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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슈와버, '1회 리드오프 홈런' 역대 10위 진입...현역 1위는 무키 베츠

메이저리그(MLB) '거포' 카일 슈와버(31)가 역대 리드오프 홈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슈와버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4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 초 상대 선발 투수 크리스 배싯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커브를 공략했다. MLB 대표 거포답게 맞는 순간 타구 결과를 알 수 있었다. 비거리는 396피트(120.7m), 타구 속도는 108.3마일(174.2㎞/h)였다. 이 홈런은 슈와버의 시즌 29번째 홈런이었다. 더불어 12번째로 1회 리드오프 홈런을 쳤다. 통산 리드오프 기록은 43개로 늘렸다. 더불어 이 부문에서 MLB 역대 10위로 진입했다. 슈와버는 2015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포수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그해 바로 외야수로 전향했고, 2017·2018·2019시즌 연속으로 800이닝 이상 소화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4년·79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이적했고, 이후 주로 1번·지명타자로 나섰다. 1회 리드오프 홈런 43개 중 30개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해냈다. 1번 타자는 주로 출루율이 높은 선수가 포진해, 후속 타자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임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트렌드는 조금씩 변했고, 팀에서 가장 장타력이 좋은 타자가 맡기도 한다. 당장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 오타니 쇼헤이도 1번 타자다. MLB닷컴은 역사상 처음으로 세 자릿수 1회 리드오프 홈런이 나온 건 1999년이며 2016년에는 193개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MLB 통산 최다 도루(1406개) 기록 보유자이자, 홈런도 297개나 기록한 리키 핸더슨이 1회 리드오프 부문에서도 1위(81개)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자 알폰소 소리아노, 2루수 레전드 크렉 비지오 등 장타력과 기동력을 모두 갖춘 MLB 대표 선수들이 뒤를 이은 가운데 현역 선수 중에는 중 무키 베츠(LA 다저스)도 52개를 기록하며 베스트5 안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베츠가 2020시즌부터 뛰었던 다저스 소속으로 1회 리드오프 홈런 32개를 기록했고, 2023시즌에는 12개를 기록하며 구단 단일시즌 최다 기록을 깼다고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04 09:30
메이저리그

'헨더슨 추격자' 1회 리드오프 홈런만 60개, MLB 역대 두 번째 대기록

조지 스프링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개인 통산 60번째 1회 리드오프 홈런을 날렸다.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리드오프 홈런 60개를 정복한 건 리키 헨더슨(통산 81개)에 이어 스프링어가 두 번째이다.스프링어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말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신시내티 선발 닉 마르티네스의 2구째 92.4마일(148.7㎞/h) 싱커를 공략해 비거리 359피트(109.4m) 시즌 17호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스프링어는 2019년 12개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 단일 시즌 기록을 세웠다. 휴스턴에서 뛴 7시즌 동안 39개의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냈다'며 '2021년 토론토에 입단한 이후 21개를 더 추가했다. 여기에는 2022년 토론토 구단 단일 시즌 기록 9개가 포함된다'고 조명했다. 헨더슨의 81개까진 차이가 있지만 '현역 선수' 중 스프링어의 기록은 1위. 부문 톱 10중 현역 선수는 스프링어와 5위 무키 베츠(LA 다저스·52개) 10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42개)뿐이다. '1회 리드오프 홈런' 3위와 4위는 알폰소 소리아노(54개)와 크레이그 비지오(53개). 6위와 7위는 이안 킨슬러(48개)와 커티스 그랜더슨(47개)이다. 이어 8위와 9위에는 지미 롤린스(46개)와 브래디 앤더슨(44개)이 이름을 올린다. 참고로 스프링어의 통산 홈런은 259개이다. 한편 스프링어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토론토는 7-11로 패했다. 스프링어의 기록은 3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1타점 1볼넷. 토론토로선 3분의 1이닝 3피안타 3실점 한 세 번째 투수 에릭 스완슨의 부진이 뼈아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22 13:45
메이저리그

