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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한강 고양이’ 챌린지 도전 “무게감보다 소통 중요” (테오)

배우 이정재가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2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그새 김이 더 많이 묻었네요? 잘생김, 웃김. | EP.46 이정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이날 장도연은 “요즘 홍보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 근데 ‘헌트’ 때는 간절함이 느껴졌다. 저는 보고 눈을 의심했던 게 코카인 댄스였다. ‘헌트’ 작품이 좋아서 다행이다 싶었다”고 운을 뗐다.이에 이정재는 “마침 그때 허성태 씨가 코카인 댄스로 엄청 이슈였다. 그래서 팬분들이 정우성 씨랑 그걸 한 번 춰달라고 했다”며 “흥행을 위해서라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틈을 놓치지 않고 “(신작) ‘애콜라이트’를 위해서는 어디까지 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이정재는 “뭐 어떻게 춤이라도 추면 되겠냐”고 반문하며 즉석에서 장도연 표 ‘게 다리’ 춤을 선보였다. 장도연이 “언제부터 이렇게 내려놓게 되셨나. 내가 봤던 스타가 아니”라며 감탄하자 이정재는 “팬분들이 원하신다면 뭐든 할 수 있다. (빠르게 바뀌는 챌린지도) 맞춰가는 거다. 백신 맞는 거, 업데이트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이정재는 또 장도연의 제안에 ‘한강 고양이’ 챌린지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사실 예전에는 소속사에서 신비주의를 원했다. 말수도 적고 무게감 있는 걸 요구했다. 어릴 때였으니 그런가 보다 했다. 근데 지금은 소통을 더 중요시하는 시대가 됐다. 요청이 왔을 때 해드리면 해드릴 수록 반응이 좋다”며 웃었다. 이어 “그럼 지금이 ‘본캐’에 가깝냐”는 장도연의 물음에 “그렇다. 유쾌하게 살려고 한다. 다만 누구나 유머있는 사람이 되길 원하지만 상대방이 그렇게 느끼냐는 다른 거 같다”며 “나도 유쾌한 사람이고 싶다. 근데 잘 안 먹힌다. 타율이 낮다”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이정재는 현재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5 19:09
연예일반

“깨물어 버릴거야, 앙!”…아이돌 삼킨 박지환, 허성태 뺨치네

“멍뭉미를 담당하고 있는 그룹 라이스 제이환 막내가 여러분을 확 깨물어 버릴거야. 앙!”배우 박지환이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SNL 코리아’ 시즌5에서 선보인 보이그룹 라이스(RICE) 멤버 제이환 캐릭터를 통해서다.박지환은 지난달 1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 3회 호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최애의 아이임다’ 코너에서 아이돌로 변신한 그는 보이그룹 멤버들의 표정부터 제스처까지 똑같이 모사해 이목을 끌었다.라방(라이브 방송), 음방(음악방송) 퇴근길, 팬사인회를 콘셉트로 한 영상에서 수줍고도 능글맞은 표정으로 팬서비스를 하는 박지환의 연기는 실제 아이돌의 모습을 방불케 했다. 특히 음방 퇴근길에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밥 먹었어?’라고 물어보거나, 팬 사인회에 온 팬에게 손깍지를 끼고 눈웃음을 짓는 등 디테일한 연기로 K팝 팬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박지환은 이어 딱 붙는 가죽 팬츠에 화려한 상의를 입고 무대 위에 등장, 고혹적인 눈빛과 유연한 골반 움직임으로 수준급 퍼포먼스 실력도 뽐내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 누리꾼들은 “아이돌 삼킨 거 아니냐”, “포인트를 너무 잘 살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배우 허성태도 ‘SNL 코리아’에서 치명적인 웨이브의 이른바 ‘코카인 댄스’를 선보여 큰 화제가 된 바 있는데, 허성태에 이어 박지환 역시 ‘SNL 코리아’에서 인생 캐릭터를 찾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악역 전문 배우’로 활약했던 허성태는 ‘SNL 코리아’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면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 주류 광고 모델에 발탁되기도 했다. 박지환은 아이돌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실제 아이돌들의 표정과 제스처 영상을 찾아보며 연구했다는 후문이다. 박지환은 소속사 저스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라마 촬영 중 ‘SNL 코리아’ 시즌5 촬영에 임한 것이라 준비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제작진이 주신 몇몇 참고 영상을 보면서 디테일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제이환 캐릭터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대해서는 “반응을 따로 찾아보진 않았다. 