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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45분 OUT·다이어는 결승골…뮌헨, 잘츠부르크와 친선전 6-0 대승

바이에른 뮌헨이 RB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대파했다. 김민재는 45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뮌헨은 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잘츠부르크와의 친선전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이날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선발 출격해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전반전 45분만 소화한 김민재는 98%의 패스 성공률, 두 차례 볼 차단을 기록했다. 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됐다.결승골의 주인공은 다이어였다. 이날 뮌헨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코너킥 찬스에서 터진 다이어의 헤더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전반 24분에는 토마스 뮐러, 29분에는 마이클 올리세가 연달아 득점을 터뜨리며 3-0으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다. 뮌헨은 후반전 킥오프를 앞두고 김민재, 해리 케인, 알폰소 데이비스, 뮐러, 레온 고레츠카 등 5명을 뺐다.골 잔치는 이어졌다. 후반 3분 올리세의 득점을 시작으로 10분 요주아 키미히, 31분 조나탄 아스프 얀센이 골 맛을 봤다.지난달 21일 라이프치히를 5-1로 대파하며 분데스리가 전반기 일정을 마친 뮌헨은 휴식을 끝내고 2024~25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뮌헨은 오는 12일 묀헨글라트바흐와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올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11승(3무 1패)을 수확한 뮌헨(승점 36)은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32)보다 4점 앞서 있다.김희웅 기자 2025.01.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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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미쳤다’ ESM 이달의 팀 선정, 유럽 전체 베스트11 쾌거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유러피언스포츠미디어(ESM)가 선정한 11월 이달의 팀에 선정됐다. 지난 한 달 동안 유럽 전체를 통틀어 가장 잘한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김민재는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매체 엘프부트발이 선공개한 ESM 선정 이달의 팀에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파트너는 버질 판다이크(리버풀)다. 김민재는 4표를 받아 ESM 선정 베스트11에 선정됐다.유럽에서도 내로라하는 매체들이 함께 선정한 이달의 베스트11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ESM에는 독일 키커, 스페인 마르카, 잉글랜드 월드사커, 포르투갈 아볼라,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12개국 14개 매체가 속해 있다. 매달 유럽리그 베스트11과 한 시즌 베스트11 등을 자체 선정하고,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유러피언 골든슈를 주관하는 것도 ESM이다. 이번 베스트11 선정이 더욱 값진 이유다.11월 그야말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기에 가능한 수상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일 우니온 베를린전부터 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까지 공식전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는 5경기를 무실점 경기로 이끌어냈다. 심지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에선 결승골이자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덕분에 김민재는 지난달 유럽 전역에서 활약한 수비수들 가운데 최고 중 한 명으로 꼽히며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부트발에 따르면 김민재의 파트너는 7표를 받았고, 김민재 역시 4표를 받았다. 11명 중에서는 공동 5위에 해당하는 득표수다.바이에른 뮌헨에서 ESM 11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김민재와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3명이다. 리버풀에서 반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퀴빈 켈러허 등 가장 많은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전 소속팀 동료인 조반니 디로렌초(나폴리)를 비롯해 샤를 데 케텔라에르, 이삭 히엔(이상 아탈란타), 오마르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도 ESM 선정 11월을 빛낸 유럽 베스트11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12.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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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최고 평점까진 아니다’ 결승골 넣었는데 평점 2점 ‘역시 빌트’

