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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 8일 연속 전세계 1위…80개국 정상 달렸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공개 후 일주일 넘게 글로벌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4일 OTT 콘텐트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한국을 포함한 80개국에서 1위에 오르며 8일째 정상을 유지 중이다.‘오징어 게임2’는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뒤 93개국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글로벌 TOP 10 1위를 차지하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지난 1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비영어권 시리즈 부문 주간(12/23-12/29) 순위에서도 단 4일간의 집계로 전 세계 1위를 석권했으며 4일 만에 시청 수 6800만을 누적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2’는 글로벌 센세이션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1’의 후속작으로 공식 방영 전부터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최우수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돼 화제가 됐다. 앞서 ‘오징어 게임1’은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배우 오영수가 한국 남자 배우 처음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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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킹더랜드’ SLL, IP 리메이크로 글로벌 시장 공략

SLL이 제작한 드라마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30일 SLL은 2023년 한 해 다양한 IP의 리메이크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본, 터키, 중동, 태국,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한국 드라마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관심과 인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태국 현지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와 손잡고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리메이크한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편성 당시 시청률 전국 26.9%, 수도권 30.1%를 기록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주목받았다. (닐슨코리아 기준)특히 ‘재벌집 막내아들’은 2023년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에서 TV 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노미네이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 국제경쟁부문 미니시리즈 작품상’ 수상 등 국내외에 족적을 남긴 드라마의 해외 리메이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말레이시아에서 또한 Viu(뷰)가 ‘힘쎈여자 도봉순’을 리메이크한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힘겨루기 로맨스. 지난 2017년에 JTBC에서 방송된 ‘힘쎈여자 도봉순’은 방송 이후에도 많은 화제를 모으며 2023년 스핀오프 ‘힘쎈여자 강남순’의 제작을 있게 한 작품. 시대를 초월한 트렌디함이 돋보이는 IP가 Viu의 제작 역량과 만나 어떤 색깔로 리메이크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Viu Korea (뷰 코리아) 손민정 대표는 “최고의 리메이크를 완성하기 위해 제작진 구성과 출연자 라인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원작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흥행을 일궈내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터키에서는 제작사 MF YAPIM이 ‘닥터 차정숙’과 ‘킹더랜드’의 리메이크를 확정했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가 1년 차 레지던트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Netflix 비영어권 TV부문 글로벌 TOP 10 랭킹에 7주 동안 올랐으며, 역대 최고 순위는 2위를 기록해 인기를 증명했다. 원작 시리즈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전했던 만큼 터키판 ‘닥터 차정숙’도 인상적인 작품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킹더랜드’는 성장 과정에서 생긴 아픔으로 인해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가는 작품. 2024년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일주일간 글로벌 400만 뷰, 245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비영어권 TV부문 글로벌 TOP 10 1위에 등극하기도. 한국형 로맨틱코미디의 저력을 보여준 ‘킹더랜드’가 어떤 모습으로 터키에 새롭게 공개될지 이목이 집중된다.중동에서는 제작사인 중동 MBC와 함께 지난 2018년 방송된 드라마 ‘미스티’를 리메이크하기로 결정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와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그들이 믿었던 사랑과 민낯을 보여주는 미스터리 멜로를 그린 드라마.한국 편성 당시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 BGM 등 다양한 요소가 잘 어우러진 스릴러물이라는 평가를 받은 ‘미스티’가 어떻게 재탄생될지 제작사간의 협력이 기대된다.또한 일본에서는 드라마 ‘괴물’의 리메이크를 결정했다. ‘괴물’은 변두리에 떨어진 남자가 변두리에 남겨진 사람들과 괴물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방송 당시 몰입감 넘치는 스릴러로 호평받은 ‘괴물’이 신하균과 여진구라는 명품 배우들의 연기와 만나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킨 바 있어 새롭게 만들어질 ‘괴물’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더한다.SLL 콘텐트사업본부 글로벌유통팀 이민정 팀장은 “로맨스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콘텐트 IP가 수출되고 있다는 것은 SLL이 제작한 콘텐트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IP 개발 및 사업 영역의 확장을 통해 K-콘텐트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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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7.8% 자체 최고 찍었다... 시청률 고공행진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시청률이 고공행진이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하 ‘내남결’) 6회에서는 밀키트 기획안을 정수민(송하윤)과 김경욱(김중희)으로부터 지켜낸 강지원(박민영)의 치밀한 승부수가 통쾌함을 선사했다.시청률도 시원하게 올랐다. 평균 시청률 7.8%를 기록, 자체 최고를 달성했으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화제성도 좋다. K-콘텐트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2주 차 TV-OTT 화제성 순위 조사 결과에서도 2주 연속 TV-OTT 종합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박민영(강지원 역), 나인우(유지혁 역), 송하윤(정수민 역)이 출연자 종합 화제성 1, 2, 3위에 나란히 랭크됐다.현재 박민영과 나인우가 BTS노래를 공유하던 중, 발매되지 않은 곡을 언급하며 서로의 정체를 알게됐다. 이들의 인생 2회차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 지 기대된다. ‘내남결’은절친과 남편의 배신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던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자신의 참담했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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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나는 솔로’ 18기, 화제성 심상치 않다… 16기 이을까

