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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룩한 밤’ 악마 들린 정지소가 흰 원피스를 입은 이유

액션 원탑 마동석과 오컬트 매니아 임대희 감독이 만나니 제대로다. 8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컬트 액션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의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먼저 마동석과 임대희 감독은 특별한 힘을 부여받은 ‘바우’(마동석)의 퇴마 주먹을 표현하기 위해 더 세고 강력한 액션 씬들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임대희 감독은 “리얼리티적인 부분과 판타지적인 부분의 경계를 어떤 식으로 만들어 갈지 꾸준하게 고민”했고, 허명행 감독은 “파워풀하고 스피디한 동작”들을 구현하고 “판타지를 가미할 수 있는 부분”들을 채워나가며 마동석의 전작들과 차별화했다. 악마의 숭배자들이 ‘바우’의 압도적인 힘을 받아내는 리액션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속이 시원해질 정도로 파워풀함을 증폭”시키는 와이어 액션을 동원해 액션의 반경을 넓혔고, 보는 맛과 카타르시스가 치솟는 액션 씬들을 완성했다.미술에서 특히 오컬트 세계관이 여실히 드러난다. 임대희 감독은 “동, 서양 요소들을 융합시키고,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차별화된 세계관을 쌓아갔다. 이재성 미술 감독은 “오컬트라는 컨셉에 맞춰 어두운 톤과 문양 등을 활용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힘썼다. 공간 디자인에 있어서 액션 시퀀스가 돋보일 수 있는 개방적인 구조를 최대한 활용했고, 각 캐릭터의 활동 기반이 되는 공간들도 뚜렷한 개성과 분위기를 반영했다. ‘거룩한 밤’의 사무실은 바로 곁에 존재하지만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는 설정 하에 허름한 고미술 상가가 위치한 건물의 2층으로 선정했고 그 내부도 캐릭터들의 성격과 역할을 십분 반영했다. ‘바우’의 방 한 켠에는 크고 묵직한 샌드백과 운동 기구들이, ‘샤론’(서현)의 방에는 퇴마에 사용하는 다양한 동, 서양적 요소를 지닌 소품들이 가득하다. 특히 퇴마 도구들은 우리나라의 씻김굿을 기반으로 한 실제 소품들을 디자인에 활용했다. ‘김군’(이다윗)의 방에는 컴퓨터와 각종 디지털 기기들이 즐비하고 방 한 편의 벽에는 악의 세력을 추적한 사진과 지도, 악마와 숭배자들에 대한 자료 조사 메모가 빼곡하다.작품 속 캐릭터들의 특징을 녹여낸 남지수 의상 감독의 스타일링도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한다. 특별한 힘을 가졌지만 평범한 겉모습의 ‘바우’는 편안한 스포츠 집업에 채도가 높은 레드,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샤론’은 신비로운 능력을 의상에 투영하기 위해 드레시한 느낌의 원단에 보라나 차가운 블루톤을 많이 사용했고, 우리나라 고유의 고리 장식으로 포인트를 더해 동, 서양의 조화를 더했다. 퇴마시에는 화이트 컬러의 헤어 피스를 추가해 묘하고 강인한 느낌을 더해 마치 서양의 마녀가 연상되는 변화를 주었다. ‘김군’과 ‘정원’(경수진) 캐릭터는 각각 실용성과 활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포켓이 많이 달린 유틸리티 의상과 루즈핏 의상을 주로 채택했다. ‘은서’(정지소)는 점점 악마에게 잠식되어 가는 과정을 핏줄의 표현이나 피부의 벗겨짐 등 분장의 정도를 조절하며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거룩한 밤’ 팀이 본격적인 퇴마 의식을 진행할 때 화이트 원피스를 착용했는데, 이는 어떤 색을 섞든 혼탁해지지 않는 화이트가 순수한 영혼을 상징하기 때문이었다. 악의 숭배자들을 구현하는데 있어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쇠사슬과 금속 장식을 포인트로 활용했고 빛을 쏘이면 드러나는 악마의 표식 설정을 더해 오컬트 요소를 더했다. 표식은 상형 문자 형태를 가진 롱고롱고 문자에서 차용했는데 현재까지 해독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아 일반인이 알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숭배자들만의 표식이라는 컨셉에 부합하는 선택이었다. 숭배자들의 의상은 단계에 따라 차이를 두었다. 악마화에 들기 전 단계 숭배자들의 겉모습은 일반인과 같지만 귀밑에 악마의 표식을 숨겨두었다. 인간을 능가하는 힘을 지닌 숭배자들은 상상력을 자극하도록 온몸을 뒤덮는 망토와 후드형식의 의상으로 디자인했고, 상급 숭배자는 레드 계열의 컬러를 택해 강한 힘을 부각시켰다.디테일 하나하나 공들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극장 절찬상영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8 11:32
산업

