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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세븐틴 우지X아이들 소연, 안주하지 않는 ‘변혁적 리더’ [IS포커스]

그룹 세븐틴 우지와 아이들 전소연이 과감한 선택으로 팀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우지와 전소연. 두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그룹의 정체성을 만드는 ‘변혁적 리더’라는 점이다. 우지는 2015년 세븐틴의 데뷔곡 ‘아낀다’를 시작으로, 전소연 역시 2018년 아이들의 데뷔곡 ‘라타타’부터 곡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덕분에 세븐틴과 아이들에겐 ‘자체 제작돌’이라는 기분 좋은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다.2025년, 세븐틴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26일 컴백 했다. 아이들은 완전체 계약 후 지난달 19일 기존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로 이름을 바꿔 처음으로 앨범을 선보였다. 팀명도, 서사도 다른 두 팀이지만 이번 컴백에선 접점이 또 하나 생겼다. 팀 내 메인프로듀서 덕분에 그동안 하지 않았던 도전을 했다는 것이다. 세븐틴은 ‘썬더’로 EDM 장르에, 아이들은 ‘굿띵’으로 2009~2010년에 유행한 ‘오토튠’을 활용했다. 사실 세븐틴은 과거 ‘울고 싶지 않아’로 첫 EDM에 도전한 바 있는데, 그때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당시엔 ‘청량돌’ 이미지에 걸맞게 세븐틴만의 순수함과 청량함을 잃지 않으면서 EDM 음향으로 조금씩 변주를 꾀했다. 이번엔 ‘EDM 클럽’에 온 듯한 강렬함이 곳곳에 가득하다. 특히 “번개처럼 계속 걸려 오는 전화벨소리” , “계속 찌릿찌릿 따끔해요”처럼 독보적인 존재로 다시 태어난 멤버들이 자신의 세계를 넓혀나가는 모습을 천둥과 번개에 빗대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아이들의 ‘굿띵’도 ‘썬더’ 못지않게 직관적이다. ‘난 1억 5000짜리 시계를 차고 / 그 다음에 르쉐 or 람보 키를 손에 들고’라는 가사는 재치있으면서도 아이들 특유의 ‘쿨함’이 느껴진다. ‘굿띵 굿띵 홀리몰리 쉿’이라고 반복되는 구간 역시 상당히 중독적이다. 전소연의 프로듀싱 능력은 인정받아 마땅하다는 게 평론가들의 의견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굿띵’은 대중성이 높은 노래가 아니라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모양새지만 전소연이 아이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보여준 음악, 콘셉트는 독보적이었다는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면서 “이번 앨범은 전소연이 보여주고 싶은 게 많은 느낌이다. 다음 앨범에서는 힘을 조금만 빼고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와 같은 이지 리스닝 계열로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뒷심도 무시할 수 없는 법. 현재 아이들의 ‘굿띵’ 챌린지가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숏폼 등에서 꾸준히 양산되고 있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미연 댄스’가 해외 팬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아이들은 이번 앨범으로 4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할 만큼,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일 기준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 뮤직에서 ‘인기 급상승 음악’ 24위에 올랐다. 또 국내 음원 실시간 차트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우지가 프로듀싱한 ‘썬더’는 지난달 26일 발매 직후 일명 ‘콘크리트 차트’를 뚫고 1위에 올랐다. 현재까지도 멜론, 벅스, 지니 등 국내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포진 중이다. 사실 이번 노래는 우지가 “이젠 나는 안 되나?”라고 생각할 만큼, 어렵게 작업한 곡이었다.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정말 ‘번개’처럼 영감이 떠올랐고 지금의 ‘썬더’가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썬더’는 세븐틴의 앞선 히트곡 ‘손오공’ ‘아주 나이스’ ‘예쁘다’ 등과 비교했을 때 대중성보단 실험적인 노래에 가깝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썬더’ 로 세븐틴이 화려한 재탄생을 알렸다며, 우지가 큰 그림을 노렸다는 의견도 많다. 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썬더’는 쇼츠나 릴스에서 많이 들리는 음악을 샘플링해 재치 있게 접근한 점이 두드러진다. 가볍게 노래를 풀어간 지점이 신선하다”고 평가했다.변화를 두려워하면 성장도 없다. 전소연과 우지는 이런 점에서 팀의 성장을 도모하는 ‘리더’라고 부르기에 충분하다. 작업 수도 어마어마하다. 전소연은 현재까지만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총 90곡, 우지는 총 194곡을 등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2 05:42
영화

