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건
산업

공차 블랙 밀크티 8000만잔 누적 판매… 에베레스트산보다 높게 팔았다

공차코리아의 ‘블랙 밀크티’가 2012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8000만 잔을 돌파했다13일 공차코리아에 따르면 블랙 밀크티는 공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 1위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표 메뉴다. 누적 판매량을 기준으로 블랙 밀크티(높이 약 12cm)를 일렬로 세우면 그 높이는 약 9600km로, 에베레스트산(8848m)의 약 1085배에 달한다.2012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공차는 커피 중심의 카페 문화에서 티 메뉴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콘셉트를 선보이며 밀크티 대중화를 이끌었다. 당시만 해도 밀크티는 국내에서 생소한 음료였으나, 공차는 다양한 메뉴 구성과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내세워 밀크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이후 여러 음료 브랜드들이 앞다퉈 밀크티를 선보이며 경쟁에 나섰지만, 밀크티의 원조 브랜드로 공차가 꼽힌다. 현재 공차의 밀크티 판매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며, 공차는 단순한 음료 브랜드를 넘어 밀크티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공차의 성공 요인은 티의 정통성을 기반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메뉴를 지속적으로 추구한 데 있다. 공차는 찻잎을 직접 우려낸 정통 티 베이스에 초당옥수수, 버터고구마, 그릭요거트 등 매 시즌 다양한 재료를 접목해 메뉴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했다.또한 당도와 얼음량을 비롯해 타피오카 펄, 화이트펄, 밀크폼, 치즈폼, 알로에, 코코넛 등 다양한 토핑 옵션으로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한 맞춤형 음료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 가지 메뉴만으로 약 5100여 가지의 조합이 가능한 이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꿀조합’을 공유하고 새로운 음료 조합을 추천하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냈다. 최근에는 공차의 시그니처 토핑 ‘펄’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제품으로 미니펄, 핑크펄, 펄볶이 등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더욱 넓히고 있다.이같은 다양한 조합 중에서도 가장 큰 사랑을 받는 메뉴는 블랙 밀크티+펄, 타로 밀크티+펄, 브라운슈가 쥬얼리 밀크티 3종이다. ‘블랙 밀크티+펄’은 향긋한 블랙티와 쫀득한 타피오카 펄의 완벽한 조합으로 매년 공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다. 타로 밀크티는 달콤하고 고소한 맛으로, 브라운슈가 쥬얼리 밀크티는 대만의 정통 맛을 그대로 구현한 깊은 풍미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공차코리아 관계자는 “공차가 밀크티의 원조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새롭게 티를 재해석하는 한편 차에 대한 전문성은 잃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공차는 밀크티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신메뉴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3 17:16
생활문화

아메리카노 좋아하던 그녀, 커피 앰버서더 됐다… 김윤하 스타벅스 21대 커피대사 [IS인터뷰]

