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1건
뮤직

플레이브 오늘(20일) 신곡 ‘펌프 업 더 볼륨!’ 발표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신곡과 함께 돌아온다.플레이브는 20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을 발매하고 컴백한다.신곡 ‘펌프 업 더 볼륨!’은 신나는 밴드 사운드와 레트로한 느낌의 멜로디가 특징인 밴드 곡이다. 지난 6월 라이브 방송 당시 멤버들이 즉석으로 작곡한 멜로디가 바탕이 되어 플레이브만의 청량함이 돋보이는 곡으로 탄생했다.무더운 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청럄함을 간직한 곡으로, 풋풋함이 담긴 가사와 아날로그적인 감성의 멜로디를 통해 새로운 플레이브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탄탄한 퀄리티의 다채로운 곡들로 입소문을 타며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플레이브의 음악적 색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줄 예정이다.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청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낭만적인 감성의 영상미와 스토리를 선보인다. 아스테룸의 사막으로 캠핑을 떠난 멤버들이 테라(지구)의 팬들과 라디오를 통해 소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19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곡의 중독적인 멜로디와 귀엽고 통통 튀는 안무로 이목을 끌었다.이번 컴백은 지난 2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 134-1’ 이후 6개월 만이다. 플레이브는 지난 활동 당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등극하며 주목받았다. 첫 단독 콘서트는 선예매 티켓 오픈에서 7만 명이 넘는 팬들의 동시 접속을 이끌었으며, 미니 2집 앨범의 누적 스트리밍이 10억을 달성하며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클럽’에 역대 최단 기록으로 이름을 올렸다.플레이브는 새 싱글 발매에 이어 오는 10월 5, 6일 양일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팬 콘서트 ‘헬로, 아스테룸!’ 앙코르 개최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0 08:49
연예일반

베이비몬스터, 오늘(13일) ‘아는 형님’ 출연… 첫 예능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후 첫 예능으로 '아는 형님'을 찾는다.13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미니 1집 타이틀곡 ‘쉬시’(SHEESH)로 정식 데뷔한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출연해 형님들과 봄 캠핑에 나선다. 베이비몬스터의 첫 예능이자 방송 촬영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인다.이날 베이비몬스터는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자타공인 실력파 신인 걸그룹임을 입증한다. 조회수 4천만 뷰를 돌파한 아현의 ‘아는 형님’ 버전 찰리 푸스 ‘데인저러슬리’(Dangerously) 커버 무대부터 고난도 고음 파트로 유명한 악동뮤지션의 ‘다이노소어’(DINOSAUR)를 완벽 커버한 라미의 무대까지 속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형님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는 후문.베이비몬스터의 ‘댄싱머’' 루카는 파워풀한 댄스 무대로 귀여운 비주얼 뒤에 숨겨진 반전 매력을 뽐낸다. 이에 '아는 형님' 대표 메인 댄서 민경훈과 신동이 고퀄리티 댄스로 화답해 베이비몬스터의 웃음과 감탄을 자아낸다.이 밖에도 베이비몬스터는 캠핑장에 펼쳐진 ‘멍석’ 위에서 2NE1 댄스 메들리 커버 무대부터 신곡 무대까지 펼치며 예능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는데. 음악 방송과는 사뭇 다른 조건의 야외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대체 불가 칼군무로 시선을 끌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3 12:14
연예일반

‘텐트 밖은 유럽’ 박지환 합류에 캠핑 퀄리티 UP “왜 이제 왔어”

배우 박지환이 스윗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7회에서는 박지환이 합류하며 리프레시 된 분위기 속 멤버들의 새 캠핑 이야기가 펼쳐졌다. 멤버들이 먼저 출발할 때 캠핑 용품들을 먼저 챙겨보낸 박지환은 빨래를 해야겠다는 유해진의 말 한마디에 빨랫줄을 바로 설치하는가 하면, 리액터 스토브를 꺼내와 화력을 더해 신세계를 펼쳐내며 캠핑 고수의 존재감과 함께 캠핑의 퀄리티를 대폭 높였다. 또한 박지환은 식사 때마다 아내와 장모님이 정성스레 싸준 반찬을 꺼내 12첩 반상을 차리며 아내 자랑을 쉬지 않았고, 매 끼니 식사와 어우러진 밑반찬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체크아웃 전 시간이 남아 수영장에서 수구를 하면서는 유해진과의 더티 플레이로 반칙 케미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티본스테이크의 고장인 피렌체에서 직접 티본스테이크와 트러플 파스타를 맛볼 땐 온 얼굴로 맛있음을 표현하며 만족감을 표한 박지환은 새로운 캠핑 장소로 이동하는 중에는 운전하는 윤균상이 피곤할까 아내 표 귀 마사지를 해주기도 하고, 토스카나 발도르차 평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풀을 꺾어 보관하는 등 감성보이의 매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렇듯 아내를 향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사랑꾼 면모와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박지환. 남은 유럽에서의 캠핑 이야기와 그 속에서 보여줄 박지환의 또 다른 매력들에 궁금증과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tvN ‘텐트 밖은 유럽’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15 13:18
생활/문화

