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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 가수 보라, 세계 캐릭터 시장에 도전

노래도 잘 부르는데 그림도 잘 그리니 세상은 불공평하다. 조영남과 최백호처럼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들이 그림도 잘 그리는 경우가 무척 많다.사업가로 일하면서 가수로 노래도 부르는 재일교포 출신 가수 보라(본명 이토 메구미)도 그렇게 여러 가지 재주를 타고난 인물이다. 사업도 잘 하고 노래도 잘 부르는데 그림도 잘 그리고 심지어 건축설계와 건축공사는 물론 화학성분이 배제된 천연물 화장품까지 제조한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캐릭터 디자인까지 한다. 예쁘고 귀여운 강아지 모양을 한 캐릭터메구스를 창조한 보라가 이번에는 그 캐릭터메구스를 들고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리는 제15회 ‘콘텐트 도쿄 2024’에 입성을 한다.한국에서 코스메틱과 애니메이션 제작회사를 이끌고 있는 캐릭터메구스 주식회사의 여성 CEO 이토 메구미는 일본 최대의 광고 크리에이티브 및 마케팅 엑스포로 불리는 ‘콘텐트 도쿄 2024’에 자신이 개발한 캐릭터메구스를 들고 참여한다.보라는 특히 25살 된 강아지 캐릭터메구스가 자신의 노래 ‘아싸’(메구 작사·김연호 작곡)를 랩으로 노래하며 춤추는 55초 길이의 애니메이션을 엑스포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기도 하다. 회사명이기도 한 캐릭터가 탄생한 지 25년이 됐지만 ‘콘텐트 도쿄’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단순하면서도 귀엽고 애교가 넘치는 느낌을 주는 강아지를 형상화한 캐릭터메구스는 CEO 메구미의 분신이나 다름없다. 젊어서부터 모델과 가수로 활동하며 애견 명사로도 유명한 메구미는 귀여운 강아지 모델의 캐릭터를 직접 그렸고 마치 숙명처럼 캐릭터메구스에 모든 사랑을 쏟아왔다. 캐릭터메구스가 태어난 사연을 들어보면 메구미가 왜 그토록 캐릭터메구스를 아끼는지 알 수 있다. 일본에서 유명 건설업을 하는 부유한 집안의 딸로 태어나 가업인 건축업을 시작했다. 남다른 경영능력을 발휘하여 업계 최고의 여성 CEO로,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이름을 날리며 한때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인기인이었다. 남부러울 것 없던 보라가 절실히 원했던 게 하나 있었다. 자신의 핏줄. 2세를 가지려다 실패하자 인간은 100년밖에 못살지만 500년은 살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겠다며 자신의 이름을 딴 지금의 캐릭터메구스를 창조했다. 절망에 빠진 모든 이들에게 꿈과 희망, 사랑을 심어주는 캐릭터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이때부터 한국에서 캐릭터메구스를 앞세워 많은 기부활동을 펼쳤다. 국내 최초로 댄스스포츠프로·아마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서울시 동작구 생활체육 댄스스포츠대회는 수년간 개최를 지원했다. 프로복싱, 음악, 교육출판 분야에도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거의 1000명에 가까운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를 지원했고 화재 현장에서 숨진 소방관 유족, 범죄피해자 유족, 소년소녀가장 돕기 행사를 지원했다. 일본과 한국에서 벌인 기업 활동으로 번 돈을 거의 모두 아낌없이 이같이 다양한 자선활동에 투자했다.도전하고, 하고 싶은 일은 꼭 하고야 마는 성격의 메구미 회장이 새롭게 시작한 일이 캐릭터메구스 코스메틱이다. 세상의 모든 여성들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일체의 화학성분을 배제한 천연물 화장품 캐릭터메구스를 직접 연구 개발해 2023 대한민국 노벨사이언스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혁신상을 받기도 했다.대학에서 토목공학과 화학공학에 이어 수의학까지 전공한 메구미 회장은 지난 2001년 개관한 일본 규슈 사세보시 소재 문화예술회관 아르카스 사세보를 직접 설계하고 건축한 일이 있다. 이 건물을 건축한 회사 키노우건설의 대표였던 메구미 회장은 현재 이 건물의 갤러리에서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메구스 전시회도 열고 있다.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부하고 사업을 펼치며 ‘글로벌 슈퍼우먼 CEO’라는 별명을 얻은 보라가 캐릭터메구스를 세계적인 유명 캐릭터로 키우겠다는 자신의 오랜 소망을 ‘도쿄 콘텐트 2024’에서 이룰지 주목된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6.1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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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버스, 데뷔곡부터 반응 긍정적… 제2의 플레이브 될까 [IS포커스]