무실점 수비를 이끈 건 물론이고, 팀 내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경기 공식 최우수 선수에 각종 매체 최고 평점도 싹쓸이했다. 그런데도 ‘최고 평점’을 주기에는 부족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파리 생제르맹(PSG)전 활약상을 지켜본 독일 유력지 빌트의 평가다.독일 빌트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PSG전 경기 직후 김민재에게 평점 2점을 매겼다.빌트, 키커 등 독일 매체 평점은 1~6점으로 나뉘고,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김민재가 받은 평점 2점도 물론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지만,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와 같은 평점을 받은 건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는 평가다.이날 김민재가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쳤기 때문이다. 그는 팀의 1-0 승리를 이끈 헤더 결승골은 물론이고 PSG 공격진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수비진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후스코어드닷컴, 소파스코어 등 각종 통계 매체 최고 평점은 물론이고 현지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카이저(황제)’ 평가를 받기도 했다. UEFA 선정 공식 최우수선수 역시도 김민재였다. 그동안 빌트가 김민재에게 유독 박한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결승골까지 터뜨린 경기에서조차 최고 평점을 받지 못한 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도대체 얼마나 더 잘해야’ 최고 평점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팬들의 의문이 남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실제 빌트는 김민재가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도 파트너 수비수보다는 더 안 좋은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많아 국내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반대로 실점이 많은 경기 역시도 김민재만 콕 집어 낮은 평점을 줬다. 자연스레 빌트의 평점 기준에 대해서도 불신 여론이 컸는데, 이번 PSG전을 마친 뒤에도 또 한 번 의문부호가 남게 됐다.그나마 빌트가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을 준 경기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지난 7일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당시에도 김민재는 팀의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일하게 최고인 평점 1점을 받았다. 당시엔 ‘빌트조차’ 최고 평점을 줄 정도의 활약이었다는 데 화제가 됐다. 다만 이번에는 PSG 공격진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치르고,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골까지 터뜨리고도 정작 최고 평점과 인연이 닿지 못한 아이러니한 상황이 됐다.이날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 등 3명에게 평점 2점을 준 빌트는 해리 케인, 알폰소 데이비스에게는 4점을 줬다. PSG에서는 3~6점으로 낮은 평가가 주를 이뤘는데, 특히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우스만 뎀벨레는 최저점인 6점을 받았다. 교체로 투입돼 25분을 뛴 이강인의 평점은 4점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11.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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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끝나자마자 김민재에게 우르르…‘월드클래스’ 골키퍼 격한 포옹까지

결승골에 완벽한 수비까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원맨쇼를 펼치며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직후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의 반응은, 이날 김민재가 얼마나 눈부신 활약을 펼쳤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줬다.김민재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에 무실점 수비까지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김민재는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펀칭하지 못해 문전으로 흐른 공을 몸을 날린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유럽 진출 이후 UCL 무대에서 터뜨린 첫 번째 골이다.뿐만 아니었다. 김민재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자신의 골로 만든 한 골의 리드를 직접 지켜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호흡을 맞춘 그는 상대 공격을 번번이 차단해 내며 괴물 수비수다운 존재감을 보였다. 클리어링은 7회, 리커버리 3회, 인터셉트 2회 등을 기록했고, 지상볼·공중볼 경합 상황에선 5차례 중 3차례를 이겨냈다. 안정적인 패스 성공률 93%는 덤이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우르르 김민재에게 향했다. 가장 가까이에 있던 ‘월드클래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김민재를 안아 들어주기까지 했다. 파트너였던 우파메카노, 해리 케인 등 다른 선수들도 모두 김민재를 중심으로 몰렸다. 이날 김민재의 존재감이 얼마나 눈부셨는지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다.김민재의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선정에도 이견이 없었다. UEFA 테크니컬 옵서버 패널은 “김민재는 결승골뿐만 아니라 경합 상황에서도 엄청난 힘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각종 매체 최고 평점 역시 김민재의 몫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8.25점을 기록, 양 팀 통틀어 유일한 8점대 평점이 김민재에게 향했다. 소파스코어 평점 8.2점(1위), 폿몹 평점 8.3점(공동 1위) 등도 이어졌다. 현지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김민재는 ‘카이저(황제)’로 선정했다.