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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키 여제의 위엄' 시프린, 월드컵 통산 156번째 메달 획득

알파인 스키 전설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통산 156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프린은 9일(현지시간) 스웨덴 오레에서 열린 2024~25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2초27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이날 동메달을 목에 건 시프린은 월드컵 대회 통산 156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시프린은 알파인 월드컵에서 2위를 27회 기록했고, 3위는 이번이 29번째다.알파인 월드컵에서 통산 100회 우승을 차지한 시프린은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알파인 스키'의 전설이다. 더 나아가 시프린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가 보유하던 알파인 월드컵 최다 '톱3' 기록 155회를 넘어 이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스텐마르크는 우승 86회, 2위 43회, 3위 26회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1분42초08에 1, 2차 시기를 끝낸 카타리나 트루페(오스트리아)가 차지했다.윤승재 기자 2025.03.10 09:51
스포츠일반

알파인 스키 시프린, 월드컵서 통산 98승째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통산 98승에 성공했다.시프린은 16일(한국시간)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2024~25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7초20으로 우승했다. 2위 오스트리아의 카타리나 린스베르거(1분47초99)와는 0.79초 차이다.시프린이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동시에 자신의 알파인 월드컵 통산 우승 횟수를 98회로 늘렸다. 이는 남녀 선수를 통틀어 최다 우승 기록이다.90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시프린이 유일하다. 은퇴한 남자 선수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가 86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 2위다. 최근 현역 복귀를 선언한 린지 본(미국)이 82승으로 뒤를 잇는다.시프린은 이르면 30일과 12월 1일 미국 버몬트주 킬링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100승을 채울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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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하며 끝나버린 파리 올림픽…세계 1위 꺾고도 고개 숙인 김지수 [2024 파리]

재일교포 3세 유도 국가대표 김지수(23·경북체육회)의 2024 파리 올림픽이 눈물과 함께 막을 내렸다.김지수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63㎏급 패자부활전에서 세계 10위 루비애나 피오베사나(오스트리아)에게 한판패를 당하며 메달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동메달 결정전 진출 좌절과 함께 파리 올림픽 일정이 모두 끝나버린 김지수는 결국 펑펑 눈물을 쏟았다. 경기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드존)을 지나가는 김지수에게 국내 취재진이 인터뷰를 요청하지 못할 정도의 오열이었다.16강에서 세계랭킹 1위를 꺾는 등 무서운 기세를 보였기에 8강과 패자부활전에서 잇따라 패배하고 탈락한 건 아쉬움이 더욱 컸다. 김지수의 세계랭킹은 16위다.32강전에서 세계 15위 바르바라 티모(포르투갈)에 어깨누르기 한판승을 거둔 김지수는 16강에서 세계 1위 요아너 판 리샤우트(네덜란드)마저 빗당겨치기 절반승으로 잡아내며 8강에 올랐다. 특히 세계 1위 판 리샤우트를 상대로는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상대의 오른발을 걸고 앞으로 돌진하는 저돌적인 공격으로 상대의 허를 찔렀다. 판 리샤우트는 중심이 무너진 뒤 어깨가 바닥에 닿았고, 경기는 그대로 김지수의 절반승으로 끝났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57㎏급에서 16강에서 탈락했던 아쉬움을 세계 1위를 꺾고 털어내면서 자연스레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그러나 김지수는 세계 12위 카타리나 크리스토(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안오금띄기 한판패를 당해 결승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그나마 패자부활전을 통한 동메달 결정전 진출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지만, 패자부활전에서마저 피오베사나에게 무릎을 꿇었다. 세계 1위를 잡아내며 무섭게 끌어올리던 기세가 2경기 연속 한판패와 함께 사라지는 순간이었다.결국 김지수는 쏟아지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오열하며 공동취재구역을 지나가는 것으로 파리 올림픽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가장 안타까운 퇴장이었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7.3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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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오열한 김지수…유도 63㎏급 패자부활전 통한의 한판패 [2024 파리]

