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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임성재 출격' 우리금융 챔피언십, 베테랑 설욕·금융권 라이벌 등 스토리 풍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가 '디펜딩챔피언'의 자격으로 한국을 찾는다. 2024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다. 임성재는 지난해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가한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치며 우승했다. 파이널 라운드를 공동 4위로 출발했지만 5타차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으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지난 대회에서 임성재와 18번 홀 접전을 펼치다 준우승한 '베테랑' 이준석도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린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임성재과 연장 혈투를 펼친 베테랑 박상현도 이 대회에서 임성재를 재회한다. 지난해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임성재 선수와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조우영과 장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금융권 라이벌 경쟁을 펼친다. 프로로서 첫 풀시즌을 맞이한 두 선수는 각각 우리금융그룹(조우영)과 신한금융그룹(장유빈)의 후원을 받으며 라이벌로 격돌한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최승빈과 박준홍, 2022년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 KPGA 신인상을 차지한 배용준 등 2000년대생 밀레니엄 골퍼들의 활약도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임성재 앞에서 누가 '제2의 임성재'로 명함을 내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 나흘간 약 2만 명이라는 코리안투어 최다 관중 수를 기록한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대회는 총 상금 15억원과 우승 상금 3억원, 참가 선수 144명 등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우리금융은 이번 대회 기간 중 갤러리 플라자에 ‘굿윌스토어’를 개장한다. 우리금융의 시그니처 사회공헌 사업인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이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KPGA 선수들도 굿윌스토어의 취지에 맞춰 애장품을 기부한다. 또한, 우리금융이 후원하는 근대5종 등 다른 종목 선수들도 애장품 기부 행렬에 동참한다.이번 우리금융챔피언십 대회는 우리은행 우리WON뱅킹과 우리카드 모바일 앱에서 무료 티켓 이벤트를 4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우리WON뱅킹과 우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당첨자는 SMS로 모바일 티켓을 받게 된다.윤승재 기자 2024.04.08 15:06
PGA

'KPGA 대상 출신' 함정우 "이번이 마지막 기회, 미국에서 오래 머무를 것"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대상 수상자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가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 콘페리 투어에서 도전을 이어간다.함정우는 오는 28일 미국으로 출국해 콘페리 투어 2개 대회에 출전 예정이다. 현지 시간으로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진행되는 '클럽 카 챔피언십'과 18~21일까지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랜치에서 열리는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이다.함정우는 "이제 성적을 낼 때가 됐다. 콘페리 투어 무대에 적응도 한 만큼 이번 2개 대회서는 국내 골프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KPGA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함정우는 PGA투어 진출이라는 꿈에 도전하고자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했다. 최종 성적은 공동 45위. 함정우는 목표 달성은 실패했으나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 일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함정우는 "이번 2개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2개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이후 추가로 대회를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착실하게 준비했다. 미국에서 오래 머물겠다는 각오를 품고 있는 만큼 자신 있다”고 웃으며 전했다.함정우는 2024시즌 콘페리 투어에 4차례 출전했다. 공동 36위에 오른 '더 파나마 챔피언십'을 비롯해 2개 대회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함정우는 '더 파나마 챔피언십' 직후 "새로운 코스와 환경에 차차 적응해 나아가는 중이다. 점점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느낌이다. 자신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형석 기자 2024.03.25 13:32
PGA

[IS 인터뷰] 불혹의 상금왕, 롱런의 비결은 "골프를 향한 사랑"

