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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유통가, 지구의 날 맞아 친환경 캠페인 '앞장'

유통업계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구의 날은 자연보호자들이 지구환경 오염문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지구 환경 보호의 날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구의 날을 맞아 알루미늄 캔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캔크러시(Can Crush) 챌린지’를 전개 중이다.알루미늄 캔은 그대로 버리면 이물질이 들어가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캔을 최대한 압축해 분리배출해야 한다. 알루미늄 압연·재활용 기업 ‘노벨리스’에 따르면 한국의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률은 80%에 이르지만, 다시 캔으로 재활용되는 비율은 30%가 채 되지 않는다.오비맥주는 캔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노벨리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와 함께 캔크러시 챌린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캔크러시 챌린지는 다 마신 알루미늄 캔을 완전히 밟거나 찌그러뜨린 뒤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과정을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인증하는 간단한 친환경 캠페인이다.챌린지는 오는 28일까지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알루미늄 캔을 발로 밟아 찌그러뜨린 후 분리배출하는 모습을 10초 이내 영상으로 촬영한 뒤, 오비맥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고, 필수 해시태그인 #캔크러시챌린지 #지구의날을 포함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업로드하여 참여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응모 영상들은 내부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1등 3명에는 배달의민족 10만원 상품권, 2등 3명에는 배달의민족 5만원 상품권, 3등 10명에는 논알코올 음료 ‘카스 레몬 스퀴즈 0.0’ 한 박스(24캔), 4등 100명에는 랜덤으로 추첨하여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오비맥주는 지구의 날을 맞아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탄소저감에 참여할 수 있는 ‘밸런스 게임’ 댓글 이벤트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운영한다. 오비맥주는 캔크러시 챌린지와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참여 개수 당 1000원의 기부금을 후원해 기부할 예정이다. BAT로스만스는 지구의 날을 맞아 21일 서울 중구 신당동 마을마당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꽃BAT'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BAT로스만스 송영재 대표와 임직원,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시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화단 조성이 어려운 작은 골목까지 정화될 수 있도록 화분에 봄을 대표하는 꽃을 심는 활동을 진행해 130여 개의 꽃 화분을 완성하고 지구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꽃BAT 캠페인은 BAT로스만스와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시협의회가 협력해 담배꽁초 및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는 골목길에 아름다운 화단을 조성함으로써 상습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이날 BAT 임직원들이 직접 식재한 화분에는 관목류와 다양한 꽃식물들이 심어졌다. 일부는 미세먼지 저감과 토양 정화에 효과가 있어 단순 미관용이 아닌 직접적인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완성된 화분들은 강남구·노원구·도봉구 등 서울시 내 쓰레기 투기 근절이 시급한 10개 구역으로 전달되어 배치된다.새로운 10개 꽃밭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무단 투기 지역에 대한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됐으며 BAT로스만스는 올해까지 지난 3년간 조성한 꽃밭을 포함해 총 50개 꽃밭을 지속해서 유지·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동원F&B는 지난 18일 제주도와 손을 잡고 제주 해안 일대에서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동원F&B 임직원과 제주도 자원봉사자 150여명은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에서 해안가를 따라 쓰레기를 주웠다. 플로깅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청소한 해안가의 길이는 약 4200m에 달한다.풀무원은 지구의 날을 맞아 100% 화학적 재활용 용기 제품 구매 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은 오는 30일까지 풀무원의 공식 온라인몰 '#풀무원'에서 진행된다. 소비자가 아임리얼 '100% 화학적 재활용 용기 제품'을 구매하면, 제품 1개당 500원이 사단법인 '평화의 숲'에 기부되고 기부금은 파주시 탄현면 일대에 국내 고유수종을 식재하는 데 활용된다.풀무원은 지난 2021년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평화의 숲, 북부지방산림청, 남북산림협력센터와 함께 파주에 '풀무원 평화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풀무원은 100% 재활용 패키지 제품 소비를 장려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 실천을 고객과 함께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풀무원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기부 캠페인은 고객과 함께 지구를 위한 실천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풀무원은 친환경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1 15:27
산업