김민재의 맹활약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전 7연승과 더불어 UCL 16강 직행 희망도 키웠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9(3승 2패)를 기록, 36개 팀 중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8위 안에 들면 16강에 직행할 수 있고, 9~24위는 1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4.11.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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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깎아내리던 빌트마저 ‘최고 평점’…챔스 무대 장악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포르투갈)전 맹활약에 결국 현지 매체 빌트도 박수를 보냈다. 빌트는 그동안 유독 김민재를 향해서만 박한 평가를 내렸던 대표적인 매체인데, 이번만큼은 유일한 ‘최고 평점’을 매겼다.김민재는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벤피카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팀의 1-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상대의 공격을 번번이 차단해 내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벤피카는 90분 동안 단 1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는데, 이는 김민재가 중심이 된 수비진이 벤피카의 공격 시도 자체를 번번이 끊어낸 덕분이었다. 김민재의 이날 활약상은 특히 각종 지표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이날 김민재는 상대와의 6차례 지상볼 경합 상황에서 단 한 번도 밀리지 않고 모두 공을 따냈다. 지상볼 경합 승률은 100%였다.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는 3차례 중 한 번만 성공했지만, 남은 두 번의 실패가 팀의 위기로 이어지진 않았다. 또 6차례 시도한 태클 가운데 4개를 성공시켰고, 클리어링 3회, 헤더 클리어링 2회, 인터셉트 1회 기록 등을 더했다.뿐만 아니라 김민재는 113개나 시도한 패스를 100% 정확하게 동료에게 연결했다. 롱패스 역시도 4개 모두 정확하게 동료에게 연결했다. 단순히 안정적인 패스만 시도한 건 아니었다. 공격 상황에서 과감하게 전진해 최전방 공격수인 해리 케인에게 직접 스루패스를 전달하는 등 과감한 시도마저도 모두 통했다. 이같은 존재감에 결국 현지 극찬이 쏟아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특히 김민재에게 평점 1을 줬다. 빌트 평점은 1~6으로 나뉘고, 숫자가 적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이날 양 팀 통틀어 평점 1을 받은 건 김민재가 유일했다. 결승골을 넣은 자말 무시알라마저도 2점이었다.특히 그동안 김민재에 대한 빌트의 평가가 유독 박했다는 점에서 이번 최고 평점은 의미가 더 컸다. 실제 빌트는 같은 무실점 경기를 이끌더라도 김민재보다는 그의 파트너에게 더 높은 평점을 매기고, 패배한 경기에선 김민재를 콕 집어 낮은 평가를 매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바바리안풋볼은 경기 최우수선수격인 마이스터 오브 더 매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이날 어떤 형태의 상대 공격도 허용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치열한 전투 끝에 골을 넣는 동안 제 역할을 충분히 잘 해냈다”고 극찬했다. 폿몹 평점은 8.4점,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7.9점으로 역시 경기 최고점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11.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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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가장 빛났다’ 최고 평점에 패스 성공률‧지상볼 경합 승률 ‘100%’…뮌헨도 벤피카에 1-0 승리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28)가 그야말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패스 성공률과 지상볼 경합 승률 100%를 기록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각종 매체 최고 평점 역시 그의 몫이었다. 그만큼 단단한 수비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는 의미다.김민재는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벤피카(포르투갈)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팀의 UCL 2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경기 내내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벤피카의 추격 의지를 번번이 꺾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인 벤피카는 역습을 위주로 기회를 노렸는데, 수비 지역에서도 가장 후방에 처져 포진한 김민재는 빠른 스피드와 단단한 몸싸움을 앞세워 벤피카의 공격을 번번이 끊어냈다.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90분 동안 단 1개의 슈팅만을 허용하는 데 그쳤는데, 이는 김민재가 중심이 된 수비진에서 상대 공격 기회를 사전에 잘 차단했다는 의미였다.김민재의 단단한 수비는 지표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날 김민재는 6차례의 지상볼 경합 상황에서 단 한 번도 밀리지 않았다. 지상볼 경합 승률은 100%였다. 3차례 경합을 펼친 공중볼에서도 한 번 이겨냈다. 이날 9차례의 볼 경합 상황에서 김민재는 무려 7차례나 공을 따냈다. 이밖에 6차례 시도한 태클 중 4차례나 정확하게 상대 공을 따냈다. 클리어링 3회, 인터셉트 1회, 리커버리 4회 등 김민재가 최후방에 버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벤피카 입장에선 그야말로 무너뜨릴 수 없는 벽이었다.비단 수비 역할에서만 빛난 것도 아니었다. 이날 무려 113개나 시도한 김민재의 패스 성공률은 100%였다. 특히 롱패스는 4개가 모두 정확하게 팀 동료에게 연결됐다. 과감한 침투패스도 선보였다. 전반 37분 수비지역에서 앞선까지 드리블한 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던 해리 케인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건네기도 했다.