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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핸섬가이즈’ 이성민x이희준 “현실을 잊게 해주는 ‘대환장’ 코미디” [종합]

‘천의 배우’ 이성민과 ‘코리안 조커’ 이희준이 ‘핸섬가이즈’로 살벌한 웃음을 폭격한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코미디 영화로 조감독 출신 남동협 감독의 상업영화 연출 데뷔작이다.원작은 엘리 크레이그 감독의 캐나다 영화 ‘터커&데일Vs이블’(2010)이다. 국내에서 생소한 이 작품에 호러 요소를 강화해 ‘고자극 오싹 코미디’로 완성했다. 이날 남 감독은 “이 작품은 모험과 도전이 필요한 영화 일 수 있는데 배우 분들이 시나리오를 재밌게 봐주시고, 아직 검증되지 않은 감독을 지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원작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원작도 그대로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그대로 한국 영화로 만들기에는 국내 정서와 상충되는 부분이 많게 느껴졌다”며 “콘셉트와 캐릭터만 가져오되 오락성과 재미를 더하기 위해 오컬트 요소를 결합하게 됐다. 그런 작업 끝에 지금의 형태가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핸섬가이즈’에서는 개성있는 캐릭터의 연기 시너지가 돋보인다. ‘남산의 부장들’을 비롯해 앞서 세 작품에서 함께 출연한 이성민과 이희준은 ‘핸섬가이즈’에서 대환장 콤비 재필과 상구로 재회했다. 이성민은 ‘터프가이’ 재필 역을 맡았다.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틱틱 거리면서 정 많은 성격으로 최근 출연작과는 다른 연기 변신이 돋보였다. 이성민은 “유독 외모에 신경이 쓰였던 역할이었다. 극 중에서도 저랑 희준 씨 캐릭터의 외모가 중요한 사건의 시작이기 때문”이라며 “여러모로 사랑스러운 캐릭터”라고 배역에 애정을 드러냈다.이희준은 재필의 파트너 ‘섹시가이’ 상구로 분했다. 이성민과 작품으로 4번째 호흡을 맞추는 소감에 대해 이희준은 “제가 20대 어린 시절부터 오랫동안 함께 해 온 존경하는 선배님이라 너무 편했다”며 “더 좋은 애드리브를 찾아가면서 함께하는 작업이 즐거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선배님이 바깥 일 하시는 분들의 런닝 자국 분장, (얼굴은 까만데) 배는 하얗게 하는 모습을 보며 위기감을 느꼈다. 그래서 부황 자국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서로 즐거운 경쟁이었다. 현실적이면서 재밌는 아이디어를 찾아갔다”고 덧붙였다. 상구의 짝사랑 상대 미나 역의 공승연은 대학생 연기를 위해 증량한 사실을 밝혔다. 공승연은 “풋풋하고 동글동글 귀여운 느낌을 내려고 증량을 했다”며 “연기하면서 길을 잃었을 때 선배님들 도움도 받고, 선배님들과 또래 친구들과 화기애애한 현장으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최 소장 역으로 ‘폴리스 다크 아미’의 꿈을 이룬 박지환은 “기존에 없는 작품이라 생각했다. 자칫 잘못하면 쉽게 이해될 수 없는 감각의 시나리오인데, 이게 잘 되든 안 되든 즐기는게 행복한 일”이라며 “감독님이 코미디 호흡이 좋다. 기존의 코미디 니즈에서 다른 포인트를 짚어주시는게 재밌었다.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돌아봤다.남 감독은 “‘핸섬가이즈’는 코미디와 오컬트 등 여러 요소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골고루 관람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이성민은 “저희 영화는 잠시 현실을 잊게 해준다. 웃다가 보면 두시간이 금방 지나간다”며 “그런 시간이 필요한 분들이 보시면서 잠시 현실 잊고 많이 웃고 가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핸섬가이즈’는 오는 26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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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데뷔골·오현규 멀티골 터졌다…차두리·기성용 이후 13년 만 '진기록', 셀틱 6-0 대승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양현준(21)과 오현규(22)가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 양현준은 선발로 나서 자신의 데뷔골을 선제 결승골로 넣었고, 오현규는 조커로 나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셀틱은 6골 차 대승을 거두고 리그 13경기째 무패 선두를 달렸다.양현준과 오현규는 1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애버딘과의 2023~24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13라운드 홈경기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양현준과 오현규가 3골을 합작한 셀틱은 최근 3연승 포함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11승 2무)로 승점 35를 기록, 1경기 덜 치른 라이벌 레인저스(승점 27)와 격차를 8점까지 벌렸다. 소속팀 셀틱의 선두 질주에 양현준과 오현규가 당당히 중심에 선 것이다. 또 차두리·기성용 이후 13년 만에 셀틱에서 한국인 선수가 동시에 골을 넣는 진기록도 남겼다.이날 양현준은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반대편엔 루이스 팔마가 포진하는 형태로 공격진이 꾸려졌다. 셀틱은 전반 3분 만에 후루하시의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1분 뒤 매튜 오릴리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가던 셀틱은 전반 9분 만에 균형을 깨트렸다. 