그런데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와서 반응이 괜찮구나, 다행이다 생각했다”며 “소속사 직원들도 ‘제이환이다’하면서 반기는 걸 보며 함께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SNL 코리아’ 이전 시즌에도 출연 제안을 받았는데 스케줄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못했다. 제작진이 이번 시즌에 잊지 않고 연락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도전했다”며 “‘SNL 코리아’ 크루들의 뜨거운 응원 덕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한편 박지환은 영화 ‘범죄도시4’와 SBS 새 드라마 ‘강매강’을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앞서 ‘범죄도시3’의 쿠키 영상에 조선족 장이수 캐릭터로 잠깐 등장한 박지환은 ‘범죄도시4’에서는 주인공 마동석(마석도)의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강매강’에서는 산적 같은 외모와 달리 형용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을 가진 형사 무중력으로 분한다.박지환이 출연하는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개봉하며 ‘강매강’은 올해 중 방영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4 05:49
e스포츠(게임)

‘범죄도시’ 독사·장이수, ‘서든어택’에서 뭉쳤다

최근 배우 허성태와 박지환이 넥슨의 인기 FPS게임 ‘서든어택’의 캐릭터로 등장했다. 지난 23일 출시 17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것. 서든어택은 주로 여성 캐릭터를 선보여 왔는데, 남성 캐릭터는 오랜 만이다. 허성태·박지환, 서든어택에 나타난 이유는 ‘범죄도시’의 독사와 ‘오징어게임’의 덕수 역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온 허성태는 최근 한 예능 방송에서 마성의 ‘코카인 댄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박지환 역시 영화 ‘범죄도시’와 ‘범죄도시2’에서 장이수 역을 맡아 유머러스한 연기로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두 배우 모두 카리스마 있는 외모와 매력적인 이미지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서든어택에서 선보인 허성태와 박지환 캐릭터 역시 두 배우의 개성 있는 외모와 움직임은 물론이고 두 배우의 유행어를 특유의 말투로 재연한다. 험상궂은 표정과 낮은 목소리로 ‘니 내 누군지 아니’라고 하며 머리를 넘기는 허성태 캐릭터는 영락없이 범죄도시의 독사를 연상시킨다. 화려한 셔츠를 입고 대사와 몸짓으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박지환 캐릭터는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전체적으로 두 배우가 그동안 연기, 예능 활동을 통해 구축한 다양한 이미지와 매력이 캐릭터에 녹아들어 서든어택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서든어택에서 캐릭터 모델링을 담당하는 양영재 아트 팀장은 "두 배우 모두 독보적인 개성을 가진 만큼 게임 내 캐릭터에서 이들의 특징을 잘 구현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며 ”외적인 특징을 잘 잡아내는 것은 물론이고 감정표현이나 대사의 경우에도 여러 유행어 중에서 특히 서든어택과 잘 어울리는 것을 고심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서든어택은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예전부터 캐릭터 협업, 콘텐츠 업데이트 등에 B급 감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기로 군고구마, 처돌탄, 단소 등을 선보이고, 웹 예능 ‘와썹맨’의 박준형이나 남성 듀오 ‘노라조’의 조빈같이 개성 넘치는 인물을 기용하고 그들의 재미있는 말투나 몸짓 등을 감정 표현에 활용하기도 했다. 넥슨 관계자는 “서든어택은 특유의 B급 감성과 유머러스함을 바탕으로 시기적으로 이슈가 되고 파급력이 있는 인물을 캐릭터로 제작하여 대중들이 게임을 접하고 즐기는 과정에서 신선함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예인 캐릭터로 차별화 서든어택이 연예인과 협업한 것은 지난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5집 ‘레이니즘’으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비를 시작으로 화제를 모으는 연예인, 유명인들과 꾸준히 협업해 캐릭터를 선보여 왔다. 서든어택의 캐릭터 모델은 일반적인 광고 모델과는 달리 게임 내 캐릭터로 제작이 된다. 단순히 생김새만 비슷한 것이 아니라 해당 모델의 목소리, 움직임 등의 특징적인 요소가 캐릭터에 함께 반영이 된다. 