막 내린 탄핵 정국...식음료 가격 인상도 끝나나

식음료 업체들이 너 나 없이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식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다 환율 상승 여파로 수입 단가도 오르며 원가 부담이 커졌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2·3 계엄 사태 이후 정국 혼란을 틈탄 ‘꼼수 인상’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로 식음료 업체들의 움직임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조기 대선 정국에 들어가면서 새 정부의 눈치를 봐야 해 가격 조정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이다.라면에 커피·버거까지… 올해 가격 인상 잇따라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식품·외식 가격이 봇물 터지듯 오르고 있다. 최근 3개월 새 가격을 올린 식품·외식업체만 40여 개에 이른다. 커피, 빵, 라면, 만두, 햄버거, 아이스크림, 맥주까지 가격이 오르지 않은 제품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오뚜기는 이달 1일부터 27개 라면 제품 중 16개의 출고가를 평균 7.5% 올렸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기존 716원에서 790원으로 10.3% 올랐다.농심 역시 지난 17일부터 신라면·새우깡 등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했다. 소매점 기준으로 신라면은 950원에서 1000원(5.3%)으로, 새우깡은 1400원에서 1500원(6.7%)으로 올랐다. 또 너구리(4.4%)·안성탕면(5.4%)·짜파게티(8.3%) 등도 인상됐다. ‘가성비 한 끼’의 대명사였던 버거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3일부터 버거류 23종을 포함해 65개 품목의 가격을 100~400원 상향 조정했다. 신세계푸드도 자사가 운영하는 브랜드 노브랜드 버거의 가격을 평균 2.3% 올렸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20일부터 버거 가격을 평균 2.3% 인상했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도 에그마요·이탈리안 BMT 등 주요 메뉴 가격을 가장 많이 판매되는 15㎝ 샌드위치 단품 기준 평균 250원(약 3.7%)씩 올렸다. 우유와 음료 가격도 인상됐다. 남양유업은 초코에몽·과수원사과·아몬드데이오리지널·아몬드데이언스위트(190mL)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200원 올렸다. 매일유업도 컵 커피, 치즈, 두유 등 제품 51종의 가격을 평균 8.9% 인상했다.맥주 가격도 인상됐다.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 오비맥주는 카스 500mL 캔 제품을 제외한 국산 맥주의 출고가를 평균 2.9% 올렸다. 롯데아사히주류도 지난 1일부터 ‘수입 맥주 1위’ 아사히의 출고가를 8~20% 인상했다.아이스크림의 가격도 오름세다. 하겐다즈는 지난 1일부터 파인트 제품의 가격을 1만59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컵·바류는 5900원에서 6900원으로 인상한다.가격 인상 흐름은 정부 공식 통계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통계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1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커피와 빵이 각각 8.3%, 6.3% 오르며 가공식품 물가 전체를 끌어올렸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3.0%로 역시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인 2.1%보다 훨씬 높았다. 헌재 탄핵 선고… 인상 추세에 영향 주나업계는 고환율과 원재룟값 상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원재료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 국제 원료 가격 정보를 보면, 커피 전문점 등이 사용하는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이달 평균 톤당 8648.8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1.57% 올랐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 달 새 곡물·유지류·유제품·설탕의 국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 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지난해 3분기 107.6에서 4분기 109.0으로 상승 전환했다. 한 식품 업체 관계자는 “가공식품은 설탕, 코코아, 팜유, 커피 등 주요 원재료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변동과 국제 원재료 가격 변화에 민감하다”며 “올해 가격 인상은 최근 몇 년간의 가격 인상 자제와 환율·원자재·경영비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규제 강화 가능성 등 부정적인 대외 환경도 가격 인상의 근거가 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최근의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상승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 말 정국이 불안해지고부터 가격 인상이 집중됐다는 점을 들어 정부의 물가 관리 기능이 약화됐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추경호 당시 경제부총리가 직접 나서 라면 가격의 적정성 문제를 제기할 만큼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에 압박을 거세게 가한 바 있다. 그랬던 정부의 리더십 공백이 생기자, 업계가 반작용을 보이면서 가격을 연일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식품 기업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진행되던 2016년 말과 2017년 초 당시에도 앞다퉈 가격을 올려 눈총을 받았다.그러나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완료되면서 이 같은 가격 인상 행렬에도 속도 조절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 관계자는 “식품 산업은 수익성만큼이나 경기 활성화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탄핵이 선고된 만큼 정국이 안정되면 시장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가격 인상 행렬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조기 대선까지 시간이 남아있어 아직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못한 업체들의 뒤늦은 동참도 있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헌법상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하면,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 한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탄핵 선고 이후 실제 대선 때까지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만큼 아직 기존 가격을 유지한 채 눈치 보기 하는 기업 위주로 흐름이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구매 저항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가격 인상률을 최저 수준으로 맞추거나, 일부 업체는 기업 이미지를 고려해 가격 동결을 고수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안민구 기자 2025.04.07 07:50
경제일반

