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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1위 무기한 선물 거래소 신퓨처스, 종합 탈금융 플랫폼으로 확장 도약

신퓨처스(SynFutures)는 코인베이스(Coinbase)가 개발한 베이스(Base) 블록체인에서 전체 거래량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1위 무기한 선물 거래 플랫폼(Perpetual DEX)이다. 라이도(LIDO), 디젠(DEGEN), 버츄얼스(VIRTUALS) 등 성공적인 프로젝트들을 론치패드를(Perp Launchpad)를 통해 론칭하며 주목받아 온 신퓨처스는, 올해 스팟 애그리게이터(Spot Aggregator)와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 자산 거래와 관리의 자동화를 실현하며 대대적인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스팟 DEX는 블록체인을 통해 가상자산을 현물로 매매하는 서비스다. 신퓨처스의 스팟 애그리게이터는 다양한 DEX를 통합해 최적의 가격으로 매매를 지원하며, 쿠팡이나 네이버쇼핑처럼 여러 옵션을 비교해주는 플랫폼에 비유할 수 있다. 특히, 단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넘어 여러 네트워크와 연계해 풍부한 유동성과 최적화된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신퓨처스는 기존 선물 거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동성을 극대화한 스팟 거래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신퓨처스는 2025년 1분기 중 스팟 애그리게이터 출시로 현물 거래 수요까지 흡수하며 범블록체인 생태계를 연결할 예정이다.최근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AI 테마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이 430억 달러(약 63조 원)를 돌파했다. 신퓨처스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온체인 자산 거래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이자 농사(Yield Farming), 유동성 최적화(Liquidity Optimization) 같은 블록체인 기능뿐만 아니라 전통 금융의 구조화 상품 활용과 예측 분석(Predictive Analytics) 기능을 제공한다.특히,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트렌드 분석과 자동 거래 기능으로 선물과 스팟 거래 모두를 지원하는 AI 접목 디파이(DeFi) 플랫폼은 신퓨처스가 최초다.신퓨처스 사업 총괄 웨니 차이(Wenni Cai)는 “2024년 블록체인 산업의 키워드는 밈코인(Meme Coin)과 AI였다. 밈코인이 보여준 커뮤니티 중심의 혁신처럼, 2025년에는 AI와 연계된 금융 서비스가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인베이스 지갑 사업부와 베이스 플랫폼 수장 제시 폴락(Jesse Pollak) 또한 과거 코인데스크(CoinDesk)와의 인터뷰에서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은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켜 블록체인상에서 더 많은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신퓨처스는 누적 거래량 2,500억 달러(약 360조 원)를 기록한 무기한 선물 플랫폼으로, 이를 기반으로 탈중앙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신퓨처스 마케팅 총괄 마크 리(Mark Lee)는 “신퓨처스는 무기한 선물 거래를 넘어 사용자가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며, 단순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이 아닌 금융의 기회를 보다 다양한 경제 계층에게 분배하고 전통 금융을 민주화하는 생태계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7 13:53
금융·보험·재테크