박상현은 40세였던 지난해 한국프로골프(PGA) 코리안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그는 16개 대회에 나와 상위 10위 6차례, 우승 1회 등 꾸준한 성적을 낸 끝에 상금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약 7억8000만원의 상금을 쓸어 담은 그는 누적 상금 51억6800만원을 달성, KPGA 투어 최초로 누적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박상현은 나이를 먹을수록 더 힘을 내고 있다. 2004년 4월 투어 입회 이후 KPGA 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한 그는 이 중 4승을 최근 3시즌 동안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선 '월드 클래스' 임성재와 신예 배용준과 연장 승부 끝에 환상적인 이글샷으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박상현은 평균타수 69.857타를 기록하며 덕춘상(최저타수상)을 거머쥐었다. 페어웨이 안착률 61.47%(19위), 벙커세이브율 72.55%(4위), 평균퍼트 수 1.72개(3위), 파5 홀 4.58타(1위) 등 호성적도 함께 했다. 박상현에게 '롱런'의 비결을 물었다. 그는 "끊임없는 훈련과 골프를 사랑하는 마음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상현은 "골프가 아닌 다른 걸 할 때도, 쉴 때도 골프 생각을 꾸준히 하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무심코 무언가를 잡아도 그립을 신경 쓸 정도다. 이런 꾸준한 이미지 트레이닝이 실전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프로 20년 차 시즌을 맞는 박상현의 목표는 "매 시즌 꾸준히 1승"이다. 일본 투어 2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14승을 달성한 그는 앞으로 6승만 더 하면 '20승 선수'에게 주어지는 투어 '영구 시드권'을 얻을 수 있다. 박상현은 "지금처럼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가서 영구 시드권을 얻고 싶다. 쉽지 않겠지만 한 번 도전해 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상현은 올해 아시안투어 포함 3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박상현은 "올해 가장 신경 쓰는 대회가 하나 있다"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17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양양에서 열리는 '동아쏘시오그룹 채리티 오픈(가칭)'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박상현이 2015년부터 10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동아제약이 개최하는 대회다. 박상현은 "내 우승보다 대회가 잘 치러졌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크다"라며 스폰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를 위한, 선수를 배려하는 대회'로서 꾸준히 사랑받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도와 나가겠다"라며 선수이자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3.20 06:04
PGA

1976년생 김성용부터 2000년생 김승민까지, '청룡의 해' KPGA 무대 수놓을 용띠 스타들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다.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무대를 누빌 ‘용띠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1976년생 김성용(48)은 2월 15일생으로, KPGA 용띠 선수들 중 가장 나이가 많다. 군 복무 이후 24세인 늦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한 김성용은 2007년 투어에 입성, 데뷔 11년 만인 2017년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 with 무안CC’에서 첫 승을 올렸다. 올해로 데뷔 18년차를 맞는 김성용은 현재까지 국내 대회에만 205회 출전했다.1988년생으로는 조민규와 최민철, 이준석 세 선수가 있다. 조민규(36·우리금융그룹)는 2011년 ‘간사이 오픈’, 2016년 ‘후지산케이 클래식’ 등 일본투어에서 2승을 거뒀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준우승만 6차례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16개 대회에 출전해 TOP10에 총 4차례 진입했다. 또한 참가한 모든 대회서 컷 통과하는 꾸준함을 보였다.조민규와 함께 2018년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우승자 최민철(36·대보건설), 통산 2승의 이준석(36·우리금융그룹)도 2024년 용의 해를 맞아 재도약을 꿈꾼다.‘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출신 배용준(24·CJ)은 2024시즌 KPGA 코리안투어 2번째 우승을 노린다. 202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배용준은 그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우승 포함 4차례 TOP10 진입에 성공하며 까스텔바작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3시즌엔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제네시스 챔피언십’ 준우승 포함 TOP10에 5차례 오르는 활약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3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12위에 올랐다.이외에도 이규민(24·우성종합건설)과 정태양(24), 이유석(24·우성종합건설), ‘루키’ 김승민(24) 등 2000년생 용띠 선수들도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윤승재 기자 2024.01.07 15:06
골프일반

임예택·박준홍, KPGA 라이징 스타 선정…"투어 생활 동기부여"

임예택(25)과 박준홍(22)이 2023년 신설된 'KPGA 라이징 스타'에 선정됐다.'KPGA 라이징 스타'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에 대한 골프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선정 기준은 해당 연도 투어에서 활동한 만 25세 이하의 선수 중 ▲ 데뷔 후 최소 의무 대회 수를 충족시킨 시즌이 3개 시즌 이내 ▲ 한 시즌 출전한 대회서 1/2 이상 컷 통과(준우승 1회 포함) ▲ 제네시스 포인트 또는 제네시스 상금순위로 차기 연도 시드를 획득한 선수까지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시즌 우승자는 제외된다.임예택은 지난 7월 예선전을 통과해 출전한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고군택(24·대보건설)과 연장 2번째 승부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올라 시즌 2번째로 톱10 진입에 성공하는 등 제네시스 상금 순위 70위에 자리하며 2024년 시드를 획득했다.국가대표 출신으로 2021년 아마추어 당시 '스릭슨투어 16회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는 박준홍은 지난해 투어에 입성했다. 박준홍은 올해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동갑내기인 최승빈(22·CJ)과 명승부를 펼친 끝에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하며 골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임예택과 박준홍은 "라이징 스타라는 의미 있는 부문에 선정되어 기쁘다"며 "투어 생활에 좋은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이번 계기로 더 2024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3 KPGA 라이징 스타'로 선정된 임예택과 박준홍에게는 약 900만 원 상당의 풀스윙 키트가 부상으로 수여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2.29 13:40
골프일반

