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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기안84, 뉴욕 마라톤 의상 전현무 초상 충격 “이끼꼈냐” (‘나혼산’)

방송인 겸 웹툰작가 기안84가 충격적인 전현무 초상화를 공개했다.2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572회에서는 세계 6대 마라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뉴욕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기안84의 도전기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그려진 마라톤 당일 기안84는 마라톤 의상을 공개했다. 옷에는 전현무와 윌슨의 그림과 무지개 회원들의 이름이 그려져있다.그중에서도 기안84가 그린 전현무의 초상화가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다 그리려고 했는데 옷이 땀을 흡수하는 재질이라 물감이 안 먹는다”라고 말했고, 이를 본 박나래와 회원들은 “전 회장님 입 주변에 이끼가 낀 거냐”, “조커 같다”고 폭소했다. 이에 기안84는 “멤버들 얼굴 다 그리고 싶어서 커스텀 하려고 했는데 다 그리기는 피곤해서 전 회장님만 그리고 나머지는 이름만 썼다”며 “요즘 어쨌든 러닝이 엄청 유행이라고 하니까 거기에서 만나는 솔로 남녀분들 행복하시라고 썼고, 코스닥 상승 기원 등 국가적인 걸 쓰게 됐다”고 부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3 00:02
금융·보험·재테크

’반갑다, 트럼프 2기‘ 가상자산 거래소 3년 만에 전성기 오나

‘트럼프 노믹스’가 가상자산 대장 격인 비트코인을 끌어당기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9만3000 달러(1억2960만원)를 돌파했다. 이제 시장에서는 연내 10만 달러(1억3920만원) 돌파와 함께 향후 50만 달러(9억9620만원)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 한동안 가상자산 투자 ‘불황’에 고군분투하던 국내 거래소에도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 크립토 대통령의 등장지난 5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됐다. 그는 선거 유세 동안 ‘크립토(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하며 가상자산 시장을 들썩이게 했다. 트럼프는 한때 가상화폐 산업을 '사기'라고 비난했지만, 돌연 가상화폐 규제 완화와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등을 공약하고 나섰다.19일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기준 1비트코인은 9만1531 달러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대선일 오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은 7만 달러선을 밑돌았다. 당선 후 상승 랠리가 이어지며 지난 12일 9만 달러선을 첫 돌파한 비트코인은 13일 9만3000 달러를 뚫었다. 이후 14일에는 8만8104 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뒤, 현재 오르내리기를 반복 중이다.트럼프가 비트코인을 움직인 데는 그의 크립토 관련 공약이 주효했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준비 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공약이다. 기존의 금이나 석유처럼 미국의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보겠다는 것이다. 이는 크립토를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국가 전략적 자산으로서의 위상으로 격상시키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내용이다.또 트럼프는 미국을 ‘크립토 수도’로 만들겠다고도 공언했다. 이를 위해 그는 취임 첫날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를 해임하겠다고 발표했다.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규제’를 강조해오며, 가상자산 산업 육성과는 거리가 있는 인물로 꼽힌다.이 밖에도 비트코인 채굴을 지원해, 미국이 철강 산업을 주도해 온 것처럼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규제를 완화하고 세금을 폐지하는 등으로 가상자산 산업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트럼프의 공약에 가상자산 업계가 들썩이는 것은 미국 대선과 함께 진행된 상·하원 중간선거까지 공화당이 승리했기 때문이다. 이미 상원의 경우 공화당이 다수당(52석)을 확보했고, 이어 하원의원 선거에서도 최종 집계 결과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했다. 트럼프의 정책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얘기다.이와 관련 최윤영 코빗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재출범은 미국 정부의 정책 전반을 재편할 가능성이 높아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선거로 법안 통과 과정이 신속해질 가능성이 커졌고, 공화당의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어 최 센터장은 “올해 대비 차기 행정부 하의 시장 여건은 상대적으로 우호적일 것”이라며 “구체적인 정책의 윤곽이 드러나려면 내년 말쯤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가상자산 활기에 거래소도 '웃음꽃'가상자산 시장 활기에 투자자는 물론이고 가상자산 거래소도 바빠졌다. 그동안 코인에 등 돌렸던 투자자들이 돌아오면서 거래액이 치솟았기 때문이다.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11월 들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일평균 거래량은 92억3843만 달러(12조8968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일평균 거래량 대비 60% 상승한 수치다. 지난 17일에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24시간 총 거래 대금이 2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15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하루 거래 대금 18조8637억원보다 약 1조5864억원 많은 규모다. 또 올해 초와 비교하면 거래 대금이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거래소들은 4분기 호실적을 기대하는 눈치다. 3분기 거래소들은 투자 불황에 고배를 마셨다.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1893억원으로 전분기(2570억원) 대비 26.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39억원으로 전분기(1590억원)보다 47.2%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586억원으로 전분기(1311억원) 대비 55.3% 감소했다.빗썸 실적 하락 폭은 더 컸다. 3분기 매출액은 689억원으로 전 분기(1046억원) 대비 34%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22억원에서 73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108억원에서 31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다만 전년과 비교하면 빗썸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흑자 전환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의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4분기는 분위기가 다르다. 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거래대금이 주식 시장을 뛰어 넘은 것이 이를 대변한다. 업비트만 보면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의 거래대금이 총 1094억4011만 달러(약 152조억원)를 기록했다. 여기에 거래 수수료인 0.05%를 단순 적용하면, 약 760억원의 수익을 내게 된 셈이다. 이는 빗썸의 3분기 매출액을 뛰어 넘는 금액이다.비트코인 가격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도 거래소의 호실적을 이끈다. 전문가들은 내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정책으로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한다.심수빈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디지털자산리서치팀 연구원은 “가상자산 특유의 대규모 변동성과 대선 이후 가격 급등세를 고려했을 때 단기 조정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면서도 “상승흐름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가 언급한 공약을 구체화시키는 과정 속에서 미국 정부가 보유하는 비트코인 수의 증가 가능성, 반감기에 다른 공급량 감소 등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이에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공약이 가시화될 때까지 기대심리가 시장에 반영되지 않겠나”라며 “자연스럽게 관심과 투자가 늘고 거래소도 수익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20 07:00
문화

