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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 단독콘서트서 1월 갓세븐 완전체 컴백 직접 발표

가수 제이비가 풍성한 무대와 구성의 솔로 콘서트를 성료한 가운데, 갓세븐 완전체 컴백을 기습 스포일러했다.제이비는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2024~2025 단독 콘서트 ‘테이프 : 리 로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와 함께 갓세븐 리더로서 완전체 앨범 소식을 깜짝 발표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연말을 선사했다. 팬들과 함께 갓세븐 멤버 마크, 영재도 리더 제이비를 응원하기 위해 콘서트 현장을 찾은 가운데, 제이비는 앙코르 때 갓세븐 곡들을 선보인 뒤 “제가 얘기하는 것으로 멤버들에게도 허락을 받았다. 메이드 시키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 정도는 해도 되지 않을까”라며 “내년 1월에 갓세븐이 완전체로 컴백한다. 공연에 대해서는 열심히 노력 중이지만 아직은 결정된 게 없다”고 말해 팬들의 환영을 자아냈다. 한편 제이비는 내년 1월 11일과 12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이어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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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백지영 “지금이라면 데뷔 못할 수도…25주년? 숫자에 큰 의미 안 둬”

“솔직히 25(년)라는 숫자가 실감 나진 않아요. 제가 숫자에 좀 약하거든요.(웃음). 그런데 0단위, 5단위로 끊어지는 숫자는, 기념하려고 끊는 것일 뿐 사실은 어느 해나 똑같죠.”최근 미니 4집 ‘오디너리 그레이스’로 돌아온 백지영을 일간스포츠가 만났다. 데뷔 25주년 소회를 묻자 그는 “25주년보다는 24주년, 26주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입을 떼면서도 “25주년을 기점으로 내가 노래를 부른 기간이 부르지 않은 기간보다 더 길어지게 된다”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결코 짧지 않은 25년간 노래 외길을 걸어온 백지영에게 지난 여정은 누구보다 뜨겁고 드라마틱했으며 담대하고 꾸준했다. 어쩌면 이 시간은, 백지영이라는 가수에 대해 대중이 갖는 신뢰의 방증이 될 터다. 1999년 7월 정규 1집 ‘소로우’로 데뷔한 백지영은 일명 ‘세기말’ 혜성같이 등장한 여자 솔로 가수였다. 지금은 애절한 발라드가 그의 시그니처 장르지만 많은 이들의 기억 속 백지영은 ‘선택’, ‘부담’, ‘대쉬’, ‘새드 살사’ 등 라틴 댄스 음악으로 당대를 휩쓸었다. “굉장히 감사한 일이죠. 데뷔 당시에 저는 발라드 가수로 데뷔하기로 예정돼 있었어요. ‘작은 바램’이라는 곡이 데뷔곡으로 정해져 있었는데 그 때 리키 마틴과 제니퍼 로페즈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켜 갑자기 데뷔곡이 댄스곡으로 바뀌게 됐죠. 춤 못 추던 제가 갑자기 안무 연습하고 배우면서, 너무너무 힘들었고 솔직히 하기 싫은 마음도 있었어요.”악바리처럼 결국 댄스 가수로의 변신을 해내고야만 백지영은 2000년대 중반 이후엔 ‘사랑 안해’, ‘총맞은 것처럼’, ‘잊지 말아요’ 등의 명곡으로 대체불가 감성 발라더 지위를 공고히 했다. 백지영표 발라드가 워낙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부담도 없지 않지만 신곡 컴백은 지금도 그에게 “기분 좋은 스트레스”다.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기대를 너무 안 해주시면 그것도 슬픈 일이니까요. 그래도 음원 성적에는 크게 신경쓰진 않는 편이에요. 매 곡의 성적에 일희일비하고 싶지 않고, 이번 곡의 잘 되고 못 되고가 다음 작업에 영향을 안 줬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그는 “숫자(성적)는 많이 중요하지 않다. 현장에서 따뜻한 반응이 나오는 게 저에겐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새 앨범 타이틀곡 ‘그래 맞아’는 백지영의 절제된 감성이 인상적인 사랑 노래로 그룹 H.O.T.