소비자단체 "식품업계 도미노 가격인상 타당성 부족"

소비자단체가 최근 가격 인상에 나선 식품 기업들을 겨냥해 소비자들을 외면하고 이윤 확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8일 성명을 통해 "식품 기업들이 3∼4월 식품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환율과 국제 식량 가격 상승을 근거로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실적 개선과 이윤추구를 위해 소비자 부담을 외면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녹색소비자연대 등 10여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는 "코코아와 원두 등 일부 원재료 가격이 올랐지만, 밀가루와 식용유, 옥수수 등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하락했다"고 강조했다.정부가 식품업계의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코코아생두·커피농축액·설탕 등 13개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수입 부가가치세(10%) 면제, 원료 구입 자금 등의 지원 정책도 내놨다고 설명했다.협의회는 주요 식품기업의 작년 실적을 보면 총 매출원가 증감률이 총매출액 증감률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아 원가 부담이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협의회는 남양유업(86.3%), 동서식품(6.2%), 동원F&B(10.0%), 대상(43.0%), 빙그레(17.0%), 오리온(10.4%), CJ제일제당(20.2%), SPC삼립(3.5%) 등 식품기업의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지적했다.소비자단체는 "K푸드의 해외 인기로 식품기업의 실적 호조가 예상돼 주가도 오르는 상황에서 연쇄 가격 인상은 타당성이 부족하고 소비자들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이어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기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가격 인상 행렬로 소비자가 체감하는 효과는 미미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정부에 "물가안정에 동참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세제와 관세 혜택을 철저히 재검토해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 중심의 지원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8 11:37
산업

서울커피엑스포, ‘2025 커피토크콘서트’ 개최

서울커피엑스포의 부대 프로그램 ‘2025 커피토크콘서트’가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 내 스테이지 B800에서 개최된다. 올해 커피토크콘서트는 ‘치어 업 위드 커피’(Cheer up with Coffee)를 주제로 업계 종사자들이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커피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업계를 대표하는 23인의 전문가가 커피스피커로 참여해 총 12개의 세션을 진행하며 커피 브루잉과 로스팅부터 브랜드 마케팅, 커피 산업 전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바리스타, 커피 콘텐츠 크리에이터,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 공간 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첫날은 커피의 본질을 탐구하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180커피로스터스의 주성현 본부장이 ‘로스팅실험실- 로그 프로그램으로 완벽한 커피 맛 찾기’를 통해 과학적인 로스팅 접근법을 소개하며, 2019 브루어스컵 챔피언 정형용 바리스타와 2023 브루어스컵 챔피언 김동민 바리스타가 ‘여러분의 브루잉 생활은 안녕하신가요’ 세션을 통해 브루잉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둘째 날과 셋째 날은 커피 비즈니스 전략과 콘텐츠 마케팅을 중심으로 한 세션들로 구성됐다. 김광태 억셉트커피 대표, 김인욱 다이어 커피 대표, 이다흰 에이치커피로스터스 대표가 ‘지속가능한 커피 사업을 위한 실전 로드맵’ 세션을 통해 실질직인 커피 비즈니스 운영 전략을 공유한다. 또한 김경희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컨셉진 편집장, 노정희 요리 연구가 겸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민섭 리사르 커피 대표 등이 커피 비즈니스 운영에 필수적인 콘텐츠 마케팅과 브랜딩 전략을 다루는 세션을 진행한다.마지막 날에는 다가올 커피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며 나흘 간의 행사를 갈무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조원진 커피 칼럼니스트가 ‘2025 커피 산업 전망’ 세션을 통해 업계 동향을 분석하고 시장의 트렌드를 전망하며 리스너들과 커피 업계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특별히 올해는 박미영 포엠커피웍스 CMO 대표, 커피 인플루언서 자잡토, 커피 커뮤니티 커프레 운영진 보니와 조유동 유동커피 대표, 정유진 프레스나인 실장 등 내로라하는 커피 업계 전문가들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하여 각 세션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커피토크콘서트’는 내달 1일까지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통해 정가 대비 33%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1장당 1개의 세션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하는 날짜에는 서울커피엑스포의 전시를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티켓 구매는 네이버를 통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커피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울커피엑스포 관계자는 “커피를 매개로 스피커와 리스너들이 소통하고 실질적인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공간이 될 것이다”며 “브랜딩, 마케팅, 운영 등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되는 커피토크콘서트를 통해 커피 비즈니스에 관한 고민뿐 아니라 커피에 대한 열정까지 함께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25 17:35
경제일반

