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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숏박스→까브라더스까지! ‘부코페’ 웃음 릴레이 본격 시작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이 내로라하는 코미디언들의 명불허전 코미디 무대로 부산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는 28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리는 부코페에서는 ‘숏박스’, ‘쇼그맨’, ‘까브라더스’ 등 많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20일 부산 디자인진흥원 이벤트홀에서 열린 ’슈퍼스타코리아(개그쟁이)’에서는 코미디언 안상태, 송영길, 정승환, 김태원, 이성동, 김회경, 김자미가 무대에 올라 한편의 뮤지컬 같은 코미디 쇼를 펼쳤다. 부코페에 처음 참석하는 안상태는 큰 인기를 얻었던 ‘안어벙’ 캐릭터로 변신, 유행어 “빠져 봅시다~”를 외치며 등장해 관객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숏박스’는 이번 10회를 맞이한 부코페 무대에 서기 위해 유튜브 콘텐츠를 공연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일찍이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은 첫 오프라인 공연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기연애X찐남매’, ‘턱압프레스’, ‘미니 팬미팅’ 등 다채로운 코너로 잊지 못할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진행된 '까브라더쇼'에서는 유튜버 ’스낵타운‘의 이재율과 강현석, ’유스데스트‘ 유영우, ’빵송국‘ 이창호, 곽범과 함께 출연해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히 최근 '까브라더쇼' 팀에 합류한 이재율과 강현석은 영화 '독전'의 차승원과 '기생충'의 송강호 성대모사를 하는 등 재치 있는 자기소개로 관객들 호응을 끌어올렸다. 부산예술회관에서 진행된 관객 소통 버라이어티 코미디 ‘쇼그맨’은 올해 부코페 최초로 ‘개그페이’ 시스템을 접목한 공연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정범균은 사전 관객 인터뷰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가 하면 신나는 음악과 함께 선물을 나눠주며 흥을 돋웠다. 이들은 좀비, 미니언즈 등 다양한 분장부터 마술, 노래, 춤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화려한 애드리브로 무장한 입담으로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겼고, 쌍방향 소통 개그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며 부코페 둘째 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개그페이’는 웃은 만큼 관람료를 내는 색다른 방식의 공연 관람 형태다. 10주년을 기념해 기획 및 개발된 ‘개그페이’는 IT 기술과 K-코미디가 만나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코페 조직위원회 조광식 부위원장은 “개그페이’는 웃은 만큼 관람료를 내는 색다른 방식의 공연 관람 형태다. 10주년을 기념해 기획 및 개발된 ‘개그페이’는 IT 기술과 K코미디가 만나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만든 ‘개그페이’가 세계에선 ‘코미디페이’로, 한국에선 ‘개그페이’로 쓰일 것이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협회가 출범한 만큼 세계로 진출하는K코미디로 계속해서 발전해나갈 것이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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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 안테나와 전속계약 체결… 본격 아티스트 행보 시동

뮤지션 적재(JUKJAE)가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안테나 측은 "뮤지션 적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적재는 그간 안테나 소속 뮤지션들의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활발히 교류를 이어온 바, 다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 앞으로 적재가 아티스트로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포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적재는 정승환, 권진아 등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데 이어 샘김 정규 1집 〈SUN AND MOON〉 앨범의 공동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오랜 시간 두터운 관계를 이어왔다. 기타리스트로 먼저 음악씬에 이름을 알린 적재는 2014년 11월 정규 1집 '한마디'를 통해 뮤지션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이후 '사랑한대', '나란놈'에 이어 '별 보러 가자'가 수록된 EP 'FINE', 2019년 싱글 '타투', '하루' 등을 발표하며 꾸밈없이 담담한 적재만의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아이유, 악뮤, 정은지, 태연, 하성운, 임한별 등 동료 음악가들의 앨범과 공연의 편곡, 기타 연주에도 참여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JTBC 음악 예능 '비긴어게인 3', '비긴어게인 코리아' 출연을 비롯해 올해 3월부터 네이버 NOW. 오디오쇼 '적재의 야간작업실' 호스트로도 대중과 만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 중이다. 한편, 적재는 현재 신곡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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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비긴어게인 코리아' 종영 인사 "20대 마지막 청춘 박물관"

가수 크러쉬가 '비긴어게인 코리아' 종영 소감을 밝혔다. 크러쉬는 10일 자신의 SNS에 "나의 20대 마지막 청춘 박물관 '비긴어게인 코리아'"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크러쉬와 악뮤 이수현, 헨리, 정승환, 하림 등 '비긴어게인 코리아' 멤버들의 화기애애한 순간이 담겨 있다. 크러쉬는 이어 "함께해준 멤버들과 밤낮없이 고생한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고 전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수고 많았다", "목소리 덕에 힐링", "음악 선물 고마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JTBC 예능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지난 9일 1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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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코리아' 정승환, 무공해 힐링 보이스