“AI 영화창작자 5년간 1만 명 육성할 것” 제29회 BIFAN, 전통에 혁신 더한다 [종합]

29돌을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영화산업의 현주소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물론, 미래의 AI영화 육성 지원에 주력했다는 기조를 밝혔다.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미희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과 김관희, 남종석, 박진형, 이정엽 프로그래머, 박보람 XR 큐레이터가 참석했다.이번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배우 장미희는 “예측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저희의 준비, 창의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아주 독창적인 영화제를 기대하고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재능있는, 창의적인 인력과 감각, 열정을 더해 우리가 구현할 수 있는 BIFAN의 모든 노력의 결실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영화제의 목표를 밝혔다.올해 BIFAN은 장편 103편, 단편 77편을 포함해 41개국 217편이 상영된다. 국제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를 비롯해 ‘코리안 판타스틱’ ‘AI국제경쟁영화’ 섹션 등 다양한 색깔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신철 집행위원장은 “부천시가 문화에 투자하기 시작한 지 30년 가까이 됐고 영화제는 올해 29주년이 됐다”며 “요즘 극장 플랫폼이 어려워지니 영화 전체가 안 좋은 상황에 놓이게 된 거 같다. 저는 기술 발전 때문이라고도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해 BIFAN은 AI(인공지능)를 영화의 교육·제작·상영 등을 담은 ‘BIFAN+’ 사업의 성공적 첫발을 뗐다. 올해는 ‘스텝2’로 한 단계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신 집행위원장은 “BIFAN이 현재의 영화계를 발굴, 지원하는 게 임무라면 BIFAN+는 미래를 지원하는 임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지난주부터 멘토와 학생들이 모여서 AI 영상 교육을 진행 중인데 긍정적으로 보인다. 멘토 중 한 명이 지난해 열린 AI 영상 워크샵을 졸업했듯 향후 5년간 AI필름메이커 1만 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 BIFAN의 목표다”라고 밝혔다.이번 개막작도 AI가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된 ‘그를 찾아서’(피오트르 비니에비츠 감독)를 선정해 AI기술에 화두를 던지는가 하면 폐막작은 ‘단골식당’(마동석 제작, 한제이 감독)이다. 5년 만의 한국 작품이 폐막작이 선정돼 한국 영화를 향한 지지와 응원을 견지한다.관객들이 친근감을 가질 특별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올해의 ‘배우특별전’은 ‘더 마스터: 이병헌’이다. 이병헌의 초기작 ‘공동경비구역 JSA’부터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 그의 연기 인생 30년을 아우르는 10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또한 ‘B마이 게스트’에서는 제작사 외유내강의 창립 20주년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김태용 감독과 추리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를 조명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각각 진행된다. AI 영화의 출품 수가 전년대비 3배가량 늘어난 건 눈에 띄는 변화다. ‘AI국제경쟁영화’ 섹션을 담당한 김관희 프로그래머는 “350편 출품되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1년 차이지만 유의미하게 기술력이 향상됐으며 예술력도 높아지고, 섬세한 내러티브를 갖춘 작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BIFAN+에서는 AI국제 콘퍼런스와 AI필름 메이킹 워크숍에 더해 XR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신 집행위원장은 “‘재능의 경쟁’이라고들 말하지만, (한국 창작자들은)늘 할리우드 앞 자본의 벽에 부딪혀 왔다. 재능과 열정이 부족해서 ‘아바타’를 못 만드는게 아니었다”며 “SF, AI 영화학교 친구들의 첫 번째 강의 오리엔테이션에서 ‘이제 여러분도 제임스 카메론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제 상상력과 자본이 아닌 ‘열정’의 경쟁이 되기 위해 젊은이의 미래를 키우며 BIFAN도 미래로 가려한다”고 강조했다.이 가운데 상영작 편수가 과거 대비 줄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신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 예산이 전체적으로 줄었다. BIFAN도 굉장히 줄었으나 다시 복구됐다”면서도 “(과거)영화 편수 상영을 많이 하면 좋은 영화제처럼 ‘규모의 경쟁’이 되었으나 창작자와 영화에 대한 케어를 정확하게 할 수 있는 한계가 어딜지 생각하며 약간 줄이기로 했다. 적정량을 찾는 과정에서 나온 숫자”라고 설명했다.한편 제29회 BIFAN은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0 18:17
영화