리드오프 홈런 역대 2위 55개…소리아노 넘은 스프링어, 다음은 전설?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개인 통산 55호 1회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냈다.스프링어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득점 2타점으로 활약, 12-1 대승을 이끌었다.스프링어는 0-0으로 맞선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오클랜드 선발 루이스 메디나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겼다. 시즌 11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55번째 리드오프 홈런이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스프링어가 알폰소 소리아노를 밀어내고 부문 역대 단독 2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리드오프 홈런이 가장 많은 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리키 헨더슨으로 무려 81개를 때려냈다. 스프링어는 경기 후 "특별하고 멋지다. 정말 대단한 일이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2021년 토론토로 이적한 스프링어가 블루제이스에서 터트린 리드오프 홈런은 16개. 지난해에는 9개의 홈런으로 토론토의 단일 시즌 리드오프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우리는 스프링어를 라인업 최상위에 올려놓는다. 우리 존재와 구성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흡족해했다. 스프링어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65(302타수 80안타) 11홈런 33타점이다.오클랜드전에서 토론토는 스프링어 포함 4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우익수 캐반 비지오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스프링어와 함께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쾌투로 시즌 7승(2패)째를 따냈다.오클랜드는 메디나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실점 패전투수. 타선에선 3~5번 타자로 출전한 브렌트 루커(4타수 무안타 3삼진) 알레드미스 디아스(3타수 무안타 2삼진) 제이스 피터슨(4타수 무안타 1삼진)가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게 뼈아팠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6.26 17:23
메이저리그

'오닐 4안타 5타점 폭발' 캐나다, 영국 상대로 18-8 콜드승

캐나다 야구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최다 득점으로 첫 승을 챙겼다.캐나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영국과 WBC 1라운드 C조 경기에서 18-8로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캐나다는 1승을 거뒀고, 영국은 2연패를 기록하며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놓였다.선취점은 영국이 가져갔다. 1회 초부터 3득점을 가져갔다. 그러나 1회 말 캐나다가 곧바로 반격했다. 캐나다는 에두아르도 줄리엔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에이브러햄 토로의 땅볼 때 영국 1루수 닉 워드가 범한 송구 실책을 틈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오웬 케이시와 제이콥 롭슨이 연속 적시타를 치면서 경기는 5-3 캐나다의 리드로 바뀌었다.1회는 시작에 불과했다. 캐나다는 2회부터 6회까지도 매 이닝 득점을 더했다. 3회 말 3점을 뽑아 10-5로 달아났고, 4회 말에도 6득점 빅이닝을 재현했다. 영국은 3회 초 1점을 쫓았고, 4회 초 해리 포드의 스리런 홈런으로 3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캐나다의 폭발력을 도저히 견뎌내지 못하고 콜드게임의 수모를 당했다.이날 3번 타자로 출전한 타일러 오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타선 폭발을 이끌었다. 지난 2017년 대회에서 3경기 11타수 1안타 5삼진에 그쳤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3회 말 만루 상황에서 2스트라이크를 먼저 당한 후 싹쓸이 2루타를 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오닐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대표팀 유니폼은 특별하다. 이 기회를 즐기겠다"며 "캐나다를 달고 뛸 수 있을 기회가 얼마나 더 생길지 알 수 없다. 그러니 대표팀 기회가 생기면 최대한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3.13 16:15
야구