유저는 해당 캐릭터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게임 전반에 걸쳐 캐릭터의 감정표현, 모션, 대사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다. 넥슨 측은 “현실에서 화제성이 있는 인물을 모델로 한 캐릭터를 직접 플레이한다는 점에서 유저들은 연예인 캐릭터에 큰 호응을 보내왔다”며 “이는 서든어택 서비스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게 됐다”고 말했다. 서든어택 캐릭터에 최신 트렌드 있다 서든어택은 화제성 있는 인물을 빠르게 섭외해 캐릭터로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핫한 인물들을 빠르게 파악해서 캐릭터 제작을 진행하기 때문에 서든어택 캐릭터를 보면 그 해에 누가 화제를 모았는지 알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곤 한다. 실제로 ‘롤린’으로 가요계에서 역주행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 캐릭터를 선보이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 대표팀의 4강행을 이끈 배구 여제 김연경 캐릭터를 출시하기도 하는 등 그 해의 트렌드를 꾸준히 캐릭터에 반영해 왔다. 서든어택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게임즈 선승진 디렉터는 “트렌디한 마케팅 활동과 콘텐츠 덕분에 여전히 많은 유저들이 출시된 지 17년이 된 서든어택을 즐기고 있다”며 “올해 17주년을 맞은 서든어택의 주요 유저층 연령대가 20대라는 것, 그리고 서든어택이 PC방 게임 점유율 순위에서 최근 3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8.24 07:00
연예일반

이쯤되면 극장 가야 할듯… ‘헌트’ 이정재-정우성 분초 다투는 무대인사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그야말로 홍길동급 스케줄이다. 영화 ‘헌트’의 이정재와 정우성이 30분 단위로 무대 인사 일정을 가지며 더 많은 관객들의 극장행을 유인하고 있다. ‘헌트’는 10일 개봉에 앞서 이미 지난 6~7일 주말 대구와 부산 일대의 극장을 순회하며 홍보 장정에 올랐다. 이정재는 감독 자격, 정우성은 허성태, 고윤정과 함께 출연 배우로 지역 멀티플렉스를 돌며 관객들을 만났다. 개봉 전주 무대인사 시간표를 보면 오전부터 10분 차를 두고 ‘헌트’ 상영관을 찾아 인사를 나눴다. 점심식사 시간도 거의 없을 정도로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6일 부산에서는 서면과 해운대 센텀시티를 왕복했고, 7일 대구에서는 이정재와 정우성만이 참여해 동쪽부터 서쪽까지 극장들을 돌면서 열혈 홍보에 앞장섰다. 오는 주말 광복절 연휴의 무대인사 일정도 그야말로 분초를 다툰다. 10일 개봉 이후인 1주차 무대인사 일정은 13일부터 진행된다. 정만식이 참여하는 1주차 일정은 서울의 강동 지역부터 강서 지역까지 곳곳에서 ‘헌트’를 알린다. 13일에는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를 시작으로, 잠실의 롯데시네마 월드투어점과 한강 건너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메가박스 성수점, CGV 왕십리점,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을 오갈 예정이다. 14일에는 메가박스 분당점, CGV 판교점, 수지점, 야탑점을 오가면서 ‘홍보 요정’으로 변신한다. 15일 광복절에는 무려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서 일대 멀티플렉스를 휩쓴다.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첫 인사를 한 뒤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 CGV 홍대점, 메가박스 홍대점을 돈 뒤 양화대교를 건너 CGV 영등포점과 롯데시네마 영등포점, 메가박스 목동점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정재, 정우성, 정만식이 참여하는 1주차 무대인사 상영관은 거의 매진된 상태. 이들의 진심만큼 관객들의 영화를 향한 마음이 통했다고 봐도 될 듯하다. 이정재와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두 사람이 무대 인사 등 홍보를 정말 재미있어 한다. 코카인 댄스 등은 안 시켜도 할 정도다. 일정이 정말 바쁘지만 피곤하다는 말을 한 적도 없다. 개봉 2주, 3주차 일정도 마찬가지다”고 귀띔했다. ‘헌트’는 열과 성을 다한 ‘청담부부’의 홍보 활동에 힘입어 사전예매율 1위(영진위 통합전산망 9일 오후)에 올라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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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손호준 "이규형과 성탄절 만남 나쁜 그림…코카인댄스 공약 후회"

