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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디즈니 100년 발자취 돌아보기 [디즈니 100④]

전 세계 어린이들의 동심을 지켜온 디즈니가 올해로 100번째 생일을 맞았다. 디즈니는 100년 동안 쉬지 않고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쏟아내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했고 꿈과 환상을 불어넣어 주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디즈니의 시작은 지난 1923년 10월 월트 디즈니가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에 설립한 디즈니 브라더스 카툰스튜디오다. 이후 1926년 1월 사명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로 변경했고 약 2년 후인 1928년 11월 최초의 유성 애니메이션 ‘증기선 윌리’를 내놓는다. 주인공 캐릭터의 이름은 미키 마우스. 디즈니가 그리는 꿈과 환상의 나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순간이다.사실 ‘증기선 윌리’는 미키 마우스의 첫 출연작 ‘미친 비행기’, 두 번째 출연작 ‘갤러핀 가우초’에 이은 세 번째 출연작이자 데뷔작이다. 미키 마우스가 음악에 맞춰 휘파람을 불며 증기선을 모는 7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은 대성공을 거뒀다. 앞선 두 작품이 배급사의 거부로 극장에 걸리지 못한 것과 상반된 결과였다. 이후 미키 마우스는 100편이 넘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다.디즈니는 도널드 덕, 구피 등 후속 캐릭터를 내놓는 데 이어 1937년 12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개봉으로 장편 애니메이션 시대를 열었다. 여기에 ‘피노키오’, ‘신데렐라’, ‘곰돌이 푸의 모험’,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공황이 밀어닥친 1933년 ‘아기 돼지 삼형제’의 주제곡 ‘누가 크고 나쁜 늑대를 두려워하냐’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용기를 심어줬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창의적인 콘텐츠에 기반해 1955년 7월 캘리포니아에 디즈니랜드를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홍콩, 중국 상하이 등으로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를 확장했다. 또한 호텔·리조트 및 크루즈, 캐릭터 상품 등 사람들에게 폭넓은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끼쳤다.이 가운데 방송사, 영화사를 잇달아 인수하는 과감한 인수합병은 디즈니의 성장을 촉진시켰다. 1993년 미라맥스 필름을 시작으로 2006년 픽사를 인수하며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엘리멘탈’ 등을, 2009년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어벤져스’ 시리즈 등을 탄생시켰다. 2012년에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제작한 루카스필름, 2019년에는 21세기 폭스를 인수하며 콘텐츠 제국을 완성했다.2019년 11월에는 북미와 네덜란드에서 OTT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를 론칭했다. 약 2년 후인 2021년 11월 한국에도 정식 론칭돼 디즈니에서 제작한, 디즈니가 소유한 작품들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그리고 마침내 2023년 100주년을 맞아 영화 ‘위시’, 디즈니플러스 ‘원스 어폰 어 스튜디오’ 등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수세대에 걸쳐 전 세계 사람들에게 꿈과 환상을 전한 디즈니. 100년 동안 사람들에게 행복을 심었던 디즈니의 미래는 어떨까. 다시 쓰일 디즈니의 새로운 100년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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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두 미키는 없고 다스베이더는 명령을 듣지 않는다 [IS비하인드]

하늘 아래 두 미키는 없다. 무슨 말인고 하면 미키마우스가 동시에 두 곳 이상의 장소에 존재할 수 없다는 의미다.지금은 마블, 스타워즈, 아바타 등 많은 메가 IP를 확보한 대기업이지만 디즈니의 시작은 소규모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였다. 1923년 설립돼 1937년 첫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내놓기 전까지 미키 마우스가 미쳐 날뛰는 비행기에서 영원한 연인인 미니 마우스와 사랑을 나누던 6분여의 단편 애니메이션 ‘미친 비행기’, 미키 마우스의 출세작인 ‘증기선 윌리’ 등 많은 단편을 발표했다.벌써 만들어진 지 100년이나 된 월트디즈니는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그만큼 미키 마우스를 비롯해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들도 많고, 이 각각의 캐릭터와 함께 자란 이들도 많다. 그래서일까. 이 거대한 애니메이션 세계관을 깨트리지 않기 위해 월트디즈니가 고수하는 아주 강력한 정책이 있다. ‘절대 인형탈 속 인물의 정체를 알리지 말 것’이 그것이다. 