끝없는 떠돌이 생활…TOR 세미엔 “메이저 구장에서 뛰고 싶어”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의 내야수 마커스 세미엔(31)이 구장 환경에 대해 아쉬움을 털어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조던 호로빈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세미엔이 더니든 TD 볼파크 사용에 대해 몇 가지 의견을 남겼다”며 “(홈구장이지만) 편안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연고지가 캐나다인 토론토는 코로나19로 출입국 및 홈구장 로저스 센터 사용을 불허 받으면서 지난해부터 다른 구장을 빌려서 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 필드를 사용한 데 이어 올해에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TD 볼파크를 빌려 사용하고 있다. 이적생인 세미엔에게는 더 낯선 환경이다. 지난해까지 오클랜드에서 뛰었던 세미엔은 이번 시즌 전 1년 18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토론토로 이적했다. 세미엔은 인터뷰를 통해 “올해 원정 경기를 정말 즐겁게 뛰고 있다. 단지 빅리그 경기장에서 뛸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라면서 “이곳(TD 볼파크)은 좀 다르다”라고 밝혔다. 그는 “탬파베이 지역, 더니든 지역의 경기장 밖에서 사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면서도 “빅리그 야구장에 있고 싶다”고 설명했다. 세미엔은 홈팬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길을 갈 때 야유를 받거나 환호를 받을 수 없는 곳, 더니든은 그런 곳이다”라며 “(토론토 팬이 아닌) 다른 팀 팬들이 많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난 탬파베이 지역에서 사는 것이 즐겁다”면서도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뛰면서 느끼는 것이 (홈구장에서 느끼는) 편안함 같은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미엔이 홈구장 로저스 센터의 분위기를 경험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토론토는 날이 더워지는 6월부터 다시 버팔로로 복귀할 뿐 로저스 센터 복귀는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 시즌 계약이 종료되는 세미엔이 토론토 선수로 로저스 센터를 방문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이유다.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토론토와 세미엔은 분전하고 있다. 이날 필라델피아와 홈경기를 10-8로 승리하면서 22승 17패로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랐다. 선두 보스턴과의 승차는 1.5경기다. 세미엔 역시 초반 부진을 딛고 타율 0.269 9홈런 OPS 0.819 fWAR 1.5(팀 내 2위)로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5.17 09:06
야구

[프리미어12]'완벽투' 김광현 "양의지 포수 리드대로 투구 했다"

김광현(31)이 프리미어12 첫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북미권 국가를 상대로 경쟁력을 증명했다. 그에게는 쇼케이스이기도 했다. 좋은 평가를 받기 충분했다. 김광현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12 C조 2차전, 캐나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슈퍼라운드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전이었다. 사실상 예선 순위 결정전이었다. 변수가 많은 단기전이다. 1점으로 분위기가 갈린다. 김광현은 상대에 여지 조차 주지 않는 투구를 했다. 3회말 2사까지 여덟 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9번 타자에 볼넷을 내줬지만 두 번째 상대하는 캐나다 리드오프 달튼 폼페이를 다시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는 1사 1루에서 메이저리거 출신 마이클 사운더스를 삼진 처리했고, 2사에는 찰리 르블랑을 땅볼로 아웃시켰다.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한 5회도 후속 세 타자를 완벽히 제압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6회도 투수 앞 땅볼, 삼진 그리고 3루수 직선타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냈다. 임무는 6회까지였다. 투구수는 77개. 슈퍼라운드를 대비했다. 침묵하던 타선도 6회 공격에서 2득점을 지원했다. 완벽한 조건을 만들었다. 대표팀 마운드는 이후 3이닝 동안 1점을 내줬다. 8회말 투구에서 함덕주가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김현수와 허경민, 박민우의 안타로 추가 1득점을 했다. 8회, 함덕주가 놓인 위기에서 불을 끈 조상우가 9회 마운드도 올랐고, 리드도 지켜냈다. 대표팀은 3-1으로 승리했고.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현재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 진출은 초미의 관심사다. 이 경기에서 트리플A 수준의 타자 정도는 가볍게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음은 김광현과의 일문일답. - 총평을 전한다면. "전력 분석팀에서 상대 타선이 직구 타이밍이 좋고, 변화구에 약점이 있다고 했다. 변화구 비율을 높인 이유다." - 경기에 나선 소감. "2015 프리미어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시즌 종료 뒤 나서는 경기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그래서 긴장도 했다. 1회부터 전력 투구를 했다. 체력이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양의지 포수가 좋은 리드를 해줬다." - 2회 투구 직전, 심판 교체 상황에서 어깨가 식었을 것 같다. "당황했었다. 야구를 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다. 그래도 우리 팀 공격이 길어졌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했다. 투구 재개 뒤 1, 2구 만에 적응을 했다." - 1회는 속구 비율이 높았다. "모든 투수가 마찬가지겠지만 첫 타자 승부가 중요하다. 타자뿐 아니라 대기 타석에 있는 타자에게도 직구 승부를 많이 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직구를 많이 보여주면, 경기 중반 이후에 변화구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 양의지와 호흡은 어땠나. "리그 최고의 포수다. 100% 신뢰하고 던졌다. 고개를 흔든 사인은 2개 뿐이었다. 믿는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19.11.0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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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토론토 꺾고 5연승...지구 선두 독주

