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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영화 새 바람 '메이드 인 루프탑' 오늘(15일) VOD 서비스

'메이드 인 루프탑'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한국 퀴어 영화계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김조광수 감독)'이 15일부터 IPTV 및 디지털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개시한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이별 1일차 하늘과 썸 1일차 봉식이 별다를 것 없지만 별난 각자의 방식대로 쿨하고! 힙하게! 밀당 연애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요즘 것들의 하이텐션 썸머 로맨스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90년 대생 게이들의 쿨하고 힙한 연애담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메이드 인 루프탑'은 섬세한 연출력의 김조광수 감독과 ‘자이언트 펭TV’ 메인작가로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염문경의 협업으로 주목 받았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악귀 지청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홍내, 뮤지컬계를 주름잡는 정휘와 강정우, 독립영화계 스타 곽민규, 만능 영화인 염문경 그리고 우정 출연으로 화제를 몰고 온 이정은까지, 케미 넘치는 연기 앙상블도 관심을 모았다. '메이드 인 루프탑'의 극장 동시 VOD 서비스는 극장 나들이를 망설이는 관객들과 N차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 IPTV(KT olleh TV, SK B tv, LG U+TV, 홈초이스), 웹하드, 네이버 시리즈on, 구글플레이, 씨네폭스, YES24, KT skylife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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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X지현우 '빛나는 순간', 개봉 첫주 1만 관객 돌파..GV 성료

6월 30일 개봉한 '빛나는 순간(소준문 감독)'이 개봉 주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 '빛나는 순간'이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 기록 및 개봉 1주 차 1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로부터 꾸준한 호평 릴레이를 이끌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상영 중인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골든에그지수 90% 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개봉 1주 차 평일과 비슷한 수준의 스코어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26일과 7월 3일에는 각각 소준문 감독, 손희정 평론가 그리고 고두심, 소준문 감독, 진명현 대표와 함께한 두번의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소준문 감독은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있는데 우리는 너무 하나로만 보고 있지 않나. 그간 선보였던 퀴어영화에서 확장된, 또다른 결의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려고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으며 “나이 차 많이 나는 사랑에 대한 ‘왜’라는 물음에 답하지 않고자 했다. 이해시키기보다는 느끼는 게 이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닿아있다고 생각했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고두심은 “20몇 년을 어머니로 연기하다가, 소준문 감독이 멜로의 주인공을 시켜줘서 정말 행복했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많은 관객들을 울리고 있는 롱테이크의 독백장면과 관련해 “제주의 아픈 역사에 대해서 어린시절부터 듣고, 보고 자라왔던 것들이 있다. 그래서 진옥의 독백 장면에서 거미줄 엉키듯이 나도 모르게 줄줄이 대사를 했던 것 같다. 컷이 난 후, ‘내가 이걸 해냈어? 어떻게 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역할을 통해 제주의 역사를 표현할 수 있어서 큰 기쁨이라고 생각한다”며 독백 장면을 위해 준비했던 과정을 밝혀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빛나는 순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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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정휘 "배우前 아이돌 꿈 '내 길 아닌가' 싶어 전향"

