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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고도 잘린 감독...'잘난 놈들' 다루는 리더십은 따로 있나 [실용 리더십 시대]

세계 축구계 차세대 명장으로 한껏 주가를 올리던 사비 알론소(46·스페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질됐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주된 이유를 ‘알론소 감독이 슈퍼 스타들을 잘 다루지 못해서’라고 분석하고 있다. 슈퍼 스타들과의 불화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다고 지난 1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사실상 경질이다. 경질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위였다. 시즌 중 감독을 내보낼 정도로 부진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열린 슈페르코파 결승에서 라이벌 팀인 FC바르셀로나에 2-3으로 져 준우승했는데, 순전히 이 패배 때문에 알론소가 해임됐다고 보기도 어렵다. 알론소는 지난해 5월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했다가 불과 8개월 만에 떠났다. 사실 올 시즌 내내 알론소와 레알 마드리드 일부 스타 플레이어들 사이에 불화설이 흘러나왔다. 슈페르코파 결승전 직전 전술을 두고 킬리안 음바페가 알론소 감독과 언쟁을 벌였다는 말이 새어 나왔다. 결승전 후 바르셀로나의 우승 세리머니에서 준우승 팀으로서 축하를 보내며 예우를 지키라는 알론소 감독의 지시에 음바페가 노골적으로 반기를 드는 모습이 현장 관중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비니시우스와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알론소 감독에게 반기를 든 ‘주동 세력’으로 꼽힌다. 이들은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때 의례적인 소셜미디어(SNS) 작별 인사조차 올리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알론소 감독 해임 이후 홈 관중의 야유를 듣기도 했다. 알론소 감독은 뛰어난 전술가로 불린다.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맡아 리그 최초의 무패 우승 신화를 썼다. 피치 위에서 뛰는 모든 선수에게 철저하게 계산된 움직임을 요구하며, 특히나 전방의 공격수들까지 강하게 압박에 가담하도록 강조한다. 이런 알론소의 방식이 에고(ego)가 강한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들에게 먹히지 않았던 것 같다. 공격 자원인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는 수비 부담을 벗은 채 자유롭게 움직이는 걸 선호하며, 세계 최고의 결정력을 갖춘 ‘탐욕스러운 공격수’다. 선수단을 강하게 통제하는 알론소 감독과 불협화음이 이어졌다. 스타를 다수 보유한 축구팀에서 카리스마를 앞세운 감독과 굵직한 베테랑 스타들의 충돌이 나온 건 최근 K리그에서도 있었다. 2022~2024시즌까지 3시즌 연속 K리그 우승을 일궜던 울산 HD 이야기다. 지난해 울산이 부진을 거듭하자 시즌 도중 ‘소방수’로 부임한 신태용 감독은 기존의 울산 시스템을 뒤엎고 새 판을 짜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혔다. 이에 일부 베테랑들의 반발이 거셌고, 결국 신태용 감독은 약 두 달 만에 초고속 경질됐다. 심지어 경질 후에도 신 감독과 울산 선수들 간의 내부 폭로전이 이어지며 앙금이 해소되지 않는 분위기다. ‘슈퍼 스타’를 다루는 리더십은 또 다르다알론소 감독의 예에서 보듯, 축구 감독으로서 팀을 꾸리고 전술을 짜는 능력이 탁월해도 구성원들과 화합에 실패하면 팀을 떠나야 하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23년 전에는 달랐다.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 사이에 심각한 불화가 생겼다. 이때는 베컴이 팀을 떠났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스포츠 구단의 ‘기업적인 성격’이 더 강해지면서 그 흐름도 바뀌었다. 구단 수뇌부는 팀을 강력하게 이끄는 감독보다 팀 수익과 직결되는 스타들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 같은 슈퍼스타는 유니폼 판매, 관중 수입, 구단의 해외 투어 등에 전면으로 나서며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다. 스타들이 감독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경우, 이들은 자신의 개인 기록이 더 돋보일 수 있는 팀으로 떠나길 원한다. 자칫 스타가 계약을 중도 해지한다고 선언할까 봐 구단은 눈치를 살핀다. 레알 마드리드처럼 유독 스타가 넘치는 구단의 경우, 감독은 강력한 힘으로 팀을 끌고 나가는 존재가 아니라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로 그 입지가 작아지고 있다. 모든 스포츠 구단이 이런 식으로 운영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천문학적인 수입을 벌어들이는 빅클럽은 점점 스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되어가는 게 현실이다. 감독은 팀의 성적을 방어해내면서 개성 강한 스타들에게 우승이라는 동기부여를 통해 하나로 움직이게 해야 한다. 여기에 구단의 재정과 경영 측면까지 신경 써야 한다. 이처럼 복잡하면서도 높은 난도를 요구하는 리더십은 최근 기업에서 요구하는 리더십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결국은 뛰어난 인재를 어떻게 쓰느냐가 리더십의 핵심이 됐다. 감독이 강력한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휘어잡아 우승까지 이끄는 게 최고의 가치였다가 시대 흐름에 따라 리더십의 정의도 변화하는 것이다. 현시대의 리더십은 결국 뛰어난 인재에게 확실한 미래의 비전이나 당장의 금전적인 보상 같은 실질적인 혜택을 주면서 마음을 얻어내야 풀린다. 