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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코카콜라사 스프라이트, '2023 워터밤 서울' 참여

코카콜라사는 자사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2023 워터밤 서울 위드 스프라이트'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2023 워터밤은 젊은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 온 초대형 워터 페스티벌이다.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할 예정인 이번 페스티벌엔 스프라이트 브랜드 모델인 가수 박재범이 함께 한다.스프라이트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프라이트 포토존과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이번 여름 워터밤 서울을 통해 스프라이트가 다시 한번 강렬한 상쾌함을 선사하게 됐다"며 "워터밤 서울에서 스트레스는 날려버리고 더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23 16:05
산업

이젠 꽃미남 대신 매력남…손석구·임영웅 앓이 빠진 광고계

패션·뷰티업계는 물론 유통가가 손석구와 임영웅에 푹 빠졌다. 과거에는 광고 모델을 선택할 때 외모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선택했지만, 최근 '꽃미남' 보다는 대체 불가능한 매력과 개성을 가진 스타를 발탁하는 분위기다. 손석구와 임영웅은 이런 분위기 속에 대세 CF 모델로 떠올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사의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새로운 모델로 손석구를 발탁했다. 조지아 측은 "젠틀한 외모에 멋스러운 스타일, 작품마다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하는 모습이 조지아의 이미지와 부합했다"고 말했다. 커피만이 아니다. 남성 배우 인기의 척도로 불리는 맥주 광고도 한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손석구를 앞세운 라거 맥주 신제품 '켈리'의 새 광고를 선보였다. 손석구 특유의 반전 매력을 극대화해 '라거의 반전'이라는 켈리의 콘셉트를 100% 살렸다는 평가다. 광고업계는 손석구가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브랜드만 10여 개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아웃도어와 스포츠웨어 등 다수의 패션 브랜드 외에도 화장품·맥주·커피·건강기능식품·가전·주얼리·건강진단키트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TV를 틀면 손석구가 나온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CF계 톱스타가 됐다. 그만큼 매력이 있다. 손석구는 드라마 '최고의 이혼'과 '나의 해방일지', 영화 '범죄도시2'로 스타덤에 올랐다. 특유의 나른한 말투와 오랜 해외 생활에서 느껴지는 낯설지만 강한 남성미가 있다. 팬들은 손석구를 볼수록 빠져든다면서 '구며든다'는 신조어까지 만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광고계 최고 스타는 손석구"라며 "흔히 말하는 '마성의 매력'이 워낙 압도적이어서 너무 많은 광고에 노출되고 있어도 쓰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임영웅의 인기도 여전하다. 최근 대형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청률과 화제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지만, 트로트로 출발한 임영웅은 힘은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임영웅은 샴푸와 식음료·게임·렌털 브랜드 광고 모델을 꿰찼다. 업계는 임영웅의 가장 큰 장점으로 강력한 마니아층에서 발현되는 소비 효과를 꼽는다. 실제로 TS트릴리온의 'TS샴푸'는 지난해 임영웅과 광고 계약을 맺고 한 달 뒤 GS홈쇼핑에서 제품을 판매했는데, 40분 만에 준비 물량이 전체 매진됐다. GS홈쇼핑 창사 이후 홈쇼핑 최고 매출 기록이라는 설명이다. 광고계 관계자는 "임영웅 팬들의 충성도와 결집력이 대단하다.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고객층 유입 효과가 크다"며 "매출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광고 모델로서 임영웅의 주가는 계속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한때 CF 업계가 깨물어 주고 싶은 꽃미남이나 조각 미남을 선호했다"며 "젠지세대(Gen-Z세대, 10~20대)가 보다 자유분방하고 독보적인 개성이 있는 스타를 선호하면서 광고계도 변화 중"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19 07:00
산업