새로운 버추얼 걸그룹 핑크버스가 지난달 30일 데뷔했다. 아직 보완되어야 할 점들도 있지만, 누리꾼들은 핑크버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타이틀 곡 ‘콜 데빌’(Call Devil) 뮤직비디오와 음원 퀄리티가 높은 덕분이다.핑크버스 그룹명은 유성과 함께 차원을 넘어 지구에 도착한 소녀들을 뜻한다. 멤버 루리, 지나, 해나는 모든 행성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이자 선망의 대상이다. 타이틀 곡 ‘콜 데빌’은 이들의 당찬 포부가 느껴지는 노래다. 다른 이들의 시선과 편견 따위는 신경 쓰지 않겠다는 자신감을 올드스쿨 힙합 장르와 파워풀한 드럼 사운드로 풀어냈다.‘콜 데빌’ 프로듀싱에는 히트곡 메이커 더 허브가 참여했다. 더 허브는 엔믹스의 ‘쏘냐르’, ‘다이스’, 이클립스 ‘런런’, 있지 ‘볼티지’ 등 작업 곡 중 30여 곡 이상이 K팝 아티스트 타이틀 곡으로 발매된 음악 프로덕션 팀이다. 데뷔와 동시에 공개한 ‘콜 데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6일 오전 9시 기준 50만 회를 기록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스튜디오 리얼라이브에서 제작을 맡았다. VFX(특수효과) 기술 중심의 메타버스 콘텐트 제작 및 유통 전문 기업인 만큼, 높은 퀄리티로 제작됐다는 평가다. 다만 대중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을 3D모델링 기술은 부족했다. 입체적이라기 보다는 평면적인 그림 때문에 다소 이질감이 느껴졌고, 캐릭터 비주얼 자체도 유치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딥마인드플랫폼은 대중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캐릭터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고 반응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뮤직비디오 등 많은 프로모션들이 있었기 때문에 캐릭터 리메이크를 당장 진행할 수 없었다. 팬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의견을 받고 캐릭터 업데이트에 참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추얼 아이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게 필요할까.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첫 번째로는 음악이 좋아야한다. 그 다음에 3D모델링, 모션 캡처, 인공지능 등 기술적인 요소로 그룹 퀄리티를 높여야 한다”며 “대중과 친숙해질 수 있는 마케팅 전략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버추얼 아이돌 성공 사례로 꼽히는 플레이브, 이세계아이돌 역시 이 같은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플레이브는 시각적으로 애니메이션 덕후와 아이돌 덕후를 동시에 사로잡은 것은 물론, 이지리스닝 음악을 통해 대중도 사로잡았다. 또한 라이브 방송에서 기술적으로 오류가 나는 모습이 오히려 팬들에게 친숙함을 자극하는 등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도 선보였다. 핑크버스는 지난 5일부터 매주 수, 금 오후 7시에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비하인드 게임부터 큐앤에이 시간 등 다양한 코너로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간다. ‘콜 데빌’로 성공적인 데뷔 신호탄을 올린 핑크버스가 부족한 점을 보충하고 버추얼 아이돌 세계에서 또 다른 획을 그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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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강호동, SM C&C 이사됐다…“30년 노하우 발휘”

방송인 강호동이 SM C&C 이사로 선임됐다. 강호동의 30년 노하우가 콘텐츠뿐 아니라 SM C&C의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SM C&C는 이달 열린 경영위원회에서 회사 소속 아티스트 강호동을 이사로 선임했다고 알렸다. 남궁철 SM C&C 대표는 “강호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인이자 SM C&C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라며 “그동안 다양한 방송, 예능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와 역량으로 광고, 콘텐츠, 여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지난 2012년부터 SM C&C와 동행하며 함께 성장해왔다. SM C&C의 대표 아트스트인 만큼 이번 이사 선임을 통해 회사의 비전과 가치를 대내외로 알리기 위해 활약할 계획이다. 강호동은 지난 1993년 연예계에 데뷔한 후 3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인기 반열에 올리며 국민 MC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SM C&C는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SM엔터테인먼트의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일상에서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문화 콘텐츠 기업이다.SM C&C는 종합 광고 및 마케팅 프로모션 사업, MC 및 배우 매니지먼트, 글로벌 영상 콘텐트 기획 제작 사업, B2B 기업 출장 및 행사에 강점을 보유한 종합 여행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SM C&C의 매니지먼트 부문에는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한석준, 윤태영, 이진호, 김준현, 황제성, 김민아, 박선영, 장예원, 김수로, 윤제문, 유승목, 이학주, 이현진, 윤나무, 배다빈, 김준형, 정지수, 황지아 등 MC, 방송인, 연기자들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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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 Z세대와 아름다운 소통…앙중크루 1기 활동 성료

