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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시즌인데 흔들기?…전 토트넘 선수 “SON, 이제는 월클 아냐”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가 손흥민에 대해 “더 이상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8일(한국시간) 최근 토크스포츠의 한 방송에 출연한 오하라의 발언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하라는 “손흥민은 과거에는 월드클래스 선수였지만, 이제는 아니다. 그는 확실히 월드클래스‘였던’ 선수다. 이제는 더 이상 아니다”고 했다. 이어 “그를 깎아내리려는 것은 아니다. 그는 전설이고, 나는 그를 사랑한다. 손흥민이 뛸 때 토트넘이 더 나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월드클래스가 아니다”고 부연했다.대신 오하라가 월드클래스라 칭한 건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다. 오하라는 해당 방송서 “나는 판 더 펜이 월드클래스라고 생각한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있다”라고 치켜세웠다.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만약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돼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다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1년 더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 이달 초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클럽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2021년 구단과 4년 계약을 맺었는데, 별도의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과의 동행을 이어간다.전날(17일)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서 활동 중인 플로리안 플로텐버그 기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변수가 없는 건 아니다. 같은 날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다”며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의 관계에서 최상의 상황에 놓여 있지 않다. 손흥민은 구단이 제안한 재계약 조건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매체는 토크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급여 조정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하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런 태도는 긴장감을 초래했으며, 손흥민은 경제적 측면에서 더 큰 안정을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유럽 축구 선수들의 연봉 등을 다루는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손흥민의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로, EPL 내 30위다.김우중 기자 2024.11.18 14:20
해외축구

“문제의 핵심은 주급 동결…SON, 구단 제시안에 불만” 스페인 매체 황당 주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별다른 주급 인상 없이 동일한 조건으로 계약 연장을 시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다”며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의 관계에서 최상의 상황에 놓여 있지 않다. 손흥민은 구단이 제안한 재계약 조건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매체는 토트넘이 현재와 동일한 조건으로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하려는 계획이 문제의 핵심이라 주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 축구 선수들의 연봉, 주급 등을 다루는 ‘카폴로지’에 따르면 손흥민의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로, EPL 내 30위에 해당한다.한편 매체는 토크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급여 조정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하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런 태도는 긴장감을 초래했으며, 손흥민은 경제적 측면에서 더 큰 안정을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매체는 “팀의 최근 성공에서 핵심 역할을 맡은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능력과 리더십을 입증했다. 하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자, 그의 미래에 대한 루머가 커지고 있다.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그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토트넘은 이제 팀의 가장 중요한 선수와의 갈등을 해결해야 하는 압박을 맞이했다. 팬들은 구단과 토트넘이 합의를 이루길 기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팀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발동 조건과,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연봉 동결 등의 내용 역시 추측성에 불과하다. 최근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에 1년 더 머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그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거의 확정된 상태다. 32세의 월드클래스 윙어인 손흥민 역시 토트넘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19경기 165득점 87도움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4.11.18 07:35
e스포츠(게임)

넥슨 'FC 온라인', 2024 로스터 업데이트…'발롱도르' 클래스 추가

넥슨은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에 2024 로스터를 업데이트했다고 17일 밝혔다.먼저 대표팀 급여 제한을 기존 260에서 270으로 상향 조정해 다양한 클래스의 선수를 기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 최근 실제 축구 활약을 반영해 '24KFA', '23UCL', 'EU24', '23PL' 클래스에 최종 오버롤(능력치)을 적용했다. 소속 클럽 정보, 클럽 경력 등 정보도 최신화했다.은퇴한 전설적인 선수들로 구성된 '아이콘' 클래스의 고성능 버전인 '아이콘 더 모먼트' 클래스 신규 선수도 출시했다. 가레스 베일, 잔루이지 부폰, 릴리앙 튀람, 제이미 캐러거 4명을 추가했다.여기에 축구계에서 가장 명예로운 상 '발롱도르'를 수상했거나 후보로 선정됐던 은퇴 선수들로 구성된 'BDO(발롱도르)' 클래스를 선보였다. 지네딘 지단, 안드리 셰우첸코, 파비오 칸나바로 등을 만나볼 수 있다.이 외에도 선수단 액션샷 '미니 페이스온' 선택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선수마다 다양한 클래스 액션샷 이미지로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7 18:03
산업

