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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이민기‧곽선영 ‘크래시’, 또 자체최고 3.8%...3회 연속 상승세

‘크래시’의 시청률 상승 기세가 심상치 않다.2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 3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3.8%를 기록했다. ‘크래시’는 지난 13일 첫발을 내디뎠는데, 1회 2.2%, 2회 3.0%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3회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배우 이민기, 곽선영이 주연을 맡고 드라마 ‘모범택시’를 통해 범죄극 신드롬을 일으켰던 박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민기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TCI가 귀신이 나오는 강희삼거리 사건을 해결했다. ‘크래시’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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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짠내나는 ‘0.5성급 무인도 커피’ 완성…‘푹다행’ 月 예능 4주 연속 1위

‘푹 쉬면 다행이야’가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고의 음식을 만들어 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20일 방송된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안CEO’ 안정환과 일일 일꾼 박항서, 김남일, 몬스타엑스 셔누, 윤태진, 그리고 셰프 레이먼킴의 0.5성급 무인도 운영기 둘째 날 풍경이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붐, 아이브 레이, 김병지, 박준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5.1%(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 및 월요 예능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저녁 식사 준비에 한창이던 박항서가 안정환의 눈을 피해 소라를 손질하는 김남일에게 다가가 몰래 소라를 먹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6.8%(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안정환과 일꾼들은 손님들에게 대접할 조식을 만들며 하루를 시작했다. 지난번, 조식으로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말한 첫 번째 체크인 손님의 건의 사항을 기억한 안정환은 커피 생 원두를 꺼냈다. 로스팅 기계도, 그라인더도, 전기도 없는 무인도에서 그는 솥뚜껑에 직접 원두를 볶고, 절구로 이를 빻아 커피 가루를 만들었다. 이어 종이 필터 대신 보자기로 커피를 내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무인도 커피를 완성했다.레이먼킴은 커피와 어울리는 빵을 준비했다. 그는 직접 빵 반죽을 만들어 튀기고 특제 살사 소스까지 만들어 오직 무인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살사소스 튀김빵’을 완성했다. 0.5성급 무인도 임직원들의 노력과 재치로 탄생한 조식은 손님들을 감동케 했다. 특히 본업이 카페 사장이라는 손님은 ‘무인도 커피’ 맛에 “맛있다”고 인정하며 놀라워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어촌계장의 배를 타고 무인도를 둘러보는 투어를 마친 뒤, 손님들은 휴식을 취하고 0.5성급 무인도 임직원들은 체크아웃 전 마지막 식사를 위한 ‘내손내잡’을 떠났다. 첫째 날 문어를 못 잡아 아쉬워했던 안정환은 어촌계장님에게 문어가 잘 나오는 스팟을 추천받았다. 새로운 ‘내손내잡’ 포인트는 물이 훤히 드러난 갯바위와 맑은 시야가 보장된 깨끗한 물로 이들을 반겼다.이날 역시 박항서, 김남일, 셔누가 머구리로 나섰다. 가장 먼저 물에 들어간 박항서는 최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위치 선정으로 제일 먼저 전복을 잡으며 기선제압을 했다. 수영 선수 출신 셔누는 이번에도 뛰어난 수영 솜씨로 깊은 바다까지 들어가 레이먼킴이 특별히 부탁했던 해삼을 잡아 올렸다. 반면 김남일은 이날도 소라만 낚으며 안정환에게 구박을 들었다. 그러나 김남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바다를 수색했고, 결국 ‘내손내잡’의 목표였던 문어를 잡으며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더해 육지조 안정환, 윤태진도 소라와 주꾸미 등 다양한 해산물을 잡았고, 아침에 손님들과 낚시를 나갔던 박항서가 잡은 생선 수조기까지 푸짐한 ‘내손내잡’ 식재료가 준비됐다. 셰프 레이먼킴은 먼저 수조기를 이용해 ‘이태리식 소금무덤 수조기 구이’를 만들었다. 오븐이 필수로 필요한 요리였지만, 그는 0.5성급 무인도 임직원들이 미리 만들어 둔 화덕을 오븐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해 문제를 해결했다. 무인도 표 화덕 오븐에서 잘 구워진 ‘소금무덤 수조기 구이’는 야들야들한 식감으로 손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이어진 코스 요리는 깨진 파스타 면을 이용한 스페인 요리 ‘해산물 듬뿍 피데우아’였다. 무인도에 챙겨온 파스타 면이 부러지자, 아예 이를 잘게 부수어 밥처럼 떠먹을 수 있는 요리로 만든 것. 레이먼킴의 지도하에 셔누가 웍을 잡고 피데우아 면 볶기부터 플레이팅까지 전과정을 책임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님들은 피데우아를 먹고 “한번도 안 먹어본 맛인데, 다시는 못 먹어볼 맛”이라고 평가해 궁금증을 더했다.임직원용 식사는 특별히 안정환이 나서서 준비했다. 그는 0.5성급 무인도에 와서 일을 하느라 고생한 자신의 스승 박항서에게 보양식을 만들어 대접하고자 했다. 김남일이 잡은 문어를, 안정환이 정성스레 요리해 탱글탱글한 문어숙회로 만들었다. 여기에 레이먼킴의 특제 소스로 버무린 국수가 더해져 훌륭한 식탁이 완성됐다.힘들게 땀 흘리고 먹는 마지막 식사는 꿀맛 그 자체였다. 불가능할 거로 생각했던 무인도에서 커피 만들기, 오븐 없이 오븐 요리 만들기를 가능하게 한 0.5성급 무인도 임직원들의 열정이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방송 말미 공개된 안정환 없이 홀로 0.5성급 무인도에 간 붐과 일꾼들 박준형, 박지현, 정호영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안겼다.한편 ‘푹다행’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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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김명수‧이유영 ‘함부로 대해줘’, 시청률 또 1%대