주인공은 양현준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팔마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오른쪽 골문을 열었다. 절묘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골키퍼가 손을 채 쓰지 못하는 완벽한 헤더로 연결했다. 이 골은 양현준의 유럽 데뷔골이 됐다. 양현준은 지난 7월 강원FC를 떠나 셀틱에 입단한 뒤 침묵을 이어가다 리그 11경기 출전(선발 5경기) 만에 마수걸이포를 쏘아올렸다.기세가 오른 양현준은 전반 16분 후루하시의 두 번째 골 장면에 기점 역할을 했다. 양현준의 절묘한 왼발 패스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오릴리에게 연결됐다. 오릴리는 이 패스를 문전에 있던 후루하시에게 연결했고, 후루하시가 문전에서 마무리했다.이후에도 셀틱은 거센 공세를 이어가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루하시가 그 중심에 섰지만, 전반 25분과 38분 슈팅이 번번이 득점과 연결되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양현준도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호시탐탐 상대 빈틈을 찾았다. 셀틱은 전반 슈팅 수에서 무려 12-2로 크게 앞섰다. 양현준이 2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면서 팀에 리드를 안겼다.후반 7분엔 오현규가 투입됐다. 부상으로 쓰러진 후루하시 대신 최전방에 포진했다. 오현규와 양현준, 두 코리안 듀오가 함께 공격진을 꾸렸다. 그동안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던 오현규는 지난 2일 세인트 미렌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그간의 아쉬움을 털었다. 그 기세를 이어갈 기회였다. 양현준이 활발하게 측면을 누빈 가운데 후반 20분엔 오현규도 직접 상대 골문을 노렸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몸을 끌어올린 오현규는 후반 28분 페널티킥을 유도해 냈다.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한 뒤 상대와 충돌하며 넘어졌고, 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는 다만 팔마가 나서 성공시켰다. 이 과정에서 양현준은 상대와 충돌에 따른 부상으로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3골 차 리드 속 여유 있게 경기를 치르던 셀틱은 후반 추가시간에만 무려 3골을 퍼부으며 상대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데이비드 턴불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든 게 신호탄이었다.오현규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추가시간 5분 팔마의 오른발 크로스를 받은 오현규는 수비수 2명 사이를 파고든 뒤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오현규는 2분 뒤 역습 상황에서 오릴리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로 맞섰고,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셀틱의 6-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셀틱은 볼 점유율이 무려 78%에 달했고, 슈팅 수에서도 21-3으로 격차가 컸다. 특히 6골 가운데 3골을 양현준·오현규가 책임졌고, 나머지 3골 가운데 2골 역시 기점 역할이나 페널티킥 유도 등 힘을 보탰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이같은 활약은 평점으로도 이어졌다. 폿몹 평점에선 양현준이 8.5점을 받았다. 이날 양현준의 패스 성공률은 83%(45회 성공)였고, 상대편 박스 안에서 6차례나 공을 터치했다. 드리블은 6개 가운데 무려 5개를 성공시키며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오현규는 3개의 슈팅 가운데 2개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8.9점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소파스코어 평점 역시 양현준이 8.3점, 오현규가 8.7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은 매일 발전하고 있다. 특히 두 번째 골 장면에선 패스가 훌륭했다. 오현규는 정말 열심히 뛰는 선수다.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굶주림을 보여준 모습이 매우 훌륭했다.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정신력과 힘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기분 좋게 멀티골을 넣은 오현규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부름을 받고 귀국해 오는 16일 싱가포르, 21일 중국 원정으로 이어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준비한다.김명석 기자 2023.11.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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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최악의 시나리오 피했다…극적으로 2부 노리치 임대 이적 [오피셜]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던 황의조(31)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노리치 시티에 새 둥지를 틀었다. 노리치 시티는 주전 공격수 조슈아 서전트의 부상으로 공격진 긴급 수혈이 필요했고, 황의조를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삼고 영입을 타진해 이적이 성사됐다. 