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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장우, MBC 아들 입증했다… 첫방 쾌조 스타트 (‘시골마을 이장우’)

배우 이장우가 시골 마을 생활을 알렸다.지난달 27일 첫 방송을 알린 ‘시골마을 이장우’는 3.3%(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올해 메인 출연자로 프로그램 2개를 론칭한 이장우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 MC까지 확정하며 연말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이날 방송에서는 전북 김제에서 첫봄을 맞은 이장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장우가 1년 동안 살 시골 마을은 물론, 시장과 거리에서도 모두 그를 알아보며 가는 곳마다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호응을 받았다. 지역을 살리기 위해 출동한 이장우를 김제가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지역 살리려는 모습이 젊은 백종원 같다”, “제2의 백종원, 제2의 최불암까지도 가능할 듯”, “이 프로는 진짜 이장우만 할 수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믿고 보는 배우, ‘주말극 프린스’로 안방을 호령하던 배우 이장우가 시골에서는 반찬 하나 더 쥐여주고 싶은 손자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최고의 1분은 다름 아닌 시골 어르신과 파김치를 담는 순간이었다. 지금까지 방송을 통해 한번 먹어본 음식은 무조건 재현해 내는 실력자 이장우였지만 시골 어르신들 앞에서는 달랐다. 50년간 함께 합을 맞추며 파김치를 담았던 포스에 “이건 못 배워”라며 혀를 내둘렀다.이어서 파김치를 함께 담근 어르신들에게 이장우만의 특기를 살려 맛있는 소불고기 한 상을 대접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그에게 숨겨져 있던 ‘손자 모멘트’, ‘시골마을 막둥이’의 모습이 이른바 MZ 세대에도 통했다. ‘맛잘알’ 캐릭터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보여준 이장우의 수더분한 매력까지 더해져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방송 말미에는 ‘파친놈’ 전현무에게 시골 마을에서 배운 파김치를 선보이며 이장우의 파김치 세계관이 어디까지 확장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시골마을 이장우’는 배우 이장우가 전북 김제의 마을 주민들과 사계절을 함께 보내며 버려진 폐양조장 일대를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한편, ‘시골마을 이장우’ 2회는 오는 4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2 12:29
프로야구

