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46건
프로야구

나승엽 첫 홈런·베테랑 분전...롯데, 시즌 첫 다득점·위닝시리즈 해낼까

28일까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홈런이 없었던 롯데 자이언츠. 중·장거리형 타자 나승엽(23)이 불명예 기록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타선이 살아날지 주목된다. 롯데는 지난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첫 번째 홈 3연전 2차전에서 3-1로 신승을 거뒀다. 지난 26일 SSG 랜더스전부터 이어진 3연패를 끊고, 시즌 2승(5패)째를 거뒀다. 롯데는 7경기를 치르는 동않 한 번도 4점 이상 내지 못했다. 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아, 김태형 감독은 엔트리·선발 라인업 구성에 계속 변화를 주고 있다. 이날은 간판타자 윤동희를 선발 출장자 명단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초반 내내 6번으로 뒀던 전준우를 1번 타자로 전진 배치했다. 롯데는 더불어 29일까지 치른 6경기에서 홈런을 치지 못했다. 원정 6연전에 이어 홈구장 개막전이었던 28일 KT전 역시 그랬다. 사직구장 담장이 지난해보다 낮아졌지만, 기대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돌파구를 만들려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노력에도 롯데는 30일 3득점에 그쳤다. 3-1로 승리했지만 여전히 득점력 갈증이 크다. 그래도 첫 홈런이 나왔고, 타순 변화 효과도 봤다. 일단 5번 타자로 나선 나승엽이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치며 시즌 팀 1호 기록을 새겼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쿠에바스의 주무기인 투심 패스트로(투심)을 공략했다. 2021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된 나승엽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지난해 121경기에 출전, 타율 0.312·7홈런·66타점을 기록하며 롯데 새 주전 1루수로 올라섰다. 시즌이 끝난 뒤 열린 프리미어12 대표팀까지 승선하는 등 한국야구를 이끌어 갈 기대주로 인정받았다. 올 시즌 롯데의 첫 홈런도 그의 손에서 나왔다. 나승엽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2루타를 치며 '장타 갈증'이 허덕이는 롯데에 단비를 뿌렸다. 롯데는 나승엽뿐 아니라 1번 타자로 전진 배치된 전준우가 1-1 동점이었던 5회 말 1사 1·3루에서 쿠에바스를 상대로 좌전 2루타를 치며 이 경기 결승타를 만들었다. 팀 타선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 전준우·정훈·김민성 등 베테랑 선수들이 의미 있는 타석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롯데가 30일 KT 3연전 3차전에서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30 08:15
프로야구

심우준 결승타·카디네스 만루포...친정팀 비수 꽂은 이적생→흥미 유발 흥행 콘텐츠

지난 22·23일 열린 개막 시리즈에서 가장 눈길을 끈 스토리는 '이적생' 활약이다.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가 붙은 수원 경기가 대표적이다. 2014년부터 11년 동안 KT 위즈에서 뛰었던 심우준이 지난해 11월 한화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하며 이적한 뒤 공교롭게도 '친정팀'에서 한화 데뷔전을 치른 것. 심우준은 22일 개막전 한화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3회 초 첫 타석에서 호투하던 상대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로부터 볼넷을 얻어낸 뒤 도루에 성공했고, 김태연의 안타가 나왔을 때 한화의 2025시즌 첫 득점을 해냈다. 2-2 동점이었던 7회 2사 2루에서는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치며 이 경기 결승타를 쳤다. 심우준은 KT 소속으로 뛸 때도 까다로운 9번 타자였다. 타격 능력이 정상급은 아니었지만, 발이 빨라 상대 배터리를 항상 어렵게 만들었다. 이강철 KT 감독도 '적'으로 만난 심우준의 맹활약에 "부담스러운 존재"라고 했다. 심우준은 22일 첫 타석에서 수원팬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고, 7회 역전 적시타를 친 뒤에도 세리머니를 자제하며 또 다른 스토리를 만들었다. 10년 넘게 두산맨으로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KT로 이적한 리그 대표 3루수 허경민도 22일 1차전에서 3안타를 치며 맹활약했다. 23일 2차전 역시 KT가 0-2로 지고 있던 4회 말 무사 2·3루에서 상대 투수 라이언 와이스로부터 좌전 적시타를 치며 추격 득점을 만들었다. 4-4로 돌입한 연장 10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우중간 안타로 끝내기 주자로 나섰다. KT는 '장수 용병' 윌리엄 쿠에바스를 제치고 개막전 선발로 나선 헤이수스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이적생 덕을 톡톡히 봤다.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만난 대구 경기 역시 묘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선수 사이 묘한 인연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2시즌 키움 1선발이었던 아리엘 후라도가 삼성으로 이적해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했지만 7경기만 뛴 뒤 부상 이슈로 팀을 떠나며 구설수에 올랐던 루벤 카디네스가 키움과 계약해 라팍(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섰다. 후라도는 초반 2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6회까지 막아내며 지난 시즌 리그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부문 1위(24회)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카디네스는 1·2차전 모두 3안타를 치며 맹타를 휘둘렀다. 2차전에서는 만루홈런 포함 5타점을 올렸다.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사이 '메가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선수들도 개막 시리즈를 잘 치러냈다. '제2의 이정후'로 불렸던 김민석(두산)은 22일 개막전에서 4타수 2안타, 23일 2차전에서는 1안타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2023) 세 자릿수 안타를 치며 타격 잠재력을 보여준 김민석은 두산의 새 리드오프(1번 타자)를 맡았다. LG 트윈스에 2연패를 당한 롯데 자이언츠도 23일 2차전에 선발 등판한 '두산 출신' 전민재가 2안타를 치며 위안을 안겼다. 키움 수호신이었던 조상우는 KIA 타이거즈 이적 뒤 첫 등판이었던 22일 광주 NC 다이노스전 6회 초 1사 1·2루에 등판했지만, 맷 데이비슨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건우에게 2루타,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오며 부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25 14:34
프로야구