중앙그룹이 ‘앙중크루 1기’ 수료식을 성료했다. 18일 중앙그룹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빌딩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앙중크루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앙중크루는 콘텐트 시장의 미래 주역인 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중앙그룹의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전국 단위 모집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 3개월간 활동을 이어왔다.이날 수료식은 ▲조 미션 상영회 ▲활동 소감 발표 ▲활동 시상 및 장학금 수여 ▲수료증 전달 등의 순서로 약 3시간동안 진행됐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활동 내내 성실한 태도와 창의적인 미션을 선보인 개인 및 팀에게 최우수상과 우수상(개인 및 조별)과 장학금을 전달했다.최우수상(개인)을 받은 김남규(23세) 학생은 “진로에 대해 수많은 고민을 하던 중에 앙중크루를 만나게 됐는데, 다재다능한 팀원들을 보며 많은 자극을 느낀 활동 기간이었다”며 “여러 피드백을 통해 나아갈 방향성을 찾아가는 시간이자, 저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최우수상(조)을 수상한 2조의 정아름 학생(22세)은 “콘텐츠를 만드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실무진의 코칭을 받으며 전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모두가 어떻게 성장하면 될 지 그 방향성을 확실하게 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중앙그룹은 Z세대와의 공감과 소통에 중점을 두고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뉴스브랜드, 스테이션, 스튜디오, 공간사업, 레저 등 그룹의 핵심 사업군을 두루 경험할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했다. 특히 기자, PD, 홍보·마케팅 직군에서 일하는 임직원과의 만남은 앙중크루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여자 대부분이 미디어 콘텐트 분야 취업에 관심이 높은 만큼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반응이었다. JTBC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제작발표회 참석, SLL이 제작한 영화 관람, 휘닉스 평창 프로그램도 각광을 받았다. 중앙그룹이 영위하는 다양한 콘텐트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발랄하고 재기 넘치는 콘텐츠 100여 개가 제작됐다. 이 콘텐츠는 중앙그룹 홈페이지 ‘뉴스룸’ 기획취재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수료식에 참석한 조성진 중앙홀딩스 커뮤니케이션담당은 “3개월의 활동 내내 남다른 발상과 열린 마음으로 성실하게 임해준 앙중크루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어 “트렌드에 발맞춰 콘텐트 업계 마켓 리더로 도약하려는 중앙그룹에게 Z세대의 목소리는 너무나도 귀중한 자산”이라며 “콘텐츠 업계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가 될 앙중크루와 중앙그룹의 인연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8 10:25
e스포츠(게임)

엔씨 북미 스튜디오 아레나넷, 어린이 환자를 길드워2 NPC로

엔씨소프트는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가 게임사 특성을 살린 나눔으로 상을 받았다. 엔씨는 아레나넷이 비영리 자선기관인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병원(이하 CMNH)이 선정한 ‘2022 엑스트라 라이프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엑스트라 라이프 올해의 파트너상’은 CMNH가 개최하는 어린이 환자 후원 프로젝트인 ‘엑스트라 라이프’의 우수 파트너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아레나넷은 2017년부터 6년 연속으로 ‘엑스트라 라이프’에 참여해 현재까지 누적 모금액 85만 달러(약 11억3000만원)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글로벌 이용자와 함께 모금한 25만 달러(약 3억3000만원)를 전달한 바 있다.아레나넷은 2022년 ‘엑스트라 라이프’의 ‘게임 데이’에서 게임사 특성을 살린 프로젝트를 선보여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아레나넷은 매년 연말에 24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후원금을 모금하는 프로그램인 ‘게임 데이’에서 PC 온라인 게임 ‘길드워2’에 10살 소녀 ‘에이프릴 아릴라노’를 NPC로 제작해 선보이며 나눔의 가치를 알렸다. 에이프릴은 CMNH의 치료 지원을 받은 어린이 환자로, 아레나넷이 이 소녀의 외형과 밝은 성격을 반영한 NPC를 제작했다. 아레나넷 개발진도 24시간 스트리밍 방송에 직접 출연해 시청자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아레나넷의 루비 베이어 콘텐트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 6년간 길드워2 커뮤니티와 아레나넷 직원들은 엑스트라 라이프를 통해 매년 새롭고 뜻깊은 모금 활동을 기획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리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4.18 16:31