‘함부로 대해줘’가 시청률 1%대에 머물고 있다. 2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3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5%를 기록했다. 이는 전 회차인 2회 1.5%와 같은 수치다. 동시에 첫 회 2.3%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김명수)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의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 드라마다. 3회에서는 김홍도는 자신이 함부로 대해질 때 신윤복의 말에 자존감과 힘을, 신윤복은 김홍도만큼은 자신의 곁에 남을 사람이라는 믿음을 얻으며 힘들 때 떠올릴 수 있는 존재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부로 대해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1 09:02
연예일반

‘인사이드 아웃2’, IMAX,·돌비 시네마로 본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특별 포맷을 통해 관객들을 찾는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21일 ‘인사이드 아웃2’의 IMAX, 돌비 시네마 상영 확정 소식을 알렸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뤘다.IMAX 포맷에서는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의 더욱 넓어진 머릿속 세계를 초대형 스크린의 선명한 색감과 화질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제작진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새롭고 알록달록한 공간들을 한눈에 꽉 차게 담으며 관객들에게 꽉 찬 만족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돌비 시네마 포맷에서는 라일리의 크고 작은 신념을 시각화한 신념 저장소를 비롯해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 속에서 펼쳐지는 다이내믹한 모험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돌비 비전의 리얼한 시각 효과와 풍성한 사운드의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영화의 몰입도를 배가할 전망이다. 한편 ‘인사이드 아웃2’는 오는 6월 12일 개봉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1 08:52
연예일반

[차트IS] 김혜윤 “우린 만나지 말았어야”…관계 리셋 ‘선업튀’ 4.6%

‘선재 업고 튀어’가 4%대 시청률을 유지했다.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13화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6%를 기록했다. ‘선업튀’는 지난 7화부터 꾸준히 4%대 시청률을 유지하는 중이다. 자체 최고 기록은 4.8%다.13화에서는 임솔(김혜윤)이 사랑하는 류선재(변우석)과의 연결 고리를 모두 끊는 것을 선택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류선재가 자신을 구하던 중 김영수(허형규)에게 살해당하는 미래를 보게된 것.이어 2023년 현재로 돌아온 임솔은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살아갔지만 또다시 배우가 된 류선재를 마주치게 됐다. 이에 임솔은 “선재야, 어쩌면 우린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지도 몰라. 아니, 만나지 말았어야 해”라는 외침과 함께 망설이지 않고 시계 버튼을 누르며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19살로 타임슬립했다.한편 ‘선업튀’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08:43
경제일반