올해 기수 중 최고 시청률(6.5%, 전국가구 ENA·SBS Plus 합산 수치)를 기록한 16기 이후 잠잠했던 ‘나는 솔로’. 17기도 핑크 머리 광수부터 청순한 외모의 옥순까지 여러모로 화제 몰이에는 성공하는 듯했지만, 막장 드라마에 가까웠던 16기의 여파를 이기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이번 18기는 다르다. 새로워진 첫인상 선택 룰부터 준수한 외모의 출연진들까지. 시청률도 조금씩 오르는 추세다. ◇ 블랙핑크 리사 닮은꼴 ‘옥순’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 지난 13일 첫 방송된 18기는 ‘피지컬&외모 다 가진 18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준수한 외모의 남녀 출연자들이 모였다. 그중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18기 옥순. 그룹 블랙핑크 리사, 배우 김옥빈 닮은 꼴로 첫 방송 직후부터 주목받았다.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옥순이 배우 진가현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와 영화 ‘불량한 가족’등에 출연한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비난 여론은 거셌다. 연예인이 자기 이름을 알리려 출연을 했다는 의혹들이 제기된 것. ‘나는 솔로’만의 리얼한 매력이 반감된다는 게 누리꾼들의 의견이었다. 아직 방송을 통해 옥순의 직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가 배우 진가현이라는 게 확실화 되면서 비난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결국 옥순이 배우로 활동할 당시 소속돼 있던 엠플레이스가 입장을 밝혔다. 엠플레이스는 진가현은 2020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소속 배우로 활동했으나, 이후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현재는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고 알렸다. ‘나는 솔로’ 제작진 역시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며 말을 아꼈다.논란에도 불구하고 옥순이 ‘나는 솔로’ 18기 화제성을 견인하는 데는 큰 몫을 했다. K-콘텐트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19일 발표한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나는 솔로’는 1위에 올랐다. 16기 이후 화제성 톱10에 꾸준히 진입하긴 했으나, 1위에 오른 적은 없었다. 연애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진정성 논란은 늘 제기돼 오던 문제기도 하다. 일반인 출연자들이 방송 직후 유멍세를 얻어 인플루언서가 되거나 연예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등 프로그램이 ‘연예인 등용문’으로 변질된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발감도 늘 뒤따랐다. 그나마 ‘나는 솔로’ 출연자들은 비교적 연령대가 높고 이미 안정된 직업도 가지고 있는 터라 타 연애 프로그램보다 몰입도가 높다는 게 장점이었다. 옥순을 포함해 여성 출연자들의 직업은 27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과연 옥순의 실제 직업은 무엇일지, 또한 ‘나는 솔로’가 현재 수면위로 떠오른 진정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 달라진 첫 인상 투표 새로워진 룰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나는 솔로’ 18기 1화에서 여성 출연자들은 첫인상 6위를 고르라는 제작진의 안내에 충격을 받았다. 기존의 ‘나는 솔로’ 첫인상 투표는 출연진의 인기 투표로 진행됐다면, 이번에는 최악의 첫인상을 꼽는 투표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영문도 모른 채 지목당한 남성 출연자들은 “아, 살았다. 감사합니다”라며 배꼽인사를 하는가 하면 기쁨과 안도에 환호성을 터뜨리기도 했다. 반면 여성 출연자들로부터 첫인상이 좋았던 영수와 영식은 오히려 본인들은 6순위로 착각해 자신감이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제작진이 빌런”이라며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지만, 첫인상이 별로였던 사람에 대한 편견을 깨트리는 등 긍정적인 기능을 하기도 했다.실제로 정숙은 첫인상 6순위로 영철을 골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생각보다 대화가 잘 통했고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 역시 “둘이 분위기가 좋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보통 연애 프로그램에서 본인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이성과 데이트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나는 솔로’는 이 루틴을 깨뜨리면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 6순위 영호의 반란 VS 3표 인기남 영수 영수의 인기 굳히기냐, 영호의 뒤집기냐. 가짜 첫인상 투표 이후 여성 출연자들의 진짜 첫인상 투표가 시작됐다. 다부진 체격에 귀여운 이목구비, 그리고 높은 자존감이 특징인 영수는 현숙과 순자, 영숙에게 첫인상 투표에서 무려 3표를 받으며 ‘인기남’으로 등극되며 삼각관계의 중심이 됐다. 그러나 자기소개 후 판도가 뒤집혔다. 첫인상 6순위 투표에서 최다 득표수를 얻었던 영호의 직업과 재정 능력이 공개되면서 여성 출연자들의 호감도가 높아진 것. P건설사에서 12년째 건축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영수는 대학 생활 내내 전액 장학금을 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부채 없이 자가를 마련한 사실도 밝히며 준비된 신랑감임을 어필했다. 자기소개 이후 영호를 6순위로 뽑았던 현숙과 영자는 “영호님이 생각보다 되게 괜찮으신 것 같다”, “오히려 영호님이 새로운 모습을 봤다”며 호감을 표시했다. 특히 현숙은 앞서 영수에게도 관심이 있다고 고백했던 터라 앞으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외에도 소방관부터 금융 계열사 9년 차 과장, H사 12년 차 과장 등 안정된 직업을 가진 남성 출연자들의 직업이 연이어 공개돼 흥미를 더했다. 남성 출연자 자기소개를 기점으로 시청률도 상승했다. 평균 시청률 3.8%로 출발한 ‘나는 솔로’ 18기는 최근 4.5%까지 상승했다. 올해 기수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16기 이후 주춤했던 시청률에 조금씩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고 있는 것이다.‘나는 솔로’와 같은 시리즈물 형식의 예능은 이전 시즌보다 큰 차별화가 없다면 시청자들은 식상하다고 느낀다. 이번 18기는 남규홍PD와 제작진이 여러모로 절치부심한 만큼, 레전드 기수라 불리던 16기의 성적을 뛰어넘고 또 한번 화제몰이를 할 수 있을 지 이목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7 06:05
연예일반