정휘가 데뷔 과정과 연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김조광수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정휘는 11일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꿈은 고등학교 때 처음 생각했다. 원래 꿈도 뮤지컬 배우는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정휘는 "사실 어릴 때 노래를 좋아해 가수가 되고 싶었다. 어렸을 때라 아이돌이 하고 싶었고 ,주변에서도 '아이돌 하면 잘 어울리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웃더니 "방송 댄스도 배우러 다니고 나름 준비를 했는데 오디션을 보면 뚝뚝 떨어지더라. 그래서 '아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 보다' 싶어 본격적으로 연기에 더 매진했다"고 설명했다. 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도 가수를 꿈꾸며 정했던 진로라고. "고등학교를 예술 쪽으로 가고 싶었다"는 정휘는 "당시에는 실용음악과도 없었기 때문에 유명한 가수들이 어느 학교를 나왔나 검색해보니 대부분 연영과가 많더라. '가수가 되려면 연영과에 가야 하는건가?'라는 마음으로 예고에 진학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연기는 학교 수업으로 처음 접하게 된 장르다. 정휘는 "학교에서 노래도 가르쳐 주고 연기도 가르쳐 줬는데, 가수의 꿈을 조금씩 내려놓고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다 보니 공연할 기회가 많이 생겼다. 노래도 좋고 연기도 좋아 '둘 다 하고 싶다'는 생각도 컸다. 그때 뮤지컬이라는 것이 나에게 딱 들어왔다. 뮤지컬배우 전에는 영화배우가 꿈이었다"고 귀띔했다. 정휘는 "집에 TV가 없어 드라마는 자주 못 보고, 주로 영화를 본다. 모든 장르 다 좋아하긴 하지만, 콕 집어 좋아하는 장르는 없는 것 같다. 영화를 봤을 때 작품이 좋다 하면 그 영화가 좋은거지 어떤 장르만 찾아보지는 않는다"며 "아주 최근은 아니지만 '버드맨'이라는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공연 쪽의 이야기를 영화로 보여준 것이라 더 마음이 갔다"고 밝혔다.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니, 앞으로 펼쳐나갈 무대도 다양해질 전망. "배우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매체, 장소에서 연기를 하고 싶은 것이 모든 배우의 욕심이지 않을까. 나도 그렇다"고 단언한 정휘는 "공연도 꾸준히 하고 싶고, 영화도 앞으로 더 많이 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드라마도 해보고 싶다"며 "나이가 들어서도 찾아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 때까지 열심히 갈고 닦을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이별 1일차 하늘(이홍내)과 썸 1일차 봉식(정휘)이 별다를 것 없지만 별난 각자의 방식대로 쿨하고 힙하게 밀당 연애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요즘 청춘들의 하이텐션 서머 로맨스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2012) '친구 사이?'(2009)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 등 작품을 연출한 퀴어영화 1인자 김조광수 감독이 8년만에 직접 메가폰을 잡고, '자이언트 펭TV' 메인 작가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염문경 작가가 각본으로 참여했다. 2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엣나인필름 2021.06.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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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정휘 "'팬텀싱어' 서바이벌 모르고 출전…성장의 시간"

정휘가 '팬텀싱어' 출연 비화를 전했다.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김조광수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정휘는 11일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공연으로 쌓은 경험이 이번 영화를 촬영할 때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 "아주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연기를 꾸준히 하지 않았더라면 영화를 많이 찍은 것도 아니다 보니 서툴거나 그런 모습이 티가 많이 났을 것 같다. 그나마 해오던 것이 있어서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정휘는 "뮤지컬을 통해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보니 봉식이의 다양한 모습, 하이텐션과 아픔이 있는 모습까지 그 경계선을 지키는 것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종광수 감독은 정휘가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한 모습을 보고 눈여겨보다 봉식 캐릭터를 제안했다. 정휘도, 팬텀싱어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 깜짝 오작교가 된 셈이다. '팬텀싱어'가 노래 오디션인 줄 모르고 출연했다는 정휘는 "아는 연출님의 추천을 받아 오디션을 보게 됐다. 함께 작품했던 연출님이 '이번에 이런 오디션이 있는데 보지 않을래?'라고 하셔서 처음엔 드라마나 영화 오디션인 줄 알았다. 알고보니 노래 서바이벌 프로젝트 오디션이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정휘는 "출연하게 되면서 예전에 가수가 꿈이었던 시절이 떠올랐다. 뭔가 '내가 이 '팬텀싱어'를 하면 마지막으로 가수의 꿈에 대한 그런 것을 표출할 수 있지 않을까' 했던 것 같다"며 "출연 후 조금, 어떤, 약간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무대에 설 때도 도움이 많이 됐다. 특히 같이 출연했던 분들이 노래로는 굉장히 출중한 분들이다 보니 나 역시 노래로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진심을 표했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이별 1일차 하늘(이홍내)과 썸 1일차 봉식(정휘)이 별다를 것 없지만 별난 각자의 방식대로 쿨하고 힙하게 밀당 연애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요즘 청춘들의 하이텐션 서머 로맨스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2012) '친구 사이?'(2009)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 등 작품을 연출한 퀴어영화 1인자 김조광수 감독이 8년만에 직접 메가폰을 잡고, '자이언트 펭TV' 메인 작가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염문경 작가가 각본으로 참여했다. 2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엣나인필름 2021.06.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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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정휘 "'메이드 인 루프탑' 갑자기 날아온 선물"

