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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24시 헬스클럽’ 이준영, 헬린이 정은지에 지옥훈련 시작

인생 변화를 위한 정은지의 헬스장 입성이 본격 포문을 열며 험난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1일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 2회에서는 헬린이 회원 이미란(정은지)이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준영)과 스파르타 지옥훈련에 돌입한다.앞서 미란은 충격적인 실연으로 얼떨결에 현중의 헬스클럽을 방문했다. 전 남자친구의 폭탄선언에 큰 상처를 입은 미란은 몸과 인생을 바꿔주겠다는 현중의 ‘토탈라이프 케어’ 제안에 베팅했다. 경영난으로 헬스장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자 현중은 헬스장 신규 회원으로 입성한 미란을 대환영해 웃음을 자아냈다.그 가운데, 오늘 2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회원 등록 이후 현중과 미란의 흥미진진한 헬스장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미란이 지불한 토탈라이프 케어 금액 500만 원에 헬스장의 존폐가 달려있기에, 현중은 반드시 미란의 인생을 바꿔줘야 하는 상황. 어느 때보다 진지해진 현중은 팔짱을 낀 채 미란과 첫 PT를 실시한다. 전설의 보디빌더였던 현중이 회원의 건강과 헬스장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한편 미란은 생애 처음 받아본 혹독한 PT에 아찔하고 달콤한 첫 근육통을 겪는다. 누구보다 먹는 것에 진심인 미란은 식단 관리까지 병행하며 노력하는데. 미란은 기존 회원인 헬스장 ‘마녀 삼총사’ 임성임(박성연), 윤부영(이지혜), 박둘희(홍윤화)의 텃세까지 받고 있어 실연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했던 운동이 더 큰 시련을 맞이할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여기에 맞지 않을 것 같은 작은 사이즈의 원피스를 유심히 바라보는 미란의 모습이 더해지며, 과연 그녀는 현중을 만나 지옥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본격적인 인생 교정기가 시작될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1 14:21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자동화 기기가 골프를 풍요롭게 하고 있을까?