이병헌, 올해 부천국제영화제 ‘배우특별전’ 주인공

배우 이병헌이 올해 부천국제영화제를 빛낸다.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는 올해의 ‘배우특별전’ 주인공으로 배우 이병헌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특별전 타이틀은 ‘더 마스터: 이병헌’이다.오는 7월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이병헌의 연기 인생 30여 년을 돌아볼 수 있는 1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공동경비구역 JSA’(2000), ‘번지점프를 하다’(2001), ‘달콤한 인생’(2005), ‘그해 여름’(2006), ‘악마를 보았다’(2010),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내부자들’(2015), ‘남한산성’(2017), ‘남산의 부장들’(2019),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등이다.이병헌은 대표작 상영 외 사진·애장품 전시회와 기자회견, 메가토크, 무대인사 등을 통해 관객과 함께한다. ‘더 마스터: 이병헌’에 앞서 3일 진행되는 BIFAN 개막식 레드카펫에도 참석한다. BIFAN 이정엽 프로그래머는 “이병헌은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한국 영화의 진정한 얼굴”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히며 “그의 연기 세계를 다채롭게 조망할 이번 특별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BIFAN은 지난 2017년부터 한국 영화의 현재를 이끄는 동시대 대표 배우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간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 손예진 등이 함께했다.한편 제29회 BIFAN은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7 11:04
뮤직

세븐틴, 신곡 ‘썬더’로 콘크리트 차트 뚫었다…멜론 TOP100 1위

그룹 세븐틴이 정규 5집으로 음원·음반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성공적인 재탄생을 알렸다. 세븐틴이 지난 26일 오후 6시 발매한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의 타이틀곡 ‘썬더’는 발매 직후 멜론 ‘톱100’에 7위로 진입, 조금씩 순위를 높여가더니 27일 0시 마침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은 장기간 순위 변동이 미미해 ‘콘크리트’라고 불리는 이 차트를 빠르게 뚫고 정상에 오르며 ‘K-팝 최고 그룹’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수록곡 또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HBD’, ‘배드 인플루언스 (prod. Pharrell Williams)’ 등 6곡이 ‘톱 10’에 진입했고, 다른 10개 개인곡 모두 30위 안에 들었다. 지니뮤직과 벅스에서도 수록곡 전곡이 순위권에 포진하는 등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 음반 판매량도 압도적이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는 발매 첫날(26일) 226만 9401장 판매돼 일간 음반 차트 1위로 직행했다. 글로벌 인기 역시 뜨겁다. 세븐틴은 ‘해피 버스트데이’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5개 국가 및 지역 1위를 차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정상을 기록했다. 타이틀곡 ‘썬더’는 ‘톱 송’ 차트에서 13개 국가 및 지역 1위를 달성하며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7위로 진입했다. 이밖에도 세븐틴은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2위, 일본 라인뮤직 ‘앨범 톱 100’과 중국 QQ뮤직 일간 ‘디지털 베스트셀러 앨범’ 종합 부문에서도 1위를 휩쓸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또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격정적 재탄생 파티를 담아낸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조회수를 빠르게 늘리며 유튜브 한국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2위를 찍었다. 이외에도 캐나다, 영국, 미국, 싱가포르, 태국 등 다양한 국가/지역의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안착했다. 전작의 ‘깜짝 차트 역주행’도 벌어졌다. 세븐틴이 2018년 발표한 스페셜 앨범 ‘디렉터스 컷’의 수록곡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가 7년 만에 멜론 ‘톱 100’ 38위(27일 0시)에 재등장했다. 지난 25일 서울 잠수교에서 개최된 ‘B-DAY PARTY : BURST Stage @잠수교’에서 이 곡 무대를 선보인 것이 순위 상승으로 이어진 결과다.세븐틴은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캐럿(팬덤명)들과 만난다. 오는 2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한다. 이에 앞서 28일에는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 컴백 스페셜 2편이 베일을 벗으며, 내달 2일에는 나영석 PD와 함께한 예능 프로그램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이 위버스와 tvN,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7 10:18
영화

