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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골프소식]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여성용 퍼포먼스 골프클럽 ‘레바 라이즈’ 라인업 출시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여성 골퍼를 위한 퍼포먼스 골프클럽 레바 라이즈(REVA Rise) 라인업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레바 라이즈는 파워풀한 스윙을 추구하며 더 나은 스코어를 원하는 여성 골퍼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된 라인업이다.레바 라이즈는 캘러웨이골프가 축적한 데이터 기반 설계 기술이 집약돼 있다. Ai 10x 페이스, 트라이액시얼 카본 크라운(Triaxial Carbon Crown),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 디자인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클럽의 성능뿐만 아니라 샤프트, 그립, 컬러까지 스타일리시하게 완성되었다.레바 라이즈 라인업은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3번, 5번, 7번), 하이브리드(4번, 5번, 6번)가 우선 출시되며, 6번부터 SW까지 7개 아이언은 6월 중 출시 예정이다.레바 라이즈 드라이버는 여성 골퍼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된 Ai 10x 페이스가 최적의 볼 스피드, 스핀, 관용성을 구현하며 트라이액시얼 카본 크라운과 높은 관성모멘트 설계로 긴 비거리와 안정적인 방향성을 제공한다.레바 라이즈 페어웨이 우드와 하이브리드는 샬로우 헤드 디자인과 카본 크라운 설계로 높은 탄도와 빠른 볼 스피드, 쉬운 볼 컨택이 가능해 세컨샷에서의 전략적인 그린 공략이 가능하다.레바 라이즈 아이언에도 Ai 10x 페이스 기술이 적용되어 높은 관용성은 물론, 빠른 볼 스피드와 일정한 스핀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와 조합 시 거리 간극 없이 안정적인 클럽 구성이 가능하다.이은경 기자 2025.05.0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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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소식]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KLPGA 국내 개막전 드라이버 사용률 10년 연속 1위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캘러웨이 드라이버가 사용률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투어 공식 기록업체 씨앤피에스(CNPS)가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이 열린 부산 동래 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참가 선수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캘러웨이 드라이버 사용률은 32.5%를 기록했다. 2위 브랜드는 사용률 29.17%, 3위 브랜드는 22.5%였다. 한편 캘러웨이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선수 중 87.18%가 1월에 출시된 엘리트 드라이버 시리즈를 선택했다.이은경 기자 2025.04.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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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소식] 캘러웨이골프, Ai Smoke TD 투어버전 출시

캘러웨이골프가 투어 버전 드라이버인 Ai Smoke TD MAX와 Ai Smoke TD S드라이버를 한정 수량 판매 모델로 출시한다.Ai Smoke TD MAX 드라이버는 새롭게 소개되는 투어 전용 라인업이다. 국내 투어에서 Ai Smoke TD에 이어 함정우, 김동은, 이가영, 김민선7 선수 등 가장 많은 선수가 사용하는 모델로 Ai Smoke MAX와 TD 모델의 장점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TD 모델의 헤드 쉐입에 샬로우 페이스 디자인으로 설계해 투어 선수나 상급자 골퍼가 좋아하는 헤드 쉐입을 유지함과 동시에 TD보다 10cc 커진 460cc 헤드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선사한다. 뉴트럴 구질로 세팅 되어 TD보다 탄도가 약간 높게 형성되는 ‘편안함을 갖춘 TD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Ai Smoke TD S 드라이버의 S는 “작다”라는 의미인 스몰(Small)의 S를 의미하며, 컴팩트한 헤드를 선호하는 투어 선수를 위한 모델이다. KLPGA 국내 개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 선수와 KPGA 허인회 선수가 사용하는 TD S의 체적은 445cc 로 일반 TD 모델보다 컴팩트하며, 투어 선수와 상급 골퍼가 선호하는 딥 페이스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로 인해 스윙 시 공기의 저항을 줄여주어 빠른 볼 스피드와 더 많은 비거리, 드로우, 페이드 등 다양한 구질의 샷 메이킹을 용이하게 하여 티샷에서부터 전략적인 코스 공략까지 모두 가능하게 한다.