황금연휴 목포 스벅가서 바다보며 커피 한잔?

스타벅스코리아가 봄나들이 시즌에 어울리는 명소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지난달 30일 문을 연 양산통도사점과 앞서 17일 오픈한 목포해안로점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이색적인 콘셉트를 갖춘 매장으로, 직접 찾아가고 싶은 각 지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양산통도사점은 세계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의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통도사와 함께 주말 근교 나들이 코스로 매장을 방문해 시간을 보내기 좋다.이 매장은 커피 음료뿐 아니라 아름다운 정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색적이다. 총 152평 규모의 본관과 별관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약 80대 규모의 주차 시설도 갖추고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다.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매장 외관과 어우러지는 연못과 돌다리가 눈에 띈다. 연못 위 돌다리를 건너 매장으로 들어가는 여정을 인테리어에 접목시켜 연못과 숲이 어우러진 아쿠아 포레스트 콘셉트를 매장 곳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또한 매장 정면 통유리창에 사이렌의 꼬리를 닮은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을 입혀 마치 사이렌의 초대를 받아 커피 오아시스로 떠나는 듯한 힐링 감성을 더했다. 낮에는 실내로 자연광이 비쳐 색유리의 다채로운 질감이 공간을 채우고, 밤에는 야외의 야경과 어우러져 바닥에 알록달록한 그림자가 드리워지며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야외 정원의 풍경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포토스팟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다. 목포 여행의 필수 코스로 떠오른 목포해안로점은 바다에 둘러싸인 섬 형태로 지어져 낮에는 목포 바다의 청량함을, 저녁에는 석양이 품은 따뜻한 분위기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바다 위에 지어진 매장 형태는 이 곳이 최초다. 옛 목포의 모습을 간직한 시화마을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평상 좌석과 아름다운 목포 바다를 보다 많은 고객이 감상할 수 있도록 앞쪽에는 일반 높이의 좌석을, 뒤쪽에는 높은 높이의 좌석을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매장 곳곳에 그려진 다양한 벽화 아트워크가 시선을 끈다. 1층 웰컴존에서는 귀여운 스타벅스 파트너 캐릭터가 고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계단을 따라 그려진 벽화는 목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와 지역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을 담고 있다. 2층의 가장 큰 메인 아트워크는 스타벅스의 커피 한 잔으로 이어지는 목포 커뮤니티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해 몰입감 넘치는 공감 경험을 제공한다.윤경일 스타벅스 스토어디자인팀 팀장은 “양산통도사점과 목포해안로점은 주변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는 인테리어로 자연과 함께 이색적인 추억을 쌓기에 제격”이라고 추천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3 08:00
산업