유도 김지수(23·경북체육회)가 끝내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패자부활전에서 당한 한판패로 메달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결국 쏟아지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세계랭킹 16위 김지수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63㎏급 패자부활전에서 세계 10위 루비애나 피오베사나(오스트리아)에게 삼각조르기 한판패를 당했다.경기 시작 40여초 만에 상대 공격에 바닥으로 메쳐진 김지수는 등에 올라탄 상대의 양다리에 목이 감겼다. 김지수는 이를 버티지 못한 채 탭을 쳤다. 결국 동메달 결정전 진출이 무산됐다.통한의 한판패를 당한 김지수는 오열하며 공동취재구역을 지나갔다. 국내 취재진이 인터뷰를 요청하지 못할 정도였다.재일교포 3세인 김지수는 고교 졸업 후 한국으로 넘어온 뒤, 2020년 재일교포 여자 유도선수로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선수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여자 57㎏급에 출전해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8강까지 올라 기대감을 키웠다.특히 지난 16강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요아너 판 리샤우트(네덜란드)에게 빗당겨치기로 절반승을 거두는 파란까지 일으켰다.그러나 8강전에서 세계 12위 카타리나 크리스토(크로아티아)에 연장 승부 끝에 안오금띄기 한판패를 당한 뒤, 이어진 패자부활전에서도 쓰라린 패배를 당하면서 결국 올림픽 메달의 꿈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7.31 00:12
스포츠일반

유도 세계랭킹 3위 이준환, 벼락같은 한판승으로 준결승행…김지수는 패자부활전으로 [2024 파리]

한국 유도 국가대표 이준환(용인대)이 2024 파리 올림픽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지수(경북체육회)는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패자부활전으로 향한다.이준환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급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샤로피딘 볼타보예프와 만나 한판승을 거뒀다.경기 시작 1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완벽한 손기술에 성공, 어깨로메치기로 상대를 완벽히 제압했다. 32강전과 16강전에서 허벅가리걸기 기술로 2연승을 달린 그였는데, 8강 관문도 돌파하며 금메달까지 단 2승을 남겨뒀다.이준환이 4강에서 마주할 상대는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조지아)다. 이준환은 세계랭킹 3위, 그리갈라쉬빌리가 2위다. 공교롭게도 이준환은 최근 2년의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그리갈라쉬빌리에게 패한 기억이 있다. 그리갈라쉬빌리는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거둔 실력자다. 이준환의 설욕전은 30일 오후 11시 12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여자 63㎏급 김지수는 8강전에서 세계 12위 카타리나 크리스토(크로아티아)와의 연장 승부 끝에 한판패했다.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 김지수는 연장전에서 먼저 공격을 시도했으나, 균형이 흐트러졌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크리스토가 그를 한 바퀴 돌리며 한판을 따냈다. 처음에는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김지수의 패배가 확정됐다.김지수는 같은 날 오후 11시 24분 패자부활전으로 향해 루비아나 피오베사나(오스트리아)와 만난다. 여기서 승리한다면 최대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07.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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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V2] 단기전 빛난 MVP 캣벨...빠른 외인 교체 승부수로 달성한 우승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가 2022~23시즌 정상에 올랐다. 0% 기적, 언더독의 반란을 실현했다. 정규시즌부터 쌓인 빌드업이다. 도로공사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챔피언 결정전(챔프전·5전 3승제) 5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5-23, 25-23, 23-25, 15-13)로 승리했다. 먼저 1, 2차전을 내줬지만 내리 3경기를 따냈다. 역대 챔프전 처음으로 리버스 스윕으로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됐다. 통산 2번째 챔프전 우승이기도 하다. 우승을 일군 원동력은 셀 수 없이 많다. 경험 많은 선수들, 감독의 지도력 등 도로공사의 강점은 많다. 그중에서도 정규리그 중 외인 교체를 빨리 단행한 게 우승 달성으로 이뤄졌다. 도로공사는 3라운드까지 9승 9패(승점 26)를 기록했다. 1위 현대건설에 승점 19, 2위 흥국생명에 16 차이로 밀려 있었다. KGC인삼공사, GS칼텍스, IBK기업은행과 3위 경쟁을 했다. 하지만 후반기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11승 7패를 기록, 한층 나아진 전력을 보여줬다. 이 기간 현대건설엔 3승을 거뒀고, 6라운드 승부에서 1위를 탈환하고 승승장구하던 흥국생명까지 잡았다. 도로공사가 정대영·임명옥·배유나·박정아 등 주축 선수들의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은 이전에도 다르지 않았다. 시즌 변곡점은 구단의 빠른 대응이다. 외국인 선수 카타리나 요비치가 부진했을 때 구단은 지체하지 않고, 이미 V리그에서 GS칼텍스·흥국생명 소속으로 V리그에서 2시즌 뛰었던 캣벨을 영입했다. 카타리나와 결별하는 과정도 매끄러웠다. 캣벨이 합류한 뒤 도로공사는 '국내 에이스' 박정아가 살아났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실전 감각이 살아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캣벨은 도로공사 소속으로 뛴 18경기에서 343득점·공격 성공률 37%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3위 수성과 4위와의 승점 차를 벌려야 했던 시즌 막판 뜨거운 활약을 보여줬다.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도 29득점·공격 성공률 40%를 기록하며 도로공사의 챔프전 진출 발판을 만들었다. 챔프전에서도 펄펄 날았다. 5경기 평균 22득점을 기록했다. 5차전에서도 팀 내 최다인 32점을 올렸다. 캣벨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17표를 얻어, 7표씩 받은 박정아와 배유나를 제치고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구단의 기민한 대처와 캣벨의 연착륙은 도로공사가 단기전에서 정규리그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준 원동력이다. 인천=안희수 기자 2023.04.06 22:42
배구