'끝내기 첫 승' 이강철 감독 " 동점 내주고 더욱 집중력을 발휘했다" [IS 승장]

KT 위즈가 극적인 승리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사령탑도 감탄했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5 KBO리그 개막 시리즈 2차전에서 4-4 동점이었던 연장 11회 말 터진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KT는 전날(22일) 열린 개막전에서는 7회 불펜이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한 뒤 따라잡지 못하고 3-4로 패한 바 있다. 이날도 4-3으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노시환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눈앞에서 승리를 놓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통산 7번이나 끝내기 안타를 친 배정대가 특유의 클러치 본능을 보여줬다. 경기 뒤 이강철 KT 감독은 "만원 관중 앞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둬 기쁘다.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정말 좋은 투구를 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뒤에 나온 불펜 투수들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위 타선에서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9회 초) 동점을 허용한 뒤 공·수에서 더욱 집중력을 발휘했고,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항상 KT팬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이강철 감독은 "주말 개막 시리즈 기간 열성적으로 응원을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23 17:19
프로야구

심우준 뚫고 만든 끝내기 안타...배정대, KT 위즈 2025시즌 첫 승 이끌었다 [IS 수원]

KT 위즈가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로 2025시즌 첫 승을 거뒀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5 KBO리그 개막 시리즈 2차전에서 연장 11회 말 터진 배정대의 끝내기 중전 안타로 5-4 승리를 거뒀다. KT는 전날 1차전에서 뒷심이 부족해 7회 역전을 허용하며 3-4로 졌다. 이날도 1점 앞선 9회 초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올해부터 연장전을 11회까지 진행하기로 규정이 바뀐 상황. 눈앞에서 승리를 놓칠 뻔했지만 유독 끝내기 안타가 많은 배정대가 특유의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KT는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3·4회 1점씩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4회 말 선두 타자 강백호가 볼넷, 후속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전 2루타를 치며 만든 2·3루 기회에서 허경민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1점을 추격했다. 이후 김민혁이 추가 적시타, 문상철이 희생플라이로 추가 2득점 했다. KT는 전날(22일) 열린 개막전에서 지난 11년(2014~2024년) 동행했던 '전' 동료 심우준을 막지 못해 3-4로 역전패했다. 지난해 11월 4년 총액 50억원에 한화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 공교롭게도 이날 친정팀을 상대로 한화 데뷔전을 치른 심우준은 결승타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한화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날 KT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으로 영입한 정상급 3루수 허경민의 적시타로 경기 흐름을 바꿨다. KT는 5회 1점을 더 추가했다. 쿠에바스가 6회 1점 더 내줬지만, 8회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하지만 가장 안정감 있는 불펜 투수 박영현이 일격을 당했다. 9회 초 선두 타자로 상대한 노시환에게 좌월 동점 홈런을 허용한 것.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구사한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다. 4-4 동점. KT는 전날 1차전에도 허리진이 흔들리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도 패전이나 다름없는 경기가 될 수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끝내 주는 사나이' 배정대가 존재감을 보여줬다. KT는 연장 11회 말 장성우가 상대 투수 한승혁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냈고, 후속 오윤석이 진루타를 치며 대주자 윤준혁을 2루로 보낸 상황에서 천성호가 다시 바뀐 투수 주현상을 상대로 사구로 출루하며 1사 1·2루를 만들었다. 배정대는 주현상의 2구째 가운데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 한화 유격수 심우준의 다이빙캐치를 뚫고 외야로 나가는 안타로 연결했다. 윤준혁이 홈을 밟았다. KT가 2025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배정대는 개인 통산 8번째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희생플라이로 만든 끝내기 타점을 포함하면 9번째다. 홈에서 열린 개막 시리즈에서 무너질 뻔했던 KT가 극적으로 첫 승을 거뒀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23 17:07
프로야구

