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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손보, 필요한 보장만 고르는 맞춤형 골프보험 출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고객 맞춤형 골프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 상품은 골프 라운드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후유장해와 배상 책임, 홀인원 축하금 등을 보장한다. 필수 담보 없이 모든 보장(특약)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 골프보험은 실력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보장만 골라 개인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예를 들어 '남에게 피해를 줬을 때'와 '내가 다쳤을 때' 패키지만 고르면 1인이 부담하는 보험료(이하 4인 가입 기준, 순수 보장형)는 290원에 불과하다.홀인원을 노리는 골프 고수는 '홀인원에 성공했을 때' 패키지를 선택하면 된다. 보장 한도는 100만원·150만원·200만원 중 골라 홀인원 축하회 등의 비용을 준비할 수 있다.불안한 샷이 걱정인 골프 초심자는 '남에게 피해를 줬을 때(골프 중 배상 책임)' 및 '내가 다쳤을 때' 패키지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남에게 피해를 줬을 때' 패키지는 최대 2000만원까지, '내가 다쳤을 때' 패키지는 골프 중 상해후유장해 1억원, 골절 진단비(치아파절제외) 20만원, 깁스 치료비 10만원을 보장한다.모든 패키지를 선택해 최대 보장으로 가입해도 1인이 부담하는 보험료는 5680원에 그친다.이 상품은 라운딩 당일을 보장받는 1일권으로 구성됐으며, 보험료는 성별과 나이에 따라 달라지지 않고 만 19세부터 79세 이하까지 가입할 수 있다.보험료 할인과 환급 혜택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4인 구성인 골프 라운딩을 고려해 함께 가입하면 최대 10%까지 보험료 할인한다.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는 "꼭 필요한 핵심 보장으로 가격 부담을 낮춘 만큼 걱정은 덜고 골프에만 집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보험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2 15:20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 재가입하면 5% 추가 할인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출시 1년을 맞아 재가입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6월 이후 현재까지 해외여행보험에 1번 이상 가입한 적이 있는 고객이 대상이다. 기간 제한 없이 1인당 1번 재가입하면 보험료를 5% 추가로 할인한다. 해외여행보험 총 누적 가입자는 150만명이다.개인 맞춤형 보장 설계와 '함께하면 할인' 등에 재가입 할인 혜택까지 더하면 더욱 합리적으로 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 관계자는 "40대 재가입률이 약 38.2%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편이며, 이제 막 여행 성수기에 접어든 점을 감안하면 월별 최대 가입자 수인 20만명 기록도 곧 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2번 재가입한 사용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은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필수 가입 담보가 정해진 기존 해외여행보험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마음대로 더하고 뺄 수 있다.예를 들어 30대 남성 1인 기준 3일간의 일본 여행에서 식중독만 걱정된다면, 해당 보장만 선택하고 30원짜리 보험을 만들 수 있다. 상해나 아팠을 때, 휴대품 손해 등 다양한 보장을 받고 싶다면 1만2280원짜리 보험에 가입하면 된다.보험료를 둘이 가입하면 5%, 셋이 모이면 10% 낮추는 함께하면 할인 혜택도 계속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9 15:51
금융·보험·재테크

빅테크 첫 보험사 '카카오페이손보'…비대면 한계 깰까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하 카카오페이손보)가 내달 출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눈이 쏠린다. 빅테크가 고심 끝에 내놓는 첫 보험사이고, '비대면'으로 영업을 이어온 선배 디지털 보험사들이 영 맥을 못 추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계열 특유의 아이디어와 빈틈을 파고드는 묘수로 이 시장의 선두에 설지 주목된다. 15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10월 중 카카오페이손보 출범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카카오손보는 지난해 9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가 각각 60%, 40%를 출자해 설립을 예고한 빅테크 첫 보험사다.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손보는 경영관리 직군부터 기술직까지 100여 명을 채용 중이다. 비대면으로 보험 사업을 영위해야 하는 카카오페이손보 특성상 기술직군 채용을 더욱 키우는 모습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총 보험계약 건수 및 수입보험료의 90% 이상을 통신수단을 통해 모집하는 디지털 보험사로 출범한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비대면 영업 중에서도 CM(사이버마케팅) 상품만 다를 예정이다. 보험상품은 성격에 따라 대면, TM(텔레마케팅), CM 상품으로 나뉜다. CM 상품 중에서도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거론되는 상품으로 카카오키즈 연계 어린이보험, 카카오모빌리티 연계 택시안심·바이크·대리기사 보험, 카카오 커머스 반송보험이 있다. 이렇게 카카오페이손보가 개발한 상품은 카카오페이의 보험 비교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소개되며, 모회사와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카카오페이는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제공했다가 금융당국의 제동으로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제2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온라인 플랫폼 업체가 예금, 보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추천하는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하면서 다시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카카오페이의 자회사인 법인보험대리점(GA) KP보험서비스를 통해 보험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가 출범하면 디지털 보험사로 먼저 시작한 캐롯손해보험과교보라이프플래닛, 하나손해보험 등 3곳과 경쟁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 3사는 상반기 적자를 내며 사실상 출범 직전인 카카오페이손보에게 숙제를 안겨주고 있다. 교보생명의 자회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상반기 66억원이 넘는 손실을 봤다. 캐롯손해보험은 출범 이후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상반기 332억원의 적자를 냈고, 하나손해보섬은 16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앞서가는 선배들의 성적표가 좋지 않은 터라, 카카오페이손보를 바라보는 시각도 보수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가입하려는 보험 상품은 대부분 단순하고 간편한 소액 단기 보험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런 상품으로만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보험사가 안고 있는 고질적 문제인 '상품 설명 미흡으로 인한 불완전 판매'도 카카오페이손보가 풀어야 할 과제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 플랫폼이 그동안 해왔던 간편하고 한눈에 들어오는 각종 장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현재 보험 시장에서 찾기 어려운 상품을 내놓으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사용자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왔다"며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9.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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