제네시스 대상 함정우 품에...박상현은 상금왕+덕춘상 2관왕 영예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자리인 ‘2023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27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2023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총 22개 대회, 총상금 237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 시즌으로 펼쳐졌다.이 가운데 시즌 전 대회에 출전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포함 톱10에 11차례나 이름을 올린 함정우(29)가 총 6062.25포인트로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함정우에게는 1억 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1대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또한 DP월드투어와 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과 더불어, 투어 시드 5년과 DP월드투어 시드 1년과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이 주어졌다. 함정우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격으로 출전해 공동 4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함정우는 ‘콜대원 톱10 피니시’ 부문에서도 1위에 자리해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 밖에 제네시스 포인트 2위를 차지한 이정환에게도 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주어졌다.‘제네시스 상금왕’은 총 7억8217만6100원의 상금을 획득한 박상현이 차지했다. 박상현이 제네시스 상금왕에 오른 것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박상현은 올 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우승상금 3억 원을 획득해 생애 획득 상금 51억6874만2853원을 벌어들여 역대 최초 국내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박상현은 시즌 평균타수 69.8571타로 ‘BTR 최저타수상(덕춘상)’도 거머쥐었다. 2014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생애 단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의 영광은 까스텔바작 신인상 포인트 877.88포인트를 쌓은 박성준에게 돌아갔고 KPGA 코리안투어의 다이내믹함을 상징하는 ‘로케트 배터리 장타상’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319.479야드를 기록한 최영준이 획득했다.주흥철이 평균 73.7676%의 페어웨이안착률로 ‘니콘 페어웨이안착률상’을 받았고 평균 75.731%의 그린적중률을 선보인 김홍택이 ‘아워홈 그린적중률상’, 이태희가 66%로 ‘LB세미콘 리커버리율상’을 품에 안았다.올해의 토너먼트 코스상은 2020년부터 4년째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경기 파주 소재 서원밸리컨트리클럽으로 선정됐다.해외특별상은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에게 돌아갔다.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은 시즌 3승을 거둔 고군택이 거머쥐었다. 고군택은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뒤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고군택은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29위에서 무려 25계단이나 상승한 제네시스 포인트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한 시즌 동안 선수의 성적에 높은 기여를 한 캐디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캐디상’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상금왕’에 등극한 박상현의 캐디 이동연에게 돌아갔다. 이동연은 올해 박상현과 24개 대회에서 호흡을 맞췄다.우수 지도자상에는 박준성, 올해의 경기위원상에는 천철호, 시즌 3승으로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 포인트(8만6020.11P)와 상금순위 1위(8564만4297원)에 자리한 모중경, KPGA 스릭슨투어 통합 포인트(6만4822.5P) 1위에 위치한 송재일이 우수 선수상을 획득했다.이은경 기자 2023.12.27 18:34
PGA

LIV 벽은 높았다, 함정우·이정환 등 한국 선수들 프로모션스 전원 탈락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운영하는 LIV 골프리그에 도전했던 한국 선수들이 전원 탁락했다. 함정우와 이정환, 한승수, 김비오 등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선수 4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프로모션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상위 20명 안에 들지 못해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내년 시즌 LIV골프 출전권을 주는 이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다. 코리안투어 2023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함정우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2위에 그쳤다. 이정환 역시 공동 22위에 그쳤고, 한승수가 2오버파 74타로 공동 36위, 김비오가 4오버파 76타 42위로 부진했따. 이 밖에 고군택 등 LIV 프로모션 토너먼트에 출전했던 한국 선수들도 2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한편, 2라운드를 통과한 20명의 선수들은 스코어가 리셋된 상태로 하루 동안 3, 4라운드(36홀)를 치른다. 이중 상위 3명이 내년 LIV에 출전한다.윤승재 기자 2023.12.10 09:17
골프일반