조승연 작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리더십을 주제로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이 영상에서 그는 “춘추전국시대에 리더십 관련 사상서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나왔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전국시대는 강력한 한 명의 군주가 이끌던 시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랫사람이 어떤 군주를 섬길지 결정할 수 있던 시대였다”면서 “전국시대의 사상서를 보면 대체로 군주가 사람을 모을 수 있는 기술을 ‘덕(德)’이라고 표현한다. 어떻게 해석하면 카리스마 비슷한데, 딱 이것이라고 단언하기도 어렵다. 자신의 밑에 사람을 모이게 하는 그 무엇이다. 자발적으로 나를 찾게 만드는 리더십은 단순한 중앙집권적 리더십보다 훨씬 더 어렵고 다층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은경 기자 2026.01.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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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프랭크 감독 경질 임박...현지 매체 "새 감독 후보는 포체티노, 사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구단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조만간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선은 18일(한국시간) 기사에서 "화요일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한국시간으로는 21일 새벽 경기)이 열리기 전에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을 해임할지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홈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하위권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 토트넘은 강등권과 승점 10점 차에 불과하다. 더선은 "토트넘 구단 수뇌부는 프랭크 감독이 선수단의 지지를 받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본 결과 더이상 감독 권위 회복이 어려운 상황으로 파악했다. 프랭크 감독의 임기를 7개월여 만에 끝내는게 최선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당장 경질될 경우 수석코치인 욘 헤이팅아가 감독대행을 맡을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크다고 봤다. 그리고 신임 감독으로 올 만한 유력 후보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사비 에르난데스가 꼽힌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토트넘 사령탑을 맡은 경험이 있다. 그는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끌었다. 토트넘 팬들에게는 반가운 이름이지만, 현재 미국 대표팀을 맡고 있어서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다 해도 6월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나 가능하다. 사비 감독은 2021년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를 맡아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 수페르코파 우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지난해 6월 팀을 맡은 이후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는 토트넘 홈팬마저 프랭크 감독을 향해 '해고 될것'이라며 야유를 보내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6.01.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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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떠나고 토트넘으로?’…“알론소, EPL 런던 클럽 유력 사령탑” 현지 매체 황당 주장

사비 알론소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이 레알 경질 이후 잉글랜드 런던 연고지 구단의 지휘봉을 잡을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고 주장했다.알론소 감독은 지난 13일 공식전 34경기 만에 레알 지휘봉을 반납했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현지에선 경질됐다고 주장하는 등 보도가 엇갈리기도 한다. 알론소 감독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레알 지휘봉을 잡았고, 공식전 34경기서 24승 4무 6패를 기록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선 2위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순항 중이다. 하지만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 코파(슈퍼컵) 결승전에선 2-3으로 졌고, 이후 경질돼 이 경기가 레알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알론소 감독의 거취는 현지에서도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독일)을 이끈 지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성공하며 구단에 첫 리그 트로피를 안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풋볼 인사이더는 “알론소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장기적인 정식 사령탑을 찾는 과정에서 알론소 감독을 영입할 것이라 점쳐졌다. 토트넘 역시 그를 선임하려고 움직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이미 영국 현지 도박사들은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에 주목하고 있다. 시즌 전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 토트넘이 올 시즌 EPL 14위(승점 27)에 그치며 부진하기 때문이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선 단 1승에 그쳤다.매체는 “영국의 유력 베팅 업체 중 한 곳은 알론소 감독을 프랭크 감독의 가장 유력한 후임으로 꼽았다”고 조명하기도 했다.이밖에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엔조 마레스카 전 첼시 감독 등도 후보군으로 언급된다.김우중 기자 2026.01.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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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부진’ 알론소 떠난 레알, 2부 17위 팀에 2-3 충격패→국왕컵 16강 탈락

