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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신현준, 이혼 날짜 잡았어?” ‘절친’ 정준호, 핵폭탄 날렸다 (전참시)

배우 신현준과 정준호가 덤앤더머 케미를 빛냈다.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332회에서는 30년 지기 절친 콤비 신현준, 정준호의 하루가 그려졌다.전담 매니저 없이 활동 중인 신현준과 정준호는 스케줄에 맞춰 서로의 매니저로 변신했다. 정준호의 일일 매니저가 된 신현준은 결혼식 성혼 선언문 낭독 스케줄(?)이 있는 정준호와 함께 식장으로 향했고 두 사람은 이동 도중에도 천박하게 웃지 말라며 티격태격하는 등 환장의 케미로 빅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스튜디오에서 정준호는 영화 ‘친구’에 캐스팅됐었지만, 신현준의 반대로 작품에 참여하지 않았던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듣던 신현준은 미안함에 말을 잇지 못했고 30년간 감춰뒀던 이들의 이야기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한편 신현준과 정준호는 고깃집으로 향했고 식사 도중 두 사람은 서로의 결혼식을 언급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현준은 12년 전 자신의 결혼식장에서 깽판(?) 친 정준호에게 “결혼 한 거 후회하지 너?”라고 물었지만, 그는 “이혼 날짜 잡았어?”라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응수했다. 오래된 우정으로 비롯된 두 유부남의 매운맛 토크가 모두의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정준호는 영화 ‘귀신경찰’ 언론 시사회가 있는 신현준을 위해 일일 매니저로 나섰다. 신현준과 함께 영화를 찍었던 고(故) 김수미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워주기 위해 절친 정준호가 종일 발 벗고 나선 것인데. 정준호는 자진해서 매니저 업무에 경호 업무까지 추가하며 일당백 활약을 펼쳤다. 두 사람이 도착한 시사회 현장에는 신현준의 가족부터 고 김수미의 아들까지 참석했다. 집중해서 영화를 보던 신현준은 평소 ‘어머니’로 칭했던 고 김수미를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터트렸다.신현준의 옆을 든든히 지키던 정준호는 “형은 내 롤모델이 되어버렸어. 형 같은 다정한 아빠가, 최고의 배우가 될 수 있게 노력할 테니까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연기 보여주세요. 사랑합니다”라며 마음을 전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신현준 역시 “어머니 돌아가시고부터 지금까지 일부러 웃게 해주려 하고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라고 화답했다. 투덕거리다가도 서로의 편이 되어준 두 사람의 이야기가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2 12:34
예능

신현준 “정준호, ♥이하정과 결혼 후회하지”…‘화끈’ 대답은 (전참시)

배우 신현준과 정준호가 환장의 케미를 뽐낸다.오는 2월 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32회에서는 연예계 소문난 절친 듀오 신현준과 정준호가 서로의 매니저로 변신한다.이날 방송에서는 30년 지기 절친 신현준과 정준호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진다. 전담 매니저가 없는 두 사람은 스케줄에 맞춰 서로의 매니저가 되어주기로 하는데. 신현준과 정준호는 만나자마자 “천박하게 웃지 마라”는 등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쾌한 티키타카를 펼쳐 참견인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이어 신현준은 12년 전 자신의 결혼식장에서 깽판(?) 친 정준호에 불만을 드러낸다. 신현준은 “결혼한 거 후회하지”라며 회심의 복수를 하지만, 정준호는 화끈한 대답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이들 사이 어떤 대화가 오고 갔을지 두 유부남의 매운맛 토크가 공개될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또한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스튜디오에서도 끝없이 이어지는데. 영화 ‘친구’, ‘가문의 영광’ 캐스팅 비하인드부터 ‘정준호는 신현준 따라쟁이다’ 등 그간 방송에서 보지 못한 각종 에피소드가 대방출 될 예정이다. 장장 30년간 쌓인 두 절친의 토크 보따리에 참견인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브로맨스와 ‘불화’맨스가 오고 간 신현준과 정준호의 케미는 오는 2월 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전참시’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올해의 예능인상(전현무), 우수상(홍현의) 등 5관왕을 차지하며 남다른 영향력을 증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30 14:29
영화