롯데면세점 '비상경영 체제 지침' 공지...임금 동결

비상경영을 선포한 롯데면세점이 인력과 조직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롯데면세점은 지난 19일 사내 홈페이지에 임직원 대상으로 '비상경영 체제 지침'을 공지하고 일부 직원들에 대한 인사 발령을 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인사에서는 본사 직원과 시내영업점 영업사원 20여명을 공항 인도장 근무로 전환하는 등 지난달 예고한 인력 구조조정을 시행했다. 롯데면세점은 본사 인원을 콜센터, 공항 인도장, 물류 업무에 전환 배치하는 등 탄력적 인력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지난 1일자로 마케팅부문과 빅데이터팀, 해외역직구팀, 브랜딩팀, 디자인팀 등을 폐지하고 다른 조직에 업무를 통합하는 조직 슬림화도 진행하고 있다.비상경영 체제 지침은 크게 3가지로 임직원 근무기강 확립, 예산관리 및 규정 강화, 임직원 보상 합리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먼저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유연근무제 및 재택근무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집중 근무시간을 지정해 해당 시간 동안 흡연, 업무 목적 외 티타임(차 마시는 시간) 등을 금지하기로 했다.앞서 계획된 투자는 시급성과 중요도에 따라 전면 재검토하고, 모든 부서의 업무추진비를 50% 삭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해외 출장은 동일한 목적일 경우 2명 이하로 제한하고, 10시간 이내 비행은 임원도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하도록 했다.임직원 보상 체계와 복지는 성과 중심으로 혜택이 돌아가도록 제고하기로 했다. 기본급과 성과 상여는 전 직급을 대상으로 고과에 따라 차등 인상하고, 학자금과 의료비 지원 등에 제한을 두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 2024년도 임금은 동결하기로 했다.롯데면세점은 지난달 비상 경영 체제 돌입을 선언하며 사업부 구조개선과 상품 원가 및 경쟁 비용 통합 관리, 조직 슬림화, 전 임원 급여 20% 삭감, 전사적 인력 구조조정 등 수익성 개선을 골자로 한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희망퇴직 신청도 계속해서 받고 있는 중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24 15:26
연예일반

[왓IS] “장사 막아 죄송” 리사, 태국 상점에 한 달 치 보상… 역시 월클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월드 클래스’를 입증했다. 4일 (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사는 솔로 신곡 ‘락스타’(Rockstar)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약 3시간 동안 태국 방콕 차이나타운 거리를 폐쇄하는 대가로, 각 가게 주인 한 명당 2만 바트(한화 약 75만 원)씩 지불했다. 촬영은 오전 2시부터 5시까지 거리를 완전히 폐쇄한 채 진행됐다. 이 시간대는 대부분 상인이 장사를 마친 시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으로 인해 소음을 일으키는 등 불편을 끼쳤다며 가게 주인들에게 보상금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2만 바트는 태국의 약 한 달 치 급여 이사에 해당한다. 또한 거리 통행에 불편을 겪는 행인에도 1000바트(약 3만7000원)를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싯티판 방콕시장은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야오와랏을 선택해 세계적이니 명소로 만들어 준 리사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보행 전용 거리를 만들기 위한 자동차 통행금지, 교통신호와 공중화장실 추가 설치 등의 계획도 밝혔다.리사는 최근 전 세계 음원사이트를 통해 ‘락스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알렸다. ‘락스타’는 리사가 라우드 컴퍼니 설립을 비롯해 소니뮤직 산하 레이블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발매한 첫 싱글이란 점에서 의미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4 14:53
해외축구