‘유명 IP 모셔라’ 캐릭터 전쟁판 된 테마파크

연중 최대 대목인 어린이날을 앞둔 테마파크들이 유명 지적재산권(IP) 캐릭터를 모셔와 아이들 공략에 나섰다. 산리오캐릭터즈부터 포켓몬스터, 보노보노 등으로 꾸며놓으면서, 해당 캐릭터의 마니아들까지 끌어들일 전망이다.일본 IP로 붙은 대형 테마파크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테마파크들은 일제히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연휴 영업을 시작했다.이미 에버랜드의 산리오캐릭터즈가 가득한 튤립축제에는 한 달간 5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현재 에버랜드는 약 120만 송이의 봄꽃과 함께 시나모롤, 헬로키티, 포차코 등 산리오 캐릭터들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튤립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리오캐릭터즈와의 두 번째 협업 시즌을 맞아 테마존, 어트랙션, 공연 등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산리오 캐릭터들을 소재로 한 협업 먹거리와 상품들도 인기다. 축제 메인 무대인 포시즌스가든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가든테라스는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레스토랑으로 꾸며 총 13종의 캐릭터 특선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축제를 진행한 지난 한 달간 가든테라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또 상품 종류를 늘린 산리오캐릭터즈 컬래버 굿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 최고 인기 상품인 ‘시나모롤 팝콘통’은 지난 한 달간 1만여 개가 팔렸다. 포시즌스가든에서 국내 최초로 펼쳐지는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공연도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공연은 일본 외 다른 국가에서 열린 것이 우리나라가 처음이라는 후문이다.에버랜드에 ‘시나모롤’이 있다면, 롯데월드에는 ‘피카츄’가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25일까지 봄 시즌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글로벌 IP ‘포켓몬’과의 협업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어른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올 시즌 축제는 고객들이 포켓몬 트레이너가 돼 스프링캠프를 탐험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온 가족이 트레이너로 변신해 롯데월드를 탐험하면 된다. 특히 인기를 얻고 있는 어트랙션이 ‘포켓몬 월드’로 변신한 어드벤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풍선비행’이다. 풍선이 몬스터볼로 바뀐 것이 재미있는 포인트다. 여기서는 ‘히든 포켓몬’을 찾아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아이들 사이에서는 ‘스프링캠프 미션투어’가 호응을 얻고 있다.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전역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어드벤처 1층의 로티스 엠포리움에서 탐험수첩을 구매하면 체험 가능하다.포켓몬스터 캐릭터 한정판 상품들도 인기다. 풍선비행 포켓몬 메탈 배지의 새로운 디자인 9종이 추가돼 모으는 재미도 있다. 귀여운 모습의 인기 포켓몬 이브이와 이브이가 진화한 형태의 다양한 포켓몬들을 담은 랜덤 배지, 피카츄와 뮤 풍선비행 봉제인형 키링, 피카츄·이브이 헤어밴드 등도 만나볼 수 있다.카우보이 모자 피카츄를 비롯한 8마리의 피카츄가 선보이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퍼레이드 ‘렛츠 고! 포켓몬 스프링캠프’도 매 주말 3회 펼쳐진다. 또 곳곳에 설치된 파이리, 꼬부기, 이상해씨, 피카츄 등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것도 좋다. 대형 수조 안에도 캐릭터가어린이날이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인 아쿠아리움도 인기 IP가 빠질 수 없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올해 글로벌 인기 IP ‘보노보노’와 손잡고 수족관 나들이를 기획했다. ‘보노보노 친구들과 아쿠아리움 나들이’라는 타이틀로 지난달 11일 시작한 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1일까지 계속된다. 보노보노, 포로리, 너부리 등 ‘보노보노’의 귀여운 캐릭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곳저곳을 꾸몄다. 아쿠아리움 정문과 메인수조, 수달 수조 인근 등 다양한 구역에서는 보노보노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 매일 3회 아쿠아리움 정문에서는 보노보노가 직접 환영 인사를 건넨다. 메인 수조 앞에서는 포토타임을 매일 2회 진행한다.매일 오후 2시30분에는 아쿠아리움의 스타 생물인 수달과 연계한 수달 생태설명회도 연다. 설명회를 통해 해달인 보노보노와 수달의 생태 차이점 등을 알아보도록 기획한 것이다. 아쿠아리움 곳곳에 위치한 ‘보노보노’ 친구들을 모두 찾아 도장을 찍으면 캐릭터 스티커를 받아갈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이벤트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한정 ‘보노보노’ 아이스크림과 포토프레임 등 컬래버레이션 상품까지 준비하는 등 ‘보노보노 천국’이 완성됐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는 영국 애니메이션 ‘윌레스와 그로밋’이 등장했다. 1일 시작된 이벤트는 ‘수상한 닭 현상 수배’라는 미스터리 콘셉트로 진행된다. 아이들이 직접 사건을 해결하는 체험형 콘텐츠 ‘스탬프 랠리 이벤트’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탬프 랠리는 도장 속 단서를 모아 다이아몬드를 훔친 수상한 펭귄인 페더스 맥그로우를 잡는 미션으로, 스탬프를 모두 모아 미션을 완료하면 한정판 월레스와 그로밋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코엑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월레스와 그로밋’ IP를 통해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2025.05.02 07:30
경제일반