'눈물 글썽' 캣벨 "우승하면 유니폼 찢을 지도…귀화 해야 하나"

한국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은 4차전 승리 후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한국에 다시 와서 경기하는 것 자체가 좋다. 귀화라도 해서 여권을 만들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든다"고 웃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 4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22-25, 25-21, 25-22, 25-23)로 제압했다. 1~2차전을 모두 내준 한국도로공사는 홈에서 열린 3~4차전을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캣벨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0득점에 공격성공률 43.28%를 기록했다. 특히 4세트 23-23에서 재치 있는 왼손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 도달을 이끌었고, 24-23에서는 경기를 끝내는 득점까지 올렸다. 4세트 막판 슈퍼 디그를 포함해 올 시즌 개인 최다 21개의 디그까지 성공하며 몸을 내던졌다. 그는 "어떤 공이 올라오든 포인트를 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했다. 캣벨은 지난 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뛰었으나 재계약에 실패했다. 그러다가 카타리나 요비치의 대체선수로 4라운드부터 도로공사에 합류됐다. 도로공사는 평소 흥이 많은 캣벨이 들어온 뒤 분위기를 반전했다. 캣벨이의 합류 후 18경기에서 11승 7패를 거둬 봄배구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도로공사는 플레이오프에서 2위 현대건설을 꺾고 챔프전에 올라왔다. 캣벨은 친정팀을 상대로 챔프전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캣벨은 4차전 종료 후 "경기를 끝내는 순간 울컥해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 도로공사 팀에 와서 승리를 도울 수 있게 돼서 감동적이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라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순간에도 잠시 눈가가 촉촉해졌다. 그는 "난 감성적인 사람이다. 인터뷰 중인 지금 이 순간에도 믿기지 않는 승리다. 손가락, 무릎, 등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하지만 이렇게 한국에 다시 와서 경기하는 것 자체가 좋다. 귀화라도 해서 여권을 만들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든다"고 웃었다. 캣벨과 한국도로공사의 목표는 우승이다. 역대 V리그에서 챔프전 1~2차전을 내주고 역스윕을 달성해 우승한 사례는 없다. 그는 "5차전에서 우리가 우승하면 유니폼을 찢을 것 같다. 미친 사람처럼 소리 지르면서 기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캣벨은 "나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공격이다.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 한다. 물론 수비에서도 역할도 할 것"이라며 "평소에는 (코트 안에서) 모든 에너지를 발산하려고 비축한다"고 말했다. 김천=이형석 기자 2023.04.05 09:08
스포츠일반

