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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경소문2’로 2년만 복귀..’학폭 의혹’ 억울함 받아들여질까 [줌인]

학폭(학교폭력) 의혹을 받았던 배우 조병규가 올 여름 본격 복귀한다. 의혹이 불거진 지 2년 만에 드라마 ‘경소문2’의 타이틀롤로 나서고, 오는 21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학폭 의혹을 받은 연예인들 중 타이틀롤로 시청자를 만나는 것은 조병규가 처음이다. 의혹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복귀하는 터라 대중의 눈초리가 곱지만은 않다. 하지만 의혹만으로 가해자로 모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우리 사회에서 학폭 문제는 가해자로 연루된 것만으로 혐오 대상이 되고 절대 용서를 못하는 분위기”라며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안이 같은 것은 아니다. 개별적으로 따져봐야 하고, 가해 의혹을 받는 이가 충분히 해명하고 반론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병규는 오는 29일 첫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 주인공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종영한 OCN ‘경소문’ 시즌1은 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대 시청률로 출발해 최종회는 1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큰 흥행에 거뒀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곧바로 시즌2 제작이 확정됐으나, 기대와 함께 종영 당시 학폭 의혹이 제기된 조병규의 출연 여부가 뜨거운 관심사였다. 이후 올해 4월 조병규가 시즌1에 이어 시즌2 출연이 최종 확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또다시 학폭 이슈가 재점화됐다.앞서 조병규의 학폭 의혹은 두 차례 불거졌다. 배우로서 인지도를 쌓아올리던 2018년 JTBC 드라마 ‘SKY 캐슬’ 출연 당시 가해자로 지목됐으나, 조병규는 이를 강하게 부인했고 폭로 내용이 담긴 온라인 커뮤니티 글은 삭제됐다. 이후 2021년 과거 뉴질랜드 유학 시절 고등학교 동창들이 제기한 두 번째 의혹이 일어났다. 조병규는 또다시 의혹을 적극 부인하는 동시에,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일부는 누명을 벗었다. 다만 나머지 한 명은 해외에 거주해 여전히 수사가 더딘 상황이다. 폭로 당사자가 입국해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를 강제할 수단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병규는 잇단 의혹으로 당시 출연 예정이던 tvN 드라마 ‘어사조이뎐’, KBS2 예능프로그램 ‘컴백홈’에서 하차하면서 사실상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의혹을 벗지 못하고 ‘경소문2’로 복귀하는 만큼, 시청자들 사이에서 비난의 눈초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회 전체적으로 학폭 이슈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고, 연예인의 경우 방송 출연으로 ‘2차 가해’ 우려 가능성이 있는 탓이다. 그러나 의혹 자체만으로 가해자로 여기는 것은 과도할 뿐더러, 해명을 무조건적으로 묵살하거나 ‘2차 가해’를 이유로 의혹 대상자의 반론 기회를 박탈하며 사안을 왜곡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조병규의 경우 의혹을 벗기 위해 법적 대응도 불사한 만큼, 수사 결과나 법적 판단이 나올 때까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우리나라는 대체적으로 공론장에서 여론 심판이 성급하게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 학폭 이슈도 대중의 공분이 굉장히 큰 문제라서 사실관계가 분명히 나오기 전부터 강하게 비난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이로 인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며 “사안에 따라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예인의 경우에도 ‘형평성’을 강조했다. 하 평론가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오히려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며 “의혹이 상당한 수준이라면 연예계 활동이 부적절할 수 있지만 한쪽의 주장일 뿐이고 상대방에서 다른 의견을 내세운 상황이라면 성급하고 기계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김성수 평론가는 “학폭 이슈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시시비비를 따지는 원칙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폭로자가 익명에 숨어 일방적으로 음해할 위험도 있기 때문에 피해자가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거나 가해자로 지목되는 당사자가 반론할 수 있는 기회도 충분히 보장되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또 다른 억울한 피해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0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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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소속사가 협박" 학폭 폭로자 주장에 "끝까지 간다" [전문]