정휘가 '메이드 인 루프탑'을 통해 관객들에게 인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김조광수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정휘는 11일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완성된 영화는 여러번 봤는데, 극장에서 내가 나온 영화를 보는게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그저 신기하고 즐겁다"고 운을 뗐다. 정휘는 "'메이드 인 루프탑'은 분명 선물같은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날아온 선물?"이라며 웃더니 "그 순간을 기다렸던 것은 맞지만, 그 때 올줄은 몰랐던. 그래서 더 감사한 작품이다"라며 "영화는 그동안 단편영화를 포함해 3~4개 정도 찍었는데, 항상 영화를 하고 싶었다. 공연으로 시작하기는 했지만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이 시나리오가 들어왔을 때 정말 기뻤고, 시나리오가 좋아서 더 감사했다. 봉식이 자체도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던만큼 부담도 있었지만, 함께 한 모든 사람들이 좋았다. 오히려 하기 전에는 부담이 많이 됐는데, 현장에서는 즐겁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김조광수 감독은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한 정휘를 눈여겨 봤고 '메이드 인 루프탑' 출연 러브콜을 보냈다. 애초 '봉식은 꽃미남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는 김조광수 감독 눈에 정휘 외 다른 답안은 없었다고. "사실 내가 감독님과 인연이 하나도 없다. 진짜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고 말한 정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을 시기 전화를 주셨고, 이후 시나리오를 보내 주셨다. 이야기와 캐릭터에 공감히 됐고 무엇보다 따뜻한 작품이라 다음 날 바로 감독님께 전화를 드리고 '미팅하고 싶다'고 했다"며 "처음 출연 제의 받았을 땐 감독님이 누군지도 잘 몰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유명한 분이더라"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정휘는 "감독님이 '팬텀싱어'에서 나를 보셨다는 말에도 ''팬텀싱어'에서 보여준 모습과 봉식이의 어떤 모습이 닮았길래 나를 찾으셨을까?' 싶었다"며 '꽃미남'이라는 단어에 잠시 수줍은 미소를 내비치더니 "나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 봉식이가 꽃미남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못했다. 내면에 무언가를 갖고 있는 인물인 것 같아서 하고 싶었다. 여러모로 감사한 마음으로 하게 된 작품이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정휘는 봉식이를 어떤 인물로 그려내고 싶었을까. "이 인물이 워낙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다 보니까 혹여나 '매 장면, 매 신마다 다른 사람처럼 보이면 어떡하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은 정휘는 "봉식이라는 한 인물에서 나오는 다양한 감정을 바탕으로 한 인물이 살아온 과정들이 잘 보여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이별 1일차 하늘(이홍내)과 썸 1일차 봉식(정휘)이 별다를 것 없지만 별난 각자의 방식대로 쿨하고 힙하게 밀당 연애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요즘 청춘들의 하이텐션 서머 로맨스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2012) '친구 사이?'(2009)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 등 작품을 연출한 퀴어영화 1인자 김조광수 감독이 8년만에 직접 메가폰을 잡고, '자이언트 펭TV' 메인 작가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염문경 작가가 각본으로 참여했다. 2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엣나인필름 2021.06.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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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조광수 감독 "차기작 퀴어판 '미생' 준비중"

김조광수 감독이 준비 중인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메인드 인 루프탑'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조광수 감독은 1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이성애자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준비하지 않았던 것은 아닌데 어쩌다 보니 성소수자 이야기를 계속 선보이고 있다. 여전히 성소수자를 다룬 작품이 많지는 않아서 '나라도 꾸준히 하자'는 마음도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김조광수 감독은 "다음 작품도 퀴어 영화를 준비하고 있는데, 퀴어 안에서도 다양한 장르가 필요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퀴어 로맨스 외 공포, 액션도 다뤄보고 싶다. 퀴어 영화하면 대부분 드라마, 그 중에서도 멜로가 많은데 다채로운 소재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차기작은 로맨스이긴 하지만 퀴어판 '미생'? 정도로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메이드 인 루프탑'에서 취준생 하늘이 캐릭터를 다루기는 했지만 설정 중 하나였지 그 지점을 주목한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그래서 비정규직으로 취업해 정규직이 되려하는 '미생' 같은 이야기를 퀴어 안에서 녹여 보려고 한다. 로맨스 영화지만 퀴어들이 접한 현실, 똑같이 비정규직이지만 '퀴어 비정규직은 저런 면이 있구나?' 한번즘 생각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이별 1일차 하늘(이홍내)과 썸 1일차 봉식(정휘)이 별다를 것 없지만 별난 각자의 방식대로 쿨하고 힙하게 밀당 연애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요즘 청춘들의 하이텐션 서머 로맨스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2012) '친구 사이?'(2009)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 등 작품을 연출한 퀴어영화 1인자 김조광수 감독이 8년만에 직접 메가폰을 잡고, '자이언트 펭TV' 메인 작가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염문경 작가가 각본으로 참여했다. 2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엣나인필름 2021.06.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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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루프탑' 김조광수 감독 "8년만 두번째 장편, 감독할 때 가장 행복"