[IT싸를 만나다] '손바닥 위의 영화관'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역사 쓴 삼총사

지난 1월 세계 IT·가전 전시회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삼성전자 부스에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회사의 첫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베일을 벗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하지만 실물이 전시되지 않아 아쉬움에 고개를 돌리려는 순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제품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영화 '스타워즈'의 로봇 'R2-D2'를 연상케 하는 깜찍한 디자인의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 그 주인공이다. 한 손에 들어도 부담 없는 크기에 실내외 어디서나 최대 100형(대각선 254㎝)의 화면을 구현하는 신개념 폼팩터(구성·형태)의 등장은 전 세계 소비자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28일 과감한 도전으로 라이프스타일 TV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선행개발그룹 최은석(49)·채성호(33) 프로, 차세대기획그룹 정승연(33) 프로와 그동안의 개발 과정을 되돌아봤다. 삼성 TV 폼팩터 도전에 글로벌 완판 행진 글로벌 TV 시장에서 16년 연속 왕좌에 오른 삼성전자는 대화면·고화질 제품뿐 아니라 개인 맞춤형 수요에도 집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된 일상 속에서 점점 중요해지는 개인 공간에 초점을 맞췄다. 정승연 프로는 "아늑하고 조용한 구석의 자투리 공간과 캠핑 등 야외에서 활용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커지고 있다"며 "공간의 제약을 넘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스크린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의 예측은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와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북미·한국·중남미·동남아·유럽 등에서 진행한 예약 판매에서 1만대 이상이 팔려나갔다. 북미에서는 1차 물량 4000여 대가 1주일도 안 돼 조기 소진됐으며, 유럽에서도 예약 판매 하루 만에 1000대가 넘는 제품이 완판됐다. 한국에서도 2차 물량까지 2000대가량이 눈 깜짝할 새 동났다. 모든 나라에서 예상했던 물량을 크게 상회해 생산·물류 부서에는 비상이 걸렸다. 액세서리 주문도 끊이지 않고 있으며, 다른 브랜드와의 콜라보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고무된 상태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물론 이런 성과를 내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처음 시도하는 제품이라 참고할 만한 자료가 없어 기초 설계부터 밟아나가야 했다. 기술적 과제도 있었다. 최은석 프로는 "이동형 프로젝터라는 콘셉트에 걸맞은 다양한 기능이 제시됐다. 특히 오토 키스톤(왜곡된 화면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기술)의 경우, 시중 제품의 상하(수직) 방향에서 좌우(수평) 방향까지 모두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개발 난이도가 급격히 올랐다"고 회상했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일반 프로젝터의 복잡한 화질 조정 단계를 생략하고 원하는 장소에서 나만의 스크린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더 프리스타일은 전원을 켜면 곧바로 오토 키스톤·오토 포커스·오토 레벨링 기능이 작동해 화면의 수평과 초점, 상하좌우 화면 비율을 빠르고 정확하게 알아서 맞춘다. 프로젝터에 필연적으로 따라다니는 발열 문제를 극복하는 데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채성호 프로는 "프로젝터는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많은 칩이 들어가 있다. 키스톤 보정도 특정 칩이 담당하는데, 화면 조정이 필요 없을 때도 동작하면서 발열이 생기지는 않는지 살피기 위해 장시간 에이징 테스트로 최적화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가까이 두고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발열을 걱정하지 않고 쓸 수 있도록 소재나 구조에도 신경을 썼다. 렌즈 수명은 2만 시간을 보장하는데, 하루 8시간 기준으로 7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더 프리스타일은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브랜드도 두렵지 않다. 절반 이상 저렴한 제품도 있지만, 기술력은 절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다. 정승연 프로는 "수십 가지의 제품을 직접 구매해 써봤다. 저가 상품은 그만한 이유가 있더라"며 "디자인·마감 퀄리티가 떨어질 뿐 아니라 오토 키스톤·포커스가 제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더 프리스타일은 삼성 TV가 가진 강점과 노하우를 온전히 담아낸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오토 키스톤·발열 극복…흥행 이끈 삼총사 이렇듯 기술력을 집약하는 과정에서 내부 구성원들에게 신규 기능을 시연하는 자리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최은석 프로는 "필요한 기능을 하나씩 완성하며 데모를 하다 보니 '어, 이게 되네?'라는 생각에 아이디어가 하나씩 늘기 시작했다. 물론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프로젝트 참여자들과 힘을 모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채성호 프로 역시 "처음 좌우 키스톤 보정을 데모할 때가 생각난다. 사업부 안에서도 처음 만든 기술이라 많이들 걱정했는데, 성공하고 나서 모두가 안도했다"며 미소 지었다. 더 프리스타일은 직급과 경력을 떠나 오로지 제품의 완성도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삼총사의 땀방울이 녹아들어 있어 더 의미가 깊다. 최은석 프로는 이번 신제품에 앞서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카테고리의 주력 제품인 '더 프레임'과 '더 세로'의 센싱 및 구동부 제어 기술을 담당했을 정도로 잔뼈가 굵다. 함께 호흡을 맞춘 채성호 프로는 컴퓨터 비전을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입사한 지 이제 3년째다. 선행 기술에 대한 검증을 뒷받침했으며, 양산 제품에 기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승연 프로는 제품 기획을 넘어 소비자의 갈증을 기술로 해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던졌다. 이쯤 되니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가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일지 궁금해진다. 언젠가는 스마트폰 크기로 주머니에도 들어가는 프로젝터가 나오지 않을까. 보안이 철저한 '관리의 삼성'이라 차기 전략 제품의 정보를 얻을 수는 없었지만, 더 프리스타일 삼총사의 자신감에 희망을 걸어본다. 정승연 프로는 "대화면 스크린을 어느 환경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다양한 폼팩터를 고민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더 프리스타일로 전에 없던 고객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채성호 프로는 "품절 대란에도 아직 더 프리스타일을 모르는 고객이 많다. 열심히 개발해서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은석 프로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경험을 주는 제품을 소개하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며 "감동을 선사할 제품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29 07:00
연예