IT

"아직도 검색엔진으로 보이니?" 네이버·카카오, 신사업 매출이 절반

검색엔진과 메신저로 세력을 확장한 양대 포털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거의 모든 사업에 손을 뻗고 있다. 부가수익창출원 정도로 여겨졌던 신사업은 이제 회사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상반기 장사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런 방향성은 더욱 명확해졌다. 주력 플랫폼 사업에 맞먹을 정도로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 네이버는 커머스, 카카오는 콘텐트를 필두로 수익 다변화는 물론 글로벌 빅테크 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네이버, 커머스 거래액 10조원 눈앞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네이버의 4대 신사업(커머스·핀테크·콘텐트·클라우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3%를 기록했다. 아쉽게 절반에 미치지 못했던 전년 동기 대비 4.5%포인트 올랐다. 기존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 위주의 서치플랫폼 매출 비중은 40%대로 떨어졌다. 사업 다각화 노력이 점차 빛을 보고 있다. 유일하게 20%대 매출 비중을 나타낸 커머스 사업의 성장이 눈에 띈다. 서치플랫폼의 2분의 1 수준인 41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쇼핑 검색·쇼핑 디스플레이 광고·쇼핑 수수료·멤버십 매출을 포괄한다. 네이버 측은 "브랜드스토어·쇼핑라이브·장보기·크림(리셀 플랫폼) 등 신규 버티컬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풀필먼트 플랫폼 제공, CJ대한통운 및 신세계·이마트 제휴 등으로 이용자와 판매자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며 커머스 생태계 강화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머스 거래액은 지난해 3분기 8조원에서 올 1분기 9조원으로 뛰었다. 거래액이 78% 증가한 신규 버티컬 서비스와 올 하반기 테스트를 진행하며 적용 범위를 넓히는 당일·새벽배송의 영향으로 조만간 10조원 고지에 다다를 전망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일본에 '마이스마트스토어' 서비스를 오픈해 국내 커머스 1위 노하우를 이식한다. 김남선 네이버 CFO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커머스 사업은 마케팅 비용을 차감하기 전 단계의 실질적인 공헌 이익률이 서치플랫폼의 무려 1.5배 높다"며 "대부분 커머스 플랫폼들의 대규모 물류 투자와 IT 인프라 비용이 네이버보다 훨씬 비효율적인 점을 고려한다면 중장기적으로 이익 창출 면에서 차별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카카오 콘텐트, 유럽·동남아 찍고 북미로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신사업 매출 비중은 46%다.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 4743만1000명의 카카오톡 기반 광고 매출이 4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인 것을 고려하면 절반을 넘지 못했어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모빌리티·블록체인·B2B(기업 간 거래)·핀테크를 톡·포털 광고와 함께 플랫폼 사업에 포함했다. 시장 확장성이 큰 게임·웹툰·미디어·뮤직 서비스는 콘텐트 사업으로 묶었다. 카카오는 "웹툰·웹소설 등 다양한 온라인 유료 콘텐트 이용권을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픽코마 앱에서 판매하는 동시에 외부 플랫폼에 웹툰·웹소설을 공급해 콘텐트 공급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카카오 콘텐트 사업 매출 비중은 게임(32%)·스토리(31%)·뮤직(27%)·미디어(10%)의 순으로 높다. 작년 6월 모바일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시장에 나오면서 게임의 매출 비중이 48%까지 올랐지만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 신작 출시 효과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게임과 달리 콘텐트는 일본과 동남아에서 탄탄한 점유율로 입지를 확고히 했으며 '사내 맞선' 등 원천 IP(지식재산권) 발굴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2016년 일본에서 첫선을 보인 뒤 지난 3월 프랑스 서비스를 시작한 픽코마는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의 2021년 전 세계 유료 이용 만화 앱 1위에 올랐다. 누적 거래액은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웹툰 사내 맞선은 대만·인도네시아·태국 카카오웹툰에서 거래액 1위를 2~3주 동안 유지했으며 영상화한 작품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일본·동남아·유럽에 전진기지를 배치한 카카오는 이제 영어권으로 눈을 돌린다. 지난해 인수한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와 래디쉬를 합병해 북미 1위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3년 내 글로벌 거래액 3배 성장, 북미 거래액 5000억원 달성' 목표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6.03 07:00