자칫 노팅엄에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었던 황의조도 우선 한숨을 돌리게 됐다.노리치 시티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시장 마감일에 이뤄진 극적인 이적이다. 이로써 황의조는 내년 6월까지 노리치 시티 소속으로 챔피언십 무대를 누비게 됐다. 등번호는 31번이다. 노리치 시티는 4라운드까지 진행된 이번 시즌 3승 1무로 2위에 올라 있다. 4경기에서 무려 13골을 터뜨리며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팀이기도 하다.핵심 공격수 서전트의 부상이 황의조의 노리치 시티 임대 이적으로 이어졌다. 미국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서전트는 이번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노리치 시티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그러나 최근 발목 인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수개월 간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 최전방 공격수 보강이 절실했던 노리치 시티는 곧바로 공격수 매물을 물색했고, 황의조를 최우선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 구단 재정상 완전 영입은 무산됐고 대신 한 시즌 임대 조건으로 황의조를 품었다.황의조 입장에서도 우선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한 모습이다. 만약 이적 없이 노팅엄에 잔류했다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지극히 제한적인 출전 시간에 그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실제 황의조는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으로 EPL 3경기, 리그컵 1경기 모두 결장했다. 출전을 기대해 볼 만한 경기에서조차 벤치만을 지키면서 사실상 ‘전력 외’ 평가를 받았다. 이미 지난해 노팅엄 이적 후부터 험난한 여정이 이어졌다. 황의조는 지난해 여름 노팅엄과 계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꿈을 품었으나, 곧바로 노팅엄과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 이적했다. 올림피아코스에서도 제대로 출전하지 못한 그는 결국 FC서울 임대를 통해 잠시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서울에선 임대 계약 막바지 살아난 모습을 보인 뒤 노팅엄으로 복귀했다. 프리시즌 내내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잉글랜드 4부팀을 상대로 비공식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침묵을 이어갔다.결국 황의조는 EPL 개막전에선 아예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EPL 2경기·리그컵 1경기 모두 벤치에는 앉았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타이워 아워니이가 주전, 크리스 우드가 백업 역할로 완전히 굳어졌다. 하필이면 아워니이는 EPL 3경기 연속골, 장신 공격수 우드 역시 조커로 나서 골을 넣는 등 다른 공격수들의 활약이 좋았다. 특히 가장 최근 번리와의 리그컵 경기 결장은 황의조에겐 치명적이었다. 비중이 가장 낮은 대회인 만큼 노팅엄 역시 백업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그러나 황의조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가운데 우드 대신 교체로 투입된 건 황의조가 아닌 주전 공격수 아워니이였다. 후반 45분 실점을 허용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도 황의조는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면 탈락인 만큼 공격수를 추가로 투입해 어떻게든 균형을 맞춰야 했던 상황, 스티브 쿠퍼 감독은 마지막 남은 한 장의 교체 카드를 그대로 남겨두고 황의조를 쓰지 않았다. 설상가상 노팅엄 포레스트가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를 한 시즌 임대 영입을 추진했다. 황의조의 설 자리는 더욱 줄었다. 만약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 채 노팅엄에 잔류하면 이번 시즌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얻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 보였다. 가장 비중이 적은 리그컵마저 조기에 탈락한 것도 황의조에겐 악재였다.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가 황의조에게 찾아올 가능성이 컸다. 천만다행으로 이적시장 막판 반전이 찾아왔다. 노리치 시티가 황의조의 영입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기회가 찾아왔다. 황의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 없었던 노팅엄 구단은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황의조 역시 리그가 챔피언십이긴 하나 무대를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한 만큼 꾸준하게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떠나는 게 중요했다. 이적시장 막바지 빠르게 이적이 성사된 이유였다.현지 매체 핑크언은 “황의조는 노리치 시티가 공격수 추가 영입을 추진할 때 최우선 타깃이었다. 구단의 재정 탓에 완전 영입보다 임대 영입이 불가피했다. 