글로벌 커피 브랜드의 대명사 스타벅스에는 특별한 직위가 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는 파트너(바리스타)를 대상으로 다양한 시험을 거쳐 국가별 1명의 커피 전문가에게만 주어지는 커피대사(앰버서더)다. 커피에 대한 애정과 열정, 그리고 깊은 지식이 동반되야만 가능한 타이틀이다.김윤하(동탄역롯데R점) 파트너는 각 권역의 커피 마스터 12명이 참가해 라떼 아트, 커피 스토리텔링, 커피 지식 테스트 등을 겨룬 끝에 한국을 대표하는 21번째 스타벅스 커피대사에 임명됐다. 무엇보다 3수 끝에 얻은 결실이라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김 파트너는 “우승하던 그날의 기쁨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며 “세 번 도전 만에 얻은 1등이라 너무 좋지만 동시에 왕좌의 무게감이 느껴진다”고 수줍게 미소지었다.김 파트너는 지난 2017년 6월 스타벅스에 입사 후 파트너, 슈퍼바이저 등을 거치면서 차근차근 커피 전문가로 몸집을 키웠다. DCM(District Coffee Master·지역 커피 전문가)과 RCM(Regional Coffee Master·권역 커피 전문가) 활동을 하며 커피대사의 기회를 잡았다. 도전을 좋아하는 김 파트너에게 스타벅스는 그야말로 도전의 연속인 셈이 됐다. 두 차례 낙방도 성장의 밑거름이 됐단다. 그는 “도전을 좋아하는 이유는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어서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슬럼프가 왔었는데 ‘3수’라는 단어였다. 또 떨어지면 어쩌나, 도전이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었다”고 회상했다. 어깨가 늘어진 그를 다시 일으켜 준 것은 지역 매니저의 한마디였다. “떨어지면 어떠냐, 매장으로 돌아오면 되지”라는 응원이 큰 힘이 됐고 마침내 ‘커피 앰버서더’와 ‘베키’라는 영단어가 수 놓인 검정색 앞치마와 원두 산지인 수마트라 커피 트립의 기회를 잡았다. 김 파트너는 “다른 나라의 앰버서더들과 커피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그 나라에서는 어떤 포인트로 고객과 파트너들이 커피 지식을 나누는지 견해를 더욱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설렘을 드러냈다.김 파트너는 올 커피대회에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으로 관능 평가를 꼽았다. 주어진 시간 안에 3잔의 커피 중 맛이 다른 한 잔을 찾는 블라인드 테스트였다. 원두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섬세한 혀끝이 중요한데 김 파트너조차 맞히고 싶은 욕심이 가장 컸다. 그는 이 테스트를 위해 대회 전후로 자극있는 음식을 끊고 죽과 누룽지만 먹으며 예민한 감각을 유지했다. 과거 첫 도전 때는 스타벅스의 모든 원두를 시험 전날 다 마셔 봤던 일을 추억하며 “대회가 끝나고 마라탕, 떡볶이를 마음껏 먹었다”며 방긋 웃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벅스의 얼굴이 되기까지 김 파트너도 여느 손님과 다르지 않았다. 그저 ‘스벅’의 아메리카노와 치즈 베이글을 즐겨 먹던 고객에서 원두가 바뀔 때마다 미묘하게 바뀌는 맛에 흥미가 생겨 파트너가 됐다.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매장에 첫 배치됐을 때 고객마다 취향, 입맛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주문을 받을 때 헤맸던 일들도 있었다. ‘따뜻한 라떼에 우유 말고 두유, 샷 추가’ 등 복잡한 주문을 찍느라 손님의 얼굴을 마주하기가 어려웠다. 이제는 원두와 추출 방식을 고를 수 있는 리저브 매장에서 고객과 대화를 나누며 맛있는 커피를 내놓는 전문가다. 스타벅스 리저브에서 현재 맛볼 수 있는 ‘허니 프로세스 코스타리카 티카 린다’ 원두의 안내문은 김 파트너가 직접 작성했다. 그는 “여성 농부들이 수확한 커피 과육에 대한 스토리를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썼다”고 말했다.커피대사가 추천하는 맛있는 ‘스벅 커피’는 무엇일까. 아메리카노를 ‘최애’로 꼽은 그는 디카페인 원두를 언급하며 “흔히들 디카페인 커피가 맛없다고 하는데 매력적인 맛이 있다”면서 “달달한 커피는 요즘처럼 환절기에는 따뜻한 라떼의 우유 폼에 설탕을 부어 젓지 말고 오독오독 씹어먹으면 아주 맛있다. 바람 부는 날씨에 어울려요”라고 권유했다.맛있는 커피를 내리는 꿀팁도 덧붙였다. 적정한 물 온도가 매우 중요한데 찬물은 밍밍한 커피가 추출되고, 팔팔 끓는 물은 한 김 식혀 원두와 만나면 맛난 커피가 만들어진다. 김 파트너에 따르면 뜨거운 물을 다른 용기에 옮기기만 해도 딱 맞는 온도로 식힐 수 있다.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유난하다. 지난해 원두 수입량만 20만1924톤(관세청 수풀입무역통계 기준),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405잔을 마시는 세계 3위 시장이다. 다양한 손님들을 만난 김 파트너는 K커피 문화는 단순히 음료의 개념을 넘어선 행위로 생각한다. 휴가 때 국내외 스타벅스 매장을 일부러 찾는 김 파트너는 ‘공간의 영역’을 추가했다. 그는 “카페는 사람을 만나고, 업무를 하고, 공부하며 시간을 보내는 곳”이라며 “스타벅스가 쉽게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제3의 공간을 제공”이라는 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지역 특색을 살린 스타벅스 매장도 잊지 않고 추천했다. 한옥에 조성한 대구종로고택점, 서울 경동시장 안의 경동1960점, 너른 바다를 볼 수 있는 더여수돌산DT점에서 휴식을 권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3 07:00
경제