산업

[멋스토리] 간판 바꿔달고, 매장 확대…변화 외치는 가구업계

국내 가구업계가 변화를 모색 중이다. 코로나19로 집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성장에 성공했지만, 엔데믹(풍토병화) 전환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에 물음표가 찍혔기 때문이다. 이에 업체들은 전면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하고, 체험형 이색 매장을 오픈하면서 소비자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리브랜딩 선언한 에몬스 '요즘 감성, 요즘 공간'. 중견 가구 기업 에몬스는 최근 대대적인 변화를 시작했다. 43년 동안 이어온 에몬스에 전면적인 리브랜딩을 선언하고, CI부터 지향점, 캠페인까지 모두 바꿨다. 다소 클래식했던 종전 CI는 브랜드 이름만을 활용한 깔끔한 디자인으로 갈음했다. 브랜드 컬러 역시 기존 색보다 좀 더 밝은 블루 톤을 사용해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반영했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시선을 잡아끌기 위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도 열심이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사진을 올릴 때 피드 디자인까지 신경 쓰면서 '요즘 감성' 잡기에 한창이다. 에몬스는 종전까지 가구 자체에 방점을 찍어왔다. 그러나 이번 리브랜딩과 함께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통째로 제안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에몬스의 리브랜딩을 '엔데믹 그 이후'를 내다본 회사의 노력이라고 분석한다. 에몬스는 2020년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코로나19로 '집콕'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가구 및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덕이었다. 에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2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잿값 인상 등의 영향일 뿐 에몬스가 코로나19와 함께 성장을 일군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제 에몬스로서는 엔데믹 전환 이후에도 관심을 놓치지 않고 성장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CI 교체를 시작으로 트렌디한 디자인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젊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공간이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최상의 품질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험형 매장도 붐 색다른 콘셉트의 체험형 매장을 열고 고객의 눈을 잡아끄는 가구 기업도 늘고 있다. 시몬스침대가 가장 적극적이다. 시몬스는 지난 2018년 9월 경기도 이천에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를 열었다. 시몬스 제품을 볼 수 있는 쇼룸뿐 아니라 전시장, 카페 등이 모여 있다. 독특한 행사도 한다. 지난 21일에는 시몬스 테라스에서 침대와는 아무 상관 없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파머스 마켓’도 열었다.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행사는 이천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시몬스의 '그로서리 스토어(식료품점)'도 톡톡 튄다. 그로서리 스토어에는 시몬스의 메인 상품인 침대 관련 상품이 없다. 각종 수입 잡화와 햄버거 등 '침대 빼고 다 파는' 매장에는 개점과 동시에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시몬스는 과거 제품만 늘어놓은 단순 가구 전시 매장만 운용했다. 그러나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적극적으로 오픈하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함께 높이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올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단순한 가구 매장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신개념 공간을 만들고 고객의 체류 시간을 높일 수 있는 콘텐트를 투입해 집객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체류형 메가 복합 문화 공간인 '까사그란데'는 식음료(F&B),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이종 업체 협업으로 색다른 쇼핑 경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용인을 비롯해 하남, 일산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한 뒤 향후 전국 단위로 확장할 계획이란 것이 신세계까사 측의 설명이다. 