연기도 초능력급…‘하이파이브’ 관람 포인트3, 전격 공개

K코미디 기대작 ‘하이파이브’가 시사회를 통해 첫 베일을 벗었다. 개봉을 앞두고 27일 배급사 NEW는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전격 공개했다.‘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초능력을 이식받았다!장기와 함께 초능력을 이식받았다는 독특한 발상과 신선한 소재의 영화 ‘하이파이브’는 장기의 기능에 따라 괴력과 스피드, 강풍 같은 폐활량, 치유력, 전자기파 조종 등 다양한 초능력과 그에 따른 각양각색 문신을 구현해내 색다른 재미를 부여했다. 나이, 성격, 직업 무엇 하나 같은 것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초능력을 계기로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는 성장 서사는 물론, 서로 각기 다른 능력이 힘을 합칠 때 비로소 완성되는 짜릿한 완전체 팀워크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공감을 전한다. #대한민국 연기 초능력자들 총출동!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신구, 박진영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만점 매력을 갖춘 믿보배 배우들이 ‘하이파이브’에 총출동했다. 이재인이 역대급 ‘발’연기로 액션까지 접수하며 연기천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찰랑이는 단발캐로 돌아온 안재홍이 강풍급 웃음으로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보법이 다른 능청미와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유쾌한 팀워크를 완성해준 라미란, ‘겉차속따(겉은 차갑고 속은 따뜻한)’ 매력을 발산하며 완벽하게 본업에 복귀한 연기파 배우 김희원이 극에 활력을 선사한다. 초능력자들 버금가는 일반인, 이른바 ‘갓반인’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오정세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현실 초능력 ‘부성애’로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독보적인 아우라를 과시하는 국민배우 신구와 대세 연기돌로 빌런 끝판왕을 보여줄 박진영이 2인 1역을 소화해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더한다.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의 역대급 하이텐션 오락영화‘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손’, ‘스윙키즈’ 등 매 작품 말맛 나는 대사, 섬세한 연출, 신나는 OST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강형철 감독이 코믹 액션 영화로 돌아왔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감각적인 플레이리스트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것은 물론, 관객들이 극장에서 웃고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오락영화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이를 위해 ‘검사외전’, ‘공작’ 최찬민 촬영감독, ‘백두산’, ‘수리남’ 김병한 미술감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콘크리트 유토피아’, ‘하얼빈’ 이건문 무술감독, ‘광해, 왕이 된 남자’, ‘극한직업’, ‘오징어 게임’ 시리즈 남나영 편집감독, ‘비밀의 숲’, ‘나의 아저씨’, ‘더 글로리’ 김준석 음악감독까지 대한민국 최강 제작진이 가세해 기대를 높인다. 기발한 상상력, 예측불가 케미 그리고 시원한 웃음과 짜릿한 액션으로 무장한 영화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7 09:02
뮤직

따마 재해석한 김현철 명곡 ‘그럼에도 불구하고’ MV 공개…원테이크 감성

R&B 명품보컬 따마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김현철의 명곡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따마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하이칼라(HIGHKOLOR)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첫번째 뮤직비디오가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하나의 공간에서 두 세대를 교차해 담아낸 감정 서사다.1995년 한 남자의 이별, 2025년 한 여자의 이별. ‘그 남자 그 여자의 이별’을 주제로 한 뮤직비디오는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일어난 두 사람의 사연을 토대로 같은 이별이 시간 너머로 겹쳐지고, 각자 다른 감정의 결을 만들어냈다.연출은 타이거JK, 버벌진트, 지아 등 감성 중심의 음악 작업에서 두각을 보여온 한상범 감독이 맡았다. ‘승부’, ‘콘크리트 유토피아’, ‘혼자 사는 사람들’의 연기파 배우 변진수와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한 조성윤이 출연해 감정을 과장하지 않는 절제된 연기로 이별 이후의 고요한 잔상을 섬세하게 표현했다.작품은 원테이크 기법을 통해 감정의 흐름을 인위적인 컷 없이 온전히 포착한다. 프레임은 움직이지 않지만, 인물의 내면에 집중하고 그 여운이 번져가는 과정을 담아내 몰입감을 제공하고자 했다.리메이크곡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1995년 김현철의 동명 원곡을 기반으로, 오늘의 감각과 정서로 새롭게 복원된 곡이다. 절제된 리듬 위에 얹힌 담백한 보컬은 감정을 누르듯 조심스럽게 토해내며, 이별의 후유증을 더 진실하게 그려냈다.‘하이칼라 프로젝트’는 '다시 노래한다, 다시 선명해진다'는 슬로건 아래, 잊혀진 명곡에 현재의 목소리를 덧입혀 감정을 복원하는 리메이크를 지향한다. 시간에 묻힌 노래를 다시 꺼내, 오늘의 감정으로 다시 그려보는 시도다. 하이칼라는 이달 중 두번째 곡 Vol.2의 윤곽을 공개하고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7 15:55
영화