‘슛돌이→NM 동료’ 이강인, 자신+자부 “나 볼 잘 다뤄… PSG는 세계서 가장 큰 클럽”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새 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설렘이 가득했다.PSG는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 최초로 PS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강인은 “내 목표는 항상 팀을 최대한 도와 매 경기 승리하고 최대한 많은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늘 피치 위에서 나타났던 ‘승리욕’이 입단 인터뷰에서도 드러났다.2007년 6살에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나왔던 축구 신동이 세계 최고의 팀으로 이적하자, 국내 축구 팬들 역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PSG는 세계적으로 손에 꼽는 명성을 지닌 팀이다. PSG는 그동안 이강인이 뛰었던 팀과 레벨이 다르다. 발렌시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강인은 이후 마요르카에서 뛰었는데, 두 팀 모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중하위권 정도의 팀이다. 하지만 PSG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분류된다. 프랑스 리그1에서는 최강팀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도전할 수 있는 팀이다. 이강인 역시 “어렸을 때부터 PSG를 알고 있었다. PSG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며 “나도 프랑스 리그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다. 매우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고, 경쟁이 치열한 리그”라며 엄지를 세웠다.프랑스 팬들에게 이강인은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다. 스페인 무대에서는 두각을 드러냈지만, 아직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진 못했다. 이강인은 “나는 양쪽 날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이며 경기장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나는 공을 다루는 데 능숙한 선수”라고 자신하며 “우승에 대한 욕심과 갈증이 많다. 팀 전체에 보탬이 되고 싶고,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확실히 ‘트로피’와 가까워질 전망이다. PSG에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 최강 공격진이 버티고 있다. 중원, 수비진에도 월드클래스 동료들이 즐비하다. 이들의 존재는 이강인이 기량을 펼치고 성장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네이마르, 음바페 등 공격수들과 호흡도 기대 요소다. 이강인은 중원에서 볼을 소유하고 뿌려주는 패스가 일품이다. 네이마르 등 발 빠른 공격진들과 손발을 맞춘다면 역대급 공격 포인트 적립도 기대할 수 있다. 공격진 역시 기회를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어 이강인의 득점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강인의 송곳 같은 크로스와 창의적인 패스가 그간 동료들의 아쉬운 마무리로 빛을 덜 봤는데, PSG에서는 최고 수준의 피니셔들이 버티고 있어 도움 적립도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이강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있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PSG에 합류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새로운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PSG는 이강인 영입에 ‘진심’이었다. 애초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력히 연결됐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 이강인에게 이적을 제안했지만, 마요르카의 반대에 막혔다. 이후 꾸준히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돈’을 쓰는 데 박했다. 아틀레티코는 이적료 1500만 유로(214억원)에 선수 한 명을 제시했지만, 마요르카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 이때 PSG가 나타났다. PSG는 통 크게 2200만 유로(314억원)를 제시했다. 마요르카를 만족시키는 동시, 이강인도 미소 지을 만한 금액이었다. 선수 입장에서는 본인의 가치를 그만큼 인정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PSG의 제안 덕에 ‘아름다운 이별’이 가능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구단 역대 가장 많은 이적료 수익을 안겨준 선수가 됐다. 이적료 총액은 2위지만, 마요르카 구단에 실질적으로 전달되는 수익은 역대 최고다. PSG와 마요르카는 이강인 이적료로 2200만 유로에 옵션을 더하는 형태로 합의했다. 옵션은 이강인의 개인 기록과 PSG의 팀 성적 등을 기준으로 발동된다. 이적료만 놓고 보면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던 사무엘 에투의 2500만 유로(355억원)에 이어 구단 2위다. 다만 당시 마요르카는 에투의 이적료 절반을 레알 마드리드와 나눴다. 실질적인 이적료는 1250만 유로(178억원)였던 것이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이를 크게 상회한다. 이강인 입장에서도 PSG 이적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이번 이적은 루이스 캄포스 PSG 스포츠 디렉터가 협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찍이 이강인을 영입 후보에 올렸고,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현지에서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퇴단하고 새 판 짜기에 돌입한 PSG에 이강인이 주축 멤버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PSG는 이강인을 품기 위해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계약 조항에 따라 이강인은 이적료의 일부인 440만 유로(약 63억원)를 손에 넣게 됐다. 급여도 대폭 상승한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연봉 50만 유로(7억원)를 수령했다. 팀 내 에이스 노릇을 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턱없이 적은 금액이었다. 하지만 PSG에서는 1년에 400만 유로(57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5년 장기 계약은 이강인에 관한 PSG의 믿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PSG에서는 마요르카와 달리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꼽히는 PSG는 초호화 선수단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만 해도 NMN 라인(네이마르·음바페·리오넬 메시)가 공격 라인을 구성했다. 유럽에서 이름값 있는 선수를 가장 많이 보유한 팀이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여러 선수가 합류했고, 이강인과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도 영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예상한 PSG의 예상 베스트11에 이강인의 이름이 빠졌다. 매체는 PSG의 최전방을 네이마르, 음바페, 아센시오가 맡으리라 봤다. 중원은 마누엘 우가르테와 마르코 베라티, 양 측면에는 누노 멘데스와 아슈라프 하키미가 서리라 점쳤다. 아직 PSG 이적을 확정하지 않은 에르난데스가 포함된 것을 보면, 이강인을 후보로 분류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만큼 주전 경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루이스 엔리케 PSG 신임 감독이 4-3-3 포메이션을 선호한다는 지적도 있다. 만약 포백을 활용하면, 예상 라인업보다 수비진 숫자가 줄고 중원 숫자가 늘면서 이강인이 한자리를 꿰찰 가능성도 생긴다. 이강인은 PSG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이 유력하다. 아울러 프랑스 문화와 언어에 적응이 어려울 수 있지만, 엔리케 감독이 스페인 출신이라 소통에 문제는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커리어는 전환점을 맞았다. 발렌시아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12년 만에 스페인을 떠나 프랑스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그 자체는 스페인의 수준이 높지만, PSG는 비단 프랑스 정복에 만족하지 않는 팀이다. 유럽을 넘어 세계 최고의 자리를 노리는 클럽이다. 이강인에게는 새로운 도전인 셈이다. 언어부터 문화, 뛰는 팀의 환경, 동료 모든 게 바뀐다. 이강인에게는 PSG에서 적응하고 제 기량을 펼쳐 스쿼드의 한자리를 꿰차는 게 우선 과제다. 지난해 일본 투어를 한 PSG는 올여름에도 일본을 방문한다. 오는 25일 오사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인 알 나스르와 격돌한다. 28일 J리그 세레소 오사카와 경기를 치르고, 내달 1일에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친선전을 끝으로 일본 투어를 마무리한다. 일본에서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3.07.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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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FFP 위반 혐의로 기소...리그 퇴출 가능성 제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중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EPL 사무국은 지난 6일(한국시간) 성명서를 통해 맨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사무국은 맨시티가 스폰서십 관련 재무 정보, 경영진 보수, 감독·선수 급여 지급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그동안 사무국의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오일 머니'로 올라선 팀이다.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다수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현재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가 구단주가 된 2008년 이후 6번 EPL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FFP 위반 혐의가 따라다녔고, 사무국은 4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최소 5개의 위반 사항이 포착됐다. 향후 독립적인 위원회가 조직돼 관련 증거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위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맨시티는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벌금 제재·승점 삭감·타이틀 박탈은 물론 리그 퇴출설까지 나오고 있다. 세리아A 명문 유벤투스도 분식회계가 드러나며 지난달 승점 15점이 감점됐다. 맨시티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규정 위반 관련 혐의에 대해 많은 양의 세부 자료를 제출했음에도 기소를 당해 당황스럽다. 독립적인 위원회가 공정하게 이 사안을 판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영국 매체 BBC는 "조사와 발표까지 4년 이상 걸린 사안이다. 바로 해결되길 바라기 어렵다. 구단(맨시티)도 최고의 변호사진을 구성할 것이다. 지루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희수 기자 2023.02.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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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26일부터 영화 관람료 인상...좌석 차등제 폐지