[가상자산 IS리포트] 투자 한파에도 끄떡없는 '업비트 천하'…비결은

한파가 닥친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이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고금리 시대 투자 열기가 빠르게 식으며 여전히 몸을 움츠리고 있다.이런 상황에서도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는 여전히 압도적인 입지를 과시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알아주는 거래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업계가 내년 반등 시그널에 기대를 거는 만큼, 업비트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업비트, 글로벌 2위 거래소로 '우뚝'10일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씨씨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월 업비트의 가상화폐 거래대금은 298억 달러(약 39조원)로 전월 대비 42.3% 급등했다.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290억 달러)와 글로벌 거래소 OKX(286억원)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5.78%로 1년 전과 비교해 3%포인트 가까이 올랐다.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2080억 달러(약 272조원)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점유율은 40.4%로 5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전 세계적으로 투자가 위축된 것에 반해 유독 한국만 가상화폐 거래가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업비트처럼 빗썸과 코인원도 거래대금이 각각 27.9%, 4.72% 늘었다. 시장을 국내로 한정하면 업비트의 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 9일 오후 10시 가상자산 분석 플랙폼 코인게코에서 24시간 거래량을 기준으로 점유율을 산정해보니 업비트가 약 82%로 다른 거래소들을 가뿐히 눌렀다.지난달에는 한 때 90%를 넘기기도 했는데, 공격적인 수수료 프로모션을 앞세운 2위 빗썸(약 15%)에게 점유율을 일부 빼앗겼다.3위 코인원은 2.3%, 코빗과 고팍스는 0.2%대로 선두 경쟁에 발도 못 들이고 있다.두나무 관계자는 "국내외로부터 인정받는 거래소가 되기 위해 서비스 품질과 보안, 투자자 보호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용자 친화적인 경험(UX)·환경(UI)과 높은 수준의 보안·자금 세탁 방지 역량, 다양한 가상자산 서비스를 강점을 꼽았다.업비트는 지난 2017년 10월 출시 당시 업계 최초로 전용 앱을 선보이며 이용자 접점을 넓혔다.빠른 속도의 원화 거래를 뒷받침하고, 수수료는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낮은 0.05%로 책정해 호응을 얻었다. 믿고 맡기는 '철통 보안'업비트는 보안과 부정 거래 탐지에 진심이다.2021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시하는 국내 정보·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 인증인 'ISMS-P'를 획득했다.같은 해 10월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의 신고 수리를 마치고 국내 1호 가상자산 사업자(VASP)가 됐다.국제 표준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 인증 'ISO 27701'과 정보보안 'ISO 27001', 클라우드 보안 '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 보안 'ISO 27018' 등 ISO 4종을 모두 보유했다.또 2020년 7월에는 금융기관 수준의 자금 세탁 방지(AML) 제도를 구축하고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탈중앙화 특성을 악용해 가상화폐를 범죄 자금으로 쓰는 것을 막아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AML 담당 직원은 50여 명으로, 국내 5대 거래소 전담 인력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새로운 투자 영역으로 부상한 NFT(대체불가토큰) 거래 신뢰도 제고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검증된 NFT만 엄선해 선보이며, 이용자들이 참여 조건과 기술 난이도 등을 따질 필요 없이 간편하게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런 노력 덕분에 업비트는 점유율뿐 아니라 이용자 관심도 순위에서도 1위를 가져갔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12개 온라인 채널 게시물의 올해 2분기 국내 5대 거래소 투자자 관심도를 집계한 결과 업비트가 2년 연속 선두에 올랐다.16만1971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는데, 2위 빗의 2배에 달한다.데이터앤리서치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의 저항선을 뚫는다면 거래소들에 대한 관심도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내년 시장 활기 되찾을까업계는 내년에는 가상자산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 화폐인 비트코인의 공급 조절이 이뤄지기 때문이다.2024년 4월 비트코인의 4번째 반감기(초깃값의 절반이 되는 데 걸리는 기간)가 예정돼 있다.빗썸경제연구소는 "그간 비트코인은 반감기를 거칠 때마다 채굴 보상량과 시장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희소성이 부각됐고, 이에 가격은 상승하는 추세를 그려왔다"고 분석했다.가상자산을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대체 수단으로 여기는 추세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중소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시가총액 상위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그동안 관리 테두리 밖에 있었던 가상자산 시장에 법적 가이드라인이 점진적으로 적용되면서 불확실성도 다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국회는 지난 6월 투자자 보호를 골자로 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통과시켰다. 규제가 달갑지 않은 일반 기업들과 달리 가상자산업계는 전에 없던 생태계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던 터라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기준을 지속해서 요구해왔다.먼저 이용자 보호에 중점을 둔 1단계 법안이 내년 6~7월 시행된다. 시세 조종과 미공개 정보 활용 등 행위를 발견하면 손해배상과 과징금 처분을 내릴 수 있다. 2단계 법안은 가상자산의 발행과 유통 관련 규제를 다룰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2단계 입법 때는 건전한 가상자산 산업 육성과 진흥에도 초점을 맞추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11 07:00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화이트해커에 포상금 지급…보안 취약점 없앤다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서비스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버그바운티’ 제도를 국내 거래소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란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화이트해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기업들은 버그바운티를 통해 누수가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 보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갖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상위 10곳 중 9개사가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위 거래소는 코인베이스이며, 크라켄 2위, 로빈후드 3위 등이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버그바운티 제도가 보안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빗썸은 버그바운티 제도를 도입하며 플랫폼 보안 누수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국내 정보보호 전문 업체 시큐아이, 버그바운티 플랫폼 운영 회사 파인더갭과 컨소시엄도 구축했다. 그동안 빗썸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킹 공격으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ISMS 인증 획득, 보안캠페인 강화 등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빗썸은 포브스가 선정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 세계 거래소로 보면 빗썸이 13위에 올랐고 업비트가 24위, 코인원이 44위, 코빗이 46위를 기록했다. 평가 항목 가운데 ‘보안성’ 부문에서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중 유일하게 만점을 받았다. 높은 수준의 사이버 보안과 규제 준수를 인정받은 셈이다. 빗썸 관계자는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버그바운티 도입은 기존 빗썸의 강력한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은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취약점을 도출해 사전적으로 보안 위협을 개선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9.19 14:05
금융·보험·재테크