김조광수 감독이 오랜만에 장편 영화를 선보이게 된데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메인드 인 루프탑'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조광수 감독은 1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내가 그 동안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기는 했는데 주로 '감독'이라고 하더라. 근데 감독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조금 쑥스러웠다. 영화도 안 찍고 못 찍고 있는데 장편영화 한편 찍었다고 감독이라 불리는게 합당한지 싶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김조광수 감독은 "그동안 사실 안 찍었다기 보다는 찍기 위해 준비를 했는데 캐스팅이나 투자가 안돼 못 찍었다. 영화 감독이 영화를 계속 찍어야 연출력도 떨어지지 않고 늘게 되는데 나는 그러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을 많이 갖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에 영화를 찍게 되니까 너무 설레는 마음이 들더라. '내가 가진 여러 정체성 중에 감독이라는 정체성을 엄청 좋아하는구나. 감독할 때 가장 행복해 하는구나' 스스로 또 알게됐다"며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이 독립영화이지 않았나. 두번째 영화는 상업영화를 해보려고 하다가 늦어진건데, '독립영화라도 꾸준히 계속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이별 1일차 하늘(이홍내)과 썸 1일차 봉식(정휘)이 별다를 것 없지만 별난 각자의 방식대로 쿨하고 힙하게 밀당 연애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요즘 청춘들의 하이텐션 서머 로맨스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2012) '친구 사이?'(2009)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 등 작품을 연출한 퀴어영화 1인자 김조광수 감독이 8년만에 직접 메가폰을 잡고, '자이언트 펭TV' 메인 작가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염문경 작가가 각본으로 참여했다. 2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엣나인필름 2021.06.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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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루프탑' 김조광수 감독 "이홍내 미소·정휘 미모로 캐스팅"

김조광수 감독이 '메이드 인 루프탑'을 이끈 배우들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화 '메인드 인 루프탑'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조광수 감독은 1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이홍내, 정휘 배우는 둘 다 원래 주목하고 있던 배우들이었다"고 운을 뗐다. 김조광수 감독은 "이홍내 배우는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와도 친분이 있어서 소속사와 소속 배우들이 어떤 행보를 보이는지 알고 있었다. 그리고 홍내 배우 같은 경우는 시나리오를 먼저 구해서 읽고 나에게 '해보고 싶다'고 한 케이스다. 모든 배우에게 고맙지만 홍내 배우에게 특별히 고마운 이유도 나에게 먼저 제의를 해줬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하늘은 사랑스럽고 귀여워야 하는데 홍내 배우가 가진 강렬함이 그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싶었다. 근데 만나 이야기 하다 보니까 웃는 얼굴이 예쁘더라. 홍내 배우가 가진 순박, 순수함이 느껴져서 한번 만나보고 '같이 작업하자'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조광수 감독은 "정휘 배우는 '팬텀싱어;에서 알라딘 OST 불렀을 때부터 '저 배우와 작업해야겠다' 마음 먹고 있었다. 가끔씩 정휘 배우가 하는 뮤지컬을 연락 안하고 혼자 보러 가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또 "무엇보다 작업할 때부터 봉식 캐릭터는 '미모가 되는 배우였으면 좋곘다'는 생각이 강했다. 얼굴 자체가 꽃미남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웃더니 "거기에 팔색조 연기도 필요했다. 정휘 배우가 뮤지컬을 오래 했기 때문에 더 다양한 역할을 경험했기 마련이다. 여러 방면에서 정휘 배우가 제격이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조광수 감독은 "90년대생 게이들의 삶과 사랑을 다룬 청춘영화 아닌가. '배우들도 90년대생이었으면 좋겠다'는 이유도 있었다. 둘 다 90년대생이다. 결과적으로 배우들에게 고맙다"고 거듭 인사했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이별 1일차 하늘(이홍내)과 썸 1일차 봉식(정휘)이 별다를 것 없지만 별난 각자의 방식대로 쿨하고 힙하게 밀당 연애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요즘 청춘들의 하이텐션 서머 로맨스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2012) '친구 사이?'(2009)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 등 작품을 연출한 퀴어영화 1인자 김조광수 감독이 8년만에 직접 메가폰을 잡고, '자이언트 펭TV' 메인 작가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염문경 작가가 각본으로 참여했다. 2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엣나인필름 2021.06.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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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이홍내 "실제 연애스타일? 질척대지는 않아요"