로 백지영과 동시대를 호령한 강타가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곡에 대해 백지영은 “많은 작곡, 작가사들이 참여하는 송캠프를 통해 모은 곡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로 선정되고 나서야 강타가 쓴 곡이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부터 활동해오던 걸 떠올리면 지금 이렇게 같이 작업한다는 게 신기하다. 선물로 달라고 한 게 아니라 블라인드 테스트로, 우연처럼 필연처럼 오게 된 게 신기했다”고 감동을 전했다.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신-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 ‘스위트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 편의 단편영화 같은 감성을 그려냈다. 배우 나나와 채종석이 커플로 열연했다. 앨범에는 이외에도 엠넷 ‘보이스 코리아’를 통해 사제 인연을 맺은 후배 가수 유성은이 참여한 ‘플라이’, 아쉬움과 회상하는 마음을 담은 ‘단잠’, 듣는 이를 위로하는 ‘숨은 빛’ 등 다섯 곡이 수록됐다. 애잔함의 극치로 평가받는 이전 히트곡들에 비해 힘을 조금 빼 담백한 느낌도 주지만 백지영 특유의 감성은 오히려 더 깊어졌다. 문득 만약 보컬리스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면 어떤 가수라는 평가를 받을지 궁금해 질문을 건네자 백지영은 “내가 참여한 프로그램 심사위원들과 ‘일찍 태어나길 잘 했다’, ‘미리 데뷔하길 잘 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면서 “나는 이 오디션 구도나 경쟁 시스템을 이겨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매 주 미션을 클리어해야 하는 과정을 못 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으로 되게 송구스러운 건, 노래 잘 하는 친구들이 정말 너무 많아요. 저는, 제가 노래를 잘 한다, 못 한다는 평가가 의미없다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대중과 어떤 스토리가 쌓인 가수인 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 제 노래에 감정 이입을 잘 해주시는 부분도 있죠. 저는 시대를 저에게 맞게 잘 태어났다고 생각해요.” 현재 자신의 활동에 원동력으로 망설임 없이 가족을 꼽은 백지영. 그는 “어떤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지만, 참 좋은 가수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뿌듯할 것 같다”며 “내년엔 꼭 단독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날 것”이란 포부를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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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미니 14집 컴백…담대하고 우직한 여정 [IS포커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존재감이 더 빛나는 그룹이 있다. 마(魔)의 7년을 가뿐히 넘고 10년차에도 글로벌 무대에서 K팝 대표 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그룹 트와이스다. 트와이스는 6일 미니 14집 ‘스트래티지’로 컴백하며 2024년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들은 올 한 해 두 장의 미니앨범과 일본 정규앨범, 나연과 쯔위의 솔로 앨범과 유닛 미사모의 앨범을 발매하며 고연차답지 않은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 특히 스타디움 규모의 월드투어를 돌며 바쁜 와중에도 또 한 뼘 성장한 모습을 이번 ‘스트래티지’ 앨범에 담아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트와이스의 롱런 행보에 대해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트와이스의 여정은 그 자체로 기적이다. K팝 걸그룹의 운명 아닌 운명을 스스로 깨버렸다”며 “10년차 걸그룹으로 여전히 건재하고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 10년차 그룹 맞아? 매 년 글로벌 커리어 하이2015년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 내년 10주년을 앞두고 그야말로 꽉 찬 한 해를 보냈다. 