하이트진로, ‘이슬톡톡’ 리뉴얼…제로슈거 주질 적용

하이트진로는 과실탄산주 브랜드 ‘이슬톡톡’을 제로슈거 콘셉트로 새단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슬톡톡은 제로슈거 주질로 재탄생했다. 알코올 도수 3도는 유지하면서 당류를 사용하지 않아 기존 제품 대비 칼로리를 64% 감소시켰다. 이슬톡톡 복숭아 기준 100ml 당 18kcal의 칼로리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질을 완성시켰다. 패키지는 기존 이슬톡톡 캐릭터와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Zero Sugar’를 표기해 가시성을 높였다.리뉴얼 제품은 5월부터 전국 가정 채널에 순차적으로 입고될 예정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리뉴얼을 기념하여 과일가게 콘셉트의 매대와 홍보물을 운영하며 재미있는 연출로 소비자들을 만난다. 또 이슬톡톡 전용잔 증정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갈 계획이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국내 대표 과실탄산주 브랜드로서 트렌드와 시장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리뉴얼을 단행하게 됐다”며, “톡톡 튀는 탄산, 기분 좋은 달콤함의 이슬톡톡을 제로슈거 주질의 가벼운 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9 14:2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포켓몬과 함께하는 사직야구장...테마 공간 조성

롯데 자이언츠가 글로벌 인기 콘텐츠 ‘포켓몬’과 손잡고 사직야구장을 특별한 테마 공간으로 꾸민다. 이번 협업은 5월 2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야구와 캐릭터 문화를 접목한 색다른 현장 경험을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행사 기간 동안 사직야구장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포켓몬 콘텐츠가 팬들을 맞이한다. 구장 광장에는 높이 15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피카츄 에어벌룬이 설치되며, 포켓몬 조형물과 함께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다양한 현장 체험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 기간에는 피카츄 디자인이 적용된 커스텀 포토카드 5종을 제공하는 포토카드 부스를 운영하며,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피카츄와 함께 촬영할 수 있는 '위드포토 프레임'도 선보인다.5월 4일, 5일 경기 시작 전에는 피카츄 10마리가 광장과 그라운드를 누비며 ‘피카츄 퍼레이드’를 펼친다. 응원단도 포켓몬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올라 응원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경기 중에도 포켓몬 퀴즈와 경품 이벤트가 이어진다. 3회초 종료 후에는 피카츄와 함께하는 ‘응원 타임’이 응원단상에서 펼쳐지며, 클리닝 타임에는 포켓몬 주제가 ‘우리는 모두 친구’를 함께 부르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5월 2일부터 7일까지는 특별 제작한 ‘포켓몬 스페셜 지류 티켓’을 발권하며, 사직야구장은 야간 조명을 통해 피카츄를 상징하는 컬러인 노란빛으로 연출하여 팬들을 맞이할 계획이다.안희수 기자 2025.04.28 16:51
드라마

‘마녀’에서 ‘바니’로…노정의, 변신의 변신 [RE스타]