정승환은 지난 2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 태연의 'Fine'과 칼럼 스콧의 'You Are The Reason' 무대를 완벽 소화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에선 시원한 고음이 돋보이는 'Fine' 무대에 이어 소향과의 애틋한 귀 호강 듀엣 무대로 다시 한번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입증했다. 또 버스킹에서 소화하기 힘든 들국화의 '제발'부터 김광석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김조한 '사랑에 빠지고 싶다', 태양 '눈, 코, 입', 아델 'Rolling In The Deep' 등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재해석해 부르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네 노래 내 노래가 특기"라는 평가를 받으며 '송스틸러'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대선배 이소라를 비롯한 소향, 수현, 이하이 등과 다채로운 듀엣 무대를 통해 역대급 무대를 경신한 것은 물론, 이하이와 함께 한 '한숨' 듀엣 무대는 300만 뷰를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정승환은 음 하나하나에 진정성을 담아 매 무대 진한 감동의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9일 오후 11시 마지막 이야기만을 앞두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ng@jtbc.co.kr 2020.08.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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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코리아' 버스킹 중 댄스파티...소향도 춤 췄다

달달한 듀엣곡과 신나는 댄스곡에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가 됐다. 2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는 버스킹 도중 광란의 댄스파티가 벌어진 사연이 공개된다.서울 도심 속 위치한 식물원의 비밀 정원 안에서 저녁 버스킹을 펼치게 된 멤버들은 신나는 곡들을 선곡해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헨리는 최근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흥겨운 댄스와 함께 뜨거운 화제를 모은 ‘Savage Love’를 선곡, 루프 스테이션 장인답게 루프 스테이션을 활용한 신나는 비트로 ‘Savage Love’를 더욱 흥겹게 재탄생 시켰다. 또한 헨리는 관객들과 함께하기 위해 직접 안무까지 가르쳐주기도 했다. 노래가 시작된 후 관객은 물론 크러쉬, 정승환, 수현 역시 자리에 일어나서 헨리에게 배운 안무를 선보였고, 이에 평소 춤을 추지 않았던 소향마저 헨리가 알려준 발랄한 안무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크러쉬는 “소향까지 춤을 출 줄 몰랐다”며 소향을 춤추게 만든 헨리의 선곡에 감탄했다. 이밖에도 헨리는 수현과 함께 로맨틱한 듀엣곡, 에드 시런의 ‘Perfect Duet’을 선곡해 한순간에 분위기를 달콤하게 만들었다. 이전 시즌부터 여러 번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이 또 어떤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소향은 정승환과 함께 칼럼 스콧의 ‘You Are The Reason’을 선곡했는데 두 사람의 애절한 목소리는 관객들을 단숨에 몰입하게 했다. 정승환은 소향과의 듀엣에 “어린 시절 소향의 노래에 빠져서 들었는데, 같이 노래하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며 영광스러운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8.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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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코리아' 크러쉬, "이 길이 맞나" 속내 털어놓은 눈물

'비긴어게인 코리아' 크러쉬가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크러쉬는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 출연해 전라북도 전주에서 버스킹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무대 전 음향 체크를 하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버스킹에선 자이언티와 함께 불렀던 ‘그냥’에 이어 적재와 ‘두 사람’을 선곡해 듀엣을 펼쳤다. 또 빌 위더스의 ‘Just the Two of Us(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로 크러쉬 특유의 감성을 전했다. 저녁 버스킹은 경기전에서 펼쳐졌다. 크러쉬는 소향, 정승환, 이수현과 S.E.S. 의 ‘Just A Feeling(저스트 어 필링)’을 부르며 상큼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보컬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랩까지 선보인 그는 정승환이 랩을 선보일 때 비트박스로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후 크러쉬는 프라이머리의 ‘자니’를 열창했고, 소향과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의 ‘Stuck with U(스턱 위드 유)’ 무대를 꾸몄다. ‘Uptown Funk(업타운 펑크)’ 무대에서는 헨리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폭풍댄스를 펼치며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수현과 선보인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듀엣 무대 역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으로 크러쉬는 god의 ‘길’을 단체곡으로 펼쳤지만 깊은 감상에 젖어 부르지 못했고, 결국 노래가 끝난 뒤 눈물을 흘렸다. 이에 그는 “거기에 혼자 있는 느낌이었다. 앞만 보고 계속 달렸으니까 내가 지금 걸어가고 있는 길이 맞는 길인가? 처음 질문했던 것 같다. 사실 모르겠다. 어떤 길을 가고 싶은지”라고 진솔한 고백을 하며 음악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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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힘"…'비긴어게인코리아' 전주 녹인 눈물의 여름밤

