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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케인 악몽, 이번에는 SON?…현지 매체 “출전 시간 확보 필수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33)의 출전 여부는 현지에서도 큰 관심사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추가 출전 시간을 얻게 될 거로 보인다”라고 점쳤다.상황은 이렇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맨유와 UEL 결승전을 벌인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맨유는 2017년 우승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관건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다. 그는 오른발등 부상으로 공식전 7경기를 내리 쉬었다.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 중 교체 투입돼 마침내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현지에선 손흥민의 UEL 결승전 선발 여부에 관심을 보인다. 손흥민이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라면, 선발보다는 벤치 출전이 적합하다는 주장이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풋볼런던은 맨유전에 앞서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의 EPL 37라운드에 손흥민이 ‘반드시’ 출전할 거로 내다봤다. 매체는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은 미들랜드 원정에 반드시 출전할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발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그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손흥민의 출전과 관련한 이슈는 지난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선발 출전 사례와 비교되고 있다. 당시 케인은 부상으로 인해 UCL 4강에서 결장했다가, 결승전 직전에 복귀해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케인의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고, 결국 부진한 경기력과 함께 팀 패배로 고개를 떨궈야 했다. 매체는 “6년이 지난 지금 손흥민에게도 같은 논의가 벌어질 수 있다”면서 “그가 UEL 결승전 선발 출전할 가능성을 높이려면, 빌라 파크 원정에서 자신의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입증하는 것이 토트넘 주장에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그가 다시 출전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그는 이번 시즌 우리의 큰 촉매제였고, 이 클럽과 자신에게 트로피가 어떤 의미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믿을 수 없는 커리어를 보냈고 거의 모든 것을 해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갈망하는 그 중요한 조각, 즉 우승 트로피만큼은 아직 없습니다. 그가 그 의미를 잘 알고 있기에, 그가 돌아온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고 반겼다.이어 “손흥민의 몸 상태는 점차 좋아지고 있다. 어제 25~30분 정도 뛰었고, 금요일 빌라전에서도 출전 시간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훈련을 문제없이 소화하면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거다. 그는 의료진과 함께 복귀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이 부상은 좀 특이했다. 회복 기간이 정해져 있던 게 아니라, 선수의 컨디션과 진행 상황에 따라 달랐다. 그는 열심히 회복에 매진했고, 실전 출전이 중요했기 때문에 이제 제대로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5.05.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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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1분기 영업손실 113억원…신작 광고비 증가 영향

위메이드가 인건비와 신작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올해 1분기 적자로 돌아섰다.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손실 폭을 좁혔다.매출은 14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다만 게임 사업 부문 매출은 올해 2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신작 효과로 약 26%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지난해 말 마무리된 개발사 매드엔진의 자회사 편입에 따른 인건비와 신작 마케팅 관련 광고선전비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올해 위메이드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3분기에는 '미르M'이 중국에, 하반기에는 '미드나잇워커스'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도 4분기 중 선보인다.'미르5',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나이트 크로우2'(가제), '탈: 디 아케인 랜드' 등 차기작도 개발 중이다.또 가상자산 위믹스 기반 블록체인 사업에도 힘을 싣는다.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게임 다수를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하고, 위믹스 홀더들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다방면에서 전개할 방침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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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레비, 케인 ‘11억’에 내주려 했다…최악의 선택→‘1627억’ 1만 4000% 인상된 가격에 팔 수 있었던 사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과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단돈 11억원에 내줄 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과거 토트넘을 지휘했던 팀 셔우드 전 감독이 케인과 관련된 일화를 떠올렸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이 내렸던 모든 결정이 성공적이지는 않았다. 