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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농구협회, 마줄스 감독 보좌할 대표팀 코치 공개 채용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을 보좌할 지도자를 공개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지난 12일 열린 제11차 경향위 회의를 통해 마줄스 감독과 함께 남자 대표팀을 이끌어갈 코치직을 공개 채용하기로 의결했다. 협회는 지난 4일 라트비아 출신 마줄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바 있다. 주요 목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금메달 획득,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진출이다.협회는 이번 공개 채용에 대해 “대표팀의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도자 구성의 일환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역량 있는 지도자를 폭넓게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선발된 코치는 대표팀 훈련 및 경기 운영 전반에 참여하며, 선수 육성 및 팀 전력 강화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모집 분야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코치) 1명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2026년 1월 1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서류 심사 이후 면접 평가를 거쳐 이사회 심의 및 대한체육회 승인 절차를 통해 최종 선발이 이뤄질 예정이다.지원 자격은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에 따른 국가대표 지도자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협회 정관 및 관련 규정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계약기간은 대한체육회 승인일로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평가 결과에 따라 계약 연장이 가능한 구조다.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농구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12.15 15:11
프로농구

3대3 남자농구 대표팀 사령탑에 배길태 감독 재선임…2026 AG까지

배길태 감독이 3대3 남자농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25일 3대3 남자농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배길태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배 감독은 지난해 12월까지 대표팀을 이끈 지도자다.협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6차 3대3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전임지도자 재선임을 위한 면접 평가가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3대3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026년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아시아컵,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등 주요 국제 대회를 소화한다.배길태 감독은 지난 2024년부터 3대3 지도자로 활약했다. 협회는 “배 감독은 국내외를 아우르는 분석과 연구를 통해 남자농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힘써왔다”며 “2025 FIBA 3대3 아시아컵에서 기대한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평소 업무 태도, 분석 능력, 열정 등은 역대 3대3 지도자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라고 소개했다.협회에 따르면 3대3 경향위는 재선임 기준 점수를 통과했다는 심의 결과에 따라 배길태 감독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전날(24일) 개최된 제8차 전체 이사회에서 3대3 남자농구 대표팀 전임지도자 재선임안이 최종 가결됐다.배길태 감독은 대한체육회 승인 절차를 걸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배 감독은 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대표팀을 이끈다.김우중 기자 2025.11.25 12:26
메이저리그

LAA 감독 후보에서 멀어진 MLB 통산 703홈런 푸홀스, SD에서 군침

전설적인 슬러거 앨버트 푸홀스(45)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21일(한국시간) '마이크 실트 후임자 물색에 나선 샌디에이고가 명예의 전당 입성 예정자인 푸홀스와 면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푸홀스는 이달 초 LA 에인절스와 감독 면접을 가졌으나 현재는 후보에서 제외된 상태. 샌디에이고와 함께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푸홀스 영입에 관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즌 뒤 실트 감독이 물러난 샌디에이고는 푸홀스 이외 팀 투수 코치 출신인 루벤 니에블라, 메이저리그(MLB)에서 12년 동안 포수로 활약한 닉 헌들리 등도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다. MLB 역대 홈런 4위(703개)인 푸홀스는 한 시대를 풍미한 거포이다.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그는 MLB나 마이너리그에서 별다른 코치 경험을 쌓진 않았다. 다만 지난겨울 레오네스 델 에스코히도 팀을 이끌고 도미니카공화국 프로야구(LIDOM) 챔피언십과 캐리비안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모국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푸홀스는 감독 경험이 부족하지만, 선수 경력과 현역 선수들의 존경이 샌디에이고를 비롯한 여러 구단의 잠재적 후보로 검토되는 이유'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1 19:03
프로농구

농구 대표팀, 전희철-조상현 임시 감독 체제…협회 "전임 지도자 선임 보류"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오는 11월 열리는 2027 국제농구연맹(FIF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1을 대비해 임시 감독 체제 운영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10일 협회는 “이날 열린 제8차 성인남자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는 성인 남자농구 대표팀 지도자 공개 모집에 지원한 1개 팀(신기성-구나단)을 대상으로 면접 평가를 진행했으나, 그 결과 적합한 후보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전임 지도자 선임을 보류하기로 의결했다”라고 전했다.이어 “오는 11월 28일과 12월 1일 중국과의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윈도우-1 두 경기는 전희철 감독-조상현 코치 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10월 28일 열리는 전체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9월 5일 남자농구 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를 공개 모집한 바 있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대표팀을 이끈 건 안준호 감독-서동철 코치였는데, 이들은 2025 FIBA 아시아컵 8강 진출을 이끌었다.이후 이들과 계약이 만료되자, 협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2027 FIBA 농구 월드컵 등 중요 대회를 앞두고 있는 남자농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지도자 선임을 위한 공개 채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계약 기간은 대한체육회 승인일로부터 2026 아이치·나고야 AG 종료 월까지다. 추후 평가에 따라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는 조항이 포함됐다.하지만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판단한 협회는 전희철 서울 SK 감독과 조상현 창원 LG 감독을 임시 지도자로 선임한 거로 보인다. 두 감독은 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사령탑이다.끝으로 이날 협회는 “남자 대표팀 지도자 선임을 위해 복수의 외국인 지도자들과 면접을 진행 중이며, 국내 지도자 재공모 일정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0.10 18:12
프로농구