권도형 루나·테라 개발자, '가상화폐 프로젝트' 실패 인정 첫 사과

세계 코인 시장에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가상화폐 프로젝트 실패를 인정했다. 권 CEO는 14일 트위터를 통해 "지난 며칠간 테라USD(UST) 디페깅(1달러 아래로 가치 추락)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은 테라 커뮤니티 회원과 직원, 친구, 가족과 전화를 했다"며 "내 발명품(루나·UST)이 여러분 모두에게 고통을 줘 비통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탈중앙화 경제에선 탈중앙화 통화가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형태의 UST는 그런 돈이 아닐 것이라는 점이 확실하다"며 스테이블 코인 UST의 실패를 자인했다. 이어 "나를 비롯해 나와 연계된 어떤 기관도 이번 사건으로 이익을 본 게 없다. 나는 이번 위기에 루나와 UST를 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지켜야 할 것은 테라 블록체인 공간을 가치 있게 만드는 커뮤니티와 개발자들"이라며 "우리 커뮤니티가 앞으로 나아갈 최선의 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시 일어설 방법을 찾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루나와 UST는 최근 폭락 사태로 가치가 전혀 없는 휴짓조각이 됐고, 비트코인 급락을 초래하는 등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그리고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폭락 사태를 초래하고 있는 루나와 UST의 거래를 중단 혹은 퇴출시키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루나의 현재 가격은 0.0001달러로 추락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5.14 09:24
경제

시들해진 도지코인?…시총 5위로

가상화폐 '도지코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듯하더니, 이날 시총 5위로 올랐다. 3일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코인베이스 프로'에 상장하며, 기대감이 높아진 분위기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거래량은 지난 4월 2800억개 수준이었지만, 지난달 1720억개로 한 달 새 40%가 줄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존재를 세상에 알린 '도지코인'은 업비트는 물론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도 차례로 오르며 몸집을 키워왔다. 지난 4월 15일 머스크가 트위터에 “달을 향해 짖는 도지”라는 글을 올린 이후 도지코인 가격은 폭등하기 시작했다. 또 미국 코미디 쇼 출연 소식을 알린 뒤엔 하루 만에 50% 이상 오르기도 했다. 그러더니 도지코인은 시가총액 기준 10위 안에 드는 가상화폐가 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가상화폐의 폭락장이 이어지고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금지와 미국의 규제 등 악재가 겹친 탓에 전반적으로 관심이 시들해진 분위기지만, 유독 도지코인의 거래가 움츠러든 상황이었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의 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물론 거래 대금도 24시간을 기준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하루 거래 대금이 17조원을 넘어선 날도 있던 도지코인은 전날 오후 6시께 6229억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다가 이내 이날 9시 30분께 3조5000억원 수준까지 오르며, 거래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가격도 전날 오전 1시 375원 수준에서 거래되더니, 점차 가격이 뛰며 한때 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가격이 소폭 떨어진 48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이 이날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코인베이스 프로'에 상장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동안 나스닥 상장사인 코인베이스가 특정 자산을 신규 거래 품목으로 올리면 거래 첫날 그 자산이 오르는 '코인베이스 효과'를 보여왔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533억3천만 달러(약 59조 2429억원)로 늘어났다. 도지코인의 시총 규모는 스텔라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6.03 11:40
연예