손호준이 이규형, 허성태에 대한 애정과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전했다. 영화 '스텔라(권수경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손호준은 31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극중 함께 호흡 맞춘 이규형, 허성태에 대해 언급하며 "두 형님들은 워낙 성격이 좋다. 애드리브도 잘 받아 주시고 굉장히 유한 분들이라 현장이 늘 즐거웠다. 규형이 형과는 서로 웃겨서 촬영을 못한 적이 많았고, 성태 형도 평소에는 완전 분위기 메이커인데 슛만 들어가면 무섭게 변해 놀라웠다"고 회상했다. 손호준은 앞선 '스텔라' 제작보고회에서 이규형과 함께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를 같이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도 같이 보낼 생각이 있냐"고 묻자 "아뇨 아뇨!"라며 손사레부터 친 손호준은 "올해는 같이 보내면 안 될 것 같다"며 웃더니 "그때도 심심해서 '뭐하냐'고 안부 문자를 보내다가 '잠깐 얼굴이나 볼까?' 그러면서 둘이 소주 한 잔을 했던 것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제작보고회 때 말씀 드리고 다시 생각을 해보니까 그렇게 썩 좋은 그림은 아닌 것 같더라. 이번에는 크리스마스가 끝나고 난 다음에 '뭐했어?'라고 물어봐야지 '뭐하고 있어?'는 아닌 것 같다"고 강조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스텔라' 팀은 100만 공약으로 코카인 댄스를 내걸었다. 허성태가 'SNL코리아'에 출연해 선보이면서 '허카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손호준은 "사실 공약을 처음 말했을 땐 그게 뭔지 잘 몰랐다. 규형이 형과 뒤늦게 영상을 보게 됐고 '아 이런 거구나?' 한 후 부터는 공약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규형이 형과 난 입을 다물고 있었다"고 귀띔해 또 한 번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손호준은 "근데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게 됐고, 성태 형님이 제일 큰 형이고, 형님이 하신다고 하는데 계속 가만이 있으면 안되겠다 싶더라. 그래서 '동참한다'고 말하고 여전히 후회하고 있는 중이다"고 토로해 공약 성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내달 6일 개봉하는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손호준은 피도 눈물도 없지만 정은 많아 인생이 꼬여버린 차량 담보 대출 업체 직원 영배 역을 맡아, 아버지의 장례 때문에 내려간 고향집에서 만난 1987년식 오래된 자동차 스텔라와 흥미로운 케미를 선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CJ CGV 2022.03.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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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허성태 “서사장 슈트 너무 마음에 들어… 실제 시상식에서 입고 상 받았다”

허성태가 ‘스텔라’ 의상 팀과 의리를 자랑했다. 17일 영화 ‘스텔라’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손호준, 이규형, 허성태, 권수경 감독이 참석했다. 허성태는 돈 안 갚는 사람 앞에 자비 없는 차량담보업계의 거물 서사장 역을 맡았다. 허성태는 극 중 슈트를 많이 입었는데 “그때 입었던 슈트들이 너무 좋았다”며 의상 팀에게 감사를 전했다. 허성태는 “모든 의상의 핏감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촬영 끝나고 의상을 담당해주신 분께 따로 말씀드려서 슈트를 한 벌 받았다. 돈을 드리고 싶었는데 절대 안 받으신다고 해서 대신 약속을 했다. 시상식에서 첫 상을 타면 이 슈트를 입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래서 첫 상을 받을 때 진짜 ‘스텔라’의 슈트를 입고 갔다. SNS에 약속 지켰다고 올렸다”고 의리를 자랑했다. 이어 허성태는 이규형이 맡은 동식 역할 탐났다고 고백했다. 허성태는 “동식이라는 캐릭터가 정말 좋다. 나잇대가 안 맞아서 포기했다”며 “이규형이 엄청난 애드리브로 잘 소화해서 내가 했으면 잘 못 했을 것 같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허성태는 액션 신에 대해서 “일부러 모니터링 화면을 녹화했다. 삶에 지쳐있을 때 서사장 패거리들 액션신을 찾아봤다. 진짜 잘 나왔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100만 관객 깜짝 공약을 걸었다. 허성태는 “100만 관객을 넘는다면 무대 인사를 하면서 코카인 댄스를 추겠다”고 말했다. 영화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영화다. 4월 6일 개봉 예정.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1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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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SNL 코리아 시즌 2' 호스트 출격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 2'가 2월 12일 호스트 화사와 함께하는 7회 방송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사는 오는 2월 12일 'SNL 코리아 시즌 2' 7회 호스트로 출연한다. 