2월 3일 첫방 '외나무식탁' PD "요리대결 결과보다 과정 중요"

'외나무식탁' 정승일 PD가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2월 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외나무식탁'은 같은 분야의 요리 고수들이 만나 '맛'판 승부를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거창한 재료나 특별한 요리 이론 없이 무명의 요리사들이 갈고 닦은 평범함 속 맛의 한 수를 선보인다. '외나무식탁'에는 강호동과 김준현이 각 팀의 팀장이 되어 프로그램을 이끈다. 강호동은 개그맨 이용진, 가수 슬리피, 오마이걸 효정과 한 팀을 이루고, 김준현은 아이콘 구준회, 허영지, 조나단과 힘을 합친다. 이들은 요리사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먹방 장외 대결도 펼칠 예정이다. '캠핑클럽'을 연출한 정승일 PD가 프로그램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줄서서 먹는 유명 맛집의 셰프도 아니고, TV에 나오는 유명 셰프도 아니지만 누군가를 위해 늘 맛있는 음식을 해주는 요리사들이 있다. 깊은 내공이 묻어나는 그들의 요리, 그들의 이야기를 조명해보고 싶었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히며 "요리 대결이라는 성격을 띠고 있지만, 승패라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 많이 보여지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다. 무명의 요리사들이 어떤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고 대결을 준비하는지, 먹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뭔지가 같이 전달됐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JTBC는 2022년 10여 편의 새로운 정규·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젊은 PD들이 주축이 되어 실험적이면서도 퀄리티 높은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동시에 오직 JTBC만이 할 수 있는 킬러 콘텐트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JTBC 예능 파일럿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지난 5일 첫 공개된 '가면토론회'가 2회 방송을 마쳤고, 2일 첫 방송되는 '톡파원25시'와 3일 첫 방송되는 '외나무식탁'이 그 뒤를 잇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0 10:13
연예