숨가쁘게 달려온 '신빙속여제' 김민선의 아쉬운 마무리, 우승 제동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체력적 한계 속에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즌 일정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김민선은 지난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에서 열린 2022~23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56의 기록으로 4위에 그쳤다. 3위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에 0.02초 뒤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ISU 월드컵 시리즈 1~5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한 김민선이 이번 시즌 ISU에서 주관하는 주종목 500m서 메달을 놓친 건 처음이다.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1000m에선 1분15초88의 기록으로 11위에 머물렀다. 김민선은 이번 시즌 '신 빙속여제'의 등장을 알렸다. 2017년 12월, 이상화가 갖고 있던 주니어 세계기록까지 갈아치우며 '포스트 이상화'로 통했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그는 2022~23시즌 월드컵 500m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2차 대회에서 정상을 수성한 김민선은 3차 대회에서 개인 첫 36초대 기록(36초972)에 진입하더니, 이어 4차 대회에서 다시 한번 개인 최고 기록(36초960)을 작성했다. 이번 월드컵 500m의 6차례 레이스에서 총 5회 우승했다. 6차 대회서 이상화도 달성하지 못한 월드컵 500m 전관왕에 도전했지만, 바네사 헤르초크(오스트리아, 37초96)에 0.12초 뒤진 38초0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여자 500m 월드컵 랭킹 1위의 김민선은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세계선수권에서 멋진 피날레에 도전했다. 하지만 강행군 속에 꿈이 무너졌다. 김민선은 6차례 월드컵 대회뿐만 아니라12~1월 4대륙선수권, 동계유니버시아드, 전국동계체전까지 나섰다. 3개 대회 모두 500m에서 우승했고, 3관왕에 오른 전국동계체전에서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다른 경쟁자들이 대회 출전을 안배하며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한 것과 달리, 김민선은 많은 레이스를 소화했다. 결국 시즌 막판 체력적인 부담이 찾아온 듯 장점인 막판 스퍼트에서도 힘을 내지 못했다. 5일 1000m 경기 마지막 곡선구간에선 살짝 주춤하는 등 폼이 무너졌다. 김민선은 마지막 대회서 우승은 놓쳤지만, 이번 시즌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그는 귀국 후 회복 훈련에 전념할 계획이다.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15·영동중)는 지난 4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윈스포트에서 열린 2023 ISU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점 201.90점으로 대회 2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1위는 일본의 시마다 마오(224.54점)였다. 아이스댄스의 임해나(19)-취안예(22·이상 경기일반) 조는 5일 열린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합계 103.31점을 받아 전날 리듬 댄스에서 얻은 71.08점을 더해 은메달(174.39점,1위 카타리나 므라스코바-대니얼 므라제크 조 177.36점)을 획득했다. 임해나-취안예는 이 대회 아이스댄스 종목에서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입상했다. 이형석 기자 2023.03.05 13:01
스포츠일반

'아이스댄스의 새 역사' 임해나-취안예 주니어선수권 亞 최초 은메달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임해나(19)-취안예(22·이상 경기일반) 조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메달을 획득했다.임해나-취안예 조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윈스포트에서 열린 2023 ISU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5.09점, 예술점수(PCS) 48.22점으로 합계 103.31점을 받았다. 전날 리듬 댄스에서 얻은 71.08점을 더해 이들은 총점 174.39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1위는 177.36점을 얻은 카타리나 므라스코바-대니얼 므라제크 조가 차지했다. 이 대회 아이스댄스 종목에서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가 입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임해나-취안예 조는 한국 아이스댄스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2021~22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 시니어와 주니어를 통틀어 한국 아이스댄스 역사 최초로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을 땄다. 지난해 8월 열린 2022~2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12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임해나와 취안예는 주니어선수권에서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이날 프리 댄스 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에 맞춰 임해나와 취안예는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임해나는 캐나다에서 태어나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한국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취안예는 아이슬란드 출생의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ISU 주관 대회에서는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의 국적을 선택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이형석 기자 2023.03.05 10:03
배구

한국도로공사, 카타리나와 결별...2021~22시즌 '득점 3위' 캣벨 영입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 소속으로 뛰었던 캣벨을 영입했다. 한국도로공사는 4일 "올 시즌을 앞두고 트라이아웃을 통해 전체 6순위로 영입한 카타리나 요비치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도로공사는 "정규리그 절반이 지나가는 상황에서 선수 교체 시 대체 선수의 빠른 합류 및 적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합류 가능 시기, 현재 기량, 한국 리그 경험 등을 고려하여 캣벨 선수로의 교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캣벨은 지난 시즌(2021~22) 흥국생명 소속으로 뛰며 득점 3위, 공격 종합 7위에 올랐다. 올 시즌은 튀르키예 칼라타사라이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었다.도로공사는 "계약 해지가 결정된 상태에서도 끝까지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카타리나 요비치 선수와 시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이 남은 기간동안 캣벨 선수와 함께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2023.01.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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