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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소년시대’ 김정진, 양철홍 役으로 확실한 존재감

‘소년시대’에서 김정진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장병태(임시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첫 회 공개 이후 지금까지 쿠팡플레이 인기작 순위 1위에 자리하며 흥행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소년시대’. 그중 배우 김정진의 비중이 눈에 띈다.김정진은 부여 농고 패거리의 리더 양철홍 역으로 첫 회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철홍은 부여 농고로 전학 온 장병태를 아산 백호 정경태(이시우)와 헷갈려 한치의 의심 없이 병태를 짱으로 떠받들었다. 그리고 행동대장이 되어 병태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한 양철홍은 험상궂은 인상 속 은근 허술한 매력을 보여 극의 재미를 높였다. 최근 공개된 5, 6회에서 병태가 아닌 경태가 아산 백호임을 알게 된 양철홍이 공개됐다. 양철홍은 병태의 지시에 따라 경태를 정신교육 하려고 했지만 힘 한번 써보지 못한 채 경태에게 당하고 말았다. 이어 모여 있는 학급생들 앞에 내동댕이 처져 굴욕감을 맛본 양철홍. 이와 더불어 병태가 아산 백호가 아닌 온양 찌질이 병태였음을 알게 된 양철홍은 큰 배신감과 분노에 휩싸여 “핵교를 떠나등가 아니믄 죽은 거처름 조용히 댕기든가. 앞으루 내 눈에 띄믄 죽능겨 알었냐”며 병태에게 경고했다.김정진은 이번 회차에서 병태에 대한 배신감부터 경태에 의해 맛본 굴욕감, 본인의 평탄한 학교생활을 위해 결국 강약약강의 태도를 보이는 양철홍을 제대로 살렸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표현력으로 맡은 배역의 감정과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것. 이미 작품 초반부터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터라 이번 에피소드 속 열연은 더욱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난해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데뷔한 김정진. 이후 드라마 ‘모범택시2’, ‘미끼’, ‘악귀’까지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 올렸다. 그동안 키워온 연기 역량을 ‘소년시대’에서 가감 없이 드러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김정진이 남은 회차를 통해 보여줄 다채로운 매력은 큰 기대감을 모은다.김정진이 활약하고 있는 드라마 ‘소년시대’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3 15:33
연예일반

‘플레이, 플리’ 양소민 출연 확정… 김향기와 호흡

배우 양소민이 드라마 ‘플레이, 플리’ 출연을 확정 지었다.훌루 재팬 오리지널 드라마 ‘플레이 플리’는 정체를 숨긴 음악 인플루언서 송한주(김향기)와 인기 절정의 아이돌 멤버 이도국(신현승)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다. 두 남녀가 서로에게 물들어 가는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음악 로맨스 작품이다.극중 양소민은 한주가 아르바이트하는 곳인 ‘검은 고양이’의 사장으로 분한다. 그는 가끔 말하지 않아도 상황을 꿰뚫고 있거나 허를 찌르는 말을 해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이와 더불어 착하고 쿨한 성격으로 한주에게 단순 고용주가 아닌 인생 선배의 면모를 보여주는 등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매력적인 연기와 캐릭터 구현력으로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섭렵하고 있는 양소민.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어 최근 ‘형사록 시즌2’를 통해 OTT까지 진출한 양소민의 ‘플레이, 플리’ 출연 소식은 큰 설렘을 안긴다.특히 ‘플레이, 플리’는 훌루 재팬과 티빙 동시 공개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가를 불문하고 다양한 시청층을 사로잡을 양소민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플레이, 플리’는 오는 18일 정오 훌루 재팬과 티빙에서 동시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2 13:03
드라마

문근영, 외조모상...8일 ‘장화, 홍련’ GV 불참

배우 문근영이 외조모상을 당했다.소속사 크리컴퍼니 관계자는 8일 오후 일간스포츠에 “문근영이 지난 7일 외조모상을 당했다. 현재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문근영은 8일 오후 예정되어 있던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장화, 홍련’ 20주년 상영회 GV에 불참하게 됐다.고인은 문근영이 아역 배우로 데뷔했을 당시 매니저를 자처하며 함께 다닐 만큼 각별했던 사이로 알려졌다.고인의 빈소는 광주광역시 스카이장례식장 101호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8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08 20:05
연예일반