케인에 대한 결정만큼 치명적인 것은 없었을 것”이라며 “케인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전설이지만, 레비 회장의 방식대로 했다면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매우 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레비 회장은 기량이 만개하지 않은 케인을 두고 매각을 고려했다. 그것도 헐값에 다른 팀으로 보낼 뻔했다.매체는 “셔우드 전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실제로 60만 파운드(11억원)의 케인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비 회장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길 원했다”고 밝혔다. 2013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토트넘을 이끌었던 셔우드 전 감독은 “케인에게 ‘내일 경기를 뛰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케인은 ‘때가 됐다’는 듯이 나를 쳐다봤다”며 “훈련장에 들어서자마자 프랑코 발디니(당시 테크니컬 디렉터)가 내게 다가와 ‘레비 회장이 찾으신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이어 “회장이 나를 사무실로 불러 ‘내일 상대가 어느 팀이냐’고 물었다. 나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았다. 내가 케인을 언급하자마자 레비 회장은 ‘솔다도가 아니라?’라고 했고, 나는 ‘아뇨, 케인’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레비 회장은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준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당시 토트넘은 스페인 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솔다도를 보유하고 있었다. 케인은 EPL에서 기량을 선보이지 못한 ‘신인’에 가까웠다. 레비 회장은 셔우드 전 감독이 케인을 기용하기로 한 결정에 불만을 표한 것이다. 아울러 케인의 수준을 낮게 봤고, 일찍이 매각하려 했다. 그야말로 최악의 선택이 될 뻔했다. 케인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4개 팀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셔우드 전 감독이 지휘한 2013~14시즌 EPL 10경기에 나서 3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그다음 시즌인 2014~15시즌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레비 회장이 케인 매각을 고려하던 타이밍에 케인의 실력이 눈에 띄게 늘었고, 2014~15시즌 리그 34경기 21골 4도움이란 호성적을 냈다. 이후 케인은 꾸준히 세계 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결국 토트넘은 2023년 케인을 뮌헨으로 보내면서 이적료 8640만 파운드(1627억원)를 손에 넣었다. 매체는 “토트넘은 케인을 팔 뻔한 가격보다 1만 4000% 더 많이 받았다”고 조명했다.김희웅 기자 2025.05.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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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과 만취 파티 ‘그 물병’, 비밀 밝혀졌다…감격의 첫 우승→“특별 문구 새겼다” 어떤 내용일까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에게는 특별한 물통이 있다. 팀 동료인 해리 케인과 함께 우승을 기념해 파티를 즐긴 날에도 이 물통이 등장했다.특별한 사연이 있다. 다이어에게는 두고두고 소중할 만한 물병이다.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다이어의 개인 물병에는 분데스리가 챔피언이 되기까지의 특별한 여정이 나와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1월 뮌헨에 합류한 다이어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첫 우승을 맛봤다. ‘무관’의 상징이었던 케인이 우승 뒤 가장 큰 주목을 받았지만, 다이어에게도 소중한 우승이었다.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케인과 다이어는 뮌헨의 우승이 확정된 후 술을 마시며 자축했다. 파티 당시 다이어가 물병을 가져온 게 포착됐다. 물병에는 다이어가 뮌헨 소속으로 올 시즌 방문한 도시 이름이 적혀 있다. 매체는 독일 도시와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원정 경기를 치른 도시명이 적혀 있다고 전했다. 비록 뮌헨은 UCL 8강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패해 일찍이 여정을 마쳤지만, 리그 우승을 거두면서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었다. 다이어와 케인을 비롯한 몇몇 선수들에게는 유독 특별한 우승이었다.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한 다이어는 도시 이름을 다 적은 마지막에 ‘deutscher meister(독일 챔피언)’이라고 적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한 시즌 반 동안 뮌헨 일원으로 뛴 다이어는 2024~25시즌을 마친 뒤 AS모나코(프랑스)에 합류할 전망이다. 유력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다이어가 모나코와 3년 계약을 맺고 오는 7월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1994년생인 다이어는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다. 그간 포르투갈, 잉글랜드, 독일에서 뛴 그는 프랑스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한편 다이어와 함께 파티를 즐긴 케인은 “그때(우승 확정 순간) 감정이 폭발했다”며 “정말 기분이 좋다. 우리는 올 시즌 정말 열심히 했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자신을 밀어붙였다. 함께 우승했을 때 축하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이어 “내 커리어 첫 번째 트로피이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는 (몇몇 동료와) 함께 경기를 시청했다. 휘슬이 울린 뒤 감정이 격해져서 바로 다이어를 껴안았다. 우리는 긴 여정을 함께했다.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많은 감정이 있다. 오랫동안 축구를 했고, 시간이 좀 걸렸으나 정말 기분이 좋다. 관련된 모든 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5.0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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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폭발’ 케인, 토트넘 탈출→첫 우승 소감 밝혔다…“내 첫 트로피라 감회 새롭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감격의 첫 우승 소감을 밝혔다.