[IS 주간 블록체인] 블록체인 전면도입 7대 분야 선정과 페이팔의 가상자산 서비스 도입 움직임

정부, 블록체인 7대 분야 전면 도입 지난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제15차 전체회의에서 초연결·비대면 신뢰사회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확산전략을 발표했다. 정부가 블록체인을 전면 도입할 7대 분야로 ▲온라인 투표 ▲기부▲사회복지 ▲신재생에너지▲금융▲부동산▲우정 서비스를 선정했다. 먼저 온라인 투표 분야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해관계자가 투·개표 결과에 직접 접근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금부터 수혜자까지 확인 가능한 기부 플랫폼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기부 분야에서는 블록체인기술연구소(이하 IBCT)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와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희망브리지 마크(mark)’ 디앱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블록체인 기반 기부 모델은 모금된 후원금을 오프라인에서 사용한 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형태지만, 희망브리지 마크는 실시간으로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기부금 사용 내용 등 정보의 위·변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투명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 복지 분야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자산형성 복지급여 지원사업에 접목해 중복수급 방지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오는 21년부터 23년까지 단계적으로 타 복지급여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거래의 입찰·계약·정산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통합 관리를 추진한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각종 부동산 정보의 위·변조 방지, 실시간 공유와 거래 과정의 자동화를 추진한다. 조작이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을 활용하고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진행하는 스마트 계약 기술이 접목될 예정이다. 이 밖에 지역 디지털 화폐 강화 사업과 우정 서비스 통합 고객 관리체계 구축도 확산전략에 포함됐다. KISA, 가상자산·다크웹 통한 범죄 원천 봉쇄한다 지난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보안대책 대응 R&D 추진 현황’을 주제로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가상자산 및 다크웹을 활용한 사이버 범죄 관련 활동 정보를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KISA는 올해 4월부터 23년까지 검찰과 경찰대학, 람다256, 충남대, NSHC 등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는 ▲지갑 주소 수집 및 분석 ▲부정거래 탐지·추적 ▲범죄 행위자 프로파일링 ▲실증 네트워크 구축 등 총 4가지 과제가 진행된다. 다크웹과 일반 인터넷상의 정보를 서로 매핑해 범죄 행위자 프로파일링에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제2의 텔레그램 N번방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죄 수사를 지원한다. 박순태 KISA 보안위협대응&D 팀장은 “가상자산은 블록체인 특성상 범죄자금 소유자를 추적하기 어렵다. 아직 지갑 주소 수집, 거래소 식별, 부정 거래 추적 등 연구 초기 단계”라며, “익명성 기반 다크웹 내 사이버 범죄 활동 정보 분석 기술이 부족하며 거래소 실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추적 및 탐지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제결제은행, 코로나 확산으로 CBDC 도입 가능성 커져 국제결제은행(BIS)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CBDC) 개발을 촉진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BIS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소액 결제 시스템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며 “기존 시스템의 장단점을 모두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의 현금 사용이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소비하지 않고 현금을 보유하는 현상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현금 지출은 감소했지만 전자상거래 지출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자가 격리, 원격 근무 등 이동성이 감소하면서 비대면·비접촉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 쇼핑 지출 증가로 이어졌다. BIS는 이런 상황이 각국 중앙은행의 CBDC 발행 가능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CBDC 등 디지털 결제가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소매 결제의 변화가 CBDC 개발까지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CBDC 연구와 발행 준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 법적 제도 장치 마련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와 관련 부처 간 협력과 교류 사례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페이팔,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제공하나 글로벌 전자결제 시스템 제공 업체 ‘페이팔(Paypal)’이 직접 가상자산을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각)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이팔은 3억 250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판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페이팔은 코인베이스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와 연계되어 자금 입출금 하는 채널로 사용됐다. 하지만 직접 가상자산을 판매하는 것은 최초다. 코인데스크는 페이팔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페이팔과 벤모(송금 앱)에서 다이렉트로 가상자산을 사고파는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전하며 “지갑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직접 보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가상자산 판매를 지원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페이팔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거래소와 협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의 CEO 제시 파월(Jesse Powell)은 “페이팔의 가상자산 지원 소식은 놀랍지만, 그들이 계정 폐쇄 정책을 바꿀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며 “페이팔은 여전히 중앙집권적이고, 정부의 금융 시스템을 통한 사법 제제(extra judicial sanctions)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이와 반대로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블록스트림(Blockstram)의 최고전략책임자 샘슨 모으(Samson Mow)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페이팔이 암호화폐 결제 및 거래를 지원한다는 소식이 사실이라면 이는 업계에 상당히 긍정적인 뉴스”라고 해석했다. 샘슨 모으는 페이팔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SF영화 매트릭스에 비유하며 “페이팔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은 매트릭스에서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이어주는 빨간 약과 같다”며 가상자산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대중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크웹(Dark Web) 일반적인 인터넷 브라우저로는 접근이 불가능하며 암호화된 네트워크에 존재하여 특정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한 웹사이트의 집합체로 개인정보 거래와 같은 불법적인 거래에 활용된다. ▶국제결제은행(Ban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BIS) 중앙은행 간의 통화 결제나 예금을 받아들이는 것을 업무로 하는 은행으로 1930년 1월 설립되었다. 최근에는 세계 금융 현안에 대한 논의 등 중앙은행 간 협의체의 기능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페이팔 미국의 간편 결제 서비스로 구매자와 판매자의 중간에서 중계 역할을 해주는 에스크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의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윤상현 기자 yoon.sanghyun@joongang.co.kr 2020.06.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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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엠 코인 글로벌 확장 가속화, 비트렉스 글로벌 거래소에 14일 상장