어도어, 뉴진스 내용증명에 “지혜롭게 해결”... 계약 해지 소송 가능성은? [종합]

그룹 뉴진스가 보낸 내용증명에 대해 어도어 측이 “지혜롭게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뉴진스 멤버들이 요구한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아 계약 해지 소송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14일 어도어 측은 “내용증명과 관련해 당사는 금일 오전에 내용증명을 수령하여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요청사항에 대하여 파악하고 있다.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코스닥 상장사에 뉴진스 멤버 친지가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는 설에 대해서는 “뉴진스 멤버 친인척 관련 여부, 민희진 이사가 해당 업체를 만났는지 등 여러 질문에 대해 민 이사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혀왔음을 알려드린다”고 부인했다. 뉴진스는 전날인 13일 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멤버 다섯명의 본명으로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멤버들은 내용증명에서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뉴진스가 위반사항으로 지적한 부분은 지난달 24일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뒤 논란이 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내부 모니터링 문건) 중 내용 일부다. ‘뉴아르(뉴진스 아일릿 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뉴진스 지칭)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다. 뉴진스는 이밖에 ▲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공식적인 사과 ▲ 동의 없이 노출돼 사용된 동영상과 사진 등 자료 삭제 ▲ ‘음반 밀어내기’로 뉴진스가 받은 피해 파악과 해결책 마련 ▲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의 분쟁과 이로 인한 기존 작업물이 사라지는 문제 해결 ▲ 뉴진스의 고유한 색깔과 작업물을 지킬 것 등을 어도어에 촉구했다.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도 요구했다. 이미 법원은 민 전 대표가 자신을 대표로 선임해달라는 취지로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고 하이브 역시 뉴진스 프로듀서직을 제안하면서 대표직 불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안건에 대해 지난달 30일 어도어 이사회에서도 민 전 대표를 제외한 다른 참석자 모두 부결했다. 뉴진스는 “예전처럼 어도어의 경영과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민희진 (전) 대표가 담당하도록 해 달라”며 “뉴진스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2024년 3월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했던 그때의 어도어로 돌려놓으라.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 앞으로 보여줄 음악과 무대, 새롭고 창의적인 활동들로 꿈에 부풀어 있던 뉴진스가 그립다”고 강조했다.뉴진스는 어도어가 시정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전속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놓은 상황이다. 뉴진스는 지난 9월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어도어를 향해 꾸준히 시정을 요구해왔지만, 내용증명이라는 법적 수단을 강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진스가 이 같은 요구를 할 수 있는 배경엔 최근 국감을 통해 학산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가 큰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역시 그 내용을 문제삼으며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버리라고 결정하고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그 지시에 따라 누가 어떤 비위를 저질렀는지 분명하게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발견되는 배임 등의 위법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해달라”고 말했다.사실상 하이브는 민 전대표의 복귀가 불가함을 강경히 입장을 밝혀온데다, 이를 철회할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 뉴진스 역시 강경하게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 이에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어도어 사태’가 결국 뉴진스의 전속계약 분쟁 가능성까지 치닫게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4 13:44
금융·보험·재테크