몇 주 전 일이다. 뱁새 김용준 프로는 사회인 제자와 광주컨트리클럽에 갔다. 광주컨트리클럽은 이름과 다르게 전남 곡성군에 있는 골프 코스이다. 홀을 따라 높게 자란 나무는 이 코스가 가진 긴 역사를 말해준다. 뱁새 김 프로도 회원이 초대해서 이 코스에서 제법 여러 번 라운드를 했다. 뱁새는 이 코스에 방문할 때마다 늘 가는 식당이 있다. 맨 처음에 뱁새를 초대한 회원이 알려준 곳이다. 그는 그 식당에 수 십 년째 단골이라고 했다. 뱁새가 처음 갔을 때 사람이 붐벼서 놀랐다. 음식도 꽤 맛있는 편이었고. 그래서 다른 일로 그 근처를 지날 때도 자주 들른 지가 벌써 십 수 년째이다. 몇 주 전에 제법 오랜만에 다시 그 식당을 다시 찾은 뱁새는 다른 일로 놀랐다. 그 식당은 낡은 옛 건물은 문을 닫고 그 뒤에 몇 곱절이나 큰 건물을 새로 지었다. 뱁새 패거리는 테이블에 있는 디지털 장치를 이용해 주문을 했다. 전에는 사람이 일일이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나르던 곳이었는데. 뱁새 패거리가 음식을 기다리고 있을 때였다. 이른바 ‘서빙 로봇’이 옆 테이블에 음식을 가져다 주었다. 그런데 그 테이블에 혼자 앉은 중년 사내가 투덜거리다 못해 짜증을 냈다. 뱁새와 눈이 마주친 그 사내는 ‘음식물 찌꺼기가 반찬 그릇에 묻었다’고 퉁명스럽게 이야기했다. 뱁새는 ‘까다로운 사람이 유난을 떠는 것’이라고 여겼다. 조금 후에도 비슷한 일이 또 벌어졌다. 서빙 로봇이 일가족이 앉은 다른 테이블에 음식을 갖다 주었다. 그릇을 직접 내리던 손님이 미간을 찌푸렸다. 그릇 밑바닥에 묻은 음식물 찌꺼기가 손에 묻은 것이다. 그 가족 네 명은 한참 동안 투덜거렸다. 그리고 잠시 후에 그 로봇이 뱁새네 테이블에도 음식을 가져왔다. 바깥 쪽에 앉은 뱁새는 음식을 담은 쟁반을 들어서 테이블에 내려 놓았다. 그러다가 뱁새 손에도 음식물 찌꺼기가 묻었다. 짜증이 확하고 밀려왔다. 옆 테이블에 있는 사내를 오해한 것이 미안했다. 로봇에 쟁반을 하나 얹어서 그릇에서 흐르는 국물 따위를 받친 것이 문제로 보였다. 정확하게는 그 쟁반을 그 때 그 때 씻지 앉고 계속 쓰고 있는 것이 문제였다. 불평을 하려 해도 돌아다니는 종업원은 보이지도 않았다. 뱁새 패거리는 잠깐 머리를 맞댔다. 이 따위로 손님을 대접하는 식당에서 꾹 참고 밥을 먹을 것인지를 놓고 말이다. 뱁새는 분연히 떨치고 일어섰다. 그리고 버튼을 눌러도 한참 만에 코빼기를 내민 매니저에게 언성을 높여 따졌다. “이제 돈 좀 벌었다고 음식물 찌꺼기를 묻은 음식을 손님에게 먹이느냐”고. 설마 저렇게 점잖게만 이야기했느냐고? 흠흠! 그 다음날 만난 광주컨트리클럽 회원은 자신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했다. 그 식당에 30년 가까이 다녔는데 이제 다시는 안 갈 것이고 하면서. 그는 전라도 말로 한 마디 했다. “거기 이제 못쓰겠더라”라고. 자동화 기기를 들여서 일손을 던다고 던 것이 그 모양이었다. 식당 경영자는 새로 지은 식당 건물 밖에 큼지막한 현수막을 걸어 놓았다. ‘아들이 미국 명문대에 입학했노라’고. 쓴 웃음이 나왔다. 이 보다는 덜하지만 골프장에서도 자동화 기기 탓에 유쾌하지 못할 때가 있다. 언제부터인지 골프장에서 체크인을 할 때 자동화 기기를 쓴다. 뱁새는 일 년에 겨우 몇 십 번 밖에 라운드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도 낯설다. 매번 프런트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하려다가 안내를 받고서야 자동화 기기 쪽으로 발길을 돌리곤 한다. 클럽 하우스나 스타트 하우스 식당에서도 자동화 기기로 주문을 하도록 한 골프장도 점점 늘고 있다. 종업원에게 간단하게 국밥이나 해장국이나 미역국이나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를 주문하면서 ‘몇 분이나 걸리느냐’고 물어볼 수도 없는 곳도 많다. 라운드를 시작하면 자동화 기기에 스코어를 입력한다. 종이로 만든 스코어 카드를 마지막으로 본 것이 언제인가 가물가물하다. 종이 스코어 카드를 들고 한 홀 한 홀 적어가며 플레이를 하던 것은 추억이 되었다. 스코어 카드에 홀 별 점수뿐 아니라 퍼팅 개수나 티 샷이 슬라이스가 났는지 훅이 났는지까지 화살표로 표시하던 일도 기억에만 남아 있다. 종이 스코어 카드는 아예 만들지도 않는 것이다. 퍼팅 브레이크를 어떻게 잘못 보았는지 따위까지 메모하면서 기량을 키웠던 그 작은 동반자를 말이다. 문득 나 혼자만 단골이라고 애정을 가진 그 ‘배가 부른’ 식당에서 겪은 불쾌감이 골프장에서 자동화 기기로 소통하면서 겪는 작은 서운함과 겹쳐 떠올랐다. 몇몇 골프장은 그린피와 식음료 요금이 웬만한 호텔에 버금가는데 과연 서비스는 호텔과 견줄 수 있는가 하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식당이든 골프장이든 자동화 기기를 써서 인건비를 아꼈다면 아낀 것 중 일부는 고객에게 돌려주어야 마땅하다. 돌려주는 방법은 둘 중 하나이다. 더 따뜻하고 친절하거나 아니면 가격을 낮추거나. 이도 저도 아니라면? 뱁새는 물론 오랜 단골도 발길을 끊기로 한 그 식당처럼 가지 않을 수 있다면 가지 않을 수 밖에. 뱁새는 아직까지는 자동화 기기로 주문 받는 호텔 식당은 보지 못했다. ‘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KPGA 프로 2025.04.30 08:23
PGA