[김종문의 진심합심] 모호한 ‘워크에식’ 평가를 개선하기 위한 제안

어떻게 생각하십니까.1. A 선수는 승부 근성이 강합니다. 경기 때 자기 플레이에 매우 몰입합니다.2. B 선수는 개인 훈련의 집중도와 노력에서 최고이고 실력도 뛰어납니다. 3. C 선수는 경기가 안 풀릴 때 너무 침울해집니다. 더그아웃에서 말도 꺼내지 않습니다.4. D 선수는 경기 후 동료들 플레이에 종종 불만을 표시합니다. 여러분이 야구팀의 감독이고, 단장입니다. 어느 선수의 워크에식(work ethic)이 좋은가요. 워크에식과 상관없어 보이는 내용이 있을까요. 감독 입장에서 평가할 때와 단장으로서 평가할 때도 다를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하나씩 떼어놓고 보면 판단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좋고 나쁘거나 또는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렇게 연결해 보면 어떨까요. A와 C를 묶고, B와 D도 묶어 보겠습니다. 한쪽은 긍정적이고 다른 한쪽은 부정적인 내용이 같이 연결돼 있습니다. 이미 눈치채셨을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 A와 C, B와 D는 같은 사람이 보여주는 상반된 모습이자 태도입니다. A는 부진한 날이면 땅을 파고 들어갑니다. 벤치의 모두가 집중하며 다음 플레이에 집중할 때 혼자 저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요. 실망한 그에게 한두 번 위로가 필요할 순 있어도 계속 자신에게만 빠져 있다면 팀원들이 어떻게 볼까요. 감독은 속에서 불이 납니다. 물론 잘 되는 날에는 벤치에서도 에너지를 뿜어냅니다. B 선수는 자신의 말 때문에 일부 선수와 자주 다툴 뻔했습니다. 코치와 프런트의 지속적인 면담과 교육으로 동료에 대한 험담은 크게 줄여 갔습니다.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없듯이 야구 선수도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없습니다. 팀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합니다. 경기력과 이를 성취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집중력, 여러 책임감 있는 태도, 동료와의 관계, 멘털 관리 등에서 여러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관적이구나 싶은 경우가 있는가 하면 전혀 다른 모습이 공존하기도 합니다. 누구나 판단과 감정에서 실수합니다. 잘 극복해 내고 성장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문제를 회피하거나 무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장의 지도자와 구단 역시 1 대 1 면담이나 교육을 통해 조언하고, 가르치며 개인과 팀이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헤어지는 결정을 내립니다.그런데 여기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선수의 워크에식에 대한 개념이나 평가하는 틀이 불완전하다는 것입니다. 구단이나 미디어, 팬도 자주 사용하지만 간혹 의미가 모호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누구는 인성을 생각하고, 누구는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으로 국한해 평가합니다. 각자 경험한 장면이나 상황에 치우쳐 종합적으로 보는 데 제약이 따르기도 합니다. 만약 한두 가지 특정 사례가 영향을 끼친다면 어떻게 될까요. 평가에는 오류가 생깁니다. 부분적으로는 사실이어도 전체의 진실과는 차이가 있을 겁니다. 평가받는 입장에서도 억울합니다. 저 역시 되돌아봅니다. 야구팀이 아니어도 우리가 속한 조직에서 그런 경우는 없을까요.워크에식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직업윤리입니다. 인성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긴 어렵지만, 차이는 있습니다. 직업윤리는 단순히 잘하느냐 못하느냐 같은 업무 수행 능력을 넘어섭니다. 일에 대한 진심의 표현,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등에서 보이는 태도와 가치관을 포함합니다. 구체적인 개별 항목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야구에서 선수의 능력과 가치를 평가할 때 쓰는 ‘5툴(타격·수비·주루·송구·파워)’에서 착안해 워크에식을 8개 항목으로 나눠 봤습니다.① 자기개발 ②책임감 ③윤리의식 ④스트레스 관리 ⑤팀워크 ⑥리더십 ⑦창의성 ⑧팬과의 관계A 선수는 자기개발·책임감에서는 뛰어나지만 C의 모습으로 인해 스트레스 관리나 팀워크, 리더십에서는 부족하다고 하겠습니다. 어느 한 부분으로 비판만 하거나 또는 과대평가하는 대신 강점과 약점을 차분히 정리해 보는 겁니다. 더 좋은 선수, 좋은 사람이 되도록 도울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12.02 07:30
드라마

‘가족계획’ 배두나 “로코 출연하고파….작품 선택 두려움 없어” [인터뷰③]

‘가족계획’ 배우 배두나가 “유쾌하고 발랄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배두나는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가족계획’ 공개 전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데뷔 초에는 가벼운 분위기의 캐릭터를 엄청 했다. 그런데 요즘에 들어오는 작품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예능에서 앞구르기를 해야 하나 싶다”고 웃었다. 이어 ‘로맨스 코미디도 도전해보고 싶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두려움은 없다”며 “혹시나 주름살이 문제라면 고민을 할 수 있지만, 작품 선택에 두려움은 없다. 나이가 들어도 사람마다 소년, 소녀 같은 모습이 있지 않나”라고 전했다. 배두나는 ‘가족계획’ 속 연기에 대해 “챌린지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극중 브레인해킹 능력을 지닌 인물을 연기하는 배두나는 “처음해보는 연기였다”며 “특히 감정 없이 눈물만 흘리는 신은 NG가 많이 났다. 감정이 들어가야 눈물이 나야 하는데, 표정에 드러나지 않아야 했다. 별의별 수를 다 써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해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극중 배두나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자 아이들에게는 다정한 엄마 한영수 역을 맡았다.‘가족계획’은 총 6부작으로 오는 29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9 11:53
드라마

‘가족계획’ 배두나 “류승범, 득도한 느낌...청춘 지나 조우, 반갑더라” [인터뷰②]