최근 2년 사이 미국 등 서구권을 주요 시장으로 삼고 확고한 글로벌 행보를 보였는데 특히 올해엔 가시적 성과가 돋보였다. 지난 2월 발표한 미니 13집 ‘위드 유-스’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려놓으며 자체 커리어 하이의 성적을 쓴 것을 비롯해 전 세계 27개 지역에서 51회에 걸쳐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비롯해 멕시포, 브라질, 일본 등 세계 곳곳 무대에서 스타디움 콘서트를 진행하며 누적 관객수 150만 명을 동원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들은 지난 7월 일본 최대 규모 경기장인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이는 K팝 걸그룹 최초이자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초의 입성으로 현지에서의 막강한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이들은 한, 일 양국에서 무려 43개의 앨범을 발매, 총 2000만 장을 넘는 판매고를 달성하며 후배 걸그룹들의 일본 진출에도 여전히 압도적인 기세를 보여줬다. 트와이스는 내년 4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월드투어’의 스페셜 게스트로 낙점되는가 하면, 지난달 21일(현지시간)엔 미국 ‘아마존 뮤직 라이브’에 출연하며 현지 주가를 입증했다. ‘아마존 뮤직 라이브’는 미국 최대 프로 스포츠 리그 중 하나인 내셔널 풋볼 리그 목요일 경기 생중계 직후 라이브로 송출되는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 시리즈다. 여기에는 에드 시런, 에이셉 라키, 릴 웨인, 메간 디 스텔리온 등 해외 유수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바 있는데 트와이스의 출연은 K팝 아티스트 최초라는 점에서 새 역사가 됐다. ◇ 女그룹 대기만성·지속가능성 보여주다트와이스의 컴백이 국내 음원시장에 일으키는 반향은 데뷔 초, 중반에 비하면 다소 약해졌지만 글로벌 파급력이 여전한 만큼, 내년 이후 이들의 행보도 밝게 점쳐지고 있다. 김헌식 평론가는 “미국에선 마냥 어린 이미지보단 어느 정도 원숙미를 지닌 팀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라며 ‘걸그룹’에서 나아가 ‘여성그룹’으로 활동 중인 트와이스가 지닌 유리한 지점을 언급했다.특히 김 평론가는 트와이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대기만성형 성공을 거둔 점도 주목했다. 이미 다년간 활동을 통해 팀의 정체성과 고유한 매력은 물론, 라이브 실력도 탄탄하게 갖춰 현지 팬들이 열광할 만한 요소를 축적한 상태에서 단시간 내의 성공을 꾀하는 게 아닌, 장기적 안목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점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김 평론가는 “걸그룹을 소모품처럼 갈아치우는 방식으로는 K팝의 발전을 이뤄가기 어렵다”며 “대기만성,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주자로 트와이스가 깃발을 든 모습”이라고 짚었다. 2024년 여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트래티지’를 비롯해 ‘키스 마이 트러블스 어웨이’, ‘라이크 잇 라이크 잇’, ‘스위티스트 옵세션’, ‘키퍼’, ‘매지컬’, ‘스트래티지’ 8인 버전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 티저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 하이라이트 음원에선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복고풍 리듬과 멜로디와 현대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예고했다. 특히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에는 유명 래퍼 메간 디 스텔레온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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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입지 탄탄한 트와이스 vs 로제, 6일 동시 격돌 [줌인]