'세계 1위' 셰플러부터 '데뷔' 최승빈까지, 더 CJ컵 '한글 트로피' 들어 올릴 선수는 누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인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 상금 990만 달러)이 다음달 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에 위치한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다.1968년부터 바이런 넬슨의 이름을 사용한 이 대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하 더 CJ컵)'으로 열렸다. CJ그룹은 2033년까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지역 비영리 단체인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과 함께 대회를 개최한다.누가 '한글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더 CJ컵 트로피에는 역대 우승자의 이름이 '한글'로 새겨진다. 트로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다. “내 이름이 한글로 새겨지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디펜딩 챔피언 테일러 팬드리스의 말처럼, 더 CJ컵 트로피는 우승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출전한다. 셰플러는 지난해 PGA 투어 7승과 함께 페덱스컵 챔피언에 올랐고,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벤트 대회 1승을 더해 총 9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셰플러는 자녀 출산으로 인해 지난해 더 CJ컵 출전을 취소했으나, 올해는 빠르게 출전을 확정했다. 전 세계랭킹 1위이자 바이런 넬슨과 인연이 깊은 조던 스피스도 우승 도전장을 내민다. 스피스는 2010년, 16세 나이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바이런 넬슨 대회에 출전해 공동 16위에 올랐다. 지난 2022년에는 이경훈이 우승할 당시 준우승을 차지한바 있다.디펜딩 챔피언인 테일러 펜드리스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1968년 이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잭 니클라우스, 톰 왓슨, 이경훈까지 총 3명이다. 2020~21시즌 신인왕인 윌 잘라토리스도 고향 댈러스에서 팬들에게 선전을 다짐했다.TEAM CJ 선수들도 메인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지난해 공동 4위로 좋은 성적을 거둔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PGA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를 한 임성재와 RBC 헤리티지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오른 김시우도 더 CJ컵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지난해 대회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운 크리스 김과 PGA투어 무대를 처음 밟는 최승빈도 선배들과의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한편, CJ그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회장을 찾은 선수와 갤러리들에게 한식과 한국 문화 알리미 역할에 앞장선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HOUSE OF CJ’를 운영하며, 골프 팬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CJ그룹은 'HOUSE OF CJ'라는 복합 문화 체험 공간을 마련하며 K-컬처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갤러리 플라자 중심에 조성된 ‘HOUSE OF CJ’는 그룹 주요 브랜드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비비고 컨세션, 올리브영 파우더룸, CJ ENM의 음악 및 영상 콘텐츠 존, TLJ의 컨세션이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의 전통주인 문배술을 활용한 칵테일까지 경험할 수 있다.CJ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대한민국의 문화와 음식을 널리 알리는 국가 홍보관 역할을 한 바 있다. 올해는 더 CJ컵에서 다시 한번 K-컬쳐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다. 지난해 약 16만명의 갤러리들이 방문했는데, 올해는 더 많은 팬들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들이 골프 경기뿐만 아니라 K-컬쳐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CJ그룹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를 중심으로, 플레이어스 다이닝, VIP 호스피탈리티, 갤러리 대상 컨세션 등 대회 전 영역에서 다양한 한식을 제공하며 K-푸드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플레이어스 다이닝은 한국에서 온 17명의 셰프들이 PGA TOUR 최고 맛집이라는 명성을 이어 가고자 한다. 지난해 우승자 테일러 팬드리스는 “플레이어스 다이닝은 정말 완벽했다. 아마도 PGA 투어 대회들 중 최고가 아닐까 싶다" 라고 극찬했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도 "더 CJ컵에서 먹은 음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만두를 비롯해 선수들에게 제공된 한식은 최고였다"라고 말했다.더 CJ컵은 골프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대회가 됐다. 2017년부터 운영해 온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 꿈나무들에게 PGA 투어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도 PGA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과 미니 게임, 비비고 도시락 나눔을 포함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역 사회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댈러스 세일스맨십에서 운영하는 재단 ‘Momentous Institute’ 소속의 아이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직접 골프에 도움이 되는 명상 및 호흡법 등에 대한 간단한 정신 건강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17번 홀에서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000 달러가 적립된다. 이는 Momentous Institute에 전액 기부되며, 지난해에는 총 7만6000 달러가 기부된 바 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TPC 크레이그 랜치는 파71, 전장 7,414야드로, 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출신 코스 디자이너 톰 와이스코프가 설계한 명문 코스다. 특히 17번 홀은 시그니처 홀로 꼽힌다. 파3 홀로서, 이곳에서 홀인원을 하는 첫번째 선수에게는 비비고의 셰프가 선수가 원하는 곳으로 가서 4만 달러 상당의 한식 파티를 제공해주는 부상이 주어진다. 윤승재 기자 2025.04.29 11:54
뮤직