수능일 맞아 금융시장 1시간 늦은 오전 10시 개장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개장 시간이 1시간씩 늦춰진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의 거래시간이 평소보다 1시간 순연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변경된다.장 개시 전·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도 거래시간이 1시간씩 늦춰진다.다만 장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거래 개시는 1시간 늦어지지만 마감시간은 오후 6시로 유지된다파생상품시장에서는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KRX300선물, 국채선물 등 주식·금리 상품의 개장과 장 종료 시각을 1시간씩 순연한다.미국 달러 선물·옵션 등 통화상품 및 금선물 등은 개장 시간은 1시간 연기되지만 종료시간은 평소와 같다.야간시장인 Eurex연계시장은 개장시간이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늦춰지지만 종료시간은 평소와 같은 다음날 오전 5시다.일반상품시장의 경우 금시장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순연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열리고, KSM(KRX Startup Market)은 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개·폐장시간이 1시간씩 순연된다.석유·배출권시장은 거래시간이 변경되지 않는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 영업시간도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로 기존보다 1시간씩 늦춰진다.외환시장은 개장 시각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늦춰진다고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밝혔다. 다만 폐장 시각은 다음 날 오전 2시로 변동이 없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4 09:33
연예일반

‘이정재·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

아티스트컴퍼니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하며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로서 출발을 알렸다.아티스트컴퍼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 이정재, 정우성, 염정아, 박해진, 김종수, 박소담, 배성우, 임지연, 신정근, 김준한, 원진아, 고아성, 표지훈, 김혜윤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영화 ‘헌트’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반한 웰메이드 콘텐츠도 제작해 왔다.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해 아티스트컴퍼니 사내이사인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등극한 코스닥 상장사로, AI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최근에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을 만든 아티스트스튜디오(구 래몽래인)를 인수, 몸집을 키우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 기틀을 구축했다.아티스트유나이티는 또 영화 ‘그녀가 죽었다’ 배급,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에 이어 내달 개봉하는 송강호, 박정민 주연의 영화 ‘1승’을 공동 배급하며 제작·배급 부문도 강화하고 있다.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도전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고 건강한 업계 문화를 조성해 K콘텐츠를 대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5 15:53
경제일반

코스피, 美 대선 앞두고 하락해 2,570대…코스닥은 강보합(종합)

코스피가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장 초반 2,570대에서 하락 중이다.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4.21포인트(0.55%) 내린 2,574.76이다.전날 코스피는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결정에 1.8% 올랐으나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지수는 전장보다 18.73포인트(0.72%) 내린 2,570.24로 출발해 하락폭을 소폭 줄인 채 내리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842억원, 1천91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외국인은 전날 8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선 지 하루 만에 다시 '팔자'로 전환했다.개인은 3천676억원 순매수 중이다.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4.3원 오른 1,375.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을 앞둔 경계감에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엔비디아(0.48%)는 장중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하기도 했으나 AMD(-0.81%), 브로드컴(-0.22%) 등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55% 하락했다.국내 증시도 미국 대선과 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경계감이 산재한 분위기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과 FOMC 등 빅이벤트를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오늘 국내 증시도 관망세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87%), LG에너지솔루션(-1.53%), 현대차(-1.62%), 기아(-0.82%), 셀트리온(-1.01%) 등이 내리고 있다.SK하이닉스(0.67%), 삼성바이오로직스(0.20%), 고려아연(8.29%) 등은 상승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52%), 운수장비(-1.37%), 운수창고(-0.86%) 등이 내리고 있으며 철강 및 금속(1.43%), 건설업(0.80%) 등은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6포인트(0.11%) 오른 754.94이다.지수는 전장보다 1.91포인트(0.25%) 내린 752.17로 출발해 상승세로 돌아섰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6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3억원, 37억원 순매도 중이다.HPSP(1.80%), 펄어비스(1.46%), 파마리서치(0.88%), 보로노이(0.77%) 등이 오르고 있다.에코프로는 전장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 중이며 알테오젠(-0.26%), 에코프로비엠(-0.49%), HLB(-0.30%), 엔켐(-2.38%) 등은 하락 중이다./연합뉴스 2024.11.05 09:50
금융·보험·재테크

