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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혈액암 극복한 37세 호주 국대 출신의 빅리그 복귀 도전, 친정팀과 마이너 계약 [IS 피플]

혈액암을 극복하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베테랑 투수 리암 헨드릭스(37·호주)가 친정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새출발한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12일(한국시간) 헨드릭스가 미네소타와 마이너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헨드릭스는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할 예정으로, 구단은 아직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하진 않았다. 2011년 미네소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헨드릭스는 친정 팀에 돌아오게 됐다. 헨드릭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fWAR(팬그래프닷컴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9.5로, 이 기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원 투수 중 전체 1위였다. 2위 라이언 프레슬리(fWAR 6.0)을 크게 앞섰다. 헨드릭슨느 4년 동안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3회 선정되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2023년 1월 헨드릭스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헨드릭스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고 3개월에 걸쳐 항암 치료를 받았다. 같은 해 5월 마운드에 다시 섰지만, 8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헨드릭스는 시즌 종료 후 'MLB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했다. 헨드릭스는 202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지만, 지난해 고관절과 오른팔 통증으로 14경기(2패 평균자책점 5.69) 등판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됐다. 헨드릭스는 미네소타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빅리그 복귀를 노린다. 미네소타-캔자스시티 로열스-토론토 블루제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시카고 화이트삭스-보스턴 등을 거치는 동안 MLB 통산 115시즌 490경기에서 33승 36패 42홀드 116세이브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헨드릭스가 최근 3년간 18과 3분의 2이닝만 투구했다. 헨드릭스가 건강을 유지하며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어느 정도 되찾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데이브 닐슨 호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12월 헨드릭스의 대회 참가를 발표했다. 그러나 헨드릭스는 지난주 발표된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형석 기자 2026.02.12 14:41
프로야구

첫 해외 스프링캠프→슈퍼볼 시청 어려웠지만...우승팀은 딱 맞춘 키움 와일스

KBO리그에서 뛰는 미국 국적 외국인 선수들은 2월 둘째 주 월요일(한국시간)만 되면 긴장할 것 같다. 미국 '넘버원' 스포츠 이벤트인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이 열리기 때문이다. 때로는 소속팀 1차 스프링캠프 훈련 시간과 겹칠 수 있다.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 캠프 현장(대만 가오슝)에서 만난 새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에게 관련 질문을 했다. 그는 인터뷰 시작 직후 아시아 국가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게 처음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시애틀 시호크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맞붙은 올해 슈퍼볼(슈퍼볼60)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소재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홈구장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현지 시간 8일 오후 3시 30분, 대만 시간 9일 오전 7시 30분에 열렸다. 키움은 9일 네 번째 턴(4일 훈련·1일 휴식) 둘째 날 일정을 소화했다. 당시 와일스는 웃으면서 "이미 (슈퍼볼) 경기 시간을 확인했다. 여기(대만) 시간으로 오전 7시 30분에 경기기 시작하는 걸로 안다"라며 웃었다. 키움은 매일 야간훈련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공식 첫 훈련 시작은 오전 11시이지만, 치료나 웨이트 트레이닝 등 오전 일과도 촘촘하다. 이동 등 훈련 준비를 신경 써야 하기에 경기를 온전히 즐길 순 없는 상황이었다. 캔자스시티 출신인 와일스는 연고지 구단 치프스의 팬이다. 지난 3년(2022~2024) 연속 슈퍼볼에 올랐던 치프스는 2025 정규시즌은 6승 11패에 그치며 지구(아메리칸 콘퍼런스 서부)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와일스에게 슈퍼볼 우승 팀 예상을 묻자 그는 먼저 치프스의 다음 시즌 재도약을 기원한 뒤 "내 에이전트는 패트리어츠를 응원하지만, 나는 시호크스가 이길 것 같다"라고 확신했다. 실제로 9일 열린 슈퍼볼60은 시호크스가 패트리어츠를 29-13으로 이기고 2014년 이후 12년 만에 빈스 롬바르디(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코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슈퍼볼. 비록 응원하는 팀이 최종 무대에 오르진 않았지만, 와일스의 확신은 맞아떨어졌다. 와일스는 2026시즌 키움의 1선발로 기대받는 점에 대해 "그런 기대를 잘 알고 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가 할 일은 마운드 위에서 공을 잘 던지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9 15:28
메이저리그