JTBC, 내년 '가면토론회→방구석1열' 확장판까지 파일럿 예능 론칭

계급장 뗀 토론 배틀부터 궁금했던 해외 소식, 요리 라이벌들의 대결, '방구석 1열'의 확장된 세계관까지, JTBC가 2022년의 포문을 열 신규 파일럿 예능 시리즈 라인업을 구축했다. JTBC는 28일 신년을 앞두고 신규 파일럿 예능 라인업 '가면 토론회' '외나무 식탁' '톡파원 25시' '방구석 1열 확장판(가칭)' 총 4편을 공개했다. 먼저 1월 5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가면토론회'는 가면을 쓴 논객들이 다양한 사회문제를 두고 벌이는 3:3 토론 배틀 프로그램이다. 토론 참가자들은 가면으로 정체를 숨기고 오직 주장과 논리로 무장, 치열한 토론을 펼친다. '1호가 될 순 없어' '아는 형님' '랜선라이프' '장성규니버스' 등 윤여준 PD가 연출하고 코미디언 박미선이 MC로 함께한다. 1월 방송 예정인 '외나무 식탁'은 같은 분야의 무명 요리 고수들이 만나 맛판 승부를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대결에 출전한 무명 요리사 군단의 실력과 프로그램을 이끌며 요리사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설 출연진들의 먹방 장외 대결도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캠핑클럽'으로 기획력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승일 PD가 연출을 맡는다. 2월 방송 예정인 '톡파원 25시'도 파일럿 예능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로 각 나라의 국경이 닫히면서 해외 소식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이 커져가는 상황. 이에 해외 거주 중인 교민, 유학생 등이 생생한 현지의 소식을 전하고 깊이 있는 토크를 진행한다. '유명가수전' '히든싱어6'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찰떡콤비' 등을 연출했던 홍상훈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 예능 '방구석 1열'의 확장판도 2월 베일을 벗는다. 기존 '방구석 1열'에서 다뤘던 영화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가진 모든 콘텐트로 범위를 확장하고 예능성을 강화해 시청자를 찾는다. JTBC는 4가지 콘텐트를 포함해 2022년 10여 편의 새로운 정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험적이면서도 퀄리티 높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일상을 잃어버린 시청자들의 저녁 시간을 책임지는 동시에 JTBC의 킬러 콘텐트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8 10:04
무비위크

'1박 2일', 돈스파이크가 직접 구워주는 바비큐..김종민 "고기가 찢어져"

‘1박 2일’ 멤버들이 고퀄리티 바비큐의 놀라운 맛에 이상증세를 보인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의 ‘캠핑 특집 – 수려한 휴가’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역대급 비주얼과 스케일을 자랑하는 점심 식사가 등장, 여섯 남자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고기 전문가로 이름난 돈스파이크가 특별 출연해 즉석에서 직접 바비큐를 요리해준다고 해 기대를 부른다. 비주얼부터 설레게 만드는 고기 4종의 등장에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던 여섯 남자는 넋을 놓고 바비큐가 구워지는 광경을 지켜본다고. 시각, 후각뿐만 아니라 입안을 강타하는 바비큐의 맛에 멤버들은 심상치 않은 증세를 보였다고 전해진다. 평소 단순하고 직설적인 맛 표현으로 웃음을 안겼던 김종민은 "고기가 찢어져"라며 한층 다채로워진 어휘 사용과 시적인 표현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 그를 ‘맛 표현 장인’으로 만든 돈스파이크의 야심작은 어떤 모습일지 더욱 궁금해진다. 김선호는 참지 못하고 가까이 다가서서 고기의 자태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 초집중하던 그는 급기야 촬영 카메라의 시야까지 방해해 주위의 원성을 샀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딘딘은 ‘화가 날 정도로 맛있는’ 천상의 맛에 역정을 내며 앞니를 개방, 보는 이들의 침샘을 더욱 자극할 예정이다. 바비큐 명인 돈스파이크의 손길로 태어날 특별한 점심 식사 시간은 어떤 모습일지 16일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5 14:57
연예

[시청률IS] '나혼자산다' 7주년에 금요 예능 1위

'나혼자산다'가 7주년에 굳건한 시청률로 인기를 확인했다. 1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342회는 1부 7.9%, 2부 9.6%(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 관계자는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라면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6.0%, 2부 7.2%(수도권 기준)로 같은 날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금요 예능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선 프라이빗한 테라스 캠핑을 즐긴 경수진과 7주년을 맞아 집콕 모임을 가진 무지개 회원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경수진은 1인용 텐트를 뚝딱 제작하는가 하면 나무를 깎아 고퀄리티의 버터 나이프까지 조각하고 '금손' 면모를 보였다. 손수 만든 밀푀유 전골과 현미빵에 이어 가리비 먹방까지 선보였다. 평소 먹지 못했던 음식을 마음껏 먹으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무지개 회원들은 7주년을 맞아 성훈의 집에서 소소한 모임을 가졌다. 칼과 밥솥도 없는 열악한 성훈하우스에서 성훈과 이시언은 순탄치 않은 요리에 도전했다. 갈아낸 야채를 싱크대에 쏟아버리는 성훈에 이어, 믹서기 날조차 장착하지 않고 양파 갈기를 시도한 이시언의 숨길 수 없는 얼간미는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의외로 맛있는 불고기를 만들어 내 뜻밖의 금손에 등극, “이게 왜 맛있지?”라며 의아해하는 성훈까지 깨알 웃음을 유발했다. 한 자리에 모인 무지개 회원들은 본격적으로 7주년 라이브 방송 준비에 돌입했다. ‘RAINBOW7’ 스펠링 풍선을 준비하던 중, 알파벳 N을 뒤집어 붙이며 당당하게 “이게 맞다”고 피력하는 이시언의 모습은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하기도. 무엇 하나 완벽하지 않은 얼장의 진면목은 모임 내내 쉴 틈 없는 웃음을 전했다. 이어 ‘무지개’ 드레스 코드에도 불구하고 기안84는 회색 옷을 입고 등장, “자연의 색을 다 섞으면 무채색이 돼요”라고 논리로 무지개 회원들의 원성을 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8 08:06
연예