‘나는 솔로’ 옥순 효과?...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

ENA, SBS Plus ‘나는 솔로’가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K-콘텐트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플랫폼 펀덱스에서 지난 12월 19일에 발표한 이번 순위는 12월 11일부터 12월 17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비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쇼, 그리고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와 게스트까지 모두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그 결과 ‘나는 솔로’가 1위를 꿰찼다. 그동안 화제성 톱10에 꾸준히 진입해왔으나 1위 자리와는 인연이 없었는데 58주 만에 랭크됐다. 최근 18기 출연자 옥순이 “배우인데 출연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진정성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기수 통틀어 역대급 비주얼 기수다”, “새로워진 룰도 재미있다”, “직업, 외모 다 완벽하다” 등 긍정적인 분위기다. 2위는 JTBC ‘싱어게인3’가 차지했다. 프로그램에서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6위에 오른 49호 가수로 나타났다. 3위는 MBC ‘나 혼자 산다’였다.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이창섭이 각각 비드라마 출연자 순위 5위와 9위에 올랐다.4위는 새롭게 공개된 넷플릭스 ‘솔로지옥3’다. 이는 지난해 말 ‘솔로지옥2’가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 8위로 시작한 것보다 높은 순위로 시작을 한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관희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10위에 오르며 이슈메이커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5위에는 종합편성채널 MBN ‘현역가왕’ 이 차지한 가운데 6위는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서준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1위를 차지했다.그 뒤를 이어 7위부터 10위는 JTBC ‘최강야구’, KBS 2TV ‘개그콘서트’, SBS ‘런닝맨’,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순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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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X오정세 통했다... ‘악귀’ 통합 콘텐트 랭킹 1위

SBS 주말드라마 ‘악귀’가 7월 1주 차 통합 콘텐트 랭킹 1위에 올랐다고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10일 전했다.1위를 차지한 드라마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로, 지난주 랭킹에서 3위로 진입 후 불붙은 화제성으로 1위에 올랐다. 김태리와 오정세의 연기로 특히 호평받고 있다.2위는 최근 OTT에서 역주행 중인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다. 개봉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지난주에는 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6월 28일 개봉한 이 작품의 후속작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며 재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이어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이 3위에 올랐다.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이며,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4위는 JTBC 금토드라마 ‘킹더랜드’다.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이준호(구원)와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임윤아(천사랑)가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지난주 2위에서 두 계단 내려간 순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TV 시청률은 10%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다.지난 6월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는 5위에 자리했다.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스릴러 시리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0 08:52
영화