‘안준호 OUT’ 협회, 새 지도자 공개 모집…2026 아이치·나고야 AG 이끈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새로운 대표팀 지도자를 공개 모집한다.협회는 지난 5일 “성인 남자농구 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를 공개 모집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4일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1년 6개월 동안 대표팀을 이끈 안준호 감독-서동철 코치에 대해 “성공적인 세대 교체와 원팀 코리아 정신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6위) 결과에 대한 아쉬움의 평가도 있었다”면서 “최종적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2027 FIBA 농구 월드컵 등 중요 대회를 앞두고 있는 남자농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지도자 선임을 위한 공개 채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협회에 따르면 이번 남자농구 대표팀 공개 모집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까지다. 이어 10월 10일 제8차 경향위에서 면접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감독과 코치가 한 팀으로 지원해야 한다. 1차 서류 적격 심사, 2차 면접 평가 진행 후 이사회 심의 및 대한체육회 승인을 거쳐 최종 선발하는 구조다.계약 기간은 대한체육회 승인일로부터 2026 아이치·나고야 AG 종료 월까지다. 추후 평가에 따라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는 조항이 포함됐다.협회가 5일 공개한 대표팀 감독 평가 기준은 ▶지도 경력 및 성적 ▶선수 경력 ▶수상 경력 ▶대표팀 운영 계획 및 발전 방안 ▶리더십 및 장악력 ▶투철한 국가관 및 사명감 등이다.김우중 기자 2025.09.06 10:00
예능

육상 카리나 김민지x리듬체조 신수지, 추신수 만난다…‘야구여왕’ 출연 [공식]

대한민국 육상계와 리듬체조계를 이끌었던 김민지와 신수지 선수가 채널A ‘야구여왕’에 출연한다.5일 채널A 측은 김민지와 신수지가 오는 11월 방송하는 채널A 새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의 선수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종목의 선수 출신들을 주축으로 꾸려지는 ‘여성 야구단’의 공식 창단을 맞아, 감독 추신수-단장 박세리와의 면접 및 피지컬 테스트를 거쳐 정식 단원으로 함께하게 된 것.먼저 2018~2019년 전국체육대회 육상 400m, 400m 허들에서 1위를 기록한 ‘육상 카리나’ 김민지는 주특기인 ‘달리기’를 통해 여성 야구 ‘주루 1인자’의 자리를 넘보겠다는 각오다.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체조 국가대표로 활동한 ‘리듬체조 여신’ 신수지는 타고난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공수 플레이를 펼칠 예정으로, 앞으로 두 사람이 펼칠 활약에 큰 기대가 모인다.이처럼 ‘야구여왕’은 감독 추신수, 단장 박세리, 코치 이대형-윤석민에 이어 김민지, 신수지의 선수 발탁까지 쾌속 행보를 보이며, 강력한 ‘포텐셜’을 지닌 여성 야구단 창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구여왕’ 제작진은 “김민지, 신수지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레전드’ 선수 출신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여성 야구’라는 미개척 분야를 제대로 일궈보겠다는 일념으로 뭉친 여성 선출들의 지독한 훈련과 드라마틱한 성장기를 애정 가득하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한편 채널A 새 예능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여성 선출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다. 야구 룰조차 생소한 선수 출신 여성 출연진 들이 새롭게 창단하는 여성 야구단에 합류한 뒤, 피, 땀, 흙먼지를 내뿜는 치열한 훈련을 거쳐 실제 경기에 임하는 리얼 성장기를 다룬다. 채널A의 프랜차이즈 예능인 ‘강철부대W’를 연출한 신재호 PD와, ‘강철부대W’, ‘피지컬100’ 시즌1, 2를 도맡은 강숙경 작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한 기대작으로, ‘믿고 보는’ 스포츠 예능의 쫄깃한 재미를 예고한다.‘야구여왕’은 오는 11월 첫 방송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5 09:34
스포츠일반

[단독] 컬링연맹, 성추행·폭언 영구제명 전력 감독 채용 왜? "선수들 탄원서로 영구제명 무효, 채용 과정 문제 없어"