배우 조병규가 '학폭 가해 의혹'에 관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조병규는 10일 자신의 SNS에 "익명의 악의적인 글들에 더 이상 반응하지 말자고 굳게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 보겠어서 글 올린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병규는 "저는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 거냐. 11년 전의 일들, 길게는 16년 전의 일들을 어떻게 기억해내서 증명해야 하느냐. 맞다. 저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하나 안 주고 산 사람도 아니고, 성장 과정 중에 모두와 성인군자처럼 친하게 산 사람도 아니다. 왜소하다는 이유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하고 폭행을 당한 전적이 있는데 그럼 지금부터 저도 피해자냐"라며 "학창 시절 시행착오, 갈등, 배움이 있었지만 법적 윤리적 도의적 선 안에서다. 저는 왜 배우라는 직업의 책임으로 사실이 아닌 유년시절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하냐"고 토로했다. 이어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 모두 보류했다. 손해를 본 금액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정신적 피해는 폭로 글 터진 이후 몇 주간 잠이 뭔지 모르고 살았다.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다 내려놓고 이야기하려 한다. 허위 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조병규의 학폭 의혹을 주장했던 한 누리꾼은 인스타그램 장문의 글을 통해 폭로 이후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의 일을 설명했다. 소속사(HB엔터테인먼트)에 거액의 손해배상으로 압박을 받았다고 밝힌 해당 누리꾼은 조병규 측에 공개 검증 및 해명을 요구하며 "만족할 만한 답변과 해명이 없으면 진실을 향하여 적절한 대응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조병규 측은 처음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을 때부터 의혹 일체를 부인,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지난달 23일에는 조병규가 직접 SNS를 통해 심경글을 올리기도 했다. 조병규는 글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에 26년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 뉴질랜드 동창(공개 검증 제안한 인물)은 서로 같은 학교를 나온 것은 맞으나 일면식이 없던 사이고 노래방을 간 사실도 없으며 폭행한 사실은 더더욱 없다"고 부인했다. 논란의 여파로 조병규는 방영을 앞둔 KBS2 새 예능 '컴백홈'에서 하차했다. ▼이하 조병규 SNS 글 익명의 악의적인 글들에 더 이상 반응하지 말자라고 굳게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 보겠어서 글 올립니다. 저는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 건가요? 11년 전의 일들 길게는 16년 전의 일들을 어떻게 다 기억해내서 증명해야 하나요. 맞습니다. 저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하나 안주고 산 사람도 아니고 성장과정 중에 모두와 성인군자처럼 친하게 산 사람도 아닙니다. 왜소하다는 이유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했고 폭행을 당한 전적이 있는데 그럼 지금부터 저도 피해자인가요? 학교라는 곳은 자아가 완벽히 형성이 되기 전 많은 시행착오, 갈등, 배움을 통해 좋은 어른, 사회인이 되라고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앞서 말한 시행착오 갈등 배움이 있었습니다. 단, 법적, 윤리적, 도의적 선 안에서요. 그걸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왜 배우라는 직업의 책임으로 배우라는 꿈이 없었던 시절 사실이 아닌 유년시절에 대해 사과를 해야하나요. 이런 부분이 문제라면 사과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 매 학교 매 학년 모두와 친하지 않았고 모두와 친구인적 없습니다. 소수와 친했고 제 친구들은 정말 괜찮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제 좁은 인간관계 그리고 관계없는 사람들의 악감정에 대한 무관심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 모두 보류했습니다. 손해를 본 금액이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정신적 피해요? 폭로 글이 터진 이후 집 밖을 나갈 때도 바닥만 보고 몇 주간 잠이 뭔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저는 감정 호소문이고 익명의 얼굴 모르는 사람의 글은 진심인가요? 변호사, 소속사는 돈으로 압박한적 없고 그게 협박으로 느껴진다면 내용 증면은 어떻게 보내고 타국에 있는 익명의 당신께 어떻게 상황을 전달하죠? 당신은 지인을 통해 변호사께 먼저 연락이 왔고 먼저 선처를 구했습니다. 왜 지인을 통해 사과문의 내용을 보내 변호사께 의견을 여쭙나요? 익명의 글을 올렸을 때처럼 누군가의 의지가 아닌 본인 의지로 하고 난 후 선처를 해도 모자랄 판에 선처가 확실치 않으니 의견을 바꾸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리고 당신의 불성실로 인한 해고를 남탓하지 마십시오. 이미 이 안건이 계속된 가십거리로 소비되면 제가 큰 피해를 본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사람은요. 공모자요 왜 그렇게 얘기하는지 본인이 제일 잘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다 의미없고 빈손으로 본인과 같은 입장에서 대응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더 이상 제 소중한 사람들 소속사까지 피해보는 일 만들고 싶지 않고 고생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다 내려놓고 이야기합니다. 허위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습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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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학교폭력 의혹에 울상 KBS, 이번엔 지수로 직격탄

