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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교체 투입' 호날두, 클럽 700호골…"한 걸음 나아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클럽 700호골 대기록을 작성했다. 맨유는 10일 새벽(한국시간)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튼을 2-1로 꺾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진 호날두는 전반 29분 앤서니 마샬을 대신해 투입됐다. 호날두는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은 뒤 하프라인 부근부터 폭풍질주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클럽 700호골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2002~03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 무대 첫 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맨유에서 20년 2일 만에 클럽 통산 700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많은 450골을 기록했고 맨유에서 144골, 이탈리아 유벤투스 101골, 스포르팅 5골을 성공시켰다. 특히 호날두의 700호골은 의미 있다. 그가 올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첫 골이다. 앞서 유로파리그에선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었을 뿐, 리그에서 골을 넣진 못했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희망하며 여름 이적시장부터 이적을 추진, 경기장 안팎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력이 떨어지고 출전 시간도 줄어들며 팀 내 입지도 많이 좁아졌다. 그런 가운데 이날 결정적인 골을 터뜨렸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호날두의) 골이 일단 나왔으니 앞으로 계속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공격수들은 득점으로 자신감, 확신을 얻기 마련"이라고 기대했다. 호날두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훌륭한 승리다. 올바른 방향으로 또 한 걸음 나아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5승 3패, 승점 15를 기록해 5위에 올랐다. 이형석 기자 2022.10.10 08:30
축구

파넨카킥으로 700골 대기록, 그러나 웃지 못한 메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가 개인통산 700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1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1-1로 맞선 후반 5분 골을 뽑아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메시는 파넨카킥을 성공시켰다. 발 끝으로 볼 밑부분을 들어올려 골키퍼 얀 오블락의 타이밍을 뺏었다. 메시는 프로팀 바르셀로나(630골)와 아르헨티나 대표팀(70골)을 통틀어 공식대회 700번째 골을 기록했다. 2005년 5월1일 알바세테전을 시작으로 15년 만에 700골 고지에 올랐다. 세계축구 역사상 7번째로 700호골 클럽에 가입했다. 앞서 요셉 비칸(805골), 호마리우(772골), 펠레(767골), 페렌츠 푸스카스(746골), 게르트 뮐러(735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44골)가 달성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10월15일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우크라이나전에서 700호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862경기 만에 700골을 기록했다. 호날두(973경기)보다 111경기 빨랐다. 대기록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웃지 못했다. 선두싸움을 펼치는 바르셀로나는 이날 2-2로 비겼다. 전반 11분 메시의 코너킥이 루이 코스타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사울 니게스에게 전반 19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5분 메시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17분 니게스에게 다시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2위 바르셀로나는 승점 70점(21승7무5패)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승점71)에 승점 1점 뒤져있다. 한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한다면 양팀 승점은 4점 차로 벌어진다. 올 시즌 5경기만 남겨둔 바르셀로나는 리그 3연패에 적신호가 켜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라리가가 재개된 이후 바르셀로나는 3승2무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중 2경기를 비겼다. 바르셀로나 선수단과 키케 세티엔 감독간의 불화설이 나오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7.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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