다른 옵션들도 있었지만, 노팅엄 포레스트가 오리기를 임대 영입하면서 황의조를 영입하는 게 가능해졌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아직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황의조 역시 의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는 이적 직후 구단을 통해 “매우 흥분된다. 빨리 팀에 도움이 되고 싶고,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 감독님과 대화를 나눴고 좋은 이야기들을 들었다. 강도 높은 압박과 공격수들의 연계 플레이 등이 중요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데이비드 와그너 감독은 “황의조를 영입하기 위해 인내심을 가져야 했지만, 마침내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쁜 마음이다. 서전트의 부상 이후 공격진에 또 다른 옵션을 찾아야 했고, 마침내 해결책을 찾았다. 황의조는 클럽, 국가대표 모두 최고 수준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황의조의 활약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리치 시티 이적이 성사됐지만 데뷔전은 2일 로테르담 유나이티드전이 아닌 오는 16일 스토크 시티전이 될 전망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미 로테르담전에 나설 선수 엔트리 등록이 끝난 상황이기 때문이다. 결국 황의조는 우선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웨일스(원정)·사우디아라비아(중립·잉글랜드)와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을 치른 뒤 다시 소속팀에 합류해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준비할 예정이다.공교롭게도 황의조의 데뷔전 상대로 유력한 스토크 시티는 최근 ‘신성’ 배준호가 먼저 합류한 팀이다. 배준호는 지난달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 시티에 합류했는데, 이적 협상 과정부터 구단이 빠른 합류를 원할 정도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경우에 따라선 황의조와 배준호의 ‘코리안 더비’가 챔피언십 무대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김명석 기자 2023.09.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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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삭스? 보스턴으로 집합한 류현진 다저스 시절 동료들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는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국내 야구팬에 꽤 많은 주목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 매체가 '한국인 빅리거' 김하성의 트레이드설 연일 보도, 그 행선지로 보스턴을 꼽았기 때문이다. 이적설은 잠잠해질 것 같다. 보스턴이 캔자스시티와의 트레이드로 유격수 자원 아달베르토 몬데시를 영입했다. 그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전성기를 보냈던 시절, LA 다저스 팀 동료 라울 몬데시의 아들이다. 빠른 발이 강점이지만, 콘택트 능력은 유망주로 기대받던 시절보다는 부족하다. 김하성의 보스턴행이 성사될 가능성은 이제 거의 없다. 하지만 보스턴은 올겨울 스토브리그를 겪으며 한층 더 한국 팬에 친숙한 팀이 됐다. '몬스터' 류현진이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 동료들이 대거 포진됐기 때문이다. 보스턴은 지난달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을 영입했다. 기간 2년, 총액 3200만 달러다. 젠슨은 2010년 다저스에 데뷔, 2021시즌까지 12시즌 동안 뛰며 세이브 350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호투하며 잡은 팀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경기도 많았다. 젠슨과 다저스의 동행은 2022시즌 노쇠화 우려 속에 무산됐지만, 젠슨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뛴 2022시즌 41세이브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랐다. 건재한 기량을 증명한 뒤 보스턴을 향했다. 다저스 해결사였던 저스틴 터너도 지난달 보스턴과 2년, 2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우리 나이 서른아홉 살로 맞이하는 2023시즌. 기량 저하 우려가 없지 않지만, 보스턴은 그의 경험을 믿었다. 보스턴은 지난달 팀 프랜차이즈 선수 라파엘 데버스와 장기 계약했고, 유망주 1루수 트리스톤 카사스도 있다. 터너가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 장담하긴 어렵지만, 경기 후반 조커로 나서며 다시 한번 '터너 타임'을 보여줄 수 있다. 보스턴에는 트레이드로 보스턴으로 이적한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가 있다. 다저스에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가치를 높인 뒤 보스턴과 FA 계약한 키케 에르난데스도 국내 MLB팬에 익숙하다. 여기에 다저스 소속이었던 선수는 아니지만, 한국인 피가 흐르는 롭 레프스나이더도 보스턴에서 뛰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3.01.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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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 안보현, 웹툰 찢고 나온 美친 싱크로율