[종합IS] 팬데믹 후 1000만 어렵다더니…'범죄도시2' 기적의 복덩이

글로벌 대세의 힘은 내 집 안방에서도 여지없이 빛난다. 영화와 관객 모두 서로가 서로에게 열광적 호응을 보내고 있어 흥미롭다. 무려 3년 만에 영화관이 들썩이고 있다. 안정적인 외화의 힘을 바탕으로 최정상의 위치에는 역시 K콘텐트가 자리매김하기 마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발발과 함께 영화계가 전례없는 침체기에 빠지면서 업계에서는 '다시는 1000만 영화를 만나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비관론이 대세였다. 하지만 K관객은 여전히 존재하며 기회를 노리고 있었고, 팬데믹 해제와 함께 오랜시간 영화와 쌓은 정을 다시금 폭발시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한국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가 있다. 지난 달 18일 개봉 후 심상찮은 흥행 레이스를 펼친 '범죄도시2'는 무려 1000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범죄도시2'가 1000만 돌파에 성공한다면 지난 2019년 팬데믹 직전 개봉했던 '기생충(봉준호 감독)' 이후 3년 만이자 엔데믹 시작과 함께 터진 기록으로 의미를 더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는 주말로 분류되는 3일부터 5일, 그리고 현충일 연휴였던 6일까지 4일간 169만3563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932만3642명을 기록했다. 1000만 까지는 68만 명이 남았다. 그야말로 시간 문제. 박스오피스 순위도 다시 전체 1위를 찍으면서 적수 없는 질주 속 1000만 기록을 두고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 무엇보다 '범죄도시2'는 쉽게 시리즈로 이어지지 못했던 한국형 액션 프랜차이즈의 선봉에서 믿고 보는 작품이 됐다. 한국형 '어벤져스'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이미 시리즈 5편까지 제작이 계획 된 상황. 마블민국은 마동석에게도 역시 통용된다. 실질적으로 '범죄도시2'는 전편에 이어 또 한 번 배우들에 대한 뜨거운 호응이 뒤따르고 있다. 전매특허 존재 자체가 장르가 된, 진짜 마블에 입성하기도 한 '마동석시네마틱유니버스(MCU)' 주역 마동석과 함께 '범죄도시'에 이어 '범죄도시2'를 함께 이끈 멤버들과 신입들도 인기 몰이 중이다. 특히 JTBC '나의 해방일지'로 대세 반열에 오른 손석구가 시즌2 빌런으로 등장하면서 그야말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모두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범죄도시2'는 팬데믹 여파로 베트남 현지 촬영을 포기하고 한국에서 대체 촬영을 진행한 바, 이 또한 영화 본연의 힘과 완성도만 좋다면 흥행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미 개봉 전 부터 "잘 빠졌다"는 소문과 함께 여러 번의 공개 타이밍을 노렸던 '범죄도시2'는 최선의 개봉일이 최고의 선택이 되면서 영화계의 전폭적 응원과 지지 속 원맨쇼 흥행을 이끌어냈다. 역대 1000만 영화 중에서도 모두가 기분 좋게 인정하는 1000만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흥행 메이커로는 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후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함께 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누적관객수 584만5801명을 기록했고, 지난 1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개봉 6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하면서 216만8037명을 누적 중이다. 흥 오른 관객들이 다시 무료해지지 않게 대견한 쌍끌이 흥행을 이끌고 있는 것. 특히 개봉 첫 날 관객수 76만3649명을 동원하며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우면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크리스 프랫 등 주역들은 한국 관객들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개봉 첫 주 한국에서 5일간 벌어들인 수익은 1500만 달러(한화 약 188억486만6400원) 이상. 