세븐틴 호시X우지→아이브… ‘KCON LA 2025’ 뜬다

CJ ENM이 미국 LA 현지시간 기준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KCON LA 2025’의 윤곽을 드러냈다.글로벌 K팝 팬들과 아티스트가 교감하며 함께 완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 LA 2025’가 올여름, ‘KCON’의 초석을 다진 미국에서 열린다. 지난해 K팝 페스티벌 최초로 미국 5대 방송사 CW 네트워크를 통해 프라임타임에 미국 전역 생중계되는 최초의 사례를 남긴 ‘KCON’은 올해 역시 탄탄한 볼거리를 갖추고 미국에 또 한번 K팝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LOVER'S CLUB FAIR’를 테마로 준비 중인 ‘KCON’은 관객들에게 예측 불가능한 즐거움으로 가득 찬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크고 작은 행운의 기회를 찾아 즐거움을 발견하고 함께 나누고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미요소를 배치할 ‘KCON LA 2025’는 기존의 컨벤션 부스 형태에서 벗어나 활기찬 클럽 페어 분위기로 꾸며지는 ‘페스티벌 그라운드’, 새롭게 선보이는 ‘엑스 스테이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단독 공연을 시간대별로 찾아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 스테이지’ 등 한층 진화된 스테이지는 물론, 팬-아티스트 간 교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팬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오직 ‘KCON’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KCON LA 2025’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1차 아티스트 라인업도 공개되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실력으로 무대를 빛낼 아티스트 라인업에는 크래비티, 세븐틴 호시X우지, IS:SUE(이슈), 아이브, 이즈나, JO1, 이영지, 엔믹스, 피원하모니, 로이킴, 제로베이스원 총 11팀이 이름을 올렸다. (*아티스트 나열 ABC순) 먼저 세븐틴 스페셜 유닛으로 활동 중인 ‘호시X우지’가 유닛으로는 처음 KCON에 출격하기 위해 미국행에 오를 예정이다. 호시X우지는 지난 3월 싱글 1집 ‘BEAM’으로 데뷔해 타이틀곡 ‘동갑내기’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뽐낸 바 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보이그룹 라인업도 시선을 끈다.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보이그룹 ‘크래비티’가 ‘KCON LA 2025’에 함께한다. 멤버들의 완벽한 호흡과 케미를 자랑하는 크래비티는 ‘퍼포비티(퍼포먼스+크래비티)’라는 수식어를 가진 만큼 압도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첫 월드투어에 이어, 도쿄돔 단독 공연을 2일간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친 글로벌 보이그룹 ‘JO1(제이오원)’도 LA를 찾는다. 뿐만 아니라, 오는 5월 8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DUH!’로 컴백을 앞둔,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그룹 ‘피원하모니’, 최근 미국 정식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200’ 28위 진입으로 5세대 K팝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동시에, 총 7개 부문에 차트인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글로벌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도 1차 라인업에 합류했다.글로벌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대세 걸그룹도 출동한다. ‘MZ 워너비 아이콘으로 지난 2월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를 발표하고 선공개곡 ‘레블 하트’로 음악방송 11관왕, 타이틀곡 ‘애티튜드’로 4관왕을 기록하며 신보 통산 15관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한 것은 물론, 현재 일본 팬 콘서트 투어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을 통해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브’가 출연을 확정했다. 또한 오는 5월 21일 세번째 싱글 ‘익스트림 다이아몬드’ 발매를 앞두고 있는 파워풀한 매력의 글로벌 걸그룹 ‘이슈’,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사인’으로 SBS M ‘더 쇼‘에서 첫 1위 트로피 획득,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은 물론, 스포티파이 재팬 급상승 차트와 아마존 디지털 뮤직 싱글 2위 등 국내외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K팝 걸그룹 ‘이즈나’, 총 12개 지역 20회 규모의 팬 콘서트 투어와 K팝 걸그룹 최초 타이베이 돔 시구 등 글로벌 활약세를 더욱 확장하고 있는 ‘엔믹스’가 출격한다.특유의 음색과 존재감으로 사랑받는 실력파 아티스트 로이킴과 이영지도 LA 무대에 오른다. 최근 신곡 ‘있는 모습 그대로’로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은 물론,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오르는 등 탄탄한 음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오랜만에 KCON에 함께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마지막으로 남다른 실력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고 있는 올라운더 아티스트 ‘이영지’가 이름을 올렸다.한편, 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되어온 CJ ENM의 KCON은 음악 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페스티벌 모델을 제시하며 한류 확산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아시아, 중동,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개최되어온 KCON은 오는 5월 ‘KCON JAPAN 2025’에서 현장 방문 기준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된다. 지난해 ‘KCON LA 2024’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페스티벌”(더 할리우드 리포터), “2012년 어바인 개최 이래 많은 발전을 거듭해온 KCON은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 전 세계로 확장되었다”(그래미닷컴), “KCON의 규모가 커진 것은 주최 측의 고심에 따른 노력의 결과”(LA 타임즈) 등 KCON만의 멀티 스테이지형 타임테이블 쇼를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호평을 모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9 08:23
IT