CJ CGV가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CGV는 "지속적인 임대료 상승 등 고정비에 대한 부담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영화업계 전체의 어려움이 장기화 됨에 따라 26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극장 임차료 및 관리비,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올해 불어닥친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급감과 함께 방역비 등 추가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중(월~목) 오후 1시 이후 일반 2D 영화 관람료는 1만 2천 원, 주말(금~일)에는 1만 3천원으로 조정된다. 이코노미, 스탠다드, 프라임으로 세분화되었던 좌석 차등제는 폐지한다. 다만 고객 편의를 고려해 맨 앞좌석인 A열과 B열은 1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간대는 고객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3단계(모닝, 브런치, 일반)로 단순화한다. 특별관 요금도 조정된다. 4DX와 IMAX 관람료는 인상되는 반면, 씨네&리빙룸 가격은 소폭 인하된다. 스크린X와 씨네&포레, 씨네드쉐프, 골드클래스는 요금 변동이 없다. 만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 적용되는 우대 요금은 기존 가격을 유지할 방침이다. ‘가치봄’ 행사 또한 동일한 가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CGV 관계자는 “올해 관객 수와 매출이 대폭 급감한 가운데도 고정비 부담은 오히려 가중돼 도저히 운영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움이 컸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비상경영체제를 도입하고, 직영점의 30% 일시 영업 중단, 희망 퇴직, 자율 무급 휴직 및 급여 반납 등 필사적인 자구노력을 시행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영화산업이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고,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함으로써 상생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황자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18 10:07
스포츠일반