전세계 최초 개봉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연 만큼 북미, 영국 등 주요 국가 개봉 성적도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극장판 포켓몬스터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도 연일 매진 행렬과 함께 같은 기간 22만2328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39만2265명을 나타냈고, '그대가 조국'은 29만771명을 누적하며 3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순위 톱5에 랭크돼 막바지 힘을 모으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6.07 08:10
IT

글로벌 OTT "한국 시장 무섭네"…결국 경쟁 대신 협업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 호기롭게 진출한 글로벌 서비스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토종 OTT의 위상에 혀를 내두를 뿐이다. 결국 경쟁이 아닌 협업으로 전략을 바꿔 연착륙을 꾀하는 모습이다. 6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사용시간이 가장 많은 OTT 앱은 넷플릭스였다. 35억분으로 2위 웨이브와 2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 티빙과 쿠팡플레이가 각각 9억분과 5억분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 플러스(1억분)는 왓챠(이하 2억분)와 시즌, U+모바일tv에도 뒤처졌다. 애플TV 플러스는 순위에 들지도 못했다. 사용자가 많은 OTT 앱 순위에서도 넷플릭스가 1055만명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티빙과 쿠팡플레이, 웨이브가 300만명대로 경합을 벌였다. 나머지 서비스들은 100만명 초·중반대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 OTT 시장은 해외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넷플릭스는 11년 만에 가입자가 줄어 주가가 지난 4월 대비 40% 이상 빠졌다. 2분기에는 200만명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는 최근 가입자가 790만명 늘어나며 넷플릭스와 달리 활짝 웃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영 신통치 않은 모습이다. 국내 서비스 초기 자막 품질 불량 등 이슈를 겨우 넘어가는 듯했는데 국산 콘텐트의 부재가 약점으로 작용했다. 다수의 히어로 IP(지식재산권)를 내세운 마블 시리즈는 세계관이 복잡해지면서 일부 마니아들 사이에서만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디즈니 플러스도 국산 오리지널 콘텐트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지난 5월에는 네이버웹툰·웹소설 원작 '키스 식스 센스'를 독점으로 선보였다. 본토에서도 입지가 애매한 OTT들은 한국 시장 진출에 따른 리스크가 두려울 수밖에 없다. 데이터 분석 기업 패럿 애널리틱스가 공개한 2022년 1분기 미국 OTT 시장 현황에서 HBO맥스와 파라마운트 플러스는 점유율 6.9%, 5.0%로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이에 토종 OTT에 콘텐트를 제공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부터 각인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파라마운트 플러스는 아예 국산 OTT와 손을 잡았다. 오는 16일부터 티빙에 전용관을 마련해 한국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라마운트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게임 원작 블록버스터 '헤일로'를 비롯해 '미션 임파서블', '탑건', '트랜스포머' 등 파라마운트픽처스 대표작들과 미국 지상파 방송 중 하나인 CBS의 인기 시리즈를 공개한다. 점유율 싸움이 아닌 콘텐트 공동 투자와 수익 배분 방식을 택했다. 워너미디어가 운영하는 HBO맥스 역시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대신 웨이브와 콘텐트 독점 공급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HBO맥스는 '왕좌의 게임' '밴드 오브 브라더스' '소프라노스' '체르노빌' 등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6.07 07:00
뮤직