두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투어 전용 헤드인 TA(Tour Authentic) 헤드라는 것이다. 로프트, 라이, CT (Characteristic Time), 페이스의 두께, 헤드 무게 등 정교한 검수과정을 한번 더 거치며 그 결과값을 헤드에 표기하여 생산된다. 또한, 각 헤드마다 고유한 시리얼번호가 각인되어 있어 일반 판매용 제품과는 다르게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인식하고 있다. Ai Smoke TD MAX는 9도와 10.5도, Ai Smoke TD S는 9도 로프트로 출시하며, 로프트와 라이각을 조정할 수 있는 어드저스터블 호젤도 적용되었다. 기존 TD 모델과 또다른 차이는 탑재되는 무게추의 무게이다. TD는 전방에 2g, 후방에 12g 무게추가 탑재된 반면 TD MAX와 TD S는 전방에 4g, 후방에 10g의 무게추가 탑재되었다.Ai Smoke TD MAX와 Ai Smoke TD S는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캘러웨이 공식몰과 캘러웨이 피팅 스튜디오(CFS)에서 커스텀 오더로만 판매된다.이은경 기자 2024.06.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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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캘러웨이골프, 강지웅 신임대표 취임

한국캘러웨이골프에 신임대표 강지웅 대표(사진)가 1월 2일 취임했다. 한국캘러웨이골프(유)는 골프장비 제조 및 유통을 시작으로 모던골프와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사업영역까지 확장한 탑골프캘러웨이브랜즈(Topgolf Callaway Brands)의 한국지사로 현재 국내에서 캘러웨이 골프(Callaway Golf Equipment), 캘러웨이 어패럴(Callaway Apparel), 트래비스매튜(TravisMathew), 오지오(OGIO)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강지웅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골프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고객 중심 (Customer First!)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고객 경험 개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경영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사업확장 등 주요 도전과 과제를 제시했다.이어서 “내부 구성원 만족도를 위해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기반한 ‘Fun Place To Work’를 만들겠다”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자고 포부를 전했다.강지웅 신임대표는 지난 25년 동안 나이키 등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한 재무전문가이며, 최근 2년간 캘러웨이골프에서 CFO로 근무하며 폭넓은 비즈니스 관리 능력을 쌓았다. 이러한 성과창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캘러웨이골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4.01.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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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소식] 캘러웨이골프, Ai 기술이 완성한 Ai-ONE 시리즈 퍼터 출시

캘러웨이골프가 Ai-ONE 시리즈 퍼터를 출시했다. 캘러웨이는 2009년부터 Ai 기술을 도입해 2019년 처음으로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Ai-ONE 시리즈 퍼터는 밀드 페이스의 Ai-ONE MILLED와 우레탄 인서트의 Ai-ONE 2개 라인으로 출시됐다. 퍼터를 테스트해본 투어 선수들이 “당장 이번 대회부터 사용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Ai-ONE 시리즈 퍼터는 퍼트에서 가장 중요한 볼 스피드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다. 타점이 퍼터 페이스의 중앙이 아닌 토우 또는 힐 쪽으로 약 1cm만 벗어나도 볼 스피드가 약 20% 감소한다는 테스트 결과도 있다. 그러나 Ai인서트 페이스가 장착된 Ai-ONE 시리즈 퍼터는 토 또는 힐 쪽으로 약 1cm 벗어난 퍼팅이 이뤄졌다 하더라도 볼 스피드를 약 5% 정도만 감소시켜 퍼트 성공률을 높여준다. 10m를 목표했다면 이에 가까운 9.5m를 굴려, 남은 거리는 50cm에 불과하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인 퍼터보다 21% 더 긴 거리를 구르게 한다.전 세계 최초로 Ai가 설계한 Ai-ONE 인서트 페이스는 투어 선수에서부터 일반 골퍼들에 이르기까지 가장 선호하는 화이트 핫 우레탄 페이스와 알루미늄(Aluminum)소재 2가지 소재를 사용하여 제작됐다. 또 최고급 슈퍼카의 투명 엔진룸을 연상시키는 ‘윈도우’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새로운 스트로크 랩 샤프트가 장착돼 많은 투어 선수가 스틸 샤프트보다 더 선호한다는 평가를 내놨다.Ai-ONE MILLED 퍼터에는 견고한 타구감을 선호하는 골퍼들을 위해 6-4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진 인서트 페이스가 장착됐다. 