남다른 끼와 재능으로 음원차트는 물론 예능과 먹방까지 매번 열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해온 화사가 코미디쇼까지 장악할 것을 예고하며, 각종 유튜브 명장면 패러디는 물론 감각적인 콩트 연기로 무아지경 매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장 먼저 MZ 취향을 저격할 디지털숏 코너 '화자 전성시대'에서는 지난 회 역대급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혁순 TV가 또 다른 새내기 유튜버 발굴에 나선다. 소심한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한 평범한 고3 화자가 공항 도둑 패러디부터 샹들리에 커버, 코카인 댄스까지 인기 급상승 동영상을 장악하는 프로 유튜버로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낼 것이다. 코너 '노팅힐'에서는 톱스타가 되어 전남친 신동엽을 찾아온 화사로 변신, 현여친 안영미의 시선을 피해 신동엽을 유혹하기 위한 치명적인 매력을 뽐낸다. 마지막으로 코너 ‘AI 기가도우미 기가마리아’에서는 이제껏 본 적 없는 개성 넘치는 AI 캐릭터를 탄생을 예고했다. 상상초월 신박한 방식으로 집안 곳곳을 청소하며 선배 AI 기가후니 정상훈과의 웃참 케미로 웃음 버튼을 한껏 자극할 예정이다. 'SNL 코리아 시즌 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오직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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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곧 100만뷰… 허성태 ‘코카인 댄스’ 인기

배우 허성태의 코카인 댄스가 화제다. 허성태는 지난달 29일 OTT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 시즌2에 출연해 BJ 사이에서 유행인 ‘코카인 댄스’를 췄다. 코카인 댄스는 마약에 취한 듯 풀린 눈으로 흐느적거리며 추는 춤으로, 허성태는 웬만한 프로댄서급의 실력으로 중년 퇴폐미를 발산했다. ‘SNL 코리아’가 유튜브 공식채널에 올린 허성태의 코카인 댄스 클립은 공개 사흘 나흘 만에 벌써 80만 뷰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각종 SNS에서는 묘하게 중독적인, 자꾸 보게 되는,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허성태의 ‘코카인 댄스’만을 반복편집한 1시간짜리 풀버전도 나왔을 정도다. 허성태는 2일 자신의 SNS에 코카인 댄스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반응에 화답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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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스우파’ 종영 소감 “제 인생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 리더 모니카가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종영 소감을 전했다. 모니카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인생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 돼버린 스우파가 끝이 났습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모니카는 ‘스우파’에 함께 출연한 여덟 크루 모두를 하나하나 언급했다. 모니카는 “1등한 홀리뱅 너희 정말 대단하다. 2등한 훅 무대는 내게는 가장 부러웠던 무대, 3등한 라치카는 항상 너희의 우정뽀레버 무대워너비, 4등 코카인버터 언더그라그라운드 에너지 리스펙해”라고 전했다. 이어 “함께 떨어진 YGX 너희의 귀염뽀짝과 뒤에 숨겨진 능력을 사랑해. Want 고생했고, 고생했다. 진짜 고생했다. Way B 무대에서 많이 만나길 기도하고 너네들 춤 좋아해 나 알아주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함께한 제작진에게는 “항상 속으로 얼마나 고생일까 걱정했다. 티 안 나는 분야가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모니카는 “방송의 ㅂ도 모르고 이게 엄청 큰 모험인지도 모르고 바보같이 함께 뛰어든 우리 팀”이라며 프라우드먼 크루들에게 고마움을 빼놓지 않았다. 앞으로도 댄스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모니카는 “내가 자라온 댄스씬 너무 자랑스럽고 모든 댄서들 항상 사랑합니다. 나랑 좋든 안 좋든 엮여버린 우리 댄서분들 그냥 다 응원해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뭐든 해볼게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모니카는 “역시 혼자 이루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응원해준 모든 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스우파’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해 댄서들이 펼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26일 홀리뱅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0.28 17:37