방송사 KBS가 연이어 터지는 학교폭력 의혹 논란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배우 조병규·박혜수에 이어 이번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주인공인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이 일었다. 월화극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알렸던 상황 속 위기를 맞았다. KBS는 공영방송사로서 학교폭력 논란 의혹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수신료 인상 등 문제로 논란의 진위여부를 떠나 시청자 입장에 더욱 민감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 첫 방송을 연기하거나 출연하기로 했던 출연자의 출연을 보류하는 등 이번 논란에 보다 빠른 대처를 보이고 있다. 앞서 배우 조병규가 친정으로 복귀하는 유재석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 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월 20일 사전 촬영 이후 27일 정식 녹화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녹화를 연기했다. 이후 조병규의 출연이 보류됐다. 개그맨 이용진·래퍼 이영지가 합류해 유재석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주인공 박혜수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디어엠'은 첫 방송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연기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첫 방송을 연기한다는 소식만 들었지 이후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현재 박혜수의 소속사 측이 법적 대응 카드를 꺼냈고, 피해자 모임 측도 이에 맞서겠다는 입장이라 '디어엠'의 방송 일정은 아직까지 불투명하다. '컴백홈'은 멤버 교체로 프로그램 제작 정상화가 이뤄졌고, '디어엠'은 논란 수습 후 방송 정상화를 위한 행보를 목표로 KBS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지만,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 의혹은 앞선 두 건과 다르다. 지수가 주인공으로 나선 KBS 월화극 '달이 뜨는 강'은 지난달 15일부터 방영 중이고 촬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뤄져 상당 부분이 진행됐다. 논란의 진위여부를 떠나 '스톱'을 외칠 경우 제작사와 방송사 양측의 피해는 상당하다.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 때문에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미리 양해를 구한다. 해당 사안에 대해 이메일로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취합하겠다. 사실 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면서 "다만 이와는 별개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 중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을 지속적으로 생성 및 개시하는 유포 글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피해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를 일명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피해자 연대를 구성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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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학폭→그룹 내 왕따 논란…'폭력'으로 얼룩진 연예계

학교폭력 의혹 논란이 연예계로 번져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지뢰밭'이 됐다. 각종 학교폭력 주장이 제기되고 있고, 이젠 이를 넘어서서 그룹 내 왕따설로 번졌다. 올해 TV조선 '미스트롯' 출연자 진달래로 시작된 연예계 학교폭력 논란 의혹 제기는 배우 조병규·김동희·박혜수·(여자)아이들 수진·몬스타엑스 기현·스트레이 키즈 현진·세븐틴 민규 등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폭로 글이 폭주했고 소속사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확인한 후 공식입장을 내기 바빴다.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한 후 해당 사실 진위여부 및 법적 대응 카드를 꺼내며 신중을 기했다. 방송사 역시 이 사태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 KBS는 유재석의 신규 예능 '컴백홈'에서 조병규 출연을 보류시켰고, 박혜수가 주연으로 나서는 금요극 '디어엠'의 첫 방송을 연기했다. 