사비 알론소 감독과 결별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 탈락이라는 아픔까지 맛봤다. 이번에는 2부리그 하위권 팀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레알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바세테의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벨몬테에서 열린 알바세테(2부)와 2025~26 스페인 국왕컵 16강전에서 2-3으로 졌다.레알은 지난 12일 바르셀로나와 수페르코파(슈퍼컵) 결승전에서 2-3으로 져 우승을 놓쳤는데, 또 다른 컵 대회인 스페인 국왕컵에서도 조기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레알은 바르셀로나전 패배 직후 알론소 감독과 결별하고 알바로 아르벨로아 전 카스티야(레알 B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등 변화를 줬다. 이날 상대인 알바세테는 라리가2(2부리그)에서도 22개 팀 중 17위로, 레알은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채 원정에 나섰으나 패배하며 고개를 떨궜다. 알바세테는 지난 1994~95시즌 이후 31년 만에 국왕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아르벨로아 레알 감독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일부 주전만 선발로 내세웠다.먼저 골망을 흔든 건 홈팀 알바세테였다. 전반 42분 코너킥 공격 중 하비 빌라르의 헤더 득점이 나왔다. 일격을 허용한 레알은 전반 추가시간 프랑코 마스탄 투오노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이후 레알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다비드 알라바, 다니 카르바할 등 주전을 내세워 역전을 노렸다.하지만 레알의 공격은 부정확했다. 비니시우스가 주도하는 공격은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다. 그는 오히려 상대 선수와 불필요한 신경전을 벌이는 등 시간을 허비했다.결국 후반에도 알베테세가 먼저 득점했다. 후반 37분 헤프데 베탕코르가 기습적인 발리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레알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중 곤살로 가르시아의 헤더로 극적인 동점에 성공했으나, 3분 뒤 역습 상황에서 베탕코르의 칩슛을 얻어맞고 백기를 들었다.레알 주전 비니시우스는 이날 90분을 뛰고도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드리블 성공은 4차례였지만, 경기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오히려 오프사이드 2회, 볼 뺏김 2회, 볼 경합 성공률 47%(7/15) 등에 그쳤다. 아르벨로아 레알 감독은 경기 뒤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에 다녀왔음에도 90분을 모두 뛰고 싶어 했다. 내가 보고 싶어 하는 그의 모습이다. 레알이 승리하려면, 그의 베스트 경기력이 필요하다”고 했다.김우중 기자 2026.0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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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모드리치가 떠나서 망했다’ 레알 전 회장의 일침→마레스카·클롭·지단 물망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7개월 만에 사비 알론소 감독을 경질하자, 전 회장도 구단의 결정에 놀란 거로 알려졌다. 특히 팀이 어려움에 빠진 배경으로는 토니 크로스(은퇴)와 루카 모드리치(AC 밀란)의 부재를 꼽기도 했다.스포츠 매체 BeIN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라몬 칼데론 전 회장은 알론소 감독의 경질에 놀랐으며, 계획의 부재가 그의 시간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고 조명했다.레알은 이날 알론소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알론소 감독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레알 지휘봉을 잡았는데, 그 여정이 단 7개월 만에 끝났다. 알론소 감독의 레알 재임 기간 성적은 공식전 34경기 24승 4무 6패. 이 기간 우승컵은 들어 올리지 못했다. 마지막 경기는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끝난 2025~26 수페르코파(슈퍼컵) 결승전으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져 자존심을 구겼다.알론소 감독은 그동안 레알이 바란 ‘전술가’ 유형의 사령탑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내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포함한 일부 1군 선수와의 불화설에 이름을 올리며 입지가 위태로웠다. 결국 구단은 조기에 알론소 감독과 동행을 마치며 시즌 중 새판짜기에 나섰다. 선수 시절 그와 함께한 알바로 아르벨로아 카스티야 감독이 배턴을 넘겨받았다. 