한국뿐 아닌 미국에서도 주목받는 그룹 트와이스와 블랙핑크 로제가 6일 동시에 컴백한다. 두 아티스트 모두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최초vs최초 최초와 최초의 대결이다. 먼저 트와이스는 지난달 21일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라이브’에 출연해 단독 공연을 펼쳤다. 이날 ‘아마존 뮤직 라이브’는 역대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달성, 트와이스의 미국 내 입지를 실감케 했다.‘아마존 뮤직 라이브’는 미국 최대 프로 스포츠 리그 중 하나인 내셔널 풋볼 리그 목요일 경기 생중계 직후 라이브로 생중계되는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 시리즈다. 에드 시런, 에이셉 라키, 메간 디 스탤리언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바 있다. 로제는 선공개 싱글 ‘아파트’만으로 유례없는 기록을 써내려갔다. ‘아파트’는 지난 10월 18일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미국 1위 차트에 안착하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사이트 QQ 뮤직에서도 1위에 등극, 미주 지역과 아시아를 강타했다. 특히 로제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와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위에 등극했다. 더불어 음원 공개 후 7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에 도달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 아티스트의 위상을 확인시킬 수 있는 ‘피처링’. 로제의 ‘아파트’가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건 브루노 마스와 컬래버 덕도 상당했다. 브루노 마스는 엘비스 프레슬리 이후 최단 시간 가장 많은 빌보드 1위를 기록한 싱어송라이터다. 지금까지 세계 음반 판매량 1억 5000만 장, 빌보드 선정 2010년대 가장 성공한 음악가 칭호와 함께 대중음악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유명 아티스트가 한국 술 게임 ‘아파트’를 손과 입으로 따라 하고 있으니 ‘아파트’는 그야말로 기념비적인 노래가 됐다. 브루노 마스는 지난달 22일 두번째로 선공개된 로제의 ‘넘버 원 걸’ 프로듀싱에도 참여했다. 로제는 미국 뉴욕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협업 과정을 자세히 들려줬다. 같은 레이블(애틀랜틱 레코드) 소속인 브루노 마스에게 협업을 먼저 제안했고, 이에 브루노 마스 측의 요청으로 ‘아파트’가 포함된 세 곡을 보내줬다고 한다. 여기에 숨겨진 비하인드가 있다. 원래 ‘아파트’는 세곡에 포함돼 있지 않았는데, 로제가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세 번째 곡으로 밀어붙였다고 한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직감 덕분에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잇는 글로벌 히트곡이 탄생하게 됐다. 트와이스는 미국 유명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과 협업했다. 메건 디 스탤리언이 신보 ‘스트래티지’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 메건 디 스탤리언은 2020년대 들어 니키 미나즈, 카디비, 도자 캣 등과 함께 대중음악계의 메인스트림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 래퍼로 평가받는다. 트와이스와 메건 디 스탤리언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0월 25일에는 트와이스가 메건 디 스탤리언 싱글 ‘마무시’ 리믹스 버전 피처링에 참여했다. 미국 최정상급 여성 래퍼와 서로 피처링을 교환해 트와이스의 위상을 또 한 번 입증했다.이번 앨범에는 평소 트와이스 팬이라고 밝혔던 미국 유명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사브리나 카펜터와 컬래버 루머도 떠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내면 이야기 vs 스포티함 로제의 첫 솔로 정규앨범 ‘로지’에는 총 12곡이 실린다. 선공개 곡 ‘아파트’ ‘넘버 원 걸’도 포함된다. 로제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앨범명 ‘로지’는 로제의 가족, 친한 친구들이 부르는 애칭이다. 로제는 이 앨범을 통해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다고 밝혔다.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해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로제. 그런 그가 “내가 제일 잘나가”, “최고야”를 외치는 게 아닌, “예쁘다고 말해줘” “내가 특벽하다고 해줘”라며 요구하는 모습은 반전으로 여겨진다. 타이틀 곡 역시 연장선상으로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란 전망이다. 때문에 ‘아파트’와는 상반된 분위기가 예상된다. 반면 트와이스는 힙한 무드로 돌아온다. 타이틀 곡을 짧게 담은 뮤직비디오 티저만 봐도 강렬하다. 핑크색 트레이닝 복을 맞춰 입고 등장한 트와이스가 “헤이 보이”라고 외친다. 이후 메건 디 스탤리언의 쫀득한 랩이 흘러나오고, 멤버들은 한 명씩 포즈를 취하며 영상은 끝을 맺는다. 과거 “치얼업”을 외치던 트와이스는 온데간데 없고, 데뷔 연차가 쌓인 만큼 고혹적인 매력을 자아낸다. ◇ 팝업스토어까지 같은 장소서 ‘경쟁’ 트와이스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총 9일 간 서울 영등포구 더 서울 5층 에픽 서울에서 새 미니 앨범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새 앨범 ‘스트래티지’ 콘셉트를 공간 곳곳에 녹여낸 이번 팝업스토어는 약 10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을 기다려온 원스(팬덤명)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로제 역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지하 2층에서 신보 ‘로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국내 팝업 한정 포토 카드 등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굿즈와 로제의 매력을 가득 담은 특별한 공간을 접할 수 있다.김헌식 문화평론가는 “트와이스, 로제 모두 동양적인 여성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걸크러시한 이미지를 좋아하는 미국 시장에서는 희소가치가 있는 아티스트들”이라면서 “어느 정도 연차도 되고 작품성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라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 상당히 유리하다”고 전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6 05:55
뮤직