임지연, 강동원과 못 만난다…“‘와일드 씽’ 스케줄로 출연 고사” [공식]

배우 임지연과 강동원의 만남을 볼 수 없게 됐다.23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임지연이 스케줄로 때문에 영화 ‘와일드 씽’ 출연을 못하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밝혔다.‘와일드 씽’은 잘 나가던 3인조 혼성그룹 트라이앵글이 불미스러운 일을 계기로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다가 재결합하는 이야기다.임지연은 강동원, 엄태구와 함께 캐스팅 물망에 올랐으나 최종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와일드 씽’은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해치지 않아’ 등을 연출한 손재곤 감독이 맡는다.임지연은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최고 시청률 11.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2 합류하며 예능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3 18:20
영화

[단독] ‘박훈정 픽’ 조윤수 “인생 전체를 바꾼 ‘폭군’, 다작배우 되고파” [송년인터뷰]

“안 그래도 어제 박훈정 감독님께 전화드려서 오늘 인터뷰한다고 말씀드렸어요. 운동 중이라고 다시 전화 주신다더니 아직도 운동 중이신가봐요(웃음).”마주한 조윤수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박훈정 감독님과의 일화를 전했다. 조윤수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평소에는 감독님이 저를 더 많이 놀리신다. 서로 애정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며 “연락도 자주 드리려고 하는 편이다. 감독님은 제 인생의 은인이자 귀인인, 너무너무 감사한 분”이라고 말했다.박 감독은 조윤수란 이름 석 자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장본인이다. 조윤수는 지난 8월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폭군’을 통해 ‘박훈정 월드’에 입성했다. 그는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단숨에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신예로 떠올랐다.“영화제, 시상식에서 관계자분들 뵈면 잘 봤다고 해주셔서 너무 신기했어요. 뭔가 체감이 확 됐죠. 근데 누가 절 알아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심지어 9월쯤 ‘폭군’ 포스터가 붙은 버스가 지나가서 대놓고 셀카를 찍었거든요. 근데도 아무도 못 알아보셨어요(웃음). 감독님께 말씀드리니까 ‘모자 쓰고 흑칠하고 다녀’라고 하시더라고요.” 조윤수는 반년이 지난 지금도 ‘폭군’이 처음 공개되던 순간을 잊지 못했다. 처음 캐스팅 소식을 듣고 작품이 공개되기까지 약 2년. 조윤수는 오매불망 기다리던 작품이 나온다는 사실에 눈물부터 왈칵 쏟아졌다고 했다.“‘드디어 때가 왔구나’ 싶었어요. 그렇게 기다리던, 항상 머릿속에 있던 작품이 나온다는 게 감개무량했죠. 2년간 매일 오픈 날만을 위해 노력하고 버텼거든요. 마치 꿈 같았어요. 물론 막상 작품을 볼 때는 제 연기가 오그라들어서 눈 가리고 소리 지르고 했지만요(웃음).”충분히 눈물이 나올 법했다. 조윤수는 ‘폭군’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 부었다. 조윤수는 극중 연기한 채자경이 인간병기로 진화한다는 설정 아래 킥복싱을 배우고 1종 면허를 취득했으며, 고등학생 때부터 길렀던 머리카락도 짧게 잘랐다. 급기야 촬영 동안에는 자발적 칩거에 들어갔다.“촬영하던 6개월 간 친구들도 안 만났고 평소에 다닐 때도 뛰지도 않았어요. 액션을 해야 하는데 혹시라도 넘어지거나 다치면 안 되잖아요. 되게 조심조심했어요. 덕분에 캐릭터 감정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죠.”“그래도 돌이켜 보면 너무 귀하고 신기한 경험이다. 채자경은 한국 배우가 하기 쉽지 않은 파격적인 설정이 총집합된 캐릭터였다”고 부연한 조윤수는 “‘폭군’은 연기 생활뿐만 아니라 제 인생 전체에서 많은 걸 바꿨고 또 배우게 해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전 제가 되게 겁 많고 나태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폭군’을 찍으면서 ‘내가 이 정도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내가 무서운 것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구나’ 알게 된 거 같아요.”