유통업계, 산청·의성 대형 산불 피해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행렬

유통 업계가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피해 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이날 구호물품으로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1만개를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지원했다.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의 이재민과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CJ푸드빌 임직원 봉사단은 현장을 방문해 피해 복구를 위한 활동을 돕는다.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과 현장에서 복구 활동을 펼치는 분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의성군과 산청군, 울주군 등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주민들과 지역사회의 신속한 복구 지원에 일조하고자 치킨교환권과 지원금 등 총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한다.교촌이 제공하는 지원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와 복구는 물론 이재민들의 생필품 제공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소방관과 군인, 경찰을 비롯한 민간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치킨을 제공해 응원과 격려에 나선다.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화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빠르게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피해복구에 일조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농심도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나선다. 농심 측은 "라면, 생수 등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편의점도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BGF리테일은 BGF로지스 대구 및 진주센터를 통해 해당 지역 이재민 대피소인 의성체육관, 산엔청복지관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운영 중이다.전달된 구호물품은 생수, 라면, 파이류, 초코바, 물티슈 등 총 13종 5000여 개로 이재민과 소방 인력 등에 공급된다.향후 산불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앞서 GS리테일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산청군 단성중학교와 의성군 안평초등학교에 생수, 파이류, 용기면, 캔커피 등 총 5000여 개가 제공됐다.GS리테일 역시 피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안민구 기자 2025.03.25 07:10
산업

편의점 업계, 산청·의성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편의점 업계가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피해 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에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1일과 22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에서 각각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며 2000여 명이 넘는 이재민을 발생시켰다.BGF리테일은 이재민 발생 소식을 듣고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대구 및 진주센터를 통해 해당 지역 이재민 대피소인 의성체육관, 산엔청복지관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생수, 라면, 파이류, 초코바, 물티슈 등 총 13종 5000여 개로 이재민과 소방 인력 등에게 공급된다. 향후 산불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BGF리테일 최민건 ESG팀장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구호에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소방대원 등 감사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행정안전부 등과 24시간 핫라인을 유지하며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빠르게 대응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 23일 산불로 손해를 입은 경상남도 산청군과 경상북도 의성군 주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생수와 파이류, 용기면, 캔 커피 등 5천여개를 산청군 단성중학교와 의성군 안평초등학교에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피해 지역 주민들과 현장 구호 요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GS리테일은 전국에 있는 편의점 GS25와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물류센터 등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박경랑 GS리테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파트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긴급 구호 물품을 준비했다"며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4 15:03
경제일반