김민재의 이같은 존재감은 연이은 ‘최고 평점’으로 이어졌다. 경기 직후 통계 매체 폿몹 평점은 8.4점 가장 높아 경기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도 7.94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소파스코어 평점은 8.1점으로 해리 케인(8.5점)에 이어 팀 내 2위였다.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든든한 수비를 등에 업고 벤피카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22분에 나온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최근 UCL 2연패 늪에 빠졌던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전 승리로 그 흐름을 바꿨다. 김명석 기자 2024.11.0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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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최후방 미친 존재감’ 뮌헨, 벤피카에 1-0 승리…UCL 2연패 탈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그야말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다. 벤피카(포르투갈)의 공격을 최후방에서 번번이 끊어내고, 정확한 후방 빌드업까지 더해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김민재는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벤피카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의 1-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앞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9-2로 대파한 뒤 애스턴 빌라(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잇따라 졌던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승점은 6(2승 2패)으로 16강 플레이오프(PO) 진출권 진입에 성공했다.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최후방 수비진에서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지상볼 경합에서 100% 승률을 기록했고, 태클도 6차례 중 4차례를 성공시키는 등 벤피카 추격 의지를 번번이 꺾었다. 패스 성공률은 100%에 달했다.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을 필두로 세르주 그나브리와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2선에 포진했다. 주앙 팔리냐와 조슈아 키미히가 중원에 포진했다. 알폰소 데이비스와 김민재,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 경기 초반부터 바이에른 뮌헨이 경기를 압도했다. 전반 슈팅 수가 10-1, 볼 점유율은 76%에 달할 만큼 주도권을 잡았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좀처럼 슈팅 기회까진 만들지 못했다. 첫 슈팅이 전반 30분에 나왔다. 한번 포문을 연 뒤 거센 공세를 이어갔으나 결실을 맺진 못했다.대신 김민재가 최후방에서 든든하게 상대 공격을 끊어냈다. 김민재는 벤피카의 공간 패스를 번번이 끊어내거나, 상대 돌파를 저지하는 등 전반 내내 안정감 있는 수비를 선보였다. 전반 37분엔 케인을 향한 스루패스로 기회까지 만들었다. 공격진의 침묵 속 바이에른 뮌헨은 0-0 균형을 이어갔다. 팽팽하던 흐름은 후반 22분에 깨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고, 문전에서 무시알라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선 숨통이 트이는 선제골이었다.궁지에 몰린 벤피카는 앙헬 디마리아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최후방에 버티고 선 김민재의 벽을 쉽게 뚫어내지 못했다. 김민재는 지상볼과 공중볼을 가리지 않고 빈틈없는 수비를 선보였다. 벤피카의 추격 의지는 번번이 김민재 앞에서 꺾였다.승부에 쐐기를 박으려는 바이에른 뮌헨과 극적인 동점골을 노린 벤피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다만 두 팀 모두 결실을 맺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무시알라의 결승골, 그리고 김민재의 단단한 수비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김명석 기자 2024.11.0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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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선수” 케인도 극찬, 진기록 쏟아낸 ‘만 20세’ 벨링엄

2003년생 신성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만 20세 353일의 나이와 함께 각종 ‘진기록’도 쏟아냈다.벨링엄은 1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 세르비아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다.4-2-3-1 전형의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은 벨링엄은 전반 13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부카요 사카(아스널)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돼 문전으로 흐르자, 몸을 날려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득점으로 연결했다.이날 잉글랜드는 90분 동안 단 5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졸전에 그쳤지만, 경기 초반에 나온 벨링엄의 이 득점을 끝까지 지켜낸 덕분에 1-0으로 승리하며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이 득점뿐만 아니라 벨링엄은 86분 동안 패스 성공률이 무려 96%(70회 시도·67회 성공)에 달했고, 롱패스는 4개 모두 정확하게 동료에게 연결하는 등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최전방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양 측면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사카가 각각 포진한 가운데 공격의 중심에 선 벨링엄의 활약이 가장 돋보일 정도였다. 