동시에 연기를 단순 재미로만 할 수는 없다는 걸 깨우친 시간이기도 했다. 조윤수는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등 쟁쟁한 선배들과 나란히 ‘폭군’을 이끌며 주연배우로서 책임감과 무게감을 배웠다고 떠올렸다.“‘촬영장은 학교가 아니다’,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자주 했어요. 연차와 무관하게 제 몫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긴장이 있었죠. 또 내것만 해서는 안 되고 작품 전체를 볼 줄 알아야 하고 감독님과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배우게 됐어요.”‘폭군’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만, 사실 조윤수는 데뷔 6년 차 배우다. 대학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그는 지난 2019년 웹드라마로 연기에 발을 들였다. 이후 드라마 ‘여신강림’, ‘사랑의 이해’, OTT 시리즈 ‘소년심판’, ‘살인자의 쇼핑목록’ 등을 거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조윤수는 당시를 회상하며 “비교적 행운이 빨리 찾아온 편이지만, 사실 저도 1년 가까이 모든 오디션의 2차를 통과하지 못하던 때가 있었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자책도 많이 했다. 심지어 ‘난 은퇴할 때까지 주인공을 한 번도 맡지 못할 것’이란 확신까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때는 그게 제 그릇, 분수를 파악하는 거로 생각했어요. 돌이켜 보면 참 바보 같았죠. 얼마 전에 황정민 선배님이 청룡영화상 수상소감으로 ‘연기를 사랑하고 시작하는 모든 배우가 주연상감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데 눈물이 났어요. 과거의 제게 위안이 된 말이었죠.” 쉽지 않았던 시간을 어떻게 버텼느냐고 묻자 “그냥 연기가 제일 재밌었다”는 답이 돌아왔다. 가상의 인물로 살 수 있다는 것, 여기서 느끼는 흥미와 재미는 과거에도 지금도 그를 흥분시키는 연기만의 매력이다.“못해본 세계관, 장르, 캐릭터가 너무 많으니까 여전히 설레고 즐거워요. 또 너무 감사하게도 ‘폭군’ 이후로 작품도 많이 들어오고 있고요. 학원물, 공포물, 가족 드라마 등 다양해요. 너무 신기하고 설레고 진짜 감사해요. 마음 같아서는 정말 다 하고 싶어요.”처음 이 일을 시작하며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조윤수는 ‘폭군’으로 선혈이 낭자한 액션물 출연, 시상식 참여, 신인상 수상의 꿈을 이뤘다고 했다. 남은 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최근에 해외 시상식 참석, 필모그래피 50편 쌓기를 추가했다”며 해사하게 웃었다.“다작할수록 작품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거니까 너무 재밌을 거 같아요. 그래서 내년엔 작품 3개를 하고 싶어요. 육체적으로 힘들 수는 있겠지만, 전 촬영이, 연기가 너무 좋거든요. 또 촬영하는 윤수는 미래의 윤수니까요. 고생은 내년의 윤수가 할 거니까 괜찮아요(웃음).”‘내년의 윤수’가 할 첫 번째 스케줄은 지창욱, 도경수 등과 찍고 있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촬영 마무리다. 조윤수는 “아마 내년까지 촬영이 이어질 거 같다. 여기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올해는 살면서 가장 많은 축하와 관심을 받았어요. 그래서 더 행복한 해로 기억이 될 것 같아요. 내년에는 올해 받은 축하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는, 더 정진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또 한 번 많은 축하와 응원을 받았으면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행복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30 05:40
예능

윤세아, 신인 시절 영화 촬영하면서 맞았다 “종아리에 피멍 생겨” (‘솔로라서’)