삼성 구독 가전, AI가 이상 감지해 방문 수리 예약

삼성전자는 구독 중인 가전의 이상 징후 발견 시 고객에게 전화로 안내하고 방문 수리 접수까지 하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AI 사전 케어 알림은 AI가 원격 진단 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가전 제품의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푸시 알림을 발송한 후 진단 내용을 유선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AI 진단 내용 설명, 기기 상태 확인, 방문 수리 예약을 지원한다.제품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조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예를 들어, 냉장고의 이상 온도 변화가 감지되거나 에어컨의 냉매가 부족할 경우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증상을 미리 발견해 고장으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 에어컨 등 계절성 가전 제품은 조기 진단으로 방문 수리 필요 시 여름 성수기를 피해 보다 여유롭게 예약할 수 있다.AI 사전 케어 알림은 구독 대상 제품 중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등 10개 품목에 도입됐다. 에어컨 냉매 부족 예상, 냉장실 이상 고온 감지, 세탁기 통신 모듈 점검 등 24개의 증상을 진단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AI 사전 케어 알림을 구독 케어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별도 요금 없이 제공하며, 향후 대상 품목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증상을 확대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1 09:11
메이저리그

SNS에 욕설을 쓰다니…치좀, 퇴장 이어 MLB 정책 위반으로 출장 정지+벌금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재즈 치좀 주니어(27)가 소셜미디어(SNS)에 욕설과 함께 불만을 드러내 징계를 받았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SNS 정책을 위반한 치좀에게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치좀은 지난 18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경기 7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팀 불펜 메이슨 몽고메리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다가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몽고메리의 6구째 직구는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 낮은 코스로 들어갔고,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판정에 이의를 가졌던 치좀은 헬멧을 벗고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직후 치좀은 클럽하우스로 들어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지도 않았다”며 욕설이 담긴 항의 글을 SNS에 게시했다.이 글은 이내 삭제됐으나 MLB는 치좀에게 징계를 내렸다. 양키스는 MLB 사무국의 징계에 이의신청하기로 했다.치좀은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4, 6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04.19 13:13
해외축구