일례로 디즈니랜드에는 어린이를 제외한 입장객이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스튬을 착용하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다.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디즈니랜드에는 여러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시간에 맞춰 등장, 입장객들과 사진을 찍어 주고 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코스튬을 입고 들어가면 자칫 이 관람객이 디즈니 캐릭터를 대표한다고 오인받을 수 있어 만들어진 규정으로 알려졌다.디즈니가 팬들의 몰입감을 지켜주기 위해 만든 규정은 또 있다. 같은 시간에 한 캐릭터가 두 장소 이상에 존재하면 안 된다는 것. 만약 미국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의 퍼레이드에 미키 마우스가 나오고 있다면, 올랜도, 홍콩, 도쿄, 상하이, 파리 등 다른 디즈니랜드에서는 같은 시간 미키 마우스를 볼 수 없다. 다른 어떤 공식 행사도 마찬가지다.또한 인형탈 속에 들어간 인물들의 정체도 기밀이다. 직원들조차 안에 누가 있는지 알 수 없다고 할 만큼 디즈니는 비밀 지키기에 철저하다. 탈 안에 들어가 있을 때는 인간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완전히 지우고 그 캐릭터에 동화되는 게 기본이다.이 같은 원칙은 디즈니 산하의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적용된다. 루카스필름의 IP ‘스타워즈’도 마찬가지다. 이 일로 생긴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다. 올해 스타워즈 데이를 맞아 전주영화제 등 곳곳에서 다스베이더가 참석한 행사가 열렸는데, 이때 다스베이더가 사진기자들로부터 여러 포즈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다스베이더가 누구던가. ‘스타워즈’ 절대 악이자 군림자인 그는 누구의 명령도 듣지 않는다.다스베이더가 협조하지 않자 함께 자리한 스톰투루퍼들도 역시 비협조 자세를 보였다. 스톰투루퍼가 복종하는 건 오직 다스베이더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이례적인 포즈 거부에 사진기자들은 다스베이더의 정체를 외국인으로 의심, 현장 관계자에게 “저 사람(다스베이더)이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다. 여기에 대한 디즈니 직원의 대답은 “갤럭시에서 왔다”는 것. 100년이란 역사가 있기에 가능한 기세 아니었을까. 여기에 더 이상 무슨 말을 하랴. 회사가 100년이나 되면 이렇게 철저하게 세계관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해지는 법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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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창업주 손녀, 디즈니 저임금 비판 다큐 제작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월트디즈니 창업주의 손녀가 디즈니의 저임금을 비판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었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한국시간) 애비게일 디즈니가 제작한 다큐 영화 '아메리칸드림 앤드 아더 페어리 테일스'가 미국의 유명 독립영화제인 선댄스 필름 페스티벌에서 상영된다고 보도했다. 애비게일은 1923년 디즈니사를 공동 창립한 월트 디즈니 형제 중 로이 O. 디즈니의 손녀다. 또한 애비게일의 부친 로이 E. 디즈니는 2003년까지 디즈니사의 이사회 멤버였다. 창업자 가문의 상속녀가 공동 감독으로 직접 제작한 이 영화는 캘리포니아주(州)에 위치한 디즈니랜드 직원 4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간당 15달러의 임금을 받는 직원들은 캘리포니아의 생활비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 한 직원은 "약값을 내기 위해선 식비를 줄여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이 와중에 2018년 로버트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6560만 달러(한화 약 782억 원)의 보수를 받는다. 당시 애비게일은 아이거 CEO에게 직원들의 생활비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아이거 CEO로부터 퉁명스러운 이메일 답장을 받은 뒤 이 문제를 영화로 만들기로 결심했다는 설명이다. 애비게일은 "직원들이 음식을 살 수 없는 상황에서 CEO가 1년에 60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받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며 "디즈니사는 미국 불평등의 중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영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촬영됐다. 코로나19 사태 후 디즈니는 직원들의 임금을 16% 인상했다. 또한 거액의 보수를 받아 문제가 된 아이거 CEO도 2020년에 물러났다. 그러나 애비게일은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애비게일은 "노동자 개인의 존엄성과 인간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사회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애비게일은 선댄스 영화제 상영 이후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디즈니의 경쟁업체들이 이 영화의 배급에 나서길 기대하고 있다. 