홍천펜션 ‘sky비발디펜션’, 유럽형 개별돔하우스 갖춘 힐링 공간으로 '눈길'

날씨가 풀리면서 활기가 넘치는 봄의 기운을 느끼고자 서울 근교의 여행지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그중 특히 강원도 홍천은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으며,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대명비발디파크, 레포츠시설을 두루 갖춰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홍천에서 가볼만한곳으로는 홍천의 아름다운 명소 9곳을 일컫는 홍천 9경이 있다. 팔봉산과 가리산, 미약골, 금학산, 가령폭포, 공작산 수타사, 용소계곡, 살둔계곡, 가칠봉 삼봉약수 등의 9곳으로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경관까지 느낄 수 있는 힐링여행지다.이 가운데 강원도 홍천의 sky 비발디펜션이 유럽형 개별돔하우스로 이목을 끌고 있다. 홍천펜션 sky 비발디 펜션은 유럽형 개별돔하우스(캠핑형 방갈로)로 사랑하는 이들과 독립적인 공간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또한 주간 대실및 숙박운영 3만 원대부터 시작하여 가성비 높은 가격에 퀄리티 높은 공간을 누릴 수 있다.특히 개별바베큐장과 더불어 펜션에서는 객실드럼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5G무료와이파이, TV, 조리도구일체 등이 준비되어 있어, 합리적인 여행객 혹은 레포츠와 캠핑의 감성을 물씬 느끼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다. 주간 시간 대실 가능하며, 언제든 공간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군인 휴가, 면박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한편 홍천펜션 sky 비발디펜션은 시내노선버스 정거장이 입구에 위치해있어 접근이 편리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준선 기자 2019.05.10 10:01
연예

[취중토크②]서현진 "걸그룹 출신의 '흥'은 노래방에서 해소"