‘솔로라서’가 윤세아, 사강의 소소한 행복을 담은 하루를 공개하며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7회에서는 윤세아가 동갑내기 절친인 자신의 매니저와 함께 청계산 등반에 나선 하루가 펼쳐졌다. 또한 사강은 세 식구가 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둘째 딸의 생일 파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솔로라서’는 OTT에서 톱10에 오르고 다음 예능tv 검색어 톱5, 각종 포털 사이트 연예뉴스 1위를 장식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이날 윤세아는 “평소 등산을 좋아해 시간이 날 때마다 산에 오른다”며 “예전부터 작품을 앞두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항상 청계산을 다녀왔다”고 밝힌 뒤, 청계산에서 자신의 매니저와 만났다. 최근 공포 영화 ‘홈캠’에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는 윤세아는 매니저에게 “최근 청계산을 맨발로 걸어봤는데 너무 좋았다. 땅이 안 좋은 기운을 다 흡수해준다”면서 ‘맨발 등반’을 제안했다. 매니저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괴로워하면서도, 조심스럽게 맨발 등반을 시작했다. 맨발로도 날다람쥐처럼 튀어나가는 윤세아와 달리, 매니저는 “너무 아프다”, ‘신발을 돌려 달라“고 애걸복걸했다. 결국 윤세아는 마지못해 신발을 돌려줬고 매니저와 함께 정상에 도착했다. 대환장 티키타카 속 정상에 오른 윤세아는 “(산행을 통해) 뭔가 더 단단해진 느낌이 들었다”며 행복해했고 성공적인 산행 후 매니저와 인근 오리 바비큐 맛집에서 식사를 했다.식사 중 매니저는 “내년이면 우리가 함께 일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새 작품을 더 열심히 해보자”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들은 MC 황정음은 “부부도 20년 정도 살면 나라에서 상 줘야 한다. 진짜 대단한 일”이라고 두 사람의 오랜 인연에 박수를 보냈다. 윤세아 역시, 20년 가까운 인연을 되돌아보며 먹먹해했다. 특히 영화 ‘궁녀’ 촬영 때 매니저에게 고마웠던 일을 소환했다. 윤세아는 “당시 종아리를 맞는 신이 있었는데, 진짜로 맞으면서 촬영해 나중에는 종아리에 피가 맺혔다. 그때 네가 저녁도 굶은 채로 내 종아리에 소고기를 붙여줬다. 너무 감동했다”고 이야기했다. 매니저 역시, “과거 치질 수술을 받았을 때, 가족들이 여행을 떠나 간병을 해줄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네가 스케줄이 바쁜 데도 와서 3일이나 간호를 해줬다. ‘친구로서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고마워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윤세아는 매니저에게 진심을 담은 영상 편지도 띄웠다. 윤세아는 “내 마음과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겠다. 사랑한다”고 한 뒤 벅찬 감정에 눈물을 쏟았다.윤세아와 매니저의 오랜 우정이 웃음과 감동을 안겨준 가운데, 이번엔 사강과 두 딸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됐다. 사강은 “오늘이 둘째 딸의 만 10번째 생일이다. 셋이서만 보내는 채흔이의 첫 번째 생일인 만큼 다 잊고 즐겁게 보내고 싶다”며 딸의 생일 파티 준비에 돌입했다. 아이들이 등교한 사이 사강은 갈비찜, 잡채 등을 만들었고, 두 딸의 최애 아이돌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사인 CD까지 포장해 놓았다. 특히 이 사인 CD는 신동엽이 사강의 자녀들을 위해 직접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받아온 것이라 의미를 더했다. 생일상과 선물 포장 등을 마친 사강은 이후 안무가 배윤정을 찾아갔다. 사강은 “흥이 많은 집이라 생일 때마다 같이 모여 춤추는 걸 좋아했다. 예전엔 (춤이) 남편 담당이었는데, 너무 갑자기 (분위기가) 변하면 그럴까봐 남편 대신 제가 축하 무대를 준비해 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배윤정에게 쿨의 ‘애상’ 안무를 배운 사강은 배윤정과 같은 시기 댄서로 활동했던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사강은 “(남편과의) 추억이 떠오르는 이야기는 하면 안 된다”고 감정을 추스르려 했다. 이를 본 배윤정은 “울어도 괜찮다. 우는 건 창피한 게 아니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배윤정의 응원을 받고 집에 돌아온 사강은 첫째 딸과 나머지 파티 준비를 마쳤고, 드디어 둘째 딸이 집에 들어오자 케이크를 안기면서 깜짝 댄스를 선보였다. 첫째 딸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헤븐’ 무대를 성공리에 끝낸 사강은 쿨의 ‘애상’ 안무도 도전했지만 중간 중간 실수를 해서 웃음을 안겼다. 사강은 “(배윤정에게 특훈을 받은 뒤) 집에 와서 첫째 딸에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헤븐’ 안무를 배웠더니, 쿨의 안무가 하나도 생각이 안 났다”라고 해명했다. 뒤이어 사강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인 CD를 선물했고, 두 딸은 함성을 지르며 행복해했다. 사강은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질 까봐 최선을 다했는데, 두 딸 모두 많이 웃고 좋아해서 기뻤다. 충분히 만족한 하루였다”며 이날의 여운을 곱씹었다.‘솔로라서’ 8회는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1 10:29
영화