김향기, 문근영과 한솥밥… 크리컴퍼니에 새둥지

배우 김향기가 크리컴퍼니에 새둥지를 틀게 됐다. 크리컴퍼니는 김향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크리컴퍼니 관계자는 “뛰어난 역량으로 큰 사랑받고 있는 배우 김향기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나무엑터스부터 이어온 오랜 인연인 만큼 앞으로 상호 간에 좋은 시너지 주고받을 수 있도록 발맞춰 잘 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어린 시절부터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 어느덧 내공 깊은 배우로 자리 잡은 김향기는 장르 불문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작품에 무게감을 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리컴퍼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문근영, 강상준, 양소민, 김정진, 김무섭이 소속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08 12:15
연예일반

문근영, 유아인 빠진 ‘지옥2’ 특별출연… 화살촉 리더로 등장

배우 문근영이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지난 2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문근영이 특별출연 소식을 전해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시즌2는 시즌1의 충격적인 후 시연을 받은 박정자와 정진수가 부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문근영은 ‘햇살반선생’ 역으로 분해 지지자들을 이끄는 화살촉의 리더로 활약할 것을 예고, 시즌1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다.한편, 오랜만에 작품 복귀 소식을 전한 문근영은 아역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작품을 통해 탄탄한 내공의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나아가 영화 ‘심연’, ‘꿈에 와줘’, ‘현재진행형’을 통해 감독으로서 실력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배우이자 감독으로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강수연상을 수상하며 진정한 아티스트로서 자리매김했다.넷플릭스 ‘지옥’ 시즌2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문근영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6 13:16
연예일반