이재욱·고민시→이희준, 넷플릭스 ‘꿀알바’ 출연 확정

배우 이재욱과 고민시가 호러물로 만난다.넷플릭스는 29일 새 시리즈 ‘꿀알바’ 제작 소식과 함께 이재욱 고민시, 김민하, 이희준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꿀알바’​는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꿀알바’만을 소개하는 이상한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청년 혁준이 어떤 공포를 마주할지 알 수 없는 지옥의 노동 현장에 투입되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 시리즈​다. 혁준 역은 이재욱이 맡는다. 빚을 갚기 위해 초고액 일당 아르바이트에 뛰어드는 인물이다. 정체불명 인력사무소 ‘거미인력’의 광고를 보고 시급 50배의 아르바이트에 발을 들이지만, 그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기이한 현상을 목격하고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고민시는 연주로 분한다. ‘거미인력’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들의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노동재해 보호원의 사고조사관이다.혁준의 여동생 지윤은 김민하가 연기한다. ‘귀신보다 가난이 더 무섭다’는 모토를 가진 ‘사이다’ 같이 시원한 성격의 지윤은 빚만 잔뜩, 미래도 답도 없는 오빠 혁준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현실 남매의 모습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이후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오빠를 걱정하며 의외의 방식으로 도움을 주는 인간적인 모습까지 다층적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정체불명의 인력사무소 ‘거미인력’을 운영하는 거미사장 역은 이희준이 그려낸다. 누구의 의뢰로 시작되는지조차 알 수 없지만, 거부할 수 없는 시급의 아르바이트를 ‘혁준’에게 계속해서 제안하는 수상한 인물이다.연출은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극본을 쓰고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로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김다민 감독이 맡았다. 글은 영화 ‘서울괴담’, ‘타로’ 경민선 작가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함께 쓴다.여기에 넷플릭스 시리즈 ‘D.P.’ 연출자이자 웨이브·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 크리에이터인 한준희 감독이 기획총괄로 이름을 올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9 17:48
부동산일반

GS건설 ‘레고식 아파트’ 실증 완료

GS건설이 모듈러 주택사업을 통해 축척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고식 블록 아파트 시대에 한발 다가섰다.GS건설은 자회사 GPC와 함께 충북 음성에 GPC 공장 부지내에서 조립식 콘크리트(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 이하 PC 공법) 부재로 만든 공동주택 목업 (Mock-up, 실제와 동일한 시험 건축물)을 완공하고, 주거 성능 검증까지 마쳤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목업은 탈현장 건설(Off-site Construction) 기술을 활용해 기존 철근 콘크리트(RC)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택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PC공법은 공장에서 만든 콘크리트 기둥, 보, 슬래브 등의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기존 RC(Reinforced Concrete, 철근 콘크리트)공법은 현장에서 직접 시공 방식으로, 날씨나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는 단점을 보완했다.이번에 GS건설이 준공한 PC 공동주택 목업은 전용면적 59㎡ 및 84㎡의 4 베이 평면을 구현했으며, 30층 이상의 높이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세대를 구성하는 모든 골조 부재는 GPC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설치하는 PC 공법으로 시공됐고, 기계설비 및 전기공사, 내·외부 마감 공사까지 모두 실증을 마쳤다. 특히, GS건설에서 특허 출원한 PC 접합부의 구조 강화 기술이 적용됐다. 강화된 구조를 통해 품질 향상은 물론 현장 작업량을 줄여 안전사고 위험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GS건설은 이번 목업에서 바닥 충격음, 방수, 단열, 난방, 기밀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주거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고, 현장 콘크리트 타설 방식의 기존 공동주택과 동등 이상의 주거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PC로 만든 공동주택의 장점 중 하나는 세대 내부 기둥이 없고 100% 건식 벽체를 적용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내부 구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평면 구성도 가능하다는 점이다.GS건설은 지난 2020년부터 PC 제조 자회사 GPC와 목조 모듈러 전문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설립해 현장 작업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탈현장 건설 공법의 확대 적용을 적극 추진해왔다. GPC는 지난 2021년 충북 음성에 연간 16만㎥의 PC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했으며, 지하주차장, 물류센터, 반도체 공장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PC제품을 납품하며 사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GS건설은 이번 목업 준공을 계기로, PC공법과 모듈러 주택 사업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공동주택 시장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며, 이러한 기술은 향후 GS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GS건설 관계자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기술은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미래 건축의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적용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8 09:27
드라마