축구는 야구와 다르다, 홈·원정 팬을 철저히 분리해라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오래된 라이벌 전 중 하나이다. 또한 양키스와 레드삭스는 MLB를 넘어 미국프로스포츠에서 가장 유명하고 치열한 라이벌 구도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두 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 여러분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양키 스타디움에 입장하면 홈 팬들은 얼마나 적대적으로 당신을 대할까?정답은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는 것이다. 물론 간헐적으로 가벼운 놀림이나 짓궂은 농담을 들을 수는 있다. 하지만 당신이 바보처럼 행동하지 않고, 정말 운이 나쁘지 않다면 어떠한 심각한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실제로 양키 스타디움에는 레드삭스와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섞여 앉아서,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영국 축구팬 입장에서는 깜짝 놀랄 일이다. 영국 축구장에서는 서포터들이 클럽의 동료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홈 팬과 원정 팬을 철저히 떨어뜨려 놓는 것을 영국에서는 ‘팬 분리(fan segregation)’라고 칭한다. 축구는 전통적으로 잉글랜드에서 노동자들의 스포츠였다. 그렇다면 이러한 ‘팬 분리’는 지지자들의 사회적 계급과 연관이 있을까?정답은 ‘꼭 그렇지도 않다’는 것이다. 노동자 계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북부 잉글랜드에서 탄생한 ‘럭비 리그(Rugby League)’의 경우, 서포터들이 섞여서 각자의 팀을 응원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환경에서 럭비 리그 팬들은 상대편 팬들과 경기에 대해 토론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팬들 사이에 격렬한 대화가 오갈 때도 있지만, 특별한 충돌 없이 이러한 토론은 악수로 끝을 맺곤 한다. 럭비는 전통적으로 라이벌 팬들 간에 상호 존중의 문화로 번창해 왔기 때문이다.따라서 팬 분리는 축구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현상이다. 물론 축구도 항상 이런 방식이었던 것은 아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영국 축구장의 관중석 분리는 덜 형식적이었다. 당시에도 홈 팬과 원정 팬이 모이는 구역이 존재했지만, 서포터들은 일반적으로 경기장 어느 구역이든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었다.하지만 1967년 ‘업튼 파크(Upton Park, 웨스트 햄의 옛 홈구장)’에서 열린 경기가 이를 바꾸어 놓았다. 1967년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리그 우승을 확정 짓기 위해 웨스트 햄과 경기를 벌였고, 원정 온 맨유 팬들은 그라운드 곳곳을 가득 채웠다. 당시 웨스트 햄 팬들은 업튼 파크를 가득 메운 맨유 팬들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결국 관중석에서 발생한 무질서는 양 팀 팬들의 무력 충돌로 이어져 20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결과를 초래했다. 1967년 9월 같은 장소에서 두 팀은 다시 한번 맞붙었고, 웨스트 햄 서포터들은 맨유 팬들에게 복수했다.1974년 맨유가 2부리그로 강등되자 ‘더 레드 아미(The Red Army, 1970년대 맨유의 원정 팬들을 가리키는 명칭)’는 세필드, 카디프, 첼시, 요크 등 영국 전역의 축구장에서 난동을 부렸다. 1970년대 훌리건의 대명사가 된 더 레드 아미는 때로는 홈 응원단보다 더 많은 관중을 동원하기도 했다. 게다가 1974년에는 경기 중 볼튼 원더러스 팬이 블랙풀 팬을 칼로 찔러 죽이는 사건도 발생했다. 더 레드 아미의 계속되는 난동과 살인 사건으로 인해 영국 축구장에는 관중 분리와 펜스 설치가 도입되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팬 분리 정책은 훌리건주의의 성장과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되었을까? 반응은 엇갈린다. 도움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좌석 분리를 통해 축구장 안의 치안이 강화된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 분리된 환경에서 팬들은 상대편 서포터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응원할 수 있게 되어 경기장 분위기가 개선됐다는 것이다. 동료 팬들과 나란히 서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상대팀 서포터들과 마주하면, 아드레날린이 솟구치고 심장이 뛰면서 군중의 원초적인 힘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그에 반해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어떤 면에서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말한다. 극단적인 팬 분리로 인해 ‘우리 편과 상대 편’이라는 적대적인 구도가 더욱 선명해졌고, 이를 바탕으로 양쪽에서 도발적인 행동과 구호가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졌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엄격한 구분으로 인해 팬들의 대치는 일상적인 일이 되었고, 의식화된 폭력은 경기의 일부가 되었다는 것이다.다행히 영국 축구장에서 상습적인 폭력 상태가 벌어지는 시절은 오래전에 지나갔다. 하지만 당시의 영향과 전통은 여전히 남아있다. 현재도 많은 서포터들은 홈 구역에 상대팀 팬이 앉아 있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상대팀 셔츠를 입은 팬이 아무런 적대적인 행동을 하지 않아도, 이들은 스튜어드에 의해 축구장에서 쫓겨난다. 심지어 홈 서포터들 사이에 앉아 원정 팀의 골을 축하했다는 이유로 가족과 어린이 관객마저도 추방될 수 있다. 이런 경우 티켓 값도 환불되지 않는다. 상대팀 팬에 대한 공포와 분노는 여전히 영국 축구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영국 축구장을 방문하는 한국인 팬들에게도 주의가 요구된다. 기억하자. 홈 팀과 원정 팀이 섞인 ‘반반 스카프(half-and-half scarves)’는 절대 걸치지 말자. 손흥민의 7번 셔츠는 토트넘 팬 구역에서만 입어도 충분하다. 특정 팀의 셔츠를 입고 동네방네 다니는 것도 좋은 생각은 절대 아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손흥민 팬이지, 토트넘 팬도 아니지 않는가? 2025.04.12 11:11
스타