최대한 신중하게 학교폭력 사태에 대응하겠다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그런 가운데 이번엔 그룹 내 왕따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가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을 탈퇴했다고 알렸지만 사실이 아니다. 누나는 그룹 내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 등을 겪어 많이 힘들어했다. 결국 누나는 자살 시도까지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이후 멤버들에게 사과를 받은 적도 없고,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엄마를 보고도 그 팀 멤버들이 비웃으며 지나갔다며, 더는 에이프릴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이제야 용기를 냈다"라고 덧붙였다. 1일 추가 폭로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이현주의 친구라고 전하며 "당시 에이프릴 모든 멤버가 현주를 왕따 시켰고 방관자는 없었다"라면서 "처음 현주를 싫어하고 괴롭혔던 건 에이프릴 전 멤버 전소민·채원이 소민과 친해지려고 현주를 이간질함"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에이프릴은 김채원·이나은·양예나·이진솔·이현주·전소민 6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2015년에 데뷔했다. 이듬해 이현주와 전소민이 그룹에서 탈퇴했고 윤채경, 레이첼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논란 이틀 만에 "이현주는 당사 연기자 연습생으로 입사했다. 에이프릴 구성 과정에서 설득 과정을 거쳐 본인 및 가족과의 합의 하에 팀에 합류하게 됐다. 하지만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당시는 이현주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다.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고통을 호소해 왔고,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현주는 '팅커벨' 활동 당시 본인이 팀 탈퇴에 대한 의사를 피력했다. 당사에서는 만류했지만, 본인의 뜻이 완고해 에이프릴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이현주와 에이프릴 멤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 것에 대해 당사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후 당사는 이현주 양이 원했던 연기자 활동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 왔다. 더불어, 이후 아이돌로 활동 또한 원해 이 또한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 팀 탈퇴 이후 이현주 본인이 원했던 분야의 활동에 대해서는 당사 또한 가능한 모든 지원을 했음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해당 논란의 경우 그룹의 전체적인 이미지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 소속사 측은 미확인 사실과 추측으로 인해 이현주와 에이프릴 멤버들 모두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대 재생산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간절히 호소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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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유재석과 '컴백홈' MC 확정 "열심히 하겠다"

이영지가 '컴백홈' MC로 확정됐다. KBS 예능국은 26일 래퍼 이영지의 MC 출연을 확정하는 동시에 지난 1월에 진행한 사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당초 이영지는 유재석-조병규와 함께 MC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조병규의 출연이 최종 보류됐다. 이영지는 '고등래퍼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해 SNS 라이브 방송을 중심으로 특유의 유쾌한 텐션과 거침없는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나아가 KBS 웹예능 '영지전능쇼' 등 다양한 예능에서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뽐내며 세대를 불문한 '예능계의 핵인싸'에 등극했다. 이 가운데 '컴백홈'을 통해 지상파 첫 고정 MC에 발탁되며 파죽지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컴백홈' 측은 "이영지가 소위 '02년생 신인류'로 불리는 만큼 프로그램에 신선하고 유쾌한 재미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지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면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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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원석' 이영지, 조병규 빠진 유재석 '컴백홈' MC 합류[공식]