이에 걸맞게 골드 컬러의 Ai 인서트 페이스와 프리미엄한 외관과 클래식함을 강조하기 위해 윈도우를 장착하지 않았다. 스틸 소재의 90g대 경량 샤프트 ‘STROKE LAB 90 샤프트’를 장착해 카운터 밸런스 효과를 확보했다.이은경 기자 2023.11.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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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소식] 오디세이 신형 퍼터 트라이빔 6종 출시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5일 ‘트라이빔 (TRI-BEAM)’ 퍼터 6종을 출시한다.트라이빔 퍼터의 핵심은 트라이앵글 디자인의 ‘라켓호젤’에 있다. 테니스 라켓 디자인에서 출발한 이 호젤은 일반 호젤보다 훨씬 더 넓게 헤드와 연결되고 지탱해주고 있어 스위트 스폿을 벗어난 퍼팅을 했을 때에도 헤드의 뒤틀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삼각형 모양의 이 특별한 호젤은 헤드의 무게중심이 올라가지 않도록 빔 타입으로 설계하여 크랭크 호젤 즉, 일반적인 호젤과 동일한 무게로 설계되었다. 호젤의 힐부분을 수직으로 디자인하여 셋업 시 어색함이 없는 일반 퍼터와 동일한 수준의 안정감 있는 셋업을 제공한다.한국스포츠산업기술센터 (KIGOS)에서 트라이빔 퍼터와 일반 퍼터 비교테스트를 하여 성능 차이를 확인해봤다. 테스트 방법은 3미터로 설정한 퍼팅 실험 로봇에 일반 호젤의 블레이드형 퍼터와 트라이빔 퍼터 스위트 스폿을 1.5cm를 벗어나 토우와 힐에 맞췄을 때 거리와 방향의 차이를 비교했다. 일반 퍼터의 경우 토우와 힐에 맞췄을 때 거리는 31.2cm, 11.7cm로 짧았으며 방향은 5.9cm, 10cm 벗어난 반면, 트라이빔 퍼터의 경우 토우와 힐에 맞췄을 때 거리는 3.7cm, 2.6cm 방향은 1.6cm, 0.6cm로 홀 가까이 볼이 멈추며 거리와 방향성 모두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투어사용율 No.1 퍼터 오디세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만큼 트라이빔 퍼터에 대한 KPGA 선수들의 관심이 뜨겁다. 트라이빔 퍼터 출시 이전인, 지난 6월 개최된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에서도 함정우, 맹동섭, 옥태훈 등 캘러웨이 선수가 투어에서 사용했으며, 출시 이후에 더 많은 선수들이 트라이빔 퍼터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라이빔 퍼터는 오디세이의 대표적인 모델인 블레이드타입에서 말렛타입까지 총 6가지 모델이 출시된다.이은경 기자 2023.07.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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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소식] 캘러웨이골프, 크롬소프트 트리플 트랙 뉴 라인업 출시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7일 새로운 크롬소프트 트리플 트랙 라인업을 선보인다.트리플 트랙 정렬 기술은 캘러웨이골프가 2020년 크롬소프트 골프볼에 적용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기술은 배열시력(Vernier Hyper Acuity: 두 개 이상의 물체가 평면상에서 일렬로 서 있는지를 판별하는 능력)을 강화해 높은 정렬의 정확도를 제공, 퍼팅 성공률을 크게 높여준다. 트리플 트랙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볼과 적용된 볼로 정렬 개선 효과를 자체 테스트 한 결과 골퍼의 88%가 퍼팅에서의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크롬소프트 트리플 트랙 골프볼은 기존 트리플 트랙 정렬을 확장하여 그 성능과 디자인을 더욱 업그레이드시킨 것이 특징이며, 크롬소프트 360 트리플 트랙 (Chrome Soft 360 Triple Track)과 크롬소프트 트루트랙 (Chrome Soft TruTrack)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크롬소프트 360 트리플 트랙은 트리플 트랙 기술을 360도로 확장하여 적용한 모델로, 골프볼 전체에 걸쳐 조준이 가능하며 이는 정확한 정렬과 퍼팅 시 보다 쉽게 그린 컨디션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크롬소프트 트루트랙은 트루비스와 트리플 트랙의 장점들만을 결합시킨 모델이다. 인쇄된 패턴을 활용하면 골프볼 전체에서 보다 쉽고 정확한 정렬을 할 수 있으며, 퍼팅 시 볼이 구르면서 보이는 롤 피드백(Roll Feedback) 또한 뛰어나다. 육각형 모양의 트루트랙 패턴은 미국 성조기를 모티브로 디자인되었으며, 두가지 볼의 장점이 합쳐진만큼 보다 효과적인 정렬과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캘러웨이 볼의 핵심기술인 프리시젼 테크놀로지(Precision Technology)가 적용되어 있다. 이은경 기자 2023.06.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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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소식] 캘러웨이 어패럴, 새 시즌 '젠틀 브리즈' 콜렉션 공개