‘논란의’ 유아인 빠진 ‘지옥2’ 누가 나오나? 김성철부터 문근영까지[종합]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 자리를 배우 김성철이 채우게 됐고, 이 외에도 여러 새로운 배우들이 ‘지옥2’ 소식을 알렸다.2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지옥2’ 캐스팅 라인업에 따르면 지난 시즌에 이어 김현주, 김신록, 이동희, 양익준을 ‘지옥2’에서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새로운 얼굴 김성철, 양동근, 임성재, 조동인이 합류하며 문근영도 특별 출연으로 함께하게 됐다.‘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시즌2에서는 시즌1의 충격적인 엔딩 후 시연을 받은 박정자(김신록)와 정진수(김성철)가 부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김현주가 새진리회와 정진수를 추종하는 광신도 집단 화살촉의 행태에 맞서는 변호사 민혜진 역으로 돌아오고, 김성철이 새진리회의 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지옥행을 숨긴 1대 의장 정진수 역을 맡았다. 박정자, 김정칠 의장, 진경훈, 진희정 역의 김신록, 이동희, 양익준, 이레가 시즌2에도 등장해 혼돈의 중심에 놓여있던 이들의 뒷이야기를 그려낸다.서사에 풍성함을 더할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한다. 양동근이 민혜진과 함께 소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임성재가 지옥사자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소도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조동인과 특별출연의 문근영은 각 ‘바람개비’와 ‘햇살반선생’이라는 이름으로 지지자들을 이끄는 화살촉의 리더 역을 맡았다.‘지옥’은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영화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의 웹툰 ‘지옥’을 원작으로 한다. 시즌1은 ‘지옥행 고지’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삶과 죽음, 죄와 벌, 자율과 강제 등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국내·외 대중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시즌 2의 새로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지옥’ 시즌1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02 16:12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김정진 “싸우는 연기하다 맞아서 콧대 실금가기도” [일문일답]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7일 개봉)에는 박진영, 김영민, 허동원, 송건희 등 대중에 익숙한 배우들의 낯선 모습을 보는 것과 함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극 초반 소년원에서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는 백영중 역의 김정진도 이 영화의 ‘뉴 페이스’ 중 한 명이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배우로 첫발을 내디딘 김정진은 서른의 나이에 10대 청소년을 제법 그럴싸하게 연기했다. 연기도, 소속사 계약도 올해 처음 경험한 김정진에게 당찬 포부를 들어봤다. -데뷔가 꽤 늦은 편인데. “대학에서 실용음악과 드럼을 전공하다 중퇴 후 군대를 다녀오고 연기로 전향했다. 스물일곱에 4수 해서 서울예대 연기과 19학번으로 입학했다. 이 영화를 찍을 당시 대학생이었다. 올해가 돼서야 대학 졸업도 하고 회사도 계약했다. 입시를 준비할 때 늦은 게 아닌가 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재수, 3수를 하면서 걱정이 많았다. 입학해보니 나이가 많은 형들이 있더라. 나이를 불문하고 동기라는 집단에 속해 집중할 수 있었다.” -연기하게 된 계기는. “해병대 1160기로 복무할 때 서울예대 연기과에 재학 중인 동기를 만났다. 수려하고 화려한 사람들만 연기하는 줄 알았는데 이 동기는 키도 작고 의외였다. 그 친구의 권유로 난생처음 ‘유리동물원’이라는 연극을 보러 갔는데 강기둥 배우의 연기를 보고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여기까지 왔다.” -가족의 걱정이 있지 않았나. “집에서 응원은 안 해줬다. 집안 전체가 칭찬에 인색하다. 엄마가 ‘대학도 못 가는데 연기에 재능이 있는 게 아니지 않니’라며 배우 하지 말고 매니저를 하라더라. 해외에 있는 아버지는 열심히 하라고만, 형은 그래도 잘 선택했다며 응원을 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에는 어떻게 출연했나. “김성수 감독이 동문이다. 교수님으로 학교에 왔다가 소년원생 역할을 할 배우가 필요하다더라. 보조출연자로 지원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만나고 싶다고 전화가 왔다. 사실 처음엔 부담도 없었다. 대사도 없고 가만히 있는 역할이라고 해서. 막상 가보니 역할을 줘 참여했다.” -영화에서 청소년을 연기했는데. “역할을 떠나 18세라는 나이를 역행해야 하는 데 고민이 많았다. 행동도 굉장히 충동적이고 본능적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자아가 형성된 상태라 동물적으로 잘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같은 생각을 했다.” -소년원생 역할은 어떻게 했나. “양아치 역할이 오히려 편했다. 촬영 전에 배우들에게 공통 질문으로 ‘가해자와 피해자 중 어떤 연기가 편하냐’고 했더니 대부분 가해자라고 했다. 액션을 하고 피해를 받기 싫은 연기가 그나마 좀 편하지 않았을까. 나는 맞는 역할이라 장면과 장면 연결을 맞춰야 했다. 잘 맞아야 하고 매일 피 분장을 하느라 피해자 연기가 진짜 어려웠다.” -싸움 신은 어땠나. “액션 스쿨을 다니며 합을 맞췄다. 그러나 감독님이 짜인 합의 연기를 원하지 않았다. 날 것으로 보이길 원해서 즉흥적으로 바꿨다. 나도 (박) 진영이도 몸으로 부딪혀 연기하느라 한 번씩 다쳤다. 주먹으로 갈비뼈를 때려서 숨을 쉬기 힘든 적도 있었고, 목욕탕 싸움 장면에서 진짜 코를 맞아서 콧대에 실금이 갔었다.” -욕 대사가 많은데 연습을 따로 했나. “욕설이나 폭언은 따로 준비한 것은 없었다. 자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강세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하다 보니 편했다.” -소속사는 어떻게 만났나. “올해 제천국제영화제에 내가 출연한 단편영화를 본 관계자가 대표님에게 추천해 만났다. 회사를 결정하게 된 것은 내가 사회성이나 융통성이 없다고 말했는데 ‘간절하면 알아서 하겠지’라는 답을 듣고 계약했다. -박진영, 송건희 등에게 배운 점이 있다면. “진영이에게 ‘사회성이 떨어지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오히려 ‘형 그대로 있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좀 편해졌다. 이후에 김영민, 허동원 선배에게 먼저 말을 걸며 인사했다. 나 스스로 그런 사람이라는 태도를 취했고 하지 못하는 태도와 충돌해 스트레스가 됐던 것 같다. 이제는 그냥 내버려 둔다.” -촬영이 없는 날은 뭐하나. “집에서 지원을 받지 않고 있어 알바하고 있다. 디자이너 피팅 알바를 했는데 내년 초까지 소속사 동료의 소개로 맥줏집에서 일한다.” -새해 목표가 있다면. “작은 역할이든 큰 역할이든 매달 연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편식하지 않고 밥을 먹듯 역할도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엄마에게 차 한 대를 선물하고 싶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19 08:30
연예일반