‘가족계획’ 배우 배두나가 부부 호흡을 맞춘 류승범을 거듭 칭찬했다. 배두나는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가족계획’ 공개 전 일간스포츠를 만나 “촬영을 하면 신에서 드러나는 에너지가 다르다”며 “어떤 신에서는 관통하는 뭔가를 채워넣어야 하는 공기가 있는데 그 에너지를 류승범 배우가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다들 캐릭터들이 강한 작품인데 승범 배우가 캐릭터들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해줬다. 숨을 쉴 수 있도록 리듬을 조절해줬고, 그게 정말 기가 막히게 잘 맞았고 극을 살려줬다”고 말했다. 류승범이 연기한 캐릭터 철희는 사랑꾼 남편인데, 배두나는 “남편으로서는 정말 최고”라며 “그런데 현실에 존재하는 남편일까 싶더라”고 웃었다. 또 류승범에 대해 “데뷔를 비슷한 시기에 했고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 같이 나왔지만 직접 연기해본 건 처음”이라며 “스무살, 그 어리바리했던 청춘을 지나 이 나이에 연기 호흡을 처음 맞추는데 너무 기쁘더라”고 했다. 이어 “승범 배우도 색깔이 강하고 저도 그래서, 같이 출연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고 못 만났던 것 같다”며 “부드럽게 융합될 수 있는 나이가 모두 된 것 같아서 정말 반가웠다”고 덧붙였다. 또 “연기 호흡이 잘 맞았고, 정신적으로 잘 의지했다. 현장에서 유쾌하기도 해서 힐링되기도 했다”며 “득도한 느낌이더라”고 말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해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극중 배두나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자 아이들에게는 다정한 엄마 한영수 역을 맡았다.‘가족계획’은 총 6부작으로 오는 29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9 11:52
드라마

‘가족계획’ 류승범 “배두나와 연기에 부끄러움 느껴…어나더레벨” [인터뷰③]

배우 류승범이 ‘가족계획’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배우 배두나에 대해 “어나더레벨”이라고 칭찬했다. 류승범은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가족계획’ 공개 전 일간스포츠를 만나 “배두나 배우, 아시지 않나”라며 “배두나 씨는 배우 자체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다. 사람으로서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함께 연기하면서 작품을 해석하는 통찰력이 엄청나구나 느꼈다”며 “저는 배우로서 연기할 때 감정 또는 캐릭터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데, 두나 씨는 뭔가 큰 그림을 그리더라. 그걸 보면서 스스로 부끄러움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나 씨를 배우로서 리스펙한다. 배우로서 지니는 색깔이 무척 매력적”이라며 “부부 연기를 할 때도 그냥 무조건 펴하더라. 카메라 밖에서 대화를 나눌 때도 서로 존중하고 필터 없이 얘기한다. 믿으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해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극중 류승범은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다정한 엄마 한영수(배두나)의 남편 백철희를 연기한다. ‘가족계획’은 총 6부작으로 이날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9 10:52
e스포츠(게임)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캐릭터 선택창 꾸미는 '모험가의 정원' 선봬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콘텐츠 '모험가의 정원'을 업데이트했다고 28일 밝혔다.모험가의 정원은 기존 캐릭터 선택창을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가구를 배치해 꾸미는 콘텐츠다. 채집 거점에서 재료를 수급해 조경 공방에서 가구를 제작할 수 있다.'영지' 내 선착장의 모험가의 정원으로 들어가면 나만의 정원을 만들 수 있다. 편집 모드로 바꾸고 배치하고 싶은 가구를 선택해 위치를 정하거나 회전할 수 있다.배치된 가구는 회수가 가능하며 각 마을 NPC(플레이 불가 캐릭터)에게 납품해 '공작품 납품'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아울러 전투력 10만을 돌파한 첫 모험가 탄생을 기념해 오는 12월 3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인게임 마을에 있는 특별 케이크를 찾으면 전투 경험치 300% 증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케이크와 함께 스크린샷을 찍어 공식 포럼에 공유하면 '검은사당 입장권'을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8 13:57
e스포츠(게임)

