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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KMMA, 역대 최대 130명 규모 대회 개최

대한민국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단체 KMMA가 10월5일 대구광역시 중구 뽀빠이아레나에서 23번째 대회를 개최한다.‘뽀빠이연합의원KMMA23대구’는 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대표이사 정용준)가 주최하며 KMMA(대표이사 김대환)가 주관한다. 모두 65경기로 구성되어 출전 선수만 130명, 코치진을 합하면 200여 격투기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다.단일대회 60경기 이상은 KMMA 역대 최초다. 전국 많은 명문 체육관이 아마추어 간판선수들을 참가시켜 수준 높은 대결을 선보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뽀빠이연합의원KMMA23대구’ 모든 시합은 구독자 83.4만 유튜버 ‘차도르’ 채널로 생중계된다.KMMA는 2024년 하반기부터 포인트제도를 도입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쌓은 선수들에게 시즌 챔피언십 대회에서 체급 벨트를 건 타이틀전 경기를 제공한다. ‘뽀빠이연합의원KMMA23대구’는 다음 달 가을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대회다.‘중학생파이터’ 김지후(MMA팩토리본관)는 지난 22회 대회에서 7승 무패를 자랑하던 KMMA 페더급 1위 한믿음(팀매드김해율하)을 꺾고 컨텐더 랭킹 1위로 올라섰다. ‘뽀빠이연합의원KMMA23대구’ 세미프로 부문에서 1승을 추가하면 KMMA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얻는다.KMMA24 & 2024 FALL CHAMPIONSHIP은 11월9일 뽀빠이아레나다. 김지후 등 타이틀매치 출전을 원하는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뽀빠이연합의원KMMA23대구’ 명승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로드FC·스파이더 주짓수 해설위원이 만든 단체다. 풍부한 아마추어 경험을 제공하여 해외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쌓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김대환 KMMA 공동대표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예산과 공간의 한계로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참가 선수와 후원 규모가 더 커지면 관중 수용이 가능한 경기장에서 대회를 치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창립 2주년이 되는 KMMA 출신 및 KMMA 파이터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은 RIZIN, K-1, 퀸텟, 간류지마(이상 일본), 블랙컴뱃, 로드FC, 링챔피언십(이상 한국) 등 유명 대회에서 뛰고 있다.최근에는 KMMA 파이터 에이전시 소속 대한민국 UFC 7호 파이터 남의철이 블랙컴뱃에 출전했다. 오는 11월에는 ‘피지컬100’ 시즌2로 이름을 더욱 알린 전 로드FC 여성부 아톰급 챔피언 심유리가 일본 라이진 대회에 참가한다.KMMA는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과 만재네, OPMT, FILA동성로점, 동성로만화카페골방, 세미앙대구점, 산더미미성돼지국밥, 주짓수코리아, 토끼밀, 애드바이드, 킹덤주짓수, 킹덤주짓수구미봉곡, 체육관보험 신재영 컨설턴트, 파이널플래쉬, 차도르가 후원한다.김희웅 기자 2024.10.03 11:50
예능

‘동네멋집2’ PD “스케일 커져…이번엔 랜드마크 선정”

‘동네멋집2’ PD가 “전 시즌과 비교해 시즌2의 스케일이 더 커졌다”고 자신했다. 김명하 PD는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손대면 핫플! 동네 멋집2’(이하 ‘동네멋집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을 하면서 지역 소멸이 현실에 와닿아 있다는 걸 느꼈다. 로컬 문화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번 시즌에선 랜드마크를 찾아보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에서는 김해의 한옥 체험관을 고쳤고 모 도시의 대학 캠퍼스를 고쳤다. 또 서울의 시장을 고쳤다”며 “지난 시즌에서는 카페로 한정됐다면 그 대상이 더 넓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도시들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도움을 요청했지만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을 장소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동네멋집2’는 한혜진과 인기 명소를 만든 독보적 ‘공간장인’ 유정수 대표, ‘MZ 방송인’ 조나단이 MC로 나선다. 여기에 크래비티 형준, 스테이씨 시은, 빌리 츠키, 위아이 김요한, 허성범 등이 스페셜 MC로 함께 한다.‘올 리뉴얼’로 돌아오는 ‘동네멋집’은 더 강력해지고 확장된 세계관으로 기존 시즌을 능가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앞서 방송된 ‘동네멋집’의 시즌1이 폐업 위기의 동네 카페를 ‘멋집’으로 바꾸어가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를 지역 문화 특성에 맞춰 브랜딩하며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킨다. ‘동네멋집2’는 오는 7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3 11:44
스타