‘기대주’ 김정진·김무섭, 크리컴퍼니에 둥지 틀어

신인배우 김정진, 김무섭이 크리컴퍼니에 둥지를 틀었다. 크리컴퍼니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김정진, 김무섭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크리컴퍼니 관계자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신인배우 김정진, 김무섭을 높이 평가해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앞으로 좋은 필모그래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올바른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진은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감독 김성수)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인 배우다. 훈훈하고 개성 있는 마스크를 지닌 김정진은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크리컴퍼니에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박차를 가할 김정진의 행보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으로 얼굴을 알린 김무섭은 성실함과 연기할 때의 진정성 있는 눈빛이 인상적인 연기자다. 시선을 사로잡는 훤칠한 비율은 물론 선하고 부드러운 비주얼 역시 눈길을 끈다. 풋풋하고 청량한 매력과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김무섭이 차근히 쌓아나갈 필모그래피에 이목이 집중된다. 크리컴퍼니는 신인배우 김정진, 김무섭의 시작을 함께하며 이들이 다양한 작품 행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지할 전망이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각양각색의 개성과 열정을 지닌 배우인 만큼, 김정진과 김무섭이 보여줄 새로운 내일이 기대된다. 김정진과 김무섭을 비롯해 문근영, 강상준, 양소민이 소속된 크리컴퍼니는 ‘만들다’의 의미를 지닌 크리(cré)의 의미처럼 다재다능한 소속 아티스트들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이를 토대로 함께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12 16:17
연예일반

[더보기] 이정재 손석구 문근영 구교환… 배우도 ‘투잡’이 대세

배우의 ‘투잡’(Two job)이 대세다. 데뷔 30년 만에 새로운 도전에 성공한 ‘신인 감독’ 이정재, ‘독립 영화계의 아이돌’ 구교환 등 대중은 이들의 연기력에 한 번, 연출력에 두 번 놀라고 있다.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투 잡 변신에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팬들은 “이런 감성이 있는 줄 몰랐다”, “제발 시나리오 계속 써달라”, “감독 역할도 기가 막히네” 등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연기와 연출 실력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이정재, 손석구, 문근영, 구교환 ‘감독’의 진면목을 알아봤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 스타가 된 이정재는 영화 ‘헌트’로 출중한 연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일 개봉한 ‘헌트’는 안기부 요원들이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이정재는 안기부 차장 박평호 역할과 각본, 연출까지 1인 3역을 소화했다. 특히 감독으로 첫 연출 데뷔작임이 믿기지 않을 만큼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직조하며 평단은 물론 대중에게도 호평을 듣고 있다. ‘천만배우’ 손석구도 감독 명함을 팠다. 손석수는 OTT 왓챠의 쇼트 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의 한 편을 맡았다. 손석구가 연출한 ‘재방송’은 결혼식장에 동행하게 된 이모와 조카의 성가시고, 애틋한 하루를 그린 로드무비다. 손석구는 한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목격했던 사람들의 관계를 상상하며 시나리오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했다는 말과 함께 직접 쓴 글이 영화로 어떻게 나오게 될지 궁금했다고. 손석구는 “20대에 제일 잘한 선택이 연기, 30대에 가장 잘한 선택은 ‘언프레임드’의 ‘재방송’을 연출한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배우 문근영의 또 다른 직업은 영화감독이다. 문근영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단편 영화를 3편이나 출품하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문근영의 세 작품은 각 9~15분짜리 짧은 러닝 타임으로 전부 대사 없이 배우의 표정과 몸짓, 빛, 음악 등으로 표현했다. ‘심연’은 문근영 자신의 이야기를, ‘현재진행형’과 ‘꿈에 와줘’는 배우 정평과 안승균의 이야기를 각각 담았다. 문근영은 단편물의 특성상 각본까지 직접 맡아 두 배우의 이야기를 듣고 집필했다. 구교환은 10여년 전부터 독립영화계의 아이돌로 이름을 날린 배우다. 영화 ‘꿈의 제인’에서 트랜스젠더 제인 역할로 대중에 조금씩 인지도가 알려졌다. 이후 연상호 감독의 ‘반도’를 시작으로 ‘모가디슈’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디피’(D.P.)를 통해 대세로 떠올랐다. 구교환은 9년 차 연인 이옥섭 감독과 함께 작업한 단편물을 보유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2X9HD 구교환X이옥섭’을 통해 단편작들을 찾아볼 수 있다. 얼마 전 이효리와 함께한 ‘사람냄새 이효리’는 조회수 58만회를 기록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26 09:00
연예일반