엔씨, TL 1주년 업데이트 발표…'쾌속 성장' 하이퍼 부스팅 시즌2 오픈

엔씨소프트는 서비스 1주년을 맞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업데이트 계획을 28일 공개했다. TL 캠프의 최문영 캡틴은 앞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선해 더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먼저 TL의 '하이퍼 부스팅 시즌2' 서버를 오는 12월 4일 연다. 새로운 서버에서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이벤트 종료 후에도 기존 서버와 통합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착용한 장비와 아티팩트, 9강 이상의 영웅 장비 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기존 이용자를 위한 '하이퍼 서포팅' 이벤트도 펼친다. 일반 콘텐츠 플레이 보상으로 '하이퍼 주화', 협력 던전 플레이 보상으로 '부스팅 주화'를 받을 수 있다.하이퍼 부스팅 시즌2 서버 이용자와 함께 협력 던전을 완료하면 부스팅 주화를 두 배로 얻는다.하이퍼 주화는 마을 이벤트 NPC(플레이 불가 캐릭터)에게 가져가 '진귀한 사용·활성 스킬 성장서', '진귀한 무기·방어구·장신구 성장석' 등으로 바꿀 수 있다.부스팅 주화는 '희귀한 아티팩트 성장 상자', '희귀한 혼돈 룬 선택 상자'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또 엔씨는 12월 4일 신규 무기 '창'과 새로운 스탯 '불굴'을 선보인다.창은 강력한 근거리 딜러 역할을 하는 무기다. 광역 공격과 빠른 연속 콤보 공격이 가능해 전장의 선두에서 상대 진영을 파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창 고유의 디버프(약화 효과)인 '파열'을 활용하면 연계 스킬을 사용하거나 폭파해 피해를 극대화할 수 있다. TL 무기 중 최초로 파티원들의 '강타 적중'을 높이는 버프(강화 효과)를 보유했다.불굴은 캐릭터의 생존력을 보강하는 스탯이다. 불굴을 높여 '생명력', '방어력', '인내력', '상태 이상 내성' 등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사용하는 장비, 스킬 등의 세팅을 한 번에 설정할 수 있는 '전투 프리셋'도 적용된다.엔씨는 TL의 향후 개발 로드맵을 소개했다.1월 업데이트 예정인 '무기 전문화'는 기존 '무기 숙련도'를 개편한 시스템이다. 무기별로 공격, 방어, 보조, 전술 등 4종의 카테고리를 선택해 강화할 수 있다. 모든 무기의 '전문화 레벨' 점수의 합에 따라 '통합 전문화' 스킬도 활성화된다.이 외에도 솔로 플레이로 '룬', '영웅 등급 장비' 등을 획득할 수 있는 '1인 돌파 던전', 서버 간 대규모 전쟁을 펼치는 '인터서버 공성전', 신규 등급 장비를 얻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난이도의 PvE(유저 대 환경) 콘텐츠 '12인 레이드', '수호자'를 수집하고 성장시켜 추가 효과를 얻는 '수호자 성장·인연' 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8 11:25
드라마

[RE스타] ‘사랑꾼’된 류승범, 첫 아빠役 ‘가족계획’ 기대 이유

배우 류승범이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가족계획’을 통해 특수능력을 지닌 아빠로 돌아온다. 류승범 특유의 매력과 동시에 데뷔 이래 첫 도전하는 아빠 역할이 드라마에 어떻게 녹아들지 궁금증을 높인다.류승범은 오는 29일 공개되는 ‘가족계획’에서 어딘가 모르게 소심하지만 아내에게는 무한한 사랑을 쏟는 아빠 백철희를 연기한다. 드라마는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해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극중 백철희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다정한 엄마 한영수(배두나)의 남편이다. 류승범은 “아빠 역할을 처음 해봐서 무척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연기 소감을 밝혔는데, 여기에는 실제 아빠가 된 개인적 경험이 녹아 있다. 류승범은 발리에서 마주친 슬로바키아 출신 여성과 3년 열애 끝에 지난 2020년 결혼했고, 곧바로 딸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디즈니플러스 ‘무빙’ 출연과 동시에 복귀에 시동을 건 류승범은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과 동시에 달라진 가치관을 밝혀왔다. 그는 스포일러를 우려해 ‘가족계획’ 캐릭터에 대한 설명에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실제 나도 가족이 생겼고 평소 머릿속에 가족이라는 키워드가 가득 차 있다”며 “’가족계획’ 출연이 운명 같은 시간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특히 류승범은 극중 부인 영수를 향해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로맨티스트로 변신한다. 류승범의 믿고 보는 액션 연기도 관전 포인트다. 류승범은 무려 20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 전작 ‘무빙’에서 초능력을 지닌 정체불명 택배기사 프랭크 역을 맡아 날선 액션을 펼쳤다. 류승범은 해당 작품을 포함해 ‘베를린’, ‘짝패’ 등 다수의 영화에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터라 고도의 훈련을 통해 완성된 ‘가족계획’ 속 액션에도 기대감이 높다. 류승범 또한 “촬영하면서 액션 연기 실력이 녹슬지 않았구나 싶더라”며, ‘무빙’과의 차이점에 대해 “현실에 기반한 액션”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류승범의 액션 연기는 현실감 넘치면서도 히어로스러운 면모로 통쾌함과 짜릿함을 끌어올린다는 전언이다. 무엇보다 류승범 특유의 독보적 매력이 ‘가족계획’의 유니크한 세계관과 무척이나 잘 어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친형이기도 한 류승완 감독의 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한 후 출연하는 작품마다 자유로운 영혼 같은 매력과 존재감으로 서사뿐 아니라 장르적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왔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류승범은 배우로서 자신을 표현하는 데 특별한 DNA를 타고났다. 작은 제스처라도 곧 뛰어난 표현력으로 이어진다”며 “이 같은 능력이 과거에는 자신의 캐릭터만 돋보이는 것으로 이어졌다면, 복귀작 ‘무빙’을 통해선 이를 작품 안에 탁월하게 녹이는 능력을 보여줬다. 모든 캐릭터가 ‘가족’이라는 주제로 어우러져야 하는 ‘가족계획’에서도 이러한 능력을 또다시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가족계획’은 총 6부작으로 오는 29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8 06:03
연예일반