‘예능 원석’ 이영지가 유라인에 가세한다. 유재석의 KBS 새 예능프로그램 ‘컴백홈’에 MC 출연을 확정했다. 유재석의 친정 복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컴백홈' 측이 26일 래퍼 이영지의 MC 출연을 확정하는 동시에 지난 1월에 진행한 사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당초 이영지는 유재석-조병규와 함께 MC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조병규의 출연이 최종 보류된 바 있다. 이영지는 ‘고등래퍼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해 SNS 라이브 방송을 중심으로 특유의 유쾌한 텐션과 거침없는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나아가 KBS 웹예능 ‘영지전능쇼’ 등 다양한 예능에서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뽐내며 세대를 불문한 ‘예능계의 핵인싸’에 등극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컴백홈’을 통해 지상파 첫 고정 MC에 발탁되며 파죽지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영지가 자타공인 ‘예능의 신’ 유재석과 MC로 호흡을 맞추며 어떤 케미를 뽐낼 지 기대감이 폭발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전 인터뷰 영상에서 이영지는 ‘컴백홈’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영지는 “유재석 님이 계셔서 저는 다 괜찮다”면서도 “제가 생각보다 유교걸이라 막 설치지는 못하지만 스무살의 패기로 ‘막내 온 탑’ 서열 뒤집기를 한 번 해보겠다”며 야심 찬 각오를 밝혀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이에 ‘컴백홈’ 측은 “이영지가 소위 ‘02년생 신인류’로 불리는 만큼 프로그램에 신선하고 유쾌한 재미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영지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면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컴백홈’은 오는 상반기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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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컴백홈' 측 "'학폭 의혹' 조병규 출연 보류"(공식)

KBS 2TV 예능프로그램 ‘컴백홈’ 제작진이 결국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했다. 26일 '컴백홈' 제작진은 "최근 제기된 MC 조병규 관련 논란에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려 노력해왔다. 현재 조병규는 일련의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법적 판단이 늦어짐에 따라 편성을 최종 확정 지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출연자의 출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 하에, 최종적으로 MC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아무쪼록 명확한 사실 규명이 이루어져 어느 쪽이든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컴백홈’은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이 심기일전하여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컴백홈'은 방송인 유재석이 오랜만에 친정인 KBS 나들이에 나서는 새 예능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조병규도 캐스팅돼 당초 20일 녹화에 참여하려 했으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터져나와 녹화가 미뤄졌다. 결국 정식 녹화인 27일을 앞두고 조병규의 출연 보류가 결정됐다. 조병규는 최근 연이어 불거진 학교 폭력 가해 폭로로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앞서 23일 SNS를 통해 직접 의혹을 부인하면서 '정확하지 않은 글을 기재하고 진위여부 판독이 겁나 계정을 삭제하고 글을 삭제하고 왜 매번 이런 휘발성 제보에 저는 과녁이 되어 매 번, 매 순간 해명을 해야 하나. 사진과 말 몇 마디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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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조병규 학폭 의혹에 등 터지는 '디어엠' '컴백홈'

일명 '학폭'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관련 프로그램도 '올스톱'을 외쳤다. 제일 발등에 불 떨어진 쪽은 KBS 2TV '디어엠' 제작진이다. 이미 사전 제작으로 촬영이 모두 완료, 당초 26일 첫방송이었으나 박혜수의 최근 불거진 학폭 의혹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디어엠'은 웹드라마의 신화라 불리는 연애플레이리스트 시리즈를 TV로 옮겨왔다.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풋풋한 청춘물인데 학폭 의혹을 받는 가해자가 주인공이라니 시청자들의 분노가 들끓는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박혜수 때문에 홍보 일정도 올스톱됐고 드라마 방영 뿐 아니라 O.S.T 등 여러 분야에서 피해가 크다. 더욱이 드라마가 언제 방영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 현재 박혜수의 학폭 의혹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박혜수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모임 중 한 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는 커녕 우리를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사람들로 의심한다는 공식입장을 낸 것은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다. 박혜수의 집단 폭행 사실을 덮기 위한 언론플레이라는 의심이 든다. 있었던 학폭이 없어질 순 없다. 수많은 동창, 선후배가 그 증인이다. 의구심을 가질 정황이 발견됐다면 이 방에 속해 있지 않은 피해자일 것이다. 