문근영 “감독 경험으로 세상 넓어져, 이정재 선배까지는 갈 길 멀다”[일문일답]

문근영 페이즈2라 불러도 좋다. 연출가에 이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로 심사위원으로까지 발을 넓힌 문근영을 일간스포츠가 만났다. 문근영은 15일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안승균, 정평 등 동료 배우들과 만든 창작집단 바치의 프로젝트와 심사위원으로 영화제에 참석한 소회, 연출가 및 배우로서의 계획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꺼내놨다. -영화제 어떻게 즐기고 있나. “14일까지 한국경쟁심사 때문에 영화를 계속 봤다. 그러고 나서 다른 심사위원분들과 최종적으로 회의를 마쳐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제 조금 한가하다.” -심사위원으로 영화제에 참석한 심경이 남다를 것 같다. “부담스러운 마음도 있기는 했다. 그런데 이번 영화제에서 만난 권해효 선배가 ‘너무 어렵고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마라. 어쨌든 너를 심사위원으로 뽑았다는 건 네 취향과 관점을 존중한다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해줬다. 나를 믿고 영화를 보면 된다는 좋은 말씀을 들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심사할 수 있었다.”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영화제가 정상화됐다. 관객들 보니 어떻던가. “사실 심사를 해서 거의 극장에 있기는 했는데, 다른 관에 많은 관객이 자리했다는 걸 알게 돼 반가웠다. 기분이 무척 좋더라. 영화계가 다시 부흥하는 때가 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더라.” -이번 영화제에서 ‘심연’, ‘꿈에 와줘’, ‘현재진행형’ 등 단편 연출작을 공개했다. “연출 작업이 재미있었다. 그동안엔 연기로만 무언가를 해소했던 것 같은데 직접 글도 쓰고 연출도 하니 많은 것들을 새롭게 배우게 됐다. 감독이라는 게 이렇게 생각과 고민을 많이 해야 하는자리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계속 배우로서만 바라보던 관점들이 다양하게 넓어졌다.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세 작품 모두 대사가 없던데.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면 ‘심연’의 경우 물속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자연히 대사가 없을 수밖에 없었다. 그 촬영을 하고 나서 대사 없이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감정을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치의 첫 프로젝트는 대사 없이 눈빛과 표정, 움직임으로 전달하는 작품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두 번째 프로젝트도 구체화되고 있나. “아직 구체적인 단계는 아니다. 다만 두 번째 프로젝트에는 대사를 조금 넣을 생각이다. (웃음) 사실 이번 세 작품은 말이 없고 음악과 영상으로만 진행이 되다 보니 조금 직관적이지 않나.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조금 더 섬세하게 전달하는 연기를 담아 보려고 한다.” -‘심연’의 수중촬영은 어땠나. “전에 수중촬영을 해봤는데 그때 너무 재미있었다. 이번에도 재미있게 찍었다.” -최근 이정재가 ‘헌트’로 상업영화 감독 데뷔를 했다. 좋은 반응 얻는 선배 보며 좋은 자극을 받을 것 같은데. “나는 이정재 선배처럼 되려면 아직 한참 더 배우고 경험해야 한다. (웃음) 지금은 소소하게 조금씩 작은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벌써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계획이 있다면. “최대한 여러분께 많이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지금 하는 프로젝트도 잘 준비하고, 좋은 작품도 잘 찾고 싶다. 꾸준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연기자로서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런 말 이미 많이 듣지 않았나. “더 듣고 싶다. (웃음) 가야 할 길이 너무 길다고 생각한다. 천천히 또박또박 긴 길을 걸어가고 싶다. 이런 시도, 저런 모험도 다 해보고 싶다. 약간 기대하지 않은 면모를 보시더라도 너무 놀라지 마시고 ‘아, 저 배우가 여러 고민을 하고 있구나’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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