각종 기록들도 쏟아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통계업체 옵타 등에 따르면 벨링엄은 과거 1998년 월드컵, 유로 2000에 골을 넣었던 마이클 오언에 이어 만 21세가 되기 전에 월드컵과 유로에서 모두 골을 넣은 잉글랜드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아닌 다른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월드컵과 유로에서 모두 골을 넣은 건 벨링엄이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초 사례이기도 하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뛰고 있다.여기에 벨링엄은 유로 2020과 유로 2024, 그리고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모두 출전, 21세가 되기 전에 3개의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유럽 최초의 선수라는 새 역사까지 섰다.케인은 “주드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와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은 칭찬받아야 한다”며 “그가 뛰는 포지션에서는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게 모두 중요하다. 오늘 그의 마무리는 매우 좋았다”며 극찬했다.김명석 기자 2024.06.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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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 쏟아졌다” 잉글랜드 충격패, 케인 굴욕 평점 4점까지…56년 만에 '대회 개막 직전 패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가 대회 직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아이슬란드에 덜미를 잡혔다.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전반 12분 욘 포르슈테인손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한 뒤 0-1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잉글랜드가 4위, 아이슬란드는 72위다.앞서 보스니아를 3-0으로 완파했던 잉글랜드는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아이슬란드마저 완파하고 유로 2024 개막을 앞두고 기세를 끌어올리려 했지만, 오히려 덜미를 잡힌 채 고개를 숙여야 했다. 잉글랜드가 메이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패배한 건 지난 1968년 독일전 0-1 패배 이후 무려 56년 만의 일이다.잉글랜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필두로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콜 팔머(첼시)를 2선에 배치하는 4-2-3-1 전형을 가동해 아이슬란드전에 나섰다. 68%의 볼 점유율 속 슈팅 수에서도 13-8로 앞섰다. 그러나 정작 골문 안쪽으로 향한 슈팅은 90분 동안 단 1개였다. 슈팅 8개 중 절반을 유효 슈팅으로 연결한 아이슬란드는 결국 결실을 맺은 반면, 잉글랜드는 단 1골도 넣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선발 출전한 최전방 공격수 케인은 팔머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고도 이를 놓치는 등 고개를 숙였다. 이 장면을 포함해 케인은 64분 동안 3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한 채 교체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평점은 4점, 팀 내 최저점이었다.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잉글랜드는 메이저 대회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한심한 패배를 당했다”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경기장에는 팬들의 야유가 터져 나왔다”고 비판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좋은 경기력과 팬들이 즐거워하는 경기를 원했지만,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경기력에 대한 실망을 감출 수는 없지만 무엇을 바로잡아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지난 2020년 대회에서 결승까지 오르고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유로 우승에 재도전한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C조에 속해 세르비아, 덴마크, 슬로베니아와 차례로 격돌한다.김명석 기자 2024.06.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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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없는' 토트넘은 시즌 초 왜 잘 나갔을까?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트로피가 필요했던 토트넘의 해리 케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최고의 골잡이를 잃은 토트넘은 새 시즌의 개막이 두려웠을지도 모른다. 도대체 누가 케인의 자리를 메운다는 말인가! 하지만 토트넘은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거두며, 리그 1위에 올랐다. 케인 없는 토트넘이 시즌 초에 더 강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우선 토트넘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 엔지 포스테코글루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2023년 8월부터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감독상을 석 달 연속으로 수상할 정도로 팀을 인상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클럽에 새로 합류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제임스 매디슨도 토트넘 상승세의 이유였다.