‘바니와 오빠들’에 출연하는 배우 노정의가 봄과 어울리는 풋풋한 비주얼로 청춘의 싱그러운 이야기를 완성시키고 있다. 무려 4명의 상대 배우와 호흡, 각기 다른 케미와 관계성을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잡고 있다.지난 11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반희진/바니(노정의)의 로맨스를 그린다. 노정의는 극중 성적도, 성격도 좋지만 연애는 ‘젬병’인 예인대 조소과 2학년 바니를 연기했다. 잘생긴 남자만 보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해맑고 순수한 20대 초반의 여성이다.노정의는 이 작품에서 4명의 남자 배우와 호흡을 맞추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극중 까칠한 성격의 복학생인 시각디자인과 2학년 황재열(이채민), 조각 같은 외모에 다정하기까지 한 재벌 손자 차지원(조준영), 예술계에서 촉망받는 조각가 조아랑(김현진), 바니의 어린 시절 첫사랑인 진현오(홍민기)가 바니의 ‘남친 후보’들로 등장한다. 노정의는 이 4명과 만나면서 각기 다른 관계성을 보여주는데 바로 이 부분이 ‘바니와 오빠들’의 재미 포인트를 만든다. 악연으로 엮인 황재열과는 시종일관 티격태격 싸우며 혐관(혐오관계) 케미를 보여주는 반면, 다정하고 배려심 깊은 차지원과는 훈훈한 선후배의 관계성으로 정반대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황재열의 태블릿 PC를 고장 내뜨린 것을 계기로 수업 시간 그의 필기를 대신해 주기로 한 바니는 잔뜩 찡그린 얼굴로 투덜대는데, 차지원을 마주칠 땐 언제 그런 사람이었냐는 듯 사랑스러운 눈웃음을 지으며 다른 사람이 된다. 조아랑과 있을 땐 또 다르다. 학생인 바니가 보기에 조아랑은 성공한 조각가이자 선망의 대상으로, 선배인 차지원과의 친근한 관계성과는 또 다른 케미를 드러낸다. 노정의는 상대의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면서도 슬쩍 우러러보는 듯한 눈빛을 보내는 식의 미묘한 차이로 조아랑과의 관계성을 탁월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현재 방영한 6회까지 바니의 마지막 남친 후보인 진현오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는데, 황재열과 바니가 입맞춤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기에, 진현오와 바니의 관계성은 또 다른 긴장감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진현오는 가운대학교 사회체육학과 2학년으로 과거 바니의 첫사랑이다. 앞선 세 명의 바니의 남친 후보들과는 달리 상남자 같은 성격이 특징으로 설정돼 있어, 그의 등장이 극의 흐름을 바꿀 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노정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바니는 상황에 따라 정말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캐릭터다.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밝은 모습도 있지만 진지한 순간에서의 감정 변화도 중요하다”며 “노정의 배우는 그런 감정의 진폭을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 ‘바니와 오빠들’은 노정의의 이른바 ‘만찢녀’ 비주얼과 밝고 유쾌한 면모를 볼 수 있는 점이 재미 포인트다. 노정의는 직전 작품들에서 다소 어둡고 그늘진 역할을 많이 맡았다. 전작인 ‘마녀’에선 이상한 사건사고를 몰고 다녀 마녀라고 불리게 된 박미정 역을 맡아 세상과 단절하면서 차갑게 변해버린 인물을 연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에서는 재벌가 장녀로 부족함 없이 자랐으나 말 못 할 비밀과 상처를 지닌 정재이를 연기했다. 반면 ‘바니와 오빠들’은 대학교 캠퍼스를 배경으로 하는 로맨틱 청춘물인 만큼 그간 무게감 있는 작품 분위기에 가려져 있던 노정의의 수려한 외모와 싱그러운 분위기가 한껏 살아난다. 정적이고 단정해 보이는 교복을 벗고, 봄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컬러의 캐주얼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노정의의 비주얼은 절로 시청자를 웃음 짓게 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노정의 배우는 23살로 어린 나이지만 아역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연기 경험이 적지 않다. 어느 정도 입체적인 연기, 다른 사람의 액션에 반응하는 솔직한 리액션 연기를 할 줄 아는 배우로 성장한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깊어질 그의 연기와 성장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분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8 06:05
생활문화

"카레 먹고 힘내세요"…오뚜기, 연천 재인폭포캠핑장서 나눔 행사 [2025 캠핑요리축제]