"단 3초, 볼트보다 빠르다" 대주자 전문 고어, 34세로 사망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전문 대주자로 월드시리즈 3회 우승에 공헌한 테런스 고어가 수술 중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34세.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고어가 최근 34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USA투데이는 가족의 말을 인용해 '정기 수술 중 합병증'이라고 사인을 밝혔다. MLB닷컴은 "고어의 메이저리그 경력은 매우 독특했다"고 했다. 201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데뷔해 2022년 뉴욕 메츠를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8시즌 동안 112경기에 출장했다. 이 가운데 정규시즌 타석에 들어선 건 85차례에 불과하다. 그러나 고어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했다. 통산 도루 43개(실패 9회)를 기록, 대주자 전문 요원으로 누상을 휘저었다. 이런 역할 덕에 포스트시즌(PS)에서 활약도 돋보였다. 2015년 캔자스시티, 2020년 LA 다저스, 202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총 세 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는 영광을 누렸다. PS 통산 11경기에서 5도루(실패 1개) 3득점을 올렸다. 마이너 통산 성적은 765경기에서 324도루(실패 38회)를 기록했다. 고어는 전성기 때 한 베이스를 진루하는 데 불과 3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는 2014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사인 볼트보다 그라운드에선 훨씬 잘 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고어는 "100m 달리기를 하면 볼트가 날 압도할 것"이라면서 "그래도 볼트가 베이스를 두고 뛰어본 적 없지 않나. 누상에서 맞붙으면 내가 이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데이턴 무어 전 캔자스시티 단장은 "야구 경기를 자신의 힘으로 장악할 수 있는 선수는 극히 드물다. 고어가 바로 그런 선수였다"며 "그는 팬들과 동료들에게 사랑받는 존재였고, 누상에서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두려움이 없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고어와 캔자스시티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에릭 호스머도 "그는 우리 모두에게 남동생 같은 존재였다"며 "우리의 포스트시즌에 그는 필요한 선수였다"고 회상했다. 은퇴 후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에서 유소년 야구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살던 고어는 아내와 세 자녀를 남기고 갑작스럽게 눈을 감았다.이형석 기자 2026.02.08 13:28
메이저리그

'오타니 기다려' 미국 WBC 대표팀 명단 발표, 사이영상+홈런왕+안타왕 다 모였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할 미국 야구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미국 야후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2026 WBC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야구대표팀의 명단이 확정됐다'며 '이번 대표팀에는 역대급 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포수 2명을 포함한 야수 14명, 투수 16명이다.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AL)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홈런 1위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최다안타 1위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AL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이 모두 대표팀에 포함됐다. 그뿐만 아니라 야수는 윌 스미스(LA 다저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폴 골드슈미트(FA)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브루어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알렉스 브레그먼(시카고 컵스) 어니 클레멘트(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컵스)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가 이름을 올렸다. 투수는 은퇴를 선언한 클레이턴 커쇼(전 다저스)를 필두로 조 라이언(미네소타)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놀란 매클레인·클레이 홈스(이상 메츠) 맷 보이드(컵스) 마이클 와카(캔자스시티 로열스)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리핀 잭스(탬파베이 레이스) 개럿 위트록(보스턴 레드삭스) 개럿 클레빈저(탬파베이) 데이비드 베드너(양키스) 게이브 스피어(시애틀) 브래드 켈러(필라델피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NL MVP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일본 야구대표팀으로 출전하면서, 양대 리그 MVP(저지·오타니)와 사이영상 수상자(스쿠발·스킨스)가 WBC 사상 처음 한 대회에 함께하게 됐다.미국 야구대표팀은 2017년 대회에서 우승했으나, 직전 2023년 대회에서는 오타니가 이끈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선 B조에서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과 경쟁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6 17:06
메이저리그

'아, 세월이여' 통산 107SV인데 마이너 계약이라니…네리스, 가까스로 KC행

베테랑 불펜 자원인 헥터 네리스(37)가 새 소속팀을 찾았다.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27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네리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네리스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경기), 아메리칸리그 LA 에인절스(21경기)와 휴스턴 애스트로스(12경기) 소속으로 35경기에 등판,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6.75(26과 3분의 2이닝)로 부진했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네리스는 메이저리그(MLB) 12년 통산 107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휴스턴에서 뛴 2023시즌에는 71경기 31홀드 평균자책점 1.71로 맹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시즌을 거듭하면서 구속이 하락했고 인플레이 타구 비율이 높아지면서 개인 성적이 악화했다.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으나 좀처럼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햇다. 하지만 불펜 보강이 필요한 캔자스시티가 손을 내밀었다. 캔자스시티에서 경쟁을 이겨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캔자스시티는 2025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이 3.63으로 MLB 전체 7위. 불펜의 뎁스(선수층)가 리그 최고 수준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7 10:49
메이저리그