뮌헨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선수들의 발언을 전했다.2023년 뮌헨 이적 후 첫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 케인은 “그때(우승 확정 순간) 감정이 폭발했다”며 “정말 기분이 좋다. 우리는 올 시즌 정말 열심히 했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자신을 밀어붙였다. 함께 우승했을 때 축하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뮌헨은 지난 5일 2위 바이엘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1-1로 비기면서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뮌헨(승점 76)은 남은 2경기에서 패해도 레버쿠젠(승점 68)에 1위 자리를 뺏기지 않는다. 커리어 내내 지독하게 우승과 연이 없었던 케인은 생애 첫 우승을 맛봤다. 그는 친한 동료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소셜미디어(SNS)에 영국 유명 밴드 ‘퀸’의 대표곡인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s)’을 열창하며 기쁨을 누렸다.케인은 “내 커리어 첫 번째 트로피이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는 (몇몇 동료와) 함께 경기를 시청했다. 휘슬이 울린 뒤 감정이 격해져서 바로 다이어를 껴안았다. 우리는 긴 여정을 함께했다.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많은 감정이 있다. 오랫동안 축구를 했고, 시간이 좀 걸렸으나 정말 기분이 좋다. 관련된 모든 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케인은 올 시즌 개인상 수상도 유력하다. 리그 29경기에서 24골을 넣은 케인은 득점 공동 2위 세루 기라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이상 19골)보다 5골 앞서 있다. 2년 연속 최다 득점상 수상을 눈앞에 뒀다.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거뒀으나 우승 경험은 없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월드컵, 유로 등 굵직한 대회에 나섰지만,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은 없었다. 축구계에서는 케인을 ‘무관’의 상징으로 여겼는데, 이번에야 오명을 벗었다. 케인과 뮌헨 입단 동기인 콘라드 라이머는 “이미 (우승을) 예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느낌이 달랐다. 이곳(뮌헨)에서의 첫 우승이자, 독일에서의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내게 매우 특별한 순간이다. 타이틀을 획득하고 축하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앞으로 더 많이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뮌헨의 우승 축하 행사는 현지시간으로 5월 18일 뮌헨 중심부인 마리엔플라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5.06 12:27
메이저리그

116.7m 날아갔는데 파울이라고? 홈런 도둑 맞은 저지, 분 감독 40번째 '퇴장'

애런 분(52) 뉴욕 양키스 감독이 홈런 판정과 관련해 격렬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분 감독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 8회 초 선두타자 애런 저지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자,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과 실랑이를 벌였다. 항의의 강도가 심해지자 결국 개인 통산 40번째이자 시즌 첫 퇴장으로 이어졌다. 분 감독은 지난 시즌 조 지라디(34회)를 넘어 양키스 구단 역사상 감독 퇴장 신기록을 자체 경신 중이다.퇴장의 단초를 제공한 건 6구째 승부였다. 저지는 오른손 투수 에릭 오즈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폴 방향으로 까마득한 타구를 날렸다. 스탯캐스트 기준 타구 속도는 111.7마일(179.7㎞/h), 비거리는 383피트(116.7m)로 측정됐다. 중계 화면에 잡힌 타구의 결과는 홈런. 저지의 팀 동료 코디 벨린저는 "아마 내가 본 공 중 가장 멀리 날아간 공이었을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3루수 스콧 배리가 파울을 선언했고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홈런으로 기록될 타석이 삼진으로 마무리됐으니, 선수나 감독이나 흥분할 수밖에 없었다. 저지는 "페어 볼이었다"라며 억울해했다. 이날 저지의 홈런 판독이 쉽지 않았던 건 구장 특성도 한몫한다. 탬파베이는 지난해 말 불어닥친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으로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 지붕이 산산조각 났다. 그 여파로 올 시즌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문제는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의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의 파울 폴은 MLB 경기장의 최소 높이인 30피트(9.14m)'라고 전했다. 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의 파울 폴 높이인 90피트(27.4m)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결국 파울 폴이 높지 않으니, 저지처럼 사실상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홈런 타구를 육안으로 분별하기 어렵다.저지는 "파울 폴이 높지 않은 마이너리그 구장에선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심판이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리플레이(비디오판독)가 있는 거다. 모든 각도에서 볼 수 있다"라고 재차 억울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양키스의 4-0 승리로 마무리됐다. 홈런을 하나 도둑맞은 저지는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15경기에서 때려낸 홈런이 단 1개에 그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1 16:33
해외축구

“여러 차례 진통제 복용 중” KIM 향한 현지 매체의 옹호→훈련장에선 미소 활짝