티젠, 네이버 셀럽 라이브 진행…권혁수, 서수경 출격

건강음료 전문기업 티젠은 21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최신상 하이볼향 콤부차 등 인기 제품을 최대 51% 할인 판매하는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1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인기 예능 SNL코리아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권혁수와 연예계 마당발 스타일리스트 서수경이 출연해 '하이볼이 콤부차로 나왔는데 괜찮으시겠어요?'를 주제로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이들은 피키캐스트 라이브 커머스 방송 '권혁수경'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완판을 기록한 라이브 커머스 강자로 유명하다.이번 방송에서는 최근 출시한 하이볼향 콤부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구성과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하이볼향과 레몬, 매실, 청귤라임 혼합 제품 구입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는 하이볼 잔과 머들러로 구성된 한정판 하이볼 키트를 특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외에 하이볼향 콤부차가 포함된 다양한 구성을 구매할 경우 얼음틀도 함께 제공한다. 하이볼향 콤부차 100스틱은 50%, 티젠 인기 콤부차 8종은 51%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티젠 관계자는 "최신상 콤부차 구성과 역대급 혜택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이른 더위에 건강한 음료가 필요한 지금, 다양한 콤부차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볍게, 맛있게, 건강하게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1 08:24
프로야구

감독·선수 기운 UP...회장님은 승리 요정 [IS 포커스]

프로야구 구단주들의 격려 방문이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회장님 직관(직접 관람) 승률'도 높다. 지난 17·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말 3연전 1·2차전은 특별한 응원전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신동빈(69) 롯데 구단주(롯데그룹 회장) 박정원(62) 구단주(두산그룹 회장)가 차례로 야구장을 찾은 것이다. 신동빈 롯데 구단주는 17일 1차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롯데 구단은 "롯데지주, 롯데물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코리아세븐 등 그룹사 임직원 1120명이 단체 관람을 왔다. 임직원과 자이언츠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신동빈 구단주는 선수단이 경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신동빈 구단주는 선수단에 롯데호텔 식사권을 선수단에 선물하기도 했다. 그는 동봉한 카드에 "자이언츠 선수단 여러분, 팬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열정적인 응원이 있는 한 우리는 결코 포기할 수 없습니다. 꺾이지 않는 투혼과 투지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시작입니다"라는 격려 메시지도 전했다. 신동빈 구단주는 일본 리그 지바 롯데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한·일 야구 모두 애정을 보내며 지속적으로 두 구단 사이 교류를 추진했다. 신동빈 구단주는 "스포츠가 가진 파워는 대단하다. 정신적인 것을 포함해 그룹에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는 관중 출입 제한으로 (야구단이) 적자였지만, 구단 경영도 잘하면 이점이 크다"라는 말도 전했다.야구 경기 자체도 즐긴다. 신동빈 구단주는 지난 3월 열린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2경기도 모두 방문했다. 17일 두산전도 원래 7회까지만 보고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자 자리를 더 지켰다. 롯데는 8회 초에만 4득점하며 5-1로 승리했다. 2022년 7월 13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신동빈 구단주가 직관한 경기에서 4연승을 거뒀다. 주장 전준우는 "구단주님의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신동빈 구단주에게 질세라 박정원 두산 구단주도 이튿날(18일) 잠실구장을 찾았다. 3월 29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개막전 이후 두 달 만에 방문이다. 구단은 "이전부터 계획된 스케줄"이라고 했다. 박정원 구단주의 야구 사랑도 남다르다. 잠실구장도 자주 찾고, 해마다 전지훈련지도 방문해 격려금과 특식을 제공한다. 지난주에는 150만원 상당의 태블릿을 선수단에 선사하기도 했다.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C) 대비 차원이었다. 두산은 18일 롯데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홈 개막전에선 패했지만, 이승엽 감독의 사령탑 통산 100승 경기를 축하할 수 있었다. 이 감독은 "구단주님이 직접 찾아와 응원해 주시면 선수단 모두 굉장히 큰 힘이 되고, (마음을) 한곳으로 모을 수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올 시즌 가장 먼저 야구장을 찾은 구단주는 김승연 한화 구단주(한화그룹 회장)다. 홈 개막전이었던 3월 29일 KT 위즈전에 방문, 2018년 10월 이후 약 5년 만에 직관에 나섰고, 지난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다시 야구장에 등장했다. 한화는 이 두 경기 모두 승리했다.역대급 흥행을 기록 중인 프로야구는 구단주들의 직관으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선수뿐 아니라 팬들의 사기까지 높아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21 07:30
연예일반