마흔여섯 살 노장 리치 힐 "2026년은 뛸 계획이 없다"

메이저리그(MLB) 대표 노장 투수 리치 힐(46)이 투구하는 모습을 올해는 보기 어려울 것 같다. MLB 선수 이동 소식을 전하는 '트레이드 루머스'는 21일(한국시간)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거취를 전한 힐의 소식을 전했다. 1980년생 힐은 2005년 빅리그에 데뷔, 2025년에도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마운드에 오른 '불굴의 아이콘'이다.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으로 뛰었던 시절 팀 동료로 국내 야구팬에도 잘 알려졌다. 힐은 명확하게 '은퇴'라는 단어를 사용하진 않았지만 "2026년엔 뛰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40대에 접어든 뒤 항상 "나는 아직 뛸 수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힐은 "야구라는 스포츠 안에 남아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 싶다"라고 밝혔다. 최근 은퇴를 선한한 불펜 투수 조 켈리는 "은퇴라는 표현은 일반 직장을 다닌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개념이다. 나는 더이상 야구 경기를 하지 않게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힐도 은퇴라는 단어를 쓰는 건 꺼리고 있다. 어떤 선언을 하기보다는, 현장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수행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힐은 2025시즌까지 MLB에서만 21시즌 동안뛰었다. 총 388경기(250선발)에 등판해 1418이닝을 소화했고 90승 76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14개 구단은 거친 저니맨으로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이었던 2015~2021시즌,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노련미보여줬다. 독립리그에서 뛰다가 다시 빅리그에 복귀했고, 명문 다저스와 4800만 달러 계약을 하며 재기하는 등 굴곡 많은 야구 인생을 걸었던 투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1 08:39
프로야구

'버하겐→베니지아노' SSG 외국인 투수 교체 완료, '최고 155km' 좌완 파이어볼러 선발 [공식발표]

SSG 랜더스가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와 계약을 마쳤다. SSG는 20일, 베니지아노와 총액 85만 달러(연봉 75만, 옵션 1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전했다. 미국 뉴저지주 출신의 베니지아노는 2019년 드래프트 10라운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해 202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치며 MLB 통산 40경기 40.2이닝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베니지아노는 마이너리그에서 대부분의 커리어를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통산 140경기 중 98경기를 선발로 등판하며 509이닝 이상을 던졌고, 탈삼진 521개를 기록했다. 2023년 트리플A에서는 25경기 선발 등판, 10승 5패 평균자책점 3.55, 132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로테이션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베니지아노는 1m96cm, 95kg의 뛰어난 체격을 갖춘 좌완 파이어볼러 유형의 투수로, 최고 구속 155km/h, 평균 150km/h 직구와 슬라이더·체인지업·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완성도 높게 구사한다. 타자의 타이밍을 흔드는 디셉션과 제구를 바탕으로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며, 장타 억제와 삼진 능력에서도 강점을 보인다.SSG는 베니지아노의 젊고 강력한 구위, 좌완 선발이라는 희소성, 그리고 풍부한 이닝 소화 능력과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팀 컬러에 부합하는 특성을 갖춘 베니지아노가 향후 선발 로테이션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베니지아노는 “SSG 랜더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팀 승리에 기여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SSG는 베니지아노와의 메디컬 체크를 진행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 영입을 최종 확정했다.기존 드류 버하겐은 메디컬 체크에서 구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적으로 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윤승재 기자 2026.01.20 11:55
메이저리그