그랜드코리아레저, 중증장애인 생산시설과 커스터마이징 커피 원두 ‘해녹’ 개발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인 해나루보호작업장과 공동 개발한 커스터마이징 커피 원두 ‘해녹(HEANOK)’의 구매계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GKL은 지난 2019년 7월,충남 당진 소재의 해나루보호작업장과 품질 향상 후 구매를 조건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커피 원두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GKL이 운영하는 외국인전용카지노 ‘세븐럭’의 연간 커피 소모량은 약 7500kg이다. 그동안 전량 대기업 제품에 의존하던 커피 원두를 중증장애인 생산시설과 공동 개발 후 구매함으로써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 향상을 지원하기 위함이었다. 협약에 따라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설비를 지원했고 GKL이 1년 여간 기술지원을 한 끝에 GKL만의 고유한 커피 원두를 개발하게 됐다. 아울러 이 사업을 통해 당진 지역의 중증장애인 7명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 ‘해녹’이라는 브랜드명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해가 녹아들어 블렌딩된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커피’라는 뜻이다. 로고 디자인은 GKL과 해나루공동작업장의 상생협력 기사를 접한 이음에듀테인먼트가 재능기부 했다. ‘해녹’은 오는 11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세븐럭을 찾는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형호 GKL 혁신경영본부장은 “지난 1년간 GKL과 중증장애인들이 함께 만들어 낸 커피 ‘해녹’은 많은 의미를 담은 자랑스러운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도 GKL은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0.23 08:43
경제

스위스 전자동 커피머신 유라(JURA), ‘Z6’ 새롭게 출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브랜드 엠버서더로 활동 중인 스위스 전자동 커피머신 유라(JURA)가 Z6의 2018형 새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라의 Z6는 기기 상단 및 전면 섹션이 3mm 두께의 견고한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되었다.특히, Z6에는 기존에는 별도 구매로 이루어졌던 스마트 커넥터가 탑재되었다. 스마트 커넥터는 커피머신에 장착돼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 기기와도 블루투스로 연결된다.사용자는 ‘유라(JURA) Coffee App’을 통해 원거리에서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해 원격으로 커피 추출이 가능한 것은 물론 개인이 좋아하는 커피 메뉴를 설정해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커피 농도나 온도, 물의 양 등 개인 기호에 따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 또한 장점이다. Z6의 '멀티 분사 추출 방식(P.E.P : Pulse Extraction Process)'은 유라(JURA)의 독보적 기술력의 결정체다.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한층 풍부하게 표현해 황금빛 크레마의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다.또한 우유와 우유 거품 온도를 10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마이크로 입자 크기의 벨벳처럼 부드러운 밀크 폼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추출 시 우유와 우유 거품을 자동으로 리볼빙하며 추출하도록 구현했다. 유라(JURA) 관계자는 “Z6는 완벽한 우유 거품을 만들어 벨벳 밀크폼의 플랫 화이트를 원터치로 추출할 수 있다”며 “한글 지원 컬러 디스플레이와 로터리 스위치의 직관적인 사용법은 편리하게 첨단 IoT 커피머신 조작을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이진아기자 2018.01.15 19:05
연예

