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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문기자가 뽑는 '2025 올해의 차'…18개 브랜드 35대 경합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올해 출시된 신차 중 35대(중복 7대 포함)를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이하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의 차 평가 대상은 올해 출시된 신차와 완전변경차(풀체인지), 단순 연식변경을 제외한 부분변경차(페이스리프트) 가운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차다. 올해는 총 70대(중복 제외)의 차량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8대, 2022년 80대보다 다소 적은 숫자로,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불경기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본격화된 친환경차 시대에 걸맞게 올해 후보군은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HEV, PHEV) 등 전동화 차량이 주를 이뤘다. 올해 출품작 중 전동화 차량은 29종에 달했다. 여기에 최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듯 SUV 및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내연기관 21종, 전동화 부문서 18종이나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대상 격인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쿠페·왜건, 올해의 내연기관 SUV,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올해의 전기 세단, 올해의 전기 SUV,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MPV, 올해의 럭셔리,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인물 등 14개 부문서 시상한다.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쿠페·왜건 부문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미니(MINI) 미니 쿠퍼 3도어, 포르쉐 파나메라 4가 경쟁한다. 올해의 내연기관 SUV는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BMW X3,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스테이션왜건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에는 기아 K8 1.6 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출품작은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기아 스포티지 1.6 터보 하이브리드,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다. 올해의 전기 세단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테슬라 모델3, 포르쉐 타이칸이 경쟁한다. 올해의 전기 SUV는 기아 EV3, 폴스타 폴스타 4, 캐딜락 리릭이 후보군에 형성했다.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후보는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및 아이오닉 5, 기아 EV6다. 올해의 유틸리티는 현대차 ST1과 쉐보레 콜로라도가 경쟁한다. 올해의 MPV는 렉서스 LM 500h가 단일후보로 뽑혔다. 올해의 럭셔리카는 렉서스 LM 500h, 롤스로이스 컬리넌, 포르쉐 파나메라 4, 제네시스 G80 전동화 차량이 경쟁한다. 올해의 퍼포먼스는 포드 머스탱,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로터스 엘레트라의 3강 구도다.이밖에 올해의 디자인은 올해 후보군 전체를 대상으로 1차 평가를 시행해 폴스타 폴스타 4,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포스 머스탱, 캐딜락 리릭이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 올해의 인물 후보로는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故박영석 NPR 이사가 선정됐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후보군에 오른 차량 35대(중복 7대 포함)를 대상으로 내년 1월 중 실차 테스트를 거쳐 최종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같은 해 2월 개최 예정이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3년 기아 K9-렉서스 뉴 ES를 시작으로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자동차 SM6, 2018년 기아 스팅어, 2019년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2020년 기아 신형 K5, 2021년 제네시스 G80, 2022년 기아 EV6, 2023년 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2024년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을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안민구 기자 2024.12.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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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차] 르노코리아 QM6·캐딜락 XT4

경찰관이 선택한 SUV 'QM6'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가 경찰 업무 차량에 선정됐다. 르노코리아는 전국 경찰 기동대, 범죄수사과 차량으로 QM6 67대를 납품했다고 25일 밝혔다. QM6는 경찰 차량에 필요한 기본 품질, 안전성에 더해 기동대 작전, 범죄 수사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 등에서 현장 경찰 근무자들 선호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르노코리아는 설명했다. 실제 QM6는 동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중에서 2열 공간이 가장 넓다. 2열 시트가 절반으로 완벽하게 접혀 트렁크 공간까지 합치면 최대 2000L의 공간이 생긴다. 경찰 기동 업무와 수사용으로 인력 수송과 함께 다양한 경찰, 수사 장비 탑재도 가능하다. 캐딜락, 연식변경 'XT4' 출시 캐딜락이 연식변경 XT4를 국내 출시했다. 26일 캐딜락에 따르면 신형 XT4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2.0L 직분사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38마력, 최대 토크 35.7㎏·m의 성능을 발휘한다. 동급 최고 수준의 자동 9단 변속기와 20인치 트윈 5-스포크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외관은 캐딜락 특유의 전면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트와 후면 L자형 라이트가 돋보인다. 캐딜락은 XT4 외관에 베이지 계열의 ‘라테 메탈릭’, 블루 계열의 ‘웨이브 메탈릭’을 추가했다. 총 6가지 색상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637L이며, 2열 폴딩 시 1385L다. 가격은 5851만원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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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 바꾸고 옵션 장착…슬그머니 신차 값 인상