대한컬링연맹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설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성추행·폭언으로 영구제명 이력이 있는 지도자를 채용했다. 연맹은 "선수들의 탄원서로 영구제명 전력은 사라졌다. 채용 절차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0일 연맹은 국가대표지도자(총감독)로 최모 씨를 채용했다고 공지했다. 연맹은 3월 21일부터 4월 20일까지 원서 신청을 받은 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때 국가대표 코치 경력이 있던 최 씨가 채용됐다. 하지만 최 씨가 11년 전 여자 선수단 코치로 활동할 당시 성추행 및 폭언으로 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당한 지도자였음이 밝혀졌다. 당시 언론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최 씨는 여자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손을 잡아주니 좋아?"라는 말을 했고, 당시 올림픽 참가 포상금을 두고는 중·고교 컬링팀의 장비 지원 차 선수들에게 기부를 강요해 반발을 일으켰다. 이에 선수들은 집단 사표를 냈고, 최 씨는 자진 사퇴 후 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다. 연맹은 "국가대표 총감독 채용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연맹 관계자는 "최 씨가 피해 선수들로부터 탄원서를 받아내 자격정지(영구제명) 무효 소송에서 승소한 것으로 안다. 당연히 영구제명 이력은 사라졌고, 총감독 채용 절차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총감독 지원자도 최 씨 한 명이었다. 연맹은 "문제가 있다면, 대한체육회에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지 취재 결과, 최 씨는 지난 2022년 11월 대한컬링연맹을 상대로 한 자격정지(영구제명) 무효 소송에서 승소했다. 피해 선수들의 탄원서가 결정적이었다. 2018년 선수들의 탄원서에 따르면, '성추행은 자세 교정에서 불가피하게 나온 신체접촉'이었으며, '폭언도 팀이 잘되기 위한 채찍이었다. 고된 훈련으로 신체적, 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선수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였다'라며 '최 씨의 영구제명은 부당한 징계'라며 재심을 요청했다. 당시 언론에 밝혀진 성추행 및 폭언 사실도 다소 부풀려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다만 11년 전 피해를 입은 선수들은 대부분 은퇴했고, 최근 끝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차기 시즌 국가대표 선수 중 피해 선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가 총감독이 된다면, 피해 선수와의 접촉이 불가피하다. 이러한 우려에 연맹 관계자는 "(피해) 선수가 원한다면, 감독과 선수와 접촉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총감독은 국가대표 전력 강화를 위해 올해 연맹이 신설한 직책이다. 연맹 관계자는 "국가대표가 팀 형식으로 선발되고 운영되지만, 전력 강화를 위한 총감독의 판단에 따라 예비 선수를 교체해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국가대표 상비군이나 중·고등학교 선수들 등을 다양하게 망라해 전력을 강화하고자 총감독제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맹은 지난 1월에 끝난 컬링슈퍼리그 상금 지급을 5개월간 하지 못해 논란의 중심에 섰으나,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의 출연금으로 최근 해결했다고 전해졌다. 윤승재·김우중 기자 2025.07.21 11:04
국가대표