애비게일은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의 '다보스 어젠다 2022'에 전 세계 부자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으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애국적 백만장자들'이라는 이름의 단체에도 속해 있다. 한편 디즈니사는 애비게일이 제작한 영화에 대해 "심각하고 불공정한 사실 왜곡"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정선 기자 2022.01.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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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코로나19 직격탄' 디즈니, 3만2000명 해고 수순

코로나19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가 대규모 해고 수순을 밟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디즈니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감원 계획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즈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테마파크 사업부 직원 3만2000 명을 2021년 상반기까지 해고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디즈니는 지난 9월 해고 인력 규모를 2만8000명으로 발표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약 4000명 정도 더 늘린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는 보고서에서 "코로나 사태에 따른 실적 악화로 직원 연금과 퇴직자 의료급여에 대한 회사 차원의 지원금을 축소할 수 있고, 주주 배당금도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 정리해고 대상은 대부분 테마파크 직원들이다. 디즈니는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에 12개 테마파크를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 이후 테마파크를 일괄 폐쇄했던 디즈니는 엄격한 방역수칙 하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 중국 상하이와 홍콩,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문을 다시 열었다.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디즈니랜드는 코로나 3차 확산에 여전히 오픈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고,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는 현지의 코로나 재봉쇄 조치에 따라 지난달 말 다시 문을 닫았다. 디즈니는 올해 사업연도에 40여년 만에 첫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9월 말에 회계연도를 마감하는 디즈니는 4분기 기준 7억1000만달러(한화 7863억원) 순손실을 냈고, 연간 실적도 28억3000만 달러(3조134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27 07:48
경제

모나리자도 격리 됐다···코로나에 문 닫은 해외 관광명소 10곳

USA투데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타지마할부터 콜로세움까지, 상징적인 랜드마크들이 버려졌다'는 기사에서 23곳의 텅 빈 관광지 사진을 소개했다. 한때는 전 세계에서 방문한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던 장소들이지만, 지금은 인적이 드문 정도가 아니라 아예 봉쇄된 곳도 적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해 각국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폐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USA투데이가 소개한 관광명소 중 폐쇄돼 20일 현재 갈 수 없게 된 장소들을 추렸다. ━ 1. 인도 타지마할 지난 16일 인도 정부는 타지마할 등 인도 내 3691개 유적지를 오는 31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인도 당국은 또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관광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프랄드 파텔 문화장관은 "매일 수십만 명이 타지마할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9일 기준으로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173명이고 사망자는 3명이 발생했다. ━ 2. 이탈리아 콜로세움 이탈리아는 19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누적 사망자 수가 3405명으로 집계돼 중국의 누적 사망자 수 3245명을 넘겼다.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1035명이다. 이같은 최악의 비상사태가 닥치면서 이탈리아 내 유명 관광지 대부분은 문을 닫았다. 야외 시설인 콜로세움도 예외가 아니다. 대표적인 로마 유적지인 콜로세움은 한겨울을 빼고는 연중무휴, 24시간 열려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로 인해 다음 달 3일까지 이례적으로 문을 닫는다. ━ 3. 