예술에 푹 빠진 MZ세대 향해 ‘아트 마케팅’ 한창인 유통가

최근 유통가에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눈길을 사로잡는 ‘아트 마케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달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으로 잘 알려진 디스트릭트와 손잡고 코카콜라 크리에디션 X 아르떼뮤지엄 ‘드림월드’ 팝업(이하 ‘드림월드’ 팝업)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팝업은 ‘코카콜라 크리에디션’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선보인 한정판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 출시를 기념하여 마련했다. 무한의 상상이 가능한 꿈의 세계에서 영감을 얻은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와 함께 일상 속에서 꿈속으로 들어온 듯한 마법 같은 경험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드림월드 팝업은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의 꿈의 세계와 디스트릭트의 ‘영원한 자연’이라는 테마를 접목한 초현실적인 미디어 아트 공간으로 구성됐다. 아트 존은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돼 방문자들에게 압도적이면서도 황홀한 몰입의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전시 이벤트 ‘흙. 눈. 꽃 – 설화, 다시 피어나다’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설화수가 9월부터 진행 중인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설화, 다시 피어나다 #SulwhasooRebloom’의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를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큐레이터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서영희를 비롯한 국내외 아티스트 16명이 참여해 설화수가 고집스럽게 걸어온 길을 흙, 눈, 꽃의 은유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MZ세대는 새로운 볼거리와 예술 작품 등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고 문화적 만족감을 충족하려는 세대로 거론된다. 미술품 등에 대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아트슈머’, 미술 작품에 투자하며 수익을 얻는 ‘아트테크(’ 등의 신조어가 등장하는 이유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가가 젊은 세대를 사로 잡기 위해 디지털 아트, 그림, 조형물 등 예술 작품을 다양한 형태로 즐겁게 표현하는 ‘아트 마케팅’에 한창이다. 특히 예술을 오감으로 감상할 수 있는 팝업 공간이나, 예술 작품을 삽입해 디자인한 패키지를 론칭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17 15:01
경제

[스타의잇템] 광고 모델도 '찐팬' 인증 시대

"기왕이면 우리 제품 쓰는 모델로!" 광고업계가 모델을 발탁할 때 실제 제품을 애용하는 스타를 기용하고 있다. 모델 이미지가 좋아서 발탁했다가 정작 개인 SNS 등에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사진을 올려 곤란을 겪는 사례를 피할 수 있을뿐더러 소비자에게도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카콜라사는 지난 1일 공식 모바일 스토어 '코크플레이' 모델로 가수 박준형을 선정하고 디지털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코크플레이는 코카콜라 외에도 스프라이트, 씨그램, 조지아 등 다양한 음료 구매와 정기 배송,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공식 스토어다. 코크 플레이의 첫 앰배서더가 된 박준형은 자신을 "41년 코카콜라 외길 인생"이라고 표현할 만큼 코카콜라를 열심히 마셔온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2019년에는 코카콜라 마니아들의 '꿈의 장소'로 여겨지는 미국 애틀랜타의 코카콜라 본사에 초청을 받아 화제에 올랐다. 박준형은 코카콜라 맛을 구분하는 '코믈리에' 테스트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이력도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사람들에게 코카콜라 찐팬으로 알려진 박준형과 코크플레이 앱이 유쾌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락앤락은 최근 배우 신세경과 함께 '기술이 예쁘다' 쿡웨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요리를 즐기는 신세경 이미지가 쿡웨어를 비롯해 생활용품 브랜드로 도약하는 당사 이미지와 부합했다는 것이 락앤락 측의 설명이다. 특히 락앤락과 신세경은 공통점이 많다. 둘 다 올해 나란히 론칭 23주년과 데뷔 23주년을 맞이했다. 또 요리를 좋아하는 신세경은 평소에도 락앤락을 즐겨 사용해, 모델로 활동하게 됐을 때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락앤락은 지난달 30일 SNS 채널을 통해 신세경과 함께한 1차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23년 역사를 가진 락앤락 쿡웨어와 데뷔 23년을 맞은 신세경의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톱배우 겸 모델이 의류 브랜드 모델을 하면서 자신의 SNS에 외국 명품 브랜드의 패딩을 구매한 인증샷을 올려 입길에 올랐다"며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이를 안 의류 기업은 몹시 불쾌해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도 모델을 볼 때 '진짜 그 제품을 사용하는지'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 광고주들이 실제 '찐팬'을 모델로 발탁하는 이유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9.06 07:00
경제