이외에도 ‘유잉 이론(Ewing theory)’을 원인으로 꼽는 이들도 있다. 이 이론에 의하면 케인이 뮌헨으로 떠난 것이 토트넘에 축복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즉 케인이 없었기 때문에 토트넘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는 말이다. 유잉 이론은 1990년대 중후〮반 미국에서 유래했다. 데이브 시릴리가 만든 이 이론은 그의 친구이자 유명 스포츠 저널리스트 빌 시몬스에 의해 널리 알려졌다. 시릴리는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였던 패트릭 유잉이 없을 때 소속 팀 뉴욕 닉스가 더 좋은 경기를 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후 시실리와 시몬스는 미국 스포츠의 많은 사례를 연구했고, 스타 선수가 없을 때 팀이 종종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유잉 이론을 완성했다. 2001년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시몬스는 유잉 이론이 적용될 수 있는 2가지 조건을 밝혔다. 첫째 스타 선수는 미디어와 팬으로부터 과도한 관심과 사랑을 받지만, 팀은 그와 함께 실질적으로 얻은 것이 없다. 둘째 이 스타 선수가 (부상, 이적, 은퇴 등으로) 팀을 떠나면 미디어와 팬들은 팀에 대한 기대를 접게 된다.유잉 이론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예가 NBA 1999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이다. 유잉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2차전에서 아킬레스건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2차전이 끝난 후 뉴욕과 인디애나는 시리즈 스코어 1-1로 팽팽히 맞섰다. 유잉없이 시리즈를 치러야 하는 뉴욕한테 2m24㎝ 신장에 뛰어난 공격력을 갖춘 릭 스미츠가 이끄는 인디애나는 버거워 보였다.하지만 뉴욕은 유잉 없이 3승 1패를 기록, 4-2로 시리즈를 이기며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뉴욕의 결승전 상대는 팀 던컨과 데이비드 로빈슨이라는 공포의 트윈 타워를 가진 샌안토니오 스퍼스였다. 유잉 없는 뉴욕이 이번에도 이겼을까? 아니다. 뉴욕은 샌안토니오에 시리즈 성적 1-4로 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유잉은 뉴욕에서 총 15시즌을 뛰었다. 유잉없이 경기를 했던 뉴욕의 통산 기록은 145승 178패. 승률은 0.449였다. 그에 반해 유잉이 뉴욕에서 총 1039경기를 뛸 때 팀은 601승 438패를 기록했다. 승률은 0.578. 이렇게 표본이 커지고 경기를 많이 할수록 우수한 선수를 가진 대부분의 팀 승률은 좋아진다. 따라서 유잉 이론은 ‘단기적’으로 통용될 수 있다.그렇다면 스타 선수를 잃고도 팀이 강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타 선수가 있는 경우 팀 전술이 그에게 맞춰지곤 하는데, 오히려 그 전술이 팀 전체에게는 비효율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타 선수에게 관심이 쏠린 나머지 다른 선수들의 실력이 과소평가될 때도 있다. 게다가 스타 선수를 잃은 후 동료 선수들은 자신의 능력을 선보일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동기부여가 된 이들은 자기 실력 이상을 발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클럽 레벨에서 많은 우승을 경험했지만, 그는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었다.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2016 유로 결승전에서 만났다. 포르투갈은 사실상 호날두 원 맨 팀이었기 때문에 개최국이자 객관적인 전력이 우세한 프랑스의 승리가 점쳐졌다.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호날두가 무릎 부상으로 전반전 25분 만에 교체 아웃 된 것이다. 호날두에게 패스할 필요가 없어진 포르투갈 대표팀은 수비적인 포메이션으로 전환했고, 프랑스는 포르투갈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는 데 애를 먹었다. 경기는 0-0으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후반 4분 에데르의 기습적인 중거리 결승골로 포르투갈이 승리했다. 호날두라는 슈퍼스타가 빠지자, 포르투갈 대표팀은 자신들이 잘할 수 있는 플레이에 집중했다. 게다가 에이스를 잃은 상황을 포르투갈 선수들은 도리어 집중력을 높이는 동력으로 삼았다. 유잉 이론이 적용된 것이다. 특히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과 4강전에서 토트넘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유잉 이론의 결정판이었다. 2019년 4월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의 8강 1차전에서 부상당한 케인은 58분에 교체됐다. 결과는 78분에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로 토트넘의 1-0 승. 케인 없이 8강 2차전과 4강 1, 2차전을 치른 토트넘은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며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케인이 선발로 복귀한 결승전에서 토트넘은 0-2로 완패했다. 시몬스는 유잉 이론이 스포츠를 포함해 로맨스와 엔터테인먼트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인기 있는 TV 시리즈의 주인공이 중간에 하차했지만, 시리즈가 도리어 더 높은 인기를 얻는 경우를 말한다.유잉 이론은 성공하지 못한 팀들은 그들의 스타 선수에게 너무 많이 의존하고 있다고 말한다. 2022~23시즌 케인은 클럽 리그 골의 43%(70골 중 30골)를 득점했지만, 토트넘은 리그 8위에 그쳐 유럽대항전에 못 나갔다. 물론 2023~24시즌 초반 토트넘이 일으킨 돌풍의 원인을 유잉 이론에서만 찾을 수는 없다. 하지만 케인의 부재가 다른 선수들에게 그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와 동기 부여를 제공했고, 클럽은 ‘케인의 팀’에서 벗어나 통합된 모습으로 선전할 수 있었다.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5.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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