한 현지 매체가 최근 고전 중인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몸 상태에 대해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전했다.독일 매체 TZ는 16일(한국시간)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한계에 다다랐다”며 “최근 몇 주간 그는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주목받았다. 가장 최근에는 조기 교체되기도 했다. 뮌헨 의료진은 최근 김민재가 기관지염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지난달 말 이후 기관지염을 안고 경기에 나섰고,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해졌다”라고 전했다.매체가 언급한 건 지난 13일 열린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2024~25 분데스리가 29라운드다. 당시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9분 만에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당시 김민재는 팀의 선제 실점 장면에서 실수를 범했다. 자신의 등 뒤로 침투하는 막시밀리안 바이어를 완전히 놓쳤고, 이는 뮌헨의 실점으로 연결됐다. 김민재가 교체된 뒤 뮌헨은 2골을 몰아치며 역전했으나, 다시 동점 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당시 김민재의 플레이를 두고 독일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물론,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도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후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빌트 등 현지 매체에서도 김민재의 부진한 경기력을 앞다퉈 비판했다.하지만 TZ는 “김민재가 안고 있는 문제는 이것뿐이 아니다. 급성 기관지염 외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아킬레스건 염증”이라며 “그는 여러 차례 진통제를 복용하며 여러 공식전에 나서야 했다. 이 같은 상황은 뮌헨 수비진의 얇은 선수층과 관련이 있다. 현재 뮌헨은 중앙 수비수 포지션에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만 보유 중”이라고 짚었다. 김민재와 합을 맞춘 다요 우파메카노는 지난달 A매치 기간 무릎 부상을 입고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왼쪽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도 같은 기간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매체는 “현시점에서는 김민재가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유일한 대안은 최근 왼쪽 수비수로 출전했던 스타니시치다. 최근 뮌헨은 여러 차례 경기에서 수비 문제를 노출해 왔다”라고 짚었다.뮌헨은 오는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인터 밀란과 2024~25 UCL 8강 2차전을 벌인다. 뮌헨은 지난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1-2로 졌다. 대회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최소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한다.한편 뮌헨 소셜미디어(SNS) 등 공식 채널에는 최근 훈련 중인 김민재의 모습이 게시됐다. 그는 밝은 미소로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해리 케인과 훈련을 소화했다.김우중 기자 2025.04.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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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절친 효과?’ 계약 만료 앞둔 다이어, 뮌헨과 재계약 전망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수 에릭 다이어(31)와의 동행을 연장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0일(한국시간) “뮌헨이 전 토트넘 스타 다이어의 미래에 대한 입장을 바꿀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다이어는 지난해 1월 토트넘을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에서 전력 외로 평가받은 다이어는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으로 독일에 입성했다.당시 뮌헨에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버티고 있었는데, 다이어가 호평을 받고 후반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결국 뮌헨이 그를 완전 영입했다. 하지만 다이어와 뮌헨의 계약은 올 시즌 뒤 만료된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다이어 대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조합을 택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이미 다이어와의 결별설이 여러 차례 제기됐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다른 모양새다. 매체는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의 보도를 인용, “뮌헨은 현재 다이어의 잔류를 위해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려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며 “뮌헨은 이미 다이어와의 재계약 체결을 위한 새 협상을 시작했다. 선수와 합의에 도달하길 바라는 중”이라고 전했다.풋볼런던은 이 소식을 접한 뒤 다이어의 ‘절친’인 해리 케인이 지난 1월 영국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한 발언을 조명했다. 당시 케인은 데일리 메일을 통해 “다이어는 훌륭한 선수다. 인내심 있게 기회를 기다려 왔다. 물론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이번 시즌 잘해왔기 때문에, 다이어는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다이어는 최근 몇 경기에 출전했다. 당연히 다이어가 팀에 남길 바란다”며 “물론 다이어와 구단의 문제다. 나는 그의 잔류와 관련해 어떤 대화도 나눈 적은 없다. 미래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라고 전한 바 있다.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다이어는 공식전 19경기 출전해 1도움을 올렸다.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선발 출전,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비기도 했다. 이날 끝난 장크트파울리와의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선 김민재와 함께 호흡을 맞췄고,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김우중 기자 2025.03.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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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리버풀 행 '쇼킹 이적설'...근거 "PL 리턴 원한다, 우승할 팀으로"