콜라도 사이다도…탄산음료 '제로' 바람

음료 업계에 '제로 칼로리' 바람이 불고 있다. 탄산음료를 중심으로 관련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말 '칠성사이다 제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이다의 대명사 '칠성사이다'의 맛과 향은 유지하면서 무설탕과 0㎉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 반응은 나쁘지 않다. 출시 1개월 만에 400만개가 넘게 팔렸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인기가 계속된다면 연매출 500억원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칠성은 지난 1월에는 콜라 브랜드 펩시의 '펩시 제로 슈거'를 내놨다. 이 제품은 500㎖ 1종으로 온라인과 편의점에만 공급했는데도 40여 일 만에 200만개가 팔려나갔다. 롯데칠성의 '제로' 공세에 코카콜라도 반격에 나섰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10일 기존 스프라이트에서 설탕을 뺀 ‘스프라이트 제로’를 출시했다. 국외에서 이미 잘 팔리고 있는 상품이지만 코카콜라사가 국내에서 스프라이트 제로 판매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콜라 시장에서는 코카콜라 VS 펩시, 사이다 시장에서는 칠성 vs 스프라이트간 제로 칼로리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처럼 업계가 앞다퉈 제로 칼로리 제품 출시에 나서는 이유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무설탕, 저칼로리를 내세운 탄산 음료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조사 결과, 저칼로리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2016년 903억원에서 지난해 1329억원으로 4년 만에 47%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최근 국회에서 설탕(당류)이 들어간 음료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건강부담금)을 부과하는 이른바 ‘설탕세 도입’ 법안이 추진되는 점 역시 제로 칼로리 제품 출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지난달 26일 당류가 들어간 음료를 제조하거나 수입·판매하는 업자 등에게 건강부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발의된 법률안에 따르면 당류가 들어있는 음료에 100ℓ당 최소 1000원에서 최대 2만8000원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설탕 함량이 많을수록 더 많은 부담금을 물린다. 해당 법률안은 지난 2일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돼 현재 심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배달음식, 간편식 등 수요가 맞물리면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며 "업체 입장에서는 국회의 '설탕세 정책'에 대응하는 측면도 있어 다목적 카드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3.21 15:23
경제

커피에 생수, 탄산음료까지…'라벨 프리' 바람

음료 업계에 상표띠(라벨)를 부착하지 않는 이른바 '라벨 프리' 바람이 불고 있다.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사업이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페트병을 버릴 땐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찌그러트려 뚜껑을 닫은 후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대상 지역은 '공동주택법' 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다. 구체적으로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또는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승강기가 설치돼 있거나, 중앙집중식 난방을 하는 아파트 등이 해당한다. 6개월간의 계도 기간을 거친 후 7월부터는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위반 시 3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담해야 한다. 소비자들로서는 재활용 쓰레기를 버릴 때 번거로움이 한 가지 더 추가되는 셈이다. 이에 음료 업계는 라벨 제거 과정을 덜어주는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코카콜라가 대표적이다. 최근 라벨을 제거한 탄산음료 '씨그램 라벨프리'를 출시했다. 라벨을 없앤 대신 플라스틱에 로고 음각을 새겼다. 생수 업계도 무라벨 제품 출시에 분주하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라벨이 없는 자체상품(PB) 생수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에코'를 선보였다. 또 상반기 중 모든 생수에 라벨을 붙이지 않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1800kg의 폐기물을 절감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편의점 씨유(CU)도 이달부터 PB 생수 ‘헤이루 미네랄워터’ 3종을 무라벨 상품으로 교체한다. 여기에 국내 생수 점유율 1위인 '제주삼다수'와 3위 '백산수'도 연내 무라벨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무라벨 생수는 지난해 롯데칠성음료가 '아이시스 에코'에 처음 적용했다. 이 제품은 씨그램 라벨프리와 마찬가지로 제품명을 페트병 몸체에 음각으로 새겨 넣었다. 상징색인 핑크색은 병뚜껑에만 적용했다. 무라벨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나쁘지 않다. 빙그레가 지난해 선보인 무라벨 커피 음료 '아카페라심플리'는 출시 6개월 만에 10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 시행에 따라 '무라벨 제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업계 도입이 확대되면 제품마다 음각이나 양각을 달리하거나 병 자체 형태나 뚜껑 디자인에 더욱 신경 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22 07:00
연예