‘사계의 봄’ SBS 스페셜 편성…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공식]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이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매주 1회 방송을 확정 지었다. 특별히 1회와 2회는 오는 5월 6일과 7일 오후 10시 40분에 연이어 방송한다.‘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 ㈜스튜디오에스,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스토리, ㈜몬스터유니온)은 케이팝 최고 밴드그룹의 탑스타 ‘사계’가 하루아침에 팀에서 퇴출당하고, 난생처음으로 가본 대학 캠퍼스에서 리얼버라이어티 같은 좌충우돌 대학 생활을 겪으며, 운명적으로 만난 김봄과 뜨겁게 사랑하고, 신비한 밴드부를 결성해 음악을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검은태양’, ‘연인’을 연출한 김성용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감정선을 배가시키는 감각적인 영상미, ‘밴드 명가’ FNC의 제작력과 SBS가 의기투합해 차원이 다른 귀호강과 눈호강을 선사한다. 이에 더해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은 극중 사계, 김봄, 서태양 역으로 출격, 색다른 에너지와 신선한 시너지를 안긴다.이와 관련 ‘사계의 봄’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 김선민, 서혜원이 드라마의 싱그러움을 온몸으로 표현한 ‘밴드 포스터’가 11일 첫 공개됐다. 극 중 대학 밴드부인 다섯 명이 서로를 마주 보며 활짝 웃어 청춘이 가진 희망찬 기운을 전달한다.2025년 데뷔 예정인 신예 밴드 AxMxP의 보컬 하유준은 단숨에 ‘사계의 봄’ 주인공에 발탁돼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게 각인될 데뷔를 치른다. 하유준은 케이팝 최고의 밴드 ‘더 크라운’의 보컬 겸 기타 멤버이자 초긍정 사고를 가진 우주대스타 사계를 표현하며, ‘사계의 봄’이 발굴한 보석임을 증명한다.박지후는 ‘사계의 봄’ 김봄 역으로 ‘지금 우리 학교는’, ‘작은 아씨들’,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에 발랄, 상큼한 매력을 더한다. 박지후는 한때는 아이비리그를 꿈꾸던 소녀였지만 6년 전 엄마의 죽음으로 프로알바러가 된 한주대 실용음악과 학생 김봄 역으로 차세대 로맨틱 코미디 여주의 계보를 잇는다.‘엔플라잉’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약 중인 이승협은 ‘사계의 봄’에서 오직 실력만으로 1학년이 밴드부 부장이 된 살아있는 전설 서태양 역으로 카리스마와 아련함을 동시에 발산한다. 선배미를 품은 애틋한 남주의 위력을 전파할 이승협의 연기 변신에 호기심이 고조된다.더불어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활약한 김선민이 대학 밴드부 드러머 공진구 역을, ‘선재 업고 튀어’, ‘나의 완벽한 비서’ 등에서 활약한 서혜원이 김봄(박지후)의 고종사촌이자 사계의 골수팬인 배규리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돕는다.제작진은 “‘사계의 봄’이 시청자분들을 만날 날짜를 드디어 확정했다”라며 “2025년 5월 6일을 시작으로 일주일의 중심에 방영될 ‘사계의 봄’이 따뜻하고 활력 넘치는 봄기운을 물씬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매주 1회씩 방송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15:38
뮤직