'비긴어게인 코리아‘가 전주에서 뮤지션과 관객이 하나가 된 아름다운 여름밤을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는 전주 곳곳을 누비며 위로와 희망을 전한 멤버들의 음악 여정이 그려졌다. 전주 남부시장 한복판에 선 수현은 이나우의 피아노 선율 아래 ‘나가거든’을 불렀다. 어둠이 깔리고 사람들이 모두 집으로 간 텅 빈 시장에 울려 퍼진 그녀의 목소리가 시작부터 안방을 먹먹하게 적셨다. 이튿날 장맛비에 잔뜩 낀 먹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맑게 열리자 멤버들은 팀을 나눠 버스킹을 진행했다. 한옥 캠퍼스로 향한 소향, 크러쉬, 적재는 ‘그냥’, ‘두 사람’, ‘시간을 거슬러’ 등을 부르며 파킹랏 버스킹을 열어 젊은 청춘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버스킹에는 수현과 헨리, 정승환, 하림이 함께했다. 이들은 코로나 19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일상의 사소한 행복을 전하는 의미로 제이레빗의 ‘Happy Things'를 불렀다. 하림의 피아노와 헨리의 바이올린 선율이 수현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멋진 하모니를 이루었다. 저녁이 되고 메인 버스킹이 열릴 한옥마을 경기전(慶基殿)으로 모인 멤버들은 문화재 속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에 너도나도 설레어했다. ‘경사스러운 터에 지어진 보물’이란 뜻처럼 고풍스러운 궁 분위기와 운치 있는 풍경들이 달빛을 받아 더욱 눈부시게 빛났고 멤버들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기대감에 부풀었다. 국보 버스킹의 첫 시작은 수현과 소향, 정승환, 크러쉬가 부른 ‘Just A Feeling’이었다. 함께 즐겨 더 좋았던 첫 무대로 분위기를 흥겹게 만든 멤버들은 이어 정승환과 크러쉬의 ‘자니’로 관객들을 들썩이게 했다. 또 헨리의 재치 있는 센스가 돋보인 싸이의 ‘챔피언’으로 흥을 돋웠다면 사연자의 신청으로 즉석에서 노래한 하림의 ‘오르막길’은 가사 하나하나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소향의 ‘제발’은 노래가 끝난 후 박수를 치는 것도 잊을 만큼 강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마지막 곡은 헨리가 한국에 처음 와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을 위로해준 god의 ‘길’이었다. 무대 중간 노래를 부르지 않았던 크러쉬에게 멤버들이 이유를 묻자 그는 말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깊은 감상에 젖어든 그를 향해 멤버들과 관객들은 따스하게 위로했고, 잠시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멤버들은 크러쉬를 위해 ‘촛불하나’를 함께 부르며 모두가 잊지 못할 전주 버스킹을 마무리했다. 크러쉬는 쉽게 눈물이 그치지 않았던 순간에 대해 “가사처럼 내가 지금 걸어가고 있는 길이 맞는가 하는 질문을 처음 했다”라며 뮤지션으로서 느낀 성장통을 담담히 털어놨다. 하림은 “관객과 가까이 있을 때 감정이 전이된다. 그게 음악이 가진 신비로운 힘이다”라고 뭉클함을 드러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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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아닌듯"…'비긴어게인코리아' 전주行 소향, 또 레전드 라이브

소향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전주시를 가득 채웠다. 26일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8회에서는 전라북도 전주에서 진행된 버스킹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6회부터 ‘비긴어게인 코리아’에 함께하게 된 소향은 매번 역대급 라이브를 탄생시키고 있다. 소향의 버스킹 영상 대부분은 온라인에 업로드된지 얼마 되지 않아 조회수 100만을 가뿐히 넘기고 해외 팬들까지 불러모으며 ‘월드 클래스’ 보컬리스트임을 증명하고 있다. 소향은 이번 전주 버스킹에서 또 한 번 레전드 라이브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곡부터 ‘이소라’의 ‘제발’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소향의 스타일로는 상상되지 않는 곡이지만, 소향이 노래를 시작하자 현장의 모두가 숨죽여 감상했다. 정승환은 “누나가 노래하는 순간에는 숨을 못 쉬는 것 같다. 호흡 하나하나까지 들으려고 했다”, 수현은 “원곡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엄청 새로운 ‘제발’”이라며 감탄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OST ‘시간을 거슬러’도 소향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한옥의 고장 전주에 울려 퍼진 소향의 ‘시간을 거슬러’는 곡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크러쉬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며 소향의 라이브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 소향은 크러쉬와 함께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의 ‘Stuck with U’로 첫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Stuck with U’는 코로나19 관련 기부금을 마련하고자 만들어진 프로젝트 팝송으로 공개 당시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글로벌 인기곡이다. 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으로 매 공연마다 화제를 모으는 소향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는 크러쉬가 함께 부르는 ‘Stuck with U’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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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코리아' 클래식 컬래버로 전한 청량한 위로