카페베네, 세계 명소 담은 ‘글로벌 머그’ 2종 출시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세계 명소의 이미지를 담은 ‘글로벌 머그’ 2종과 ‘메이크업 텀블러’ 1종을 오는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글로벌 머그(Global Mug)는 세계 곳곳에 깃들어 있는 카페베네를 테마로 물결치는 파도 속에 세계 각국의 명소를 담았다. 해외 1호점이 입점한 뉴욕 자유의 여신상을 비롯해 천안문, 스핑크스, 피사의 사탑 등을 세련된 일러스트로 그려냈다. 미국, 중국 등 이미 오픈한 지역은 물론 진출을 꿈꾸는 지역의 명소도 그려 넣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카페베네의 모습을 표현했다. 심플한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글로벌 머그는 16온스 용량의 라지 사이즈에 도자기 재질로 제작됐다. 가격은 1만원(VAT 포함)에 판매된다. 고객이 ‘나만의 텀블러’로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D.I.Y 형태의 메이크업 텀블러(Make Up Tumbler) 1종을 함께 선보였다. 반짝이는 실버 바탕에 사랑스러운 핑크 하트를 포인트로 디자인했으며, 특히 D.I.Y 내지를 추가 구성해 특별한 맞춤형 텀블러로 선물하기 좋다. 카페베네는 고객이 쉽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내지 도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이크업텀블러는 기존에 출시된 고가의 스테인리스 텀블러와는 다른 라인으로 기획해 부담 없는 가격대로 마련했다. 가격은 1만4000원(VAT 포함)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글로벌 머그를 통해 커피를 통해 하나가 되고자 하는 카페베네의 꿈과 의지를 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세련된 디자인과 특별한 의미를 담아 오직 카페베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8.31 09:47
스포츠일반

박스형차 "우린 불황 안 타요"

“모양이 예쁜데, 승차감은 어떤가요?” 최근 한 달 사이 20~30대 운전자들 사이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질문이다. 대상은 지난달 22일 기아자동차가 출시한 크로스오버차량(CUV) 쏘울이다. 국내에서는 거의 보기 드물었던 박스형인데다 세련미까지 갖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예약분까지 5000대 가까운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쏘울이 관심을 모으면서 비슷한 스타일의 박스형 승용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 닛산의 큐브와 BMW의 미니다. ▲승용차 시장의 새바람 ‘쏘울’로체 이노베이션과 포르테를 디자인한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 부사장의 또다른 ‘작품’으로 콘셉트가가 공개됐을 때부터 화제가 됐다. 실제 출시와 함께 2737세대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독창적인 디자인이 이들의 감성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디자인뿐 아니라 실용성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는 평이다. 넓은 시야와 안정적인 코너링, 준중형 모델에 비해 넓은 실내 공간, 깜찍한 인테리어 등 독창적인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마음에 쏙 들게 만들어졌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도입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브랜드 ‘튜온’(Tuon)도 한몫하고 있다. 커스터마이징이란 자동차의 경우 차량의 외관이나 기능·성능 등을 변경시키거나 개조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용어로는 튜닝(Tuning)으로도 표현된다. 하지만 소비자가 차량을 구입할 당시 선택한 사양을 생산 과정에서 장착하기 때문에 출시 후 애프터마켓을 통해 차량을 개조하는 튜닝과는 구별된다. ▲박스형 승용차 원조 '큐브'가수 이효리가 타고 다니면서 일명 '이효리차'라 불리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박스형 승용차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모델이다. 이후 지난해 큰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주인공 윤은혜와 채정안 사이에서 방황하는 ‘훈남’ 이선균의 승용차로 등장하면서 더욱 친숙해졌다. 큐브는 닛산자동차가 1998년 출시한 모델로 현재 일본 내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실내 공간이 넓고 연비가 높아 여성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큐브는 국내에는 정식 수입되지 않지만 1000여 대가 팔렸을 만큼 적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연비도 탁월하다. 1400㏄와 1500㏄ 등 두 종류로 1500㏄급의 연비가 ℓ당 19.4㎞에 이른다. 가격도 1300만~1600만원대로 쏘울보다 약간 싼 편이다. ▲작지만 강력한 파워 ‘미니’엄밀히 따진다면 미니는 박스형 모델이라 할 수 없다. 하지만 크기나 이미지를 놓고 따진다면 박스형 모델에 포함시켜도 별 문제가 없다. 미니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든 앙징맞다 싶을 정도로 작은 모델이다. 쏘울에 비해 길이는 약 30㎝ 짧고, 높이도 20㎝ 낮다. 이상 하지만 1600㏄ 직렬 4기통의 출력은 120마력으로 쏘울(124마력)과 견줄 만하다. 그만큼 파워가 있다는 뜻이다.특히 클래식한 외관은 젊은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도 남음이 있다. 그러나 3000만원대의 가격이 부담이다. 박상언 기자 2008.10.22 11:0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