SM 걸그룹 멤버로 시작해 드라마의 타이틀롤까지. 서현진(32)의 변화는 놀라웠다. '누구'라는 말이 먼저 나오는 4인조 밀크 멤버로 데뷔했다. 팀 해체 후 본격적인 연기자로 전향했다. 지금도 연기하는 아이돌에 대해 색안경부터 끼고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예전에는 더욱 그랬다. 조연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올라갔고 MBC '수백향'부터 시청자들의 눈에 띄었다. 그리고 지난해 tvN '또 오해영'으로 흔히 말하는 '한 방'을 터뜨렸다.서현진은 지난 5월 제53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노미네이트도 처음이었고 시상식장에 온 것도 처음이었다. 모든 게 낯선 상황에 수상은 더욱 값졌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수상 여부를 정말 안 가르쳐줘서 마음 비우고 갔어요. 호명되기 전 5명의 여배우들이 스크린에 나오는데 소름끼쳤어요."흔히 하는 말로 서현진은 이제 날개를 달았다. 캐스팅 1순위로 불리는 30대 여배우로 우뚝 섰다. 그의 연기 장점 중 하나는 또박또박한 발음이다. 아나운서 뺨치는 발음에서 나오는 대사 전달력은 몰입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만나 들으니 그 전달력은 더했다. 술은 잘 마시지 못해 무알콜로 진행. 술만 안 먹었을 뿐 동네 친구를 만난 듯 3시간 여 수다 한 판을 벌였다.-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모든 술이 한 잔이에요. 술을 잘 못 마시는 편이라서요. 즐기지도 않고요. 회식 자리가 아니면 술을 마시지 않아요. 그렇다고 술 자리를 안 가는 건 아니고요."-특별한 주사가 있나요."그냥 얼굴이 빨개지고 취하는데 한 잔이 넘어가면 속이 안 좋아요. 어머니는 술을 잘 마시는데 아버지는 못 마셔요."-근황이 궁금해요."특별한 건 없어요. 꽤 긴 시간 여행도 다녀왔고 중간에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했고 '무한도전' 방송 나오고요. 최근 3년간 제대로 쉬어 본 적이 없는데 '낭만닥터 김사부' 끝낸 후 만끽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작정하고 놀고 있어요."-백상 첫 수상이었어요. 소감이 남다르겠죠."아 정말 수상 여부 안 알려주던걸요. '이번에 상 받겠지'가 아니라 처음 초대받은 거라, 언제 백상예술대상 가보겠어'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생각지도 않은 상을 받게 돼 너무 행복했죠."-축하 공연 볼 때 눈물 흘리는 모습이 잡혔어요."울라고 만든 공연이었잖아요.(웃음) 안 울 수가 없는… 반칙이었어요. 공연 시작부터 눈물이 나는 걸 참다가 마지막에 터졌어요."-공감됐나요."그럼요. 그들이 간절히 소망하는 게 뭔지 누구보다 잘 알죠. 후보자로 앉은 배우들 모두 시작할 때 그러했으니깐요. 마음이 쓰이더라고요."-시상식때 보니 김혜수 씨와 친해보이던데."영화 '굿바이 싱글'을 함께 했는데 그땐 친하지 못 했어요 '낭만닥터 김사부'에 선배님이 특별출연했는데 그때 처음 보자마자 푼수같은 질문을 막 했어요. 제가 심적으로 힘든 게 있어서 그랬나봐요. 그런데 선배님은 그걸 또 되게 나이스하게 받아주더라고요. 몇 번 안 봤는데 각별해요. 사람이 친해지는데 순서가 있는데 선배님께는 훅 들어갔어요. 그리곤 백상예술대상 1부 끝나고 화장실서 같이 울다가 만났어요. 축하공연 보고 나서 서로 울며 위로했어요."-작품 제안이 꾸준할 거 같아요."확실히 예전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는데 뭐가 더 좋은 건진 모르겠어요. 작품을 고를 땐 주변 사람들과 같이 판단하지만 그게 늘 옳은 게 아니니 걱정이 많죠."-'또 오해영'으로 수상했어요. 의미있는 작품이죠."사실 연기는 '또 오해영' 전후 변화가 없어요. 정말 대본이 좋은 작품이었죠. 지금 생각해도 그런 대본이 또 나올 수 있을까 싶고요. 배우들 모두 대본 나오기만 기다렸으니깐요."-그렇게 잘 될 줄 알았나요."전혀 몰랐죠. 사실 기대작이란 반응은 없었으니깐요. 송현욱 감독님은 중요한 신이라고 생각하면 오래 찍어요. 이를테면 엔딩 신이요. 그런 신은 10시간 가까이 찍는데 편집 영상을 보여줬어요. 너무 좋았어요. 영화나 뮤직비디오를 보듯 몰입도가 입더라고요. 이런 퀄리티라면 하루종일 찍어도 괜찮을만큼 잘 나왔어요. 다른 작품보다 슬로우도 많고 2배속도 많았듯 연출과 대본 모두 더할나위 없었죠." -중간에 멜로 라인도 신선했어요."처음 딱 보고 좋았는데 끝까지 유지 될 줄 몰랐죠. 저도 그 7~8회 멜로 라인이 좋았어요. 원래 멜로를 쓰려고 한 게 아니었기에 그런 대본이 나온게 신기했어요. 