탬파베이가 질주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독주다.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5연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은 11승3패. 지구 1위다. 난타전이었다. 오프터 스타넥, 두 번째 투수 라이언 야브로는 각각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타선은 7회 공격까지 8득점을 했다. 리드오프 오스틴 미도우스와 브랜든 로위가 홈런 2개를 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5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요니 치리노스가 무너졌다. 7회 선두타자 볼넷 출루를 시작으로 연속 3안타로 3실점, 아웃카운트 1개를 잡은 뒤 상대한 알렌 핸슨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았다. 후속 루크 마일레에게도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8-6, 2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8회도 실책으르로 추가 실점하며 역전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9회 공격에서 마이크 주니노가 적시타, 윌리 아담스가 투런포를 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마무리투수 호세 알바라도가 세 타자로 9회 투구를 마무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한국인 빅리거 최지만은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2루타를 때려냈다.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7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동부지구 순위 경쟁은 예상 밖이다.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이 선발 붕괴로 5승에 그쳤고, 뉴욕 양키스는 부상자가 속출하며 신음 중이다. 유일하게 탬파베이만 5할 승률을 넘겼다. 오프너 운용은 안정감이 생겼고, 공격도 짜임새가 업그레이드 됐다. 보스턴, 양키스의 초반 난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선은 많지 않지만 탬파베이가 동부지구 순위 경쟁에 키를 쥔 팀이 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9.04.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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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세베리노, ML 다승 선두...채프먼은 통증 교체

뉴욕 양키스 1선발 루이스 세베리노가 타선의 도움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선두를 지켰다. 양키스는 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전에서 8-5로 승리했다. 시즌 59승(29패)을 기록했다. 60승 고지가 눈앞이다. 지구(아메리칸리그 동부) 1위 보스턴과의 게임 차는 1.5다.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다득점을 지원했다. 1회초 리드오프 브렛 가드너와 후속 애런 저지가 토론토 선발 J.A 햅으로부터 연속 타자 홈런을 쳤고,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아론 힉스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 만든 기회에선 브랜든 드루리가 2타점 안타를 기록했다. 13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다승 부분 1위를 지키던 선발투수 세베리노는 이전까지 보여주던 견고함을 잠시 잃었다. 2회 주자 1명을 두고 케빈 필라에게 좌중간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타선은 3회 공격에서 다시 3득점을 지원했다. 주자 2명을 두고 나선 가드너가 3루타를 치며 6-2, 4점 차로 달아났고 포수의 포일로 1점을 추가했다. 세베리노는 4회 랜달 그리척에게 추가 1점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5이닝을 소화했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양키스 불펜은 남은 4이닝을 2점으로 막았다. 타선은 9회 1점을 추가했다. 세베리노가 시즌 14승 째를 거뒀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 기록이다.양키스가 온전히 웃지는 못했다.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의 몸 상태에 문제가 생겼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타자 랜달 그리척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결정구를 던진 뒤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였다. 왼쪽 무릎에 통증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랐고 결국 교체됐다. 한편 토론토 소속 코리안 메이저리거 오승환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8.07.08 10:28
야구