넥슨, 폭발한 피파온라인4 유저에 개선책 제시

넥슨이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 유저들에게 사과했다. 과도한 ‘현질’ 유도에 화가 난 유저들이 불매운동까지 나서자 문제점 개선을 약속하며 고개를 숙였다. 박정무 피파온라인4 담당 실장은 23일 넥슨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리고 “현재의 상황을 만든 불찰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질 유도 및 운영 문제점 개선을 약속했다. 피파온라인4 유저들은 과도한 이적시장 수수료, 빈약한 이벤트 보상 등 기존 운영에 대한 불만에 지난달 신규 선수가 출시되면서 보유 선수의 가치 하락, 지속적인 추가 결제 부담 등이 더해지자 폭발했다. 유저들은 주요 커뮤니티에서 불매운동을 펼쳤고, 피파온라인4 인터넷방송 진행자와 프로게이머들도 동참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박 실장이 지난 21일 사과한 데 이어 이날 개선책을 내놓았다. 박 실장은 “지난 3월 26일 LH 클래스 선수들이 새롭게 출시됐다. 이전에 출시된 클래스의 동일 선수 능력치 대비 낮은 급여를 보유한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구단주님(유저)의 상실감이 크셨을 듯하다”며 “이번 클래스 출시로 스스로 급여 시스템의 모토를 깨 버렸다는 유저들의 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급여 이점이 다소 과한 선수들이 출시된 것 같다”며 “실망하신 모든 구단주님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박 실장은 “LH 클래스 급여 밸런스를 재검토했고 급여 이점이 과하게 적용된 일부 선수들의 급여를 28일 정기점검을 통해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또 “급여가 변동되는 선수를 보유 중인 구단주님과 LH 클래스 출시 이후 피파온라인4, 피파온라인4M 모든 상품을 구매하신 구단주님을 위한 보상을 준비했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LH 클래스 선수 51명의 급여가 재조정되며 보상도 진행된다. 넥슨은 유저 설문조사를 통해 추가 개선책도 마련한다. 박 실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있지만 의견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빠르게 찾기 위해 객관적인 설문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설문조사는 급여, 공식경기, 강화 시스템, 라커룸, 클럽 등 게임 내 콘텐트 관련 내용과 이벤트 운영 및 보상, PC방 프리미엄 혜택 개선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패키지 가격과 판매 형태 등 유료 서비스 관련 내용과 오류, 지연현상 등 플레이 환경, 선수 체감 내용도 담겨 있다. 넥슨은 이용자 간담회도 열어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했다. 넥슨의 이번 조치가 오랫동안 쌓였던 유저들의 불만을 가라앉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4.23 19:09
스포츠일반

넥슨, '피파온라인4' 2020 상반기 로스터 업데이트

넥슨은 26일 피파온라인4에 2020 상반기 로스터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겨울 축구 이적시장 결과를 반영해 ‘라이브 클래스’ 선수들의 변경된 소속팀과 능력치, 급여를 최신화했다. 또 대표팀 급여 제한을 185로 상향해 원하는 선수를 폭 넓게 스쿼드 구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2 vs 2 공식 경기’에 ‘챔피언스’와 ‘슈퍼 챔피언스’ 등급을 추가하고, 게임 내에서 음성으로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보이스챗’ 기능을 추가했다. ‘보이스챗’은 ‘2 vs 2 공식경기’와 다인전 등 일부 콘텐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규 클래스 ‘TKL(Team K LEAGUE)’과 ‘LH(Loyal Heroes)’ 2종도 출시했다. ‘TKL’ 클래스는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현역과 용병 선수를 포함한 역대 K리거 선수들이 포함됐다. 국가대표로서 A매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들로 구성된 ‘LH’ 클래스는 ‘D.드로그바’, ‘지네딘 지단’, ‘L.포돌스키’ 선수를 비롯해 ‘루드 굴리트’, ‘파올로 말디니’, ‘P.비에이라’ 등 구단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와 ‘박지성’, ‘차범근’, ‘손흥민’ 등 국내 유명 선수들이 포함됐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로 이적시장에서 선수 판매 금액 수령 시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이적시장 수수료 할인 쿠폰’을 추가했다. 해당 쿠폰은 이벤트 참여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3.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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