김신록 “‘지옥’ 보고 ‘전,란’ 캐스팅…때와 운도 중요하죠” [IS인터뷰]

“‘넷플릭스 딸’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하죠. 공식 소속은 아니랍니다.”배우 김신록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지옥2’와 ‘전,란’ 두 편의 작품으로 초청됐다. 그중 ‘전,란’은 개막작으로 선정돼 큰 관심을 받았다. 그는 “두 작품으로 다녀온 건 다시 없을 경험”이라면서 “3년 전에 부산영화제에서 ‘지옥’으로 처음 관객을 만났는데, 당시에는 내가 누군지 모를 테니 그저 말을 또박또박 잘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이젠 관객과 서로 익숙해지기도 했고 이런 기회가 다시 돌아와 감격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잘 차려진 뷔페에 가면 ‘이런 것도 있었어?’ 싶잖아요. 그것처럼 광고도 찍고 홍보 스케줄에 가는 등 몰랐던 세계를 경험하고 있어요.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이에요. ‘지옥’이 인생 2막도 만들어주고 ‘전,란’도 만나게 해줬어요.”‘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상만 감독은 ‘지옥’ 시즌1에서 지옥행 시연을 생중계하게 된 박정자를 강렬하게 표현한 김신록을 보고 범동 역에 캐스팅했다. 김신록은 “대본 초고를 받았을 땐 범동이 덩치도 크고 힘이 센 남성 캐릭터로 적혀 있었다. 그 전투력을 내가 어떻게 성별을 전환해 가져갈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테스트 촬영 때는 두루 착용해봤지만, 결과적으로 머리를 쪽진다거나, 치마를 입지 않았어요. 중성적인 느낌의 의상과 분장을 했는데, 그게 연기하면서도 감각적으로 반영됐죠”김신록을 만난 범동은 의병장 김자령과 함께하는 여성 의병이지만, 성별보단 민초를 대변하는 인물로 부각된다. 그는 “범동에게 아들이 있는지 남편이 있는지 전사보다는, 민중이 한 사람의 얼굴로 드러난다면 어떤 모습일지 생각했다”며 “선하고 용감한 사람, 순리에 맞는 의를 행할 수밖에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으로 표현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연기하며 영감을 얻은 자신과의 공통점으로는 전라도 사투리를 꼽았다. 김신록은 “고향 말이다 보니 토속적이고, 보다 본능적으로 제 타고난 에너지를 쓸 수 있었다”며 “좀더 날 것의 내 면모나 어린 시절 언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평소와 다른 방식의 표현을 고민하는 건 배우로서 즐거운 작업”이라고 부연했다.농기구인 ‘도리깨’를 무기로 활용하는 액션 연기를 위해 액션 스쿨에서 맹훈련했다고도 밝혔다. 김신록은 “내 신체 사이즈나 움직임 반경을 고려해 여러 차례 도리깨를 시범 제작했다. 쇠붙이가 붙은 실소품과 타격 장면용 고무가 달린 가소품을 썼는데 무게 차이가 꽤 났다”고 설명했다. 첫 액션을 향한 호평에 그는 “현란한 카메라 기법과 액션 감독님이 내가 할 수 있는 선 안에서 조율을 잘해주신 덕이다. 기술력 조합으로 좋은 장면이 나온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누구나 각자 방식의 역량이 있잖아요. 그게 좋은 때를 만나 기회로 찾아온 게 운이 좋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이런 배우들과 연기를 해볼 거라 생각이나 했겠어요.”김신록은 본래 연극계에서 오랜 내공을 쌓은 배우다. 20년 차지만 OTT 작품을 계기로 대중에 이름을 알린 지는 불과 4년 남짓이다. 활동반경을 넓히긴 했지만, 연기를 대하는 마음은 한결같다. 그는 “연기를 대할 때 어떤 목표가 없었다. 대신 연기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해볼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그런 고민이 일과도 맞물려, 다른 장르 예술과의 협업이나 연기론 강의로 맞물려서 생활비를 벌기도 했다. 고되지만 즐거웠다”고 지난 세월을 돌아봤다.“제게 연기는 세상을 이해하는 다양한 방식과 통로를 개발하는 일이에요. 범동과 김자령이 세상을 달리 보고 이해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걸 일로 삼으니 저는 배우라는 직업을 굉장히 좋아한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05:37
OTT