에이스침대는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에이스 스퀘어'를 확장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침대 전문가의 큐레이팅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수면 습관과 체형에 맞는 매트리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 매장 내에 브랜드 콘셉트 존도 마련돼 있어 에이스침대의 기술력과 역사, 다양한 수면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가구 소매 판매액은 2020년 처음 10조원을 돌파했다. 통계청은 국내 생활 가구 시장 규모가 오는 2023년 18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엔데믹 전환과 치솟는 원자잿값은 모든 가구 업계의 고민이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인테리어,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났다. 가구 업계도 분명한 수혜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일상회복에 따른 변화로 성장세가 멈추는 것을 막는 것이 최근 가구 업계 최대 걱정거리가 됐다"며 "리브랜딩 외에도 각종 특색있는 체험형 매장을 확대하고 마케팅에 고삐를 쥐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5.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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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떨어진 타이어, 2분기 생존 몸부림

올해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든 국내 타이어 업계가 2분기 실적 개선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2.2% 줄어든 1260억원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영업이익 5억3000만원으로 4억5000만원을 기록했던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고 넥센타이어는 영업손실 4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실적 부진의 원인 중 하나는 해상 운임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때문이다. 타이어의 원료인 천연고무와 합성고무의 가격이 오르고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월 5109포인트까지 치솟았다. 타이어 업계의 1분기 매출은 증가했지만 비용 상승 폭이 높아 수익성은 감소했다. 이에 타이어 업계는 할인 판매와 더불어 소비자 보상 정책을 강화하는 등 마케팅을 통해 2~3분기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내달 17일까지 '한국타이어 패밀리세일' 이벤트를 열고 제품 할인에 나선다. 이번 프로모션은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의 행사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티스테이션닷컴에서 벤투스 또는 다이나프로 행사 상품 4개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 할인 쿠폰을 프로모션 기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1시에 5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또 행사 상품 4개를 구매하는 고객은 티스테이션닷컴 또는 행사매장 방문으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패밀리세일 쿠폰으로 행사상품을 구매·장착하면 최대 6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국타이어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사이트’와 고객의 구매 결정에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는 ‘상품·판매 사이트’도 새로 단장했다.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운영되는 브랜드 사이트는 브랜드 콘텐트를 첫 화면에 배치하고, 고객이 자사의 혁신 기술과 고급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벤투스, 다이나프로 등 상품만을 담은 페이지도 새로 개설했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7월 출시되는 SUV 전용 신제품 타이어에 대해 '만족 보증제'를 실시키로 했다. 금호 만족 보증제는 금호타이어 SUV 신제품 구매고객에게 제공하는 스페셜 무상 서비스다. SUV 신제품을 전국 타이어프로 매장에서 4개 구매한 고객이 제품에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 조건 없이 구매일로부터 2주 이내 100% 교환 및 환불해 준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호 만족 보증제는 신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라며 "고객의 선택과 만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제도"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이달 말일까지 제품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8889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경품은 기아의 K8(1명), 세라짐 안마기(8명), 갤럭시 워치 4(80명), 차량용 안전키트(800명), 커피 교환권(8000명) 등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5.26 07:00