야구만 잘한 게 아니었다…KC 프랜차이즈 스타, MLK 이름 새긴 '이 상' 받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안방마님으로 활약하는 살바도르 페레즈(36·베네수엘라)가 의미 있는 상을 받아 감격에 젖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흑인 인권단체인 NAACP(미국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로부터 스포츠 다양성 옹호 활동을 통해 인종, 성별, 장애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20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州) 캔자스시티 NAACP지부는 페레즈에게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스포츠 다양성 옹호자’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상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원칙(평등, 인권 옹호 등)을 기리는 스포츠계 인물에게 수여한다. 미국 시간으로 오늘은 마틴 루터 킹 데이로, 공식 공휴일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를 기리기 위한 날이다.페레즈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용기는 세상을 바꿨다.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모두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라고 밝힌 뒤 “그분의 이름이 새겨진 상을 받게 되어 감격스럽다. (상을 받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그분이 남긴 유산(Heritage)은 놀랍다. 영원히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페레즈는 평소 활발한 자선활동과 기부활동을 하는 거로 알려졌다. 캔자스시티 출신 스포츠계 종사자가 이 상을 받은 건 캔자스시티 로열스 구단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인 존 셔먼과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 감독인 앤디 레이드에 이어 페레즈가 세 번째다. 지난 2024년 페레즈는 MLB 최고의 영예의 봉사상인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받기도 했다.NAACP 캔자스시티지부 회장 헨리 E. 라이언스는 “살바도르 페레즈는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했다. 그러면서 (경기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보여줌으로써 어떻게 리더가 되고, 도시의 영웅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본보기가 됐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헨리 회장은 “이러한 자질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지녔던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페레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지난해 페레즈는 구단과 2년 2500만 달러(369억 원)에 계약 연장했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페레즈는 줄곧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만 뛰었다. 통산 17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6477타수 1712안타) 303홈런 101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엔 155경기를 뛰며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0 10:06
메이저리그

피안타율 0.179로 극강…'왼손 타자 저승사자' WBC 미국 대표팀 합류

'왼손 타자 저승사자' 게이브 스파이어(31·시애틀 매리너스)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 승선했다.15일(한국시간) WBC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스파이어의 대회 출전이 공식 발표됐다. 왼손 투수인 스파이어는 지난 시즌 76경기에 등판, 4승 3패 24홀드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9이닝당 볼넷과 탈삼진이 각각 1.6개와 11.9개. 특히 왼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179에 불과할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지난 대회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머문 미국은 최상의 전력을 꾸리고 있다. 홈런왕 출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주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사이영상 출신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타격왕 출신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상태. 데이비드 베드나르(뉴욕 양키스)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빅리그 대표 불펜 자원들도 대회 출전을 선언했는데 스파이어의 합류는 천군만마에 가깝다. 한편 WBC는 스파이어와 함께 오른손 불펜 그리핀 잭스(32)의 미국 대표 출전도 공식화했다. 잭스는 지난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 탬파베이 소속으로 73경기(선발 2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5 09:44
프로야구

"자신 있다"는 김도영, 걱정이 앞서는 KIA의 속앓이 [IS 포커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향한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의 열정은 뜨겁다. 그러나 부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이를 지켜보는 원소속팀 KIA는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김도영은 지난 9일 WBC 대비 사이판 1차 캠프에 나서며 "몸 상태에는 자신이 있다. 내 몸에 대해 남들은 믿지 못할 수 있지만, 나는 믿는다"며 "도루를 줄이겠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도루가 없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시즌 세 차례 겪었던 햄스트링 부상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도영은 지난해 3월 왼쪽 햄스트링, 5월 오른쪽 햄스트링, 8월 다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치며 정규시즌 30경기 출전(풀타임 144경기)에 그쳤다.햄스트링은 엉덩이와 무릎을 연결하는 근육으로, 급가속과 급제동 과정에서 큰 부하가 걸리는 부위다. 베이스러닝이나 도루 시도 중 부상이 잦은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실제로 김도영의 앞선 두 차례 부상도 이와 관련돼 있었다. KIA로서는 그의 강한 의욕이 반갑지만, 반복된 부상 이력 때문에 마냥 안심할 수 없다. 더욱이 WBC는 2026시즌 KBO리그 개막(3월 28일)에 앞서 열린다. 만약 대회 기간 중 부상이 재발한다면 시즌 초반 전력 운용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 김도영은 2024시즌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그해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등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겨울 베테랑 슬러거 최형우(삼성 라이온즈) 주전 유격수 박찬호(두산 베어스) 등 주요 타자들의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이 겹치면서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졌다. 소속팀 입장에서는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충분히 만든 뒤 리그 개막전에 전념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김도영의 대회 출전 의지는 워낙 강하다.WBC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현역 빅리거가 총출동한다. 이번 대회 B조에 속한 미국은 홈런왕 출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타격왕 출신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사이영상 출신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대거 차출했다. 한국과 C조에서 경쟁할 일본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내세워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자연히 MLB 스카우트들의 시선도 집중돼 WBC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김도영의 향후 해외 진출 가능성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다. 김도영은 몸 상태만 문제없다면 WBC 최종 엔트리(30인)에 승선할 가능성이 크다. KIA 구단 관계자는 "선수와 WBC 출전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공유한 건 없다. 다만 부상이 반복돼 우려되는 건 분명히 있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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