2023 KPGA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은 함정우...최종전 우승은 신상훈

함정우(29)가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함정우는 1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파71)에서 막을 내린 KPGA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함정우는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김한별, 김찬우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이로써 그는 시즌 대상인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경쟁을 이어갔던 이정환은 공동 46위, 박상현은 공동 12위로 처졌다. 함정우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주는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차량, 투어 시드 5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 월드투어 시드 1년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상금왕은 박상현이 차지했다. 박상현은 시즌 상금 7억8217만원을 모아 7억4590만원의 한승수를 제쳤다. 다만 지난해 김영수가 세운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 7억9132만원은 넘기지 못했다.시즌 신인상은 이미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박성준으로 확정됐다. 1986년생 박성준은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령 신인상 수상 기록(37세 5개월)을 세웠다. 이날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일에는 신상훈이 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에서 신상훈과 전성현, 이재경이 나란히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연장을 치렀다. 첫 연장에서 이재경이 먼저 탈락했고, 두 번째 연장에서는 신상훈과 전성현이 똑같이 파를 기록했다. 세 번째 연장에서 신상훈이 기어이 3m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우승했다. 신상훈은 지난해 6월 KPGA 선수권에 이어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은경 기자 2023.11.12 17:53
골프일반

금메달 따고 제네시스 챔피언십 나서는 임성재, "대회장 찾아주시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임성재가 다음 목표에 대해서 밝혔다. 임성재는 11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지 일주일 정도 됐지만 지금까지도 행복한 기분이 계속 이어진다"고 말했다.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는 이번 항저우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골프에 프로 참가가 가능해지면서 대표로 출전했다. 그는 PGA투어에서 함께 뛰는 김시우를 비롯해 아마추어 조우영, 장유빈과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다. 임성재는 국가대표로서 2024년 파리 올림픽 메달에도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도쿄 올림픽(공동 22위)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며 "내년 올림픽에 나가게 된다면 우리나라를 대표해 메달 경쟁을 하고 싶다"고 의욕을 내비쳤다.또 "올해 메이저 대회 성적이 아쉬웠는데, 내년이나 앞으로 메이저 우승도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임성재는 2020년 마스터스 준우승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에는 4월 마스터스 공동 16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임성재는 12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3년 전인 2019년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날 선두와 7타 차로 출발해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는 대회"라고 회상했다.임성재는 올해 5월에는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도 5타 차 역전승을 거두며 KPGA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2승째를 따냈다.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최근 출전한 2개 대회를 모두 역전 우승으로 장식한 그는 "우리금융 챔피언십 때도 팬 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힘이 났는데 이번에도 대회장을 많이 찾아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임성재는 1라운드를 12일 정오에 시작하며 함정우, 김영수와 함께 라운드한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하는 고군택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다. 그는 “4승을 생각한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지만, 주위에서 이야기할 때마다 욕심이 난다”며 “매 라운드 집중해서 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지난주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함정우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2년 전 4등, 지난해 2등을 해서 올해는 우승할 차례 아니냐"며 재치있는 각오를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3.10.11 16:13
골프일반

메이저도 집어삼킨 이예원, 시즌 3승 달성...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이예원이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차지했다. 시즌 3승째를 올린 이예원은 박지영과 다승 부문 공동 선두를 이뤘다. 이예원은 8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의 이예원은 김수지(5언더파 283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3승째다. 이예원은 4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에는 메이저 여왕이 됐다.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 시즌 3승은 박지영에 이어 두 번째다.이예원은 대회 전에도 상금 랭킹과 대상포인트에서 모두 선두를 질주하고 있었다. 이번 우승으로 2위와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예원은 "시즌 3승과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뤄 기쁘다"면서 "남은 5개 대회에서 한번 더 우승하고 싶다. 시즌 최다 상금 기록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이예원은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했고,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마지막 날도 안정적으로 플레이했다. 6홀을 남겨두고 6타 차 선두로 나섰을 정도였다. 후반 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었으나 순위에는 영향이 없었다. 성유진과 신인 황유민이 나란히 2타씩을 줄여 공동 3위(2언더파 286타)에 올랐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박성현도 이날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26위(10오버파 298타)에 올랐다. 한편 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함정우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함정우는 8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억5000만원을 받은 함정우는 개인 통산 3승째를 올리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최진호가 1타 뒤진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은경 기자 2023.10.0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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