스포츠일반

다큐와 함께 다시 부는 조던 열풍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7)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The Last Dance)’가 시청률 ‘대박’을 터트리며 막을 내렸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매주 일요일 두 편씩(회당 60분), 총 10부작을 방영했다. 첫 회는 미국에서만 634만명이 지켜봤고, 회당 평균 시청자 수는 560만명이었다. 2012년 미국 프로풋볼(NFL) 보 잭슨 다큐멘터리(평균 360만명)를 넘어선, ESPN 역대 다큐멘터리 최다 시청자 수 기록이다. ‘더 라스트 댄스’는 1997~98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필 잭슨 감독이 만든 핸드북 제목이다. 당시 시카고는 조던과 함께 두 번째 3연패에 도전했다. NBA측이 1년간 동행하며 백스테이지 영상을 찍었고, ESPN이 추가 촬영분을 편집해 20년 만에 세상에 공개했다. 다큐멘터리 첫 회는 1997년 프랑스 파리 시범경기로 시작한 뒤, 81년 조던의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시절로 오버랩된다. 시공간을 넘나들지만, 내용과 구성이 탄탄하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시카고 주민으로 등장하는 등 100여명의 농구 스타와 관계자가 당시를 회상한다. 지금은 살이 쪄 배가 나온 조던은 태블릿PC로 그들의 얘기를 보다가 빵 터진다. 미공개 영상도 여럿 나온다. 조던은 대학 시절 어머니한테 ‘20달러밖에 없으니 우표 좀 보내주세요’라고 편지를 썼다. 시카고 신인 시절, 동료가 코카인을 흡입하는 모습을 보고 도망치기도 했다. 동료 데니스 로드맨이 라스베이거스로 휴가를 떠나 돌아오지 않자 호텔 방문을 두드려 데려온 에피소드도 있다. 5편에는 나이키가 아닌 아디다스와 광고모델 계약을 할 뻔했던 얘기도 나온다. 개인 기록에 치중했던 조던은 혹독한 과정을 거쳐 리더로 성장하고 정상에 오른다. LA 레이커스에서 뛴 매직 존슨(61)은 “(다큐 시청)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내 생애 최고 엔터테이너는 조던, 마이클 잭슨, 비욘세”라고 말했다. 르브론 제임스(36·LA 레이커스)는 조던과 처음으로 같은 코트에 섰을 때를 회상하며 “흑인 예수가 다가온 것 같았다”고 말했다.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밀란)도 감상평을 남겼다. 심지어 로드맨은 9일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시카고 팬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대부분 미국인처럼 ‘더 라스트 댄스’를 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뒤늦은 11일 공개됐다. 매주 월요일마다 두 편씩 풀려 현재 4회까지 나왔다. 한국 넷플릭스 콘텐트 순위 6위다. 사람들은 왜 23년 전 이야기에 열광할까. 손대범 해설위원은 “1990년대 NBA를 지배했던 조던과 불스를 보며 올드팬은 그 시절 향수를 느낀다. 조던이 뛰는 걸 직접 보지 못했던 어린 팬은 절대자의 뒷이야기를 목격할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NBA가 중단된 가운데, 주말 경기를 기다리듯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풀이했다. ESPN은 코로나19 여파로 당초 예정일보다 두 달 앞당겨 방영했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가드 이대성(30)은 “나를 포함한 대부분 2030세대는 조던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만 봤다. 다른 세계 사람 같았고, 상징적인 농구화로만 기억했다. 내 우상은 코비 브라이언트인데, 코비의 우상이 조던이다. 조던을 젠틀한 이미지로만 알았는데, 다큐를 통해 승부욕 등 모르는 부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2003년 코트를 떠난 조던은 17년 만에 다시 전성기를 맞은 분위기다. 다큐멘터리 방영 뒤 조던 관련 물품이 불티나게 팔린다. 1985년 에어조던 농구화는 경매에서 7억원에 낙찰됐다. 이베이에서 시카고 불스 물품 판매량이 지난달보다 5156% 증가했다. 농구 게임 NBA 2K20에서 시카고 불스로 플레이하는 유저는 두 배로 늘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5.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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