한편 칼데론 전 회장은 구단이 지난 2시즌 동안 크로스와 모드리치를 즉각 대체하지 못했기 때문에 팀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Stats Perform’을 통해 “나는 알론소 감독과 결별에 놀랐다”며 “그가 경질될 가능성에 대한 루머도 있었지만, 슈퍼컵에서의 패배는 팀이 잘못된 길 위에 있지 않다는 걸 보여줬다. 충분히 비길 수도, 심지어 이길 수도 있었다”고 평했다.이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패배는 분명히 고통스럽다. 그렇지만 결국 현 회장의 결정은 그를 경질하는 거였다”며 “레알은 회장 중심의 클럽이다. 스포츠 디렉터가 없고, 제대로 된 스포츠 평가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내 관점에서 보면 구단의 계획은 적절하지 않았다. 모드리치와 크로스 부재 이후 중원에 손상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부실한 계획이, 결국 알론소 감독과의 결별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칼데론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레알의 회장으로 활약했다. 해당 기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카카(은퇴) 등을 영입해 ‘갈락티코 2기’를 연 장본인이기도 하다.한편 레알의 차기 사령탑으로는 흥미로운 인물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같은 날 해외 배팅 업체 ‘오드체커’에 따르면 엔조 마레스카 전 첼시 감독,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 지네딘 지단 전 감독,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등이 레알의 차기 사령탑으로 언급됐다. 김우중 기자 2026.01.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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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배워서 감사'...알론소 향한 음바페의 인스타 작별인사에 팬들이 분노하는 이유?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사비 알론소 감독을 경질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 감독을 떠나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2025~2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위에 올라 있다. 1위 FC바르셀로나에 승점 4점이 뒤져 있다.알론소 감독을 경질하는 티핑포인트는 12일 열린 스페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 패배로 보인다. 이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져서 준우승했다. 문제는 이날 결승전 직후 바르셀로나의 우승 세리머니에서 나온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행동이었다. 관례적으로 준우승팀은 우승팀이 트로피 세리머니를 할 때 이를 지켜보면서 박수를 보내준다. 그런데 음바페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을 때 피치에서 레알 마드리드 동료들을 향해 '들어가자', '박수치지 말라'는 듯한 동작으로 동료 선수들을 부처겼다. 이후 동료들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바르셀로나의 우승 세리머니를 축하하기 싫다는 의도로 보였다. 이를 본 알론소 감독이 음바페를 향해 다시 돌아오라는 제스처를 했으나 음바페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그대로 떠났다. 이 장면을 현장에서 휴대폰으로 담은 팬들이 올린 영상은 SNS를 통해 바이럴이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3일 기사에서 스페인 축구 기자 기옌 발라게의 말을 인용해서 "이 일 이후 알론소 감독은 '아니, 여기서는 안 될 거야'라고 생각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감독이 콘트롤하기 어려운 대형 스타들이 모여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내부적으로는 음바페가 감독 이상으로 선수들에 대한 장악력을 갖고 있었으며 감독과 뜻이 다를 땐 자신의 의도대로 끌고 가는 일이 비일비재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다.또한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축하도 없이 떠나버린 것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만큼 음바페의 행동이 매너에 어긋난 이례적인 행동이었다는 것이다. 한편 음바페는 알론소 감독 해임 발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론소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당신을 위해 뛰고, 배웠던 시간이 있었다는 게 정말 기뻤다. 첫날부터 나에게 자신감을 주어서 감사했다. 나는 당신에 대해 '축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고, 명확한 아이디어가 있었던 감독'으로 기억할 것이다. 다음 챕터에도 행운이 함께 하길 빈다"라고 썼다. 과연 알론소 감독의 경질에 음바페가 어느 정도 이상의 큰 역할을 한 것인지, 음바페가 알론소 감독에 대한 애정을 담은 작별 메시지를 올린게 무슨 의도인지를 두고 팬들의 설왕설래도 계속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6.01.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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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빠르다’ 알론소, 34경기 만에 레알 떠났다…“상호 합의로 계약 해지”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지휘봉을 34경기만에 내려놨다. 구단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한 것이라 발표했다.