커피의 모든 것…‘2025 서울커피엑스포’ 내달 2일 개막

올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커피 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서울커피엑스포'가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개최된다. 20일 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전시는 약 250개사, 75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되며, 다양한 특별기획관과 부대행사가 마련된다.이처럼 규모가 큰 전시의 경우 어디서부터 어떻게 둘러봐야 할지 고민하는 관람객이 많다. 서울커피엑스포는 조직위는 커피 덕후, 예비 창업자, 바이어 등 전시를 찾는 모든 관람객들이 각자의 목표에 맞춰 전시를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관람 가이드를 제안했다.먼저 조직위는 커피 덕후, 소위 ‘커덕’들을 위한 커피 체험 공간을 준비했다. 글로벌 정수 필터 브랜드 브리타(BRITA)와 함께하는 ‘로스터즈클럽’에서는 국내 대표 로스터리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로스팅 기법과 원두를 선보이며, 공간 전체를 커피 향으로 가득 채운다. 성수동 커피 마니아들의 성지에서 LA까지 진출한 ‘카멜커피’, 드립 커피와 디저트 페어링을 통해 커피 한 잔의 가치를 전하는 ‘이미커피’ 등 개성 넘치는 브랜드들이 참여해 다양한 스페셜티 원두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커피의 향보다 더 깊은 차원을 탐구하고 싶은 커덕에게는 전시의 부대 행사인 커핑커넥트를 추천한다. ‘커핑(Cupping)’은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감별하는 과정으로, 각기 다른 원두의 개성과 풍미를 비교할 수 있다. 커핑커넥트에서는 생두 유통 전문 기업 세웅지씨가 15종의 콜롬비아 이그조틱 커피와 파나마 레리다 농장의 게이샤 커핑을 진행하며, 엠아이커피, 카페 도안 등 다양한 업체들의 독창적인 생두와 원두도 직접 맛볼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커피 산업은 어떤 산업 분야보다 빠르게 변화하며 새로운 트렌드와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따라서,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성공적인 브랜드 론칭을 위한 인사이트가, 바이어들에게는 최신 트렌드와 차별화된 제품을 발굴할 기회가 필요하다. 서울커피엑스포는 상반기 최대 규모 B2B 전문 커피 산업 박람회답게 예비 창업자와 바이어들을 위한 다양한 특별기획관과 부대행사를 진행한다.‘커피토크콘서트’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커피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마켓 트렌드를 공유하는 특별한 세션이 마련된다. 180커피로스터스 주성현 본부장이 진행하는 ‘로스팅 실험실’, 기미사 성수 송인영 대표의 ‘생두 구매법’, 그리고 2024 커피인굿스피릿 월드챔피언 이디야커피 위승찬 바리스타의 ‘시그니처 메뉴 개발법’까지,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예비 창업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는 커피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글로벌 커피 산업 간의 교류를 도모하는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커피엑스포는 온두라스를 주빈국으로 선정하고 ‘테이스트 오브 온두라스(Taste of Honduras)’ 캠페인을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온두라스의 고품질 아라비카 커피와 다양한 농산물이 소개되며, 현지 커피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바이어라면, 이번 서울커피엑스포의 주빈국 온두라스 부스를 방문해 글로벌 커피 시장과의 협력 가능성을 탐색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또한 스탠리, 메종플레장 등 29CM의 테이블웨어 브랜드들이 함께 하는 ‘커피앤컬쳐 with 29cm(COFFEE&CULTURE with 29cm)’에서는 소비자의 취향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커피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커피 스트리트(GLOBAL COFFEE STREET)’, 신제품 특별관(BLENDED LOUNGE: THE NEXT) 등이 마련되어, 예비 창업자와 바이어들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서울커피엑스포 관계자는 "커피 덕후, 예비 창업자, 바이어 등 모든 관람객이 전시를 100% 활용하고, 자신의 목표에 맞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관람 가이드를 마련했다”며 “이번 가이드를 통해 다양한 특별기획관과 부대행사를 충분히 경험하고 커피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0 14:43
스타

[왓IS] 김수현, 대만 현지 행사 불참할까…“위약금 13억↑ 전망”

김수현이 연일 고 김새론과 관련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대만 행사에 참석할지 주목된다.19일(현지시각)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대만 가오슝에서 이날부터 진행되는 세븐일레븐 주관벚꽃 축제 시즌 행사에 김수현 출연이 결렬 위기라고 보도했다.당초 대만 세븐일레븐은 김수현을 초청해 간담회와 팬 미팅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김수현의 사진이 프린트된 신선 식품, 커피컵, 컵슬리브 등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었으며 팬 미팅 참석자 200명을 추첨해 발표한 상태다. 현지 브랜드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현재로서는 당초 계약대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1차 즉시 대응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처리하겠다”며 마케팅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이달 말 열리는 가오슝 벚꽃축제 행사에는 김수현을 비롯해 대만, 한국, 일본, 홍콩의 슈퍼스타가 출연하기로 돼 있다. 김수현은 축제 하이라이트인 마지막날 40분 가량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현지 업계에서는 위약금이 3000만 대만 달러(약 13억 2270만 원) 상당일 것이라 관측했다.앞서 김수현은 배우 고 김새론과 관련된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 사실과 관련해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또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빚을 독촉하고 변제를 촉구했다는 유족 측 주장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채무 문제는 소속사와 김새론 간 문제였다”고 반박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유족 측과 진실공방을 이어가며 그를 모델로 기용했던 브랜드들은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김수현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9 22:04
산업