1초만에 웃겨드립니다 ‘이삼십’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1분 채 안 되는 시간에 2030세대 공감 버튼을 책임진다. 구독자 12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이삼십’이 짧지만 임팩트 있는 영상과 주제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삼십’은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쇼츠 영상을 제작한다. 마스코트는 대충 치켜 묶은 머리에 높은 콧대와 인중에 점이 있는 여자 캐릭터. 이름도 유튜브 채널에서 따와 이삼십이다. 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30~40초 분량의 짧은 콘텐츠를 만든다. 모든 영상에서 공통점이 있다면 유행하는 드라마, 예능, 밈을 적재적소에 넣는다는 것.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지난달 8일 올린 ‘흑백 요리사 멀티 안 되는 참가자’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흑백요리사’와 그룹 온앤오프 이션과 SF9 재윤의 과자집 만들기 세계관을 합쳤다. 이션과 재윤은 그룹 내 멀티 플레이가 안되기로 유명한 멤버로, 함께 과자 집을 만드는 영상에서 “평소에 과자 집을 좋아하세요?” 등 엉뚱한 질문을 해 화제가 됐다. 멀티가 안 되는 이삼십은 안성재 셰프를 표현한 캐릭터가 “무슨 요리를 만들고 있냐”는 질문에 허둥지둥 되는 모습을 그려내 웃음을 안겼다. 이삼십은 “오늘 메뉴는… 계란을... 아니 간장을... 계란밥을”이라고 말을 더듬더니, 결국 멘붕이 와 빙글빙글 돌아버리는 결말로 끝을 맺는다. 좋아요 3.1만, 조회수 77만 회다. 신입사원과 N년차 업무 전화 걸기를 비교한 영상도 있다. 신입사원 이삼십은 “대리님. 거래처에 파일 요청 메일도 보내고, 요청 리마인드 메일, 리마인드의 리마인드 메일 리마인드 메일을 리마인드하는 메일 보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대리에게 돌아온 대답은 “전화해 봤어요?”. 당황한 신입사원 이삼십은 컴퓨터 메모장을 켜고 대본을 적는다. 대본대로 침착하게 거래처와 통화를 끝마친 신입사원 이삼십은 “대리님 방금 통화 끝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전화 잘못한 것 같다고 문의주셨습니다”라는 어리숙한 태도로 폭소케 한다. 반면 N년차 이삼십은 “언제 메일 다 쓰냐”면서 거래처에 능숙하게 전화 거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조시킨다.구독자들은 “나도 전화 걸고 파일여는데 공감”, “전화가 싫은게 아니라 다들 옆에서 듣고 있는 싫다”, “작고 조용한 회사에 입사해서 통화해야하는 부담감, 뭔지 안다” 등 약 300개의 댓글이 달렸다. 좋아요 수는 2.5만개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비대면 상황이 편해진 2030세대들이 전화 통화에 대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 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MZ세대 2,7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9.9%가 ‘콜 포비아를 겪고 있다’고 답했을 정도다. 사회적 현상을 1분 이내에 풍자한 이삽십 영상이 많은 공감을 이끌어낸 이유이기도 하다. 이삼십은 단순히 ‘밈’을 활용하는 걸 떠나 사회 문화 현상을 유쾌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퍼스널 컬러에 집착하는 ‘삶이 부정당하는 순간’, 필요이상의 질문이 많은 ‘요즘 키오스크’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를 풍자한 ‘요즘 옷을 못사는 이유’가 그렇다. 이삼십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이름을 알렸다. ‘삶이 부정 당하는 순간=퍼스널’ 컬러가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았고, 해당 편은 조회수 1143만 회를 기록했다. 이후 팔로워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상승. 27일 기준 팔로워 수 8.2만을 보유하고 있다.짧은 시간 안에 웃음과 공감을 함께 얻고 싶다면, 오늘 퇴근길은 ‘이삼십’ 영상을 추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7 08:53
드라마