프랑스 에펠탑 14일 에펠탑 관리 트윗 계정 라 투어 에펠에 따르면 에펠탑은 이날 저녁 9시부터 무기한 개장을 연기했다. 사전에 관람권을 예매한 경우는 전액 환불해줬다. 이 조치는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지 못하게 한 프랑스 정부의 공식 지침이 나온 이후에 결정됐다. 당시 프랑스에는 이미 3500명의 신종 코로나 감염자와 79명의 사망자가 보고된 상황이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가 "프랑스에서 최근 100년간 일어난 보건 위기 중 가장 큰 위기"라고 말했다. ━ 4.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도 지난 1일 문을 닫았다. 언제 재개장할지는 기약이 없다. 매년 루브르 박물관에는 전 세계에서 100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모여든다. ━ 5. 미국 산타모니카 피어 사우스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는 산타모니카 피어도 신종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게 됐다. 샌타모니카 피어는 해변에 위치한 거대 관람차로 젊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인근에 있는 바와 나이트클럽도 역시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다. 산타모니카 시당국은 산타모니카 피어를 16일부터 폐쇄조치 한다고 밝혔다. 재개장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도시 관리자인 릭 콜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산타모니카 피어를 사랑하고, 방문객들이 오는 것도 즐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늦추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 6. 미국 스페이스 니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 니들은 1962년 세계 박람회를 앞두고 지어졌다. 184m에 이르는 거대한 탑이다. 승강기를 타고 스페이스 니들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건 시애틀 방문 관광객들에게 필수 코스지만, 당분간은 할 수 없다. 스페이스 니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31일까지 신종 코로나에 대한 우려 때문에 문을 닫기 때문이다. ━ 7. 미국 국회의사당 이스트 플라자 미국 국회는 관광객들의 국회의사당 투어를 중단하겠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국회의사당에는 상원과 하원의원실에 볼일이 있는 사람만 제한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백악관도 투어를 중단했다. ━ 8. 예루살렘 통곡의 벽 유대교와 이슬람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전인 통곡의 벽에는 새로운 관리 규칙이 생겼다. 통곡의 벽 문화 재단은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성전을 찾은 이들은 벽에 키스해서는 안 되며, 정해진 시간에 소규모만 이곳을 방문할 수 있다. 또 서로 멀찍이 떨어져 서야 한다"는 새 방침을 밝혔다. 전처럼 통곡의 벽을 자유롭게 볼 수 없게 됐다. ━ 9.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대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13일부터 관광객 입장이 금지됐다. 유명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이 성당은 200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됐다. 매년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2000만 명의 관광객 중 450만 명가량은 이 성당을 방문하고 있다. ━ 10. 중국 자금성 중국 정부는 1월 24일 중국 내 유명 관광지인 만리장성과 자금성,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빠르게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 확산이 조금 잦아든 현재까지도 관광객이 몰리는 자금성 재개장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2020.03.21 08:53
무비위크

"개봉연기·촬영중단·디즈니랜드 폐쇄" 코로나19에 디즈니도 쑥대밭(종합)

사방팔방이 꽉 막혔다. 자본의 힘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악의 축 코로나19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디즈니도 발이 꽁꽁 묶였다. 영화 개봉 연기에 테마파크 폐쇄까지 울상을 지을 수 밖에 없는 나날이다. 12일(이하 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가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폐쇄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역시 14일부터 28일까지 문을 닫고, 뉴욕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극장은 4월 12일까지 이용할 수 없다. 1차 폐쇄 기한으로 마무리 될지, 아니면 추가 연기 될지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전망이다. 앞서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의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일찌감치 폐쇄 된 가운데, 미국까지 확산세가 이어졌다. 