최우식, 어엿한 "두유노" 클럽 회원

배우 최우식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윤스테이'에서 시청자의 이목을 끈 장면이 있다. 외국인 손님과 최우식이 처음 만나 대화를 나누는 대목이다. 외국인 손님이 먼저 최우식에게 "'기생충'을 아냐'고 물었고, 최우식은 자신이 '기생충'에 등장하는 '돌을 들고 있는 남자'라고 답했다. 외국인 손님은 네덜란드에 살고 있는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기생충'의 배우가 자신을 맞이해줬다고 자랑하면서 "꼭 꿈 같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명 '두유노 클럽'에 걸맞은 배우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처럼 '기생충' 이후 '윤스테이' 등 예능프로그램까지 출연하면서 최우식은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2011년 데뷔 이후 가장 뜨거운 주목과 사랑을 받는 중이다.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것은 물론, 누구에게나 친근해진 이미지로 스타성까지 갖췄다. 또한, 여전한 '기생충'의 인기를 타고,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영향력을 넓혔다. 광고계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코카콜라 브랜드의 얼굴이 됐다. 방탄소년단도 거쳐간, 지금 가장 뜨거운 스타를 내세우는 코카콜라 브랜드에서 군 입대한 박보검을 잇는 새로운 모델로 발탁됐다. 젊은 세대의 지갑을 열 수 있는, 주목받는 청춘 스타로서의 영향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친근함과 편안함, 그리고 발랄한 매력을 지닌 최우식이 이번 새해 캠페인의 밝고 따뜻한 희망 메시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고계뿐 아니다. '기생충'의 전 세계적인 열풍 직후 할리우드에서도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초 로맨스 영화의 주연으로 출연 제안을 받았다. '문라이트'·'룸'·'레이디 버드' 그리고 '미나리'까지 오스카 수상작과 유력 후보작을 여럿 배출한 배급사 A24의 신작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기는 하나, 할리우드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는 사실은 변함 없다. 그 사이 두 편의 영화를 촬영 완료했다. 한창 '기생충'이 오스카 레이스를 이어갈 때 촬영을 진행 중이었던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에서 배우 조진웅·박희순과 주연을 맡았다. 올해 개봉해 관객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또다른 출연작 '원더랜드(김태용 감독)'로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유·탕웨이·정유미·박보검·수지 등 내로라하는 동료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 이 영화를 통해 관객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9 08:00
경제

[스타의잇템]뭘 먹어도 사랑스러운 그녀, 광고계도 푹 빠진 혜리

배우 겸 가수 혜리는 사랑스럽다. 슬플 때는 슬퍼하고, 즐거울 때는 입이 찢어져라 신나게 웃는다.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맛있으면 음식을 한가득 집어넣고 행복해한다. 화장이 번질까 걱정하지 않고, 화면에 예쁘게 나오려고 내숭을 떨지 않는다. 시청자는 혜리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소탈해서 더 사랑스러운 혜리의 이미지는 그렇게 완성됐다. 식음료 업계가 유독 그녀를 사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지난 2일 ‘스프라이트 앤 밀(Sprite & Meal)’ 캠페인 모델로 혜리를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메인 콘셉트는 ‘맛있게 먹고 쿨하게 풀자!’다. 스트레스 가득했던 하루를 뒤로하고 직장 동료,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강렬한 상쾌함을 전하는 스프라이트로 쿨하게 스트레스를 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혜리는 먹는 모습도 러블리한 원조 ‘먹방 여신’으로 통한다. 혜리는 스프라이트 모델로 활약하며 지친 하루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쿨하게 날려 버리자는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제격이라는 평가다. 스프라이트뿐만이 아니다. 맥주 브랜드 ‘칭따오’도 지난여름 가수 겸 배우 혜리를 브랜드 모델로 내세웠다. 혜리는 기존 모델인 정상훈과 함께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를 발랄하게 표현했다. 혜리는 숙취해소제인 ‘큐원’의 홍보 모델이기도 하다. 큐원은 혜리 덕분에 숙취해소제 분야에서 입지를 단단하게 다졌다. 먹는 것 하면 혜리를 떠올리는 건 광고주나 소비자나 마찬가지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혜리는 먹는 모습도 사랑스러운 쿨한 매력이 있다. 맛있는 음식을 더 맛있고, 상쾌하게 즐길 수 있는 스프라이트와 이미지가 잘 맞는 모델”이라면서 혜리와 함께 향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2.09 07:00
연예