정일우, 도쿄 팬미팅 성료…다정다감 매력에 日 팬심 녹았다

배우 정일우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정일우는 지난 달 30일 일본 도쿄 하네다에 위치한 히토츠바시홀에서 2025 정일우 팬미팅 in 재팬 ‘ILWOOasis - 봄, 그리고 너의 오아시스’를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정일우와 팬클럽 ‘smilwoo(스마일우)’가 단순 배우와 팬의 관계가 아닌 서로에게 오아시스 같은 존재임을 의미, 단단한 관계성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려졌다.뜨거운 호응 속 등장한 정일우는 설레는 마음으로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해당 팬미팅의 타이틀을 직접 기획했음을 밝혀 팬들과 함께 하는 순간에 대한 소중함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첫 코너 ‘Fan’s Radar’에서는 팬들의 시선에서 찍은 배우의 모습을 보며 근황 토크에 들어간 정일우. 먼저 본인의 사인이 있는 음식점 방문 인증샷을 본 정일우는 그동안 쌓아둔 맛집 데이터를 팬들에게 공유했다. 다음으로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바자회 현장 사진이 공개되자 바자회 준비 과정부터 수익금 전액 기부한 사실까지 전하며 팬들과 함께 이룬 의미 있는 행사였음을 되짚어봤다. 나아가 여러 봉사활동과 기부 진행 등 선한 영향력을 보인 그의 발자취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이외에도 정일우는 ‘행운 개구리야, 소원을 들어줘’, ‘럭키드로우’, ‘정일우를 이겨라’ 등 다양한 팬 참여형 코너를 통해 팬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알찬 구성으로 현장 분위기가 한껏 뜨거워진 가운데, 팬미팅의 풍성함을 더할 정일우의 가창 무대가 최고로 열띤 반응을 얻었다.또 팬들 모르게 깜짝 손 편지를 준비한 정일우는 “이 순간, 같은 공간에서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새삼 느낀다”며 팬들에게 못다 전한 마음을 표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여러분께 기쁨과 행복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을 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일본 도쿄 팬미팅을 끝마친 정일우는 차기작인 한∙베 합작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로 관객을 만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8 21:25
스포츠일반