‘대도시의 사랑법’ 허진호 감독 “퀴어만의 이야기 아닌 삶에 대한 이야기” [IS인터뷰]

“‘대도시의 사랑법’은 원작 소설도 그렇지만 그냥 삶에 대한 이야기예요. 퀴어만의 이야기가 아닌 보편성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허진호 감독이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연출을 맡은 이유는 단순했다. 그가 지금까지 연출한 수많은 작품이 그러했듯, 보통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 그리고 퀴어라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원작 소설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허 감독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사실 스케줄상 참여하기 어려울 수도 있었는데 막상 원작을 읽고 나니 하고 싶더라”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게이인 작가 고영(남윤수)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다. 박상영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며 박 작가가 직접 극본에도 참여했다. 드라마는 총 8부작으로 4명의 감독이 2편씩 연출을 맡았다. 허 감독은 이 가운데 3, 4회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편 연출을 담당했다. 3, 4회는 대학을 졸업한 고영이 두 번째 사랑인 영수(나현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한국 멜로의 고전으로 꼽히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행복’ 등을 연출한 허 감독에게도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간단치 않은 작업이었다. 촬영 기간도 한 달 남짓으로 짧았고 준비 기간도 충분치 않았다. 그는 인터뷰 내내 “쉽지 않았다”, “어려웠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가장 어려웠던 건 영수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와닿게 표현하는 일이었다. 영수는 고영을 좋아하지만 자신의 성정체성을 남에게 감추고 인정하고 싶지 않아 하며 결과적으로 이런 성향 때문에 고영에게 쓰라린 상처를 주는 인물이다. 허 감독은 “자기 정체성을 숨기면서 되레 자신과 같은 동성애자를 공격하는 케이스가 있다고 하더라”며 “영수는 그런 인물인데 되게 비겁한 행동이고 그에게도 불행한 선택이겠지만 한편으론 연민을 느껴지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극이 고영의 시점으로 진행되다 보니 영수가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설명을 길게 할 순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다만 허 감독은 고영을 연기한 남윤수, 영수를 연기한 나현우의 이야기가 나오자 “대단한 배우들”이라고 연신 칭찬했다. 허 감독은 남윤수에 대해 “‘(남윤수 아니면) 이 작품을 누가 할 수 있겠어’란 생각이다. (남윤수를 보고)보통 연기가 아닌 것 같다고 느꼈고, 배우로서의 자세가 있었다. 그런 것 없이는 할 수 없는 작품”이라며 “동성애를 연기할 수 있는 용기라는 건 존경할 만한 부분이 있다고 느낀다. 만약 나라면 하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나현우에 대해선 “표현력이 되게 좋은 배우다. 드라마 ‘인간실격’에서도 나현우와 작업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엄청난 몸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몸이 좋으면 고영이 좋아할 것 같아서 캐스팅 했다”며 웃었다. 공교롭게도 허 감독은 ‘대도시의 사랑법’ 공개 직전 신작 영화인 ‘보통의 가족’도 개봉하며 두 작품을 동시에 선보이게 됐다. ‘보통의 가족’은 자녀의 범죄 현장을 목격한 부모의 딜레마를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로, 그간 허 감독이 주로 작업했던 멜로 드라마와 또 다른 결의 이야기다.오랜 시간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장르에 꾸준히 도전하는 원동력을 묻자 허 감독은 “이전에는 처음 영화를 만들고 두 번째 영화 만들 때 텀이 되게 길었다. 그래서 제 별명이 ‘올림픽 감독’이기도 했다”면서 “지금은 그냥 만들고 있는 상황이 가장 좋고 행복하다”고 털어놨다.“현장이 힘든데 또 그때가 가장 좋기도 해요. 말이 되나 이게?(웃음) 감독도 마찬가지로 촬영 끝나고 빨리 쉬고 싶어요. 그런데 내가 잘 모르는, 혹은 잘 만들 수 있을까 걱정되는 작품도 제의가 오거나 기회가 주어졌을 때 ‘노는 것보다 훨씬 낫다’ 하면서 해보는 것 같아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31 05:50
예능