[IS포커스] 역주행 6개월 만에 멜론 TOP3 뚫은 우즈의 저력

싱어송라이터 우즈(본명 조승연)가 효자곡 ‘드라우닝’으로 2024년 최고의 역주행 스타를 넘어 확신의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우즈는 올해 초부터 4개월째 멜론 차트 톱10 순위권에 머무르며 ‘대중픽’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드라우닝’이 지난해 가을 처음 주목받은 뒤 연말까지 롱런해 ‘반짝 역주행이 아니었다’며 각광을 받았는데,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도 놀라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곡은 멜론 톱100 기준 지난 1/4분기 내내 한자릿수 순위를 고수하며 꺾이지 않는 저력을 보였는데, 지난 6일 업데이트된 멜론 일간차트에선 제니의 ‘라이크 제니’를 제치고 톱3까지 진입했다. ‘드라우닝’의 앞 순위에는 지드래곤 ‘투 배드’와 조째즈 ‘모르시나요’ 단 두 곡뿐이다. 이 기세대로라면 오는 7월 전역 시점까지도 10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 ‘드라우닝’ 결국 멜론 톱3 뚫었다이 곡은 2023년 4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우리’(OO-LI)의 수록곡으로 사랑하는 이가 떠나간 뒤 남겨진 이의 감성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한 곡이다. 지난해 10월 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날 특집에 우즈가 상병 조승연 신분으로 출연해 무대를 선보인 뒤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우즈의 강렬하면서도 폭발력 있는 라이브 가창은 객석을 채운 일반 관객은 물론, 군인 동료들까지 사로잡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현장의 뜨거운 반응은 즉각 차트 순위로 입증됐다. 이 곡은 발매 당시엔 멜론 차트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했으나 ‘불후의 명곡’ 이후 입소문을 타고 멜론 일간차트 951위로 진입하더니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려 방송 3주 만인 지난해 10월 셋째주에는 톱100 80위권까지 올랐다. 이후에도 상승세는 이어져 지난해 11월 25일 기준 멜론 일간차트 21위까지 올라섰고 12월엔 일간차트 10위권을 뚫었다. 어지간한 파괴력으로는 뚫기 힘들어 일명 ‘콘크리트 차트’로 통하는 멜론 차트에선 역주행으로 사랑받는 다수의 곡들도 한자릿수 순위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데, ‘드라우닝’의 기세는 특별했다. 연말에도 꾸준히 리스너들의 스트리밍이 이어지더니 1월 2일 오후 11시 멜론 톱100 9위에 오르며 ‘10’의 벽을 뚫었고, 일간차트 기준으로는 1월 5일 10위에 올라온 뒤 꾸준히 한자릿수 순위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차근차근 순위 상승가도를 달린 이 곡은 지난 3일 톱100 차트 3위에 올랐고, 일간 차트에서도 3위를 수성했다. 우즈가 데뷔 후 받아든 최고의 음원 성적표인데 기세가 여전히 뜨거워 최고 순위까지도 욕심내 볼 만하다. ◇ 단순 역주행 넘어 아티스트의 재발견‘드라우닝’의 롱런 이유에 대해 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는 “역주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트리거 역할이다. 애절하면서도 처절한 메시지의 고음이 군복 라이브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의도할 수 없는 설정에서 주는 몰입감, 감동이 반복 청취를 유도하고, 이지 리스닝에 무료한 소비층의 마음을 저격하는 록 음악 자체의 매력도 큰 몫을 했다”고 분석했다.‘드라우닝’의 가치는 역주행 롱런이라는 지표를 넘어, 지금껏 알지 못했던 우즈라는 뮤지션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2014년 보이그룹 유니크로 데뷔한 뒤 Mnet ‘프로듀스 X 101’ 엑스원을 거쳐 지금의 솔로 가수 우즈로 나서기까지 10년간 그의 노력으로 다져온 시간의 힘이다. 우즈의 전역일은 오는 7월 21일로, ‘국방부 소속’ 기간이 100여 일 남은 상태다. 그는 군 휴가 중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근래 의도하지 않았지만 사랑을 받게 돼서 여기저기서 축하를 많이 해주시고 축하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 여러분 덕”이라며 “앞으로 시간이 흘러가면서 겸손하게,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것들을 더 노력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역 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계속 열심히 해 보겠다. 재미있는 것을 많이 하고 항상 궁금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앨범도 내고 콘서트도 하겠다”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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