배우 안보현이 미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지난 17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김고은(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 극 중 안보현은 Yes or No 알고리즘 사고회로로 움직이는 게임개발자 구웅 역을 소화했다. 전작 '이태원 클라쓰'의 코리안 조커 장근원 역을 맡아 강렬한 악역 연기로 만찢남의 탄생을 알렸던 안보현은 '유미의 세포들' 구웅으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뼛속까지 공대생으로 단순하지만 담백함이 매력이었다. 일과 사랑에 있어 순수함과 진솔함으로 무장한 직진남을 내추럴하지만 꾸밈없는 솔직함으로 표현했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우리 주위의 현실 남자 친구로 변신했다. 특히 구웅의 트레이드마크인 수염, 긴 머리, 까무잡잡한 피부 톤까지 완벽하게 표현한 안보현은 첫 등장부터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를 통해 강렬한 악역 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안보현이 '유미의 세포들'을 통해 보여줄 반전 매력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은 24일 오후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3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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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놀면 뭐하니?' 조병규-김소연, 카놀라유 마음 훔친 예능인재

조병규, 김소연이 '놀면 뭐하니?'에 출격해 우량주 발굴단이 탐낸 예능 인재 면모를 뿜어냈다. 이들과의 협업이 이뤄질 수 있을까.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엔터계 투자 전문가 카놀라 유(유재석)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카놀라 유는 신축년 첫 페이지를 장식한 유재석의 새로운 부캐였다. 그의 곁엔 소규모 데이터 전문가 영길(김종민), 동석(데프콘)이 함께했다. 일명 2021년 예능에서 활약할 인재를 찾기 위해 뭉친 '예능 우량주 발굴단'이었다.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드라마 'SKY 캐슬'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이후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까지 3연속 히트를 기록한 배우 조병규였다. 왜 이렇게 말랐느냐는 말에 "최근 10kg을 감량했다"라고 답했다. 조병규와 김종민은 과거 MBN '자연스럽게'란 예능에서 호흡을 맞춘 사이. 조병규는 "그때 종민이 형에게 서운한 점이 하나 있었다. '스토브리그'가 할 때였는데 '스토브리그'가 아닌 '스포티비'라고 했었다"라고 폭로했다. 카놀라 유와 동석이 비난하자 김종민은 크게 당황했다. 지난해를 "경이로운 해"라고 지칭한 조병규는 이정재, 이선균 성대모사를 수준급으로 해냈다. 한국사 선생님 아들다운 모습으로 영길을 압도했다. '놀면 뭐하니?'에서 섭외가 와 무척이나 기분 좋았다는 그는 내심 '유라인이 되는 것인지'에 관심을 보였다. 외모면 외모, 지성이면 지성, 여기에 개인기와 예능감까지 갖추고 있어 카놀라 유가 탐내는 예능 인재로 두각을 나타냈다. 배우 김소연이 이곳에 방문했다. 현재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악녀 천서진으로 크게 활약하는 중이다. 카놀라 유를 보고 놀라지 않았다. "부캐구나!"라고 알아봤고 드라마에 대한 열띤 관심이 감사함을 표했다. '코리안 조커'라는 시청자 반응이 가장 기분 좋았다는 김소연은 수줍은 표정을 곳곳에 드러냈지만 넘치는 리액션, 예능에 대한 적극성까지 갖추고 있어 카놀라 유가 호시탐탐 노렸다. 남편 이상우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남편과 연애 중 아침 7시부터 데이트를 하다 다크서클이 생겨 결혼을 결심했다고. 그러면서 "굉장히 웃긴 사람이다.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잘 춘다. 봉인 해제만 되면 정말 웃길 테니 한번 불러달라"라고 직접 섭외를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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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카놀라 유 유재석, '코리안 조커' 김소연 만났다

오늘(9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엔터계의 거물 카놀라 유가 자신이 계획하는 큰 쇼에 ‘코리안 조커’ 김소연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하고, 이를 타진하기 위해 만남을 가진 모습이 공개된다. 카놀라 유가 찾은 두 번째 예능 인재는 바로 배우 김소연. 올해 데뷔 27년 차인 김소연은 최근 종영한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악의 끝판왕 천서진 역으로 소름 돋는 열연을 펼쳐 방송계를 사로잡았다. 특히 그녀는 드라마가 아닌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반전의 러블리한 매력까지 보여주며 2021년에도 큰 활약이 기대되는 배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블랙의 드레스를 입고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는 김소연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녀의 등장에 카놀라 유와 동석(데프콘), 영길(김종민)이 일동 기립해 얼어붙은(?)