오뚜기가 26일 경기 연천군 재인폭포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된 '2025 캠핑요리축제'에 참여해 나눔 행사를 펼쳤다.오뚜기는 이날 푸드트럭 '옐로 키친'을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카페와 스프 등 다양한 오뚜기 제품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오뚜기는 지난 2022년부터 음식이 필요한 장소에 방문해 많은 소비자와 소통하고자 옐로 키친을 운영 중이다. 오뚜기 피자, 카레 등 현장에서 갓 조리한 퀄리티 높은 메뉴로 맛있는 경험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옐로 키친은 오뚜기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을 적용했다. 특히 이날은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를 활용한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옐로 키친 앞에는 한때 메뉴 시식을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 오뚜기는 무대 한편에서 '오뚜기와 함께하는 요리교실'도 열어 미래 고객과의 소통도 이어갔다.오뚜기 관계자는 "국내 대표 캠핑축제인 2025 캠핑요리축제 참가자들을 응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가 공동 주최하는 캠핑요리축제는 매년 출중한 요리 실력을 선보이는 출품작으로 대한민국 대표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9회째를 맞아 ‘낭만 한 방울 추억 한 스푼’을 주제로, 경기도 연천군 재인폭포캠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프로그램도 더욱 다채로워졌다. 먼저 기존 1박 2일에서 2박 3일 행사로 거듭났다. 참가자는 2박 3일(25~27일), 1박 2일(26~27일), 당일(26일)로 나뉜 프로그램 중 선택해 참여하게 된다. 모든 참가자들은 이날 재인폭포캠핑장에 모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요리 대결을 펼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역동적인 카트레이싱 체험, 가수 서영은·투하이와 함께하는 숲속 작은 음악회, 캠핑 플리마켓, 전문가의 별자리 해설을 듣는 별 보기가 대표적이다. 어린이 전통놀이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 아이들을 위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심사위원진도 화려하다. ‘스타 셰프’ 레이먼 킴을 주축으로 음식 유튜버 ‘맛있는 생각’, 방송인 겸 셰프로 활약하는 서진영, 인플루언서 원보라(이녕) 등이 단 하나뿐인 요리의 맛과 멋을 주목한다.이들 심사위원들은 결선에 오를 총 10팀의 요리를 뽑는다. 1~3등에는 상금과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또 특별상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연천=안민구 기자 2025.04.26 12:25
산업

메가MGC커피, ‘마루는 강쥐’ 두 번째 컬래버 홀케이크 굿즈 출시

메가MGC커피가 캐릭터 ‘마루는 강쥐’와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올해는 ‘봄 운동회’를 컨셉으로 마루의 생일을 맞아 모죠 작가와 긴밀한 협업 하에 두 번째 협업을 진행, 홀케이크와 굿즈 5종을 한정 출시한다.첫 컬래버레이션에서는 가심비 있는 굿즈와 홀케이크로 출시하자마자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한 바 있다. 굿즈가 일주일 만에 완판되는 등 연이은 재출시 요청이 이어졌다. 또 출시 첫날 메가MGC커피 앱의 신규 가입자수도 평소 대비 3배가 증가하며 그야말로 메가히트한 협업 사례로 기록됐다.가정의 달을 맞아 출시한 ‘짱 센 어린이상! 고구마루 케이크’는 더욱 달콤해진 군고구마 맛의 떠먹는 고구마 케이크다. 부드러운 화이트 시트에 달콤한 고구마 무스를 더하고, 콕콕 박힌 고구마로 식감을 더했다. 1만원대의 가성비 있는 제품으로 커다란 고구마 모양을 그대로 구현해 고구마 박스를 닮은 패키지로 재미 요소를 추가했다.팬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굿즈 5종도 귀여운 디자인에 기능성과 실용성까지 갖췄다. ‘빙글빙글 마루 인형 키링’은 손잡이를 당기면 장난기 있는 마루가 빙글빙글 도는 봉제 인형이다, 치어리더와 청기백기 2종이 랜덤으로 구성돼 귀여운 마루에 재미 요소와 ‘키링’ 기능을 더했다. ‘언니랑 마루랑! 피크닉 매트 파우치 세트’는 마루의 얼굴 모양 파우치에 3~4인용의 귀여운 피크닉용 방수 매트로 구성된 제품이다. 파우치 속에 속주머니를 더해 실용성을 더했다. ‘마루 쓱싹 마루 깔끔 멀티 파우치’는 손쉽게 봉투와 휴지를 뽑아 쓰거나, 파우치로 활용하거나 반려동물용 풉백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키링 형태다. 제품이 쏟아지지 않도록 내부 홀에 덮개를 더한 기능성이다. ‘마루 덥석 마루 꼴깍 빨대 텀블러’는 빨대 마개부터 청소솔까지 포함된, 700ml 대용량 텀블러다. ‘작지만 강력한 마루 자석 세트’는 지난 시즌 베스트 셀러로, 강력한 네오디움 자석으로 텀블러에도, 냉장고에도 붙일 수 있는 자석세트(5개입)가 2종 랜덤으로 구성돼 있다.케이크와 굿즈는 메가MGC커피 앱에서 ‘홀케이크 예약 시스템’과 ‘메가오더’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홀케이크는 고객이 픽업일로부터 이틀 전 사전 예약 후 픽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고했다. 메가MGC커피는 관계자는 “지난 해에 이은 두번째 콜라보로, 굿즈 퀄리티나 디자인, 스토리라인을 더욱 탄탄하게 구성했다”며 “다양한 IP와 제휴를 통해 고객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커피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4 18:07
영화