코카콜라, 박보검과 함께 떠나는 ‘코-크 썸머 트립’ 영상 공개

코카콜라가 국민남친 박보검과 함께 하는 2019년 여름 캠페인 ‘코-크 썸머 트립(Coke Summer Trip)’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코-크 썸머 트립’ 캠페인은 무더운 여름 반복되는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낯설렘’ 가득한 여행을 통해 코카콜라 만의 짜릿한 상쾌함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카콜라는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한 썸머 트립으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광고는 코카콜라 여름 캠페인 모델 박보검이 친구들과 함께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빨간색 캠핑카를 타고 낯선 장소로 여행을 떠나는 활기찬 모습을 담았다. 여름을 맞아 상쾌한 일상 탈출을 꿈꾸는 소비자에게 여행을 통해 낯선 경험이 주는 설렘과 짜릿한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한 것. 특유의 해맑은 미소는 물론 평소 보기 힘든 장난끼 넘치는 표정 등 박보검의 새로운 매력을 가득 담은 영상은 TV 광고 및 코카콜라 공식 SNS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박보검과 친구들이 한여름 무더위와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경험이 주는 설렘인 ‘낯설렘’으로 가득 찬 여행을 떠나는 짜릿하고 즐거운 모습을 담아냈다”며 “매년 여름 짜릿한 행복을 전하는 광고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코카콜라는 올해에도 소비자들이 코카콜라와 함께 특별한 즐거움을 느끼고 상쾌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6.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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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맛] "손세이셔널 잡아라"…식음료 업계, 손흥민 러브콜 행진

식음료 업계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잡기에 분주하다. 뛰어난 축구 실력에 깔끔한 이미지를 갖춰 제품 이미지를 띄우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손흥민과 '신라면'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농심은 "신라면과 손흥민의 공통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라며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는 손흥민과 세계 100여 개 국가에 한국의 매운맛을 전파하는 신라면의 글로벌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졌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광고에서도 손흥민이 신라면을 먹는 모습을 통해 한국의 대표 매운맛을 상징하는 신라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6월 중 광고 제작에 들어가 곧 신라면 새 광고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5일 손흥민을 '비비고 국물요리'의 모델로 선정했다.CJ제일제당은 여름철을 맞아 한국의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제품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대표적으로 대형 마트 등에서 비비고 국물요리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손흥민의 사인이 들어간 여행용 파우치를 비롯해 ‘손흥민 굿즈’를 경품으로 준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치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는 손흥민 선수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성수기 매출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보다 앞서 3월에는 빙그레가 손흥민을 아이스크림 ‘슈퍼콘’의 모델로 발탁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손흥민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추는 광고 영상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축구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면서 슈퍼콘 판매가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빙그레는 논산 공장의 슈퍼콘 생산 라인을 풀가동 중이다.빙그레 관계자는 "4월 손흥민 광고 방송 이후 매출이 2.5배 늘었다"며 "예년에는 8월부터 공장이 풀가동됐지만, 올해는 5월부터 풀가동해야 할 정도로 매출이 늘고 있다. 편의점 점주들의 발주도 이어진다"고 했다.손흥민은 이외에도 코카콜라사의 스포츠 음료 브랜드인 파워에이드를 비롯해 스포츠 브랜드·통신사·면도기·은행·시계·샴푸·게임 등 12개 제품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광고 업계에 따르면, 손흥민의 광고료는 6개월 기준으로 5억~6억원, 1년 기준으로 10억원+α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다. 세부 조건은 기간과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이 금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손흥민은 EPL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대한민국 간판 축구선수"라며 "뛰어난 축구 실력에 이미지가 깔끔하고, 대중 호감도도 높아 업계의 러브콜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6.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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