임영웅 '뮤직뱅크' 0점 논란, 경찰 수사 착수

가수 임영웅이 '뮤직뱅크'에서 방송점수 0점을 받아 1위를 놓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 경찰서가 임영웅의 KBS 2TV '뮤직뱅크' 방송점수 0점 논란에 대한 고발장, 진정서를 접수해 담당과에 사건을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경찰은 범죄행위 성립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법령 검토에 들어가 고발인 및 진정인 등에 대한 조사도 시작할 방침이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13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르세라핌과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음반 방송횟수 점수에서 0점을 받아 르세라핌에게 1위를 내줬다. 이에 대해 임영웅 팬덤은 방송 점수 0점에 대한 의문을 품고 KBS 측에 해명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프로그램 측은 "이번 순위의 집계 기간은 2∼8일로 해당 기간에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트에는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며 "라디오 방송 점수는 KBS Cool FM의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하고 있다. 해당 7개 방송 이외의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8 21:39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올해 첫 신작 ‘우마무스메’가 주목되는 이유는

카카오게임즈가 조만간 선보일 모바일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에 게임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퍼블리싱 작품이지만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여는 첫 신작으로 선택했고, 주력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함께 실적을 이끌 쌍두마차로 기대하고 있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는 빠르면 이달 중에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게임사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을 이어받은 캐릭터를 육성하고, 레이스의 승리를 목표로 플레이해가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 빅히트 친 적은 흔치 않지만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를 올해 라인업 중 최고 기대작으로 꼽고 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일본에서 초대박을 낸 화제작이기 때문이다. 모바일 분석 업체 센서타워 통계에 따르면 우마무스메는 일본 시장 성과만으로 지난해 4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현지에서 양대 앱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또 서비스를 시작하고 약 1년이 지난 올해 4월 기준 14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등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 우마무스메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와 자유로운 육성 전략으로 캐릭터와 입체감을 느끼게 한다. 또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와 경기 후 캐릭터들이 펼치는 ‘위닝 라이브’ 공연 콘텐트 등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준다. 회사 관계자는 “우마무스메는 압도적으로 뛰어난 카툰 랜더링 방식의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음악 등 전 세계 게이머를 뜨겁게 달군 화제성 높은 인기 IP(지식재산권)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출시를 앞두고 붐업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의 주요 도심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 역사, 코엑스 등을 중심으로 우마무스메 옥외 광고를 걸고 주요 채널에 TV 광고를 띄우는 등 유저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다. 실제 분위기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26일 사전 예약이 시작된 지 10일 만에 100만명이 몰렸으며 예약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를 시작으로 근미래 콘셉트의 대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오브가디언즈’, 액션 모바일 RPG ‘가디스 오더’, 애니메이션풍 모바일 RPG ‘에버소울’ 등을 올해 선보일 계획이다. PC 온라인 생존 FPS 게임 ‘디스테라’도 출시를 위해 한창 개발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 이어 올해 1분기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마무스메 등 무게감 있는 다양한 신작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어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5.1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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