‘거룩한 밤’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 새로운 시작 [무비로그②]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를 통해 한층 더 확장됐다. 기존의 흥행 요소에 새로운 재료를 버무려 장르, 서사 등 모든 면에서 규모를 키웠다. 관객의 기대 속 MCU의 새 장을 열고 한국영화의 새로운 신화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마동석이 신작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를 선보인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을 처단하는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의 이야기다.‘거룩한 밤’은 마동석이 기획부터 출연까지 도맡은 작품으로, 제작자 마동석의 아이덴티티가 선명하다. 대표작 ‘범죄도시’ 시리즈가 그랬듯 영화는 마동석이란 본연의 캐릭터를 이식한 슈퍼히어로 혹은 다크히어로가 악(惡)을 때려잡는 걸 골자로 한다. 이외 주인공을 중심으로 배치된 캐릭터들과 배우 활용법, 툭툭 튀어나오는 코미디 요소 등에서도 마동석의 색채가 진하게 느껴진다.그렇다고 ‘거룩한 밤’이 단순 자가 복제나 동어 반복에 그친 작품은 아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가 통산 4175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을 수 있었던 패턴은 유지하되 이야기 동력이 되는 핵심 재료를 달리했다.대표적인 게 장르다. ‘거룩한 밤’은 단순 액션물이 아닌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엑소시즘 오컬트물을 표방한다. 장르가 달라지면서 마동석이 물리쳐야 할 악의 축도 악마로 바뀌었다. 마동석은 사람(범죄자)이 아닌, 사람의 탈을 쓴 ‘영’(靈)을 이야기 메인 빌런으로 설정하고, ‘정의’ 대신 ‘구원’의 주먹을 내리꽂는다.자연스레 액션 설계에도 차별점이 생겼다. 그간의 마동석 액션은 초현실적인 힘을 일상으로 끌고 들어오기 위해 애썼지만 이번에는 ‘비범한 능력’이란 설정 아래 그 힘을 대놓고 즐긴다. 특수 효과와 함께 움직이는 바우의 ‘불꽃’ 주먹은 무엇이든 뚫을 수 있고 누구든지 무찌를 수 있다. 간혹 지나치게 게임 같이 느껴지는 구석도 있지만, 여기서 오는 분명한 카타르시스가 있다. 마동석 또한 ‘거룩한 밤’의 액션을 놓고 “임대희 감독, 무술팀과 고민 끝에 전과 다른 액션들을 디자인하고 연기했다”며 “‘거룩한 밤’에서는 숭배자들을 제압하고 악의 세력을 처단하는 통쾌한 모습이 굉장히 중요했다. 범죄자를 때려잡는 영화들은 리얼리티 베이스라서 선을 지켜야 하는 액션이 많았다. 근데 여기서는 조금 더 펼쳤다”고 말했다. 팀플레이도 명확해졌다. 앞선 영화들에서는 마동석의 주먹만으로 모든 것이 정리됐다면 이번에는 퇴마와 같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 마동석은 물리적 파트와 영적 파트를 균형 있게 배치해 영화의 리듬감을 살렸다. 주연으로 착실히 기능하고 조연으로 기꺼이 소비되며 완성형 MCU 구축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세계관 확장을 이끄는 또 다른 요인은 풍성해진 스토리다. 특히 곁가지가 많아졌다. 마동석은 각 캐릭터에 크고 작은 전사를 부여하고, 이 사연들을 연결고리로 활용해 캐릭터 간 관계성을 만들었다. 예컨대 바우가 거룩한 밤을 꾸린 이유에는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함께 자랐던 요셉과의 인연이 있고 샤론과 김군은 과거 바우가 악령으로부터 구해준 인물이라는 것 등이다. 캐릭터 얼굴에 새겨진 흉터 하나에도 부여한 전사들은 영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든다. 동시에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며 전체적인 몰입도를 끌어올린다.물론 이번 영화에서 캐릭터들의 모든 이야기가 세세하게 펼쳐지는 건 아니다. 속도감을 살리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지만, 시리즈화를 염두에 둔 까닭이기도 하다. 실제 마동석은 해당 IP(지식재산권)로 이미 웹툰 연재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네이버에 연재 중인 ‘거룩한 밤: 더 제로’로, 영화의 프리퀄(기존작 이전 시간대를 다룬 속편)이다. 마동석은 “‘거룩한 밤’ 세계관으로 만들어 놓은 이야기는 이미 있다. 영화가 될지 시리즈, 게임, 애니메이션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귀띔하며 “뭐가 되든 일단 ‘거룩한 밤’이 개봉해서 사랑받아야 가능한 일”이라고 자세를 낮췄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본적으로 마동석이란 배우가 구축한 캐릭터는 한국의 어떤 배우도 흉내 낼 수 없다. 충분히 가능성 있는 캐릭터를 개발했고 이제는 이걸 확장하는 중이다. 굉장히 의미 있는 도전”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이번에는 오컬트의 탈을 쓰고 히어로를 갈구하는 세상을 에둘러 그려냈다. 이런 식의 확장은 도전 이상으 충분히 의미가 있다. 캐릭터도 세계관도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앞으로도 이것(MCU)이 지속되려면, 세계관 안에 하는 단순 놀이에서 더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4 06:00
산업