[IS인터뷰] 이제훈 “‘수사반장 1958’ 시즌2?…완성된 드라마로 충분”

“‘수사반장’에서 최불암 선생님은 완성된 모습이었으니까 제가 아무리 창의적인 선택을 해도 그 존재감은 엄청났어요. 그래서 그냥 무작정 따라 했어요. 선생님이 출연한 드라마, 지금 진행하시는 ‘한국인의 밥상’, 광고를 다 챙겨봤죠.”배우 이제훈은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 최불암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것에 부담감을 느꼈다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수사반장 1958’은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이제훈)가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과 비상식을 깨부수며 민중의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1970~1980년대 큰 인기를 끈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극 중 이제훈은 원작의 박 반장을 연기한 원로배우 최불암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이제훈은 2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종영 인터뷰에서 “덜컥 겁이 났고 어떻게 계승할 수 있을지 막막했다. 캐릭터를 준비할수록 표현적인 부분에서 매몰되고 헛발질한다는 느낌이었다”고 준비 과정의 어려움을 떠올렸다.이어 “결국 선생님의 이전 작품들을 다 찾아보기 시작했다”며 “원작의 박 반장은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 피해자를 보듬는 휴머니스트의 모습이 있다. 또 과거 ‘최불암 시리즈’를 보면 선생님께서 코믹한 모습도 있으시다. 그런 대중이 생각하는 최불암 선생님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수사반장 1958’ 1회는 최불암이 은퇴한 노년의 박영한으로 등장해 자신의 뒤를 이어 경찰이 된 손자 박준서(이제훈)와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할아버지와 손자 관계로 최불암과 연기 호흡을 맞춘 이제훈은 그에게 칭찬을 듣기도 했다며 뿌듯해했다.“범인을 잡으러 가며 선생님과 헤어지는 장면에서 대뜸 ‘사랑한다’는 대사를 했었어요. 대본에 있는 대사가 아니었거든요. 당황하셨을 수도 있을텐데 촬영이 끝난 후 ‘너무 좋다고, 짧지만 손자와 할아버지의 관계를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칭찬해 주셨어요.”‘수사반장 1958’은 첫 방송부터 10.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는 역대 MBC 금토 드라마 첫 회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이제훈은 “전혀 예상 못 했다”며 “중장년층뿐 아니라 남녀노소가 모두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서 많은 관심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웃었다.이어 시즌2 제작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최불암 선생님이 1회, 6회 그리고 최종회인 10회에 등장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하시는 느낌이 있다. 시즌2를 기대하는 부분은 있지만 완성된 드라마로 충분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드라마 ‘시그널’, ‘모범택시’에 이어 ‘수사반장 1958’까지 수사물 속 정의로운 캐릭터를 공교롭게도 연이어 맡았다. 이에 대해 이제훈은 “작품을 선택할 때 ‘지금 사람들이 관심 있고 보고싶어 하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본능적으로 한다. 사필귀정, 인과응보 이야기를 통해서 대리만족하거나 스트레스 풀 수 있는 작품을 좋아하고 찾아주시는 것 같다. 그리고 나도 동시에 그런 작품에 끌리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다만 이제훈은 데뷔작인 영화 ‘파수꾼’에서는 강렬한 악역을, ‘건축학개론’을 통해서는 로맨스 연기를 능숙하게 소화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바 있다. 이제훈은 로맨스 장르에 대한 욕심이 있다며 “누구보다도 로맨스를 바라고 있다. 지금의 외모가 영원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젊을 때 사랑을 표현하는 젊은 모습을 남겨두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이야기 속에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잖아요. 선인일 수도 악인일 수도 있는데, 선과 악을 구분 짓기 어렵거나 확실히 악역인데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어요. 그런 작품이 없다면 스스로 만들어서라도 해보고 싶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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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트리플에스, 비상할 때가 왔다!