현실서 일어나기 살짝 넘치긴 하지만 여자들은 공감할 수 있었던 내용이죠."-'재발견'이다는 평가가 많아요."사실 그런 소리 들으면 오그라들어요. 대단히 잘 한 것도 아닌데 민망해요.(웃음)"-사실 '오해영' 수식어가 늘 따라다닐 수도 있어요."모두가 기억하는 캐릭터가 있는 건 감사한 일이죠. 그런 캐릭터를 평생 못 만날 수도 있으니깐요. 스스로도 애정하는 드라마를 대중도 인생작으로 기억해주면 좋죠. 그리고 그 수식어를 다른 걸로 바꾸는 건 제가 노력할 몫이고요."-정말 발음이 정확해요."지금은 교정기를 하고 있어서 발음이 좋지 않아요."-발음에 유의하는 편인가요."발음 좋은 걸 모르다가 주변서 칭찬해줘 알았어요. 그런데 이게 또 대사 할 때 너무 똑부러져 보이는 한계가 있어요. 캐릭터에 맞게 살리려면 유의해야죠."-한 겨울에 촬영한 '낭만닥터 김사부'는 힘들지 않았나요."감독님과 카메라 감독님이 20년 지기라 척하면 척이라 배우들은 매우 편했어요. 다른 현장이면 20시간 촬영할걸 저흰 6시간이었요. 한겨울인데 다 세트였어요. 딱 한 번 나갔던가. 엄동설한에 밖에 안 나가는게 어디냐며 다들 좋아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촬영했죠."-가까이서 본 한석규 씨는 어땠나요."한석규 선배님 뿐만 아니라 진경·임원희 선배님 모두 좋았어요. 좋은 배우는 많지만 좋은 사람 만나긴 쉽지 않은데 말이죠." -여행을 좋아하나봐요."너무 좋아해요. 몽골·네팔·아이슬란드·남미·남극도 다녀왔어요."-남극 가긴 쉽지 않을텐데."자유여행으론 못 가고 사전 신청을 해 갈 수 있어요. 11월부터 4월까지 남극의 여름인데 0도에요. 그 곳에 가 보니 그동안 매체를 통해 본 남극의 사진이 잘 찍은게 아니란 걸 알았어요. 거기선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다 절경이에요. 내셔널 지오그래픽처럼 나와요. 가는데 이틀 오는데 이틀. 11일 걸렸어요. "-전혜빈 씨와 다녀왔던데. 원래 친한 사람과 여행 가지 말라고 하잖아요."예전에 파트너와 갔을 때 싸우고 온 적이 있는데 이번엔 아니었어요. 혜빈 언니와 너무 잘 맞아요. 신기한게 제가 피곤하면 혜빈 언니도 피곤하고 같이 다리에 쥐 나요. 같이 힘들고 같이 기뻐하고. 최고의 여행 친구죠."-여행지가면 사람들이 알아보잖아요."신경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알아보면 어쩔 수 없죠. 그런데 사진 찍어달라는 부탁은 잘 못 들어줘요. 일이 아니라 제 개인 시간을 쪼개 온 거잖아요. 작품 촬영 중 찍어달라고 하면 당연히 해 드리죠. 상대방도 사진찍어달라고 하기까지 용기가 필요하고 전 거절할 용기가 필요해요. 사진을 찍고 싶지 않다고 하면 상대방은 불쾌하겠지만 정말 죄송하죠. 거절하고 30분 후회해요. 그냥 찍을걸." -광고도 많이 찍었어요."'또 오해영' 즈음부터 시작해서 10개 남짓이요. 광고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해야하니 촬영 때마다 더 긴장돼요."-영화 출연은 드라마보다 적어요."안 그래도 영화를 보고 있으면 주변에서 다들 '영화에 관심없는거 아니었냐'고 하는데 전혀 아니에요. 출연한 작품도 있고요."-고정 예능 생각은 없나요."안 할 거 같아 보이는지 별로 얘기가 없더라고요. 그런데 토크쇼는 취향 아니에요. 쑥스러워서 제 얘기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그런 프로그램은 좀 거부감이 있어요." -계약 기간이 끝났다는, 잘못된 소식도 있었어요."그러게요. 아직 남았는데 말이죠. 그런데 '또 오해영' 끝나고부터 주변에서 '계약 기간이 곧 끝난다며'라는 얘길 많이 들었어요. 그 말이 맞았다면 진작 끝났겠죠."-걸그룹(밀크) 출신인데 노래를 다시 할 생각은 없나요."그거 아는 사람 별로 없을 걸요.(웃음) 더욱이 '식샤' '또 오해영'으로 절 알게 된 어린 친구들은 더더욱 밀크를 모를테죠. 노래를 하고 싶을 때는 뮤지컬을 했어요. 지금은 흥이 날 땐 노래방에서 부르는 걸로 만족하고 있어요. 노래를 하려면 프로페셔널하게 보여줘야하니깐 연습을 꾸준히 해야돼요. 안 하다보면 실력이 떨어져요."-뮤지컬 계획은요."민폐 끼치기 싫어서 뮤지컬은 하고 싶지 않아요. 공연 있는 날 레슨을 매일 두시간씩 갔어요. 레슨비로 몇 백만원이 깨질 정도로요. 이것저것 신경 쓸 게 많고 비싼 티켓 돈 주고 사서 온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볼 권리를 주고 싶어요. 그럴려면 잘하는 사람들이 해야죠."-촬영장에서 제법 선배 위치 아닌가요."현장서 스태프들을 보면 어린 사람이 훨씬 많아요. 같이 연기했던 (허)영지나 (서)은수 등을 봐도 열 살 어리니깐 나이가 좀 들었다는 생각을 하죠." -슬럼프가 있었나요."늘 있어요. 커리어의 들쑥날쑥 패턴은 보이지만 일과 상관없이 슬럼프가 오고 늘 좋지 않았어요. 