글로벌 기업 캘러웨이골프 코리아에서 2023년 S/S 시즌을 맞이해 ‘젠틀 브리즈(Gentle Breeze)’를 테마로 콜렉션을 전개한다. 2023년 S/S 시즌, 캘러웨이 어패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들은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골프웨어’ 라는 타이틀로 기존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핏은 유지하며 포인트를 살렸다.특히 비건 레더를 활용한 프리미엄 라인 시리즈는 봄의 라운드를 즐기는 트렌디한 골퍼들에게 안성맞춤인 라인을 선보였다.이번 시즌 캘러웨이에서는 새로운 바람막이 디자인을 중심으로 고급스러운 외관과 편안한 활동성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라이프 스타일과 골프라이프를 아우르는 가볍고 청량한 소재를 사용한 캘러웨이 어패럴만의 프리미엄 니트 아이템군이 더욱 더 확대되었다. 캘러웨이의 시그니처인 시원한 느낌의 로고 패턴 그래픽과 바람과 하늘, 바람을 모티프로 한 그린, 블루 컬러는 여름에 걸맞은 청량한 컬러감을 보여준다. 한편 캘러웨이 어패럴은 2023년 S/S ‘Gentle Breeze’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진행한다.신사동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쇼케이스는 이번 컬렉션에 담긴 캘러웨이 어패럴의 감성을 담은 제품들을 선보인다.캘러웨이 어패럴의 2023년 S/S 컬렉션의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3.02.22 17:20
골프일반

급성 골수성 백혈병 극복한 골퍼 정희도의 도전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극복한 정희도(25)가 30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 소재 아시아드CC에서 진행되는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000만원)에 출전한다. 추천 선수 자격이다. 정희도는 “KPGA 코리안투어 첫 출전인 만큼 설렌다. 기회를 주신 아시아드CC와 KPGA 및 여러 관계자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대회 개막 전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희도는 2014년 17세에 KPGA 투어에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이후 꾸준하게 2부투어 무대에서 활동하며 꿈을 키웠다. 그는 2018년 입대했고, 이듬해 12월 복무를 마친 후 2020년 KPGA 스릭슨투어로 프로 무대에 돌아왔다. 그러나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찾아왔다. 12월 건강검진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정희도는 투어 생활을 중단하고 항암치료에 전념했다. 항암치료를 위해서는 정희도의 혈액형과 맞는 O형 혈청이 필요했다. 당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기였고 감염 위험으로 인해 혈청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때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절친’들이 큰 도움이 있었다. ‘조선의 거포’ 장승보(26.플로우)를 비롯해 2022년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챔피언 신상훈(24.PXG), 2022~2023 시즌 PGA투어 진출을 확정한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 2021년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수상자 김동은(25.캘러웨이), 통산 2승의 함정우(28.하나금융그룹) 등이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주변의 지인 및 동료 선수들에게 정희도의 상황을 알리며 O형 혈청 구하기에 힘 쏟았다. 콘페리투어에 참가하느라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던 김성현은 본인의 SNS를 활용했다. 덕분에 정희도는 총 4회의 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쳤고 2021년 8월 동생으로부터 골수 이식까지 받았다. 정희도는 올해 4월부터 ‘KPGA 스릭슨투어’ 무대로 복귀했다.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역대 ‘KPGA 스릭슨투어’ 최고 성적은 2014년 ‘8회 대회’의 공동 30위다. 정희도는 “몸 관리가 제일 중요한 만큼 이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체력도 향상됐다”며 “대회에서 경기하는 것은 문제없다. 다만 성적으로 인해 스트레스만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현재 정희도는 신상훈, 장승보와 ‘한집살이’ 중이다. 장소는 대전에 위치한 신상훈의 집이다. 정희도는 “상훈이가 먼저 제안했다. 상훈, 승보와 틈틈이 훈련도 같이 하고 있다. 쇼트게임 감각이 아직 부족해 많이 배우는 중”이라며 “두 선수가 투어 생활에 대해 이야기도 해주고 여러 도움을 준다. 이렇게 함께 대회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희도의 이번 대회 목표는 본인의 실력을 100% 발휘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다. 정희도는 “긴장해서 실력을 100%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싫다. 컷통과가 우선이다”라며 “꼭 원하는 성적을 거둬 자신감을 찾겠다. 2023년에는 건강하게 투어에서 뛰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는 30일 아침 6시 50분부터 시작된다. 정희도는 아침 8시 30분 장승보, 김동은과 함께 10번홀에서 출발한다. 이은경 기자 2022.06.29 16:32