“캐스팅이 곧 장르”…배두나‧류승범‧백윤식, 사이다 응징 활약 ‘가족계획’ [종합]

“캐스팅이 곧 장르다.” 배우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까지.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가족계획’에 그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우리나라 대표 배우들이 모였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가족계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 로몬, 이수현, 김정민 크리에이터가 참석했다. 배두나는 극중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자 아이들에게는 다정한 엄마 한영수, 류승범은 어딘가 모르게 소심하지만 아내에게는 무한한 사랑을 쏟는 아빠 백철희 역을 맡았다. 배두나는 “감정이 삭제된 인물을 연기한다. 표현도 없고, 어떤 일에도 잘 동요되지 않는다. 그러나 딱 한 가지, 가족에만 집착한다”며 “무표정을 연기하는 게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감정이 그대로 표정에 드러나는 편이라서 조심했다. 보통은 감정을 표출하는 연기를 선호하는데 이번에는 감추는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일러 탓에 캐릭터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가족이 각기 다른 기술이 있는데 나는 브레인 해킹이다. 상대의 뇌를 장악하고 기억을 조작한다”고 귀띔했다. 또 엄마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선 “스물 두살 때부터 미혼모로 엄마 연기를 해왔는데 이렇게 장성한 자녀를 둔 적은 처음이었다”며 “첫 촬영 때 저를 엄마라고 불러서 정말 놀랐다. 앞으로도 점점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범은 작품 선택 계기에 대해 “배두나, 백윤식 선배가 한다는 얘기를 듣고 ‘저곳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라. 대본을 읽으니까, 여기에서 말하는 ‘가족’ 이야기에 끌렸다”며 “실제 가족이 생긴 후 내 머릿속이 가족으로 가득 차 있는데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액션 연기에 대해선 “현장에서 많은 시간 리허설을 했는데 다행히도, 제 입으로 말하기 쉽지 않은데, 몸이 녹슬지 않았더라”라고 자랑해 또 다시 웃음을 불러모았다. 이에 로몬이 “장난이 아니었다. 감탄했다”고, 이수현은 “아빠에게 반했다”고 칭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울러 류승범은 “아빠 역할은 처음 해보는 거라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새로운 경험을 했고, 이 작품을 통해 다음에도 아빠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했다. ‘가족계획’은 배두나와 류승범의 부부 호흡 또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배두나는 “너무 좋았다. 극중 친구 같은 부부”라며 “류승범이 실제 아내바라기로 알려진 것처럼 다정하다. 현장 분위기를 힐링처럼 만들어줘서 의지가 많이 됐다”고 말했다. 류승범은 “부부처럼 편안한 느낌이었다”며 “배두나가 실제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다. 덕분에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가족계획’은 독특한 세계관으로 주목 받고 있는데 김정민 크리에이터는 “내 아이, 남의 아이를 가리지 않고 학대하고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을 보면서 그들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일지 궁금했다.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가족이라 하더라도 이해하고 노력하는 사이라면 진짜 가족이지 않을까 싶더라”며 “’특수한 능력’이 초능력이라기보다 각자의 능력을 지니고 있고, 이들 모두 비밀이 있어서 평범한 가족이 되기 쉽지 않지만 악당을 물리치면서 점차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백윤식은 “내가 연기하는 백강성은 때로는 멋대로지만 한편으로는 이 다섯 명이 진정한 가족이 되길 바라는 인물”이라며 “‘오늘이 어제보다 더 가족 같아지지 않았니’라는 내 대사가 있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어떤지 이 작품을 통해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극중 백강성은 까칠하지만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할아버지다. 따뜻하고 온화한 성격의 아들 백지훈 역은 로몬, 예민하고 까칠한 17세 딸 백지우 역은 신예 이수현이 맡았다.‘가족계획’은 총 6부작으로 오는 29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매주 한 회차씩 시청자를 만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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