민주당 동의로 논란의 금투세 폐지로 가닥

찬반 논란이 뜨거웠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더불어민주당의 가세로 폐지로 가닥이 잡혔다.4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투세를 폐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금투세는 시행되기도 전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원칙과 가치에 따르면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금투세를 강행하는 것이 맞겠지만 현재 주식 시장이 너무 어렵다”며 폐지를 동의했다. 현재는 특정 종목을 50억원 이상 보유하거나 주식 지분율이 일정 규모 이상이어야 대주주로 분류하고 주식 매매차익(양도차익)에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 대신 그 밖에는 매도 시 증권거래세를 걷는다.금투세는 대주주 여부에 상관없이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얻은 이익이 일정 금액(주식 5000만원·기타 250만원)이 넘으면 초과 액수에 20∼25%의 세금을 매기는 것을 골자로 한다.손익과 손실을 상계해 순이익에만 과세하고, 당해 반영되지 않은 결손금은 5년간 이월할 수 있도록 했다.금융투자소득세는 2020년 세법 개정을 통해 신설됐고 당시 시행 예정 시기는 2023년 1월로 정해졌다. 그러나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정부는 경제정책방향에서 금투세를 2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시행 시기가 2025년 1월로 미뤄진 것이다.그러다가 윤 대통령은 올해 1월 민생토론회를 통해 아예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정부는 일관되게 '금투세 폐지' 입장을 유지하며 올해 세법개정안에도 반영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국내 투자자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시행된 적이 없는 세금이기 때문에 폐지로 인한 직접적인 세수감소는 없다. 그러나 추가로 걷을 수 있는 세금이 적어진다는 측면에서 보면 간접적 세수감소가 나타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금투세가 시행되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연평균 세수가 1조3000여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금투세 시행을 전제로 낮춰온 증권거래세율 환원 여부도 고려할 대목이다.정부는 2020년 세법 개정 당시 금투세가 시행되는 2023년까지 증권거래세율을 유가증권 0%, 코스닥 0.15%로 2020년 대비 각 0.10%포인트(p) 낮추기로 했다.이후 금투세 시행이 유예되면서 증권거래세율도 내년 시행까지 점진적으로 인하하는 방향으로 세율 조정 스케줄이 변동됐다. 이에 따라 증권거래세율은 2024년 유가증권 0.03%, 코스닥 0.18%까지 인하됐으며, 현재는 2025년 유가증권 0%, 코스닥 0.15%로 추가 인하가 예정돼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04 14:06
연예일반

이정재,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서 완승…정우성 사내이사 선임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로 알려진 래몽래인의 경영권 분쟁이 이정재 측의 승리로 마무리됐다.래몽래인은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밸런스빌딩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 추가 등의 정관 변경 안건 및 이정재, 정우성, 이태성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대표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모두 가결했다. 이전 최대주주인 김동래 대표가 상정한 사내이사 2명 선임 안건은 미상정으로 표결 없이 폐기됐으며, 사명 역시 래몽래인에서 아티스트스튜디오로 변경됐다.앞서 래몽래인은 지난 3월 이정재 등을 대상으로 29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최대주주가 아티스트유나이티드로 변경됐다. 이후 김동래 대표와 이정재 측은 경영권에 대한 이견을 겪으며 소송전까지 벌였다.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개발 기업으로,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법인이다.이정재 측은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을 새롭게 선임하면서 이사회 과반을 차지했다. 기존 래몽래인 이사회는 총 7명으로 2명의 사내이사, 2명의 사외이사, 이정재 측 3명의 기타비상무이사로 구성됐다.이태성 대표가 기존 기타비상무이사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향후 이사회는 이정재 측 6명, 김동래 대표 측 4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들 중 가장 빨리 임기가 만료되는 이는 김동래 대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13:01
문화

SBS, 2024 ESG 평가 A등급 획득

SBS가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작년 B+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받았다. 분야별로는 환경(E) B+, 사회(S) B+, 지배구조(G) A 등급이었다. SBS가 2011년 처음으로 평가를 받은 이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ESG 평가기관으로, 평가 대상 기업 1,066개(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94개와 일부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종합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은 210개다. 미디어콘텐츠기업들 중에는 SBS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이 A등급을 받았다.SBS는 지난해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전사적으로 ESG 인식 확산과 실행력 강화에 노력해왔다. SBS의 ESG활동과 성과는 SBS ESG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9 16:23
금융·보험·재테크

외국인, 8월 2.5조에 9월 7.4조 순매도 '셀 코리아'

외국인 투자자들이 2개월 연속 주식 순매도를 이어갔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7조361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9050억원어치를 팔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4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8000억원), 룩셈부르크(-1조6000억원) 등에서 순매도 규모가 컸다. 프랑스(8000억원), 노르웨이(4000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746조9000억원(시가총액의 28.0%)으로 집계됐다.지난 8월에는 외국인은 2조5090억원을 순매도한 바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181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3280억원을 각각 팔았다. 외국인은 지난 7월까지 국내 증시에서 9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지속하다 지난 8월부터 순매도로 전환했다.채권시장에서는 9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3조630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이 상장채권 12조91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4620억원을 만기상환 받은 데 따른 것이다.주로 국채(1조6000억원), 통안채(1조6000억원) 등에 순투자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263조4000억원이다. 상장잔액의 10.3%에 해당한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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