레알 구단은 13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서를 통해 “구단은 알론소 감독과의 상소 합의로 임기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는 레알의 레전드이며, 언제나 구단의 가치를 대표해 왔기 때문에 모든 팬들의 애정과 존경을 언제나 받을 거다. 구단은 언제나 그의 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알론소 감독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독일)과 동행을 마치고 선수 시절 친정 팀인 레알 지휘봉을 잡았다. 레알은 지난 시즌 주요 대회서 무관에 그쳤고, 결국 시즌을 함께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했다. 과거 안첼로티 감독의 지휘를 받던 알론소 감독이 레알에서 화려한 귀환을 노렸다.알론소 감독을 향한 기대감은 컸다. 그는 레버쿠젠 시절인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끌며 구단의 첫 리그 우승을 이끈 지도자다. 레알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잇따랐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은 레알 부임 후 스타급 선수들과 훈련, 기용 방식 등을 이유로 마찰을 겪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바르셀로나와의 라리가 경기에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조기에 교체하며 갈등을 빚었다. 지난 12일엔 바르셀로나와의 2025~26 수페르 코파(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서 2-3으로 지며 다시 한번 트로피 사냥에 실패했다. 애초 레알과 3년 계약을 맺은 알론소 감독은 공식전 34경기 24승 4무 6패라는 성적만 남긴 채 마침표를 찍었다.같은 날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너무 빠르다”며 알론소 감독의 레알 재임 기간 성적을 조명했다. 이 기간 레알은 경기당 2.12골을 넣었고, 1.12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는 12차례였다.한편 레알의 다음 지휘봉은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맡는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이전까지 레알의 B팀인 카스티야를 이끈 지도자다. 김우중 기자 2026.01.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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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떠나고 추락한 토트넘, 특급 중원 품는다…잉글랜드 국대 갤러거 영입 임박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토트넘(잉글랜드) 이적을 눈앞에 둔 거로 알려졌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갤러거는 아틀레티코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매체는 “전 첼시 미드필더인 그는 완전 이적으로 토트넘에 합류할 거로 보인다”며 “그는 마드리드에서의 17개월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갤러거는 지난 2024년 8월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찰턴, 스완지 시티,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 크리스털 팰리스 등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며 성장했다. 첼시 소속으로도 95경기 나서 10골 10도움을 올리는 등 수준급 자원으로 꼽혔다. 그는 이후 4200만 유로(약 72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아틀레티코서 새출발했다. 당시 구단은 그와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갤러거는 아틀레티코 합류 뒤 공식전 77경기 7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도 공식전 27경기 3골 1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리그에서의 선발 출전은 단 4차례에 불과하다. 1군 명단에는 꾸준히 이름을 올렸지만, 주전 경쟁에선 다소 밀렸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는 리그 3위에 그쳤고,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각각 준결승, 16강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올 시즌 갤러거는 조니 카르도소, 알렉스 바에나, 티아고 알마다 등과 치열한 출전 시간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결국 이적을 택한 모양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위(승점 27)에 그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 수준급 미드필더들의 부상 공백이 아쉽다. 이 와중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갤러거의 합류는 큰 힘이 될 거로 보인다. 갤러거는 첼시 시절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6.01.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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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결국 알론소 감독과 결별...후임에 아르벨로아 선임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사비 알론소(45) 감독을 경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알론소 감독과 상호 합의에 따라 1군 감독직 사임을 결정했다. 알론소 감독은 팀 레전드로서 우리 클럽의 가치를 추구했다. 그는 모든 마드리드 팬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 것이다. 레알은 언제나 알론소의 고향일 것이다. 