‘AOA 탈퇴’ 권민아, 활동 예정 유튜브 채널 취소…“별도 안내”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활동 재개를 알린 가운데 기존 계획했던 유튜브 채널은 개설하지 않는다.지난 30일 권민아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민아의 질주 유튜브 관련 안내’ 공지를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권민아 측은 “작년 오픈 예정이었던 유튜브 ‘민아의 질주’ 채널은 오픈되지 않는다”며 “최근 공지된 유튜브 채널은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앞서 권민아 측은 지난 17일 “권민아가 올해 유튜브와 인터넷방송으로 여러분을 만날 예정”이라며 활동 재개를 공식화했다.권민아는 지난 10일 유튜브 ‘일월정사 정일경’에 출연해 “집안의 가장이라 책임감도 생겼다. 돈도 많이 벌어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직접 고백하기도 했다.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드라마 ‘참 좋은 시절’ ‘꽃할배 수사대’ ‘모던파머’ ‘추리의 여왕 시즌2’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했으나 지난 2019년 그룹을 탈퇴, 다음해 멤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등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다.최근에는 개인 사업을 중단하고 SNS를 통해 근황을 알리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31 15:45
스타

“돈 많이 벌어야 해”... AOA 출신 권민아, 활동 다시 시작 [왓IS]

그룹 AOA출신 권민아가 활동을 재개한다. 최근 권민아 공식 팬카페에 “권민아가 올해 유튜브와 인터넷방송으로 여러분을 만날 예정”이라는 공지 글이 올라왔다. 이어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응언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민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활동 재개 소식을 알리며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권민아는 지난 10일 유튜브(일월정사 정일경)에서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집안의 가장이라 책임감도 생겼다. 돈도 많이 벌어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드라마 ‘참 좋은 시절’ ‘꽃할배 수사대’ ‘모던파머’ ‘클릭유어하트’ ‘추리의 여왕 시즌2’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그러나 2019년 그룹에서 탈퇴한 뒤 여러 가지 문제들로 어려움을 겪었다. 2020년 7월 권민아는 같은 멤버였던 지민으로부터 오랜 기간 정신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 지민은 결국 팀을 떠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0 14:50
영화

‘폭군’ 김강우 “시즌2? 어떻게든 환생할 것” [인터뷰②]

배우 김강우가 ‘폭군’ 시즌2에 대해 언급했다.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에 출연한 김강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강우는 ‘폭군’의 결말을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작품적으로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시즌2에 출연할 수 있다. ‘영웅본색’에서 쌍둥이가 나오듯이 방법은 여러 가지 아니겠냐. 어떻게든 환생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김강우는 또 ‘귀공자’, ‘폭군’에 이어 박훈정 감독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출 의사가 있느냐는 물음에 “재밌게 해볼 거 같다”며 “첫 번째 작품으로 서로 알아가기 위해서 고생했고 이제 다 알았으니까 해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추격전을 그린 작품으로, 크게 청소부, 설계자, 추격자, 기술자 네 명의 이야기가 교차 전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9 14:47
스타

박서준, 13주년 앞두고 서울 팬미팅 ‘서준시’ 성료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길”