특히 디즈니는 꿋꿋하게 개봉을 추진하려 했던 3~4월 개봉 예정작들도 결국 연기를 결정했다. 3월 27일 '뮬란', 4월 3일 '엑스맨: 뉴 뮤턴트', 4월 17일 '앤틀러스' 모두 볼 수 없게 됐다. 또 5월 20일 개봉을 준비 중이었던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2021년 4월 2일로 개봉일을 1년 가량 연기하면서, 5월 1일 개봉일을 박아놓은 디즈니 마블 '블랙 위도우'의 운명도 갈림길에 서 있다. 촬영 중단도 이어지고 있다. 마블 '팔콘&윈터솔저'는 체코 프라하 촬영을 접었고, 마블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이하 '샹치')'는 메가폰을 잡은 데스틴 다니엘 크레튼 감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권유를 받으면서 촬영을 일시 중단 시켰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각 분야의 경제적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영화계 대표 큰 손이라 할 수 있는 디즈니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면서 올해 영화 산업은 전례없는 위기가 예고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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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합캠프 "7개국 해외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MBC연합캠프가 2017년 겨울방학을 앞두고 다양한 해외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참가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자녀안심’이라는 타이틀로 가장 안전한 캠프환경을 조성하며 현지에서 영어 실력 향상과 함께 문화를 체험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MBC연합캠프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자녀에게 가장 적합한 캠프를 선택할 수 있다. MBC연합캠프에 따르면 2017년 겨울방학 해외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일찍 준비하는 부모들에게는 최대 50만원까지의 조기등록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그리고 지난 캠프 참가자 재등록시의 혜택과 친구나 형제와 함께 동반으로 신청할 경우도 할인을 적용해 주는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미국영어캠프를 대표적으로 제시한 MBC연합캠프 프로그램으로는 미국동부의 필라델피아캠프, 메릴랜드캠프, 애틀란타캠프, 미국서부캠프가 있다. 미국동부를 대표하는 필라델피아, 메릴랜드, 애틀란타 프로그램은 각 지역 명문 사립학교에서의 정규 스쿨링을 통해 조기 유학을 경험할 수 있는 캠프이다. 현지 학교에서의 커리큘럼 학습을 통한 영어 실력 향상과 함께 미국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다. 지역별로 선택할 수 있는 호텔형(필라델피아), 홈스테이형(메릴랜드/애틀란타) 옵션은 각 학생이 원하는 생활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미국서부 프로그램은 캘리포니아주의 L.A.에서 진행되는 정규스쿨링으로 역시, 호텔형/홈스테이형 선택이 가능하다. 테마파크와 서부 지역의 대표 명소도 투어한다. 뉴질랜드 영어캠프의 경우, 한국의 겨울과는 반대인 여름날씨로 맑은 뉴질랜드의 자연을 경험하며 오클랜드 최고의 공립학교에서 ESL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뉴질랜드 프로그램은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 문화를 체험한다. 필리핀 영어캠프는 필리핀의 최고 치안을 자랑하는 아사이의 Beverly Hills, 알라방에서 진행되는 직영 프로그램이다. 1:1수업과, 1:5 그룹수업으로 영역별 맞춤수업을 실시한다. 영국유럽 영어캠프는 MBC연합캠프의 대표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영국 공립학교에서의 정규 수업과 홈스테이 그리고 서유럽 4개국의 5박 6일 투어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주간의 기간 동안 영국의 선진교육을 경험하고 문화를 체험하며, 유럽국가 투어를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다. 호주 영어캠프 Study Tour Program. 세계 최고의 명문 사립학교에서 진행되는 국제학생 ESL 핵심 영어학습이다. 한가지 주제를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학습하며 영어에 대한 흥미와 활용도를 높인다. 사이판 영어캠프는 국제학교 정규 스쿨링과 함께 원어민 방과후 수업까지 책임지는 Immersion Program이다. 정규수업을 통한 영어 학습과 주중2회, 주말투어를 통해 체험학습 및 다양하고 즐거운 사이판을 체험한다. 아이비나사 캠프는 2주간 미국 동부의 곳곳을 다니는 학습+체험 프로그램이다. 하버드, MIT, 예일, 프린스턴 등 아이비리그 대학교 탐방과 각 학교의 재학생과의 멘토링을 통해 꿈을 공유하고 동기부여하는 시간을 가지며, 올랜도에서의 NASA CAMP,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랜드를 탐방한다. 김준정기자 2016.10.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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