잔망루피는 못참지… SPC 던킨, 실리콘 파우치 굿즈 출시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잔망루피’와 협업한 굿즈를 선보인다.다양한 브랜드들이 캐릭터를 활용해 젊은 층과 소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던킨은 어린이는 물론 직장인 ‘어른이’에게 특히 호응이 높은 ‘잔망루피’와 손을 잡았다. 잔망루피는 아이코닉스가 제작한 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 등장하는 핑크색 비버 ‘루피’의 스핀오프 캐릭터다. 다양한 표정이 일품인 캐릭터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첫 굿즈로 선보인 실리콘 파우치는 ‘잔망루피’ 특유의 표정과 색감을 그대로 살렸다. 잔망루피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강조한 ‘얼굴루피’와 캐릭터가 하트를 들고 있는 모습을 디자인한 ‘하트루피’ 2종으로 출시해 선택 폭을 넓혔다. 말랑하고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로 내구성이 좋아 이어폰, 작은 소지품 등 다양한 물건을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다.던킨은 출시를 기념해 29일까지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피오더 앱에서 1만2000원의 제품 교환권과 함께 사전 예약하면 2500원 할인이 적용된 4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이 종료된 30일부터는 전국 던킨 매장에서 1만2000원 이상 제품 구매 시 66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젊은 층 사이에 인기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잔망루피와 다양한 컬래버를 진행하게 됐다. 실리콘 파우치를 시작으로 태블릿 파우치, 우양산, 피크닉매트 등 활용도 높은 굿즈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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