피해자가 워낙 많으니까. 무관용·무합의는 피해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수사 기관 제출 기다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유재석의 오랜만에 친정인 KBS 나들이로 시선을 모은 예능 '컴백홈'도 조병규로 인해 녹화 일정이 불투명하다.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당한 조병규와 유재석은 당초 20일 '컴백홈' 사전 촬영을 했어야하나 계속 불거지는 논란에 일단 미뤘다. 또한 정식 녹화가 27일에 잡혀있으나 녹화를 하루 앞둔 이날까지도 제작진은 어떤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 조병규와 유재석 측 모두 제작진의 답만 기다리고 있다. 제작진은 최근 KBS 수신료 인상 등 여러 문제가 있는 상황에 학폭 가해자 의혹을 받는 사람을 '국민MC'와 나란히 세우기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조병규는 박혜수와 조금 상황이 다르다. 최초 피해자가 모두 지어낸 일이라며 사과를 했고 이후 조병규는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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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트롯전국체전' 진해성 포함 톱8, '뮤직뱅크' 출연 취소

'트롯 전국체전' 톱8(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김용빈, 상호상민, 최향, 한강)이 '뮤직뱅크'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한 연예관계자는 25일 일간스포츠에 "내일(26일) 방송될 KBS 2TV '뮤직뱅크'에 '트롯 전국체전' 톱8가 출연할 예정이었다.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스케줄 변동이 없었으나 이후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됐다"라고 귀띔했다. '트롯 전국체전'은 지난 21일 톱8의 결승전을 진행했다. 1, 2차 전문가 점수와 시청자 투표를 합산해 트로트 가수 진해성이 최종 우승자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우승의 기쁨도 잠시, 학교폭력 의혹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연예계에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 학교폭력 논란 의혹은 방송가 역시 뜨겁게 달궜다. KBS는 공영 방송답게 이 논란에 가장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다.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됐던 조병규의 신규 예능 '컴백홈'의 첫 녹화가 연기됐고, 박혜수의 주연작 '디어엠' 역시 첫 방송 날짜와 온라인 제작발표회 날짜가 취소, 연기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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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홈' 조병규 "예능 롤모델 유재석 옆에서 올인할 마음"

유재석이 친정 KBS에 복귀한다. 복귀작의 제목이 '컴백홈'으로 확정된 가운데, 이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된 조병규가 출사표를 던졌다. 16일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 새내기 MC 조병규의 사전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총 2편으로 구성된 사전 인터뷰 영상을 통해 '컴백홈'에 합류한 소감과 첫 예능 MC 도전에 대한 포부 등을 당차게 밝혔다. 조병규는 "(기획안을) 보자마자 하고 싶었다. 고민도 없었다"면서 "(예능) 롤모델이 내 옆에 있다. 재석이 형이랑 함께해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내가 재석이 형 옆에서 잘 보필할 수 있을까? 재석이 형에게 누가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했다. 그런가 하면 조병규는 유재석이 주목하는 예능 우량주답게 사전 인터뷰임에도 빵빵 터지는 입담과 잔망스러운 매력으로 수놓았다. "성격상 재미없게 나가는 건 싫다. 진짜 올인할 마음으로 온 것"이라면서 갑자기 마이크를 부여잡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올인'을 선언했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아이유를 꼽으며 돌연 영상편지까지 띄워 웃음을 더했다. 작정하고 재미에 올인한 조병규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졌다. 조병규는 성공한 스타가 낯선 서울살이 첫걸음을 시작했던 보금자리를 돌아보는 콘셉트에 깊은 공감을 드러냈다. "사실 이 기획안 보고 소름 돋았다. 내가 처음 살았던 곳이 옥탑방이다. 그래서 내 꺼다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옥상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위로가 많이 됐다. 달도 잘 보였는데, 달의 정기를 받으려고 밖에 나가서 대본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며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스물 한 살 조병규를 회상했다. 청춘을 대변하며 출발점에 선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 나설 '공감 요정' 조병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컴백홈'은 올 상반기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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