최근 음악방송을 보다가 내 눈을 의심했다. AI 기술로 만든 걸그룹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많은 멤버들이 같은 안무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노래도 좋고, 무대도 좋은 것 같은데 누구지? 관심을 갖고 봤더니 24인조 걸그룹 트리플에스였다. 12명도 많다고 할 것 같은데 24명이라니. 세로형 콘텐츠 ‘릴레이 댄스’에 출연한다면 과연 릴레이를 할 수 있을지 고민될 정도의 멤버 숫자였다. ‘2023 한터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루키상을 받으며 데뷔한 트리플에스가 궁금해서 Z에게 물어봤다. X재국 : 트리플에스는 어떤 팀이야?Z연우 : 작년에 데뷔한 24인조 걸그룹이에요. K팝 걸그룹 역사상 가장 많은 멤버 수의 그룹이죠. 트리플에스는 2022년부터 S들을 공개해왔고, 마침내 S1부터 S24까지 모든 S들이 공개됐어요. 트리플에스는 최다 인원 걸그룹인 점도 신기하지만 더 특별한 것 하나가 있는데요. 트리플에스는 팬들도 직접 콘텐츠 제작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팬참여형’ 걸그룹이라는 점이에요. X재국 : 팬 참여형이라는 게 특이하네. 트리플에스에 매력적인 멤버도 많아?Z연우 : 트리플에스는 멤버 수가 많은 만큼 서사가 있는 멤버들이 많아요. 그 중 아마 제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멤버는 S5 김유연일 거예요. 데뷔 전에 ‘방과후설렘’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이름을 알렸고, ‘방과후설렘’ 방영 때도 이화여대 출신 연습생이라는 점과 매화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어요. 그리고 S15 신위도 ‘걸스플래닛’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멤버라 K팝 팬이라면 많이 알 거예요. X재국 : 트리플에스가 우리나라 하이틴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는 말이 있던데?Z연우 : 많은 사람들이 트리플에스의 이번 ‘걸스네버다이’ 뮤비를 극찬하고 있어요. 트리플에스는 전에 ‘제너레이션’이나 ‘라이징’에서도 너무 비현실적인 세트장 말고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같이 조금 현실적인 장소에서 뮤비를 찍어왔어요. 그리고 이번 노래 ‘걸스네버다이’는 이 전 노래들보다 뭔가 10대 소녀들의 더 현실적인 모습들을 담았는데, 보통 아이돌 뮤직비디오 댓글은 영어로 가득 찬 경우가 많은데, ‘걸스네버다이’ 뮤직비디오에는 긴 한국어 댓글이 정말 많아요. 댓글에서 사람들은 ‘10~20대 힘들고 고민이 많았던 시절의 자신’을 떠올리면서 ‘트리플에스의 노래와 뮤비로 위로를 받은 것 같다’는 내용이 많아요. 사실 사람들은 ‘하이틴 콘셉트’하면 다 밝고, 청량하고, 귀여운 모습과 우정, 희망, 이런 긍정적인 키워드들을 떠올리겠지만 사실 그건 너무 이상적인 10대의 모습이고, 매일이 그렇게 행복한 건 아니잖아요. 솔직히 현실적인 10대, 20대들의 일상은 항상 똑같은 루틴, 매번 타는 버스, 지하철, 맨날 가는 학교, 학원, 연습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고민과 걱정, 좌절로 이루어진 게 대부분이죠. 그런 면에서 트리플에스가 제일 현실적인 한국 하이틴을 잘 나타낸 것 같아요. 환상적인 하이틴 콘셉트를 보면서 힐링이 될 때도 있지만 가끔은 그걸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10~20대도 있을 거예요. 때론 그런 너무 비현실적인 이야기보다 현실적으로 우리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이 세상이 쉽지 않은 걸 알지만 그래도 같이 해보자‘라는 메시지를 주는 게 더 위로가 되고 와닿죠. 긍정적인 하이틴의 모습도 좋지만, 이미 충분히 본 것 같고 이젠 트리플에스가 보여주는 10대의 현실적인 모습을 담은 뮤비를 보면서 서로에게 희망을 주고 위로를 건네는 노래가 유행할 차례가 된 것 같아요.그래, 어쩌면 그동안 K팝은 너무 환상을 좇으면서 왔는지 모른다. 대부분의 뮤직비디오는 현실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유럽의 어느 도시에서 촬영했다거나 너무 미래지향적인 무대에서 춤을 춘다거나 현실보다는 이상향에 가까운 곳을 보여주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물론 그게 나쁜 건 아니지만 이제 볼 만큼 본 것 같다. 더군다나 ‘팬참여형’으로 팀이 운영되고 NFT기술을 이용한 포토카드도 나온다고 하니 트리플에스가 어떤 방식으로 성장하고 세계관을 풀어 나갈지 더욱 기대된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5.21 05:10
스포츠일반