일할 때가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요. 의식적으로 밝은 기운을 내려고 하고 '업'을 해요. 일하려고 운동하고 바지런하게 움직이죠. 촬영 있을 때 가장 밝고 건강해요. 촬영 끝나면 텐션이 떨어져요."-배우라는 업이 딱이네요."공백이 길어지면 차기작을 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1년에 한 작품은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앗, 이건 그냥 저의 생각이에요. 이렇게 말하지만 막상 작품하기로 하고 첫 촬영 들어가기 전 '안 한 다고 하면 안돼'라며 도망가고 싶어요."-연기 안 풀릴 땐 어떻게 하나요."뒷 연기를 해요. 집에 가면서 다시 해본다는 말이에요. 드라마는 한 번 찍으면 끝이잖아요. 재촬영 요구가 말이 안 되니깐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안 되면 우는 신 다시 해보고 대사 다시 해보고요. 미련이 남는 거죠."-'식샤를 합시다' 당시 엄청난 먹방은 실제였나요."처음부터 감독님의 요구사항이 '꿀꺽'이었어요. 목구멍으로 음식이 넘어가는 리얼한 장면을 찍자고 했거든요. 시청자들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게 해달라고 했어요. 먹는 신을 몰아줄테니 삼켜달라고 했어요. 아예 못 먹는 음식은 빼줬어요."-못 먹는게 있나요."식성이 까다롭진 않은데 처음 보는 음식에 대한 경계심은 있어요. 천엽을 못 먹었어요. 안 먹어봐서 그런지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못 먹겠다고 하니 먹지 말라고 해주더라고요."-요리는 잘하나요."못 해요. 그냥 간단한거만 하고 할 줄 아는 거만 하는데 집에 사람들 초대하면 고기 구워요. 요리 안 해도 되잖아요.(웃음)"-외롭진 않나요."지난해엔 외로웠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다고 할까.(웃음) 적응한 거 같아요. 지금은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감정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게 연애잖아요."-결혼은 더더욱 생각이 없겠네요."부모님도 더이상 결혼에 대해 잔소리를 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어머니가 급하게 생각해서 선 자리를 알아보고 그랬는데 지금은 안 그러기로 했어요." -연애관이 궁금해요."솔직한 사람이 좋아요. 예전엔 연애와 결혼이 직관돼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적극적인 편은 아니에요. 내색도 잘 못하고 고백도 잘 못 해요. 상대방이 좋아해주길 바라는 타입이죠."-일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좋겠죠."아무래도 그런 사람이 좋죠. 같은 직업군의 사람을 만나도 상관없어요. 직업군의 의미가 넓잖아요. 그래서 크게 신경 안 써요."-평소에는 뭐하나요."미국드라마를 좋아해요. 집 밖에 안 나가고 미드만 볼 정도로 빠져 있었을 때가 있었죠. 주변서 뭘 봐야하냐고 추천해 달라고 하면 나열할 정도로요.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좋아해요. 여행 관련 프로그램 좋아하고요. 최근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이라는 예능을 봤는데 제가 예전부터 가고 싶어 소장하고 있던 사진이 있는데 거길 옥택연 씨가 캠핑카를 타고 다녀왔더라고요. 너무 부러웠어요."-요즘 꽂힌 게 있나요."청소기요. 물걸레 청소기를 구입했는데 너무 좋아요. 강아지를 키우는데 볕이 들면 강아지 발자국이 적나라하게 보여 한 번 사봤는데 성능이 좋아요. 스윽 가면 걸레가 돌돌 말리면서 닦여요. 걸레질에 비해 1/10 밖에 힘이 안 들어요. 그럼에도 손으로 걸레질 하는 것 만큼 잘 닦여요. 소음이 없어 밤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웃음)"-하반기 계획이 있나요."정해진 건 없어요. 드라마를 안 할 수도 있고 계속 놀 수도 있고요.(웃음) 좋은 작품으로 만나뵙는게 우선이죠."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김민규 기자장소=삼청동 르꼬숑 [취중토크①]서현진 "한 게 없는데 재발견이란 평가, 오그라들어" [취중토크②]서현진 "걸그룹 출신의 '흥'은 노래방에서 해소" [취중토크③]서현진 "연애는 가장 큰 감정소모, 지금은 평화로워" 2017.07.14 10: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