축구협회, U-16 남녀 대표팀 감독직 신설…U-17 대표팀과 투트랙 운영 발표

대한축구협회가 각급 남녀 연령별 대표팀의 감독을 선임했다. FIFA가 매년 U-17 월드컵을 개최함에 따라 남녀 모두 기존 U-17 대표팀과 별도로 U-16 대표팀 감독직이 신설됐다. 대회가 매년 열리는 만큼, 대한축구협회는 더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U-17과 U-16 대표팀을 투트랙으로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다.남자 U-16 대표팀에 김현준 감독, 여자 U-16 대표팀에 이다영 감독, 여자 U-17 대표팀에 고현복 감독이 각각 새롭게 선임됐으며, 여자 U-20 대표팀은 박윤정 감독이 연임한다.이번 감독 선임은 17세 이하 대표팀은 기술발전위원회(위원장 이장관)가, 여자 U-20팀은 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현영민)가 주관하여 진행됐다. 지난 달 평가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추렸고, 후보자에 대한 이사회의 승인이 지난 11일 완료됨에 따라 선임을 확정했다.전력강화위원회는 전임지도자 외에도 여자 고등부 이상 지도 경력을 보유한 국내외 지도자 전체를 대상으로 후보군을 구성했으며, 최종 후보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박윤정 감독의 연임이 결정됐다. 박 감독은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열린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팀을 16강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입증했고, 2023년 AFC 올해의 지도자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여자 A대표팀 코치를 포함해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경험과 리더십을 모두 갖춘 박 감독은 2026년 대회를 목표로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선다. 한편, 이번 선임을 통해 박윤정 감독은 여자 A대표팀 코치직에서 물러나지만, 여자 A대표팀 코치 출신으로서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신상우 감독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이어가며, 여자 U-20 대표팀과 A대표팀 간의 유기적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망 선수들이 U-20 대표팀에서 A대표팀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풀 관리가 기대된다.기술발전위원회는 협회의 기술 철학인 ‘MIK’에 대한 이해도와 연령별 지도 경험이 풍부한 전임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와 평가 과정을 통해 지휘봉을 맡겼다.여자 U-17 대표팀의 고현복 신임 감독은 오는 10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2025 FIFA U-17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대표팀을 지휘한다. 고 감독은 이천중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20년부터 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며 유소년 선수 육성에 헌신해 왔다. 올해 진행된 여자 U-17 대표팀 소집 훈련 및 해외 친선대회에서 임시 감독을 맡아 해당 연령대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와 팀 운영 경험을 모두 갖췄다. 또한 지난해 U-20 여자 월드컵 및 아시안컵에 코치로 참가하며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하다.남자 U-16 대표팀 김현준 감독은 영남대, 강원FC 코치를 거쳐 2022년부터 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 중이며, 2023년에는 협회와 바이에른 뮌헨 간 MOU에 따라 6개월간 독일 연수를 받았다. 최근까지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의 코치로 활동하며 연령별 대표팀과 유소년 지도 경험을 쌓아왔다. 김 감독은 지난 9일 중국 심양에서 진행된 4개국 친선대회에서 U-16 대표팀을 임시로 이끌고 홈팀 중국, 일본, 우즈벡을 상대로 3전승 우승하며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여자 U-16 대표팀의 이다영 감독은 수원 삼성 U-12, 충남인터넷고, 위덕대 등 남녀 유소년팀에서의 지도 경력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해 왔다. 특히 U-13부터 U-15까지 여자 유소년 대표팀의 소집훈련과 국제대회를 꾸준히 지도하며 해당 연령대 여자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육성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감독은 우선 고현복 감독의 U-17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해 U-17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7.17 14:15
해외축구

‘충격’ 손흥민 vs 포스텍 성사될 뻔했다…사령탑 맞교환 움직임 있었다니

손흥민(토트넘)과 ‘스승’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전 감독이 적으로 서로를 마주할 뻔했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퇴단 후 충격적인 이적설에 휩싸였다”며 “브렌트퍼드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합류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고, 이는 놀라운 교환이 될 수 있었다”며 디애슬레틱을 인용 보도했다.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쥐면서 공석이 된 브렌트퍼드 사령탑 자리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꿰찰 수 있었다는 뜻이다.매체는 “브렌트퍼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뒤 선임하려는 놀라운 움직임을 고려했다”면서 “브렌트퍼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적 가능성에 관해 비공식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면접을 보지 않았고, 구단은 대신 세트피스 코치로 일했던 키이스 앤듀르스를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만약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브렌트퍼드에 부임했다면, 2025~26시즌에는 손흥민과 ‘사제 대결’이 열릴 수도 있었던 셈이다.2023년 7월부터 토트넘 사령탑으로 활약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25시즌을 마치고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지난 시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으로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지만, 리그에서는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갑론을박이 있었다. 현지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UEL 우승과 관계없이 경질되리란 보도가 쏟아졌으나 막상 ‘챔피언’ 타이틀을 단 뒤에는 일부 팬들이 입장을 바꾸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동행은 2년 만에 끝났다.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소식을 들은 뒤 “당신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을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당신만의 방식으로 해냈고, 그 방식이 이 구단에 수십 년 만에 찾아온 최고의 밤을 선사했다. 그날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당신은 영원한 토트넘의 전설이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메시지를 띄운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09 19:33
스포츠일반

"영광이자 부담" 조영신 감독,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대한핸드볼협회는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조영신 감독(상무피닉스)을 선임했다고 28일 발표했다.대한핸드볼협회는 1여 년간 공석이었던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의 공개 채용 절차를 지난 2월부터 진행했으며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위원회의 서류심사(2월) 및 면접전형(3월)을 거쳐 조영신 감독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조 감독은 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 탈환을 목표로 강도 높은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조영신 감독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핸드볼의 금메달을 이끈 지도자. 2019년엔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남북단일팀을 이끌고 참가하기도 했다. 국군체육부대 상무피닉스 감독이기도 한 그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술 완성도가 높고 젊은 선수 발굴에 강점이 있는 지도자라는 평가다. 조영신 감독은 "한국 핸드볼의 재도약을 위한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되어 영광이자 큰 부담을 느낀다"며 "선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준비하여, 세계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끌어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남자 국가대표팀 코치로는 박성립 전 남자 주니어 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조영신 감독과 박성립 코치는 4월 말 선수 선발을 마무리하고, 5월 중 대표팀을 이끌고 진천선수촌에 입촌, 집중 훈련에 돌입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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