도미니카, 캐나다 9-2로 꺾어…바티스타 1홈런 4타점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도미니카공화국이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도미니카공화국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캐나다와의 첫 경기에서 9-2로 이겼다.도미니카는 2회 말 선두타자 넬슨 크루즈(시애틀)가 2루타를 때려낸 뒤 1사 3루에서 그레고리 폴랑코(피츠버그)의 1타점 적시타로 앞서갔다.이어 빅리그 통산 509경기에서 60홈런을 때려낸 웰링턴 카스티요(볼티모어)가 캐나다 선발 뎀스터에게 2점 홈런을 뽑아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후에도 안타 3개를 추가하며 4-0으로 달아났다. 메이저리그 통산 132승을 올린 캐나다 선발 뎀스터는 2014년 뒤 은퇴 뒤 WBC를 통해 복귀했지만 2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기대에 못미쳤다.도미니카는 3회와 5회 각각 1점씩 내주며 5-2로 쫓겼다.도미니카는 5회 말 선두타자 호세 바티스타(토론토)가 안타로 출루한 뒤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의 2루타 때 홈을 파고 들다 아웃됐다. 하지만 넬슨 크루즈의 볼넷으로 만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아드리안 벨트레(텍사스)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6회말엔 호세 레예스의 안타와 도루, 매니 마차도(볼티모어)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바티스타의 쐐기 3점포가 터졌다. 도미니카는 7회 1점을 추가하며 9-2를 만들었다.도미니카는 장단 15안타 4볼넷으로 9점을 뽑아냈다.마운드는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세인트루이스)가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후속 한셀 로블레스가 1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을 내줬으나, 뒤이어 나온 5명의 투수는 무실점으로 막았다.타선에선 4번 바티스타가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리드오프 레예스도 3안타를 때려냈다.2013년 WBC 우승국 도미니카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17.03.10 11:32
야구

[여자야구월드컵]미리보는 결승전, 일본 베네수엘라전 압승

5연패에 도전하는 일본여자야구대표팀이 베네수엘라를 꺾고 슈퍼라운드 첫 승을 기록했다. 일본 대표팀은 7일 기장-현대차 드림볼 파크에서 열린 ‘LG 후원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 슈퍼라운드 1차전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사토 아야미의 역투를 앞세워 7-2 승리를 거뒀다. 탄탄한 기본기가 바탕이 된 일본 대표팀 앞에서 조별리그서 3연승을 거둔 베네수엘라도 적수가 되지 못했다. 베네수엘라는 한국과 쿠바를 완파했다. 양 팀의 맞대결은 슈퍼라운드 첫 날의 빅 매치로 꼽혔다. 일본과 베네수엘라는 각각 B조와 A조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기량으로 3연승을 기록했다. 일본과 베네수엘라는 각각 에이스 사토 아야미와 데이비스 카솔라를 투입하며 상대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은 경기 초반 선취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해갔다. 일본은 2회 로카쿠 아야쿠가 행운의 안타를 기록하며 앞서갔다. 그러나 이어지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의 선발 데이비스 카솔라를 공략하지 못하며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일본은 3회 상대의 송구 실책과 스퀴즈번트를 묶어 한 점 더 달아났다. 팽팽했던 승부는 5회에 갈렸다. 일본은 4회와 5회 합계 5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4회에는 볼넷과 희생번트에 이은 리드오프 로카쿠 아야쿠의 타점으로 한 점을 추가했고, 5회에는 상대 폭투와 볼넷, 안타 3개를 묶어 대거 4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7점으로 벌렸다. 베네수엘라는 5회 2점을 추가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캐나다와의 개막전에 이어 대회 두번째로 등판한 사토 아야미는 팀의 에이스 자격을 증명했다. 여줬다. 사토 아야미는 조별리그 팀 타율 1위(0.443)였던 베네수엘라 타선을 5.2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막아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토 아야미는 일본이 파이널라운드에 진출하면 결승전 출격이 유력하다. 결과와 상관없이 일본과 베네수엘라는 탄탄한 수비와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경기를 펼쳤다. 양 팀은 매 이닝 좋은 수비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참가국 간 큰 전력차로 콜드게임과 실책이 난무하는 여자야구에서 두 팀의 경기는 시스템과 체계적인 훈련이 갖춰지면 여자야구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이 날 승리로 일본 대표팀은 조별리그 포함 4연승으로 5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일본 대표팀은 내일(8일) 오후 7시 한국을 꺾은 대만을 상대로 슈퍼라운드 2차전을 가진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6.09.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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