프랜차이즈 '이중가격제' 확산…소비자 부담만 커진다

배달앱 상생안 시행 이후에도 프랜차이즈 업계에 ‘이중가격제’가 확산하고 있다. 이중가격제는 배달가와 매장가를 달리 받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자영업자는 물론 소비자들도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가 이날부터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 전용 플랫폼을 통해 주문한 제품에 배달 전용 판매가를 적용한다. 이중가격제는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전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아메리카노는 고객 이용률이 높은 만큼 배달 가격을 매장 판매가와 똑같이 하기로 했다.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제조 음료의 배달 전용 판매가는 매장 판매가보다 300원 더 비싸다. 베이커리·스틱커피 등 품목은 500원 인상된다. 다만 자사 앱을 통한 주문은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이 동일하다.이디야뿐 아니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이중가격제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최근 맘스터치는 48개 매장에서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 본죽과 본죽&비빔밥 역시 지난달 배달 전용 판매가를 조정했다.또 롯데리아와 버거킹, 맥도날드, KFC, 배스킨라빈스, 파파이스, 한솥도시락 등에서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이중가격제가 또 다시 고개를 드는 이유는 배달플랫폼에 대한 수수료 부담 때문이다. 수수료 폭리 비판이 커지자 배민은 2월 말부터 기존 9.8%인 중개 수수료를 매출 규모에 따라 2.0~7.8%로 낮추는 상생안을 시행(쿠팡이츠는 4월 예정)하고 있다.다만 배달비가 최대 500원 오르면서 배달 앱에서 매출 상위 35%에 속하는 점주들은 주문 금액이 2만5000원 이하면 개편 이전보다 손해를 보게 됐다.문제는 이중가격제가 소비자들의 추가 부담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중가격제로 인상된 가격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결제하는 경우가 많다. 이중가격제를 적용하는 점주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 ‘배달 가격은 매장 가격과 상이할 수 있다’는 공지를 표시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업체도 많다. 배달앱은 점주에게 이를 강제하고 감시할 권한도 없다.업계 관계자는 “배달 주문을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면 물가 역시 상승 압력을 받게 된다”며 “특히 소비자가 어떻게 가격을 올렸는지도 알 수가 없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9 07:00
산업

맥도날드 햄버거 가격 또 오른다

맥도날드 햄버걱 가격이 1년도 채 안돼 또 오른다.한국맥도날드가 오는 20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개 메뉴만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3%다. 인상 폭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으로 제한했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제반 비용이 꾸준히 인상되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전가되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지속적인 환율 및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대상 메뉴 수와 인상 폭을 축소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밝혔다.이번 가격 조정 대상 메뉴 중 버거 단품은 2종(불고기 버거, 치즈버거)에 한해 200원 인상되며, 나머지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된다. 버거 세트 메뉴 기준으로는 7종에 대해 2~300원 조정된다.대표 메뉴인 ‘빅맥’의 경우 맥런치 가격은 63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빅맥과 더불어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 역시 맥런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최근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신라면 가격을 2023년 6월 수준인 1000원으로 다시 올리는 등 라면과 스낵 17개 브랜드의 가격을 인상한다.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비비고 만두 20여종과 스팸 가격을 올렸다. 동원F&B도 냉동만두 15종 가격을 인상했다.롯데아사히주류가 취급하는 아사히 맥주 가격은 이달부터 최대 20% 뛰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던킨이 지난달 각각 빵과 도넛 가격을 올렸고 삼립도 포켓몬빵 등을 인상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파리바게뜨에 이어 이달 들어 빵과 케이크 가격을 인상했다.롯데웰푸드는 지난달 초코 빼빼로를 2천원으로 200원 올리는 등 8개월 만에 과자와 아이스크림 26종의 가격을 인상했고, 빙그레도 붕어싸만코 등을 올렸다.스타벅스와 할리스, 폴바셋이 지난 1월 커피 가격을 올렸으며 파스쿠찌와 컴포즈커피도 지난달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버거킹은 지난 1월 와퍼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가공식품 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2.9% 올라 13개월 만에 최대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외식 물가는 3.0% 상승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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