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김소연은 자신을 기다리는 이들을 보자마자 “부캐시구나~"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고. 카놀라 유를 보고도 전혀 놀라지 않고 편견 없는 리액션을 보여준 김소연의 모습에 되레 놀란 카놀라 유의 표정이 폭소를 자아낸다. 동석(데프콘)은 드라마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김소연을 흐뭇하게 만들었는데, 그녀는 많은 시청자분들의 반응 중 ‘코리안 조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카놀라 유는 그녀의 쉴 새 없는 리액션에 감탄을 쏟아내는 동시에 과거 ‘개그콘서트’부터 ‘복면가왕’까지 예능을 섭렵(?)했던 그녀의 열정 가득한 모습에 잇몸 만개 미소를 지었다고. 그런가 하면 김소연은 남다른 토크 실력으로 세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복면가왕’에 ‘반갑습니다람쥐’로 출연했던 비하인드를 깜짝 공개한 것. 그녀가 직접 ‘복면가왕’에 출연하고 싶다고 연락을 한 것은 물론 출연 당시 민낯으로 출연할 수밖에 없었던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 이유에는 남편이자 배우 이상우도 관련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리액션부터 토크까지 카놀라 유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코리안 조커’ 배우 김소연의 모습은 오늘(9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9 14:06
연예

[포토] 오정세 '코리안 조커'

배우 오정세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0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크 캐릭터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2.31/ 2021.01.01 00:39
스포츠일반

넥슨 모바일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출격

넥슨은 12일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한국어, 영어 등 총 4개 언어를 지원한다. 정식 서비스에 앞서 4월 16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한 글로벌 사전등록 이벤트에는 최종 500만 명이 참여했다. 이는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 게임 중 역대 최다 기록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역동적인 드리프트를 터치 조작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3D 카툰 방식으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완성도 있는 콘텐트도 갖췄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유튜브 채널에서 장성규, 김민아가 등장하는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코리안 조커’라는 별명을 지닌 김민아가 영화 예고편 같은 연기력으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출시를 소개하는 광고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넥슨은 첫 이벤트 대회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 매치’를 연다.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 31일까지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하면 특별 보상 ‘작은 천사의 날개’를 지급한다. 특정 레벨, 라이선스를 달성하거나 레이싱에 참여하고 ‘하얀 날개 조각’을 모으면 해당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5.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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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광고 모델 발탁

방송인 김민아가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모델로 발탁됐다. 최근 다양한 방송을 통해 존재감을 뽐내던 김민아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게임 광고까지 접수한 것. 오늘(12일) 공개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김민아는 장성규와 함께 '드맆상담소'라는 콘셉트 아래 사연자의 고민을 게임으로 해결하며 특유의 과감한 입담을 자랑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출시를 소개하는 광고 영상에서는 '코리안 조커-코커'라는 별명에 걸맞게 영화 예고편 같은 연기력을 뽐내는 등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김민아의 또다른 매력이 더해졌다. 기상캐스터로 시작해 방송에 이어 광고까지 다재다능한 김민아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통통 튀는 매력을 바탕으로 유튜브, MC, 예능, 광고까지 섭렵한 김민아가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김민아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tvN '온앤오프', 유튜브 채널 '왜냐맨', '워크맨' 등 TV와 유튜브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넥슨 2020.05.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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