클라씨, 스포티파이 100만 스트리밍 돌파... ‘사이코 앤 뷰티풀’ 핫하네

그룹 클라씨의 신곡 ‘사이코 앤 뷰티풀’이 글로벌 상승세를 타고 있다.클라씨는 지난달 15일 미니 3집 ‘러브 엑스엑스(LOVE XX)’로 컴백했다. ‘러브 엑스엑스’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클라씨만의 색으로 담아낸 앨범이다.타이틀곡 ‘사이코 앤 뷰티풀’과 수록곡 ‘러브 게임’ 총 2곡이 담겼으며, 클라씨는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은 물론 성장한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컴백 이후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탄탄한 실력에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SNS에서는 타이틀곡 ‘사이코 앤 뷰티풀’을 향한 관심이 커졌다.팬들은 물론 대중 역시 클라씨를 향해 “노래 정말 좋다”, “계속 흥얼거리게 된다”, “트렌디하면서 구성이 꽉 찬 노래” 등 호평을 보내는가 하면, 이러한 입소문을 타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7위까지 오르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사이코 앤 뷰티풀’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여기에 ‘데일리 바이럴 송’ 한국과 말레이시아 차트에서 각각 35위, 53위를 기록했으며, 틱톡 바이럴 송 차트에도 안착하는 등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바이럴 송 차트는 유행에 민감한 음악 시장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읽을 수 있는 객관적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런 만큼, ‘사이코 앤 뷰티풀’로 돌아온 클라씨의 화제성이 국내외로 뜨겁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5 16:20
프로야구

[조아제약 시상식] 컴백 플레이어상 강백호 "힘들었던 2년, 그저 버텨냈다"

컴백 플레이어상 수상자는 강백호(25·KT 위즈)였다. 그는 2024 정규시즌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 92득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 모두 커리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었다. 강백호는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 홀에서 열린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컴백 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018년 KBO리그 신인왕 강백호는 2021년 KT 통합 우승을 이끌며 만개한 기량을 보여줬다. 그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대상 수상자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년(2022~2023) 연속 부상에 발목 잡히며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다. 이전 4년 동안 0.325였던 타율도 이 기간 0.255에 불과했다. 지난겨울 절치부심하며 훈련에 매진한 강백호는 특유의 호쾌한 스윙을 되찾았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지난해까지 주로 1루수·외야수로 나섰던 강백호는 올해는 고교 시절 주 포지션이었던 포수를 맡았고, 주전 장성우를 백업하며 169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지난 2년 지명타자로 나선 강백호는 수비로 팀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자책했다. 부상으로 슬럼프까지 빠져 마음고생이 컸다. 하지만 올 시즌엔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며 자존감을 회복했다. 강백호는 "앞선 2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저 버틴 것 같다. 올 시즌 이렇게 시상식에 참석해 영광스럽다. 계속 기용해 주신 이강철 감독님, 기다려주신 팬들 정말 감사하다. 내년에도 열심히, 그리고 잘 해보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3 15:32
프로야구

[포토] 강백호, 열심히 하겠습니다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렸다. KT 강백호가 컴백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인터뷰하고 있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12.03. 2024.12.03 13:55
프로야구

[포토] 컴백플레이어상 수상 소감 말하는 KT 강백호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렸다. KT 강백호가 컴백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03/ 2024.12.03 12:02
프로야구

[포토] KT 강백호, 컴백플레이어상 수상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렸다. KT 강백호가 컴백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장동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03/ 2024.12.03 12:02
프로야구

[포토]강백호, 잘 버텼고 내년엔 더 잘할게요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KT 강백호가 컴백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2.03/ 2024.12.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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