KT 쿠에바스, 한화전 6⅔이닝 3실점...시즌 첫 승 요건 [IS 수원]

KT 위즈 '장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5)가 2025시즌 첫 등판에서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쿠에바스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 6과 3분의 2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KT가 4-3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겼고,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쿠에바스는 1회 초 김태연, 문현빈,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2회 역시 4번 타자 노시환과 5번 채은성을 각각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황영묵까지 내야 땅볼 처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호투하던 쿠에바스는 3회 초 선두 타자 임종찬에게 우중간 솔로홈런을 맞고 첫 실점했다. 4회도 선두 타자 문현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2사 뒤 채은성에게도 좌익 선상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한화 선발 투수 라이언 화이스를 상대로 무득점에 그쳤던 KT는 4회 말 공격에서 3점을 지원했다. 5회도 상대 야수 실책으로 만든 기회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4-2로 달아났다. 쿠에바스는 6회 초 선두 타자 김태현에게 좌전 안타, 후속 문현빈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위기에 놓였다. 3번 타자 플로리얼은 삼진 처리했지만, 노시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3번째 실점을 했다. 하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한화 간판타자 채은성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내야진이 6(유격수)-4(2루수)-3(1루수) 더블 플레이로 연결했다. 쿠에바스는 7회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황영묵의 기습번트를 직접 처리하고, 후속 임종찬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대타 최민호에게 볼넷을 허용한 쿠에바스는 심우준의 타석을 앞두고 마운드를 원상현에게 넘겼다. 구원 투수가 쿠에바스의 책임 주자 득점을 저지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쿠에바스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23 15:47
프로야구

김경문 감독 "황영묵·심우준이 리드를, 노시환 홈런이 분위기 가져와...선수들 모두 고생했다" [IS 승장]

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5년 만에 정규시즌 개막전 승리를 수확했다.한화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 개막 원정 경기를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020년 이후 첫 개막전 승리를 수확했다. 3·4월에 열린 개막전으로 한정하면 무려 2009년 이후 첫 승리(2020년 개막전은 코로나19로 5월 5일 진행)다.새로운 한화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경기였다. 한화는 이날 선발 코디 폰세가 다소 흔들렸다. 기대 속에 1선발로 나섰지만 피치 클록에 적응하지 못한 듯 난조를 겪었다. 하지만 야수진이 탄탄한 수비로 뒤를 받쳐 실점을 최소화했다. 지난해 김경문 감독이 부임 후 꾸준히 강조한 수비의 중요성이 빛난 때였다. 좌익수 김태연, 유격수 심우준, 2루수 안치홍 등이 안타성 타구를 지워내 폰세의 실점을 2점으로 묶었다. 최소 실점을 이끈 수비는 결국 최소 득점으로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한 점 차로 버티던 한화는 7회 초 구원 등판한 김민수를 상대로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역전을 이뤘다. 채은성이 안타로 출루한 한화는 대주자 이원석이 2루를 훔쳤고, 황영묵이 2루타로 그를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한화는 이날 팀의 첫 출루, 첫 도루, 첫 득점을 만들었던 심우준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려 역전 타점까지 수확했다.8회엔 4번 타자가 쐐기를 박았다. 노시환은 8회 1사 상황에서 3볼로 먼저 유리한 카운트를 점했고, 원상현이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직구를 밀어서 우중간 담장 너머로 넘겨보냈다. 노시환의 홈런으로 여유를 얻은 한화는 9회 1실점에도 리드를 지키고 5년 만의 개막전 승리를 수확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정규시즌 개막전이라 긴장 했을텐데, 실수 없이 잘 싸우고, 승리를 가져온 선수들 모두 고생했다 전하고 싶다"고 선수들이 보여준 견실한 야구를 칭찬했다.김 감독은 이어 "팽팽한 분위기속에서 7회 황영묵 동점타, 심우준의 역전 2루타로 리드를 가져왔다"며 "8회 노시환의 솔로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해결사가 된 타자들의 활약을 치켜세웠다.개막전 승리를 수확한 한화는 23일 KT와 시리즈 2연전에서는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로 출격한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설욕에 도전한다.수원=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22 17:55
프로야구