동대문 대형 의류 도매 쇼핑몰 에이피엠(apM)과 협업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에이피엠 코인(apM Coin)이 오는 11월 14일 오후, 비트렉스 글로벌(Bittrex Global)에 최초 상장한다고 전했다. 에이피엠 코인은 에이피엠 그룹의 의류 도매 시장 비즈니스 노하우를 활용해, 의류 도매 시장에 최적화된 고객 보상 및 결제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춘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에이피엠, 에이피엠 플레이스, 에이피엠 럭스 3개 쇼핑몰의 연평균 방문객 150만여 명을 대상으로 자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에이피엠 멤버스(apM Member)’를 활용해 블록체인 기반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비트렉스 글로벌은 미국 비트렉스가 유럽 리히텐슈타인에 설립한 글로벌 거래소이다. 비트렉스는 2014년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 빌 시하라(Bill Shihara)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거래소로, 2019년 9월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e, 이하 BTI) 선정 거짓된 거래량 정보가 없는 가장 투명한 거래소로 발표되었다. BTI 선정 ‘가장 투명한 거래소’에는 비트렉스와 함께 크라켄, 업비트, 코인베이스, 폴로닉스, 리퀴드 등 8개 글로벌 거래소가 포함되었다. 비트렉스의 프로젝트 상장 심사는 매우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빌 시하라 최고경영자가 온라인 글로벌 경제 저널 CCN.com과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비트렉스는 가장 혁신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해당 프로젝트의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을 면밀하게 검토한다. 창업자와 프로젝트의 원칙, 법률 준수 여부도 매우 중요한 판단 요소이다.이러한 명성과 성과를 기반으로 비트렉스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제공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가 암호화폐 거래소의 신뢰도와 거래량을 종합해 평가한 신뢰 지수 2.0(Trust Score 2.0) 기준 세계 5대 거래소로 바이낸스, 비트파이넥스, 폴로닉스, 코인베이스와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에이피엠 코인 측은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하고 신뢰를 받는 비트렉스 글로벌에 에이피엠 코인을 최초 상장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에이피엠 쇼핑몰의 80%가량이 해외 방문객이다. 에이피엠 코인이 세계 최상위 글로벌 거래소 비트렉스 글로벌에 최초 상장은 우리 서비스 사용자들이 손쉽고 안전하게 에이피엠 코인을 접할 수 있는 교두보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본 프로젝트의 협력사 에이피엠 쇼핑몰의 기반이 대한민국인 만큼 국내 사용자들을 위해서도 신뢰할 수 있는 국내 거래소에서의 상장 소식도 알려 드리겠다”며 추후 상장 계획도 밝혔다. 한편, 에이피엠 코인은 비트렉스 글로벌 최초 상장 기념 ‘에이피엠 멤버스&비트렉스 글로벌 회원가입 이벤트’를 오는 16일 새벽까지 에이피엠 플레이스 앞 광장에서 진행 중이다.이소영 기자 2019.11.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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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 기술이 스마트폰의 여유공간을 지배"