그동안 헌신과 노력에 감사하며 새로운 삶을 응원한다"라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14승 3무 2패, 승점 45를 기록하며 라리가 2위에 올랐다. 1위 바르셀로나(16승 1무 2패·승점 49)를 바짝 추격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행도 유력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2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트에서 열린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라이벌 매치인 엘 클라시코를 승리로 이끌지 못한 알론소 감독을 비난했다. 특히 후반전 막판 비니시우스를 빼고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를 넣은 선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전부터 알론소 감독의 선수단 장악력을 두고 의구심을 보내는 매체들이 있었다. 경질 발표 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레알 마드리드 고위층이 그에게 신뢰를 보내지 못했다고 했다. 알론소는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236경기를 뛰며 6골 31도움을 기록한 핵심 미드필더였다. 은퇴 뒤엔 유스팀 레알 후베닐 A의 감독을 맡았다. 이후 그는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의 2023~24시즌 무패 우승을 이끌며 지도자로서 의미 있는 경력을 쌓은 뒤 지난해 6월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복귀했다. 8월에는 '이달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동행은 7개월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 경질과 함께 "아르벨로아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한다"라고 발표했다. 아르벨로아는 레알 유스 출신으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총 238경기에 출전했다. 2020년 9월부터 레알 후베닐 A 감독으로 팀을 지휘했고, 지난해 6월부터 2군 팀인 카스티야를 이끌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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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없네’ 레알 음바페, 슈퍼컵 패배 뒤 행동 논란…알론소는 “중요하지 않은 대회” 발언

레알 마드리드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바르셀로나에 패한 뒤 우승 팀 예우를 거절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됐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음바페는 선수들에게 바르셀로나를 향한 우승 팀 예우를 해주지 말자고 요청했다”며 “그는 준우승 메달을 받은 뒤 동료들을 그 구역에서 데리고 나간 당사자였다”라고 전했다.레알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26 수페르코파(슈퍼컵) 결승전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졌다. 레알은 전반까지 먼저 실점을 하고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곤살로 가르시아의 연속 동점 골로 간신히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중반 상대 공격수 하피냐에게 멀티 골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동점을 노린 레알이었지만, 알바로 카레라스, 비니시우스, 가르시아의 찬스 미스가 나오며 고개를 떨궜다.대회 준우승 팀 레알은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박수를 받으며 메달 시상식에 나섰다. 이후 레알은 준우승 메달 수령 뒤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트로피 세리머니를 지켜봤다.이때 스포르트는 “음바페는 동료들을 현장에서 데리고 나가 우승 팀에 파시요(가드 오브 아너)가 이뤄지지 않게 했다”며 “중계 카메라는 음바페가 동료들에게 무언가를 말하며 분노를 드러내고,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을 포착했다. 라울 아센시오가 박수를 보내러 가는 모습도 있었지만, 음바페가 믿기지 않다는 표정으로 그를 막는 장면도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정작 레알 선수단은 바르셀로나의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본 뒤 현장을 떠났지만, 매체는 음바페가 선수단을 이끌고 경기장을 떠나자고 한 행동에 주목한 거로 보인다.한편 음바페는 이날 부상 여파로 교체 출전했지만, 큰 활약 없이 팀의 준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매체 역시 “음바페의 행동은 바르셀로나 팬 입장에선 매우 기분 나쁘게 받아들여진 비신사적 제스쳐”라며 “그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는 왼 무릎 부상으로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전했다.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의 경기 뒤 발언도 함께 논란이 됐다. 알론소 감독은 패배 뒤 “우리가 동점에 아주 가까이 갔다는 점은 마음에 남는다. 바르셀로나에 축하를 보낸다”면서도 “가능한 한 빨리 다음 챕터로 가야 한다. 이건 우리가 치르는 여러 대회 중 한 경기다. 또 그중 가장 중요하지 않은 대회다.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레알을 꺾은 바르셀로나는 이 대회 16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 부문 기록을 늘렸다. 또 최근 6번의 엘클라시코에서만 5승(1패)을 신고하며 우위를 점했다.김우중 기자 2026.01.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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