'데려오길 잘했네' 헤이수스, 개막부터 1실점 QS 호투...KT서 첫 승은 다음 기회로 [IS 수원]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가 KT 위즈 이적 후 첫 등판부터 1선발다운 호투로 영입의 이유를 증명했다.헤이수스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직구 최고 153㎞/h를 기록한 가운데 슬라이더(18구) 체인지업(13구)를 섞어 한화 타자들을 잡았다.시범경기를 경험했지만, 정규시즌 경기로는 이날이 헤이수스의 KT 데뷔전이었다. 헤이수스는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로 호투했다. 성적이 좋았지만, 키움은 그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2선발 교체를 원했던 KT가 그를 곧바로 영입했다. 이적 첫 경기부터 기존 외국인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를 제치고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헤이수스는 1선발 기대에 부응했다. 헤이수스는 1회 한화 1~3번 타자를 15구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세 타자 모두 빠른 공을 결정구로 써 범타로 잡아냈다. 이어 중심 타선을 만난 2회에는 4번 타자 노시환을 3구 삼진 처리했고, 베테랑 채은성과 안치홍을 모두 땅볼로 돌려세웠다.3회 첫 두 타자에게 탈삼진을 솎아내며 8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던 헤이수스는 이후 첫 실점을 내줬다. 9번 타자 심우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과 도루를 허용한 그는 후속 김태연과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파울 홈런을 치며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던 김태연이 결국 헤이수스의 10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고, 심우준이 들어와 헤이수스에게 첫 실점이 기록됐다.헤이수스의 실점은 김태연의 타점이 전부였다. 4회 노시환의 내야안타를 제외하고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그는 5회에도 1볼넷만 허용해 무실점 이닝을 더했다. 상대 투수 코디 폰세는 5이닝으로 출전을 마쳤지만, 헤이수스는 6회 역시 마운드에 올랐고, 스스로 마무리했다. 문현빈, 에스테반 플로리얼, 노시환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시즌 첫 승 요건도 갖췄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KT는 1회 김민혁의 적시타, 2회 배정대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헤이수스에게 안겼다. 승리 요건을 갖춘 헤이수스는 7회 초 김민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하지만 그가 7회 첫 타자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았고, 대주자 이원석이 2루를 훔친 뒤 황영묵의 2루타 때 동점 득점을 이뤘다. 이에 따라 헤이수스의 승리 요건도 사라졌다.수원=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22 16:06
프로야구

kt wiz 개막전에서 AI 브랜드 공개, AI 스타디움 운영.. 본사와 시너지 [IS 수원]

프로야구 KT 위즈가 모기업 AI 기술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2025시즌을 시작했다.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 홈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5개 구장에서 열리는 2025시즌 개막전은 구단마다 시구자로 화제다. 배우, 아이돌 등이 오는가하면 구단 우승을 이끌었던 레전드 사령탑을 초청한 곳도 있다. 다른 구단과 달리 KT는 뚝심 있게 구단 전통의 무인 시구를 진행했다. 벌써 역대 10번째다. 이번 개막전 시작 15분 전 시작되는 이번 시구 행사에는 총 350대의 드론이 동원된다. 이들은 KT위즈파크 옆에 위치한 수원 종합운동장의 2개 조명 사이에서 날아올라 불꽃으로 K intelligence(KT AI 브랜드) 글자를 만들 예정이다. 이후 양쪽 폴에서 출발한 야구공 모형이 중앙 전광판에서 홈플레이트로 향하는 라인 로켓 시구 진행한다. AICT 기업답게 야구단과 함께 시너지를 내는 게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KT는 경기장 3루측 외야에 AI 전광판을 새로 설치, 올 시즌부터 운영한다. 해당 전광판은 AI 번역을 활용해 선수를 소개하고, 경기 중 아나운서 멘트 등을 AI가 번역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AI 휴먼 기능을 활용해 외국인 선수 본인 목소리를 한국말로 전환해 표현할 예정이다. 개막전 경기에서는 3회 말이 끝나고 현장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AI 로하스가 등장해 한국어로 이야기한다. AI로 만든 윌리엄 쿠에바스의 한국어 영상도 곧 출시해 이벤트에 활용할 계획이다. KT는 이밖에 AI CCTV로 경기장 혼잡도 등을 표시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KT는 "위와 같은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운영, 앞으로도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수원=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22 14:09
프로야구