이홍내가 자신의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 전했다.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김조광수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홍내는 9일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극중 하늘의 연애방식에 공감이 많이 됐는데, 이홍내는 어떤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나는 상대방에 따라 계속 달라지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홍내는 "특히 이별에 있어 '나는 어떤 스타일이다'고 말하기 곤란한게, 연애 경험이 딱 한번만 있는건 아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려고 노력하지만 이별은 또 다른 문제인 것 같다. 상대방에 따라 달라진다.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서 그때 그때 다르긴 하지만 하늘이처럼 질척대지는 않는다"며 웃더니 "하늘이처럼 하고 싶은 말을 돌리면서 뾰족하게 표현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하늘이를 연기할 때 내가 안 해봤던 모습들이라 더 즐거웠고 속 시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이별 1일차 하늘(이홍내)과 썸 1일차 봉식(정휘)이 별다를 것 없지만 별난 각자의 방식대로 쿨하고 힙하게 밀당 연애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요즘 청춘들의 하이텐션 서머 로맨스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2012) '친구 사이?'(2009)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 등 작품을 연출한 퀴어영화 1인자 김조광수 감독이 8년만에 직접 메가폰을 잡고, '자이언트 펭TV' 메인 작가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염문경 작가가 각본으로 참여했다. 2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엣나인필름 2021.06.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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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이홍내 "'경소문' 지청신 인기? 3주 체감…1시간 사진 찍은적도"

이홍내가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실질적으로 체감한 캐릭터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김조광수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홍내는 9일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귀 지청신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는데, 달라진 반응이 있었냐"는 질문에 "딱 3주 느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홍내는 "'아, 일상생활이 힘든게 이런거구나'라는 걸 처음 느껴봤다. 짧은 헤어스타일 등 지청신과 크게 다르지 않은 비주얼이었을 땐 정말 많이 알아봐 주시고 사진 요청도 해주셔서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느 날은 헬스장에 운동을 하러 갔는데 1시간 동안 사진만 찍어주고 나왔다. '우리 아들이 팬이다' '여자친구가 팬이다'고 하시더라. 다 남자 분들이었는데 본인이 팬이다고 말하는 사람은 못 봤다"고 귀띔해 또 한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머리를 좀 기르고 나서는 그런 적이 정말 없다. 현저히 없어졌다. 지금은 아무도 못 알아본다"며 "좀 아쉽기도 하고 계속 알아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내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메이드 인 루프탑'에서는 지청신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일 전망. 이홍내는 "사실 지청신 이전에 찍은 작품이지만, 감사하게 (시기상) 지청신이라는 강렬한 역할을 시청자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이 작품을 선보이게 돼 좋다"고 밝혔다. 이홍내는 "나 스스로 연기 변신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아직 부족하고 실질적으로 변신을 꾀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늘 새로운 것을 하고 싶어하고, 도전하고 싶어하는 내 바람이 담긴 결과물인 것 같기는 하다. 180도 다른 캐릭터일 수 있는데 새롭게 봐주신다면 그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이별 1일차 하늘(이홍내)과 썸 1일차 봉식(정휘)이 별다를 것 없지만 별난 각자의 방식대로 쿨하고 힙하게 밀당 연애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요즘 청춘들의 하이텐션 서머 로맨스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2012) '친구 사이?'(2009)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 등 작품을 연출한 퀴어영화 1인자 김조광수 감독이 8년만에 직접 메가폰을 잡고, '자이언트 펭TV' 메인 작가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염문경 작가가 각본으로 참여했다. 2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엣나인필름 2021.06.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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