'비긴어게인 코리아'가 클래식 컬래버 버스킹으로 아름다운 귀호강 여름휴가를 안겼다. 19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는 부산을 찾아가 일상 속 음악을 선물했다. 특히 클래식과의 컬래버를 통해 한층 감미로운 위로를 전했다. 먼저 기타 하나만 메고 청사포로 간 수현, 적재, 정승환은 작렬하는 햇살 아래 '고래', '단발머리'를 부르며 한적한 분위기를 즐겼다. 세 사람의 하모니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자 '좋을텐데', '일과 이분의 일'을 이어 선보였고, 정승환은 "처음 음악 하는 그런 느낌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며 일상 속 음악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다. 그런가 하면 소향, 하림, 헨리는 옛 공장의 흔적이 보존된 복합 문화예술 공간에서 클래식 컬래버 버스킹의 첫 선을 보였다. '슈퍼밴드' 출신인 첼리스트 홍진호와 피아니스트 이나우 그리고 헨리가 캐리비안 트리오를 결성해 영화 '캐리비안 해적'의 OST 'He's a Pirate'을 시작으로 감탄을 부른 것. 하림이 선곡한 비틀즈의 'Yesterday'에는 도입부에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2악장의 일부를 매시업한 홍진호의 연주가 더해져 절묘한 조화를 만들어냈다. 홍진호, 이나우가 준비한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곡 'Gabriel's Oboe'에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모든 세상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몇 줄로 압축해놓은 가사"라는 소향의 소개와 함께 시작된 '바람의 노래' 역시 깊은 공감과 감동을 일으켰다. 바람이 살랑거리는 저녁에는 송도 해수욕장 앞 수현과 적재의 '좋을텐데'로 기분 좋은 바캉스 버스킹의 포문을 열었다. 소향의 폭발적인 가창과 홍진호의 첼로가 어우러진 Celine Dion의 'My Heart Will Go On'은 모두를 숨죽이게 했고, 정승환이 데뷔 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불러 화제를 모았던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로 한층 깊어진 감성을 뽐내 또 한 번 눈을 감고 빠져들게 했다. 관객들과 함께 완성한 데이브레이크의 '꽃길만 걷게 해줄게', 하림과 소향의 첫 하모니 'I'll Be There', Jessie J의 'Flashlight'로 완성한 소향과 수현의 듀엣, 원곡과 다른 색깔을 선보인 정승환의 '눈, 코, 입'까지 각기 다른 목소리와 멜로디가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무엇보다 헨리, 홍진호, 이나우의 클래식과 트렌디함을 오가는 연주는 제대로 귀를 호강시켰다. 앞서 선보였던 'He's a Pirate'을 바다 야경이 펼쳐진 이곳에서도 앵콜로 펼쳐 무더위를 날리는 짜릿함을 선사, 클래식 컬래버레이션 끝판왕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소향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셨으면 좋겠다"는 따스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Jason Mraz의 'I Won't Give Up'을 열창했다. 그녀의 호소력 짙은 감성에 젖었던 관객들은 뒤늦게 박수갈채를 보내며 열렬히 보답했다. 따로 또 같이 즐기는 특별한 거리두기 버스킹으로 국내 곳곳 뜻깊은 무대를 선물하고 있는 JTBC 대표 음악 힐링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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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코리아' 소향X수현X승환 선사한 '타이타닉' OST

소향 수현 승환이 밤바다를 배경으로 '타이타닉' OST를 불렀다. 19일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는 부산의 아름다운 밤바다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무대가 공개된다. 부산으로 버스킹 여행을 떠난 멤버들은, 국내 1호 공설 해수욕장인 부산의 ‘송도 해수욕장’에서 밤바다 버스킹을 펼친다. 버스킹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진짜 매력적이다”,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이다” 라며 시즌 첫 밤바다 버스킹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다. 버스킹에서 소향은 특유 시원한 가창력을 여지없이 선보였다. 소향은 수현, 정승환과 함께 영화 ‘타이타닉’의 OST 'My Heart Will Go On'을 선곡해 밤바다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헨리는 “너무 아름다웠다”라며 소향의 목소리와 아름다운 분위기에 감탄했다. 이밖에도 소향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뜻을 담은 ‘I Won't Give Up'을 선곡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이어 발라드 세손 정승환은 “저의 첫인상과 같은 곡”이라고 소개하며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선곡했다.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과거 정승환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불렀던 곡으로, 정승환의 영상은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초 1,000만 뷰를 달성했을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2020년 ‘비긴어게인 코리아’의 버스킹으로 새롭게 탄생한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수현이 “이별하고 왔냐”고 물을 정도로 애절한 감성이 고스란히 전해졌다는 후문이다. 또 소울 넘치는 R&B인 태양의 ‘눈, 코, 입’을 선곡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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