[TVis] 지드래곤, 신곡 ‘파워’ 최초 공개→심경 토로... “코너에 몰리는 순간 많아” [종합]

가수 지드래곤 힘들었던 순간들에 대해 털어놨다.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하 ‘유퀴즈’)에는 가수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지드래곤은 “영화 ‘트루먼쇼’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사람의 사랑을 받지만 보여주기 싫은 모습도 생기지 않냐. 힘들다고 위로를 구하기가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월드 투어를 같이 하는 스태프가 100명이 넘는다. 저를 위해 일하시는데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기에는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하실 것 같았다. 그래서 누구한테도 기댈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살인적인 월드투어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지드래곤이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여기 어디야?”였다. 그는 “사실 지금 생각하면 제 정신일 수가 없었던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엔 이상이 없는데 속으로는 굶었다. 입대 이틀 전까지 행사장이었다. 오랫동안 같은 환경에서 지내면서 혼란스러웠다”고 밝혔다. 소문의 중심이 된 적이 많았던 지드래곤은 “답을 못 찾은 상태에서 코너를 계속 몰릴 때가 있었다. 궁지에 몰려서 모든게 압박당하는 기분이었다”면서 “그렇다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면 위험한 일들을 생각할 것 같아서 억지로 어떻게든 오로지 내 중심을 잡으려 했다”고 말했다.지드래곤을 곧 발매할 신곡 ‘파워’를 최초 공개, “미디어 힘을 풍자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7년 만에 솔로 앨범이라 부담도 있지만, 기대도 공존한다는 지드래곤. 그는 “시대가 많이 바뀌지 않았냐. 다른 세대가 저를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삐딱하게’, ‘그XX’, ‘하트브레이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했다. 그는 “지금 생각 보해보면 어떻게 연달아서 히트곡을 냈지? 싶다. 태양이랑 연습생 시절에 반주만 있는 음원에다가 2~3년간 일주일에 한 곡씩 꾸준히 작곡 연습을 했다”면서 “이별에 관한 노래는 앉았다 일어나면 나왔다. 일기를 쓰는 것 같다. 반면 기분이 좋고 밝고 이럴 땐 아무 생각이 안 난다”고 곡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과거 SM 연습생으로 캐스팅됐던 비하인드도 밝혔다.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6년간 연습생 생활하기 전에 SM엔터테인먼트에서 5년간 했다. 당시 춤 대회가 많았다. 가족들이랑 스키를 타러 리조트에 갔는데 춤대회에 어머니가 저를 보내셨다”면서 “당시 사회자가 이수만 선생님이었다. H.O.T가 나오기 직전이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당시 SM 선배님들을 보면 저랑 결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SM에서도 저를 부르는 빈도가 낮아졌고, 저도 마땅히 해야될 것을 못찾다 보니 (SM이랑) 그림이 안 그려지더라”면서 “랩이라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고, ‘내 나의 열셋’을 발매하게 됐다. 이 곡을 보고 YG에서 저를 섭외했다”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22:54
스타