박서준은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식 팬미팅 ‘서준시(時)’를 개최했다. 이 팬미팅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프랑스 등 각국 팬들이 운집해 눈길을 끌었다.MC 없이 직접 진행에 나선 박서준은 “지금 이 시간이 아름다운 우리의 삶이길,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길”이라는 말과 함께 팬미팅 ‘서준시(時)’의 포문을 열었다. 박서준은 게임을 위해 무대에 오른 팬들 한 명 한 명 다정하게 안아주고, 추첨을 통해 무대에 올라온 해외 팬들에게 통역 없이 직접 영어로 게임 룰을 설명하며 교감했다. 팬들 역시 오는 12일 데뷔 13주년을 맞이하는 박서준을 위해 대형 필모그래피 케이크와 슬로건, 축하 노래까지 선물하며 서로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박서준은 180분을 꽉 채워 팬들과 소통하며 팬사랑을 보였다.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팬미팅을 찾아준 관객 전원에게 얼음물과 포토티켓, LED 손목밴드 등을 선물하는 세심한 역조공을 준비했다.. ‘러브 포엠’, 드라마 ‘마녀의 연애’ OST인 ‘내 맘에 들어와’, ‘그대만 있다면’ 총 3곡의 무대가 꾸며질 때마다 팬들의 손목에서 빛나는 LED 조명이 공연장을 아름답게 수놓았다.또한 팬미팅 종료 후 귀가하는 팬들 전원에게 손글씨가 적힌 메시지를 깜짝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팬카페와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은 “따뜻한 문자 메시지 감동이다”, “집에 돌아가는 길까지 배웅해 주는 느낌”, “다음 서준시가 얼른 왔으면 좋겠다” 등의 글을 남기며 기뻐했다. 팬들과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낸 박서준 역시 “더운 날씨에 이렇게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 덕분에 버틸 수 있고, 잘할 수 있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나 역시 여러분께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다시 만나자”는 인사로 팬미팅을 마무리했다.서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서준은 오는 23일 도쿄, 25일 오사카에서 일본 팬들과 직접 만난다. 박서준은 2020년 공개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이후 현재까지도 일본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서준이 참여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는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1 18:36
영화

‘화인가 스캔들’ 김하늘 “시즌제 출연 욕심…‘피아노2’도 궁금” [인터뷰③]

배우 김하늘이 시즌제 드라마 출연에 욕심을 드러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에 출연한 김하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김하늘은 이날 ‘화인가 스캔들’ 시즌2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던 중 “사실 제가 시즌2에 대한 욕심이 엄청 많다. 지금까지 한 번도 시즌2를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예전에 드라마 ‘피아노’가 또 나오면 어떨까 생각했다. 그때도 ‘둘이 어떻게 될까’ 정말 궁금했다”고 털어놨다. ‘피아노’는 지난 2001년 방송된 그의 대표작으로 김하늘을 비롯해 고수, 조인성 등을 일약 스타덤에 올린 작품이다. 김하늘은 “과거 작품으로 떠올리다 보니 ‘피아노’가 나왔지만, 꼭 그게 아니더라도 시즌제로 나올 수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 그게 요즘 가장 큰 희망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김하늘)와 그녀의 경호원 서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디즈니플러스에서 전편 확인할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9 14:18
영화

‘스위트홈3’ 이응복 감독 “고민시, 너무 잘해…이도현 포옹신 흡족” [인터뷰③]

