폐쇄된 지하철 역사, 사람의 흔적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이곳은 더 이상 우리가 알던 도시의 모습이 아니다. 4년 만에 ‘반도’로 돌아온 정석(강동원)은 이곳에서 민정(이정현)과 함께 들개가 된 생존자들을 만나게 된다. 이들은 소리와 빛에 더 민감해져 반응속도가 빨라진 좀비들과 인간성을 상실한 듯 야만적인 무리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사의 사투를 벌인다. 특히 사람의 흔적을 지운 도심에서 펼쳐지는 타격감 넘치는 액션과 카체이싱은 스펙터클과 서스펜스를 동시에 선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반도'는 올여름 국내와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동시기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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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베이X라이언 레이놀즈, 12월 내한..'6 언더그라운드' 홍보[공식]

영화 '6 언더그라운드'가 마이클 베이 감독과 라이언 레이놀즈 및 주연배우들의 전 세계 최초 월드 프리미어를 위한 내한을 오는 12월 2일로 확정 지었다. '6 언더그라운드'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과거의 모든 기록을 지운 여섯 명의 정예 요원, 스스로 ‘고스트’가 된 그들이 펼치는 지상 최대의 작전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여섯 명의 정예 요원들은 각자 뛰어난 능력은 물론 미래를 바꾸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지우는 것도 개의치 않는 확고한 신념으로 뭉친 이들이다. 자신들은 기억되지 않더라도 그들의 신념과 결심은 역사에 남기를 바라는 미스터리한 리더 라이언 레이놀즈가 직접 모든 요원을 선택했다. '나쁜 녀석들', '더 록', '트랜스포머' 프렌차이즈로 알려진 액션 마스터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과 제작을, 이안 브라이스와 제작사 스카이댄스의 데이비드 엘리슨, 다나 골드버그, 돈 그레인저가 제작을 맡았다. '데드풀' 시리즈의 렛 리스와 폴 워닉이 각본을 집필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올겨울 최고의 화제작이다. 사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총격씬과 도심 카체이싱, 피렌체를 비롯해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역대급 액션 블록버스터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월 2일에 진행될 월드 프리미어에는 마이클 베이 감독과 라이언 레이놀즈를 비롯 주요 배우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프레스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레드카펫 및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 최초로 한국 관객들과 역대급 만남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6 언더그라운드'는 오는 12월 13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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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IS] 어차피 1등은 마블? '앤트맨과와스프' 신기록 세울까

어차피 1등은 따놓은 당상이다. '앤트맨과 와스프'의 목표는 여느 개봉작들과 다르다.마블 10주년 히든카드 '앤트맨과 와스프'가 3일 대한민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앤트맨이 등장하지 않은 이유,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벤져스4'의 연결고리라 일컬어진 이유가 모두 '앤트맨과 와스프'에 담겼다. 작품과 캐릭터는 다르지만 이어지는 세계관은 영화 팬들을 움직이게 만들기 충분하다. 이미 물이 오를대로 오른 마블이기도 하다.때문에 올해 국내 개봉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는 아니더라도 전작을 뛰어 넘는 시리즈 신기록 정도는 기대해 볼만 하다. 또 최근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블랙 팬서'를 넘고 흥행 2위에 오른 만큼 '앤트맨과 와스프'가 다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기록을 깨고 마블의 자존심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마블은 매 시리즈마다 '형보다 나은 아우' 임을 입증시켰다. '앤트맨과 와스프'도 예외는 아니다. 스케일은 커졌지만 앤트맨 특유의 액션과 유머는 그대로 살렸다. 마블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여성 캐릭터들도 빛난다. 히어로, 빌런 할 것 없이 매력 넘친다. 특히 새로운 여성 빌런 고스트는 기존 빌런들과는 달리 절대 악이 아니라 신선하다. 고스트의 절박함은 관객들에게 뜻밖의 공감대를 형성하게 만든다. 영화 전반을 지배하는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는 전 연령층이 타켓 대상임을 시사한다.마블 스튜디오 역사상 가장 작은 슈퍼히어로이자 하나뿐인 딸에겐 세상에서 가장 큰 슈퍼대디인 앤트맨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편에 서서 싸웠다는 이유로 국가 기관의 추적을 받는다. 이번 편에서는 신체와 물건들의 사이즈까지 더욱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능력을 뽐낸다. 물론 친근하고 인간적인 매력은 여전하다. 와스프는 마블의 새로운 여성 히어로이자 처음으로 타이틀에 이름을 같이 올린 여성 히어로로 의미를 더한다. 앤트맨의 파트너로 화려한 격투 실력을 자랑하는 와스프는 앤트맨과 마찬가지로 신체 사이즈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양손에 장착된 블래스터와 날개 등의 신기술을 활용해 액션의 강도를 높인다. 1대 앤트맨 행크 핌 박사, 1대 와스프 재닛 반 다인의 스토리도 흥미롭다. 행크 핌 박사는 물체의 크기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핌 입자 기술을 개발한 인물로, 1960년대 냉전 시대에 1대 앤트맨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리즈에 새롭게 등장하는 1대 와스프 재닛 반 다인은 행크 핌 박사와 함께 쉴드의 비밀 요원으로 활약했다. 미션 수행 중 임무 완수를 위해 원자 단위로 소형화를 하지만 조절기를 멈추지 못해 양자 영역에 갇힌다. '앤트맨'에서 대사 속에만 등장하던 양자 영역 속 캐릭터다.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는 "'앤트맨과 와스프'는 '어벤져스4'와 직접적인 연관을 맺는다. 앞으로 이 캐릭터들이 주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고 단언했다. 이는 두 개의 쿠키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영화가 끝난 후 공개되는 '앤트맨과 와스프'의 쿠키 영상은 총 2개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의 연결고리와 '어벤져스4'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확인할 수 있어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이와 함께 한국 관객들에게는 익숙한 자동차가 등장해 반가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자동차의 신형 모델 벨로스터 앤트맨카, 코나와 싼타페가 현란한 카체이싱을 선보이며 영화의 클라이막스를 함께 한다.모든 준비는 끝났다. 약 80%에 육박하는 예매율이 마블에게 또 어떤 선물이 될지, '앤트맨과 와스프'는 관객들에게 어떤 재미있는 선물이 되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7.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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