‘경롤라’ 서경수, 발목 골절로 ‘킹키부츠’ 하차→‘알라딘’ 출연 불투명

뮤지컬 배우 서경수가 발목 골절로 인해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하차했다. 27일 서경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뮤지컬 배우 서경수의 발목 부상 관련 내용을 관객 및 팬 여러분께 안내드립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소속사 측은 “지난주 서경수 배우가 공연 연습 중 발목 부상을 입어, 전문가의 진단 결과 골절로 확인되어 수술을 받았습니다”라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빠른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회복에 전념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부상 부위가 안정적으로 회복된 후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의 예정된 뮤지컬 ‘킹키부츠’, ‘알라딘’ 캐스팅 일정은 회복 상황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며, 캐스팅 변경 사항은 추후 각 제작사를 통해 안내드리겠습니다”라면서 “서경수 배우를 향한 팬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당사는 지속적으로 아티스트의 회복 및 완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이에 롤라 역으로 서경수가 출연 중인 뮤지컬 ‘킹키부츠’의 제작사 CJ ENM 측은 이날 부상으로 인한 조기 하차를 알리며 “기오픈된 11월 2일부터 11월 9일 캐스팅 스케줄이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출연 예정작인 뮤지컬 ‘알라딘’의 제작사 또한 “알라딘 역의 서경수 배우가 연습 중 발목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게 됐다. 캐스팅 스케줄 관련해서는 빠른 시일 내 공지드리겠다”라고 알렸다.한편 서경수는 지난 2006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통해 데뷔해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7 19:59
예능

황정음 MC 도전 ‘솔로라서’ 관전 포인트 공개… 29일 첫 방송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가 화려한 캐스팅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는 29일 베일을 벗는다.‘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만점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센스 만점 입담꾼’ 신동엽과 ‘긍정의 아이콘’인 배우 황정음이 MC로 출연하고, 대한민국 ‘솔로 대표’로 명세빈, 윤세아, 채림, 사강, 오정연이 다채로운 솔로 라이프를 공개해 웃음과 공감, 힐링을 안겨줄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욱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전무후무 ‘황금 라인업’으로 시선강탈!‘솔로라서’는 황정음이 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MC로 나선다는 사실이 알려져 론칭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SNL코리아’, ‘짠한형’을 통해 황정음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 신동엽이 정식으로 MC 호흡을 맞추게 돼 ‘믿고 보는’ 예능으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MC에 이어, ‘솔로 대표’로 나서는 명세빈, 윤세아, 채림, 사강, 오정연의 캐스팅 소식도 화제다. 특히 ‘국민 첫사랑’으로 큰 사랑을 받은 명세빈의 일상과, ‘자기 관리 끝판왕’ 윤세아의 ‘극E 라이프’에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주살이 2년 차’ 채림, 두 아이를 키우며 직장인으로 바쁘게 사는 사강, ‘모터사이클 선수’로도 활약 중인 오정연까지 출연한다고 알려져 본방송에 궁금증을 모은다.◇ 생얼부터 눈물까지? 이런 모습 처음‘솔로라서’는 제목 그대로 솔로라서 외롭고, 솔로라서 행복한 ‘솔로 대표’들의 리얼 일상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최근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듯 명세빈은 우아하고 여리여리한 ‘국민 첫사랑’ 이미지와 달리, 현실에서 털털한 민낯은 물론, 허당기 넘치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윤세아 역시 예고편에서 완벽한 자기관리 면모 외에 돌연 눈물을 쏟기도 하는데, 그간 방송에서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진짜 윤세아는 어떠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와 함께, 채림과 아들이 모처럼 출연해 제주살이를 최초 공개하는 것은 물론, 직장인이 된 ‘워킹맘’ 사강의 확 달라진 일상, 모터사이클 선수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오정연의 ‘무한 도전 라이프’도 오로지 ‘솔로라서’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 요즘 솔로들의 ‘리얼 라이프’ 신개념 안내서명세빈, 윤세아, 채림, 오정연, 사강은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시대에, 솔로라서 외로워질 수 있는 순간을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솔직하게 오픈해 시선을 끈다. 명세빈은 외로움이 뚫고 들어올 틈 없이 주변에 살고 있는 절친들을 자신의 일상으로 초대해 함께 나누고 즐기는 삶을 보여준다. 윤세아는 새벽 5시에 하루를 여는 부지런함으로 24시간이 모자란 ‘갓생’ 스케줄을 소화하고, 채림은 아들을 열심히 돌보는 한편, 자투리 시간도 깨알 활용해 정원 가꾸기와 운동 등으로 ‘나만의 힐링’을 만끽한다. 이처럼 솔로라서 외로울지라도,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만의 삶을 풍성하게 채워나가는 다섯 솔로들의 모습은 이 시대의 많은 솔로들에게 신선한 교과서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솔로라서’는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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