파크골퍼들의 선택, 압도적 리뷰 수 1위

최근 파크골프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파크골프 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파크골프 협회 가입자는 2020년 4만 5천명에서 2025년 18만명을 넘어서며 5년 사이 네 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파크골프 유저들까지 합한다면 100만명 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전국 각 지자체는 발빠르게 파크골프장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파크골프 유저가 급증하면서 자연스럽게 파크골프 용품 시장의 규모도 확장되고 있다. 파크골프는 14개의 클럽을 사용하는 골프와 달리 하나의 채를 가지고 티샷부터 퍼팅까지 모든 과정을 플레이하기 때문에 채에 대한 파크골퍼들의 관심과 애착도 남다르다. 파크골퍼들의 채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듯 파크골프채를 생산, 판매하는 업체는 현재 약 50곳에 이를 정도이다.디자인은 물론 가격까지도 다양한 파크골프채 시장에서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브랜드는 어디일까. 2025년 3월 기준으로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 기업인 네이버에서 판매 중인 파크골프채를 확인한 결과 가장 많은 구매자 리뷰(4,000개 이상)를 보유한 곳은 데이비드골프였다.지난 2월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파크골프 업계 최초의 팝업스토어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3월에는 롯데홈쇼핑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데이비드 파크골프 팝업스토어를 찾은 한 고객은 “파크골프를 시작할 때 주변에서 데이비드 파크골프채를 많이 추천하여 팝업스토어에 방문했다”며 “파크골프채는 비싸다는 인식이 많은데 데이비드 파크골프채는 30만원부터 100만원대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파크골프 입문자는 물론 중, 상급자들도 사용하기에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1990년 창립된 데이비드골프는 지난 35년간 골퍼들이 쉽고 편안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클럽 개발을 이어왔다. 우디아이언을 필두로 한 다양한 제품들로 골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데이비드골프는 이러한 클럽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크골프채를 제작해왔다. 디자인은 물론 뛰어난 클럽 퍼포먼스로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데이비드골프 관계자는 “단순히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클럽이 아닌 한국인의 체형과 스윙에 맞는 밸런스를 갖춘 파크골프채를 완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소재와 장인정신으로 완성된 클럽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파크골프를 이미 즐기고 있는 고객은 물론, 파크골프에 관심은 있었지만 선뜻 시작하지 못했던 고객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추겠다”고 전했다.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서 시작된 스포츠다. 이름에 걸맞게 골프장이 아닌 가까운 공원에서 클럽 하나만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어 중장년층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14개의 클럽을 가지고 교외의 골프장에서 적지 않은 비용을 내고 오랜 시간을 들여 플레이해야 하는 골프에 비해 1개의 클럽만으로 가까운 파크골프장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때문에 물리적, 심리적, 경제적으로 모두 중장년층이 접근하기 쉬운 스포츠다. 게다가 100미터 남짓한 거리에서 공을 띄우지 않고 굴려서 플레이하는 파크골프의 특성 상 과도한 스윙이 필요없어 부상의 위험이 거의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데이비드골프는 1990년 '쉽고 편안한 클럽이 골퍼의 잠재된 퍼포먼스를 최대로 이끌어줄 수 있다'는 개발 이념 아래 창립되어 기존 클럽의 난이도를 보완한 새로운 개념의 설계와 고품질 소재, 최신의 공정으로 다양한 골프 클럽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우드와 아이언의 장점을 접목시켜 탄생한 우디아이언은 국내 골프 클럽의 혁신으로 불리우며 유수의 글로벌 클럽 브랜드들 사이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 유틸리티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2025년 창립 35주년을 맞아 하이엔드 에디션인 시그니처 700 파크골프채를 출시하고, 파크골프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2025.04.08 09:00
메이저리그

"MVP 에드먼, 영화배우 오타니" 다저스 만난 트럼프 대통령, '껄끄러운' 베츠·로버츠와도 악수

"시리즈 MVP(최우수선수)."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챔피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선수단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찾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가운데,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에겐 "시리즈(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MVP"라고 말하며 악수를 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는 다저스 선수단을 백악관으로 초청,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축하하고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미국 주요 프로리그 우승팀의 백악관 방문은 관례처럼 돼 있다.이 자리에서 에드먼과 악수를 나눈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MVP"라고 칭했다. 실제로 에드먼은 지난해 뉴욕 메츠와의 NLCS 6경기에서 27타수 11안타(타율 0.407), 1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3을 기록하며 시리즈 MVP에 오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 성적을 언급하면서 "재능이 많은 선수(a lot of talent)"라고 에드먼을 추어 올렸다. 토미 에드먼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지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오는 2026 WBC에서도 한국 대표팀 합류가 높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다저스로 이적한 에드먼은 올 시즌 5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다저스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MLB 사상 첫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한 내셔널리그 MVP 오타니 쇼헤이와도 악수를 나눴다. 그에겐 "영화배우 같다"라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도 악수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의 투수 교체를 공개 비난한 바 있어 로버츠 감독과의 관계가 껄끄럽다. 당시 로버츠 감독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면 백악관을 방문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워싱턴에는 원정 경기를 치르러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불참 의사를 표했으나 이날 행사에는 참석했다.또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때인 2018년, 트럼프의 인종차별성 발언에 반발해 백악관 방문을 보이콧했던 무키 베츠도 트럼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다. 베츠는 2018년 MLB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백악관 방문 기회를 받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 관련 발언에 반발하며 백악관을 찾지 않았다. 윤승재 기자 2025.04.0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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