신차 구매 비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으로 물량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자동차 업계가 연식·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가격을 올리고 있어서다. 수입차 업체들은 한술 더 떠 고가의 옵션을 장착한 최상위 트림 모델만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반도차 수급난으로 '판매자 우위' 시장이 이어지면서 소비자의 신차 구매 비용만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산차, 연식 변경 후 가격 '껑충'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연식 변경 모델인 준대형 세단 '2022 그랜저'를 출시하면서 일부 옵션을 기본 적용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인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22 그랜저는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와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전체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 인기 트림인 르블랑에 상위 트림에만 적용됐던 스웨이드 내장재와 뒷좌석 수동커튼 등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했다. 이밖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지능형 안전 사양을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했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달았다. 이에 가격이 가솔린 2.5 모델의 경우 3392만~4231만 원, 가솔린 3.3 모델은 3676만~4481만 원이 됐다. 이는 지난해 내놓은 '2021 그랜저'보다 81만 원에서 192만 원가량 오른 가격이다. 기아가 지난 2일 내놓은 준대형 세단 K8의 연식 변경 모델 '더 2023 K8'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출시된 2.5 가솔린 노블레스 가격은 개별소비세 적용 시 3510만 원이었지만, 연식 변경에 따른 같은 등급 모델 가격은 3573만 원으로 63만 원 올랐다. 기본 모델(노블레스 라이트)의 경우 3318만 원으로 전년 대비 1.5%(48만 원)가량 상승했다. 기아 관계자는 "노블레스 트림에의 경우 전동식 파워 트렁크와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글라스, 후면 전동 선커튼 등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됐다"며 "지난 1년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패키지의 주요 사양을 기본화해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도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올렸다. GV70 2022년 모델에는 헤드레스트(머리 받침대)에 인조가죽이 씌워지고, HUD(헤드업디스플레이)와 계기판 그래픽, 스티어링휠 버튼이 개선되는 등 일부 옵션(선택 사양)이 기본 포함됐다. 이 때문에 가격이 뛰었다. 2022년 모델 가격은 4904만(2.5 가솔린 터보)~5846만 원으로, 기존 모델 가격(4791만~5724만 원)보다 113만~122만 원이 올랐다. 최근 사명을 변경한 르노코리아도 올해 '2023년형 XM3'를 내놓으면서 가격을 인상했다. 올해 연식 변경 모델의 가격은 1866만∼2863만 원으로 2022년형의 1787만∼2641만 원보다 가격대가 높아졌다. 업계는 최근 원자재, 부품 가격 인상과 공급난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판, 반도체 등 여러 부품 가격이 죄다 오르니 자동차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수익을 올리고 있다. 생산비용 증가분보다 차량 가격을 더 올려 큰 이익을 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 공급난을 이유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 과연 부품 공급난이 해결되면 다시 가격을 다시 인하할지 의문"이라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인상 이유와 소비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입차, 최고급 트림 '고집'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연식 변경을 이유로 가격을 올리고 있는 반면, 수입차 업체들은 가장 비싼 최고급 트림만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 방식으로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40 리차지’를 출시했는데, 최상위 등급인 ‘트윈 얼티메이트’만 판매한다. 전기차 전용 T맵 인포테인먼트와 LTE 5년 무상, OTA 15년 무상 등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등이 기본 탑재된 모델이다. 가격은 6391만원에 달한다. 올해 기준 전기차 구입 보조금의 절반만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볼보차코리아 관계자는 "향후 아랫급의 트림을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지만 당장은 트윈 얼티메이트 트림만 판매할 것"이라며 "C40 리차지에 적용된 최고의 안전 시스템, 편의사양, 서비스를 옵션 가격으로 환산하면 1000만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쉐보레도 마찬가지다. 최근 초대형 SUV ‘타호’의 판매를 시작했는데, 고급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한 최상위 트림인 하이컨트리만 수입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타호 트림은 LS, LT, 하이컨트리 등 6개로 판매되며 가격 범위도 5만1895~7만595달러(약 6611만~8993만 원)로 넓다. 반면 단일 트림인 국내 타호의 가격은 9253만 원이다. 캐딜락 역시 소형 SUV 'XT4'의 최상위 트림 모델(스포츠)만 국내에 들여왔다. XT4는 미국에서는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스포츠 등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럭셔리 3만5795달러(약 4560만 원)부터, 프리미엄 럭셔리는 3만9595달러(약 5044만 원)부터, 스포츠 3만9395달러(5018만 원)부터다. 스포츠 단일 트림인 국내 판매 모델은 5531만 원이다. 자동차 회사들의 상술에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가격은 해마다 오르는 추세다. 실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구매한 신차 평균 가격은 4000만 원을 넘어섰다. 앞서 한 해 전보다 두 자릿수 이상 오른 수치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민차 반열에 오른 준대형 세단 그랜저에 빗댄다면, 2020년에는 따로 선택 사양 없이 샀다면 지난해에는 배기량 등을 높인 ‘풀옵션’으로 산 셈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신차 구매 비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와 부품수급,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의 여파로 신차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완성차 업체가 갑의 지위를 유지하게 되면서 자동차 구매 부담은 계속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5.19 07:00
경제

[이주의 차] 르노삼성 2023년형 XM3·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2023년형 XM3, 사전계약 2000대 육박 르노삼성자동차는 '2023년형 XM3'의 사전계약 실적이 총 1927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예약을 받은 지 한달여 만이다. 2023년형 XM3는 연식변경 모델로, 최상위 트림(인스파이어)을 추가했다. 풍절음을 줄이기 위해 윈드 쉴드 글라스를 기본 적용했고 안전지원 콜 서비스가 가능하다. XM3는 르노삼성이 4년 반 만에 생산과 내수, 수출을 늘린 데 1등 역할을 한 모델이다. 해외에서는 르노 뉴 아르카나라는 이름으로 팔린다. 지난달 7747대가 수출 배에 올랐고 국내에서는 1418대가 팔렸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출시 캐딜락이 22일 초대형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 ESV' 출시했다. 에스컬레이드 ESV는 기존 5세대 에스컬레이드 차체를 확장한 롱 휠 베이스 모델로, 차량 내 거주 공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에스컬레이드보다 385㎜ 길어진 5765㎜의 전장에 336㎜ 늘어난 3407㎜의 축간거리를 갖췄다. 국내에 출시된 SUV 가운데 가장 길다. 실내 기본 적재 공간은 1175ℓ다. 3열을 접으면 2665ℓ,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4044ℓ로 늘어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에스컬레이드에 탑재한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6.2ℓ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가격은 1억6357만원.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2.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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