산업

'트와이스도 썼는데…' 핑·파리게이츠의 크리스F&C, 골프 시즌에 화재로 위기

'파리게이츠' '핑'으로 널리 알려진 골프웨어 전문기업 크리스F&C(크리스에프앤씨)가 이천 물류센터 화재로 위기에 몰렸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최근 2~3년 사이 국내 골프 인구 증가와 함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군 기업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천 물류창고가 사실상 전소하면서 빠른 정상화 여부에 물음표가 찍힌다. 크리스에프앤씨의 유일한 창고 지난 23일 불이 난 이천 창고는 사실상 크리스에프앤씨가 보유한 유일한 물류 시설이다. 지상 4층, 연면적 1만4658㎡ 달하는 이 창고에는 파리게이츠와 핑 말고도 '마스터바니에디션' '팬텀' '세인트앤드류스' 등 크리스에프앤씨가 전개 중인 고가 골프의류 재고 자산 대부분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인력 배치 면에서도 크리스에프앤씨의 핵심 공간이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리스에프앤씨의 총직원 수는 정직원 기준 330명이다. 화재 당시 이천 물류창고에는 계약직 등을 포함해 13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다. 크리스에프앤씨에 따르면 이 창고는 약 300억원 수준의 보험에 가입돼 있다. 그러나 셔츠 한장에 수십만원에 달하는 고가 골프의류 대부분이 전소했기 때문에 피해 복구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크리스에프앤씨 관계자는 "24일에야 불이 완전히 진압됐다. 현재는 소방당국이 감식이어서 접근이 제한적이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보험이 300억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가입이 돼 있으나, 현재로써는 어느 정도 손실이 있을지 밝히기 어려운 단계"라고 말했다. 예기치 못한 화재로 크리스에프앤씨의 올해 실적도 하향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IB 업계는 크리스에프앤씨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과 함께 해외로 골프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도 날개를 달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3월 크리스에프앤씨가 올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7.5% 늘어난 4417억원, 영업이익은 28.5% 증가한 1119억원으로 추정했다. 파리게이츠와 핑의 매출이 1000억원을 넘기면서 캘러웨이나 타이틀리스트 등 글로벌 골프웨어와 견줄 수준까지 성장했다는 것이 그 근거였다. 하지만 물류센터 화재로 이런 전망치도 일시적인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단순 화재…브랜드 위상 그대로" 크리스에프앤씨는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봄·여름 시즌 재고는 물류창고 외에 전국 백화점 및 가두 매장에도 있다. 배송 지연 및 환불 절차를 밟는 고객도 있긴 하지만, 이번 시즌은 이런 재고로 일정 부분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가을·겨울 시즌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베트남과 중국 등지에 있는 협력업체를 통해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통상 협력업체는 선계약에 따라 물량을 소화하는데다가 코로나19로 인한 도시봉쇄(락다운) 및 원자재 수급 지연 영향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해외 생산시설을 최대한 끌어모아 제품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물류창고 계약으로 위기를 벗어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골프는 시즌의 영향을 탄다. 요즘 파리게이츠가 한창 인기 아닌가. 걸그룹 트와이스를 모델로 기용하면서 골프웨어 전반에 활력이 붙기도 했다"며 "결과적으로 다른 브랜드 좋은 일만 하게 됐다"고 말했다. 크리스에프앤씨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의류 300만점이 탔다', '피해 규모가 수천억 원에 달한다'는 등의 말이 도는데 이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어 "상품 입고를 위한 이동 관리와 공급에 모든 자원을 완전 가동해 운영상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며 "단순 화재일 뿐 인재 등의 부정 이슈가 아니다. 크리스에프앤씨가 전개 중인 브랜드의 가치는 그대로다. 빠른 피해 복구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5.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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