ICOBox의 공동 설립자 닉 에브도키모프(Nick Evdokimov)는 2017년 내내 지속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기가 지났고, 2018년 1분기, 대부분의 암호화폐의 가격정정이 있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13주 중 9주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는 “적색” 신호가 들었고, 시가총액은 이 기간 동안 반토막이 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PwC와 크립토밸리 협회(Crypto Valley Assiciation)에 따르면, 2018년의 첫 5개월 동안 537개의 신생 기업이 137억 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를 고려했을 때, 시장에 관심은 있지만 관련 지식이 부족한 잠재적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시장에 위험을 최소화하여 접근하는 방법을 고려한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현상이 아니다. 과연 아마추어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있을까? 모듈 블록체인은 암호화폐 업계에 첫 발을 내딛는데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을 제공함으로 해답을 제시했다. 잠재적 채굴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여유공간이 넉넉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소유하기만 하면 되며, 이 잔여 기가바이트가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첫 진입점이 될 것이다. 한 관계자는 모듈(Module)이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등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에서 여유 공간을 분산된 데이터 웨어하우스로 사용하는 플랫폼이며 기기 소유자들이 이 여유 공간을 임대함으로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IHS 마킷(IHS Markit)의 조사에 따르면 활성된 모바일 기기의 개수가 2020 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60억 개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였고 모듈의 서비스는 암호화폐 생태계에 혁명을 가져올 것 이라고 밝혔으며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잠재적으로 암호화폐 산업의 일부가 될 수 있음을 시인했다. 덧붙여, 코인베이스(Coinbase)의 기술 이사 발라이 스리니바산(Balaji Srinivasan) 역시 SNS를 통해 “전 세계 성인의 63%가 스마트폰을 소유함에 따라 이들 대다수가 암호화폐의 잠재적 고객이 될 수 있다”며 비슷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그는 “스마트폰 덕분에 장기적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사용자 수가 60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블록체인 전문가, 연쇄 창업가이자 ICOBox의 공동 설립자 닉 에브도키모프(Nick Evdokimov)는 모듈의 프로젝트에 대해 “블록체인 업계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모듈의 독창성이 블록체인의 모든 단일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에 집중하였고 이는 “암호화폐에 있어서 소극적인 사용자들과 잠재적 보유자들이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모든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주장했다. 또한 “쉽게 적용할 수 있고 사용자 친화적인 이 프로젝트가 암호화폐의 거친 바다에서 평온한 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승한기자 2018.08.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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