리버풀 관련 소식을 다루는 매체 '리버풀닷컴'이 23일(한국시간) 기사에서 "리버풀은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로 리턴하길 원한다면 그를 유력 후보로 두고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케인이 리버풀로 이적할 수 있다는 센세이셔널한 이적설이 떴다"며 "연봉과 이적료를 생각하면 충분히 실행 가능한 카드"라고 분석했다.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커리어 내내 토트넘에서만 간판 스타로 뛰었던 그의 이적은 토트넘 팬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손흥민(토트넘)과 누구보다 공격에서 호흡이 잘 맞았던 단짝이었던 케인의 이적 이유는 심플했다. 우승컵을 드는 팀으로 가고 싶어서다. 그러나 케인은 2023~24시즌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이 유력하다. 스페인 매체 엘나시오날은 24일 기사에서 "케인의 미래는 독일이 아닌 잉글랜드일 수도 있다. 그는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이 만일 프리미어리그로 유턴한다면, 그건 토트넘이 아니라 우승이 유력한 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더했다. 따라서 케인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경우 유력 이적 후보는 리버풀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독일 현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등 주요 선수를 팔아서 현금을 마련할 계획이 있다는 보도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게 현실이다. 케인이 "잉글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밝힌 건 분명한 사실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70(21승 7무 1패)으로 2위 아스널(승점 58)을 크게 앞서고 있다. 올 시즌 우승이 유력하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고 올 시즌 고공비행을 하고 있는 리버풀은 다음 시즌에도 확실하게 리그 우승을 잡기 위해 대형 공격수를 추가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때 뮌헨이 토트넘에 지불한 이적료는 1억 유로(1588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케인의 바이아웃은 6700만 파운드(1270억원) 수준이다. 리버풀이 최근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의 영입을 타진한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뉴캐슬이 요구한 이적료가 1억5000만 파운드(2600억원)에 이르러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검증된 베테랑 공격수 케인의 영입은 리버풀 입장에서 현실적인 대안이다. 케인은 올 시즌 뮌헨에서 공식 경기 37경기에 출전해 32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은경 기자 2025.03.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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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절친’ 다이어, 완전 이적 1년 만에 방출 위기…KIM도 영향? “실수 잦아, 새 영입 필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31)가 1년 만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5일(한국시간)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올여름 수비진 변화를 계획 중이다. 다이어는 클럽을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다이어는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 다이어와 재계약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그는 현재까지 뮌헨 수비진의 첫 번째 대체 자원으로 여겨졌다. 팀 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제 그는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 뮌헨은 주전 수비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톱클래스 중앙 수비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다이어는 지난 2023~24시즌 중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뮌헨에 임대됐다. 이후 토마스 투헬 전 뮌헨 감독의 신임을 얻어 완전 이적까지 해냈다. 하지만 주전으로 활약한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은 공식전 12경기 485분 출전에 그쳤다. 대부분 벤치에 앉거나, 경기 막판에 투입되는 일이 잦았다. 다이어는 해리 케인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으며, 높은 평가를 받아온 선수. 하지만 그의 계약은 2025년 6월 30일 만료될 예정이다. 뮌헨 입장에선 요시프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일본)의 부상 복귀로 중앙 수비진이 포화 상태다.한편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올 시즌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에게 중앙 수비수 자리를 맡겼다. 매체는 이를 두고 “우파메카노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김민재는 최근 경기에서 실수를 범하는 모습이 있었다. 이는 부상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그는 몇 주째 아킬레스건 통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짚었다. 결국 뮌헨이 조나난 타(레버쿠젠) 영입 레이스에 참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타는 여전히 뮌헨의 관심 대상이다. 지난해 여름 이적이 무산된 후, 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이 추진됐으나 불발됐다. 뮌헨 입장에선 타의 영입이 매력적이다. 그는 자유계약선수(FA)이며, 레버쿠젠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타는 뮌헨의 수비진을 이끌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된다”고 했다.끝으로 매체는 뮌헨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의 과거 발언을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마테우스는 “지난여름 타의 이적이 500만 유로(약 75억원) 차이로 무산된 것은 실수였다”고 말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2.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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