프로축구

K리그 '팬 프렌들리 클럽상' 올해부터 팬들도 함께 뽑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팬 프렌들리 클럽상' 선정에 팬 투표를 반영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팬 친화적인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한 구단에 주는 상으로, 2013년 신설돼 올해로 10년 차를 맞았다. 연맹은 K리그1·2에서 시즌 중 각각 세 차례씩 선정하고, 시즌 종료 후 종합상까지 연간 총 4번 시상한다. 기존에는 100% 기자단 투표로 수상 구단을 정했지만, 올해부터 팬들의 의견도 듣기로 했다. 마케팅 관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차 심사에서 K리그1, 2 각각 상위 5개 구단을 추리고, 이 후보들을 놓고 2차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가 진행된다. 수상자는 심사위원회 평가(40%) 기자단 투표(40%) 팬 투표(20%) 결과를 더해 결정된다. 연말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시상하는 종합상은 1∼3차 득표 점수를 합산해 정한다. 각 회차에서 1위를 한 구단에는 가산점 10점을 준다. 올해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연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종합상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가장 많이 받은 구단은 K리그1 대구FC(8회)다. 이어 K리그2의 대전 하나시티즌과 부산 아이파크가 나란히 6번을 받았다. 대구는 2019시즌과 2020시즌 유일하게 2회 연속 종합상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에는 K리그1 울산, K리그2 대전이 1∼3차와 종합상까지 모두 휩쓴 바 있다. FC서울은 구단 자체 브랜드 맥주 '서울 1983'와 팝콘 등을 출시했고, 울산은 구단 자체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로 관심을 모았다. 전북 현대와 안산 그리너스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채널을 개설했고, 포항 스틸러스는 예능 콘텐트 '퐝퐝'을 제작하는 등 새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K리그 구단들은 홈 경기 이벤트는 물론 '울진-삼척 산불 피해 기부'(김천 상무), '결식아동 식사 지원'(부천FC)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2.05.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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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도 K리그 '팬 프렌들리 클럽상' 뽑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팬 프렌들리 클럽상' 선정에 팬 투표를 반영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팬 친화적인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한 구단에 주는 상으로, 2013년 신설돼 올해로 10년 차를 맞았다. 연맹은 K리그1·2에서 시즌 중 각각 세 차례씩 선정하고, 시즌 종료 후 종합상까지 연간 총 4번 시상한다. 기존에는 100% 기자단 투표로 수상 구단을 정했지만, 올해부터 팬들의 의견도 듣기로 했다. 마케팅 관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차 심사에서 K리그1, 2 각각 상위 5개 구단을 추리고, 이 후보들을 놓고 2차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가 진행된다. 수상자는 심사위원회 평가(40%) 기자단 투표(40%) 팬 투표(20%) 결과를 더해 결정된다. 연말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시상하는 종합상은 1∼3차 득표 점수를 합산해 정한다. 각 회차에서 1위를 한 구단에는 가산점 10점을 준다. 올해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연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종합상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가장 많이 받은 구단은 K리그1 대구FC(8회)다. 이어 K리그2의 대전 하나시티즌과 부산 아이파크가 나란히 6번을 받았다. 대구는 2019시즌과 2020시즌 유일하게 2회 연속 종합상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에는 K리그1 울산, K리그2 대전이 1∼3차와 종합상까지 모두 휩쓴 바 있다. FC서울은 구단 자체 브랜드 맥주 '서울 1983'와 팝콘 등을 출시했고, 울산은 구단 자체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로 관심을 모았다. 전북 현대와 안산 그리너스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채널을 개설했고, 포항 스틸러스는 예능 콘텐트 '퐝퐝'을 제작하는 등 새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K리그 구단들은 홈 경기 이벤트는 물론 '울진-삼척 산불 피해 기부'(김천 상무), '결식아동 식사 지원'(부천FC)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2.05.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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