고영표·소형준·오원석. 개막 앞두고 2군행 왜? '봄비 변수' [IS 수원]

"나머지 선발들은 익산으로 내려갑니다."KT 위즈의 토종 선발진이 개막을 앞두고 2군에 내려갔다. 때아닌 봄비 변수 때문이다. KT는 지난 15일과 16일 예정됐던 부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2연전을 온전히 치르지 못했다. 남부지방에 봄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취소된 것. 중요할 때 봄비가 가로막았다. 선발 로테이션 상 15~16일에 등판하는 선발 투수들은 개막 2연전 선발 마운드에 오를 확률이 높았다. 개막전을 앞두고 컨디션과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일정이었다. 하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일정이 꼬였다. 다행히 16일 4이닝을 소화하면서 위안을 삼았다. 선발 헤이수스가 4이닝 동안 66개의 공을 던지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이후 비로 취소되면서 다른 투수들을 점검할 수 없었지만,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헤이수스가 실전 감각을 다졌다는 건 다행이었다. 다만 시범경기가 17~18일 두 경기(수원 두산 베어스전)만 남은 상황이라 고영표, 소형준, 오원석 등 나머지 선발 투수들이 감각을 끌어 올릴 기회가 부족했다. 이에 이강철 KT 감독은 고영표와 오원석 등을 익산 퓨처스(2군) 리그에 파견했다. 17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오늘(17일)엔 윌리엄 쿠에바스가 마운드에 오른다. 나머지 선수들은 날짜가 맞지 않아 내일(18일) 경기에 뛸 수 없다"며 "2군에서 실전을 하고 올라오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퓨처스리그는 지난 14일 먼저 개막했다. KT는 18일과 19일 2군 경기장인 익산에서 KIA 타이거즈와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 두 경기를 이용해 고영표, 소형준, 오원석 등의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한편, 18일 선발로는 신인 김동현이 나선다. 선발 전환은 아니다. 이미 이강철 감독이 올해 김동현을 불펜으로 투입하겠다고 못박은 바 있다. 이강철 감독은 "'먼저 나가는 투수'로 공을 점검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17일 경기에 나서는 쿠에바스에 대해선 "70~75구까지 컨디션이 올라왔다"며 개막 전 마지막 점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3.17 11:52
프로야구

"뒤꿈치에 힘줘" 이정후 조언→2G 연속 홈런...이주형 "이제 조금 적응해" [IS 스타]

'이정후의 후계자' 이주형(24·키움 히어로즈)이 연속 경기 홈런을 치며 2025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이주형은 1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키움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이주형은 1번 타자 송성문이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치며 선취점을 낸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문승원의 기세를 꺾는 두 번째 아치를 그렸다. 유리한 볼카운트(2볼-0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낮은 코스 슬라이더를 걷어 올렸다. 이주형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측 담장 앞까지 뻗는 대형 타구를 생산했다. 5회도 빨랫줄 같은 타구 만들었다. 비록 안타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타구에 힘을 싣는 스윙이 돋보였다. 이주형은 11일 KT 위즈전 3회 초 타석에서도 상대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로부터 홈런을 뽑아냈다. 이날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2023년 7월, 당시 키움 3선발이었던 최원태와 트레이드 되며 LG 트윈스에서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한 이주형은 발목 부상으로 재활 치료 중이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자리를 대신했고, 타율 0.326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정후가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뒤 맞이한 2024시즌은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 잡히며 고전했다. 타율도 0.266까지 떨어졌다. '젊은 팀' 키움의 주축 선수로 기대받고 있는 그는 겨우내 재도약을 준비했다. 애리조나(미국) 1차 캠프에서 친정팀을 찾은 이정후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정후로부터 훈련할 때부터 왼쪽 발뒤꿈치에 힘을 주고 타격을 하라는 권유를 받고 실행에 옮겨 효과를 보고 있다. 올 시즌 키움팬은 이주형의 각성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 뒤 이주형은 1회 홈런을 친 승부에 대해 "2볼(0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과감한 스윙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송)성문이 형이 1번 타석부터 홈런을 쳐준 덕분에 뒤에서 좀 더 편안하게 타격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현재 타격감에 대해서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더 좋은 타격을 하기 위해 준비한 것들이 있는데 이제 좀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시범경기라서 완전히 자리 잡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오늘은 연습했던 대로 타격을 했고 인플레이 타구가 나온 점은 만족스럽다. 개막 후에도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꾸준히 유지하려 한다. 개막까지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13 21:4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