‘스위트홈3’ 이응복 감독이 출연 배우들의 성장에 뿌듯함을 드러냈다.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이하 ‘스위트홈3’) 이응복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 감독은 최근 대세 스타로 떠오른 고민시에 대해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 시즌1 전 대본 완성되지 않은 단계에서 캐스팅이 됐는데 너무 잘하더라”며 “작품 안팎으로 최선을 다해 활력소가 되어줘 힘을 많이 받았다. 시즌2, 3까지 고맙다”고 칭찬했다.고민시를 비롯해 송강, 이도현, 고윤정 등 시즌1에서는 신예였던 배우들이 현재 활약하는 것에 대해 “제가 발굴했다기보단 그 친구들이 잘 한건데 신기하다”며 “왜 그렇게 잘 됐을까. 배우들의 에너지가 ‘스위트홈’ 하며 잘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이 감독은 고민시가 남매인 이도현과 포옹하는 장면을 마음에 드는 장면으로 꼽기도 했다. 그는 “은혁이가 은유의 괴물화 신에 등장해 안아주는 장면이 좋았다. CG(컴퓨터 그래픽)가 없는 장면이 없긴 하지만 CG보단 배우들의 감정이 많이 보이는 신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이도현의 팔뚝이 시즌1에 비해 두꺼워진 것이 SNS상 화제인 것에 대해 이 감독은 “이전 시즌에 없는 장면이라 새로 찍었다. 도현 배우가 촬영 당시 여러 작품에 출연하다 보니 그런 것 같은데, 감정 표현이 되게 좋았다”고 돌아봤다.한편 ‘스위트홈3’은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5 14:34
영화

이응복 감독 “‘스위트홈3’ 재밌지만 밥 먹으면서 못 봐” [인터뷰①]

이응복 감독이 시리즈로 ‘스위트홈’ 시리즈의 대단원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 이응복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 감독은 “사실 ‘스위트홈’이 이렇게까지 큰 관심을 받게 될 거라 생각 못 했다. 조용히 한번 해보고 끝내려던 프로젝트였다”면서 “시즌1은 팬데믹 시기였고 한국에서 크리처물이 마이너한 장르였기에 완성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 했는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보답할지 시즌2와 3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후회 없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스위트홈3’의 재미 측면에 대해 이 감독은 “솔직히 저는 재밌었다. 그래도 밥 먹으면서는 못보겠다”며 “인물들의 리얼한 감정을 정확하게 담으려면, 상황이 사실적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따랐는데 언제 보느냐에 따라 재미가 다른 것 같다”며 잔혹성에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시즌1 팬분들은 인물들의 관계성을 따라가면서 시즌2에서 흩어졌다가 시즌3에서 다시 모이는 과정에서 짧고 강렬한 여러 감정을 느끼셨을 것 같다”며 “촬영 현장에서도 분위기가 좋았다. 인물들이 만나자마자 새로운 고난을 겪는 게 안타깝긴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스위트홈3’은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5 14:04
연예일반

[IS인터뷰] 곽선영 “10년 만 다시 운전…카체이싱 촬영中 사고, 잠깐 기억 잃어”