“이곳이 엘링 홀란의 나라입니까?”…오는 25일부터 스포츠토토에 노르웨이 리그 도입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5일부터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프로토 승부식 및 기록식 게임에 한시적으로 노르웨이 프로축구 1부 리그인 엘리테세리엔(Eliteserien)을 대상경기로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5일(토)부터 스포츠토토 게임 중 경기 결과(▲승▲무▲패 등)를 맞히는 프로토 승부식과 경기 내의 구체적인 득점 기록 등을 맞히는 프로토 기록식에 노르웨이 프로축구 1부 리그(엘리테세리엔)가 대상경기로 도입된다. 이는 5월부터 오는 8월까지 한시적으로만 운영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기존 유럽축구리그(EPL 등) 비시즌 기간을 고려해, 스포츠팬들이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프로토 게임의 흥미와 선택의 폭을 유지하고, 신규 리그 도입이라는 신선한 재미를 가미하기 위해 기획됐다. 16개 팀이 속해 있는 엘리테세리엔은 노르웨이 최상위 축구 리그다. 북유럽의 특성상 추운 날씨와 긴 겨울을 고려해 3월부터 11월 사이에 열리며, 시즌 동안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타 팀들과 두 번씩 경기를 치러 총 30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최종 결과에 따라, 하위 2개 팀은 자동으로 2부 리그(옵스리겐)으로 강등되며, 14위 팀은 옵스리겐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반면, 옵스리겐의 상위 2개 팀은 엘리테세리엔으로 승격할 수 있다. 엘리테세리엔의 우승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으며, 2위 팀은 UEFA 유로파리그 예선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한, 3위 팀과 노르웨이 컵 우승팀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주요 팀들은 엘리테세리엔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로젠보리 BK(Rosenborg BK), 최근 몇 년 간 리그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몰데 FK(Molde FK), 마지막으로 2020년과 2021년에 연속 우승을 차지한 보되/글림트(Bodø/Glimt) 등이 있다. 리그는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엘리테세리엔을 거쳐간 선수들 중 이름을 알만한 선수들은 꽤 많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와 감독을 모두 경험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왓포드와 AFC 본머스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조슈아 킹 등이 있다. 더불어 젊은 나이부터 주목을 받으며, 현재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 역시 엘리테세리엔 출신이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 역시 노르웨이 선수이자 엘리테세리엔이 배출한 선수다. 엘링 홀란은 브뤼네 FK에서 유소년 경력을 쌓았고, 몰데 FK로 이적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서 2017-18시즌을 뛰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주말부터 노르웨이 프로축구인 엘리테세리엔이 프로토 게임들에 새롭게 도입된다”며, “해외 축구 팬들은 유럽 축구 비시즌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엘리테세리엔을 통해 북유럽 축구의 진수를 즐길 수 있을 것”고 전했다. 한편, 이번 주말부터 엘리테세리엔 대상 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5.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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