“10년 만에 다시 운전대를 잡았죠.”배우 곽선영이 ENA 월화 드라마 ‘크래시’로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차가 폐차가 될 정도로 때로는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리고 뜨거운 여름 에어컨이 안 나오는 차 안에서 장기간 고된 촬영을 했으나 ‘크래시’에 출연하는 동안 행복했다고 거듭 말했다. 과거 5중 추돌 사고를 당한 후 운전을 하지 않았으나, ‘크래시’에 출연하기 위해 다시 운전 면허를 갱신했다며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크래시’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난 곽선영은 시즌2에 대한 바람을 강하게 전하며 “더 발전된 액션을 준비해야겠다”고 웃었다. ‘크래시’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인기를 받으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ENA 역대 흥행 2위에 올랐다. 지난 5월 13일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무서운 시청률 상승세를 이가면서, 지난달 18일 자체 최고 기록인 시청률 6.6%로 마무리됐다.‘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으로 배우 이민지, 곽선영, 허성태 등이 출연했다. 극중 곽선영은 TCI의 에이스 반장 민소희 역을 맡으며 활약했다. 민소희는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지독한 근성의 소유자로 무술 실력은 물론, 자유자재로 차를 모는 뛰어난 운전 실력을 겸비한 인물이다.곽선영은 흥행에 대해 “너무 좋다. 시청률도 충분히 감사한 숫자”라고 웃으며 “대본을 읽을 때부터 재미있었다. 제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이렇게 한 회 한 회가 재밌고 아쉬웠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크래시’는 첫 회부터 카체이싱 등 속도감 있고 화려한 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곽선영은 ‘크래시’를 통해 첫 액션에 도전했는데도 액션 신 대부분을 책임지며 짜릿함과 카타르시스르 자아냈다. “처음엔 걱정이 정말 많았어요. 액션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액션스쿨에 꽤 오래 다녔죠. 거의 매일 갔어요. 앞구르기, 뒷구르기, 낙법 등 기본적인 동작을 탄탄히 배우고 현장에서는 무술팀 디렉팅에 따라 상대 배우들과 합을 맞추는 데 집중했죠. 막상 해보니 다행히 잘되더라고요. 초반엔 동작을 카메라 앵글에 맞추고 NG를 내지 않으려 긴장을 많이 했는데 무술팀과 제작진, 배우들을 믿고 했더니 점차 재미가 붙더라고요.”위험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던 건 아니다. 곽선영은 카체이싱 신을 촬영하다가 차량이 폐차가 될 정도로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보복 운전자를 검거하는 과정을 찍는 신이었다. 연습과 리허설도 충분히 하고 옆에 무술 감독님도 있으셨다”며 “드리프트까지 성공하고 J턴만 남은 상황이었는데, 빠른 속도로 후진을 한 후 갑자기 핸들을 꺾어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쓰고 있던 선글라스가 날아가고 그때 당시의 순간이 기억이 잠깐 안 난다”며 “정신 차리고 보니까 생각보다 차가 많이 망가져 있더라. 요즘 나오는 차량이었다면 수리가 가능했을텐데 워낙 오래돼 부품을 구하기 어려워 폐차가 됐다”고 말했다. 액션을 연기하면서 남다른 통쾌함은 없었냐는 질문엔 “평소 화가 많이 쌓이는 편이라면 대리만족할 수도 있지만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 속이 후련하다는 느낌은 없었다”면서 다만 “나쁜 사람은 벌을 받고 결국 진실은 밝혀진다는 내용, 범인들이 빨리 검거되는 흐름이 통쾌하더라”고 전했다. “운전자라면 겪을 수 있는 소재와 내용이라서 시청자들이 많이 공감할 거라 여겼어요. 저도 10년 전 5중 추돌 사고를 겪고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느꼈는데, 이 작품을 통해 더 경각심을 가지게 됐죠. 의도하지 않아도 누구나 가해자,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알려준 드라마예요. 다시 운전해 보니까 너무 위험한 상황이 빈번하게 있던데 우리 드라마가 도로 위의 평화를 위해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해요.” 곽선영은 지난 2006년 뮤지컬 ‘달고나’로 데뷔한 후 주로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2020년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널리 얼굴을 알렸다. 당시 캐릭터부터 ‘무빙’, ‘크래시’ 등 대부분의 작품에서 정의로운 인물을 연기한 그는 “실제 불의를 보는 것을 힘들어 한다”며 특히 민소희 캐릭터에 대해선 “피해자에게 공감하고 연민을 느끼는 따뜻한 사람인데 그런 면모를 저도 조금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예전에는 대본이 들어오면 대부분 출연을 했어요. 기회 하나 하나가 소중하고,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났어요. ‘크래시’에 출연을 한 것도 너무 감사하고 아직도 신기하죠. 주변에서 ‘왜 이렇게 쉬지 않고 일하느냐’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저는 그냥 재밌어서 이것 저것 한 것뿐이에요. 모든 작품에 열려 있어요. 젊음이 언제까지나 유지되는 것도 아니니까 할머니가 될 때까지 다양한 작품과 역할, 도전을 해보고 싶어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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